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5 21:08:44

FIFA 월드컵 결승전의 저주


1. 개요2. 목록
2.1.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2.2.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2.3. 1938년 프랑스 월드컵2.4. 1950년 브라질 월드컵2.5. 1954년 스위스 월드컵2.6. 1958년 스웨덴 월드컵2.7. 1962년 칠레 월드컵2.8.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2.9. 1970년 멕시코 월드컵2.10. 1974년 서독 월드컵2.11.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2.12. 1982년 스페인 월드컵2.13. 1986년 멕시코 월드컵2.14.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2.15. 1994년 미국 월드컵2.16. 1998년 프랑스 월드컵2.17.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2.18. 2006년 독일 월드컵2.19. 2010년 남아공 월드컵2.20. 2014년 브라질 월드컵2.21. 2018년 러시아 월드컵2.22. 2022년 카타르 월드컵2.23. 2026년 캐나다/멕시코/미국 월드컵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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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첫 월드컵인 1930년 월드컵부터 생긴 저주로, 월드컵 결승전 경기장에 들어온 두 팀들이 월드컵이 끝난 후 이상하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징크스로, 가끔 축구 외적으로도 안 좋은 일이 일어날 때도 있다. 거기에 각 월드컵 결승전 마다 여러가지 논란도 있었다. 참고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와 유사한 점이 있으나, 이 저주는 준우승을 한 팀에게도 적용되는 징크스이다.

저주의 대진은 우승팀 : 준우승팀로 표기(왼쪽이 우승팀, 오른쪽은 준우승팀).[1]

2. 목록

2.1.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2]

우루과이 : 아르헨티나

먼저 우승국 우루과이는 이후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38년 프랑스 월드컵을 연달아서 불참했다. 이유는 34년도에는 파시스트에 대한 반대, 38년도에는 남미에서 개최 안한다고 불참을 했다. 이 월드컵 이후인 1937년 코파 아메리카부터 다음 월드컵 직전인 1949년 코파 아메리카까지 우승은 1942년에 단 한 번밖에 못했다. 1949년에 6위를 제외하고는 항상 4강에 이름을 올렸지만 준우승과 4위를 많이 했다. 공교롭게로 우루과이의 결승전 상대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었다. 이후 다시 참가한 1950년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는 또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직까지 그게 우루과이가 결승에 진출한 마지막 기록이 된다.

준우승국 아르헨티나는 다음 월드컵에서 루이스 몬티 등 선수 3명을 이탈리아에게 빼앗기는 일을 당한다. 그래서 아르헨티나는 한 경기 만에 탈락(9등)한다.[3] 이후 아르헨티나는 1938년 월드컵부터 1958년 월드컵까지 불참을 선언해서 월드컵 지역예선에 나오지 않는다. 월드컵에 나왔었더라면 1966년 월드컵까지 개근 진출과 우승을 더 할 수 있었고 1970년 월드컵[4]에서 지역예선에서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 만약 지역예선에서 떨어지지 않았다면 브라질과 함께 퍼펙트 본선 개근 진출를 할 수있었고 서독과 함께 지역예선 불패를 할 수도 있었다. 이 이후 아르헨티나는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5]이 되어서야 승부조작 의혹 등으로 겨우 결승에 올라갔고 그 결과는 우승이었다.

2.2.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6]

이탈리아 : 체코슬로바키아
원래 이 월드컵은 파시스트 국가 둘이서 쌈싸먹기 할 예정이었다. 근데 4강전에서 모 콧수염 고자 아저씨의 국가대표팀이 체코슬로바키아한테 깨졌다. 이러한 이유로 당시 나치 독일은 분노하고 선수들을 감옥에 넣어버렸다.

우승국 이탈리아는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요즘 유행하는 남쪽나라 국가대표팀에서 선수 3 이탈리아로 영입하고 그 3명의 맹활약과 상대팀 선수들에게 군바리 구경을 시켜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대머리 아저씨계획대로야 월드컵으로 악명이 높고 월드컵이 끝난 후 당시 월드컵을 하찮게 봐서 불참한 잉글랜드와 한판뜨러 갔다. 이 경기는 대머리 아저씨의 공갈에 못 이겨 평가전을 치뤘는데 하이버리의 전투라 불릴 정도로 그 90분의 경기시간 내내 몸싸움으로 도배된 경기였다. 그리고 루이스 몬티는 테드 드레이크와 충돌 후 오른발이 부러져 병원에 실려 갔고 경기 결과는 잉글랜드의 3대2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고 루이스 몬티의 전성기는 그걸로 끝났다.

준우승국 체코슬로바키아는 다음 월드컵에서 8강 탈락(5등)을 했고 그 다음 월드컵에서 불참하다가 1954년 월드컵과 1958년 월드컵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7]

2.3. 1938년 프랑스 월드컵[8]

이탈리아 : 헝가리
참고로 최초로 개최국이 4강에 들지도 못한 월드컵이다.

우승국 이탈리아는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하지만 이 후 수페르가에서 비행기 사고로 자국의 축구역사가 확 바뀌게 된다. 이 사고의 여파로 1950월드컵 4강 진출 실패(7등)[9] 그리고 1960년대 월드컵을 비극으로 맞이하였고 1968년 이탈리아 최초의 유로 우승을 바탕으로 1970년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받는다.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만나고 졌지만 이탈리아의 월드컵중 오랜만에 호성적을 찍었다. 이탈리아는 1938년 월드컵 우승 후 다시 월드컵을 우승하기까지 4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준우승국인 헝가리는 다음 대회에 불참을 한다. 헝가리는 50년대 초까지만 해도 왠만한 실력을 갖고 있던 팀이지만 현재는 앞서말한 체코슬로바키아 수준으로 전락했다. 물론 체코슬로바키아하고 헝가리는 이 당시에는 잘하던 팀이었다. 성적도 똑같다. 준우승 2번, 나머지는 8강, 조별리그, 지역예선 탈락. 공교롭게로 헝가리의 결승전 상대는 이탈리아와 서독이었다.

2.4. 1950년 브라질 월드컵[10]

우루과이 : 브라질 : 스웨덴 : 스페인[11][12]

우승국인 우루과이는 이 후에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 예선에서도 많이 떨어지고 월드컵에서도 우승후보에서 멀어졌다. 1970년 월드컵에서 4위를 하고 오랜만에 호성적을 찍었으나 2010년 월드컵에서 4위를 찍은거 외에는 적은 인구 문제와 세대교체의 실패로 성적이 그닥 좋지 않았다. 그 2010년 월드컵에서의 4강도 엄연히 따지면 가나의 것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남아공 월드컵 8강전 우루과이 대 가나전 문서 참조. 우루과이는 잉글랜드와 함께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대표팀들 중 현재 월드컵 트로피인 'FIFA WORLD CUP'을 들어올린 적이 없는 단 둘뿐인 팀이다. 이들이 들어 올린 건 쥘 리메 컵 시절이다.

준우승국인 브라질은... 마라카낭의 비극 문서 참조.

3위인 스웨덴은 이 월드컵 4강전 첫경기에 브라질과 만났지만 대패를 했다. 점수는 64년 후에 있을 브라질이 불길해하는 숫자 2개와 같다. 이후 우루과이전에서는 에에곤 욘손이 부상을 당하여 우루과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미 동시간대에 이루어진 스페인도 1무1패를 하면서 스웨덴의 3위 혹은 4위가 확정되었다. 마지막 스페인 전에서는 3:1로 승리하며 3위로 마무리했다. 스웨덴은 8년 후 자국 개최에서 준우승을 하지만 그 이후 지역예선에서의 탈락도 잦아지고 월드컵에서도 광탈하였다.

4위인 스페인은 당시 13강 조별리그 1조에서는 잘하고 올라왔고, 우루과이도 2:2로 비기며 잘했으나 브라질한테는 1:6으로 크게 지고 말았다. 스페인의 월드컵 첫 대패이자, 스페인의 지금까지의 월드컵 경기중 최다 실점한 경기다. 이와 비슷한 점수를 낸게 64년후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한테 1:5로 진 경기이다. 이걸로 2위 이상은 물건너 갔고 남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0:3으로 지고있다가 막판에 1골 넣어서 만회하며 4위를 기록했다.[13] 이것이 스페인이 2010년 월드컵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최고 성적이었다.

2.5. 1954년 스위스 월드컵[14]

서독 : 헝가리

우승국인 서독이 처음으로 도핑으로 우승하였다. 그러나 다음 월드컵에서는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역대 최다 실점을 했다. 1958년 월드컵을 맞이한 서독은 4위를 했다. 문제는 순위만은 4위로 호성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4강전과 3/4위전을 내리 졌는데 4강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선 1:0으로 이기고 있다가 3골 연달아 먹어서 1:3으로 지고 3/4위전에서 프랑스에게 3:6으로 져서 종합성적 6전 2승 2무 2패 12득점 14실점 4위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를 받았다.[15] 이 당시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 득점자인 퐁텐이 있었다 하더라도 본선 진출 16개팀중 최다 실점 2위로 2연속 우승은 커녕 망신만 당했다. 심지어 저 2승 2무 2패중 1승 2무를 16강 조별리그에서 했다는 것이 더욱 심각한데 16강 조별리그에선 북아일랜드, 체코슬로바키아, 아르헨티나 하고 만났는데 체코슬로바키아한테는 2:0으로 지고있다가 간신히 2골 넣어서 비기고, 북아일랜드와는 서로 골을 주고받다가 2:2로 비기고 그나마 이긴건 1958년에는 그냥 호구팀이였던 아르헨티나에게 이겼는데 아르헨티나는 체코슬로바키아에게 6:1이라는 대스코어로 진 팀인데 아르헨티나에게조차 선제골을 허용하고 1:3으로 이겼다. 만약 독일이 아르헨티나에게 졌다면은 아르헨티나가 조1위로 진출하고 체코슬로바키아와 북아일랜드는 플레이오프로 8강 진출이고 독일은 0승 2무 1패로 조별리그 4위를 찍을수 있었다. 즉 1958년 독일은 60년 후 그 참사의 예고편이 될 수 있었다.

준우승국인 헝가리는 이 후에 4강도 못 들어오는 등 멕시코, 미국을 제외한 북중미 나부랭이들과 맞먹을 정도로 쇠약해졌다. 실제로 헝가리는 1986년 월드컵 24강 조별리그에서 소련에게 0-6으로 털리며 프랑스에게도 0-3으로 털린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2.6. 1958년 스웨덴 월드컵[16]

브라질 : 스웨덴

우승국인 브라질이 펠레의 활약으로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초대 월드컵 진출 후 28년이나 걸린 첫 우승 이 후 브라질은 1962년 월드컵 까지 2연패를 달성한다. 솔직히 브라질은 항상 최강이어서 1966년에 잉글랜드가 깽판쳤을 때 외에는 1978년 월드컵[17]까지 월드컵 4위[18]안에 들었다. 애초에 브라질은 월드컵 8등 이하로 떨어진 게 1934년 월드컵(14등), 1966년 월드컵(11등), 1990년 월드컵(9등)밖에 없다. 즉, 브라질의 역대 월드컵 중 저 세번을 제외하면, 8등(8강)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브라질은 이 월드컵 결승전 저주를 유일하게 거의 피했다고 볼 수 있다.

준우승국인 스웨덴은 개최국 준우승으로 현재까지 유일한 결승 기록이다.[19]

2.7. 1962년 칠레 월드컵[20]

브라질 : 체코슬로바키아

우승국인 브라질은 펠레가 부상 당해도 2연패를 했다. 하지만 다음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깽판쳐서 펠레를 또 부상시키고 브라질을 무너트리는 깽판을 부렸다.

반대로 준우승국인 체코슬로바키아는 이후로 월드컵에 가끔 진출하는 정도로 실력이 줄어들게 된다. 게다가 두 나라로 분리된 건 덤.

2.8.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21]

잉글랜드 : 서독

우승국인 잉글랜드는 많은 논란속에 우승을 했다. 8강전인 아르헨티나전에서는 경기 35분경 아르헨티나 주장 안토니오 라틴을 욕했다는 이유로 퇴장시켰으며(이 경기 주심이었던 루돌프 크라이틀라인은 독일인이었다. 스페인어 욕을 알아듣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결승전인 서독전에서는 볼프강 베버의 동점골 상황에서 슈넬링어의 핸들링 여부가 논란이 되기도 했고, 연장전에서 제프 허스트의 골이 라인을 넘지 않았음에도 골로 인정되는 등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다.[22] 이 우승 이후 잉글랜드는 결승전에도 못 올라온다. 1967년부터 영국에서 컬러TV를 보급되었기 때문에 당시 중계영상들은 모두 흑백이다.

우승국인 잉글랜드는 이 우승을 끝으로 이후 현재까지 50년이 넘도록 우승은커녕 절대로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도 1990년 4위과 2018년 4위을 제외하면 8강전이 한계다.

준우승국인 서독 또한 8강 우루과이 전에서는 핸드링도 나오는 등 여러 반칙과 논란속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우루과이의 비매너 플레이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독 미드필더 헬무트 할러는 엑토르 실바에게 급소를 잡히는 더러운 반칙을 당했고, 우베 젤러는 로타어 에머리히에게 반칙을 저지르고 퇴장당한 오라시오 트로체에게 접근했다가 뺨을 맞았다.

2.9. 1970년 멕시코 월드컵[23]

브라질 : 이탈리아

우승국인 브라질은 쥘 리메컵의 마지막 주인공이 되었다. 이탈리아, 우루과이, 브라질이 모두 2회 우승으로 3회 우승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FIFA는 다음 대회부터 트로피를 교체하고 이번 월드컵을 우승한 팀이 마지막 쥘 리메컵을 영구 증정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에 쥘리메컵이 영구 증정된 후 쥘 리메 컵이 도난당하고 녹여지는 참사가 일어났다.[24] 원래 쥘리메컵 시절때는 우승한 국가가 차기 월드컵이 개최될 때까지 갖고 있다가 차기 월드컵 결승전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해당 월드컵 우승팀이 차기 월드컵 결승전까지 갖고 있었으나,[25] 저 사건을 겪은 이후 FIFA에서는 트로피를 결승전 시상식 때만 공개하고, 시상식이 끝나면 도로 FIFA가 가져가고 모조품을 준다. 그리고 4년 동안 최고 보안을 자랑하는 금고 속에만 들어있게 된다.

덤으로 브라질은 이 대회 이후 펠레가 은퇴하면서 오랫동안 결승 진출에 실패하거나 아예 4강도 못 가는 등 힘겨운 세월을 보내다가 1994 FIFA 월드컵 미국[26]을 통하여 24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한다.

준우승국인 이탈리아는 다음 대회에서 골득실에서 밀리는 바람에 8강 진출에 실패 하였고, 그 다음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의 계획대로야 월드컵으로 3/4위전에서 만나고, 또 브라질을 만나서 패하였다. 이탈리아는 결승전에 올 때까지 실점이 총합 4실점 밖에 안 되었으나, 브라질한테 4골을 먹었다. 이탈리아는 수비 강국으로 유명한 국가로, 그 동안 4점 이상 실점이 없었으나, 이 결승전이 유일한 4점 이상 실점을 내 준 경기가 되었다. 그러다가 12년 후 브라질에게 복수를 해 주고, 서독에게는 한 수 가르쳐준 뒤 44년만에 우승을 차지한다.

2.10. 1974년 서독 월드컵[27]

서독 : 네덜란드

우승국인 서독은 20년만에 우승을 하고 새로 바뀐 트로피의 첫 주인공이 되었다. 이 후 26년 동안 우승을 못 하고 있었다. 우승은 했으나 조금 찜찜한 경기가 있었는데 바로 1라운드 조별리그(16강) 경기에서 동독한테 진 것(!) 서독과 동독의 실력차를 생각하면... 하지만 2라운드 조별리그(8강)[28]에서 브라질과 네덜란드를 회피하기 위해서 일부로 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첫번째 우승할 땐 도핑으로 우승하더니 두번째 우승에서는 져주기 게임으로 우승한 서독 이때도 도핑 의혹이 있다.

준우승국인 네덜란드는 이 대회 이후에도 결승전에 오르나 계속 준우승을 한다. 1978년에는 아르헨티나가 깽판쳐서 못이기니까 그렇다 쳐도 2010년 스페인은 이겨볼만 했다...

2.11.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29]

아르헨티나 : 네덜란드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는 이미 계획대로야 월드컵을 시전하고 결승전 할때 사람을 고문하는등 막장의 월드컵을 하고있었다. 다음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와 브라질을 만나 깨졌다. 이탈리아와 브라질 입장에선 복수를 했는데 이탈리아는 1978년에 아르헨티나가 져주기 게임으로 서독과 네덜란드를 만나게 했다. 결국 네덜란드에게 져서 3/4위 전에서 브라질을 만나고 4위를 했다. 참고로 아르헨티나, 브라질한테는 월드컵에서 만나 복수를 하긴 했는데 또 다시 졌고, 네덜란드는 이때 외에는 만난적이 없다. 브라질은 8강 조별리그[30]에서 아르헨티나가 페루를 6:0이라는 말같지도 않은 점수로 이겨서 본인들이 8강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에는 조별리그 방식을 치룰때 마지막 경기를 동시에 치루지 않았는데 브라질의 결과가 2승1무 인데 아르헨티나 역시 페루를 4:0이상 이겨야 2승 1무라도 골 득실로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진출하게됐다. 아르헨티나는 그 이후 마라도나가 나와서 우승을 하고 준우승까지 연달아서 하지만 마라도나역시 도핑을 했다. 본인은 도핑은 했지만 월드컵에서는 도핑을 안했었다고 주장하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네덜란드는 또 준우승을 했다. 그리고 2010년이 될때까지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사실 위에서 말했듯이 네덜란드가 워낙 잘했다 못했다를 반복해서 그렇다.

2.12. 1982년 스페인 월드컵[31]

이탈리아 : 서독

이탈리아가 44년만에 우승을 했다. 1라운드 조별리그(24강)에서는 전부 비기는 바람에 2라운드 조별리그(12강)[32]를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개떡같은 조[33]로 배정받았으나 2라운드 조별리그(12강)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라는 남미 쌍두마차를 박살내고 4강전에선 1라운드 조별리그(24강)에거 만나 비겼던 폴란드를 이번엔 박살내고 결승전에 진출하여 찜찜하게 결승까지 올라온 서독을 박살내고 우승을 했다. 그러나 폴란드, 페루 카메룬과 같은조별리그에 속했는데 3무라는 황당하고 답 없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카메룬도 3무였으나 다득점에 의해 탈락.
이탈리아는 다음대회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면서 어렵게 16강에 진출했지만 프랑스에게 패하면서 16강전에서 짐을 싸게 된다.[34]

준우승국인 서독은 히혼의 수치 문서 참조.

2.13. 1986년 멕시코 월드컵[35]

아르헨티나 : 서독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의 활약으로 우승했다. 그런데 마라도나는 잉글랜드전에서 골을 손으로 쳐서 넣는 등 괴상한 행동들도 많이 했고 마약도 하고 도핑도 하고 은퇴 이후에도 갖가지 사건사고를 일으켰다. 아르헨티나는 다음 대회에서도 똑같이 서독과 결승전에서 만났는데 이번엔 서독이 이겼다.

준우승국인 서독은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지만 덴마크한테도 지고 우루과이한테도 비겼고 그 후 16강에서는 모로코한테 간신히 이기고 8강전에선 홈팀 멕시코를 만나서 0:0으로 비겨 승부차기에서 간신히 이기는 모습을 보였다. 우루과이, 모로코, 멕시코 따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준우승을 했는지 의문이다.

그 다음 월드컵에서는 이 아르헨티나와 서독이 그대로 결승에서 다시 만났는데 이는 역대 월드컵 중에서 2번 연속 결승전에 똑같은 팀이 만난 유일한 사례이다.

2.14.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36]

서독 : 아르헨티나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만났던 팀들이 똑같이 다시 결승전에서 만났다.

우승국인 서독은 전대회의 복수를 했지만 이 후 서독과 동독이 통일을 한 후에는 녹슨 전차군단이라는 별명과 함께 암흑기를 보낸다. 특히 다음 대회에선 노쇠한 선수들 위주로 뽑았다가 경기내내 고전하였고 결국 8강에서 불가리아 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짐을싸게되고, 그다음 대회에서도 무난하게 8강까지 진출했지만 나아진게 전혀 없었고 첫출전국인 크로아티아에게 3대0으러 짓밟히면서 짐을싸게된다.이 암흑기는 2006년 자국대회에서 3위를 하면서 종료. 2002년에는 준우승을 했으나 당시 유력 우승후보였던 아르헨티나, 프랑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에서 광탈했고 이탈리아, 스페인등은 한국한테 져버렸다. 서독은 아일랜드, 카메룬, 사우디아라비아, 파라과이, 미국, 한국만 상대하고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만났으니 꿀대진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독일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손꼽히는 올리버 칸이 브라질한테 2실점을 하는등 독일의 4번째 월드컵 우승을 12년이나 늦췄다. 여기까지 서독은 월드컵 결승전에 3번 연속 진출이라는 기상천외한 기록을 달성했다.

준우승국인 아르헨티나는 당최 결승에 어떻게 진출했는지 모를 실력으로 시작하자마자 카메룬에게 쳐발리는 등 아주 고전을 했지만 어찌어찌해서 결승에는 올라갔다. 하지만 4강에서 마라도나가 이탈리아를 약올리는 바람에[37] 이게 원인이 되어 이탈리아는 서독 편을 들었고 그 결과는 서독의 우승이었다. 다음 대회에선 마라도나가 금지약물을 복용한게 적발되면서 퇴출당하고 아르헨티나는 한수 아래인 루마니아에게 패배하면서 16강에서 탈락(10등)하고. 그다음 대회에선 8강에서 네덜란드에게 패배하면서 짐을 싼다. 8년 뒤엔 죽음의 조에서 마이클 오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아예 조별리그[38]에서 광탈(18등)하게 되고, 아르헨티나는 2014년 월드컵을 할 때까지 4강 및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2.15. 1994년 미국 월드컵[39]

브라질 : 이탈리아

우승국인 브라질은 다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다다음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이것이 브라질의 마지막 전성기였고 이후에는 2014브라질월드컵 4위[40] 최고 성적이다. 문제는 그 4위도 비극으로 맞이하였다는 것. 미네이랑의 비극 문서 참조.

준우승국인 이탈리아는 이 대회 이후 부터 승부차기를 정말로 못하는 징크스가 생겼다. 시발점은 전대회인 자국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에게 승부차기를 패해서 무패 3위라는 성적을 받을때 부터 2006년 월드컵에서 승부차기로 우승을 확정짓기 전 까지 승부차기에서 이기질 못 했다. 또한 로베르토 바조 이후로 공격수 계보도 끊겼었으나 인자기와 비에리등 최고의 공격수들도 계속해서 나오고있다. 참고로 브라질과 이탈리아는 승부차기로 결정됐는데 바조가 끝내기 홈런을 날려버렸다(...)

거기다 이탈리아는 다음 대회에선 개최국 프랑스에게 승부차기 끝에 또 패하면서 월드컵 3번 연속 승부차기에서 고배를 마시게되고 그 다음 대회에선 조별리그[41] 광탈위기까지 갔으나 간신히 16강에 갔지만 한국에게 골든골을 허용하며 짐을 싼다.[42]

2.16. 1998년 프랑스 월드컵[43]

프랑스 : 브라질

우승국인 프랑스는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 후 2002년 월드컵에서는 그 유명한 0득점 3실점으로 탈락(28등)했다..[44] 그나마 2006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던 지단이 부활하며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을 차례대로 박살내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퇴장당했다. 이건 마테라치가 먼저 도발조로 시비를 걸다가 이에 빡친 지단이 마테라치한테 박치기를 하다 퇴장당한 거다. 물론 경기중에 고의로 사람한테 박치기를 하는 건 잘못된 행위다. 결국 프랑스는 이탈리아에게 승부차기 첫 승을 헌납하며 준우승에 머문다.

준우승국인 브라질은 미네이랑의 비극 전까지 3점차 이상으로 진 유일한 경기였다. 또한 브라질은 이 월드컵만 이겼었더라면 1958년-1962년 이후 연속 우승도 가능했었다.

2.17.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45]

브라질 : 독일

애초에 이 월드컵은 다른 월드컵과는 달리 우승후보들의 대거 조기광탈로 인해 결승에 도달한 팀들이 비교적 대진표를 잘받은 팀일 뿐이었다. 그러나 당시 브라질 같은 경우는 꼭 그렇지도 않은 게, 8강에서 만난 잉글랜드는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당시 잉글랜드는 베컴, 오웬을 앞세워 북유럽 강호인 덴마크를 무려 3대0으로 이기고 올라 왔었다.

우승국 브라질은 7전 7승 0무 0패를 달성했다. 82, 86, 90월드컵의 독일에 이어 두번째로 3회 대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한 국가이기도 하다. 당시 브라질은 연장전 간 것도 없을 정도로 깔끔한 우승이었다. 그리고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독일을 만나서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46] 참고로 브라질은 결승까지 다소 껄끄럽지 않은 상대를 주로 만났었다. 터키, 코스타리카, 중국, 벨기에, 잉글랜드, 그리고 또다시 터키를 만났는데, 벨기에는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해볼만한 상대였고, 다만 잉글랜드는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8강에서 호나우지뉴의 선전으로 역전승하게 된다. 오히려 브라질은 이때 4강에서 터키를 다시 만나는데, 꽤 고전하게 된다. 참고로 당시 터키는 웨파컵 우승팀인 프로팀 갈라타사라이 구성원이 대부분인 강팀이었다. 이 우승이 현재까지 브라질의 마지막 우승이고 최고 성적이다. 다음대회에선 프랑스에게 어이없게 패하여 8강에서 짐을싸고[47], 그 다음 대회에서도 8강에서 네덜란드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짐을싼다.[48] 12년 후에 4위 하는거 외에는 좋은 성적이 없다. 문제는 이 4위도 비극이었다는 것. 그리고 2022년 카타르에서는 크로아티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해 또다시 8강에 머무르게 된다.[49]

준우승국인 독일은 한국이 우승후보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탈락시켜준 덕분에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만 만났고,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만났다. 그때까지 단 1실점이었던 올리버 칸이 한 경기에 2실점을 하고 독일의 대회 최다 실점으로 남았으며 유일한 대회 무득점 경기였다. 독일로서는 0:2로 무참하게 무너졌으니 나름대로는 아쉬웠던 결승전이었다. 참고로 당시 독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메룬을 제외하면 전부 1점만 넣었었다.(참고로 사우디를 무려 8대 0으로 대파한다. 이는 지금까지 2차 대전 이후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최다득점 승리이다.) 아직 독일이 녹슨전차라는 암흑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증거, 그러면서도 독일 축구의 부활의 징후를 확실히 볼 수 있는 독일로서는 괜찮은 성과였다. 다음 대회는 자국 에서 열리는데 아쉽게 3위를 기록. 이마저도 독일 축구의 불패 신화구장에서 열렸는데, 아주리 징크스는 극복하지 못했다. 그 다음대회에선 조별리그[50]에서 세르비아에게 패하긴했지만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골을 퍼부으며 짓밟았고 4강에 진출한다. 4강전에서 우승국인 스페인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3.4위전에서 우루과이 킬러를 입증하며 3위로 마친다.

2.18. 2006년 독일 월드컵[51]

이탈리아 : 프랑스

이들은 둘 다 저주에 걸려버렸고, 특히 프랑스는 팀 내분까지 일어났기에 가장 최악인 상황이라 볼수 있다.

우승국 이탈리아는 당시 세리에A최악의 스캔들이 터져 이탈리아 팬들을 위해 악으로 깡으로 뛴 결과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조별리그부터 가관이라 미국과는 아예 비겨버렸고, 호주전에서 찜찜한 승리를 거두었고, 4강에서는 아르헨티나 상대로 힘 다빼버려 지친 독일 상대로 연장혈투 끝에 겨우 이긴 뒤, 결승전에서 마르코 마테라치지네딘 지단에게 시비를 걸어 도발하여 퇴장을 유도한 점 등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그래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승리하며 4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는 것이 위안점일 듯... 그러나 그 다음 월드컵들부터는 제대로 한 경기가 1개 밖에 없다. 2010년 월드컵에선 2무[52] 1패[53]로 F조 꼴찌로 탈락했다.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의 무승+조최하위 탈락(26등)이었다. 2014 월드컵에선 2006년 월드컵 4강전 독일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오랜만에 1승을 거뒀지만[54] 연달아 2패하여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역시나 탈락(22등)했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아예 지역예선에서 탈락해 버렸다. 즉 이탈리아는 2006년에 독일을 이기고 나서는 잉글랜드 외에는 이긴게 없다는것. 게다가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전례 없는 참극을 맞이하는데.....

준우승국인 프랑스는 먼저 결승전에서의 페널티킥이 시뮬레이션으로 받았으며 지단의 박치기만 없었어도 우승도 가능했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두번째 키커로 나온 다비드 트레제게가 실축하여 프랑스를 준우승시킨다. 이후 2010년 월드컵에서 팀 내분으로 1무[55] 2패[56]를 기록해 A조 꼴찌로 광탈(29등)하게 된다. 전 대회 결승전 진출팀들이 1승도 못 하고 조 꼴찌로 광탈하는 초유의 사태가 터져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탈리아와는 다르게 2014년 월드컵에서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2018년 월드컵에서는 대회 1년 전 카림 벤제마제명되는 사건이 있었으나, 벤제마가 국대에서 빠져서인지 2018년에 우승을 하면서 이탈리아와는 180도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로 2020 에선 벤제마가 무려 약 6년만에 국대에 복귀하면서 맹활약 했지만 프랑스는 16강에서 한수 아래인 스위스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조기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고 이탈리아는 16강에서 오스트리아에게 패할뻔하는등 고전했어도 수비진의 활약덕분에 꾸역꾸역 승리하며 벨기에, 스페인을 누르며 결승까지 진출했고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잡고 53년만에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황은 반대가 되버렸다. 그런데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프랑스는 조 1위로 본선 진출한 반면 이탈리아는 또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최악의 참극을 맞이하면서 상황이 또 바뀌었다.

2.19. 2010년 남아공 월드컵[57]

스페인 : 네덜란드

스페인의 경우는 조별리그에서 스위스한테 졌지만 결국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다음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를 또 만났는데 1:5로 크게 졌다.
그리고 칠레에게도 0:2로 졌다. 칠레와 네덜란드가 서로 2승 0패였기 때문에 스페인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제일 먼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을 받는다. 그것도 1경기를 남겨둔 상태로 조기 탈락.(이 경우는 스페인에겐 해봐야 의미가 없었다) 티키타카로 전 대회를 우승한 팀이 호주 수준으로 전락했다. 스페인은 분명 네덜란드나 칠레보다도 이 시기에도 강했다. 다만 문제가 뭐냐 하면 스페인 이놈들은 맨날 똑같은 방법으로만 축구를 했고, 그걸 네덜란드와 칠레가 역이용해서 스페인을 아예 함락시켜버린 것이었다. 이미 파훼된 전술을 들고 왔으니 제아무리 월드컵 챔피언이라고 하더라도 안 되는 것이었다. 그래도 3차전 호주를 이기며 1승 2패(23등)로 마쳤다.

준우승국인 네덜란드는 벌써 준우승만 3번을 했다. 이 다음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스페인과 붙어서 5:1로 이기고 4강까지 갔으며 아르헨티나한테 승부차기에서 패했지만 3/4위전에서 브라질에게 3:0으로 승리하면서 월드컵을 3위로 마쳤다. 그 당시의 브라질 상황이 워낙 뭣 같아서 여기서도 네덜란드가 1998년 한국과의 대결 때와 같이 5점 이상 넣었다면 큰일날 뻔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2018년에는 지역예선에서 탈락해버렸다. 프랑스와 스웨덴하고 한 조였는데 프랑스를 이기지 못해 떨어졌다.

2.20. 2014년 브라질 월드컵[58]

독일 : 아르헨티나

2014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이들도 4년뒤인 러시아 월드컵에선 심하게 부진하며 저주를 끊어내진 못했다.

우승국인 독일은 4강전에서 브라질을 박살내고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했다. 통일 이후 첫 우승이었다. 그러나 그 다음 월드컵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팀을 인증한 끝에 완전히 망해버렸다. 사실 2014년 월드컵에서의 독일팀 자체가 필립 람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닌 팀이었는데, 그래도 3명의 스타는 있었다. 토니 크로스, 메수트 외질, 마누엘 노이어. 실제로도 이 월드컵을 끝으로 필립 람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은퇴하고 주장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로 임명해서 출전한 UEFA 유로 2016에서는 예선부터 그 동안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던 폴란드한테 0-2로 패배했고 아일랜드한테마저 0-1로 패배하는 등 2018년 월드컵에서의 망조는 그 조짐을 확실히 보여주기 시작했었다. 게다가 이 팀은 실력만 개쩌리가 된 게 아니라 정신머리조차 썩어 빠져서 지역예선에서는 산마리노를 8-0으로 이긴 이후 토마스 뮐러가 인터뷰에서 "산마리노와 같은 아마추어 팀과 왜 대결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인터뷰를 했다가 전세계적으로 비판을 받고도 독일 축구계의 상부에서조차 오히려 이런 뮐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서 독일 축구의 평판은 떨어질대로 떨어져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선을 앞두고도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훈련도 대충대충 뛰고 전력분석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제대로 된 준비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리고 본선에서는 처음에는 우승할 줄 알고 나댔다가 멕시코한테 패배한 뒤에 주가가 많이 떨어졌음에도 여전히 오만함을 버리지 못했다.[59] 그러다가 스웨덴만 겨우 잡아내서 위기를 모면하나 싶었는데, 자기들이 제일 우습게 여겼던 대한민국한테 후반 추가시간에 제대로 일격을 두 방 먹고 결국 조 꼴찌로 조별리그에서 탈락(22등)하고 말았다.

준우승국인 아르헨티나는 대회 골든볼을 리오넬 메시한테 주는 등 말이 많았고, 다음 대회에선 그 동안 활약했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은퇴했고, 그 자리에 하필이면 국대를 망치기로 악명높은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들어와버리는 바람에 팀 자체가 망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골키퍼인 세르히오 로메로마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탓에 윌리 카바예로가 들어온 아르헨티나 골문은 말 그대로 자동문으로 퇴화해버렸고, 그 결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게 0:3으로 대패하는 등[60] 독일 못지 않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61] 이후 프랑코 아르마니로 골키퍼가 바뀌어서 나이지리아전은 어떻게든 승리하였으나 16강에서 프랑스를 만나 3골을 넣고도 4골을 먹어서 4경기 9실점이랑 우승을 노리는 강팀이 16강전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들고 결국 16강에서 탈락(16등)했다. 그래도 3년뒤인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선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잡고 무려 28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쏴올렸다.

2.21. 2018년 러시아 월드컵[62]

프랑스 : 크로아티아

우승국인 프랑스가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조별리그 덴마크전 태업 축구와 4강전에서의 더티 플레이등 논란이 있었다. 이후 열린 첫 메이저 대회인 UEFA 유로 2020에서 명성에 걸맞지 않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16강전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찬스를 여러번 놓치고 패널티킥마저 실축을 해버리는 촌극을 벌이는 바람에 유로 2020 강력한 우승후보 1순위였던 프랑스가 스위스에게 져서 16강전에서 짐을 싸는 이변이 일어나버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에 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유망주를 반강제로 대표팀으로 데려갈때만 해도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재현되는줄 알았으나, 오히려 그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는지 호주, 덴마크를 꺾고 월드컵에서 첫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2006 FIFA 월드컵 독일 당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이후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깼다. 자신들이 2002년 한일 월드컵 부터 시작한 UEFA 출신 디펜딩 챔피언의 조별리그 탈락 징크스를 깬건 덤.

이후 프랑스는 16강전에서 폴란드를 3-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과거 독일 월드컵 당시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이 8강까지 진출한 것과 동률이 되었다.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이번 월드컵 최대 돌풍을 보여주는 모로코.
4강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결승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하면서 21세기 최초 월드컵 연속 우승은 무산되었다.

준우승국인 크로아티아는 골키퍼의 미스와 자책골등이 있었기 때문에 2%로 부족한 결승전을 치뤘다. 원래 크로아티아는 최강팀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월드컵에서는 다시 예전처럼 고춧가루 정도나 뿌릴 수 있는 도깨비 팀[63]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결국 프랑스처럼 징크스가 통해버렸는지 유로 2020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여러 개의 징크스가 깨졌는데, 이 결승전의 저주 징크스도 간만에 준우승팀에게 적용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처럼 크로아티아도 벨기에, 모로코, 캐나다가 속한 F조에서 살아남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모로코가 F조 1위를 하면서 조 2위로 밀렸고,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E조에서 1위로 올라온 일본과 맞대결을 하게되었다.

일본과의 16강전에서 1:1로 비겨서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은 우승후보 브라질과 맞붙었는데, 2연속 연장전을 치르며 연장에서 선제골을 먹히고 곧바로 동점골을 넣어, 승부차기까지 끌고가서 승부차기 4-2로 승리했다. 프랑스와 같이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아르헨티나전에서 0:3으로 패배하며 모로코와 3,4위전을 치러 모로코를 2:1로 이겼다. 이로서 전 대회 골든볼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도 마무리되었다.

크로아티아의 2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 대회에서 결승전의 저주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2.22. 2022년 카타르 월드컵[64]

아르헨티나 : 프랑스

우승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스칼로니의 주도 하에 완벽한 리빌딩에 성공했으며 아예 조기 세대교체를 단행해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 니콜라스 오타멘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이 4명을 제외하면 노장이 아예 없는 팀으로 환골탈태 했다.

준우승 프랑스는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또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등 결승전 저주를 멋지게 깨부쉈다. 이번 월드컵은 전 대회 결승전 진출팀의 성적이 되려 매우 좋았는데 프랑스가 결승에 진출하고 크로아티아도 3위를 차지했다

2.23. 2026년 캐나다/멕시코/미국 월드컵

3. 관련 문서


[1] 단, 1950년 브라질 월드컵의 표기는 우승팀 : 준우승팀 : 3위팀 : 4위팀으로 표기했는데, 이는 해당 대회가 별도의 결승전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2] 13개국 본선 진출 대회[3] 1934월드컵과 1938월드컵에는 조별리그 없이 모두 토너먼트를 치루기 때문에 16강전에서 지면 한 경기만 하고 탈락하게된다. 이 당시에는 승부차기가 없어서 비길 경우 재경기를 했다.[4] 16개국 본선 진출 대회[5] 마지막 16개국 본선 진출 대회[6] 16개국 본선 진출 대회[7] 54년 14위, 58년 9위[8] 15개국 본선 진출 대회[9] 1950월드컵은 13개국이 본선에 진출하여 8강전 없이 13강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만 4강 결승리그(조별리그 방식)로 진출했으며, 이탈리아는 조 1위에 실패하여 대회 7등으로 마쳤다. 8강전이 있었으면, 8강에 진출 할 수 있었다.[10] 13개국 본선 진출 대회[11]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결승전과 3,4위전이 아니라 결승 리그(4강)라고한다. 그 이유는 4강을 토너먼트가 아닌 조별리그 방식으로 3차전까지 치루고 1위부터 4위를 자연스럽게 결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3위와 4위인 스웨덴과 스페인도 저주를 약간 받았다.[12] 1950월드컵은 13개국이 본선에 진출하여 8강전 없이 13강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만 4강 결승리그(조별리그 방식)로 진출했다.[13] 참고로 브라질 전에서도 0:6으로 지고 있다가 막판에 1골을 넣어 영패는 면했다.[14] 16개국 본선 진출 대회이며, 대한민국이 일본을 이기고 첫 본선 진출했던 월드컵 대회이다.[15] 참고로 2014년 브라질이 개최국 최다 실점한게 14실점이다. 당시 브라질이 얼마나 못했는지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16] 16개국 본선 진출 대회[17] 마지막 16개국 본선 진출 대회[18] 1974 & 1978 월드컵은 16강 조별리그 - 8강 조별리그 다음 8강 각 조 1위만 결승행, 8강 각 조 2위는 3,4위전(동메달전)으로 갔으며, 4강전이 없었다.[19] 그 전 1948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이 유일한 세계 대회 우승이며, 올림픽은 2차 세계대전 이후 1950년에 다시 시작한 1950 월드컵 이후로 유럽, 남미에게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지 못한닺[20] 16개국 본선 진출 대회[21] 16개국 본선 진출 대회이며, 북한의 저 유명한 8강 신화를 썼던 그 대회다. 이 대회에서 북한은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후 8강전에서 포르투갈을 만난 북한은 전반에만 3골을 넣어 3:0으로 앞서가며 아시아 국가 최초의 4강 신화를 쓰는가 했으나 이후 에우제비오에 4골을 연속으로 허용하면서 8위로 막을 내렸다.[22] 이 골라인 오심으로 우승한 잉글랜드는 44년 뒤에 열린 월드컵에서 똑같은 상대에게 정반대의 오심을 당해 16강전에서 광탈당한다.[23] 16개국 본선 진출 대회[24] 나중에 범인이 잡혔는데 3명의 브라질인과 1명의 아르헨티나인이었다.[25] 대표적으로 이탈리아가 1938년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950년 대회까지 12년 동안 갖고 있었다. 물론 전쟁을 겪을 동안 철저하게 쥘리메컵을 지켜낸 것은 덤이다.[26] 마지막 24개국 본선 진출 대회[27] 16개국 본선 진출 대회[28] 74년과 78년은 8강이 토너먼트가 아닌 8강 조별리그로 4강전 없이 8강 각 조 1위만 결승행, 8강 각 조 2위는 탈락해서 3,4위전으로 갔다.[29] 마지막 16개국 본선 진출 대회[30] 74년과 78년은 8강이 토너먼트가 아닌 8강 조별리그로 4강전 없이 8강 각 조 1위만 결승행, 8강 각 조 2위는 탈락해서 3,4위전으로 갔다.[31] 첫 24개국 본선 진출 대회[32] 당시에는 12강으로 토너먼트가 아닌 12강 조별리그로 각 조 1위만 4강 토너먼트로 진출했다.[33] 무려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였다. 참고로 1조가 3팀이다.[34] 16강 13위[35] 24개국 본선 진출 대회로 대한민국의 32년만의 월드컵 본선 복귀 무대이기도 했다.[36] 24개국 본선 진출 대회[37] 나폴리에서 경기가 열렸는데 당시 마라도나는 나폴리의 신이나 다름 없는 선수였다. 이를 이용한 마라도나가 "이탈리아인 취급도 못받는 나폴리인들이여, 차라리 나를 응원해라"라고 도발을 시전한 것[38] 32강 조별리그[39] 마지막 24개국 본선 진출 대회[40] 그러나 이때도 4강전 독일전 1:7 참패, 3,4위전 네덜란드전 0:3참패했다.[41] 32강 조별리그[42] 16강 15위[43] 첫 32개국 본선 진출 대회[44] 참고로 현재까지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 중 최소 득점이다. 그 다음은 독일의 2득점 4실점이고 이탈리아는 4득점 5실점, 스페인은 4득점 7실점이다. 득실차만 보면 이탈리아의 우세이지만 이탈리아는 프랑스처럼 무승 탈락했다. 프랑스 보다 나은 건 1무 2패냐 2무 1패냐 라는 건데 2무면 승점이 1무의 승점보다 높으니까 이탈리아가 승점으로도 우세. 따라서 역대 디펜딩 챔피언 들 중에서 그나마 나았던게 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라는 것.[45] 32개국 본선 진출 대회[46] 브라질은 이탈리아, 스페인등 다른 유럽국가와도 많이 만났었고 우루과이나 아르헨티나등 남미국가와도 많이 만났으나 서독(독일)과는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었다. 다만 동독은 딱 한번 만났었다.[47] 8강 5위[48] 8강 6위[49] 8강 7위[50] 32강 조별리그[51] 32개국 본선 진출 대회[52] 파라과이전 1:1무, 뉴질랜드전 1:1무[53] 슬로바키아전 2:3패[54] 2006 결승전은 승부차기로 우승해서 전적상 무승부이다.[55] 우루과이전 0:0무[56] 멕시코전 0:2패, 남아공전 1:2패[57] 32개국 본선 진출 대회[58] 32개국 본선 진출 대회[59] 게다가 마츠 후멜스는 경기 종료 이후 인터뷰에서 "수비 뚫려도 내 말을 안 듣더라."라는 식으로 다른 팀원들한테 책임전가를 하는 식의 인터뷰를 하면서 팀 내 불화설까지 나돌게 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60] 1번째 골은 키퍼의 볼처리 실수로 인한 것이었고, 3번째 골은 아무도 막으려 하지 않았다...[61] 사실 2차전까지만 보면 아르헨티나가 독일보다 훨씬 엄청 못했다. 3차전에서 독일이 역대급 패배를 당해서 그렇지.[62] 32개국 본선 진출 대회[63] 2002년도에 이탈리아를 이기다가도 뜬금 에콰도르에게 패하고, 2006년도에도 브라질과 대등하게 싸우다 일본한테 질뻔한 눈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등...[64] 마지막 32개국 본선 진출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