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단체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녀들로, 하이 락의 전통적인 자연숭배 집단인 위어드 중 하나이다. 하이 락 동남부의 뱅코라이 일대와 그 주변에 거주하고 있으며, 허씬을 비롯한 데이드라 숭배에 관대한 면을 보인다. 작품에 따라 글렌모릴 위어드(Glenmoril Wyrd), 글렌모릴 집회(Glenmoril Coven), 위어드 자매단(Wyrd Sisters), 글렌모릴 마녀(Glenmoril Witches) 등으로 불린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
확장팩 블러드문에서 등장, 메인퀘를 진행하다 스칼부족을 습격한 늑대인간들에 의해 늑대인간 질병에 감염되어버린 네레바린이 늑대인간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이들을 찾아간다.[1]
어두운 동굴(Gloomy cave)이란 장소에서 에티네, 이소벨, 펄레이즈라는 3명의 마녀가 사는데, 이들은 종종 까마귀로 변신하기도 한다.
늑대인간 치료를 위한 약재들을 구한후, 쓰론드 재단에서 여성 제물 한 명을 죽이고 시체에서 심장을 꺼낸후 약재와 함께 모종의 의식을 한 다음 시체에 집어넣으면 늑대인간으로 변하는데, 죽이면 늑대인간 치료퀘 끝.[2]
다만 이들의 근거지인 어두운 동굴 천장의 고드름 중 하나에 늑대인간을 즉시 치료해주는 스크롤이 숨겨져 있고, 마녀들을 죽인 후 루팅하는 쪽지를 읽어보면 늑대인간 치료를 위해 오는자들에게 치료를 핑계로 허씬에게 제물을 바칠 궁리를 하고 있으며, 비상용으로 스크롤을 준비했다 하니 그냥 근거지에서 일망타진 하고 스크롤 챙겨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3]마침 이들이 입는 글렌모릴 마녀의 로브는 그 3명에게서만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들의 시체는 다른 시체들과는 다르게 없앨수 없다.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
뱀파이어 치료법을 알려주는 NPC가 글렌모릴 위어드 출신이다.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
컴패니언즈 퀘스트에서 등장한다. 컴패니언즈에게 늑대인간의 저주를 내린 존재들로 나온다.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모습은 해그레이븐 모델링의 재탕.[4] 죽이면 글렌모릴 마녀의 목을 얻게 되는데 나중에 늑대인간의 저주를 풀때 사용된다.
솔스타임에서 모로윈드에 나왔던 3명의 마녀들이 쓰론드 제단에서 해그레이븐이 된 상태로 재등장한다. 적대상태라 대화는 불가능하며, 그냥 팬서비스 용으로 재등장 한듯.[5]
AE의 스펠나이트 갑옷 모드에서는 유적을 지키던 브레튼 기사와 사랑에 빠져 그를 찔레심장 전사로 되살렸다는 벨다마 위어드(Beldama Wyrd)[6]의 위어리스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시체와 유령 상태로만 만날 수 있어 직접적인 대화는 불가능.
===# 엘더스크롤 온라인 #===
벨다마 위어드와 함께 재등장.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며 문명을 꺼림에도 사람들을 기꺼이 돕는 선한 존재들로 묘사된다. 뱅코라이 지역 퀘스트 중 일부에서는 늑대[7]로 변신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2. 위의 단체를 바탕으로 만든 모드
넥서스
넥서스 (SE)
한글화(LE)
한글화(SE)
모더의 개발 페이지(일본어)
일본에서 제작된 스카이림의 거대 모드이다.
제작자는 거대 퀘스트 모드 Vigilant의 제작자인 Vicn.
본편에서는 늑대인간의 저주를 내렸다는 수준에서 묘사가 끝나는 글렌모릴의 마녀를 모티브로 한 모드로, 마녀 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비질런트처럼 4막 구성이고, 0.95버전 기준으로 3막까지 완성됐으며, 미완성인 4막도 벌써 분량이 상당하다.[8]
그로테스크한 요소가 많이 등장했던 비질런트와 운슬라드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모드이니만큼 잔혹한 요소들이 다수 등장한다. 오히려 더 심할 지경. 고어물 내성이 없는 유저들은 각오하거나 아예 손을 안 대는 게 나을 수도 있다. 1막부터 온갖 징그러운 오브젝트가 튀어나오는 데다가 3막에서는 아무리 설정상으로는 괴물이나 다름없는 존재라지만 어린아이의 형상과 목소리를 갖춘 적들을 도륙내야만 하는 등 찝찝한 부분이 여러 모로 많다. [9]
아쉽게도 비질런트의 보이스 애드온처럼 성우들이 대사를 녹음한 애드온은 없으나, 베데스다 게임의 보이스 합성 프로그램 VaSynth를 이용해 만든 애드온이 나와있다. Vicn의 다른 모드인 운슬라드[10] 보이스 애드온 또한 포함. 다만 평상시 목소리는 그럭저럭 자연스러운 편이긴 해도, 감정 묘사가 필요한 광소라든가 울부짖는 대사들까지 기계음 특유의 국어책 읽기로 처리한 탓에 부자연스럽다. 거기다가 수많은 대사를 전부 검수하기는 어려웠는지 상황이나 동작을 묘사하는 의성어 & 의태어까지 전부 vaSynth로 읽도록 만들어 놓아 몰입감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0.95.3버전 업데이트 이후 다른 보이스 애드온이 나왔지만(링크), 이것도 몰입감이 깨지는 건 마찬가지이다.[11]
모더의 Patreon 페이지에 향후 추가될 퀘스트의 스토리 라인이 기술되어 있다. 후원을 하지 않았어도 볼 수 있지만, 향후 스토리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가 기술되어 있기에 유의할 것.
2.1. 상세
모더 본인의 자작 모드 시리즈인 'Quest - La Daedra Commedia'[12]를 전부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한 것이 발단이다. 그 중 나미라와 관련된 'Stillborn Kingdom'이 이 모드의 전신이다.스틸본 킹덤은 나미라와 매니마코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였는데, 리메이크되면서 나미라는 물론이고 허씬, 베르미나, 헤르메우스 모라 등이 모두 얽힌 내용으로 바뀌었으며 매니마코와 관련된 내용은 삭제되어 찾아볼 수 없어졌다.[13] 또 전신이 되는 모드의 도입부였던 마르카스의 '저주받은 아기'는 리메이크되면서 이야기의 한 요소 정도로 사용된다.
Vicn의 다른 모드가 그렇듯이 이 모드도 엘더스크롤 시리즈 로어에 등장하는 여러 요소에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모티브를 접목시켰다. 특히 블러드본에서 많은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이는데, 장비 외형은 물론 마녀와 야수를 사냥한다는 컨셉도 그러하다. 퀘스트가 시작되는 팔크리스 지역은 스카이림 본편에서 데이드릭 프린스인 허씬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인데, 이를 바탕으로 서사에서 자연스럽게 '야수'가 등장하는 식이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설정에 관심이 있다면, 모드의 서사 구조에 차용된 공식 설정 요소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 요소이다. 작중에서 주구장창 등장하는 쥬날(Jhunal)은 노르드 만신전에서 언어(Language)와 산술(Mathmatics)를 관장하는 신이며, 쇼어와 로칸이, 카인이 키나레스와 동일시된 것처럼 제국의 나인 디바인 신앙이 유입되면서 줄리아노스에 대응되며, 또한 고대 아트모라에서는 본 모드 시리즈의 최종 흑막인 헤르메우스 모라와도 동일시되었는데 이는 쥬날의 이름을 자칭하는 적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베르미나의 오블리비언 영역인 쿼그마이어에 방문할 수 있으며, 그가 관장하는 요소인 악몽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배경과 관련된 회상을 볼 수 있다.[14]
상술한 Vigilant와 Unslaad와의 접점 묘사가 많다. Vicn의 Patreon 페이지에 제시된 서사 구조를 보면, 자기 세계관의 근간이 되는 작품으로 이 모드를 기획했기 때문이다.[15]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모드를 플레이하기 이전에 비질런트나 운슬라드를 선행학습해야 하는 건 아니고, 먼저 해 봤다면 알아볼 수 있는 요소들이 약간 있는 수준. 오히려 최근에는 거의 완성된 모드이기 때문에 모더의 의도대로 글렌모릴을 먼저 플레이하고 운슬라드와 비질런트를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다만 모드의 서사 구조 자체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비질런트의 서사는 플레이어가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세계관을 섭렵함에 따라 바뀔 여지가 있다면, 모더 본인의 세계관 위주로 구성된 글렌모릴은 플레이어가 스토리에 몰입할 수 없다면 구성 요소 하나하나가 반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앞에서 언급했던 잔인한 표현 방식과,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의 영향을 받은 서술 방식이 플레이어를 지치게 하는 대표적인 요소이다.
특히 후자의 경우 일련의 작품군을 통해 소울 시리즈라는 신조어를 창출한 프롬 소프트웨어의 그것만큼 모더의 세계관에 깊이가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에서, 비유와 돌려 말하기를 통해 의도적으로 설정을 난해하게 풀어내는 / 설정을 감추는 방식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전달력이 굉장히 떨어진다. 또한 플레이어가 하고 있는 게임은 근본적으로 베데스다의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이지, 프롬 소프트웨어의 소울 시리즈가 아니다. 모든 플레이어에게 프롬과 소울 시리즈의 플레이 경험이 있다고 간주할 수 없으며,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서술에 호감을 가졌다고 단언할 수도 없다. 그런 상황에서 1~2막을 통해 모더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없다면, 이 모드의 서술 방식은 요상한 인물들이 도저히 알아먹을 수 없는 말을 끝도 없이 반복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16]
한편으로 개발 기간이 굉장히 긴 모드[17]이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라는 것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Vicn의 블로그를 보면 '스틸본 킹덤'을 '레버넌트'로 리워크하겠다는 선언을 2014년 9월에, 이 '레버넌트'를 '글렌모릴'로 재출발하겠다는 선언을 2016년 5월에 했다. 그리고 2막만 해도 완성하기까지 대략 4년이 걸렸다. 팀이나 스튜디오 단위로 개발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사실상 Vicn 한 사람의 작품에 가까운 만큼 어쩔 수 없겠지만, 어찌 됐든 모더 개인의 사정에 따라 개발 기간이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또한 Vicn이 상당한 게임광인지라 AAA 게임의 발매를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람인 탓에 엘더스크롤 시리즈 커뮤니티에서 블록버스터급 신작 게임의 발매는 글렌모릴의 개발 지연 신호로 해석되며, 지금까지 질릴 정도로 언급한 프롬 소프트웨어가 신작 게임이라도 발매한다면 그냥 다들 글렌모릴의 개발 중단 기간이 확정된 미래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비슷하게 개발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이니고 3.0버전[18]과 함께, 만악의 근원이자 이제는 이 분야의 본좌를 넘어 듀크 뉴켐 포에버의 아성을 진지하게 위협하기 시작한 토드 하워드의 엘더스크롤 6 출시와 비교해서 누가 더 빠를지 훌륭한 vs놀이 대상이 되어 있다.
2023년 10월 5일부터 Unslaad와 Vigilant의 업데이트를 끝내고 1년 4개월만에 다시 제작되기 시작했다. Vicn의 이전 작업들과는 달리 꽤 빠른 페이스로 제작 일지가 업데이트 되는 중. 다만 모더 본인이 또 새로운 스토리라인이나 뒷설정을 꾸준히 추가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완성은 아직도 요원하다. 특히 엘더온을 플레이하면서 새로 등장한 모라의 대척점에 서는 데이드릭 프린스 이서리아를 어떻게든 스토리에 넣어보려고 하는 듯. 다만 이 생각은 24년 6월에 발매된 골드 로드를 플레이하고는 접은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이서리아가 추방되어 잊혀지게 된 일의 전모를 파악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2.2. 전개
2.2.1. 1막: 빨간 두건 (Little Red)
팔크리스 정문에서 라라노아를 만나는 것으로 퀘스트가 시작된다. 라라노아의 집에서 일어나는 동화적이고 일상적인 퀘스트와 브란트가 주는 야수 퇴치 퀘스트가 번갈아 가며 이어지는 방식이다.- 라라노아 - 팔크리스 주변 은혜의 골짜기에 혼자 사는 어린 고아소녀. 아빠는 스카이림 내전 참전 중 탈영으로 실종, 엄마는 탈영병의 아내라 는 이유로 비난받다가 마녀라는 모함으로 스탠다르 경계병들에게 끌려갔다.
굉장히 친절하며 사교성 또한 뛰어나 종류와 상관없이 주변 인물들과 친하게 지낸다. 성격과 어울리게 치유마법을 잘 다루는 편인듯. 절대 그녀를 화나게 해선 안된다.[19] Vicn이 전작 오블리비언에서 개발한 모드인 'LST 브라빌 언더그라운드'에서 동일한 이름을 가진 보스머 소녀가 등장하는데, 설정상 이 라라노아의 할머니라고 한다. - 브란트 - 팔크리스의 경비병. 라라노아의 부모와는 소꿉친구였으며 계속 친하게 지냈으나, 그들이 사라지자 라라노아를 차갑게 대해서 팔크리스 주변에 오지 못하게 한다. 어린아이를 못살게 구는 나쁜 녀석 같지만 사실은 인신매매단으로 알려진 '병아리 장수'에게 라라노아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다. 초반 전개만 보면 차갑고 냉정한 면모를 보이지만 퀘스트를 진행할수록 플레이어를 진정한 노르드라고 인정하는 한편, 누구보다 라라노아를 생각하는 츤데레스러운 모습도 드러난다. 1막 후반부터는 경비대 일을 때려치고 라라노아와 함께 산다.
- 병아리 장수 쟈젤 - 인신매매단으로 알려진 '병아리 장수'의 일원으로 영 속을 알 수 없는 수상쩍은 카짓. 팔크리스 야를의 부탁으로 마을 주변을 떠도는 고아들을 전부 매입해 간다. 최근 발생한 스카이림 내전으 로 인해 병아리 싸움을 찾는사람들이 많다고 신난듯 하다. Vigilant의 엔딩에서 쟈잔이 언급한 바 있다.
야비하고 약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암살이 불가능하며 공격시 힌놈의 그림자가 플레이어를 암살한다. 또한 고고학이 취미라 아는 것 또한 많다. 쟈젤로 이름을 바꾸기 전 이름은 쟈제리. 그와 관련되어 전해져오는 책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노예처럼 살다 도망쳐나왔고, 온갖 범죄를 저지르다 잡혀 참수형을 당한 걸로 나온다. 동일한 이름을 가진 카짓이 모더의 구작 LST 브라빌 언더그라운드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 스콜 - 라라노아와 같이 다니는 강아지. 라라노아의 말에 의하면 스콜은 개가 아니라 스콜이라고한다. (...)
- 고롤 - 라라노아의 엄마의 부탁을 받아 라라노아를 지키는 암컷 트롤[20]
본인 말로는 암컷이 아닌 소녀 라고 한다. 말을 잘 못하고 지능이 낮지만 라라노아 집 지붕에 떨어진 드웨머 상자에서 발견된 안경을 쓰고 굉장히 지적이게 되고 말투가 여성스러워 진다. 지능이 높아진 이후 대화를 걸어보면 요리는 자기 삶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말할 정도로 상당히 요리를 좋아한다. 쿼그마이어에서 볼 수 있는 일련의 이벤트에서는 남편이 있는 것으로도 확인되는데, 진실은 불명. - 칸라 - 귀엽게 생긴 칸라 라는 종의 동물. 은혜의 골짜기에서 상처입고 쓰러져있는 걸 라라노아가 주워와 치유해 주고 같이 생활한다.
- 피에 홀린 야수 - 허씬에 의해 미쳐버린 늑대인간. 브란트에 말에 따르면 늑대인간은 다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이 야수들은 그럴 수 없다고 한다. 글렌모릴이 오마쥬한 블러드본의 야수와 피에 취한 사냥꾼들을 연상케 하는 설정.
- 쥬날 - 라라노아의 엄마가 키우던 하얀 올빼미. 은혜의 골짜기 문 바로 앞에서 종종 주인공에게 영혼이 더럽혀지지 말라는 등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사라진다.
- 검은 올빼미 쥬날- 라라노아의 집이 있는 은혜의 골짜기 우물 밑에 거주하고 있는 수수께끼의 인물. 대화는 가능하나 플레이어 입장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수수께끼스러운 말만 던지는데다 이름도 전술된 올빼미와 같은 탓에 여러가지로 의문스러운 느낌을 준다.
- 마리아 - 라라노아가 병아리장수에게 인질로 잡혔을 때 어떤 아기를 데려오라고 시킬때 데려와야 하는 아기의 친모. Vigilant를 플레이해봤다면 알겠지만 EP3의 마르크스 블루앤트와 놀아났던 그 매춘부다. 마르크스와의 사이에 생긴 날 때부터 썩어버린 저주받은 아기를 키우고 있었는데 마르크스 경비병에 의해 강물에 던져지자 미쳐버려서 탯줄로 꿰멘 아기 인형을 만들어 자신의 아기로 생각해 키우고 있다. 올랜드의 언급에 의하면 마리아 역시 병아리 장수에게 거둬졌던 병아리 출신이라고 한다. 인형을 가져가면 적대하는데 죽일 경우 올랜드가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라고 말한다.
- 칼카 - 걸어다니고 말도 하는 커다란 버섯. 칸라가 거대해지고 주인공이 스위트롤로 변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숲을 조사하던 중 만나게 된다. 주인공과 칸라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약을 주는데, 라라노아를 '하마우'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 박식한 올랜드 - 마르카스의 빈민굴에서 만날 수 있는 노인, 마리아가 정신이 나가버린 사정을 설명해준다.
2.2.2. 2막: 마녀 사냥꾼 (Witch Hunter)
에피소드 2는 에피소드 1이 끝나고 자동으로 파랑새 (The Blue Bird) 퀘스트를 받으면서 시작된다.2.2.2.1. 0. 파랑새
- 에르하르트 - 라라노아의 친부. 제국군으로 10인대의 대장을 맡을 정도로 실력있는 군인이다. 하지만 선가드 요새에서 분노협곡 광산으로 향하던 중 돌연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제국에서는 이를 탈영 취급 해 버린다. 이후 브란트가 내주는 퀘스트를 통해서 마침내 찾게 되지만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플레이어에게 딸 라라노아에게 머리장식을 전해주길 부탁하고 난 뒤 사망한다. 사후 브란트에 의해 탈영병이라는 누명을 벗고 명예를 되찾는다.
- 오즈월드 - 1막 팔크리스 입구에서 쟈젤과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잠깐 스쳐지나간다. '파랑새' 퀘스트 막바지에 뒤에서 플레이어를 향해 총을 발포하는 것으로 정식 등장. 그럼에도 플레이어가 살아 있는 모습을 보고는 자기네 비밀기지로 이송하고, 플레이어가 깨어나자 강제로 마녀 사냥에 참가시킨다. 파트너이자 형제나 다름없던 펠릭스가 저주로 괴물로 변하고 죽어버린 탓에 심사가 뒤틀린 구석이 있지만, 플레이어를 펠릭스의 저주를 이어받은 존재로 생각하며 주인공에게서 펠릭스를 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 로미온 - 오즈월드의 동료로 드웨머 공학의 대가인 알트머다. 쥴리아노스 폐교회 지하에 공방을 만들어 각종 연구를 하며 주인공과 오즈월드의 보급을 담당하고 있다. 젊은 외견과는 달리 50년 이상 살아온 인물로 본래 탈모어 소속의 이튼 니르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다 그곳을 나온 이후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오즈월드를 만나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시직 오더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기도 하는 등 범상치 않은 인물. 본 모드에 등장하는 비행선, 드웨머 로봇, 인공지능을 탑재한 드웨머 거미 등의 오버 테크놀로지 기술은 거의 대부분 로미온과 이튼 니르 연구소가 복원한 물건들이다.
- D-LAAA[21] - 로미온의 손에 복원된 드웨머 기계로, 상당한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오즈월드와 로미온을 따라다니며 각종 탄환류의 보급을 담당한다. 다른 드웨머 기계처럼 소울젬 없이는 움직이지 못하며 동료였던 펠릭스를 그리워하고 있다.
- 펠릭스(파랑새) - 오즈월드의 파트너였으나 저주 때문에 흉측한 괴물로 변해버린 인물. 에르하르트 일행을 습격한 '파랑새' 의 정체로, 에르하르트를 찾은 곳에서 나타나 도저히 알아먹을 수 없는 말을 하더니 그대로 덤벼든다.
- 교회의 사면발니 - 2막부터 퀘스트 진행 중 갑자기 튀어나와 헛소리를 하는 가면 쓴 존재. 지 할 말만, 그것도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빙빙 돌려 말하고는 낄낄거리며 사라지는데 죄다 하던 일을 그만두고 돌아가라는 내용이다. 피리 부는 언덕에서 오즈월드와 동행하는 도중에도 나타나는데, 오즈월드는 플레이어가 이상한 혼잣말을 한다는 반응을 보인다.
계속 보다 보면 이 놈이 심각한 중2병에 걸렸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아 칠흑같은 그대여. - 검은 올빼미 쥬날 - 파랑새로 변이한 펠릭스를 쓰러트리면 검은 색 올빼미들을 대동하고 나타난다. 플레이어에게 검은 샘물을 먹이고 저주를 건다. 이 저주의 의식이 끝나기 전에 오즈월드가 나타나 총격을 가해 의식은 중단되나 이후에도 마녀 사냥을 완수할 때마다 기이한 곳으로 플레이어의 의식을 끌어와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인다.[22]
2.2.2.2. 1. 흑벽
- 현녀 타비아 - 첫번째 미션의 주요 인물. 스카이림의 동쪽, 모로윈드와의 국경 지역인 울프하스의 흑벽에서 노르드에게 핍박받던 애쉬랜더 부족의 정신적 지도계급인 현녀(Farseer). 3시대 사람이며, 모로윈드에서 탈출할 때 글렌모릴의 마녀와 접촉했다고 한다. 그녀가 보관하던 초대형 하트스톤의 영향으로 흑벽의 애쉬랜더들 간에 의심병이 퍼지고, 급기야 동족끼리 죽이다가 그녀가 보호하던 아이들까지 휘말려서 사망하게 되자 결국 그녀 또한 하트스톤의 마력에 취해 발광했다. 힌놈이 타겟으로 내세웠지만 진짜 글렌모릴의 마녀는 아니었고 그저 하트스톤의 문제였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지만 어느쪽이든 별다른 보상은 없고 살려둬봐야 짤막한 퀘스트 하나 있을 뿐이다.
- 애쉬칸 캐더랙 - 첫번째 미션의 보스. 울프하스의 흑벽에서 살던 애쉬랜더 부족의 지도자인 애쉬칸(Ashkhan). 난민이 되어 스카이림으로 넘어온 동족들을 규합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네레바린의 혈통을 참칭했다고 한다. 하트스톤의 마력에 발광하면서도, 어떻게든 지도자로써 의무를 다하기 위해 플레이어와 마녀사냥꾼들을 막아선다.
2.2.2.3. 2. 짓무른 아기
- 상냥한 아넴 - 두번째 미션의 주요 인물. 타비아와는 달리 진짜 글렌모릴의 마녀로, 리치 지역의 서부 깊숙히 위치한 요람의 숲에서 '나'라는 이름의 포스원 분파에 몸을 의탁하고 있었다. EP1에서 만났던 마리아의 썩어버린 아기를 데려다 그 저주를 증폭시켜 스카이림 서부 일대에 구울이 창궐하게 만든 의혹을 받고 있지만 사실 저주를 해주하려다 저주가 너무나 강대해 예기치 못한 사태를 일으키게 된 것으로, 구울 뿐 아니라 일찍이 탈로스에게서 숙청당했던 휴클레케인 일파의 망령들까지 불러 일으켜 요람의 숲을 지옥으로 만들어 버렸다.
- 세드릭 - 솔리튜드 일대에서 실종 및 살인 사건을 일으키던 하핑가르의 야수를 퇴치한 마녀사냥꾼. 파트너인 펠릭스를 잃은 오즈월드를 깊이 걱정하고 있다.
2.2.2.4. 3. 청동 열쇠
- 알피리온 경 - 세번째 미션의 주요 인물. 로미온이 예전에 소속되어 있던 탈모어 휘하 이튼 니르 연구소의 지부장이다. 본래 탈모어 암살부대에 복무할 정도로 실력있는 군인이었으며 클라우드 룰러 사원 포위전에도 참전했지만, 대전쟁 이후 블레이드 잔당을 암살하려다 역으로 부대원들이 전멸하고 홀로 살아남았다. 이때 입은 부상의 후유증으로 전역한 뒤에는 이튼 니르 연구소의 지부장으로 취임해 탈모어의 자금으로 생체병기의 제작 등 비인도적인 실험과 드웨머 기술 복원에 집중한다. 현재는 하핑가르 근처 이스미어의 탄식이라는 절벽의 요새도시에 자리잡고 그 지역의 지하 드웨머 유적을 개조해 연구소로 활용하고 있다. 보스전에서는 메기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드웨머 병기를 운용하고, 본체는 투명화를 이용한 트리키한 싸움을 펼친다. 이곳에서 나온 드웨머 병기들은 이후 힌놈이 노획하여 요긴하게 써먹게 된다.
- 박식한 올랜드 - 서브 퀘스트로 가게 되는 골동품 가게의 주인.[23] 이전에도 자주 팔크리스 주변을 떠돌면서 골동품 상행을 해온 듯 브란트에게 아버지의 안부를 묻기도 하는 등 살갑게 군다. 그가 긁어모은 골동품 중 라라노아의 어머니 라엘노아의 지팡이가 있어 팔크리스의 야를이 브란트의 요청으로 라엘노아 수색에 나서게 된다. 2막 최후반부에는 배달부로 투잡을 뛰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정작 편지의 발신인에게 물어보면 그 편지는 평범한 배달부에게 맡겼다고 한다.
2.2.2.5. 4. 몽술사
- 몽술사 주주 - 네번째 미션의 주요 인물. 베르미나를 섬기는 글렌모릴의 마녀이자 이스그래머의 클레버맨이던 거인의 딸. 이튼 니르 연구소의 마지막 보스룸에서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잠행하는 드웨머 기술의 복원을 위해 알피리온 휘하 연구진이 확보해 둔 표본으로 등장한다. 먼 옛날 여명의 시대부터 활동하던 존재이며 모종의 방법으로 자신에 대한 모든 정보를 지운 후 껍데기를 버리고 쿼그마이어로 떠났다고 한다. 꿈을 통해 다른 글렌모릴의 마녀들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에 대한 예지몽을 보여준다고 한다.
- 꿈꾸는 아크베드 - 꿈 속에 산다는 알트머. 현실에서는 이미 시체이지만 이튼 니르 연구소가 그의 시체를 수습해 쿼그마이어에 접촉할 수단으로써 연구하고 있었다. 현실에서는 뇌와 척추만 남은 표본으로 등장하고 쿼그마이어에서는 기괴하게 변이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검은 올빼미로부터 부탁을 받아 플레이어와 오즈월드가 쿼그마이어로 오면 길을 안내하기로 약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Unslaad에서 밝혀지기를 부탁은 받았지만 실제로 거래한 것은 몽술사 주주 쪽이라고 한다. 본래 3시대의 인물이었으나, 베르미나의 노여움을 사서 영원한 악몽 속에 갇혔다고 한다.
- 병아리 장수 쟈젤 - 코롤에서 떠돌던 카짓 고아 '쟈제리'가 만들어낸 상상 속 존재이자 인격. 쟈제리는 모드 서적 '코롤의 길고양이'의 주인공으로, 고아 출신에 도둑질로 연명하다가 알레시아회에게 잡혀 목이 잘린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이후 영안실에서 올랜드에게 '병아리 장수' 이야기를 듣는 회상으로 등장하는데 목이 잘려 죽은 '쟈제리'의 몸뚱아리를 올랜드가 되살려냈고, 그렇게 되살려낸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목이 가렵다고 말한다. 이때 쟈제리의 인격은 죽었고 쟈젤의 인격만 살아남은 모양. 이후 올랜드와 올빼미의 인도를 따라 글렌모릴의 마녀 아라디아의 마녀회 '힌놈'을 탈취하고 고아들을 인신매매하여 세례라는 이름으로 검은 샘의 저주를 뒤집어씌워 강제로 '마녀 사냥'을 하게끔 지시한다. 마르카스 지하 드웨머 하수처리장에서 마녀 아넴을 꾀어내기 위한 미끼로 마리아와 마르크스의 아기인 '썩어버린 아기'를 흘려보내는 것으로 시작해 저주의 정체나 올빼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회상 장면이 존재한다. 몇 번의 회상을 보다보면 이내 회상을 보고 있는 플레이어를 인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지금 취하는 행동이 미래에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중얼거린다.
- 박식한 올랜드 - 본래는 아트모라의 인간이며 용과 인간을 물리적으로 이어붙이는 잔혹한 실험을 하다가 모라에게 납치되어 변질된 인물. 이후 자신을 회색의 올랜드라고 자칭한다. 이스그라모르가 스카이림으로 이주할 당시 그 사이에 끼어 있었으며, 눈물의 밤 사건이 일어났을 때 회색의 쥬날을 만나 그의 소원을 들어준답시고 세뇌 비슷한 짓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랜드의 모습은 껍데기일 뿐이고 내용물은 헤르메우스 모라의 권속이지만 인간일 때의 의식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것인지 아포크리파의 회상 장면에서 고향에 돌아온 기분은 어떠냐 묻는 검은 올빼미에게 데이드라의 기억은 없고 자신의 고향은 아트모라라고 딱 잘라 말한다.
- 검은 올빼미 - 아포크리파의 회상 장면에서 등장. 스카이림에서 발견된 흥미로운 나무의 어린 가지를 가져와 뭔가를 가르친다. 이후 이 녀석과 올랜드의 대화를 통해 이 어린 가지가 시퀄인 Vigilant에 등장하는 음유시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회색 올빼미 쥬날 - 운슬라드의 회색 올빼미 쥬날. 스노우 엘프가 이스그래머를 비롯한 아트모라 이주민을 습격한 사아쌀의 '눈물의 밤' 사건의 한 장면에서 어린 소년으로 등장한다. 겁에 질려 울고 있는데 그 소리를 들은 올랜드와 만났고, 소원을 들어 주는 마법을 부린다는 올랜드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드래곤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이야기한다. 이에 올랜드는 운슬라드의 바로 그 가면을 씌우고, '눈물의 밤 사건의 생존자는 이스그래머와 두 아들 뿐'이라는 말과 함께 소년을 어딘가로 날려버린다.
- 쟈코비 - 자신을 최후의 병아리 장수라고 말하는 카짓. '달걀'을 깨트린 대가로 사라지기 직전 꿈속 세계로 도망쳐왔다고 한다. 고향은 엘스웨어의 아네퀴나로 그곳의 왕자인데, 서출인 탓에 '병아리 장수' 역할을 떠맡고 동료들과 함께 엄청난 숫자의 병아리[24]를 죽였다. 플레이어와 이런저런 문답을 나누는데 자기 부하들인 병아리 장수들 사이에 '쟈젤'이라는 이름은 없으니 녀석은 틀림없이 가짜라는 이야기를 한다.
- 울리스 - 쟈코비와 함께 있는 어린 반룡. 여느때처럼 잠에 들었는데 이 곳에 있었다고 하며, 꼬리와 털이 있으니 너는 카짓이다라는 쟈코비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는 자기가 카짓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 라자 - Vigilant의 돌 추적자이자 Glenmoril의 저주. 라자의 부족에 음유시인과 라마에 일행이 온 날의 회상 장면에서 등장한다. 본래라면 그들의 대접을 라자도 도우려 했지만, 라자의 아버지[25]가 양을 돌보도록 부탁해 의도된 것은 아니지만 라자만은 라마에의 살육에서 화를 피할 수 있었다.
- 라이라 - 회상에 등장하는 라자의 여동생. 머리색 정도를 제외하면 라라노아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관련성은 불명. 항상 데리고 다니는 개 한마리가 있는 것도 비슷하다.
- 울릭 - 쟈젤의 마지막 회상에서 볼 수 있는 두 마녀사냥꾼 중 한 명. 오즈월드나 세드릭과는 달리 쟈젤의 최측근인지 평범한 마녀사냥꾼과는 달리 상당히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심지어 자신들에게 걸린 저주가 육체를 변이시키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육체를 변이시키는 원인이 쟈젤의 약인 것도 알고 있었다. 이후 미션 4와 미션 5 사이에 발광하여 변이중인 형태의 미니 보스로 등장한다.
- 노예 상인 - 쿼그마이어로 도망친 마녀, 몽술사 주주가 수호하고 있었던 감춰진 진실에서 목소리로만 등장하는 존재. 모더의 오블리비언 모드인 LST Bravil Underground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였던 그 노예 상인이다. 라라노아의 할머니인 라라노아가 브라빌 지하 노예시장에 있었을 당시에 대해 설명한다.
- 케레브린 - 쿼그마이어로 도망친 마녀, 몽술사 주주가 수호하고 있었던 감춰진 진실에서 목소리로 등장하는 존재. 모더의 오블리비언 모드인 LST Bravil Underground에서 라라노아의 언니를 자칭하던 보스머 소녀로, 인간일터인데도 200년을 살고, 그 모습이 변함없었던 할머니 라라노아에 대해 설명한다.
- 매달린 남자 - 카인의 무녀 '하마우'와 관련된 존재. 카인과 연결될 수 있다는 버딘홀트에서 처음 그녀와 만나 사랑에 빠졌고 미래를 약속했지만, 카인의 사제들이 그들을 갈라놓고 매달린 남자는 유배를 가게 되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본래 카인의 무녀들은 카인과 인간을 이어주기 위해 스스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지만, 하마우가 고향을 버리고 자신을 만나러 다시 나타났을 때에는 아이를 배고 있었다고 한다.
2.2.2.6. 5. 또는 복음
- 드루이드 헤라 - 다섯번째 미션의 주요 인물. 허씬을 섬기는 글렌모릴의 마녀. 몽술사 주주의 사망을 감지하고 리치의 버딘홀트에 대지의 정령, 오크 부족, 포스원, 허씬의 축복을 받은 짐승 등등을 모두 규합하여 대세력을 결성해 쟈젤이 이끄는 힌놈의 마녀사냥꾼들과 대규모 전투를 벌인다.
- 라엘노아 - 라라노아의 친모. 상당한 실력의 치유사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남편인 에르하르트가 탈영병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온갖 비난에 시달리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마녀라는 소문까지 나면서 이를 제보받은 성적회에게 끌려갔다. 에르하르트의 명예가 회복되고 그녀의 지팡이가 헬겐 근처에서 발견되었다는 단서를 토대로 팔크리스의 병사들이 그녀의 행방을 추적 중.
- 하얀 올빼미 쥬날 - 라라노아 곁에 머무는 수호신 같은 존재이자 노르드 만신전에서 언급되는 쥬날에 가장 가까운 존재. 플레이어나 라라노아를 위해서라는 조언을 건네지만, 죄다 알아듣기 어렵고 플레이어의 행적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경고를 계속 무시하고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저주가 깊어지자, 은혜의 골짜기 우물 속에 있는 어느 방으로 가라는 조언을 마지막으로 건넨다.[26]
쿼그마이어에서 주주를 죽인 플레이어를 납치하여 자신의 화신을 내보내면서까지 쓰러뜨리려 하지만 화신마저 쓰러지고 검은 올빼미에 의해 숨겨온 비밀이 폭로되자, 그 힘을 완전히 잃어 현실에서 모습을 감추고 플레이어와 칼카를 제외한 모든 자들에게서 잊혀진다. 칼카의 말에 따르면 쥬날은 은둔하였고,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려면 수 세기는 지나야 할 것이라 한다. - 펠릭스(인간) - 쿼그마이어에 진입한 바로 직후 정상적으로는 갈 수 없는 곳에 있는 바닥문을 통하면 진입할 수 있는 공간에 앉아있다. 자신은 이미 늦었음을 알기에 플레이어에게 저주를 계승시켰다고 한다. 이후 쟈젤의 회상에서 펠릭스의 변이는 저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쟈젤이 수를 쓴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플레이어의 각성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정해진 인생을 살았을 뿐인 존재가 되었다.
2.2.3. 3막: 사면발니와 구더기 (Louse and Maggots)
2021년 6월 15일자 기준으로 0.9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넥서스에 올라왔다. 2막까지 빌드업한 인물관계를 한번에 정리하여 파멸에 이르는 스토리가 진국이다. 여태까지 진의가 불분명하던 이들의 목적도 거의 모두 공개된다.- 라엘노아 (사망) - 라라노아의 친모. 스텐다르의 경계병 중에서도 과격분자인 '성적회'라는 집단에게 피리 부는 언덕으로 끌려가 갖은 고문 끝에 사망한다. 온몸이 난자된 처참한 몰골로 빛 바랜 붉은 물방울과 함께 발견되는데, 한 사람 몫이라기에는 너무 많은 내장을 가지고 있었다.
- 힌놈의 눈동자 - 3막 이전 플레이어가 쟈젤을 공격할 경우 스크립트로 플레이어를 죽여 메인 화면으로 사출시키던 녀석. 주인공과 오즈월드가 붉은 물방울을 회수하고 다음 계획을 짜던 와중에 슬그머니 등장한다. 계속해서 '후예'를 죽여야 한다는 소리를 지껄이다가 끝내 최후를 맞은 걸로 보였으나, 이후 힌놈을 돌파하다 보면 수많은 개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 정체는 쟈젤이 지배하기 전 글렌모릴 마녀회이던 시절 마녀 아라디아가 운용하던 사역마. 전투, 수색, 정찰, 감시 등 다양한 용도로 써먹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존재이지만 쟈젤은 단순히 쓸만한 장난감으로 취급하고 마녀사냥꾼들의 감시와 자신의 호신용으로 운용했다.
- 오즈월드 (사망) - 붉은 물방울을 회수하고 플레이어가 비행선을 부르던 와중, 갑자기 '우리는 실패했다'는 말과 함께 저격당해 머리통이 날아간다. 주인공이 저격수를 처치하는 동안 괴물로 변이해서는 붉은 물방울을 가지고 날아간다. 플레이어가 온갖 사투를 거친 끝에 은혜의 골짜기에 있는 라라노아의 집 앞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라라노아를 제외한 모두를 공격해 죽인 상태로, 전투 끝에 플레이어와 안면을 텄던 나미라의 성역으로 도망간다. 이후 괴물에서 튀어나온 듯한 구더기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플레이어를 펠릭스로 착각하고 자신들이 괴물과 인간 사이에서 어느 지점에 있는지를 고뇌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을 마지막으로 플레이어의 손에 최후를 맞는다.
- 라근발드 - 쟈젤의 회상에 나왔던 두 사냥꾼 중 한 명. 오즈월드와 주인공의 배신행위를 쟈젤로부터 전달받고 발광하여 죽은 울릭의 복수도 겸해서 오즈월드를 저격하고는 주인공에게 사망한다.
- 브란트 (사망) - 은혜의 골짜기를 습격한 오즈월드와 대치하다가 팔 하나를 잘라냈으나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상태. 먼저 소븐가르드로 떠난다고 하면서도 플레이어에게 끝까지 라라노아를 부탁한다.
- 고롤, 칼카, 스콜 (사망) - 오즈월드에게 사망한다.[27]
- 라라노아 (사망) - 괴물로 변한 오즈월드에게 치명상을 입은 모습으로 재회한다. 상처가 다 나으면 모두 함께 시로딜의 임페리얼 시티로 놀러가자는 약속을 하지만, 플레이어가 일련의 사건을 처리하고 돌아왔을 때는 육체가 더 이상 형태를 유지하지 못 하고 붕괴해 자루에 담겨 있는 상태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쟈젤에게서 치료제를 받아 어떻게든 라라노아를 치유하려 하지만 오히려 자루째로 터져버려서 살점만이 남게 되는 끔찍한 결말을 맞이한다. 죽는 거야 어쩔 수 없다지만 유독 최후가 다른 npc들과는 다르게 어린아이에겐 너무 가혹하고 비참해서 많은 플레이어들을 멘붕시켰다.
- 케레브린 - 쿼그마이어에서도 등장했던 라라노아의 이모 할머니로 키나레스 수도원의 치유사이다. 갖은 방법을 써서 라라노아의 상처를 낫게 하려고 애썼지만 라라노아의 육체가 붕괴되는 건 막을 수 없었고, 무너진 육체를 자루에 모아 담으면서 정신이 나간다. 이후 쟈젤의 해주약으로 터져버린 라라노아를 보고는 완전히 미쳐버린 듯 광소를 터뜨린다.
- 병아리 장수 쟈젤 - 오즈월드에게 습격당한 라라노아를 구하는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후리면서 등장. 하이 락의 알카이아에서 연락을 받고 급히 돌아와 치유사까지 데려왔으며, 죽은 이들은 화장해서 마당에 잘 뿌렸으니 고마워하라는 적반하장스런 태도를 보인다. 플레이어에게 저주에 걸린 오즈월드를 사냥하고 붉은 물방울을 회수할 것을 지시하며, 플레이어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해주약'을 만들어 넘겨주지만 당연히 제대로 된 물건일 리 없었고 분노한 플레이어와 힌놈에서 결전을 치른다. 하이 락에 있던 이유는 오즈월드와 로미온이 몸을 의탁하려 했던 시직 오더와 아테이움 섬의 현 위치였기 때문인데 말하는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시직 오더에 있던 로미온의 지인인 로드롤러를 처리하러 간 듯.
쟈젤은 올랜드로부터 미래에 대한 내용과 먼 옛날 아네퀴나에서 전해지던 달걀-병아리-닭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고 비벡의 36가지 가르침을 통해 이 세상이 누군가의 꿈에 의해 만들어진 세상이라는 진실을 깨달았다. 이러한 반복되는 꿈과 무한 낙하를 부수고 그 너머에 도달할 자야말로 '진정한 병아리'이며, 쟈젤은 먼 옛날 아네퀴나에서 일어난 병아리 사냥에 대한 기록과 CHIM을 깨달은 탈로스의 기록에 초점을 맞추고 아네퀴나에서처럼 수많은 병아리들을 모아 진정한 병아리인 주인공이 나타날 때까지 탈로스처럼 폭력과 살육으로 범벅된 절차를 밟아나갔고, 드디어 주인공이 나타나자 일련의 계획이자 예정된 운명을 실행에 옮긴다. 즉 주인공이 마녀사냥을 하고 힌놈까지 와 쟈젤 본인과 싸우게 된 모든게 쟈젤이 진정한 병아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림수였던 것. 최후에는 검은 샘 너머로 떨어져 주인공의 손에 사망한다.
한편 2024년에는 추가적인 스토리라인이 예고되었는데, 모라의 적대세력인 이서리아의 데이드라가 등장하고 쟈젤은 그 첨병이라는 식의 스토리로 개편될 예정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얼개는 비슷하겠지만 CHIM을 깨달을 잠재력이 있는 존재에서 데이드라의 하수인이라는 조금 더 알기 쉬운 목적을 지닌 인물이 될 예정. - 로미온 (변이) - 피리 부는 언덕에서 후퇴하는 도중 탈모어의 습격으로 비행선이 추락하면서 행방이 묘연해졌다가, 이후 버려진 줄리아노스 교회 지하의 공방에서 쟈젤의 육체변이약에 의해 강제로 변이된 괴물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의 소지품에서 유언장을 발견할 수 있는데, 아르테움에 도착한 다음 이런저런 정보[28]를 찬찬히 이야기할 생각이었으나 그럴 수 없게 됐다는 씁쓸한 내용이다.
- D-LAAA - 비행선 갑판에서 다른 드웨머 기계들을 조종해 플레이어를 돕지만, 결국 탈모어 비행선의 공격으로 아군 비행선이 추락하면서 박살난 상태로 발견된다. 후에 로미온의 공방에 찾아가면 마치 초기화된 것 마냥 플레이어를 못 알아보고 같은 말만 반복한다.
물건은 여전히 팔아제낀다. - 세드릭 - 라라노아의 죽음 이후 검은 올빼미와 대화 후 집 밖으로 나오면 등장한다. 주인공이 해주약을 얻기 위해 오즈월드를 죽였다는 쟈젤의 거짓말에 넘어간 상태로 동포를 죽였다는 맹약을 깬 주인공을 사냥하기 위해 네명의 다른 마녀사냥꾼과 함께 덤벼드려고 한다. 순순히 인정하거나 비아냥거려서 그들 모두를 죽일 수도 있고 병아리 장수에 대한 반감을 이용해 설득해서 전투 없이 넘어갈 수도 있다.
- 검은 올빼미 쥬날 - 라라노아의 죽음 이후, 라라노아의 집 모닥불에서 교회의 사면발니를 불태운채로 등장. 2막에서 모든 카인의 무녀를 죽이고 흰 올빼미 쥬날의 힘이 완전히 사라지자 자유의 몸이 되었다. 쟈젤의 위치를 알려주며 플레이어를 힌놈으로 향하도록 유도한다. 검은 올빼미에 의하면 플레이어의 저주는 흰 올빼미가 말했듯이 플레이어가 살육같은 일만 안하고 평화롭게 살았다면 자연스레 잊혀질 매우 작디 작은 저주였으나 계속해서 마녀사냥을 진행한게 패착이었고 이미 더 이상 겉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쿼그마이어에서 본 대로, 검은 올빼미의 정체는 헤르메우스 모라의 권속이다. 모라가 원하는 특이점 관측을 위해 플레이어, 쟈젤, 회색 올빼미같은 비범한 이들을 자기들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게끔 비틀어서 유도한다. 아포크리파의 지식을 동원하여 굉장히 거시적인 관점으로 비틀어 유도하는 것이 그들의 행동방식이기에 이들의 진의를 알아차렸을 때는 너무 늦었을 때이다.
- 은혜의 골짜기 - 비행선이 추락지점이 마침 라라노아의 집 뒷편, 은혜의 골짜기 뒤쪽인데 거기서 매우 작은 노르드 유적 통로지역을 지나면서 지역의 정체가 밝혀진다. 매달린 남자와 하마우가 사랑에 빠졌을 때, 하마우가 있을 수 없는 자식을 대동하고 오자 하얀 올빼미는 하마우의 자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깨닫고, 더럽혀진 카인의 딸과 자식을 숨기기 위해 은혜의 골짜기를 만들어내어 가족들을 유폐하고 쥬날의 이름으로 그들이 완전히 잊혀질 때까지 은닉시키는 마법을 걸었다. 하지만 매달린 남자는 이러한 사실에 고통스러워하며 인류의 정원사 '헤르메우스 모라'에게 간청하였고 그로 인해 은혜의 골짜기에는 출입 가능한 입구가 생겼다. 이에 하얀 올빼미는 모라의 권속인 검은 올빼미를 낡은 우물에 봉인한다. 낡은 우물에 검은 올빼미가 있는 이유가 이 때문.
라라노아 사후, 먹구름이 짙게 끼고 계속해서 비가 오는 날씨로 고정된다. 클리어 스카이 포효로도 비가 잠시 멎을 뿐 먹구름은 개지 않는다.
2.2.4. 4막: 망령 (Revenant)
쟈젤과의 결전 이후 '페이룬'이라는 지역으로 이동하며, 이후의 이야기는 페이룬에서 진행된다.페이룬은 몬스터의 모델링과 NPC, 분위기까지 전체적으로 블러드본의 야남이 떠오르는 모습이다.[29] 최종장을 위한 별도 지역이라는 점에서는 비질런트의 콜드하버와 공통되지만, 특수한 방법을 쓰지 않으면 스카이림으로 돌아갈 수 없던 콜드하버와는 다르게 페이룬은 언제든지 오르골을 통해 돌아갈 수 있다.[30] 콜드하버가 이런저런 던전으로 구성된 것에 반해 페이룬은 엘든 링의 영향을 받았는지 오픈 필드에 여러 필드 보스가 배치된 구성을 하고 있다.
진행 방식은 우선 정남쪽으로 이동하여 볼츠머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의 스토리를 동시에 진행 후, 북서쪽 연구탑 진행 후 서쪽 전시실과 남서쪽 동족상잔의 곶까지 진행. 이후에는 북동쪽에서 다시 남동쪽 제일 끝 어촌까지 진행하는 것이 전체적인 흐름이다.
현재 진척도는 모더의 구상도를 볼 때, 전 서술처럼 엔딩만 남은 수준은 아니고 아직 혈주와 엔딩 분기 아이템 획득용의 서브퀘스트가 2개 정도 남아있는 상태다.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선 아래의 세 개념들을 이해하는 게 좋다.
CHIM - 엘더스크롤 시리즈 내의 로어이자 개념. 이 세상이 고차원 신의 꿈으로 인해 만들어진 허구의 세상이라는 것을 깨달아 선각자가 되는 것이다. CHIM을 이뤄내면 신에 가까운 경지에 이르르며 타이버 셉팀과 비벡이 이러한 깨달음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달걀, 병아리, 닭 - 위 CHIM의 개념을 VICN 모더 내에 적용한 것. 주로 거론되는 것은 '병아리'로 병아리는 엄청난 가능성으로 인하여 위험성을 지닌 이들을 말하며, 이 병아리들은 CHIM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병아리가 CHIM에 도달하면 닭이 되며 CHIM의 설정처럼 세상을 바꿔버릴 수 있는 주체로써 묘사된다.
VICN의 모드 3부작 내에서 거론되는 병아리는 쟈발, 라자, 예렘, 병아리 장수 쟈젤, 회색 올빼미 쥬날, 플레이어의 6인.
므네모-리(Mnemo-Li) - 페이룬 전역에서 밤낮 구분없이 항상 떠있는 푸른 달.
로어상으로는 매그너스가 문두스를 창조할 때, 창조의 고통을 못이기고 떠나자 매그너스를 따라 떠나간 엣 아다들을 마그나-기라고 칭하며, 므네모-리는 그들 중 하나이다. 또한 므네모-리는 드래곤 브레이크가 일어나고 있을 때 떠오르는 달이다. 다만 페이룬의 하늘에 있는 푸른 별은 검은 올빼미가 만들어낸 무대 장치에 가까우며 플레이어같은 진짜 병아리가 닭이 되는 그 특이점을 관측하는 것이 그들의 진짜 목적이다.
- 페이룬 - 엘스웨어의 아네퀴나 인근에 위치해있던 도시. 모드의 설정상으로 알레시아회가 광기에 빠져 사라시안 병의 박멸을 빌미로 도시 전체를 없애버린줄 알았으나, 도시가 일소되기 전 예렘과 볼츠머가 아주라와 거래하여 도시와 함께 아주라의 오블리비언인 문 섀도우로 도시 전체를 전이시켰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페이룬에 와서 푸른별에 선다'는 특이점을 노린 검은 올빼미의 술수에 의해 문 섀도우가 아닌 검은 샘의 너머로 전이된 상태이다.
도시 상태는 최악. 라자의 저주와 알두인의 고름이 뒤섞이면서 온갖 지형이 섞인 상황이다. 동부는 도시 대신 숲이 생기고 아네퀴나 왕과 거래한 대가로 허씬과 그를 숭배하는 사냥꾼들이 자리잡아 시민을 야수로 변이시키곤 생으로 가죽을 벗기고 있다. 서부는 변이된 사람들을 처리하지만 좀비가 듫끓고, 더군다나 아포크리파의 권속들까지 넘어온 상태다. - 하마우 - 1막부터 주구장창 언급되던 카인의 딸. 라라노아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예렘에게 납치되어 실험체로 쓰이다 말라비틀어진 표본이 되어 서재에 전시된 상태로 발견된다. 상호작용하여 하마우의 피를 수혈하면 생전의 모습이 환영으로 등장하며, 페이룬 각지에서 이곳에 있는 존재와 앞으로 벌어질 일, 그리고 라라노아의 정체[스포일러]에 대하여 환영으로 나타나 알려준다.
하마우를 만나서도 라라노아를 살려내질 못한다는 확답을 듣자 '이렇게 된거 페이룬의 모든 저주를 다 받아 저 푸른 별에 서보는 게 어떠냐' 라는 하마우의 말을 따르는 게 페이룬 지역의 스토리.
노드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사실 스노우 엘프의 생존자. 아큰담즈에서 한 무리의 스노우 엘프들이 생체실험을 당하다가 폐기처분될때 홀로 살아남았는데, 카인의 무녀 아넴이 그녀를 도왔다. 이후 드웨머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아넴이 준비한 노드 여성의 몸에 영혼을 옮긴 것이 지금의 모습이다. 이후 카인의 무녀들에게 몸을 의탁했다가 매달린 남자와 사랑에 빠져 카인의 무녀들이 지키고 있던 유물인 붉은 물방울을 훔쳐 매달린 남자를 완전히 구속할 목적으로 라라노아를 만들었다. - 카인의 무녀들 - 하마우, 아라디아, 아넴, 주주, 헤라. 일정수치 이상의 계몽 수치를 가지고 있으면 오브젝트를 활성화 할 수 있으며, 카인의 무녀들의 이야기와 하마우의 행적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를 알 수 있다.
- 스쿠마 고양이, 생긴, 문섀도우, 나미라의 혀 - 온갖 데이드릭 프린스의 화신 또는 그에 준하는 존재. 각각 쉐오고라스, 생귄, 아주라, 나미라이다. 쉐오고라스는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를 치즈에 빗대서 쉴새없이 지껄이고, 생귄은 피투성이 서커스의 혈투에 플레이어를 초대하며, 나미라는 플레이어를 제자 운운하며 특정 지역으로 가는 길목을 지키고 앉아 있다. 아주라는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나 본편 아주라의 별 퀘스트에서 보인 모습과는 달리 거만하고 꺼드럭대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카짓 신화에서 아주라가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 총사 빌마르 - 페이룬의 묘지에 앉아있으며 미쳐버린 총사대원들 중에 유일한 정상인이다. 생지옥과 다름없는 페이룬의 광경에 정신이 나가버릴 법도 하지만 주인공이 구해다준 문슈가가 들어있는 센 술 한 잔에 다시금 희망을 붙잡고 그나마 제정신인 사람들을 묘지로 불러와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 시이라, 울머스, 해잇키, 산나, 아스모 - 말을 할 수 있는 민달팽이들로 시이라가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말이 나온다고 하고 친구들을 찾아주는 퀘스트를 주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특수한 무기를 주고 여기 없는 또 다른 친구에 대해 말한다[32].
- 작은 키 로빈 - 시체를 뒤지면서 등장한다. 플레이어에게 정보를 판다. 이후 예렘의 연구동으로 가면 볼츠머가 보낸 암살자에게 당해 의자에 앉은 채 죽어있다.[33]
- 행상인 마르-드로 - 야수를 피해 통 위로 피신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키 작은 카짓.[34] 임페리얼 시티 출신으로 아네퀴나의 수도 림멘의 특산품을 가져다 파는 행상인인데, 비를 피하려고 잠시 들어간 동굴에서 미끄러져 페이룬에 떨어졌다고 한다. 임페리얼 시티에 남겨둔 임신한 아내 타하나와 곧 태어날 자식[스포일러2]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고, 박정한 임페리얼 시티에서 이리저리 치일 가족을 걱정하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인다.[진실은] 최후엔 기괴하게 변이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대화를 할 시 플레이어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것과 자신의 아들이 플레이어에게 몹쓸짓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원망은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그래도 착한 아이이니 구해달라 한다. 이에 알겠다 대답할 시 나방이 길을 밝혀줄 것이라면서 '마르-드로의 나방'을 준다. 미구현된 쟈젤과 토브사드 퀘스트에서 사용될 예정인 아이템.
- 아이샤 - 긴 코트를 걸치고 모자를 쓴 여성 카짓. 운슬라드의 아이샤와 동일한 존재. 서출에 말투가 저렴한 왕자[스포일러3]를 찾고 있는데, 뒤를 밟아서 행동을 엿본 로빈은 굉장한 솜씨의 자객이라고 판단한다. 어떤 경위로 페이룬에 떨어지게 됐는지는 0.95.3버전에서는 알 수 없다.[38] 최후엔 쓰러져 있는 모습으로 발견되며 아지달의 잔향을 잡고나서 얻을 수 있는 '부서진 카인의 상'이란 아이템을 소지하고 있을 시 아이샤에게 보여줄 수 있다. 보여줄 경우 왕자가 사명을 다 했음을 깨닫고 얼음의 땅에서 플레이어를 맞이하겠다고 말하며 사라진다.
- 피딱지 - 페이룬 교회로 향하는 다리 아래에 갇힌 상태로 발견된다. 굉장히 입이 험하며 플레이어에게 자신이 갇힌 문을 열라고 으름장을 놓는데,[39]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대화에서 페이룬의 사형집행인임을 알 수 있다. 페이룬 시민들을 위협하는 '광휘의 기사'들과 같은 복장을 하고 아군인 양 위장해서 접근한 뒤 도륙하고 있다. 최후엔 교회에서 머리만 남은채로 발견된다. 죽은 것 같지만 대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아 살아있긴 한 모양. 광휘에 대해 무언가 본 듯 하지만 자신은 그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듯 하며 이후엔 대화는 안되고 계몽 수치를 올려주는 서브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40]
- 붉은 존재 - 샘의 교회로 향하는 길목 중간의 석상 앞에서 기도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해변에 떠밀려 온 게딱지에게 사로잡혀 지금의 모습이 됐으며, 갑각에 남은 기억을 좇아 페이룬에 도착했다고 한다.[41]
예렘의 전시동에서 예렘이 남긴 서적[42]을 통해 미래를 알게 되었으나 예렘이 그러했듯이 본인또한 미쳐버렸고 최후엔 나미라의 탑에서 이어지는 해부의 성자의 형상이 있는 장소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다가가면 혼잣말을 하더니 말이 끝나기 무섭게 플레이어에게 덤빈다. - 아우스하라스[43] - 숲 남쪽의 비밀문을 통해 둥지에 들어갈 수 있으며 저주에 걸린 드래곤이다. 플레이어가 드래곤본을 증명한 상태라면 드래곤을 잡아달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동포였던 브리빙레인[44]을 쓰러뜨리면 보답으로 저 너머의 마을에 박혀있는 자신의 검을 건네며 잠이 든다.
- 클라비쿠스 바일 - 혼자만 대거폴 시절의 도트 모습으로 등장한다(...). 발바스를 찾는 퀘스트를 주고 플레이어가 이를 해결하면 세 가지 질문에 대답해주지만, 이 모드 등장인물들이 다들 그렇듯 알지만 알려주지는 않을 거라면서 이리저리 돌려 말한다.[스포일러4]
- 허씬 - 버딘홀트에서 플레이어가 자신의 화신과 싸웠음을 기억하고 있으며, 페이룬에 내린 저주와 야수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아네퀴나의 성왕과 거래하여 그의 가죽을 뜯어 벗기는 대신 쟈발이 더 이상 푸른 별을 볼 수 없게 하기로 약조했으나 아네퀴나의 신민들은 그 약조의 대상이 아니었고 결국 도시 전체가 광기에 휘말리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허씬을 숭배하는 병아리 장수들은 광기에 휘말려 성왕의 희생을 기린답시고 페이룬 시민들을 잡아다 야수로 전락시키고는 사냥하여 가죽을 벗기는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 있다.
- 왕자 라하지르 - 엘스웨어 아네퀴나의 왕자. 대화를 통해 쟈코비의 형임을 알 수 있으며, 적서차별 없이 동생인 쟈코비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기관 쟈이가 아네퀴나 왕을 속였다고 생각하며, 플레이어에게 그를 제거할 것을 부탁한다.
- 서기관 쟈이 - 엘스웨어 아네퀴나의 서기관. 모드 서적인 '쟈발 3부작'[46]에서 '땅딸막한 고양이 쟈발'과 이야기하는 인물이다. 쿼그마이어에서의 모습과는 다르게 구더기가 되어 있는데, 임금의 춤사위를 방해하는 발칙한 왕자 라하지르를 암살할 것을 플레이어에게 부탁한다. 생전에는 쟈발의 계시를 두려워했지만, 페이룬에 와서는 광기에 휘말려 오히려 쟈발의 계시를 따르며 그를 방해하는 것들을 모조리 처리하려고 든다.
- 아네퀴나의 임금님 - 페이룬 동쪽 '과수원' 지역 중심지에서 춤추고 있는 괴이한 존재. 본래는 카짓이며 라하지르와 쟈코비의 아버지. '쟈발 3부작'에서 땅딸막한 고양이 쟈발을 토벌해 목을 쳤음을 알 수 있으나, 그 이후 검은 올빼미에게 속은 쟈발이 잘린 목채로 수상한 이야기를 늘어놓자 허씬과 거래해서 쟈발의 눈을 가린 것을 허씬 본인과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다. 변이된 아네퀴나 왕을 죽이면 아네퀴나 영묘로 이동할 수 있는데, 변이 이전 아네퀴나의 성왕이라 불리던 형태와 싸울 수 있다. 성왕 형태에서는 타'그라(Ta'agra)라는 카짓의 언어로 말하는데 글렌모릴의 다른 NPC들과 마찬가지로 추상적인 내용이라 이해하기 쉽지 않다. 허씬과 거래할 당시의 정황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저 너머의 마을의 촌장 - 저 너머의 마을이라는 칸라 마을에 있는 큰 칸라. 라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 아지달의 잔향 - 카인의 숲 ~ 눈물의 도시 사아쌀로 이어지는 북동쪽 지역의 최후반부 보스. 눈물의 밤 사건에 얽힌 모든 이들을 저주하고 있는데, 어째서 이 공간에 있는지는 0.95.3버전에서는 알 수 없다.[47] 쓰러뜨릴 시 '부서진 카인의 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특정 등장인물의 퀘스트라인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다.
- 다고스 우르의 잔재 - 옛 뱀의 골짜기 ~ 어쿨라칸의 머리로 이어지는 남서쪽 지역의 보스. 어째서 이 공간에 있는지는 0.95.3버전에서는 알 수 없으며[48], 토벌한 뒤에는 어쿨라칸의 머리와 조종실을 볼 수 있다.
- 위대한 고양이 쟈발 - 과수원 지역 퀘스트를 완료 후 아네퀴나의 성왕까지 죽이고 영묘에서 나오면 어느새 오른쪽 나무 위에 앉아 있다. 아네퀴나의 어린이 사냥을 비롯한 일련의 사건이 벌어지게 한 장본인이지만, 자신들도 '올빼미'의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갔다고 주장한다. 지금까지의 행적은 전부 플레이어라는 '결실'을 맺기 위함이었으며, 플레이어가 올빼미를 배신할 때를 위해 자신들이 거둔 '수확'을 넘긴다.
고양이라고 불리지만 카짓은 아니고[49], 실제로는 넌의 외부에서 쉐오고라스에 의해 끌려들어온 존재. '땅딸막한 고양이'라는 우주선이 바로 쟈발이 외계에서 넌으로 올때 사용한 우주선이며 이 우주선 자체가 쟈발이자 쟈발이었던 것이고, 과수원에서 만날 수 있는 쟈발은 그저 형상에 지나지 않는다. 아네퀴나의 왕과 쟈발은 페이룬의 하늘에는 푸른 별이 아닌 붉은 별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는 아네퀴나의 성왕이 허씬과 거래하며 쟈발이 푸른 별을 볼 수 없도록 해달라고 빌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허씬은 그 소원을 비틀린 방식으로 재해석해 성왕의 털가죽을 산채로 벗기고 그 피로 장막을 만들어 그들이 하늘을 보는 눈을 가렸고, 그 때문에 쟈발과 성왕에게는 푸른 별이 붉은 별로 보이는 것이라고.
쟈발의 정체는 머나먼 미래 9시대의 세를 불린 히스트 일파 중 한 명인 '밀크드링커'라는 흰 아르고니안이 칼파마저 초월해 뿌리를 뻗은 히스트를 통해서 칼파를 넘는 사고적 여정을 마치고 돌아와 변한 '젖이 되는 나무'라는 존재다. 밀크드링커가 칼파를 넘을 때 본 주발-룬-술[50]을 관찰 혹은 모방하여 변한 젖이 되는 나무는 주발-룬-술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고, 그 지식을 통해서 히스트에 간섭해 무엇인가를 저지르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히스트 일파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태였다.
히스트의 뿌리가 칼파마저 넘으며 침식하자 시간 수선공이면서 아카토쉬의 하수인인 드래곤, 질스들이 히스트 일파와 전쟁을 벌인다[51]. 젖이 되는 나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발-룬-술의 데이터를 사고 폭탄으로 운용하려고 하였으나, 미처 조정이 끝나기도 전에 선조에 대한 모독을 참지 못한 술 가문과 질스들의 공격에 수세에 몰려서 도주했다. 이 와중에 히스트 함대의 16차원 수리 방정식 포격[52]의 여파에 휘말려 시간을 넘어 아네퀴나로 떨어졌고, 이때 주발-룬-술의 데이터와 합쳐지면서 쟈발이라는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외부에서 온 쟈발을 아네퀴나의 군세가 토벌하였고, 이때 특이점을 노리려던 검은 올빼미가 쟈발을 꾀어내[53] 속여서 검은 올빼미의 목적을 유도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한 것이 계시를 전하던 상태로, 허씬과 거래한 성왕의 희생으로 완전히 죽은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예렘의 소행으로 페이룬 전체가 검은 샘 너머로 전이되었을 때 볼츠머처럼 부활했다.
한편 공개된 엔딩의 스토리라인에서 다른 혈주나 키 아이템과는 달리 쟈발의 혈주는 쟈발 그 자신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뜬금없이 검은 샘이 이스그래머에 의해 봉인될 당시를 보여주는데 그 이유는 아직 불명. 엔딩의 이름인 은닉자의 날개 등으로 미루어보아 쟈발은 하얀 올빼미와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듯 하다. - 공작 예렘 - Y교수. 아큰담즈 출신의 드웨머로 페이룬을 개척한 인물이자 스토리 내 또 다른 만악의 근원. 드웨머의 미래를 두고 카그레낙과 대립하며 잔혹한 실험을 남발하다가 드웨머 사회에서 추방되고, 제자인 볼츠머와 함께 아네퀴나로 와 고위층에게 드웨머 기술을 제공해 페이룬의 개발권을 양도받았다. 이때 검은 올빼미에게서 검은 샘이라는 곳에 대한 조사를 의뢰받고 검은 샘 너머 초차원적인 광경을 엿본 후, 그 광경에 집착하며 땅딸막한 고양이 쟈발의 시체를 주워먹고 계몽에 눈을 뜬다. 하지만 계몽을 통해 본 검은 샘 너머는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뒤섞여 있었고, 마지막 미래에 랜드폴[54]이 발생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현실로 돌아와선 그 광경들에 대해 정리해 두었고 알레시아회가 페이룬을 침공했을 때 그 연구 데이터들을 각지의 드웨머 시설에 송신한 후 아주라와의 거래대로 도시 전체를 전이시키게 된다.
예렘이 생각한 CHIM에 도달하는 방식은 누미디움처럼 신체 내부에서 작동하는 기관이 없이 신체 그 자체로써 완성된 존재이며 인간으로 치면 몸 안에 내장이 전혀 없는 셈이다. 페이룬이 검은 샘 너머로 전이된 후 동족상잔의 언덕에서 의식을 통해 의도치는 않았으나 이러한 CHIM을 추구하는 해부의 성자를 만들어낸다. 해부의 성자가 살육과 해부를 통해 광휘를 운운하는 건 바로 이 때문.
0.95.3버전에서는 쿼그마이어의 회상을 통해서 생전의 모습을, 현재는 페이룬 남동쪽 제일 끝 수많은 수레바퀴가 돌아가는 어촌지역에서 해부의 성자의 뱃속에서 나온 구더기가 되어 있는채로 죽어있다. - 아타나시오스 - 동족상잔의 언덕에서 시체더미 위에 주저앉아 있는 스텐다르의 경계병 복장의 남자. 말을 걸면 예렘과 해부의 성자, 그리고 아들인 것으로 추정되는 마르마니우스라는 메리디아 신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해부의 성자를 예렘이자 플레이어나 자신의 잔향이라고 설명하며, 예렘을 쫓는 플레이어에게 동족상잔의 의식을 시작하라고 한다. 정황상 아타나시오스는 동족상잔의 의식에서 나타난 자신의 잔향[55]들을 모두 죽여나갔으나 마르마니우스라는 자의 형상을 한 잔향은 결국 죽이지 못하고 놓쳐버린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해부의 성자가 스텐다르의 경계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유로도 추정된다. 플레이어가 그의 말에 따라 동족상잔의 의식을 시작하면 아타나시오스는 플레이어의 이름만 남을 때까지 잔향들을 모두 죽이라고 하며 자결한다. 굉장히 뜬금없이 DAc0da에서 등장했으며, 본래 제국군 군인이었다는 배경 설정이 밝혀진다. 이로써 Glenmoril에서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플레이어를 알고 있던 이유가 성립되었다.
- 마르마니우스 - 묘지 근처 메리디아의 성소에서 메리디아 신상에 기도를 바치고 있는 자. 성적회가 뒤집어쓰고 다니는 카피로테를 쓰고 메리드-눈다의 대검을 주며 메리디아의 광휘를 페이룬에 가져다달라고 부탁한다.
- 해부의 성자 - 올빼미의 말에 따르면 마르마니우스라는 메리디아 신도의 그릇된 바램에서 태어난 존재. 해부의 성자가 자신이 추구하는 CHIM을 광휘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 조교수 볼츠머 - 예렘의 조수. 2막에서 교회의 사면발니를 통해 계속해서 플레이어를 설득하는 자 본인이었으며 페이룬에서는 샘의 교회에 앉아있다. 예렘과 함께 페이룬으로 전이되었을 때, 예렘은 자신이 송신한 데이터를 토대로 푸른 별에 도달하는 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지만 볼츠머는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기에 총으로 머리를 날려 자결한다. 하지만 검은 샘 너머로 전이된 페이룬에서는 맘대로 죽을 수조차 없어 되살아났다. 머리를 총으로 날려버렸기 때문에 가면을 쓰고 있으며, 플레이어에게 조언을 하면서도 자객을 보내 플레이어를 암살 겸 시험하려 하기도 한다.
- 박식한 올랜드 - 현재 퀘스트가 미실장된 금서고 너머의 연극무대[56]에서 라마에가 음유시인을 소개받을 당시의 회상을 보여주며 등장. 예렘의 서고를 돌파하다 보면 올랜드의 가죽을 뒤집어쓴 BBbux[57]라는 데이드라의 허물을 확인할 수 있다. 올랜드의 혈주를 얻기 위해 그의 힘을 빌려서 9시대로 날아가 쟈발이 되기 전의 젖이 되는 나무를 쓰러뜨리는 스토리가 예정되어 있다.
- 양치기 라자 - 북방 유목민 출신의 네데 양치기로, 모더 VICN의 세계관에서 이야기하는 '병아리' 중 하나. 비질런트에서 등장하는 라자와 같은 존재로, 몰락 발이 라마에 베올파그를 최초의 뱀파이어로 부활시킬 때 벌어진 학살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엘더 스크롤 역사상 라마에 발의 학살 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는 없으므로[58], 라자의 존재는 VICN 세계관의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라자는 복수를 꿈꿨고, 그런 그에게 접근한 회색과 검은 올빼미의 농간으로 카인의 샘을 몰락 발의 피와 저주로 더럽혀 검게 물들인 것이 현재의 검은 샘이다. 이후 검은 샘에 가라앉아 소원을 이루려 하는 자와 이루는 그 순간을 기다리게 된다.
페이룬에 차오른 검은 물은 라자가 복수하기 위해 암약하던 도중 의도치않게 알두인의 힘의 일부[59]를 불러일으켜 저주와 뒤섞여 퍼지게 된 것이며, 검은 물 자체가 라자이자 라자의 저주이다. 세계를 먹어 치운다는 알두인의 특성이 불완전하게 발현되어 온갖 지역이 뒤얽혀 있다.
0.95.3버전에서는 간단한 데이터만 작성되어 있을 뿐 게임 내에 배치된 상태는 아니다.[60]
2.3. 글렌모릴 관련 모드들
- VIGILANT and GLENMORIL - Book Covers
비질런트와 글렌모릴의 책 표지를 다양하게 바꿔준다.
- GLENMORIL - Delayed Start
글렌모릴의 시작 조건을 특정 레벨 달성과 특정 퀘스트 클리어 조건을 추가해준다.
- GLENMORIL SE - Plantable Plants
글렌모릴의 식물들을 심는 것이 가능해진다.
- Glenmoril Armors and Weapons Retexture SE
글렌모릴의 장비들을 고퀄리티로 바꿔준다.
- Custom Skills - GLENMORIL
글렌모릴의 컨셉에 맞게 커스텀 스킬을 추가해준다. 퀘스트 클리어로 인간성을 얻어서 그 인간성으로 퍽을 바꿔야 한다.[61]
- GLENMORIL - NPC Overhaul
글렌모릴의 NPC들을 성형시켜준다. 로미온은 좀 더 로어에 가까워진 얼굴이라서 호불호가 갈린다. esp는 없어서 설치/제거에 쉽다.
2.4. 기타
탈모어 기지에 쳐들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수화기를 받는 대화 중에 나짐인 척 하는 대화가 있는데 나짐인 척 하면 진짜로 나중에 나짐이 죽는다.(...)[62]챕터2 리치맨과의 마지막 전투 부분에서 위커맨이 나오기도 한다.
2022년 10월에 패트리온에서 챕터 4의 퀘스트가 공개되었는데 자캐딸이나 뇌절이라고 비판 받는 MK의 9시대의 히스트와 질리언의 싸움을 다룬다.
[1] 늑대인간이 되기로 결정하여 허씬쪽 퀘스트 라인으로 블러드문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할 경우에도 언제든지 치료 가능하다.[2] 단, 치료퀘를 진행하는 도중 시간이 지나 허씬이 퀘스트를 주면 허씬이 준 임무부터 수행하고 오라면서 빠꾸먹인다.[3] 다만 마찬가지로 허씬루트 탈 경우, 메인퀘스트를 완수하기 전까진 허씬이 "아직은 안된다 나의 사냥개여"라고 친히 빠꾸먹인다(...)[4] 모델링 자체는 같지만 흰색 머리칼과 깃털에 회색 옷가지를 걸친 유니크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5] 다만 이들이 스카이림 시점까지 살아있는 걸 볼 때, 네레바린은 이들에게 속아 허씬에게 제물을 바쳤거나 몰래 치료 스크롤만 훔쳐 도망갔을 수도 있다.[6] 하이 락 서남부 글렌움브라 일대에 거주하는 위어드.[7] 늑대인간은 아니고, 말 그대로 사족보행하는 평범한 늑대로 변한다.[8] 2막을 구성하는 마녀 사냥 퀘스트 하나하나가 비질런트의 2막 전체 분량에 가까울 정도다.[9] 비질런트의 경우 플레이어가 강제로 아동을 살해하는 찝찝한 서사가 있었으나, 최신 버전에서는 선택에 따라 피해갈 수 있게 바뀌었다. 반면 글렌모릴은 한두 명도 아닌 데다가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어떤 식으로는 대치하고 넘어가야 하니...[10] 이쪽은 1막에 한해 성우들이 녹음한 보이스 애드온이 있으나, 이후로 딱히 없데이트가 없던 상황이었다. 더빙팀이 스림을 그만둔 건 아니고 3부작의 완성일 글렌모릴 완결 전까지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겠다고.[11] 펠릭스가 괴물 상태일 때 여자 목소리로 말한다.(...)[12] 총 4개의 모드로 이뤄져 있으며, 각각의 모드가 DLC를 방불케 하는 거대한 모드들이다. 모더의 대표작 Vigilant 또한 이 시리즈의 첫번째 모드인 Art of Mercy를 리메이크한 것이다.[13] 다만 EP4의 제목이 매니마코의 이명인 돌아온 자(Revenant)로, 동명의 이름으로 리메이크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시절에는 마리아의 아이를 찾으러 가면서 플레이어는 점점 인간성을 버려가며 구울화되는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었다.[14] 이는 위에 언급된 'La Daedra Commedia' 중 『DreamWalker』의 구성 요소를 이쪽으로 전용한 것으로 추측된다.[15] 글렌모릴의 특정 엔딩 분기가 비질런트나 운슬라드의 서사와 연결되는 식이다.[16] 비질런트나 운슬라드를 먼저 플레이했다면 Vicn의 이런 서술 방식을 접할 수 있겠지만, 모더가 구상하는 세계관은 글렌모릴이 뿌리이며, 비질런트와 운슬라드는 그것에서 파생된 가지 형태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즉, 지금은 스토리 전개가 완료된 비질런트와 운슬라드가 미완료 모드인 글렌모릴의 사전 체험 모드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글렌모릴의 스토리 전개가 완료된다면 서술 구조에서 양자의 위치가 뒤바뀐다. 그렇다면 글렌모릴이 비질런트 & 운슬라드의 도입부가 되는데, 과연 이 모드의 서사와 그 서술 방식이 후속작으로의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알수 없다.[17] 2023년 9월 기준 9년차.[18] 마침 이쪽도 2016년 즈음부터 개발이 시작됐고, 지금껏 완성을 보지 못했다.[19] 라라노아에게 빵을 건네줬다가 도로 뺏으면 니킥(?!)을 날리고 플레이어는 바로 즉사 처리.[20] 정확히는 스카이림의 트롤이 아니라 위쳐 3의 바위 트롤의 모습을 하고 있다.[21] 원문은 D-8284로 일본식 과자인 야츠하시의 고로아와세이지만, 번역본에서는 0.75버전부터 D-LAAA / 반박불가로 개명됐다.[22] 살육을 통해 저주가 깊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추정되며, 검은 올빼미는 마녀사냥 등의 긴 절차를 밟을 필요 없이 바로 플레이어를 페이룬으로 끌고 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23] 그에게 마르카스 빈민굴에서 만났던 것을 물어보면 당시에 도적을 만나 금품을 모두 잃었던 상태라고 한다.[24] VICN 세계관의 병아리는 플레이어 도바킨, 쟈젤, 라자, 회색 올빼미와 같은 엄청난 가능성을 가진 이들을 빗댄 표현인데, 아네퀴나에서는 이러한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를 이해해버리면 '땅딸막한 것' 에게 사로잡힌다는 믿음이 있어 진실이 섞인 포괄적인 해석을 붙여 어린아이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했다. 자세한 내용은 모더 블로그의 설정 참조.[25] 문 밖에서 말하는 형태라 얼굴을 볼 수 없으나 Tfc로 확인하면 올랜드의 얼굴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의도된 사항인지는 불명.[26] 이 말을 따라서 해당 지역으로 들어가면 배드 엔딩이 뜨며 메인 화면으로 사출된다.[27] 이때 스콜을 조사하면 개고기가 들어있다(...)[28] 플레이어와 오즈월드의 저주는 라자의 저주이며, 있지도 않은 여동생을 찾는 것처럼 정신착란만 일으킬 뿐이다. 펠릭스나 오즈월드처럼 몸을 변이시키는 것은 쟈젤의 소행이다. 또한 오즈월드의 저주는 매우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고 3막 당시에는 펠릭스와 플레이어를 분간을 못할 지경이었다.[29] 최근에는 모더 VICN이 몬스터 리소스나 석상 리소스를 직접 구매해서 글렌모릴에 넣고 있다.[30] 다만 이는 0.95.3까지의 상태로, 이후 업데이트에서 바뀔 가능성이 있다.[스포일러] 하마우가 매달린 남자와 사랑에 빠져 유혹하기 위해 붉은 물방울을 훔쳐 만들어낸 인형이다. 할머니 라라노아가 매달린 남자와 하마우의 자식 역할의 인형이었으며 그 인형과 관련된 이들은 인형을 사랑하게 되고 글렌모릴과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무 일 없이 다른 사람들과 별 차이 없는 평범한 인생을 산다. 할머니 라라노아는 어릴때에는 조금 험난한 삶을 살았지만 이후에는 평범한 삶을 살아 편하게 세상을 떠났으나 딸과 손녀인 라엘노아와 라라노아는 글렌모릴의 사건에 휘말려 끔찍한 결말을 맞이했다.[32] 1막에서 쟈젤이 데려간 5명의 고아들이며 시이라가 말하는 또 다른 친구는 라라노아다.[33] 시체를 뒤져보면 금서고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데, 이게 원인으로 작용하여 암살자에게 죽음을 당한 듯 하다.[34] 리클링 뼈대다.[스포일러2] 쟈제리[진실은] 그는 이미 동굴에서 미끄러지면서 사망하여 페이룬으로 끌려온 상태다.[스포일러3] 쟈코비[38] 라하지르의 말로는 병아리 토벌을 떠나는 쟈코비에게 호위로 붙여주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쟈코비가 아이샤의 희생을 원치 않아 어떤 방식으로든 속여서 떼어낸 것으로 추정된다.[39] 빨리 꺼내라고 욕설까지 퍼붓는데, 막상 구해주면 고맙다면서 태도가 바뀐다.[40] Unslaad의 광휘의 동굴에서 갈 수 있는 광휘의 끝이란 맵에 보스로 존재한다. 끝끝내는 광휘에 빠져들어버린 모양.[41] 미씩 던 주해와 비벡의 36가지 가르침에 따르면 옛 칼파는 갑각류 종족인 드레그(Dreugh)가 지배했고 그들은 '붉은 존재(The Ruddy Man)를 '드레그의 아버지'라고 숭상했다고 전하는데, 이는 데이드릭 프린스 몰락 발의 현현으로 여겨진다.[42] 읽던 책을 보면 아포크리파의 서적, 블랙 북이다.[43] 이름을 풀이하면 Aus / hah / lass (고통 / 의식 / 생명)로 좀비나 다름 없는 상태에서도 자신에게 걸린 저주를 비관하기 보다는 운명이자 시련으로 여기고 끝까지 감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다.[44] Brii / viing / rein (아름다움 / 날개 / 포효) 다른 좀비 드래곤과 다르게 죽일 시 용의 영혼을 준다.[스포일러4] 그나마 책벌레라는 말에서 흑막이 헤르메우스 모라와 관련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는 정도.[46] 쟈발의 달걀, 쟈발의 병아리, 쟈발의 닭[47] Unslaad나 이스그래머와 연관성이 있는 모드 특성 상 어떤 방향으로든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48] 쟈발이 C0DA와 관련있는 존재이기에 그의 의식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49] 아네퀴나에서는 외부자를 고양이라고 부른다고 한다.[50] MK의 비공식 로어 C0DA의 주인공인 5시대의 던머. 비벡경의 이치를 깨닫고 누미디움을 쓰러뜨리고 랜드폴을 막아낸 후 비벡과 결혼한다.[51] MK의 비공식 로어 Kinmune에서 단편적으로 묘사된 히스트-질리언 전쟁이다.[52] Kinmune이 1시대로 떨어지게 된 원인이기도 했다.[53] 2막에서 플레이어의 의식을 끌어오는 방식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54] MK의 비공식 로어 C0DA의 내용 중 일부. 과거 누미디움이 타이버 셉팀의 영토 정복에 사용될때 자체 드래곤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미래로 가게 되어 미래에서 넌에 있는 모든 생명체를 멸종시킨다는 내용이다.[55] 동족상잔의 의식을 시작하면 수많은 잔향이 나타나는데, 모두 의식을 진행하는 자와 관련이 있는 존재들의 형상을 하고 있다.[56] 맵만 있고 따로 더 뭔가를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피딱지의 말로는 하마우의 재생능력을 선보이는 무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57] 모더는 블로그에서 외국 유저의 번역관련 질문의 대답으로 BBbux가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라고 말한 바 있는데, 아직 관련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이것이 진짜인지 드립인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58] 본편 서적 '오푸스쿨루스 라마에 발 참조[59] 알두인의 힘이 도바킨에 의해 약해졌을 때. 이들이 활동한 시기는 알두인의 퇴치보다도 몇천년이나 전이지만, 검은 샘 너머는 시간의 흐름이 의미가 없이 모든 것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중이다.[60] 콘솔로 강제로 불러내면 운슬라드의 쥬날과 비슷하게 생긴 허여멀건한 괴물 모습을 하고 있다.[61] 다른 커스텀 스킬과는 다르게 기술 퍽과 공유된다.[62] 이 외에도 나짐 얼굴을 한 거미 몬스터가 델핀 거미와 함께 나오거나 Vicn의 다른 모드엔 나짐 얼굴인 NPC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