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3:30:19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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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기력 관련 문제점
2.1. 분석의 실패2.2. LCK와 LCK 팀들의 변함없는 고집
3. 질 낮은 인프라4. 불안정한 팀들5. 운영진의 문제점
5.1. LCK 샐러리 캡 도입 논란5.2. 퍼즈 관련 논란5.3. 칸나 담원 이적 강력 권고 논란5.4. 컨텐츠 부실 관련 논란
6. 시청자 및 팬들의 문제점7. 결론

1. 개요

LCK의 문제점에 대하여 서술한 문서.

본 문서의 작성 배경은 LCK의 문제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세계 최고 리그의 자리를 내준 이후까지의 상황에 대한 설명과 이어 라이엇 코리아에 대한 논란과 운영 행태에 대한 비판만이 아닌 LCK 자체 및 참가 팀들의 문제점에 대한 사실 또한 주로 다루고 있고, 문서가 작성된 주된 목적은 어디까지나 LCK 및 리그 팀들의 문제들을 고찰하기 위함과 동시에 현 여러 수많은 문제점들을 알리기 위함에 있다.

그리고 사실 이미 과거 IEM 쇼크, 2017 리프트 라이벌즈와 같이 LCK가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사례는 이전에도 분명 있었다. 허나 이러한 현상이 심화되기 시작한 2018 시즌부터 팬들은 LCK에 적잖은 실망감은 적지 않았고. 이후 2020 Mid-Season Cup 대회를 기점으로 여러 방면에서 팬들은 LCK와 관련하여 단편적인 성적의 아쉬움과 한탄을 넘어 오히려 크나큰 분노를 느끼거나, 해당 댓글내용, 방송 채팅 등등을 비롯하여 각종 커뮤니티 게시물에 글을 기재하면서 LCK에 대한 각종 방면에서 불꽃같은 수준의 무차별적인 비난과 진지한 비판들을 쏟아냈었고, 프랜차이즈가 이뤄진 2021년부터도 샐러리캡 관련 이슈를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할 경우, 끊임없이 부정적인 여론이 재발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2. 경기력 관련 문제점

2.1. 분석의 실패

올해 중국과 스크림을 해본 LCK 팀들이면 다 알겁니다. 선수들 수준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는 LCK입니다. 선수들의 기초 체급만으로 따지면 다른 나라들보다도 한 단계 위입니다. 그러면 왜 자꾸 국제 대회에서 질까요?

세계에서 가장 안일하게 메타 분석과 전력 분석을 하는 지역이니까요. 그 어떤 스포츠보다도 분석의 힘이 뛰어난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제가 언젠가부터 하도 분석분석 앵무새처럼 말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정말 국내랑 해외 메이저 지역이랑 분석의 수준이 달라진지가 꽤나 지났습니다. 막말로 올해 코칭스태프 숫자에서 킹존 말고 인원이 5명 이상인 곳이 있었나요? 분석하는 인원을 따로 둔 곳은요? 데이터 분석을 할 줄 아는 인원은요? 저 말고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세계구급의 자본력을 갖춘 T1도 분석가 0명에 감독코치 둘로 모든 걸 해온 곳이 바로 LCK입니다.
KING-ZONE DragonX, KT, T1 분석관 기세파가 2019년의 LCK를 비평하며[1]
내가 생각하기에 LCK는 안전하고 보수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고, 그것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공격적 성향의 선수 조차 실제로 보수적으로 변하고, 때때로 포텐셜 발휘도 안 된다.

LPL, LEC의 큰 강점은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선수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플레이하고 그것이 자신만의 고유 스타일이 된다. 나는 LCK의 경기를 보는 것을 싫어하는데, 가끔 내가 잠자고 싶을 때 본다.
루키가 2019년 11월 1일 퍽즈와 함께한 G2와의 촬영에서 LCK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LCK의 부진은 운영이나 메타 분석에 실패했다는 것이 크다. 이는 전 킹존의 분석가 기세파가 PGR에서 남긴 댓글로 말하면서 비판할 정도로 열악한 게 현실이다. 또한 2018 시즌을 기준으로 세계 최고의 탑솔러로 성장하고 2020 시즌을 기준으로도 대성하고 있는 더샤이조차도 LCK의 운영 방식에는 고개를 저었고, 루키와 퍽즈 또한 각각 개인 방송 및 같이 만난 공식 자리에서 LCK를 직접적으로 저격하면서 언급까지 했을 정도. 그리고 2019 시즌 총평을 기준으로 LCK가 어디까지나 2018 시즌과 같은 최악의 상황을 간신히 모면했다는 점이지, 과거 시즌 3부터 2017 시즌까지 약 4~5년간 밥 먹듯이 왕좌에 오르며 세계를 호령하고 군림하던 이전 LCK가 갖고 있던 위상을 완전히 잃었다는 사실로 끝나게 되었다.

심지어 2020 MSC에서 벌어진 대참사 이래로 이러한 발언은 과거의 영광에 빠져 타 리그를 깔보는 LCK의 단순 헛소리로 치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사실 LCK의 전성기 시절에도 운영 면에서는 크게 밀렸을지라도 순수 개인 기량만큼은 중국과 유럽 선수들이 딱히 LCK에 크게 밀리지도 않았었고, LCK가 아예 몰락한 시점부터는 아예 일부의 예외 사례가 아닌 이상 2018 월즈에서 LCK 팀들을 상대로 관광태웠던 2018 C9과 그 해 월즈 우승팀이었던 IG, 켈린더 그랜드슬램은 실패했지만 LCK 팀들을 때려잡으면서 킬러로 똑똑히 각인되었던 2019 G2, 2021 월즈에서 쟁쟁한 한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몸소 서열정리했던 2021 EDG, 2021~2022 MSI에서 LCK 팀을 상대로 큰 격차를 보여주면서 이전의 패배의 큰 고배를 마시는 모습과 PTSD를 극복한 RNG처럼 아예 LCK 선수들을 능가하는 수준의 개인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해외에서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2]

물론 LPL, LEC, LCS와 더불어 4대 메이저 리그로 불리기에 여전히 손색 없는 기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에 반등할 기회는 분명 있지만 이들 위에서 압도적으로 군림하는 시기가 이젠 지나버렸다는 뜻이다. 그와 동시에 이제 LCK도 상향 평준화된 세계 메타의 흐름 속에 적응하고 이들을 따라잡기 위해서, 혹은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더불어 증명된 셈. 그리고 이는 많은 팬덤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또 지적하고 있으며, 특히 메타 분석에 대한 중요성과 경기력에서의 부정적인 실태가 이미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두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3]

암흑기 이후 2022 월즈를 제외한 공통적인 비판과 비난 부분은 이에 많은 이들이 LCK의 침체와 몰락을 갈라파고스화 혹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LCK에서만 통용되는 이론만으로 연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4] 또한 앞서 설명된 것처럼 애초에 다른 메이저 리그도 피지컬 자체는 대등하거나 오히려 더 뛰어났고[5], 게임을 주최하는 라이엇에서 자신들의 의도에 따라 게임 플레이와 상황을 장려하다 보니 이에 LCK가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맞지 않는 옷이 되어 버리거나[6] 도리어 대회에서의 좋지 못한 성적과 사례로 거론되거나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2.2. LCK와 LCK 팀들의 변함없는 고집

뭐 "쉬운 조합이 어떨까?" 그렇게 얘기도 했었지만 다른 의미로, 결국 '우틀않'을 시전한 건데... 우틀않은 원래 저는 강팀의 특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강팀들이 종종 우틀않을 하다가 쓰러질 때도 있지만, 다시 증명하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그리핀이 지금 약팀인데... 이게 참 어렵네요. (중략) 그래서 우틀않 같은 건 하면 안 돼요. 강팀이 되고 나서 하는 겁니다, 우틀않은.
2020 LCK Spring 2라운드 그리핀 vs. DRX 경기 중 이현우 해설 #
4강 때는 "1~4경기는 우리가 연구하고 연습한 메타챔들 다 보여주고 5경기에서 마지막은 우리가 잘하는 걸로 가볼까?"였는데, 결승은 "어, 우리가 잘하는 걸로 해도 이기네? 우리 계속 잘하는 걸로 가볼까?"야 그냥. 담원 기아 밴픽이 너무 신격화 됐어."
2021 월즈 결승 당시 울프의 개인 방송 발언
과거 전성기 시절의 LCK 팀들은 소위 다른 리그들을 이끌고 선도하던 리더 그룹이자, 시대의 또 다른 선구자였다. 즉 부정적인 실태가 모두 드러난 2020 시즌 초중반을 기준으로 LCK에서의 다소 안전 지향적이고 보수적인 방식의 플레이만이 아닌, 유럽 중심의 EU 메타를 뒤집는 분명한 실험과 개척하고 수용하는 과정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시즌 2부터 시작된 1-3-1과 1-4 스플릿 운영, LCK를 세계 최정상 반열에 위치한 리그로 변모시켜준 라인 스왑 메타, 2014 시즌부터 시작된 순간이동을 비롯한 기타 여러 분류로 파생된 전술 등등과 같은 독보적인 수준의 플레이들이 분명 LCK 팀을 기점으로 이후 스타일이 정착되고 세계화되면서 가장 대표적인 핵심 운영 방법으로 정립되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부분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월드 챔피언십을 기준으로 바로 다음과 같은 우승팀들이 이에 가장 대표적인 사례에 가깝다.
  • LCK와 절대 왕조의 시작점을 만들어낸 과거 시즌 3 월즈 우승팀인 SK텔레콤 T1 K를 비롯하여 정공법과 단단한 운영 및 라인전과 체급 차이를 기반으로 월즈 최다 및 연속 우승과 LCK의 절대 왕정급 최전성기와 내전을 이끌었던 2015, 2016 시즌의 통합 SKT.
  • 2014 월즈 우승팀이자 롤 자체를 바꿨다고 평가받으며 당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던 탈수기 운영의 삼성 갤럭시 화이트
  • 2016 월즈에선 아쉬운 준우승을 거두었지만, 2017 월즈 선발전부터 주류 메타의 흐름 속에서 단단한 팀워크와 후반 지향형 플레이를 통해 결승전까지 올라 절대 패권을 무너뜨리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을의 강자로 떠오른 통합 삼성 갤럭시. 또한 비록 국제 대회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SKT의 유일한 대항마로 2015 월즈 준우승과 2016 월즈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거두면서 초고속 합류전과 난전을 활용해 자신들의 강함을 자국은 물론 세계 만방에 과시했던 ROX 타이거즈, 전 라인이 이니시가 가능하고 기묘한 한타력을 앞세워 자국 리그 우승과 북미와 유럽의 강호들을 꺾으면서 시즌 2 월즈 결승까지 진출했던 아주부 프로스트, 거기에 아주부 블레이즈나진 소드와 같이 메이저 국제 대회에서 좋은 커리어를 쌓지는 못한 여러 강호 팀들을 기점으로 롤이라는 게임 요소와 운영이라는 부분을 점점 발전시키면서 자신들만의 팀 색깔과 LCK의 대표적인 플레이 스타일로도 특화되었고, 이후 여러 이론들을 집대성하게 되었다.[7] 심지어 변두리 취급을 받아왔던 초창기 한국 롤판의 평가를 모조리 뒤집으면서 종주국인 북미는 물론 EU 스타일 메타를 집대성한 유럽보다도 더 강력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리그로 만들어주었다.

즉 현재와 과거 시대의 패러다임은 바뀌었음에도 과거의 개척과 실험 정신은 2013 ~ 2017 시즌까지의 LCK가 다른 리그에 비해 돈이 부족하더라도 수년간 세계 최고의 1등 리그로 군림하도록 만들어준 크나큰 원동력에 가까웠으나, 이런 여러 긍정적인 요소들이 이후 타 리그의 분명한 변화와 고착화된 자국 팀들의 안전지향적인 움직임과 문화 지체선민의식과 같은 여러 부정적인 변화를 맞이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8]
  • 그 중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로 대표되는 속칭 LCK 팀들의 고집은 분석의 실패, 얕은 메타 이해도 문제가 그간 있어왔음에도 여전히 LCK의 문제점으로 자리잡게 되었는데, 이는 LCK가 부진하기 이전까지 '우리의 실수를 줄여야 한다'와 더불어 소위 자신감과 같이 좋게 뜻을 말하는 경우가 많았고 세계 최고의 리그였던 LCK의 근거있는 자존심과 판단으로도 볼 수 있었으나 LCK가 국제전 및 결산 대회에서 몰락한 이후부터 부정적인 의미의 표현으로 더 많이 도출되었고, 국내를 비롯하여 국제 대회에서 때에 따라 이와 관련하여 맹렬한 비판과 비난으로도 이어졌다.
  • 자국 리그 내에서 안전 지향주의, 성적주의를 표방하거나 소위 국밥 밴픽이라 불리는 일원화된 패턴만을 고집하는 양상을 띄었었고, 국제 대회를 기준으로 국밥 밴픽 위주의 LCK 특유의 운영도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아지거나 이미 이러한 밴픽이 세계 각지의 리그에서 분석이 완료되었다는 점을 간과하고 과거에 도태된 채 발전되지 못하는 형국만을 보여준다는 여론이 매우 크게 각인되는 수준이었다.
  • LCK 팀들이 그간 자국에서는 거의 보여주지도 않았던 뜬금없는 이색 조합을 선택하여 패배하는 경우가 존재했는데, 때에 따라 LCK 팀들이 선보였던 전략적인 밴픽 시도는 국제전에서 반대의 양상을 띄게 되면서 때에 따라 이에 대한 문제점을 성토하거나 비난하는 경우도 속출했다.
  • 운영이라는 요소를 100점 만점에 그간 95점까지 마스터했지만 정작 다른 부분에서는 실력을 쌓지 않았다는 점으로도 결론이 도출되기 시작했다. 거기에 LCK와 관련한 부정적 요소가 모두 터진 2020 MSC를 기준으로 그간 LCK의 강점이라 언급할 수 있었던 운영에서의 우위와 저력마저 LPL에게 통하지 않았고, 이를 제외한 부분에서도 LCK와 다른 리그의 수준 차이가 이전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는 점을 띄게 되었다.
  • 다른 리그는 상향 평준화, LCK 선수들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하향 평준화의 영향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현재 LCK는 이러한 뿌리박힌 자문화 중심주의를 버리지 못한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면 문제인 데다가 LCK 팀들이 계속 남발하는 '우실줄'과 '우틀않'을 고집하더라도 거의 모든 게임을 승리로 이끌 수 있던 과거와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점을 그대로 시사했다는 점이다. 또한 우실줄과 우틀않은 오직 비교할 팀이 없을 정도로 강한 초강팀만의 특권이며[9]], 그만큼 현 LCK가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세계 최고의 리그가 아니라는 점이 그대로 각인되었다.

LCK가 2018 월즈에서 겪은 대실패와 참담함을 토대로 2019 시즌에는 크게 뒤쳐지는 일 없이 분명할 정도로 반등하고 2020년과 같이 성공한 사례도 있었고, 멍청하게 변화를 안 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단순한 변화만으로는 결코 과거의 LCK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 되려 입증되거나, 부정적 상황에서 LCK 팀들은 이에 대해 마치 전혀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피드백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 큰 문제로도 여겨졌다.[10]

거기에 2021 월즈에서 유독 크게 드러난 루시안나미를 푸는 양상을 비롯하여 전체적인 밴픽 양상은 결국 대실패라는 부정적인 사실로 종결내릴 수 있지만, 밴픽을 패배한 근본적인 주된 원인이 선수의 기량 및 챔피언 폭 열위와 같은 여러 조건들이 동반됨에도 결국 우승의 실패 원인을 그저 단순한 표현만으로 정리하고 종결시키는 것[11] 자체가 이미 냉정한 자기 객관화 및 분석과는 거리가 멀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12] 특히나 2021 월즈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추려보면 그저 단순한 내용과 결과만이 아닌 수많은 갈래별 내용과 맥락으로 훨씬 더 많은 요약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국제 대회에서 LCK 왕조를 유지한 사례를 라이엇 주관 메이저 대회의 범주로 살펴봤을 때 오직 2020 월즈에서의 우승이 전부인 데다가, 거기에 현재는 완전히 폐지되고 메이저 리그 지역별로 대회가 각각 나뉘면서 위상이 높다 보기에도 여러 애매모호한 점을 가진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마저 2019년을 마지막으로 1번의 우승 사례밖에 없는데 단지 4강에 3팀을 올렸기에 자만과 방심으로 우승을 놓쳤다는 해석과 표현에는 단순한 비판과 원색적인 비난만이 아닌 그 이상의 불순한 의미와 의도가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무엇보다 자만과 방심을 비롯한 허점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쪽보다는 오히려 대회를 중계하던 일부 리그 관계자들 및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만 지켜보던 팬들이 주로 보였던 행동에 가까웠고[13], 결과적으로 LCK 팀들의 우승 실패로 인해 그간의 설레발들이 예상치 못한 수준의 역풍으로 뒤바뀌는 수순으로 이어졌다.

심지어 다른 시선에서 봤을 때도 이번 시즌은 여러 방면적인 부분에서 LCK에 대한 오점들이 재차 부각되는 절차로 이어졌다는 점뿐만이 아니라, 이미 LCK에 대한 부정적인 면모는 과거 태동기 시절부터 황금기와 암흑기를 넘어 현재에 들어서도 복합적인 부분으로 작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 단순 치어리딩적인 관점이 아닌 변명으로 점철되는 구시대적인 관점에서의 우실줄과 우틀않은 시대가 변해도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 2018 월즈 종료 이후부터 시작된 LCK의 약세화와 더불어 사실 대회 개막 이전부터도 LCK는 LPL의 아래라며 눈에 보이는 경기력, 전반적인 선수들의 네임밸류와 대회 출전팀들의 전반적인 행보와 같은 여러 지표와 근거들을 기반으로 평가를 후려치는 해외 여론이 다수이고, 특별한 사례가 있지 않은 한 그리고 결과로 이를 부정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시대적인 흐름을 바꿔내지 못하고 있다.
  • 2021 월즈에서 LCK 3팀의 그룹 스테이지 1위와 4강 진출, 4팀의 8강 진출로 각종 설레발이 난무했고, 기존의 여론들을 일부 엎어버렸던 대표적인 원동력은 바로 미드가 밀리면 끝나는 메타에서 LPL과 대조적으로 압도적으로 강한 미드 라이너들의 공이 가장 컸다. 하지만 그 LPL 미드의 예외인 스카웃과 EDG를 만났을 때는 역으로 이미 월즈 개막 이전부터 국내외적으로 우려되던 LCK의 단점들이 굉장히 많이 드러났다. 또한 8강부터 연달아 5꽉 승부를 펼치면서 결국엔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2021 월즈 우승컵을 들어올린 EDG가 순간마다 어떤 장단점을 노출했는지와 상관없이 담원을 비롯한 LCK 자체가 이번 월즈에서 LPL과 EDG에게 밀리는 형국으로 이어졌다.
  • , 라스칼, 칸나, 모건으로 구성된 LCK 탑 라이너들에 대한 여러 우려들은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연달아 터졌다.[14]
  • 젠지는 일명 '젠지류 팀'이라는 용어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닐 정도로[15] 월즈 4강에서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르고, 2021 MSI에서 갈라에게 서열정리를 당했던 고스트 역시 이와 관련하여 단순한 폼과 캐리력의 문제만이 아닌 근본적인 챔피언 폭과 관련한 문제가 동반된다는 사실 역시 결승전에서 재차 드러났다.[16]

고로 2021 시즌은 여러 팀들의 성장[17]을 바탕으로 담원 원툴 리그, 담원 빼면 4년째 침체된 셀링 리그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타파한 뜻깊은 시즌이지만[18] 동시에 2018년부터 시작된 타 메이저 리그들의 상향 평준화 기조에서, 아무리 한 해에 위상이 급격히 추락하는 리그가 나오더라도[19] 2017년 이전까지 LCK가 차지하고 있었던 압도적인 지위를 되찾기에는 여러 정황상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이 하나의 명제와도 같이 남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현 LCK와 관련한 전문가들과 선수들, LCK를 좋아하는 시청자와 롤 유저들은 이에 대한 막연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그저 과거를 그리워 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러한 과거의 긍정적인 사례들을 오히려 온고지신의 자세로 배워야 한다라는 방향성과 필요성이 각인되는 경우도 존재하거나, 사실상 좋았던 옛날 편향에서 벗어나 현재를 살면서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는 단순 비판과 비난이 아닌 성토 또한 존재하고 있다는 것.

3. 질 낮은 인프라

점점 발전하는 해외 리그의 선수 복지에 비해서 부족한 국내 구단의 복지 시스템이 걱정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을 질병으로 여기는 대한민국 국가 자체의 문제를 탓하기도 한다. 그러나 중국 역시 게임을 대규모로 규제하고 있다. 그것도 중국 공산당을 기점으로 한 독재주의 형태의 공산 사회주의식 방법으로 말이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국 게임단들은 국가의 규제에도 인적 인프라를 비롯하여 각종 사회 자본 인프라까지 모조리 확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것도 게임단 내 의료센터 건립과 같은 여러 방면에서의 발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는 한국과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그리고 LCK의 병폐는 비교 대상이 있더라도 심각한 수준인데, 대표적으로 그리핀 구단, 카나비, 김대호 감독의 폭로전이 서로 나돌면서 LCK와 한국 e스포츠의 거대한 흑막을 드러냈던 2019년 그리핀 사건이 있었고, 거기에 논란과 사건 사고 중에서도 2014 시즌 당시 프로 리그의 존폐 여부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지만 당시 엄청난 큰 건수의 사건이었던 ahq Korea 승부조작 및 천민기 선수 투신사건이 있으며, 울프가 과거 2015 시즌의 리그제 도입 이전인 시즌 3 당시 및 SKT T1 S 입단 이전까지의 프로게이머로서 삶 및 자신들의 기억과 회고 내용을 개인 방송에서 직접 밝힌 것을 보면 가히 열정 페이로 생활하거나 혹은 한 시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그대로 팀이 공중분해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는 사실을 그대로 언급했다.

물론 뱅과 울프의 사례는 리그제 도입 이전, 즉 라이엇이 리그 및 이와 관련한 팀들을 전혀 지원하지도 않았던 상황이었고, OGN이라는 방송국이 이미 시즌 2 ~ 2014 시즌까지 오로지 대회만을 주관하던 시기였기에 이를 완전한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여기서 분명하게 도출되는 문제점은 여전히 대기업 팀과 중소 팀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간혹 때에 따라 반등에 성공한 희귀 케이스도 존재했지만 당장 T1, 젠지, KT 같은 우승 경력을 가진 팀들과 그렇지 못한 팀들의 차이는 여전히 크며 이는 유망주들의 처우와 여러 방면에서의 차이 역시 마찬가지이다.

4. 불안정한 팀들

2021년 프랜차이즈화 이후 생긴 문제점이다. 프랜차이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00억+@의 지출이 필요했고, 안 그래도 자금력이 떨어지는 DRX, 리브 샌드박스 같은 팀들의 부담이 점점 커지던 중 늘어가기만 하는 선수들의 연봉, 적자 문제가 겹쳐서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당장 프랜차이즈화 1년도 안 돼서 샐러리 캡 논의가 나올 정도이다. 게다가 점점 가중되고 있는 적자 문제도 크다.[20] e스포츠 사업이 핵심인 T1, 구단주가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는 젠지, 안정적인 팀을 구축한 담원 정도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팀이 적자 문제를 겪어 불안정한 상태이다. 한화생명, KT, 광동 프릭스는 애초에 e스포츠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냥 계속해서 밑 빠진 독에 물 붓듯이 투자를 하고 있고, LCK에서 자본력이 가장 강한 T1조차도 수익이 크지 않아 LCS로 도망가려는 계획이 여러 번 나왔다.[21]

경기장이 롤파크 하나 뿐인데다 그 롤파크의 최대 수용 인원 또한 굉장히 적다. 이렇다보니 경기 자체가 많이 진행되지 않는다.[22] 직관 관중 수도 적고 총 경기 수도 적기 때문에 티켓을 팔아서 버는 돈은 타 스포츠에 비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고, 굿즈 판매 면에서도 큰 발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즉 팀 입장에서 수익이 날만한 부분이 광고비 뿐인데, 선수들의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간 상황에서 이를 충당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23]

LCK 해설위원인 클템도 개인 방송에서 LCK가 수익 구조 개선에 너무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24]

5. 운영진의 문제점

라이엇 코리아가 리그 운영권을 가져간 이후로 리그 운영의 수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5.1. LCK 샐러리 캡 도입 논란

해외 e스포츠 매체인 업커머(UPCOMER)에서 LCK 팀들이 2022년 샐러리 캡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를 낸 뒤 점화된 문제로 당연하게도 팬들은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도 프랜차이즈 1년 만에 샐러리 캡이 의논되는 것에 대해 라이엇 코리아에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2022년 롤드컵 우승 팀인 DRX의 공중분해 사건 및 이를 계기로 선수들의 대략적인 연봉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거품이 잔뜩 낀 연봉에 진작 셀러리 캡을 도입했어야 했다는 쪽으로 여론이 급선회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LCK 샐러리 캡 도입 논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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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5.2. 퍼즈 관련 논란

5.3. 칸나 담원 이적 강력 권고 논란

그야말로 라이엇 코리아의 권위의식과 무능함의 끝을 볼 수 있는 사건으로, 멀쩡히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선수를 T1이 기껏 선수가 요청하자 이적할 길을 알아봐줬으나[26] 담원으로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는 에이전트의 말만 듣고 라이엇 코리아가 칸나를 담원으로 이적시킬 것을 강력 권고한 사건. 이 사건으로 아예 라이엇 본사에서 "LCK는 이적을 체결토록 강요할 권한이 없다"라고 못을 박기까지 하는 등 가뜩이나 바닥인 이미지를 더 깎아먹은 사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T1-칸나 계약 조항 분쟁 문서 참고.

5.4. 컨텐츠 부실 관련 논란

LCK는 컨텐츠 관련 비용으로 1천억이나 되는 비용을 받으면서도 더 적은 자본으로 양질의 컨텐츠를 만드는 LEC에 비해 부실하다는 비판이 있다.

'핵가족'의 경우 경기 전 선수들의 대기실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프로그램적인 재미는 크게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롤리나잇'의 경우 1화의 젠지편에 경우 차라리 재촬영을 해달라며 열악한 퀄리티에 대한 비판이 있었고, 2화 DRX편부터는 퀄리티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5화의 T1 편에서 케리아의 팬이 전화 연결 당시 상당히 선을 넘은 발언을 하여 작가진에 대한 비판이 있었고, 사실상 성승현 캐스터의 진행 능력 하나만 믿고 간다는 평가가 많았다.

'레알 클래스'의 경우 게임 프로그램인 LCK와는 무언가 따로 노는, EBS 중간 광고 같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나마 회화 표현을 배울 수 있다는 점과 이정현 아나운서를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몇 안되는 장점으로 평가받을 정도.

이후 2022~2023시즌이 되어서야 '혓바닥터스', '시크릿 보드룸', '리뷰데스크' 등 본격적으로 인게임 관련 및 롤 이스포츠 관련 컨텐츠가 다양해졌고, 모두 좋은 평을 받으며 컨텐츠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은 줄어든 편이다.

6. 시청자 및 팬들의 문제점

결론부터 말하자면 LCK는 국내 메이저 스포츠들 중 팬덤간의 갈등과 싸움이 가장 심하다. LCK는 예전부터 유튜브에서 중계 스트리밍을 할 때마다 채팅창에서 수많은 선수들과 팀, 팬덤을 지나치게 비난하고 조롱하는 채팅으로 악명이 높았으며, 선수와 팬덤을 향해 욕과 패드립이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LCK는 채팅창 관리를 일절 하고 있지 않으며[27] 그 결과 이와 같은 상황이 생겨나게 되었다.

또한 수많은 팀의 팬덤들이 갈드컵을 열어 선수들 사이를 이간질하고 기타 커뮤니티에서 선수 및 팬들을 비난하는 글들을 작성하는 행위가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 등의 커뮤니티에서 매우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아무리 인기가 많고 위상이 높은 선수들도 이를 피해갈 수는 없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2023 LCK 스프링 결승에서 페이커가 4세트에서 저지른 존야의 모래시계 실수로 인해 게임이 크게 기울고 패배하자 페이커의 유튜브 채널과 팬 채널에 수많은 악플들이 달렸으며, 쵸비가 2023 월즈 8강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탈락하자 쵸비의 유튜브 채널과 여러 클립에서 도를 넘는 욕설을 포함한 엄청난 비난과 조롱의 댓글들이 달린 전적이 있다.

이 상황에 지친 많은 시청자들은 채팅을 닫거나 중계권을 가진 스트리머들의 방으로 가서 보는 등[28][29]의 방법을 동원하며 시청하고 있다.

7. 결론

LCK의 독주는... 끝났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열린 거에요. 이거는 결과가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우리가 바뀌었고, 시대가 변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따돌리는 그런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따라가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자국에서 열린 2018 월즈 8강에서 아프리카의 탈락이 확정된 이후 김동준의 멘트
2019 시즌까지 이어져 온 LPL이나 LEC의 성공만 보더라도, 이들은 언더독의 마인드로 LCK 상대팀들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연구했으며 이기려 시도하는 과정에서 메타적으로도 우위에 설 수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2018, 2019 시즌 연이은 LCK의 실패로 인해 위와 같은 문제점과 비판은 더 극명하게 보였다. 그렇다보니 담원이 2020 롤드컵을 우승하면서 LCK의 영광을 되찾는 과정에서, 위와 같은 비판점들이 1부 리그라는 타이틀 때문에 어느 정도 희석된 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원과 다른 LCK 팀들이 보여준 과정의 차이로 인해서 이러한 비판점을 완벽하게 해소했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 특히 8강의 젠지 vs G2전 이후 주영달의 패자 인터뷰에서 발생한 잡음이 아직 LCK 전체가 바뀐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방증한다 볼 수 있다. 심지어 2021 시즌 젠지와 EDG전에서 드러났던 5연 자르반, 2022 MSI 당시 T1의 진유미 조합, 2023 젠지가 월즈에서 드러냈던 충격적인 럼자오자레 밴픽을 통해서도 여전히 우틀않과 메타 분석과 같은 부정적인 부분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다시 말해 2020년, 2022, 2023 시즌의 성과는 분명 LCK 팀들과 승부하는 과정에서 성립한 것이며 우승팀들 만의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LCK를 의도적으로 깎아내리고자 월즈 우승 팀의 성과를 심히 단순화시킨다거나 혹은 다른 팀들과 과도하게 이분법적으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당장 이런 식의 무조건적인 이분법적으로 분리하려 한다면, 거꾸로 다른 리그 또한 강팀과 분리시켜 평가해야 마땅하다. 즉 우승팀들의 교훈을 각각 받아들이고, LCK 역시 끊임없이 좋은 쪽으로 증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의미한다.

그 중 2020 롤드컵에서 LEC와 LPL이 보여준 한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LEC나 LPL의 경우 팀들이나 선수들만 봤을 때는 모두 오만함과는 거리가 있었을지언정,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LCK 팀들을 높게 평가하지도 않았으며, 철저한 분석 등과도 일부 거리가 있었다. 또한 2020 Mid-Season Cup 이후 LEC를 포함한 서양쪽 중계진 및 분석가 사이에서는 LCK 3부 드립이 나올 정도로 평가절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30] 이와 마찬가지로 LPL의 경우 역시, 메타 연구와 분석의 측면에서 한계를 많이 노출했다. 때문에 TES와 징동은 4강, 8강에서 탈락[31]했으며, 오히려 언더독의 이미지가 더 컸던 쑤닝이 담원을 상대로 유효타를 날렸다[32]는 점을 통해 결국 언더독의 마인드가 얼마나 변화와 성장의 동력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라 볼 수 있다.

고로 롤드컵 우승을 통해 기존 LCK 팀들이 직면했던 위와 같은 비판점을 극복해내고 증명한 담원이 왕좌로 군림하게 된 이상, LCK 팀들은 담원을 벤치마킹하고 극복하려 노력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후부터 시즌 전망은 이전에 비해서는 밝다고 전망했었고, 2021 시즌부터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LCK 팀들이 자금 운용이나 장기적인 팀 플랜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는 점 역시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부차적인 요소[33]로 볼 수 있다. 그리고 2021년의 국제전 우승 실패로 이전의 전망들이 산산조각 났던 사례와 2022년 msi와 2023년에 벌어졌던 국제전에서의 어두운 이면들을 통해 자칫 잘못하면 과거와 같은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늘 염두에 둬야 한다. 다시 말해 긍정적인 미래만을 바라보거나 설레발을 치는 것 보다는 남겨진 과제들을 살펴보고, 냉혹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점을 가장 무겁고 큰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또한 앞선 내용과 더불어 선수 포함 리그 내 전문가들[34] 및 수많은 LCK 팀 그 중 구단을 이끄는 코치진과 경영진 일원들을 위주로 위에 나온 비판점들을 인지하고 수용했을 때 성립될 것이다. 지금도 많은 영역에서 노력을 해온다는 점과 지금껏 수많은 성과와 업적을 낸 팀을 단순 폄하하거나 무차별적으로 비하할 수만은 없지만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안정지향적이거나 선민의식과 같은 스텐스가 아닌, 현재 성공하고 있는 팀들을 분석하고 방향의 변화를 도모해야만 미래에 유효한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시청자나 팬들을 포함한 개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팀과 리그 전체에 소속된 인원들 모두가 같이 짊어지고 지켜봐야 할 몫이라는 점이다. 항상 예리하게 현실을 직시해야만 한다는 사실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때에 따라 소위 이전과 같은 강하게 언급되고 작성되었던 내용들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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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LCK는 그리핀이 8강에서 IG에게, 담원과 SKT가 각각 8강과 4강에서 G2에게 패배하며 월즈 결승 진출에도 실패한 상황이었다.[2] 굳이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과 선수에 범위를 한정하지 않아도 타 게임에서는 국제 결산 대회에서 한국인 선수들을 말 그대로 씹어먹고 당당히 상금 1위를 차지한 세랄과 그 다음으로 세체급 선수로 거론되고 있는 레이너, 2019 옵드컵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고 미국에게 첫 우승컵을 안겨준 시나트라, 슈퍼, 모스 등 한국 e스포츠 선수들에 버금가는 것을 넘어서 월등히 뛰어난 선수들이 해외에서도 발굴되고 있는 상황이다.[3] 결과적으로 2019 월즈도 메타 분석에 실패함으로써 위의 기세파가 강하게 비판했던 것만 봐도 얼마나 심각했는지 엿볼 수 있을 정도이다.[4] 예를 들어 2018 월즈 이후 LCK와 팀들에 대한 비판 사례의 경우 당시 LCK가 국제 대회에서 몰락하게 된 이유에는 이러한 자국 리그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가장 크게 들었었다. 그리고 이에 시대를 역행하는 배척주의식 운영을 크게 꼽았었는데, 이전 2017 시즌까지는 통했으나 라이엇이 2018년부터 지속적인 패치로 게임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게임의 정답을 바꿈에 따라 결국 이전까지 각만 보고 슬슬 빠지거나 가자미처럼 버티기만 하면서 우위를 가져오는 플레이의 효과를 누리기 어려워졌다는 점을 통해 이는 곧 LCK의 명백한 오판이자 결론으로 도출되었다.[5] 초반 라인전에서 이기기도 하면서 피지컬에선 비슷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온 게 벌써 2014 월즈 시절 이야기였다.[6] 특히 2018년에는 노잼 메타를 타파하고자 라이엇이 섬세한 운영보다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찍어누르는 방식으로 메타를 바꾸게 되었다.[7] 블레이즈는 한국식 라인 스왑 메타의 시초이자 이후에는 플레임-앰비션을 필두로 한 1-3-1을 운영을 선보이며 운영의 블레이즈라 불렸으며, 나진 소드는 라인전, 한타, 다이브 설계를 비롯하여 팀 전원이 초공격적인 게임을 펼치는 팀으로 유명했다.[8] 특히나 클템이 개인 방송에서 말하길, LCK가 스크림에서까지 LCK스럽게 밴픽을 행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직접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선수들 역시 다양한 챔피언을 연습한다고 한다. 그러나 당장 성적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그리고 LCK 특유의 고착화된 패턴화가 반복된다는 점을 지레짐작하면서 언급했고, 직후엔 아몰랑을 시전하면서 해당 이야기를 마무리지었다(...).[9] 이 이야기는 [[우틀않#s-5]|2020 스프링에서 이현우 해설이 과거 분명한 강팀이었지만 해당 시즌에서 최약팀으로 변모한 그리핀에게 꼬집었던 멘트였다.][10] 당장 2020 서머가 개막하고 1라운드를 기준으로 수많은 문제점들에 대한 빠른 피드백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무쌍한 경기력을 통해 실력을 증명하면서 상승과 반등하는 팀이 상위권을 기준으로 나오기 시작했던 적도 있었고, 이들을 통해 좋은 결과로도 증명되었다.(담원, DRX, 젠지) 그리고 그 중에서 T1과 같은 명실상부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던 전통의 강호의 경우 여전히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펼쳐나가고 있다는 점, 그러나 과거 압도적으로 군림하던 시절과 같은 상대를 찍어누르는 플레이가 아닌 그저 반반 가기 운영(T1의 서머의 고질적인 약세 및 슬로우 스타터 기질, 우실줄, 우틀않, 줄 건 주자 식의 운영, 중요한 순간에서 일어나는 선수들의 치명적인 실수 등등)을 펼치고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면서 커뮤니티 서버가 폭발하여 때에 따라 시청자들의 비판과 비난을 조장하거나 할 말을 잃게 혹은 뒷목을 잡게 만들기도 했었다.[11] 방향성과 밴픽 문제, 선수와 팀의 오만, 자만, 방심과 같은 단어들이 주 비판과 비난들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대표적인 단어들로 쓰이게 된다.[12] 선수 및 관계자나 팬의 여부와 상관없이 결과와 내용에 따른 올바른 분석 없이 그저 현실을 회피하려고 하거나, 앞에서 일부 설명된 표현 예시들과 같이 맹목적인 부분에서 무턱대는 언행과 행동을 보이거나 그저 무지성의 비난을 쏟아내는 실태를 대거 적나라하게 드러내었고, 그러한 극단적인 표현이 비록 전혀 이상하지 않거나 옳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달리 말해 판단이 부재된 잘못된 결론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13] 이기길 바라는 것과 무조건 이긴다고 여기거나 자만하는 것은 그 생각의 차이가 엄연히 다르다.[14] 국제 대회의 칸, 라스칼의 노쇠화와 부진, 칸나의 큰 기복, 그냥 전반적인 부분에서 밀렸던 모건.[15] 역설적으로 비슷한 단점으로 인해 같은 젠지류로 불렸던 EDG가 상대였다 보니 그 모든 경직성 중에서도 가장 문제였던 부분은 챔피언 폭이었다.[16] 월즈에서 루시안-나미라는 강력한 조합이 존재했음에도 칸이 탑 루시안을 하는 등 고스트는 끝끝내 루시안을 플레이하지 않았다.[17] 월즈에 진출한 4팀들은 물론이고 월즈 4시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본인들의 약점만이 아닌 강점도 보여준 나머지 팀들의 경우 역시 본인들만의 독창적인 팀 컬러를 바탕으로 분명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등 리그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18] 물론 3팀 그룹 스테이지 1위는 LCK 암흑기의 일부였던 2019년에도 달성했던 적이 이미 있었지만, 올해에는 과거 2016년과 비슷하게 월즈 4강에 LCK 3팀을 올리면서 사실상 EDG, RNG를 제외한 해외 팀들을 모두 정리하고 우위를 점했다는 사실은 결코 부정할 수 없다.[19] 2018~19년과 21년의 LCK, 2015~17년과 20년의 LPL, 2014년과 2021~22년의 LEC, 매번 부진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끝없는 조롱을 받는 LCS.[20] 유튜브 게임 부록에 출연한 서수길은 모든 팀이 적자를 본다고 말했다.[21] T1이나 담원, 한화생명, KT, DRX 등은 대기업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거나 네이밍 스폰을 받는 등 직간접적으로 대기업이나 금융지주회사를 통해 팀을 유지하고 있으며, 구단주가 초갑부인 젠지 정도를 제외하면 사회 공헌/기업 홍보 등의 효과만 보고 팀을 운영하는 것에 가깝다. 즉 LCK가 국제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거나 팀의 주목도가 낮아지면 이들이 팀을 버리고 도망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LCK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가 전반적으로 가지는 문제이기도 한데, LCK는 다른 종목에 비해 수익 구조가 유독 개판이다 보니 더더욱 두드러지는 편이다.[22] LCK는 한 시즌에 한 팀이 나머지 아홉 팀을 2번씩 상대한다. 팀당 18경기, 한 시즌 LCK 모든 경기가 90경기, 스프링과 서머를 합치면 180경기이다.[23]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에 비해 높다고 할 수 없으니 게임 수 자체를 늘려야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선수들의 경기력은 차치하고서라도 경기를 롤파크에서만 진행하고, 타 스포츠처럼 중계권을 방송사에 판매하는 형식이 아닌 직접 중계를 하는 방식을 유지한다면 이마저도 어렵다.[24]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한 번씩 "오버워치 리그는 OO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스폰서를 홍보했고,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경우 스폰서의 음료나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25] 칼리스타의 절름발이 점프 버그로 퍼즈가 2번이나 열렸으나 심판진이 이를 무시하고 경기를 진행시켰다.[26] 당연히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선수이기에 거취의 결정권은 T1에게 있다.[27] 기껏 한다는 관리가 겨우 채팅 슬로우 모드가 유일한데 워낙 사람이 많다 보니 효과가 없다.[28] 주로 울프강퀴를 포함한 여러 팀들의 파트너 스트리머들이 포함된다.[29] 중계방이기 이전에 스트리머의 개인 팬이 많다 보니 분위기 자체가 싸움 형성이 어렵고, 채팅 관리자들이 방송을 모니터링하며 실시간으로 재제를 먹이기 때문에 채팅창이 깨끗한 편이다.[30] 다만 이런 발언들은 어느 정도는 서양 롤판 특유의 트래쉬 토크가 발현한 측면도 있다. 실제로 G2는 젠지와의 8강 전에는 겉으로는 젠지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도발했지만 실제로는 젠지를 철저히 분석하고 경기에 임했으며, 담원과의 4강이 끝난 뒤에는 쿨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담원의 선전을 기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내 팬들의 호감을 샀다.[31] 폼의 한계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반대로 메타가 안 맞은 것이 폼의 하락에 상당히 기여했다는 점 역시 중요한 포인트이다. 또한 자신들을 이긴 상대가 LPL에서는 가볍게 제압했던 쑤닝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안일하게 행동하다 쑤닝에게 일격을 맞은 셈.[32] 물론 쑤닝 역시 여러 한계점을 노출하며 우승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사전 기대치의 차이를 감안하면 TES나 징동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성과를 냈다.[33]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자본을 쉽게 끌여들어올 것이며, 많은 것을 해결해주리란 것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이므로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요소로만 봐야 한다. 특히, 자본이 리그의 전체적인 수준을 바꿀 수 있다고는 함부로 보장해서는 안 되며, 또한 리그에 변화의 바람이 불더라도 이러한 흐름이 이후 완벽하게 정착하려면 상당수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늘 상기해야 한다.[34] 해설진들 역시 LCK의 상승세나 하락세에 대한 업근과 같은 사안까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돌아보면 꼭 비관적이거나 낙관적인 것만 아닌 대회를 통해 분명 또 다른 의미있는 여러 지표도 발견할 수도 있고, 또한 존재하지만 비교적 고찰의 깊이가 얕을 수 밖에 없는 캐스터진이 아닌 전문가들이라고 한다면 현 LCK와 관련한 부분에 대하여 좀 더 지적하고 비평하여, 그에 따른 변화를 유도하거나 이에 자각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