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6:39:26

GYBM

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과정
기간 <colbgcolor=#ffffff,#191919>2012년-현재
운영기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8길 34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연수장소 용인 고등기술연구원
하노이 소재 대학부설 어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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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인스타그램 파일:유튜브 아이콘.svg유튜브

1. 개요2. 상세3. 연혁4. 평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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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YBM은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과정의 약자로,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서 운영하는 해외 취업 연수 프로그램이다. 세계 경영을 주장한 김우중대우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되었다. 연수 목적은 이미 시장이 포화된 선진국이 아닌, 아직 발전 기회가 많이 남은 개발도상국에 청년들을 진출시키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연수는 베트남[1]에서만 진행하고 있으며 연수 후 대부분이 베트남의 한국 기업에 현채인으로 취업한다. 다만, 희망자에 한하여 인도네시아 등 타국에 취업할 수 있다.

연수생으로 선발되면 약 10개월(베트남은 11개월) 정도의 연수에 들어간다. 연수 기간의 절반 정도는 국내 연수원에서, 나머지 절반은 해외 기숙사에서 보낸다. 연수 기간 중 해외취업과 현지 언어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연수 비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와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일부 지원하며 연수생이 내야 하는 등록금은 100만원이다. 합격자는 보험료와 건강검진료, 개인 생활비 또한 부담한다. 단,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 모든 연수 교육 비용을 물어내야 한다. 연수가 끝나갈 때쯤 현지에서 해외취업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알선해준다. 연수 과정이 끝나고 현지 기업에서 2년간 경력을 쌓는 것이 의무이다.[2]

2. 상세

한국 국적의 청년은 동남아시아의 4개국 중 하나의 국가에 지원할 수 있었다. 현재는 베트남-아세안 연수 과정으로 통합 선발하며, 연수 장소는 베트남 하노이이다. 매년 5-6월경 연수생을 선발하며 7-8월 연수를 시작한다. 연수 기간 중에는 연수 장소에서 숙식을 제공하며, 주말에만 외출이 허용된다. 매일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하여 대우그룹의 사가인 〈대우 가족의 노래〉제창하며 아침 체조구보를 실시한다. KBS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에 GYBM의 새벽 운동이 소개되었다.[3](2019년 11월 7일 방송, 52분 25초 ~ 53분 49초) 모던코리아 "대망"

낮에는 직무와 언어 교육이 진행되며, 밤에는 외국어 단어 암기 등을 위한 자습시간을 운영한다.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야간 점호를 실시한다. 학습 방법은 기숙학원과 비슷하고 생활 패턴은 군대 훈련소와 유사하다. 독후감 100개와 인문학 영상 감상문을 쓰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매일 3가지 이상의 감사의 표현 작성은 덤이다. 영어와 현지어는 강사의 수업도 듣고, 연수생들이 스스로 스터디를 주도하여 성과를 내야 한다.

과거의 대우그룹 신입사원 연수에서 많은 부분을 가져왔다. 체력을 중요시하며, 다 같이 한강 종주 극기훈련을 가고 월악산에 단체로 등산을 간다. 훈련 중에는 팀별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한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지 문화 탐방과 체육 활동을 한다.

2018년까지 베트남의 경우 매년 가장 많은 인원인 100명을 모집했다. 인도네시아는 그 다음인 30명, 미얀마태국은 각 20명씩 선발한다. 2022년부터 총 50명만 모집했으며, 베트남 연수는 국내 2개월 + 해외 9개월의 총 11개월 과정이며, 다른 나라는 국내 4개월 + 해외 6개월의 총 10개월 과정이다. 과거에는 의무 취업기간 2년이 있어 연수기간을 포함하여 3년간의 연수 이행보증보험을 가입하여 중도 포기시 연수지원 비용에 대한 환불을 해야 했지만 현재는 이를 폐지하고 의무 취업기간도 없다. GYBM에서는 모든 과정을 마친 후에도 한국 귀국보다는 현지에서 취업을 통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고, 장래 창업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을 갖추도록 장려하고 있다.

수료생들이 주로 취업하는 분야는 제조업으로, 회사는 주로 동남아한인 중소기업들이다. 따라서 해당 직무와 관련된 전공이나 경험이 있다면 현지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근무 장소는 인건비가 저렴한 교외 시골 지역이 대부분이다. 대우그룹이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제조업 분야에서 실무 경력을 쌓고 창업하라는 대우의 사업 모델을 따르고 있다.

많은 구직자들이 쾌적한 업무 환경과 안정적인 처우를 기대하기 때문에, 동남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현지에서 근무하길 희망하는 한국인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기업의 경우 GYBM에 구인 요청을 해서 인재를 선발할 수 있고, 동남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현지 기업의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구인 기업과 구직자 서로에게 장점이 생긴다.

3. 연혁

최초로 연수생 모집을 시작한 것은 2011년으로, 한국에서 해외 연수 사업을 비교적 빠르게 시작했다. 이후 YMVP, GYC 등의 연수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이러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2010년대 후반까지 정점을 이루다 2020년 코로나 이후 침체기를 맞게 된다.
GYBM 입소생 추이
(2012년~2022년)
2012년 79명
2013년 80명
2014년 120명
2015년 160명
2016년 180명
2017년 174명
2018년 156명
2019년 134명
2020년 92명
2021년 41명
2022년 35명
http://globalybm.com/html/global_ybm/performance.php
  • 2012년: 베트남 1기 40명의 연수가 시작되었다. 2기 39명도 같은 해에 선발했다.
  • 2013년: 베트남 연수생이 80명으로 증원되었다.
  • 2014년: 베트남 연수생이 100명으로 증원되었다. 미얀마 1기 20명의 연수가 추가되었다.
  • 2015년: 인도네시아 1기 40명의 연수가 추가되었다.
  • 2016년: 태국 1기 30명의 연수가 추가되었다. (전체 인원 190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연수생을 뽑았다. 4개국 체계도 이때부터 형성되었다)
  • 2017년: 인도네시아 현지 연수 기관이 ITB(자티낭오르 캠퍼스)에서 UPI(교육대학교)로 변경되었다. 국내 연수 기간이 길어졌으며, 현지 체류 기간은 9개월에서 6개월로 줄어들었다. 태국 연수생이 20명으로 축소되었다.
  • 2018년: 베트남 현지 연수 기관이 하노이 문화대학교에서 보건대학교로 변경되었다. 인도네시아 연수생이 30명으로 축소되었다.
  • 2019년: 태국 연수생을 선발하지 않았다. 나머지 3개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연수생들은 수료까진 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구직과 체류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겨 상당수가 귀국하였다.
  • 2020년: 누적 수료 인원이 1000명을 돌파하였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연수생을 선발하였으나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인원이 모집되었다. 베트남과 태국 해외연수가 진행되었고 미얀마와 인도네시아는 국내연수만 진행하였다.
  • 2021년: GYBM 동남아 과정으로 통합되어 베트남 연수생만 모집했다.# 입소 인원은 1기 수준으로 약 40명이다.
  • 2022년: 인원 모집 규모가 100명에서 50명으로 축소되었다. 입학금 100만원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역대 최저인 23명이 입소했다. 하반기에 한번 더 모집을 했는데 11명이 추가로 입소했다.
  • 2023년: 연수생을 상시 모집한다.

4. 평가

베트남에서 현지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에 관심이 있고, 해당 국가에 진출하여 일하면서 정착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면 좋은 연수 기회가 될 수 있다. 인맥 형성에 도움이 되며 내부의 취업 정보를 제공받을 가능성이 있다. GYBM 사업 성과가 좋으면 필리핀이나 멕시코처럼 한인이 많이 있는 다른 개발도상국으로도 대상지를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의 경우 물가가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다른 선진국 해외취업에 비해 초기 정착 비용이 적게 든다. 소득분위 등 몇 가지 조건만 만족하면 월드잡 해외취업 정착지원금 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해외 한국기업에서는 현지 한국인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원만 하면 전공무관하게 채용한다. 취업률이 높은것도 이 때문이다. 전공과는 다른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면 기회가 될 수 있다. 경쟁률 자체가 낮기 때문에 경력이 없는 신입사원 취업도 가능하고, 1년 이상의 경력만 있으면 경력직 취업도 가능하다. 한국 기업은 해외법인의 규모가 국내 본사보다 작기 때문에 보통 사원 교육 부서를 해외에 따로 두지 않는다. 현지채용 신규 인력을 뽑아 바로 업무에 투입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 볼 때, GYBM은 신입사원 교육을 어느정도 대행해주는 외부 기관인 셈이다.

청년사업가라는 이름 때문에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오해를 받는다. Young Business Manager는 청년사업가가 아니라 청년 업무관리자, 중간관리자의 의미에 가깝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 연수생이 꾸준하게 늘어오다가 2016년을 정점으로 선발 인원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현지 기업의 구인 수요가 감소했거나 연수 중도포기자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숙소 시설이 낙후되었으며, 2022년 입학금 100만원을 받기 시작했다.

수료생 특전이 '전원 취업'이 아닌 '전원 취업 알선'이라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GYBM 최종합격 후 처음부터 입소를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해외 체류 중 귀국하는 사람도 가끔씩 있다. 모든 사람이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게다가 코로나로 고용상황이 악화되자 수료 후 개인적으로 알아서 취업하는 것도 허용되었다. 고용의 형태는 주로 현지채용으로 1~2년 단위 기간제 계약직이다. 나중에 정규직으로 전환되기도 하고 동남아 현지에서 다른 회사로 이직하기도 한다. 정착하지 않고 2년만 채우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사람도 꽤 있다. 개발도상국은 주6일제 근무를 하는 나라가 많아서 업무 조건은 그리 좋지 않은 편.

GYBM을 통해야만 동남아 연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K-move 스쿨처럼 다수의 대학과 사설 기관에서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비를 들여 현지에 가서 대학부설 어학당에 등록하고 어학연수를 하거나 국가초청장학생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베트남 진출이 목표라면 대안 프로그램으로 신한GYC 베트남어 연수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가 목표라면 인도네시아 교육부 장학 프로그램인 다르마시스와를 고려해볼 만하다. 그리고 태국과 미얀마에도 여러 가지 어학연수가 존재한다.

빠르게 취업하는 것이 목적인 경우, GYBM을 거치지 않고 각종 취업사이트, KOTRA 또는 월드잡 공고를 찾아서 바로 이력서를 보내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더 나은 연봉과 처우를 원하는 경우에는, 해외 사업을 하는 국내 대기업 또는 공기업에 취직하여 동남아 주재원으로 파견될 수 있는 기회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세경연은 연수생과 잘 맞는 회사를 연결해주는 것보다 빨리 현지 취업 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퇴사율이 매우 높으며 퇴사한 연수생들의 또 다른 현지 취업을 빠르게 유도한다. 그리고 현지 생활 2년 못 채우고 돌아오는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SGI서울보증을 시켜 약 500만원의 돈을 또 요구한다. 하지만 실제 납부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 해외판 좋좋소
좋좋소는 그저 애교수준이였지만 아무래도 생산직을 하다보니 해외나가서 그보다 더한 이과장의 헬테크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부적적인 경험으로 비추하는 수료생도 많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 변곡점을 맞이한 수료생들도 많아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하고 본인의 성향과 계획에 따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5. 관련 문서



[1] 베트남-아세안 통합 과정[2] 그 취지는 긴 시간과 많은 비용을 들여 동남아를 간 것이 단순히 어학을 배우고자 하는 것을 넘어서는 큰 비전이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기술력이 낮은 단계의 일을 통해 다양한 직무를 배우고 활용하여 넓은 세상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현지인 직원을 리딩하다보면 동남아 문화와 현지 산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빠른 시간에 배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과 힘든 시간을 자주 만나게 되고 그 때마다 관두려고 마음 먹으면 본인 스스로의 미래도 보장하기 힘들다. 1-2년이 경과하며 해내다 보면 성숙하고 숙달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변해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때 관두고 싶은 유혹은 조금 누르고 더 참아보는 모티브로 2년의 의무규정과 어길 때에는 환수 규정을 두는 것이다.[3] 다만 해당 다큐멘터리는 비판적인 내용이라 대우 임직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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