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크루이프 (1973 ~ 1978): 첫 시즌에 10년 넘게 동안 들지 못하던 리그 우승을 안기고 마지막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안겼다. 엘 클라시코에서 여러 번의 좋은 활약을 펼쳤고 비록 유럽 대항전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선수로서도 바르셀로나 최고 레전드들 중 하나로 꼽힌다.
요한 네스켄스 (1974 ~ 1979): 요한 크루이프와 함께 1970년대 최고 선수들 중 하나로 바르셀로나에서 같이 뛰었다.
안도니 수비사레타 (1986 ~ 1994): 드림 팀의 주전 골키퍼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자주 꼽힌다.
호세 마리 바케로 (1988 ~ 1996): 드림 팀의 일원으로 팀의 첫 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리그 4연패에 기여했다.
미카엘 라우드루프 (미드필더, 1989 ~ 1994): 스토이치코프 등과 함께 1990년대 요한 크루이프의 바르셀로나 드림 팀의 에이스 선수로 바르셀로나의 첫 유러피언 컵 우승과 리그 4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비록 라이벌 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다이렉트 이적했지만, 이후 감독으로 캄프 누에 돌아왔을 때 팬들이 박수를 쳐주는 등 레전드로 인정 받는다.
사비 에르난데스 (1999 ~ 2015): 오랜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의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했으나 실력에 비해 주목이 떨어졌지만 2008년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고 본인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등극해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벤치로 밀려나고도 주장으로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니에스타와 바르셀로나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힌다.
카를레스 푸욜 (1999 ~ 2014): 팀 최대 전성기 때 피케와 함께 주전 센터백이었다. 10년을 넘게 팀 주장을 역임했고, 바르셀로나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다.
빅토르 발데스 (2002 ~ 2014): 사모라 상을 여러 번 수상한 바르셀로나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꼽힌다.
라파엘 마르케스 (2003 ~ 2010):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호나우지뉴 (2003 ~ 2008): 팀의 힘든 상황에 와서 14년만에 팀의 두 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고 암흑기에서 팀 최대 전성기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공헌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 최고의 선수 소리를 들었으며, 팀에서 2005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네이마르 주니오르 (2013 ~ 2017): MSN의 한 축으로 팀의 두 번째 트레블에 기여했다. 그러나 구단을 고소한 적도 있고 갑자기 이적해 자리를 메꾸려고 데려온 선수들이 폭망하며 레전드가 맞는가에는 의문이 있다. 또한 한 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기복이 있었다.
세르지 로베르토 (2013 ~ 2024): 유스부터 시작해서 10년 이상 바르셀로나에 몸담았고 주장도 단 적이 있기 때문에 커리어만 보면 레전드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기복이 심한 모습과 말년에 급격하게 떨어진 폼 때문에 실질적인 활약상 면에서 레전드라 부를 수 있는지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디에고 마라도나 (1982 ~ 1984): 마라도나가 바르셀로나에 속한 2 시즌 동안의 퍼포먼스가 굉장히 놀라웠다는 것은 모두가 동의한다. 특히 스페인에 리그 컵이 존재하던 때, 결승전 1,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의 활약상이 그러하다. 그러나 소속 기간도 짧고 본인도 아파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클럽 레전드로 취급 받지 못한다.
호마리우 (1993 ~ 1995): 짧은 기간 팀에 있었지만 엘 클라시코 해트트릭,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라리가 득점왕을 이루는 등 엄청난 활약을 했었다. 본인은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가 축구 경력 중 가장 행복했다고 한다.
게오르게 하지 (1994 ~ 1996): 이적하기 몇 년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었으나 별 활약이 없어 브레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뛰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도 그리 뛰어난 활약은 없었다.
루이스 피구 (1995 ~ 2000): 바르셀로나에서는 모든 시즌에 잘했고, 히바우두 못지 않은 정말 뛰어난 기량으로 플레이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바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팀을 배신해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가 되었다. 팬들에게 피구의 이적은 마드리드로 다이렉트 이적한 라우드루프와도 다른 수준의 이적이다.
호나우두 (1996 ~ 1997): 1996-97 시즌 당시 기준으로 팀 소속 한 시즌 최다 골, 라리가 득점왕, UEFA 컵 위너스 컵 우승을 이루었지만 뛴 기간이 한 시즌에 불과해 팀 레전드로 꼽는 이는 없다. 단 바르셀로나에서 뛴 가장 위대한 선수들 중 하나에는 언제닌 꼽힌다. 호나우두에게는 본인의 최절정기이자, 클럽에서는 이 시즌과 그 다음 인터 밀란에서의 첫 시즌이 빅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활약을 한 유일한 시즌이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잘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은 아니었기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09 ~ 2010):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위해 인터 밀란에서 이적해왔다. 시즌 초반기에는 리그에서 바르셀로나가 선두를 달리는데 크게 공헌했지만 이후 감독과의 불화를 겪으며 부진하다 이적해온 팀인 인터 밀란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는 것을 보고 AC 밀란으로 떠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