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간 발굴
Dig Through Time 시간 발굴 |
순간마법 |
파헤치기(이 주문을 발동하는 동안 무덤에서 추방하는 카드는 을 지불한다.)당신의 서고 맨 위의 카드 일곱 장을 본다. 그중 두 장을 당신의 손으로 가져가고 나머지 카드들은 당신의 서고 맨 밑에 원하는 순서로 놓는다. |
과거 Mirage 시절 카드인 Ancestral Memories의 변형. 원본은 집중마법에 2UUU였는데 이쪽은 순간마법에 6UU, 파헤치기가 있다. 따라서 무덤에 카드가 많이 들어가있다면 6장의 무덤 카드를 추방하고 2마나로 쓸 수 있다. 프리릴리즈 기간에 처음에 공개됐을 때 대중의 의견은 "돈법사가 파헤치기 메커니즘을 너무 강력하게 생각한다. 비용이 8마나나 하면 나머지 카드들은 서고 밑이 아니라 무덤에 넣게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 같은 의견이었지만 이때부터 몇몇 사람들과 프로들의 생각은 달랐다.
레거시는 브레인 스톰, 숙고, Preordain 등 캔트립과 페치 랜드의 천국이기 때문에 같은 세트에서 나온 보물선 선상여행과 함께 레거시에서도 쓸 수 있는 파워라는 평이 나왔고, 심지어 Serum Visions를 제외한 캔트립 대부분이 금지를 먹는 모던에서조차 쓰일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말이 나왔다. 그리고 스타시티에서 한 프로플레이어가 이렇게 약을 치자마자 릴리즈 기간에 일반 카드는 2.5불, 포일은 레거시답게 20불로 올랐다.
카드 자체의 성능을 따지자면 순간마법이기 때문에 턴 끝에 부담없이 지를 수 있어서 컨트롤 덱의 니가와에 최적화되어 있고[1], 7장이나 퍼와서 2장을 가져오기 때문에 카드 선택력도 어마어마 하다. 레거시에서는 전지전능함이나 장기자랑같이 콤보를 완성해야 되는 덱에 들어갔고, 모던에서 또한 무덤을 사용하지 않고, 청색을 사용하는 Splinter Twin, 풍경 변화 등의 콤보 덱들에서 채용되기 시작하면서 가격은 더욱 높아졌다. 타르커 레어진에서 페치랜드를 제외하면 1위의 가격.
2015년 1월 19일 보물선 선상여행과 함께 모던에서 금지 당했다. 사실 보물선에 비하면 포맷을 뒤집어 엎을 정도로 파급력을 주지는 않았지만 보물선과 시간 발굴은 서로 보완관계여서 보물선만 금지했다가는 대신 얘를 쓸테니 걍 둘 다 밴 시켰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28일에 레가시에서마저도 밴, 빈티지에서도 제한을 먹었다. 보물선 선상여행과 같은 이유로 같은 말로를 걷게 된 셈.
파이어니어에서는 보물선 선상여행과 마찬가지로 페치 랜드가 없는 환경 특성 상 금지되지 않은 채 시작했는데, 사용처가 이젯 피닉스 등으로 한정된 보물선과 달리 미드레인지 덱이나 콤보 덱에서 무덤이 적당히 쌓인 후반부에 필요한 카드나 파츠를 찾기 위해 보물선보다는 많이 쓰인다.
이런 능력치와는 별개로 국내에서 이 카드를 부르는 약어는 각단어의 앞 음절을 따서 시발.
일러스트에 보이는 용 모양은 표류하는 죽음 실룸가르.
[include(틀:매직 더 개더링/사용 가능 범위,
파이어니어사용가능=, 모던금지됨=, 레거시금지됨=, 빈티지제한됨=, 커맨더사용가능=,
익스플로러사용가능=, 히스토릭사용가능=, 타임리스사용가능=,)]
[include(틀:매직 더 개더링/수록 세트,
세트1=ktk, 세트1이름=타르커의 칸, 세트1링크=타르커의 칸, 세트1레어=,
세트2=uma, 세트2이름=Ultimate Masters, 세트2링크=매직 더 개더링/특별 세트, 세트2앵커=s-1.4, 세트2레어=,)]
2. 꿈에 이끌리다
Drawn from Dreams 꿈에 이끌리다 |
집중마법 |
당신의 서고 맨 위 카드 일곱 장을 본다. 그중 두 장을 당신의 손으로 가져가고 나머지 카드들은 무작위 순서로 당신의 서고 맨 밑에 놓는다.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 속에서, 우리의 선택이 미래를 만들어낸다."—무 얀링 |
코어세트 2020에 등장한 변형. Ancestral Memories를 기준으로 하면 청마나 하나가 줄어든 대신 무덤에 넣는 기능이 서고 맨 밑에 넣는 것으로 대체됐고, 시간 발굴을 기준으로 하면 집중마법으로 회귀하면서 파헤치기 같은 요상한 콤보의 가능성이 없어진 대신 4마나라는 합리적인 비용을 가지게 됐다고 볼 수 있다.
당연히 집중마법인 만큼 블러핑 용도로는 쓸 수 없고, 이런 걸 4턴에 칼같이 쓰는 건 컨트롤 입장에서는 자살행위지만... 바로 직전 세트에서는 상대의 카운터를 봉쇄하면서 나는 집중마법도 순간마법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카드가, 바로 다음 세트에서는 어차피 지게 될 타이밍 페널티 지우는 대신 2배의 어드밴티지로 보상해주는 카드가 발매되었기 때문에 이 카드도 환경빨 잘 받아서 그럭저럭 들어갔다. 물론 이딴 것들이 스탠다드를 주름잡던 시절은 말고, 그것보다는 조금 더 메타가 안정된 이후의 이야기.
[include(틀:매직 더 개더링/사용 가능 범위,
파이어니어사용가능=, 모던사용가능=, 레거시사용가능=, 빈티지사용가능=, 커맨더사용가능=,
익스플로러사용가능=, 히스토릭사용가능=, 타임리스사용가능=,)]
[include(틀:매직 더 개더링/수록 세트,
세트1=m20, 세트1이름=코어세트 2020, 세트1링크=코어세트 2020, 세트1레어=,)]
3. 기억 쇄도
Memory Deluge 기억 쇄도 |
순간마법 |
당신의 서고 맨 위 카드 X장을 본다. X는 당신이 이 주문을 발동하기 위해 지불한 마나의 수다. 그중 두 장을 당신의 손으로 가져가고 나머지 카드들은 무작위 순서로 당신의 서고 맨 밑에 놓는다.회상 (당신은 이 카드의 회상 비용을 지불해 이 카드를 당신의 무덤에서 발동할 수 있다. 그 후 이 카드를 추방한다.) |
한밤의 사냥의 변형. 회상이 붙어서 두 번 쓸 수 있다. 처음 쓸 때에는 4마나를 들여 4장 중 2장을 가져오는 것으로 그리 강력하지는 않아도 블러핑을 지원하는 합리적인 드로우 스펠로 쓸 수 있고, 무덤에서 회상으로 쓰면 7마나로 무겁긴 해도 7장 중 2장을 가져옴으로써 시간 발굴과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다만 지불한 마나 수를 참조하기 때문에 레데인이나 탈리아 등으로 마나비용이 늘어나면 그 수만큼 더 위력이 강해지지만, 반대로 복사되거나 마나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발동한다거나 하는 이유로 X가 0이 되면 그냥 아무 효과도 없이 끝나버리는 건 주의. 마찬가지로 수장된 자들의 사도, 리어로 손에서 발동할 때와 같은 회상 비용을 얻게 되더라도 손에서 2번 쓰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어버리므로 체감 위력은 약화된다.
자체로 무겁고, 다른 카드와의 콤보가 약화된다는 문제가 있더라도 카드 한 장으로 카드 4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건 위력적이기 때문에, 모던에서까지 내려가서 잘 사용되고 있다. 충분히 템포를 느리게 끌고 올 수 있는 파이어니어 UW 컨트롤에서도 시간 발굴을 대체하는 분위기.
아트도 인상깊다. 흡혈귀가 되어버린 자기 딸을 직접 처치한 후 매장한 어머니의 기억이 눈물이 되어 흐르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다.
[include(틀:매직 더 개더링/사용 가능 범위,
스탠다드사용가능=, 파이어니어사용가능=, 모던사용가능=, 레거시사용가능=, 빈티지사용가능=, 커맨더사용가능=,
익스플로러사용가능=, 히스토릭사용가능=, 타임리스사용가능=,)]
[include(틀:매직 더 개더링/수록 세트,
세트1=mid, 세트1이름=이니스트라드: 한밤의 사냥, 세트1링크=이니스트라드: 한밤의 사냥, 세트1레어=,)]
[1] 보물선 선상여행은 집중마법이어서 니가와를 위한 마나를 남겨두기 위해서 최소한의 마나로 쓰는 것이 강제되지만, 시간 발굴은 그런 압박이 없이 턴 끝에 마나가 허용하는 만큼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