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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 유즈소프트 |
| 발매일 | 2007년 6월 1일 |
| 장르 | 학원 배틀 어드벤처 |
| 등급 | 18금 |
| 플랫폼 | PC (Windo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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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로게 브랜드 유즈소프트의 2번째 작품. 캐치프레이즈는 "―코드(魂)를, 해독하라(―魂（コード）を、解読せよ)".정석적인 학원물 컨셉이었던 전작 브라반! -The bonds of melody-와는 달리 본 작품은 학원 이능력 배틀물을 컨셉으로 잡고 있으며, 아직 브랜드의 특징이 완전히 확립되지 않고 여러 컨셉을 시도해보던 초기 시절 작품 중 하나에 해당한다.
제목은 Empty × Embryo의 약자로, 에그제라고 읽는다. Empty × Embryo는 타이틀 로고 안에 보이기는 해도 제목에 정식으로 포함되는 표기는 아니나, E×E라는 제목이 너무 짧고 여러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지라 해외에서는 구분을 위해 일부러 저 표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주인공이 다니는 오리베 학원 및 야사카 종합병원을 무대로 '마술'이라 불리는 이능력을 지닌 자들이 인간의 영혼을 조작하는 연구에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현대 일본처럼 보이나 인간의 몸에 내재되어 있는 마력을 다루는 마술이라는 개념이 비밀리에 존재한다는 판타지 요소가 섞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2021년 12월 24일 유즈소프트 15주년 기념 PENTA BOX의 구성물 중 하나로서 다른 초기 5개 작품들과 함께 재판되었다. PENTA BOX 버전은 키리키리 엔진의 최신화와 버전업 패치가 이미 적용되어 있는 상태이나, 리마스터 등의 신요소는 없다.
2. 줄거리
화재가 일어났다.
야사카 종합병원에서 일어난 그 화재는 인근을 휩쓸 정도로 큰 화재가 되어 많은 피해를 가져왔다.
그곳에는, 어떤 연구를 위해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던 후시미 토야의 어머니 후시미 스즈노도 있었다.
………
화재가 일어나고 10년, 토야는 남들 만큼의 행복과 불행을 맛보며 지극히 평범하게 성장한다.
하지만 아직도 그의 가슴에는 어머니를 잃었던 사고의 기억이 깊게 새겨져 있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 그리고 어머니를 잃었다는 과거.
그런 슬픔을 안고 있으면서도 여동생인 마키나와 누나와도 같은 시라미네 사야와 즐겁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던 토야는 아는 얼굴의 여성을 발견한다.
그것은 어떻게 봐도 후시미 스즈노로밖에 보이지 않는 여성이었다.
토야는 자꾸만 그 여성이 신경 쓰여 그 모습을 쫓아갔다.
그리고 대면한 여성은 틀림없이 자신의 어머니였다.
어머니와 대화를 하는 토야는 어딘가 위화감을 느낀다.
그런 토야를 향해 스즈노는 웃으며 달려들었다.
자신의 어머니에게 갑자기 습격 당해 저항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그대로 생명의 위기에 놓이지만,
갑자기 나타난 일본도를 손에 쥔 여성이 토야의 목숨을 구하는데―
죽었을 어머니가 살아있는 이유, 목적, 그 행동,
그리고 어머니가 관련되어 있었다는 연구……
그 어떤 것도 알지 못해 곤혹스러움과 동시에 토야의 가슴 안쪽에선 어떤 생각이 솟아 오른다.
어머니가 살아 계신다면...... 지금이라면 아직.......
――가슴에 품은 슬픔과 과거와 대치하는 후시미 토야는 진실을 찾아 나선다.
야사카 종합병원에서 일어난 그 화재는 인근을 휩쓸 정도로 큰 화재가 되어 많은 피해를 가져왔다.
그곳에는, 어떤 연구를 위해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던 후시미 토야의 어머니 후시미 스즈노도 있었다.
………
화재가 일어나고 10년, 토야는 남들 만큼의 행복과 불행을 맛보며 지극히 평범하게 성장한다.
하지만 아직도 그의 가슴에는 어머니를 잃었던 사고의 기억이 깊게 새겨져 있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 그리고 어머니를 잃었다는 과거.
그런 슬픔을 안고 있으면서도 여동생인 마키나와 누나와도 같은 시라미네 사야와 즐겁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던 토야는 아는 얼굴의 여성을 발견한다.
그것은 어떻게 봐도 후시미 스즈노로밖에 보이지 않는 여성이었다.
토야는 자꾸만 그 여성이 신경 쓰여 그 모습을 쫓아갔다.
그리고 대면한 여성은 틀림없이 자신의 어머니였다.
어머니와 대화를 하는 토야는 어딘가 위화감을 느낀다.
그런 토야를 향해 스즈노는 웃으며 달려들었다.
자신의 어머니에게 갑자기 습격 당해 저항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그대로 생명의 위기에 놓이지만,
갑자기 나타난 일본도를 손에 쥔 여성이 토야의 목숨을 구하는데―
죽었을 어머니가 살아있는 이유, 목적, 그 행동,
그리고 어머니가 관련되어 있었다는 연구……
그 어떤 것도 알지 못해 곤혹스러움과 동시에 토야의 가슴 안쪽에선 어떤 생각이 솟아 오른다.
어머니가 살아 계신다면...... 지금이라면 아직.......
――가슴에 품은 슬픔과 과거와 대치하는 후시미 토야는 진실을 찾아 나선다.
3. 구성
전작에서는 일반적인 비주얼 노벨의 구성 중간에 연주 지도 모드를 넣는 특이한 시도를 했으나, 본 작품에서는 단순히 텍스트를 읽고 중간중간 나오는 선택지를 골라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분기시키는 것 외에는 개입의 여지가 없다. 작품의 배경은 9월로, 9월 12일까지 진행되는 공통 루트 내에서 플레이어가 고른 선택지들의 조합에 따라 이후에 어떤 시나리오로 진행될지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공통 루트 종료 후에는 기본적으로는 CG를 변화시키는 선택지만 출현하나, 나츠키 루트에서는 시나리오에 영향을 주는 선택지가 더 등장한다.특이한 시스템은 없어졌으나 본 작품부터는 서브캐릭터의 공략 요소가 도입되었다. 이후의 작품들처럼 평범하게 공통 루트 내에서부터 분기하는 것도 있으나 본 작품에서는 메인 캐릭터의 공략 도중에 분기하는 방식으로 서브캐릭터의 엔딩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서브캐릭터의 공략이 추가되었다고는 해도 전작은 처음부터 메인 히로인이 5명이었고, 본 작품은 메인 히로인 3명 + 서브히로인 3명 구성이기 때문에 결국 수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다. 서브캐릭터를 공략한 경우에는 엔딩 스탭롤은 있으나 간소한 연출의 공통 엔딩을 사용한다.
엔딩은 총 10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분위기가 흉흉한 본작에서는 이후의 작품들과는 달리 배드 엔딩이 단어의 뜻 그대로 정말로 좋지 않은 내용으로, 공통 루트에서 어떤 히로인의 공략조건도 만족시키지 못하면 빌런에게 주인공이 희생당하는 배드 엔딩이 되며 유 루트에서 호감도가 불충분하면 첫번째 H신 후 유가 행방불명되는 배드 엔딩이 된다. 나츠키와 사야의 '노멀 엔딩'은 나쁜 내용까지는 아니지만 이야기가 끝까지 진행되지 않고 스탭롤이 나오지 않는다.
- 때려준다 (마도카 +1) / 어이없어한다
- 코노를 배웅한다 (나츠키 +1) / 여기서 헤어진다
- 코노를 배웅한다 → 전에 흥미 없다고 했으니까 / 게임을 빌려준다 (나츠키 +1)
- 게임을 빌려준다 → 아무래도 갖고 있겠지 / 혹시 모르니 들고 간다 (나츠키 +1)
- 여기서 움직일 순 없어 / 같이 찾을까? (미오 +1)
- 불러세운다 (유 +1) / 보낸다
- 거유가 좋다 (미오, 사야 +1) / 빈유가 좋다 (나츠키 +1) / 미유파이므로 적당히 넘긴다 (유, 마도카 +1)
- 유의 것까지 산다 (유 +1) / 뭐, 어쩔 수 없나
- 사양한다 / 유에게 부탁한다 (유 +1)
- 사양한다 → 마도카에게 부탁한다 (마도카 +1) / 히사시에게 부탁한다 (사야 +1)
- 유의 호감도가 3 이상 → 유 루트
- 호감도가 3 : 유 배드 엔딩
- 호감도가 4 : 유 굿 엔딩
- 유의 호감도가 3 미만이고 나츠키의 호감도가 3 이상 → 나츠키 루트
- 9월 20일 선택지 '아픈 것 보다는......' → 모미지 엔딩
- 9월 20일 선택지 '굴복하고 싶지 않아'
- 나츠키의 호감도가 3 + 사야의 호감도가 2
- 9월 27일 선택지 '외면한다' → 사야 노멀 엔딩
- 9월 27일 선택지 '외면할 수 없어' → 사야 굿 엔딩
- 나츠키의 호감도가 3 + 사야의 호감도가 1 이하 : 나츠키 노멀 엔딩
- 나츠키의 호감도가 4 : 나츠키 굿 엔딩
- 유와 나츠키의 호감도가 모두 3 미만이고 미오의 호감도가 2 → 미오 루트
- 아무 메인 히로인이나 굿 엔딩으로 클리어 + 상기 조건을 모두 만족하지 않음 + 마도카의 호감도가 3 → 마도카 루트
- 상기 이외의 모든 경우 → 공통 루트 배드 엔딩
4. 등장인물
4.1. 메인 캐릭터
4.1.1. 후시미 토야
伏見 藤矢 (ふしみ とうや)본 작품의 주인공으로 오리베 학원 2학년생. 전작의 주인공과는 달리 이름은 변경 불가능하다.
이름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살려 확실한 이름을 가진 가족 캐릭터들을 가지고 등장한 주인공이나, 그 가정 환경은 상당히 불행하여 아버지는 토야가 어릴 때 이미 사망했으며 어머니인 후시미 스즈노마저 프롤로그에서 묘사되는 야사카 종합병원 대화재에 휘말려 잃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이후로는 여동생인 마키나와 함께 어머니의 친구였던 시라미네 사야와 함께 살고 있다.
가정사가 상당히 어둡고 항상 어머니가 갖가지 방법으로 불에 타죽는 것을 보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래도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머니를 잃은 트라우마의 장소인 야사카 종합병원이지만, 생활비 마련을 위해 그곳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오리베 학원에는 궁도부가 없어서 그만두었지만 과거에는 궁도부 소속이었기에 활을 쏠 줄 안다. 이를 살려 오프닝에서도 나오듯 후에 각성하는 그의 능력은 빛의 화살을 발사하는 것이 된다.
4.1.2. 노미야 유
野宮 悠 (のみや ゆう)CV : 아오야마 유카리(青山 ゆかり)
본 작품의 타이틀 히로인. 토야네 반으로 전학을 온 소녀로, 그와 비슷하게 어머니는 어릴 때 잃고 화재 사고로 아버지마저 잃고 시설에 맡겨져 자란 어두운 과거를 지니고 있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편으로 같은 학교 학생들 앞에서 '어딘가 다가가기 힘든 완벽한 미소녀' 같은 이미지를 연기하려 하지만, 토야에게는 오리베 학원 학생이라는 것을 알기 전에 이미 본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연기를 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다소 다혈질에 입도 험한 면이 있다.
사생활은 이것저것 엉망진창으로 요리는 전혀 할 줄 몰라서 편의점 음식이나 컵라면, 배달 음식으로만 때우고 있으며 혼자 살고 있는 방도 거의 텅 비어있다. 또한 방향 감각이 상당히 나쁘고 지리에도 어두워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경우가 많다.
가지고 있는 이능력은 발화 능력으로 이 능력에 대한 연구 샘플이라는 의미로 허벅지에 바코드가 새겨져 있으며, 그 원인이 된 야사카 종합병원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품고 있어 어머니를 잃은 병원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는 토야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면 몸에 상당히 부담이 가며, 전투를 위해 능력을 다루는 훈련을 받은 것도 아닌지라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 중에서는 전투력이 가장 낮다. 극중에서는 발화 능력으로는 거의 유효타를 기록하지 못한다.
11년 후 본작과 비슷한 컨셉으로 발매된 RIDDLE JOKER의 타이틀 히로인 미츠카사 아야세와는 평소에는 이미지 메이킹을 하다 주인공에게는 본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이나 다른 캐릭터들과의 이능력의 관계 등이 닮아 있다. 하지만 가슴은 전혀 닮지 않아서 보기에 따라서는 거유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 정도의 사이즈이나, 본 작품의 분류상으로는 미유(美乳)에 속하므로 선택지 결정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본작의 시스템상 저걸 틀린 상태에서 유의 루트로 진입했다가는 유가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배드엔딩이 되고 만다.
4.1.3. 코노 나츠키
籠 夏希 (この なつき)CV : 미루(みる)
토야의 클래스메이트. 몸집이 작고 눈이 가려져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기른 앞머리에 혼자서 책만 보고 있는 음침한 모습을 하고 있어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 없이 반에서의 존재감이 낮다. 전학을 온 유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그녀의 존재를 알지 못할 정도였으며 그나마 토야가 종종 말을 거는 편이다. 그러나 보기와는 달리 인사도 잘 하고 먼저 말을 할 때도 있고 목소리까지 낮고 음침하지는 않으며, 말투가 딱딱하고 가능한 한 짧은 단어 위주로 말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정작 말하는 내용을 보면 딱히 무감정하지도 않고 유쾌한 면도 있다.
유와 마찬가지로 혼자서 살고 있는데 요리를 전혀 못 하는 유보다는 조금 생활력이 있어서 냄비전골을 해 먹는 것을 즐기며, 이것에 대해 엄청난 열의와 집착을 가지고 있다. 격투 게임의 공략본을 참고해서 체술을 연습하기도 하며, 그렇게 만들어낸 이런저런 기술에 '나츠키류(夏希流)'라고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좋아한다.
가지고 있는 이능력은 녹색의 쇠사슬을 형성하여 다루는 것. 그녀와 같이 마술을 사용하는 자들의 모임인 '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마술을 다루는 자들 중에서는 토야와 가장 가까운 관계이다 보니, 미오 루트 이외에서는 토야는 나츠키에게 가르침을 받아 마술의 존재를 알고 능력을 각성하게 되며 모든 루트에서 토야의 아군이 되어주는, 사야와 함께 가장 호의적인 히로인이다. 물론 자신의 루트가 아닐 때에는 결정적인 때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츠키의 시나리오에서는 도중에 사야나 모미지의 엔딩으로 탈선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있으나, 이것의 방식이 이미 나츠키가 토야와 가까워진 후에 탈선하는 식이라 서브캐릭터에게 주인공을 NTR당하는 유즈소프트의 역사상 전후무후한 메인 히로인이 되고 말았다. 모미지는 그렇다쳐도 사야는 이미 나츠키와 관계까지 가진 후에 분기하는 방식이라 더욱 비참하다. 그나마 엔딩은 둘이서 토야를 두고 다투는 가벼운 분위기로 연출되지만 양쪽 캐릭터의 팬 모두에게 좋지 않은 방식이었던 관계로 이후에는 이런 방식은 도입되지 않았다.
눈이 완전히 가려질 정도로 긴 머리는 미용실에 가지 않고 스스로 필요한 정도로만 머리를 잘라왔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히로인이 계속 눈이 가려져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었는지 나츠키 루트에서는 초반에 사야가 머리를 깎아주는 전개가 나온다. 다만 아무래도 홍보된 모습은 머리를 자르기 전 모습이 대부분인데다 팬들 사이에서의 인기도 자르기 전 버전이 더 많다 보니, 이후의 관련 상품용 신규 일러스트에서는 주로 긴 머리는 그대로 하되 눈은 살짝 보이는 정도로 표현하고 있다.
겉보기와는 달리 묘하게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이 유저들에게 잘 먹혀들어갔는지 본 작품 내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 꼽히며, 발매 이후의 상품 전개에서는 타이틀 히로인인 유보다도 더 우대를 받는 편이다.
4.1.4. 키후네 미오
貴船 未緒 (きふね みお)CV : 카자네(風音)
시놉시스에서 언급되는 일본도를 들고 토야의 목숨을 구한 여성. 야사카 종합병원 화재로 어머니까지 잃어버린 토야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는 사야의 친구이기도 하다. 미오 본인 역시 당시의 화재에 휘말렸으나, 당시 사건 현장에서 도주해 그대로 행방불명이 되었기 때문에 극중 시점에서는 죽은 사람 취급으로 호적도 말소되어 있다.
신체 능력을 강화하고 일본도를 형성해 사용하는 것이 그녀의 이능력으로, 작중 시점에서는 당시 미오를 데리고 도망쳤던 카게오미 아래에서 마술사들의 모임인 '협회' 소속으로 일하고 있다. 즉 나츠키와 같은 조직의 일원이나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를 적으로 착각하고 싸우기도 했다. 이때 보여주는 전투력은 나츠키와 동등한 정도.
어머니의 모습을 목격하고 사건에 뛰어들려는 토야에게 발을 빼라고 강하게 경고하며 그 위험성을 몸으로 깨닫게 하기 위해 공격하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루트가 아닐 때는 토야에게 호의적이지 않거나 등장 자체가 거의 없다.
메인 히로인 3명 중 취급이 가장 박한 캐릭터로, 애초에 본 작품 자체가 취급이 좋지 않기는 하지만 최고 인기 캐릭터 취급으로 관련 상품 전개에서 빠지지 않는 나츠키 / 나츠키보다는 못해도 타이틀 히로인 보정으로 어느정도 상품이 나오는 유와는 달리 이쪽은 전 캐릭터가 다 나올 때가 아니면 빠지는 경우가 많다.
4.2. 서브 캐릭터
- 후시미 마키나(伏見 真姫奈) CV : 사카키 루나(榊 るな)
주인공의 여동생. 아직 어린아이로 1인칭이 '마키나'인데 真姫奈도 아닌 히라가나로 'まきな'라고 표기될 정도로 심신 양면으로 어리다. 오빠를 오라버님(兄様)이라 높여 부르며 매우 좋아하지만, 친여동생이며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공략 대상은 아니다.
- 시라미네 사야(白峰 沙耶) CV : 잇시키 히카루(一色 ひかる)
공략 가능한 히로인 중 하나. 나츠키의 루트에서 이쪽으로 분기할 수 있다.
토야의 어머니 스즈노와 친하게 지냈던 여성으로,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까지 잃게 된 후시미 남매를 거두어 보호자로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다만 스즈노와 연령대까지 가까운 것은 아니고 토야보다 다소 연상인 정도로, 극중에서는 최소한 토야의 2배에는 훨씬 못 미친다는 점이 암시된다.
후시미 남매를 돌보면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비밀로 하고 있어, 10년동안 같이 지낸 토야도 알지 못한다.
- 카미고료 마도카(上御霊 円) CV : 사카키바라 유이(榊原 ゆい)
공략 가능한 히로인 중 하나. 성우가 전작에서 맡은 역할과 똑같이 토야의 소꿉친구로,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이능력과 관계없는 평범한 소녀이며 그녀의 루트로 진입하면 토야는 되살아난 스즈노를 목격하지 않고 끝나게 된다. 사카키바라 유이가 유즈소프트에서 마지막으로 맡은 공략 가능 캐릭터.
- 히무카이 모미지(日向 紅葉) CV : 사모토 후우리(佐本 二厘)
본작의 빌런 중 하나이자 공략 가능한 히로인 중 하나. 토야 나이 또래의 소녀처럼 보이나 야사카 종합병원의 선대 원장과도 면식이 있는 수상한 인물로 현 원장인 나오유키를 꼬드겨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나츠키의 루트에서 이쪽으로 분기할 수 있으나, 그녀의 입장상 엔딩은 배드 엔딩에 해당하며 내용도 H신 하나밖에 없는 루트이다. 사야와 마도카와는 달리 엔딩 스탭롤조차도 나오지 않는다.
- 후시미 스즈노(伏見 鈴乃) CV : 노가미 나나(野神 奈々)
10년 전의 화재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토야의 어머니. 생전에는 야사카 종합병원에서 일하고 있던 의사로, 틈만 나면 주위의 물건을 분해하고 실험을 하는 등 매우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었다. 어째서인지 다시 토야의 앞에 나타나 그를 죽이려 들며 본 작품의 빌런 중 하나로 활동한다. 유 루트에서 가장 부각되는 악역.
- 야사카 시오리(八坂 紫織) CV : 나루세 미아(成瀬 未亜)
본작의 빌런 중 하나로, 야사카 종합병원의 원장인 야사카 나오유키의 양자. 원래 병원 안에 잠들어 있는 상태였으나, 히무카이 모미지에 의해 깨어나 나오유키와 모미지와 함께 활동한다. 중성적인 외모와 이름으로 여자아이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남자다. 나츠키 루트에서 가장 부각되는 악역.
- 카모 히사시(加茂 寿士) CV : 스기사키 카즈야(杉崎 和哉)
토야, 마도카의 같은 반 친구. 흔히 있는 주인공의 유쾌한 동성 친구 포지션으로, 눈으로 훑는 것만으로 타인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거나 눈 깜짝할 새에 다른 사람이 입고 있는 속옷을 훔쳐내는 신비한 기술을 지니고 있어 마도카가 종종 피해자가 되어 울상이 되곤 한다.
다른 루트에서는 개그 담당 정도로 남지만, 나츠키 루트에서는 토야의 조력자로서 활약한다.
- 야사카 나오유키(八坂 尚之) CV : 오카와 토오루(大川 透)
본작의 빌런 중 하나로 야사카 종합병원의 현 원장. 아버지가 운영할 당시 일어났던 화재로 주저앉았던 병원을 다시 재건해냈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연인을 구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모미지에게 간파당해 그녀와 협력 관계가 된다.
- 우지가미 카게오미(宇治上 影臣) CV : 도테라 4호(ドテラ4号)
10년 전의 화재 현장에서 미오를 데리고 탈출했던 인물로 극중 시점에서도 미오의 상관으로서 일하는 중.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5. 삽입곡
| OP - Trust in me | |
| 보컬 | 사카키바라 유이 |
| 작사 | Riyuka |
| 작곡 | Famishin |
| 편곡 | 시라누이 츠바사(不知火つばさ) |
| ED - true drop | |
| 보컬 | 시모츠키 하루카 |
| 작사 | 시모츠키 하루카 |
| 작곡 | Famishin |
| 편곡 | R.EAST |
6. 평가
| VNDB 평점 | ErogameScape 중앙치 / 평균치 | 5ch 베스트 에로게 인기 순위 | 겟츄 미소녀게임 대상 종합 순위 | 모에 게임 어워드 |
| 6.96 (decent) | 70 / 69 | 70위 | 25위권 밖 | 불참 |
| * VNDB, ErogameScape 점수는 표본이 100개 이상일 때 기재. | ||||
전작 브라반!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시나리오의 부족함이 발목을 잡아, 이능력 배틀물 치고는 전투 묘사가 부족하거나 답답하고 그 와중에 캐릭터의 귀여움은 묘하게 발산되는데, 그렇다고 흉흉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시나리오 안에서 캐릭터의 귀여움이 대놓고 강조되기도 어렵다 보니 밸런스가 맞지 않았고 배틀물로서도 캐릭터 모에물로서도 어중간한 결과물이 되고 말았다. 상대해야 할 빌런들이 많은데 시나리오의 메인 빌런 외에는 자기들끼리 알아서 자멸하는 편의주의적인 전개도 있으며 이것저것 많이 준비는 되어 있지만 잘 살려내지 못한 배경 설정들도 있어, 당시부터 '앞으로는 차라리 캐릭터에 집중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발생시켰던 작품이다.
서브캐릭터의 공략 요소도 문제를 남겼는데 결과적으로 전작에 비해 히로인의 수가 그렇게 많이 늘어난 것도 아닌데도 나츠키 루트에서 파생되는 기형적인 형태로 처리된 사야나 모미지는 해당 캐릭터의 팬 입장에서는 시나리오가 턱없이 모자라고 나츠키의 팬 입장에서는 나츠키를 배신하는 찜찜한 분기로 남아 누구에게도 불편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 완전한 개별 시나리오를 받은 마도카도 있으나 이쪽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본 작품과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유즈소프트는 다음 작품 여름 하늘 저편에서 진중한 분위기의 시나리오를 한번 더 시도하지만 이마저도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천신란만 LUCKY or UNLUCKY!?부터는 캐릭터의 귀여움을 살리는 방향으로 선회하게 된다.
7. 기타
- 회사 로고에 'software creation'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지 않은 구 유즈소프트 로고를 사용하는 마지막 작품이다. 이는 PENTA BOX 버전에서도 수정되지 않았다.
- 등장 캐릭터들의 성씨는 일본의 신사 이름에서 따온 것이 많다.
- 배경에 전작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요소는 본 작품에서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애초에 본 작품의 배경에는 사람이 그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대신 나츠키의 이벤트 CG 중 하나에서 전작의 타이틀 히로인 타에를 닮은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음 작품 여름 하늘 저편에서부터는 해당 요소가 도입되어 본작의 메인 히로인들은 전부 배경에서 카메오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