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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4
1. 개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BMW에서 2022년에 출시한 중형 5도어 리프트백/패스트백 세단이며, G26 4시리즈 그란 쿠페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순수 전기차로,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i시리즈의 4번째 차량이다.2. 상세 (G26E, 2022~현재)
2.1. 공개 전
운전의 즐거움을 중시하는 BMW답게 무려 523마력에 달하는 고출력 모터를 탑재할 예정이며, 기본 트림은 후륜 싱글 모터 RWD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i4 M을 만들 것이라고 함에 따라 BMW의 전기차로서는 최초로 M 모델에도 속할 예정이다.
BMW는 경쟁브랜드와 다르게 새로운 노선으로 전기차 시대를 맞이 하고 있다. 이 새로운 노선이란 새로운 전기차 생산만을 위한 플렛폼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내연기관 플렛폼을 이용하여 전기차를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전기차 시대를 대비 하는 것이다.(물론 EQC와 E-트론은 i4와 유사한 방식이맞다. 하지만 BMW와 다르게 벤츠와 아우디는 새롭게 전기차 플렛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BMW가 전기차 시장에서 내놓은 자신만의 전략 이라 할 수 있다.
BMW가 기존의 내연자동차 플렛폼을 유지 하면서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의 핵심은 테슬라의 약점을 공략하는 것이다. BMW는 현시점에서 테슬라의 유일한 약점이 서스펜션 세팅 및 차량의 완성도에 있다고 여긴다. 이는 틀린 전망이 아닌 것이 테슬라는 전기차 특유의 낮은 무게중심을 통한 코너링 속도나 스로틀 개도시 즉각적인 응답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코너링에서 속도에 비하여 그립이 좋지 않고 특히 고속 주행시 고속 안전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핸들링과 같은 자동차의 기본적인 동적특성이 훌륭하지는 않다. 더불어 오랫동안 유격 문제를 지적 받고 있다. 이에 비하여 서스펜션 세팅 및 핸들링은 BMW가 프리미엄 및 대중차를 포함하여 가장 잘 만드는 브랜드 중 하나이고 차량의 완성도 또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브랜드 인지라 BMW는 위와 같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려고 하는 듯 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라이벌 브랜드들은 이미 전기차를 하나둘씩 시장에 내놓고 있지만 BMW는 핵심 모델인 i4의 출시를 여전히 내놓고 있지 않다. 조금이라도 빠르게 전기차 시장을 대비해야하는 속도의 시대에서 BMW는 신중의 신중을 다해 i4를 제작하고 있다. 더블어 M버전까지 준비하며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상당히 시간이 필요한 작업인데 내연기관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하더라고 전기차의 서스펜션 및 핸들링과 같은 세팅은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독자적인 개발시간이 필요하다. 하물며 M과 같은 고성능 모델은 더욱 많은 개발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BMW는 속도가 아닌 완성도를 선택했으며 i4가 결코 모델3에게 뒤지지 않고 오히려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약 BMW의 전략이 성공한다면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BMW의 방식에 따라 전기차의 새로운 플렛폼 보다는 현재의 플렛폼을 전기차로 생상하는 방식에 집중할 것이고(이미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테슬라 보다 각자만의 독특하고 우월한 세팅력과 자신들만의 브랜드 가치, 그리고 충실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의 지평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과거 BMW는 1970년대 특유의 핸들링 및 단단한 서스펜션을 앞세워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공 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3시리즈가 선봉에 섰으며 지금은 그 시절의 3시리즈라 할 수 있는 i4를 가지고 BMW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의 3시리즈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성공하였듯이 i4 또한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하는 BMW의 선봉장 이다. 그럼으로 i4는 BMW의 미래라는 말이 결코 과언이 아니다.
반면 비관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내연차 기반 플랫폼 활용은 BMW를 위시한 독일의 주요 기성 자동차회사들이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등한시 하고 내연차 기반의 판매에만 집중하다가 테슬라등의 신흥 강자의 등장에 뒤늦게 정신 차리고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땜빵식 처방으로 인한 결과라는 것이다. 일원화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없이는 모터, 변속기 등의 여러 부품에 대한 피드백을 기술에 반영하는게 느릴 수 밖에 없으며, 내연기관 플랫폼은 전기차와는 전혀 궤를 달리하기에 일원화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전기차 시장에서 BMW의 미래는 암울하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위와 같은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이 었지만 ix 에서 시작해 i4 까지 출시한후 BMW의 기술력은 다시한번 입증되었다. 특히 i4는 육중한 무게에도 불구하고 3시리즈의 움직임을 보여주며 단순히 내연기관차를 전기차에 이식한 것이 아니라 전기차를 이해함에 있어서 시간이 필요하였던 것이고 다시한번 지금 현시점에서 테슬라를 따라 잡는것이 CLAR 플랫폼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앞서 말한 마치 3시리즈와 같은 움직임이라는 것은 전기차 특히 테슬라가 보여주지 못한 서킷에서의 움직임 혹은 스포츠 주행에 있어서의 무게 중심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서스펜션의 떨어지는 완성도 때문에 스포티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더불어 특히 리어 서스펜션의 과도한 단단함과 같은 균형잡히지 않는 하체 세팅을 보여주지만 i4는 리어에 에어서스를 넣으며 균형잡힌 서스펜션 세팅을 보여주는등 테슬라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NVH를 경험하게 되었다. 즉 차의 완성도 측면에서 왜 BMW인지 증명하는 모델이 i4라 할 수 있다.
BMW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세에 비해서 전기차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존재 했었지만, BMW는 프리미엄 회사 중에서 가장 먼저 전기차에 투자한 회사이다. 전기차에 대한 투자도 과감했는데, BMW는 자신의 브랜드의 핵심 모델인 C세그먼트 고성능 쿠페인 1M을 세계 금융위기 때문에 마음껏 개발 비용에 투자 하지 못할 정도 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정이 조금 나아짐과 동시에 i3과 i8을 제작하였다.(물론 i8은 하이브리드 차이지만 전기로도 일부 주행이 가능하며 당시로써는 지금의 전기차 개념과 같이 내연 기관과 완전히 다른 느낌의 구동방식이었다.). 이러한 투자에서 쌓인 노하우는 i4에 이르러서 i3, i8을 괜히 만들었던 회사가 아니 였음을 재확인 하게 하였고, 전기차 시장에서 BMW의 기술력을 재조명하도록 만들었다.
미국을 대표하는|저널리즘 중 하나인 모터 트랜드, 미국을 대표하는또 다른 저널리즘 중 하나인 Car and Driver 에서 각각 리뷰 했으니 일부가 주장하는 “가장 완성도 높은 EV를 만드는 회사가 BMW다.” 라는 주장이 헛된 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가상 사운드는 한스 짐머와 공동 작곡하였다고 한다.
2.2. 초기형 (2022~2024)
i4 eDrive40 | |
i4 M50 |
2021년 3월 17일 공개되었다.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590km, EPA 기준 482km이며, 가장 강력한 모델은 최고출력 530마력, 제로백 4초 내외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두 가지이다. 우선 기존의 예상과 같게 드리프트를 하는 i4를 보여주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전기차 시대에도 구현했다는 것이다. 다음은 배터리이다. BMW는 무려 80kWh의 배터리가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명 경쟁차종들 보다 큰 배터리 용량이기에 BMW가 어떻게 경쟁사 보다 진일보한 기술력을 발휘했는지 지켜봐야할 부분이다.공개 당일에는 자세한 기술적 사양이나 인테리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후 6월 2일, 인테리어 및 트림의 사양이 공개되었다.
독일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는 2021년 말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었고, 한국에는 iX와 iX3의 발표 당시 전시차 한 대만 공개됐을 뿐,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에는 제13회 서울모빌리티쇼에 M50 한 대가 전시되었는데, 유일하게 한국에 최적화된 사양이 아니어서 iDrive가 영어로 되어 있었다. 비공식 정보에 따르면, 2022년 초에 출시 예정으로, 반도체 대란과 더불어 iX와 함께 출시하면서 스포트라이트가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순차적 출시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4월에 드디어 출시 정보가 나오기 시작했다. eDrive40이 6천만 원 중반부터 시작하며, M50이 8천만 원 초반부터 시작하는 등 매우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취하고 있다. 2022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보조금 정책에 따라 eDrive40 전 모델이 50%의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M50도 기본 M Sport 모델은 지원받을 가능성이 있다. 경쟁 모델인 모델 3가 여러 이유로[1] 완성도에 비하여 터무니 없이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기 때문에 훨씬 우월한 완성도 와 브랜드 프리미엄 까지 더해지며 i4의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더불어 주목 해야 할것은 출시 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M50 모델이 전체 i4판매량의 20퍼센트를 넘어 간다는 것이다. 고성능 모델은 보조금이 적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쉽사리 구입하기를 꺼려 하지만 i4의 높은 완성도 때문에 판매량에서 굉장히 성공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2023년 기준 엔트리 모델로 평가되던 6천만 원 중반 트림의 eDrive40이 단종 되었으며, 바로 윗 트림인 7천만 원 중반대의 eDrive40 Pro 모델이 4백만원 가량 인상되어 7천만 원 후반대 부터 구매가 가능해져 더 이상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취한다고 보기 힘들어졌다. 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및 반도체 대란의 영향이기도 하지만, eDrive40 에도 포함 되어 있던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에서 스탠다드로 다운그레이드로 인한 서라운드뷰 삭제, 그에 따른 드라이빙 레코딩 삭제, 3d 리모트 뷰 삭제, 센사택 대시보드 삭제로 인한 실내 재질 다운그레이드, 운전자 대시보드 수납함 삭제, 도어라이트 삭제, 도어 포켓 엠비언트 삭제, 종전 Pro 트림의 M 시트 벨트 삭제 등 여러 가지 마이너스 옵션에도 불구하고 가격만 올라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로서는 취득세 포함 시 가장 엔트리 모델도 8천만원 가량 부터 구매가 가능해진 고가의 차량이 되었다. 다만 여러가지 프로모션과 보조금 수령 시 실구매가는 7천만원 대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기본 트림의 역할을 수행할 eDrive35 트림이 발표된 상황이라 이 트림을 출시할 때 모델 겹치기를 피하기 위해 기본 eDrive40을 단종시켰을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으나 2024년 현재까지도 35의 국내 발매 소식은 전혀 없다.
2024년 기준 8,110만원으로 다시 한 번 가격 인상 되었다.
i4의 주요한 단점으로는 (가격대비) 좁은 2열과 낮은 최저지상고이다. 4시리즈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3시리즈와 같은 레그룸에 쿠페라인으로 인해 더 좁은 헤드룸 때문에 패밀리카로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최저지상고는 12.5cm로 알려져 있는데 과속방지턱 잘못 밟으면 쓸릴 수 있는 수준이라 이런 부분들을 구매시에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컴포트, 스포츠 등 모드간의 승차감, 핸들링, 스로틀 리스폰스가 드라마틱하게 변하며, 스포츠모드는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속에서 매우 단단하다. 맥퍼슨 스트럿 방식의 전륜 서스펜션 구조가 일반 4시리즈의 2배가까이 되는 3 포인트 스트럿 브레이스와 만나 짱짱한 스티어링 필링을 제공하며, 스트럿 브레이스 40센티미터 아래에 한번 더 수평으로 보강을 했다.
2.3. 페이스리프트 (2024~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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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rive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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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0 xDrive |
2024년 4월 24일 오후 8시[2] 베이징 모터쇼에서 미니 에이스맨과 함께 공개됐다. 4시리즈처럼 헤드램프 DRL를 바꾸고, M4 CSL의 레이저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큰 변화가 없지만, 중앙 송풍구 조절부가 중앙 한쪽만 달린다.
국내에서는 본래 iX2와 함께 2024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을 세웠으나 출시 시점이 2025년 상반기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마케팅 효과 등을 고려해 iX2와 i4 출시 시기를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3. 제원
BMW i4 | |||
모델명 | eDrive 35[3] | eDrive 40 | M50 |
생산지 | 독일 뮌헨[4], 독일 바이에른 딩골핑[5] | ||
플랫폼 | CLAR 플랫폼 | ||
배터리 용량 | 66 kWh | 81.5 kWh[6] | |
항속거리(WLTP) | 490km | 590km | 510km |
항속거리(환경부) | TBA | 429km | 378km |
0 - 100 kph | 6.0초 | 5.7초 | 3.9초 |
최고속도 | TBA | 190 km/h | 225 km/h |
출력 | 210kW 282마력 | 250kW 340마력 | 400kW 536마력 |
토크 | 40.7kg.m | 43.8 kg.m | 81.1 kg.m |
구동방식 | 후륜 싱글 모터 RWD | 듀얼 모터 AWD (xDrive) | |
플러그 | 11kW AC | ||
충전 케이블 | 200kW DC | ||
전장 | 4,785mm | ||
전폭 | 1,852mm | ||
전고 | 1,448mm | ||
축간거리 | 2,856mm | ||
적재공간 | 1,290ℓ[7] 470ℓ[트렁크만] 38ℓ[9] | ||
공차중량 | TBA[10] | 2,125 kg | 2,290 kg |
4. 모형화
RC카를 제조하는 업체로 유명한 RASTAR에서 컨셉트카 모델인 i 비전 다이나믹스가 1:14 스케일 RC카로 발매하였고, 일본의 자동차 모형 제조사인 토미카에서도 2022년 11월에 양산형 모델을 발매했다.5. 경쟁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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