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7 22:17:54

MBC 청룡/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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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청룡 시즌별 성적
1988 시즌 1989 시즌 1990 시즌
파일:MBC 청룡 엠블럼(1986~1989).svg {{{+1 KBO 리그 1989 시즌 {{{#fecd00 }}} MBC 청룡 }}}
<rowcolor=#FFFFFF> 순위 승률 1위와의 승차
6 / 7 49 4 67 0.425 21.5
1. 스토브리그
1.1. 코칭스태프 이동1.2. 선수 이동1.3. 신인 선수1.4. 기타
2. 시범 경기3. 정규 시즌
3.1. 시즌 전 전망3.2. 전반기
3.2.1. 4월3.2.2. 5월3.2.3. 6월
3.3. 후반기
3.3.1. 7월3.3.2. 8월3.3.3. 9~10월
3.4. 시즌 후3.5. 팀별 상대전적
4. 선수별 개인 성적
4.1. 투수4.2. 타자
5. 수상 및 기록

1. 스토브리그

1.1. 코칭스태프 이동

지난해의 최악의 성적으로 인해 감독 교체가 있었다. 신생팀 빙그레 이글스의 초대감독으로 3년간 이끌었던 배성서 감독을 기간 2년, 연봉 4,500만원에 계약했다. 유백만 전 감독은 1선에서 물러나 총감독이 되었다. 배성서 신임 감독은 선수의 명성과 경력을 무시하고, 기초부터 다시 다져 강인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플레잉코치를 하고 있던 김인식은 선수에서 은퇴하고 코치에 전념하게 되었다.

1.2. 선수 이동

삼성 2루수 김동재를 현금 2천만원의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재일교포 유고웅을 방출했다. #

코치에 전념하게 된 김인식을 포함해 김용달, 이바오로, 송영운, 차준섭, 양현기, 유광진, 최홍석, 김문영, 정태관, 강병선, 이창환, 정현우 등 13명이 자유계약 선수로 공시되었다. #

1.3. 신인 선수

  • 1차 지명
김기범(충암고-건국대-한국화장품, 투수)
최훈재(중앙고-단국대, 외야수)
나웅(선린상고-한양대 내야수)

한국프로야구 1차지명으로 3명 뽑을 수 있었던 마지막 해였다.
  • 2차 지명
1라운드 : 한명수
(보성고-동국대,투수) - 김덕근(경북고-연세대-농협,투수)
2라운드 : 박성훈 (부산고-경성대,내야수)
3라운드 : 이승범 (동대문상고-농협,내야수)
4라운드 :최준호 (마산고-연세대,투수)

꼴찌와 꼴찌 바로 앞의 팀에게 2차 우선 지명권 2장이 부여되었다. MBC는 지난해 종합성적 7개 팀 중 6위였기 때문에 우선 지명권을 행사했다.

1.4. 기타

1988년 시즌 종료 후 새로 취임한 배성서 감독이 전지훈련에서 강압적인 스파르타 훈련을 강행하자 정삼흠이 이에 반발해서 여기가 공산당입니까?라는 공개 발언으로 항명했다.

1988년 11월 3일 양성연 사장의 뒤를 이어 문화방송기획이사를 역임한 이명석이 신임 사장으로 부임했다. #

6년 간 MBC 청룡의 포수로 활약했던 박철영이 미국에 이민갈 것을 결심하여 구단에 은퇴의 뜻을 밝혔다. #

지난해 교통사고로 쉬었던 김건우와 1,200만원에 재계약했다. 김건우는 스스로 88년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한데 대해 스스로 연봉을 36% 깎아 신인입단연봉을 요청했다고 구단측은 밝혔다. 자유계약선수인 김진우를 연봉 2,200만원에 데려왔다.# 덕수상고를 졸업한 연습생 내야수 김기홍을 데려왔다. # 그리고 지난해 1차지명으로 뽑았지만 서울올림픽 출전준비로 입단계약을 맺지 못했던 노찬엽을 연봉 1,200만에 입단시켰다. #

1월 6일 상무체육관에서 선수들의 체력측정을 실시했고, 1월 7일부터 27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에서 합동훈련을 했다. 1월 30일부터 3월 2일까지 대만의 타이난에서 강도높은 전지훈련을 했다. 배성서 감독의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108경기에서 120경기로 늘어난 장기레이스를 감당할 체력훈련을 했다.

2. 시범 경기

3. 정규 시즌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빙그레 이글스 120 71 3 46 0.0 0.604
2 해태 타이거즈 120 65 4 51 5.5 0.558
3 태평양 돌핀스 120 62 4 54 8.5 0.533
4 삼성 라이온즈 120 57 5 58 13.0 0.496
5 OB 베어스 120 54 3 63 17.0 0.463
6 MBC 청룡 120 49 4 67 21.5 0.425
7 롯데 자이언츠 120 48 5 67 22.0 0.421

3.1. 시즌 전 전망

투수력 공격력 수비력대장정

오영일과 이길환, 국가대표 출신 신인 김기범, 시범경기에서 합격판정을 받은 김덕근 등에게 선발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약점은 믿을만한 세이브 전문 투수가 김용수 밖에 없다는 점. 교통사고로부터 복귀하는 김건우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하는 상황이었다.

타격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김상호(4번)를 축으로 노련한 김상훈(3번), 이광은(5번)이 앞뒤를 받쳐 중심타선을 형성하고 1,2번 자리에는 발이 빠른 박흥식김재박이 맡을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당장 주전타자로 쓸 만한 신예 노찬엽, 최훈재 등이 가세하고 지명타자 윤덕규, 부상에서 재기한 김진우가 뒷받침 되어 상위팀 못지않은 공격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였다.

포지션으로 내야는 1루 김상훈, 2루 김동재, 3루 김상호, 유격수 김재박으로 4金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외야는 중견수 박흥식을 축으로 좌,우익수 자리는 이광은, 신언호 등 고참과 신예 노찬엽, 최훈재가 경합하는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포수는 김진우와 차동열이 선발포수로 노장 심재원이 마무리 포수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2강(해태,빙그레), 3중(삼성,롯데,OB), 2약(MBC,태평양)에서 2약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상황 여하에 따라 충분히 중위권 싸움에 끼어들 전력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가공할 타선이 제대로 폭발하면 마운드의 약점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배성서 감독의 승부근성이 청룡을 중위권으로 도약시킬 수 있을것으로 보는 기대도 있었다.

3.2. 전반기

3.2.1. 4월

1989년 4월 8일 신인 김기범의 호투와 6회 집중타로 장호연이 선발로 나선 OB[1]에 5:1 승리를 거두며 1982년 프로야구 개막전 이후 6연패 끝에 7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두었다. 이는 OB의 개막전 8연승을 저지하고 개막전 첫 패배를 안긴 것이기도 했다. # 좌완 김기범은 좌타자 중심의 OB 타자들을 4피안타 1실점으로 제압하며 개막전 완투승을 거두었다. # 다음날 OB 신인 투수 구동우에게 5회까지 무안타로 끌려가다가 6회초 대주자로 기용되었던 민경삼의 안타와 번트, 볼넷, 사구로 1사만루를 맞이했고 여기서 김상훈의 내야안타로 1점을 얻은 뒤, 김진욱의 폭투와 이승희의 2사 후 실책으로 3득점하며 3:1로 이겼다. 지난해 신인왕 이용철은 5회 2사 1,2루에서 선발 이국성을 구원하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OB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한 청룡은 유일하게 개막시리즈 2승을 거둔 팀이 되며 선두에 올랐다. # #

4월 11일 홈 첫 경기에서 지난시즌 10승투수 이길환을 내세웠지만 김신부-양상문의 계투 작전과 유동효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지난해 꼴찌 태평양에게 4:3으로 졌다.[2] 3회초 주자가 2루에 있는 상황에서 김동기의 평범한 땅볼을 김재박의 1루 악송루로 인해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이게 결승점이 되었다. 이후 6회 유동효에게 솔로포, 7회초 김동기에게 1사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실점하며 3:0이 되었다. 7회말 신인 노찬엽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9회초 롯데에서 이적한 홍문종에게 2루타를 맞고 이선웅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4:2가 되었다. 이후 9회말 노찬엽이 3타점쨰인 득점타로 4:3으로 추격했지만 2사 만루에서 이광은이 외야플라이를 치며 4:3으로 졌다. # # # 12일에는 4회까지 5:0으로 뒤졌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어 8회 7:7 동점을 만들었고 9회초 2점을 추가 실점했지만 9회말 정명원을 상대로 김경표와 노찬엽의 연속 안타를 치자 태평양은 6번째 투수로 신인 허정욱을 내보냈다. 그리고 최훈재가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만루가 되었다. 김재박의 투수 땅볼로 3루주자가 횡사하며 1사만루가 된 뒤, 김상훈의 밀어내기 타점으로 1점 쫓아갔지만 이광은의 얕은 중견수 플라이로 주자들은 그대로 묶인 채 2사만루가 되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태평양 출신 김진우의 끝내기 2루타로 3시간 50분의 대접전 끝에 9:10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고 삼성과 함께 공동선두가 되었다. 청룡은 5명의 투수, 태평양은 6명의 투수를 내보내며 1경기 최다 투수 등판 기록을 갈아치웠다. 해설가 하일성은 두 팀에 모두 부담을 준 소모전이라고 평했다. # ## 13일과 14일에는 경기가 없었고, 태평양이 이글스와의 2연전을 모두 이기며 청룡과 공동선두가 되었다. 그러나 15일 삼성 원정에서 상대에게 선발 전원 안타와 선발 전원 득점, 1경기 최다 홈런 6개(최다 홈런 타이), 1경기 최다 실점 신기록 등 여러 기록을 쓰며 4:21 대패를 당했다. 2회에만 무사에서 전원에게 득점을 내주며 9실점하는 굴욕을 당했다. 김상훈이 그나마 청룡의 시즌 첫 홈런을 쳤다. ## 그러면서 공동 1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16일 경기는 비가 오면서 17일 월요일 경기로 열리게 되었다. 17일 월요일 첫 야간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5:3으로 승리하며 이틀 전의 대패를 씻어냈다. 4승2패가 되며 4승1패의 선두 해태를 추격했다. 5회초 김진우와 윤덕규, 삼성 내야실책으로 만든 무사만루에서 김동재의 밀어내기,김재박의 적시타로 3점을 앞서나갔으나 6회 김용국과 이만수에게 백투백 홈런, 8회 또 이만수에게 연타석 홈런으로 3:3 연장에 돌입했고 10회 2사만루에서 이광은의 2타점 결승 적시타로 5:3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8회에 등판한 김덕근은 이만수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이용철의 승리를 날렸으나 그 이후 10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데뷔 첫 승리를 가져갔다. #

4월 18일 사직 롯데 원정에서 양팀이 각각 14안타씩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8:10 패배를 당했다. 다음날엔 문병권의 역투와 함께 이광은의 연타석 홈런, 박흥식의 홈런으로 김시진을 내세운 롯데에 13:3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광은은 5타수 5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222에서 단숨에 .344로 끌어올렸다. # # 20일 인천 태평양 원정에서 4실책을 기록한 끝에 1:10 대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김일권에게 도루 2개를 허용하며 그의 통산 250도루 선착을 만들어주었다. # # 다음날엔 5회 집중타로 6:1로 이기고 있다가 5회에 2실점, 6,7,8회에 각각 1실점으로 태평양에게 끈질긴 추격 끝에 동점을 허용하며 6:6으로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 22일 개막 후 1승9패와 5연패의 부진에 빠진 OB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졌다. OB가 단독 꼴찌인 가운데 5승1무5패로 삼성과 공동 5위로 떨어졌다. 7개 팀 중 6팀이 5할에 1위에서 6위가 1G 차의 혼전이 계속되었다. # 다음날에도 최일언과 김진욱이 나온 OB에 9:2로 지며 시즌 첫 5할이 붕괴되었다. 송재박에 5타수 4안타와 결승타를 허용했다. #

2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이만수의 통산 100번째 2루타를 허용, 5:4로 지며 4연패를 당했다. 3회까지 5:1로 지던 경기를 4회 김재박의 2루타와 윤덕규, 김동재의 안타, 서효인의 3루타로 5:4로 추격했지만 5회부터 나온 권영호에게 틀어막히며 졌다. OB가 3연승하며 꼴찌와 1.5G차가 되었다. # 다음날에도 무기력한 경기 끝에 8:4로 져 5연패를 당했다. 이용철이 1회에만 3연속 볼넷 등 4볼넷으로 3실점하며 무너졌다. # 김소식 해설위원은 배 감독 혼자 힘으로 청룡의 오랜 내부 갈등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언급을 했다. 27일 빙그레 원정에서도 초반 6실점 한 뒤 서효인의 시즌 첫 홈런 등 추격만 하다 5:7로 6연패했다. 빙그레는 초반 득점을 지키기 위해 김대중, 진정필, 송진우에 이어 이상군까지 투입했다. OB가 태평양 상대로 이기며 반 게임차로 따라왔다. # 28일에는 0:3으로 지던 경기를 8회초 5:3으로 역전하며 연패에서 탈출하는듯 했지만 유승안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하고 황병일에게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5:6으로 7연패했다. # 팀방어율 5.90으로 유일하게 100실점을 돌파한 마운드가 취약점이 된 상황이었다. 순위 29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년 8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김건우가 8회까지 3실점으로 호투하고 이광은이 3타점을 올리며 3:5 승리, 7연패에서 벗어났다.# 30일 다승 선두인 신인 서호진에게 5승을 내주며 10:5로 졌다. 4월은 6승1무11패, 1위 빙그레와 5G차, 4위 태평양에 3G차 6위로 마무리했다. 순위

[ 1989/4/30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18 11 1 6 0.0 0.639
2 삼성 라이온즈 15 9 1 5 0.5 0.633
3 해태 타이거즈 15 9 0 6 1.0 0.600
4 태평양 돌핀스 15 8 1 7 2.0 0.531
5 롯데 자이언츠 18 9 0 9 2.5 0.500
6 MBC 청룡 18 6 1 11 5.0 0.361
7 OB 베어스 18 5 0 13 6.5 0.278

3.2.2. 5월

2일 해태 원정에서 김성한에게 만루홈런과 선발 전원 안타를 허용하며 2:11로 졌다. 윤덕규는 졌지만 4타수 3안타로 타율 .412이 되며 타격 부문 선두가 되었다. # 다음날에는 김상호의 시즌 첫 홈런과 함께 멀티 홈런을 기록했지만 김성한, 한대화, 장채근에게 홈런을 내주며 6: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가 없던 꼴찌 OB와 반 게임 차이가 되었다. # 4일 4연패에 빠진 태평양 원정에서 4:3 승리를 거두었지만 5일에는 전날 구원등판하여 패전투수가 되었으나 킬성근답게 선발로 나온 신인 박정현에게 1실점 완투승을 허용하며 1:7로 졌다. # 6일에는 OB와의 홈경기에서 1회에만 5실점으로 투수 3명이 나온 끝에 9:4로 지며 OB와 꼴찌 자리를 맞바꾸며 꼴찌가 되었다. 이날 OB 박철순의 87년 10월 이후 1년 7개월 만의 복귀전이 있었다. # 다음날 7일 OB를 상대로 7회까지 4:2로 지고있었으나 7회말 4점을 뽑아내며 하루 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7회 김동재의 사구와 OB 내야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재박, 김상호, 이광은의 연속안타로 4점을 뽑아냈다. 2회에 구원등판하여 8회까지 2실점으로 막은 김건우는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OB와의 상대전적은 3승3패가 되었다. #
9일과 10일 경기가 없는 사이 OB가 김진욱의 완봉승 등 롯데를 상대로 2승을 거두며 반게임차 꼴찌로 내려갔다. 대신 5연패에 빠진 5위 롯데와 1G 차이로 줄었다. 11일 해태와의 잠실 홈경기에서 8:5 역전승을 거두며 하루 만에 OB를 승차 없이 승률로 제치고 6위에 올랐다. 3:0으로 지던 4회말 윤덕규의 3루타로 1점을 추격한 뒤, 5회말 이광은, 이상호의 연속 적시타로 조계현을 공략하며 동점을 만들고, 6회말에도 1사 2,3루에서 김동재의 스퀴즈번트로 3루 대주자 민경삼이 장채근의 태그를 피해 홈인하며 4:3으로 역전했다. 그리고 김재박의 좌익수 희생타로 노찬엽이 득점하며 5:3이 되었다. 7회말 노찬엽의 내야안타 적시타 등 2안타 1사구와 김성한의 3루 악송구로 2점을 보태 8회초 2점을 추격한 해태를 따돌렸다. 신인 한명수는 4회에 이길환 대신 등판하여 15타자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리를 올렸다. ## 해태와의 잠실 홈경기 11연패도 끝났다. 다음날에는 5-7로 뒤지던 6회말 6안타와 볼넷 2개, 5득점으로 타자일순하며 10:7로 역전, 13:7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포수 서효인이 맹활약했는데 1:5로 지던 3회 3점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고, 6회엔 역전타를 뽑아내며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 13일 삼성 원정에서도 4회 김상호의 홈런을 시작으로 집중 8안타와 볼넷 2개을 몰아치며 대거 9득점, 삼성에 0:4에서 9:6 역전승을 거두었다. 7일 OB전부터 4경기 연속 역전승으로 롯데를 승차 없이 승률에 앞선 5위가 되었다. 하지만 다음날 윤덕규의 시즌 첫 홈런포가 나왔지만 이종두에게 결승솔로포를 허용하며 4:3으로 역전패, 연승을 4에서 마감했고 하루만에 6위로 내려왔다가 하루 뒤 롯데가 해태에 패배하며 다시 5위가 되었다. #

16일 태평양과의 홈경기에서 박정현에게 완봉승을 허용하며 태평양에 6연승과 공동2위를 안겨주고 3:0으로 졌다. 0:0으로 팽팽한 승부가 계속 되다 8회초 이길환이 볼넷 3개로 내려가고 홍문종과 이광길이 구원등판한 김용수에게 3점을 뽑아냈다. # 다음날에는 태평양의 7연승에 제동을 걸고 3:2 승리, 12승1무17패 .417의 승률로 승률 4할에 도달했다. 1회초 선제점을 내주었으나 1회말 김재박의 볼넷과 도루, 그리고 연이은 내야땅볼로 홈인하여 동점을 만들었고, 2사2루에서 김상훈의 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그리고 4회 김상호의 시즌 4호 솔로포로 달아난 뒤 김윤환의 홈런으로 추격한 태평양을 3:2로 이겼다. 선발등판한 유종겸은 시즌 첫 승리에 성공했고, 김건우가 6회부터 등판하여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 18일 OB 원정에서는 1회에 OB 선발 최일언으로부터 김재박이 2루타, 3루타를 치는 등 11명의 타자가 집중 6안타와 볼넷 2개로 7득점하는 초전박살로 OB의 추격을 9:7로 뿌리치며 라이벌에게 20패 선착을 안겨주었다. 리드오프 김재박은 4타수2안타1타점과 병살유도 등 맹활약을 펼쳤고, 선발 김기범은 2승, 김용수는 4세이브를 올렸다. # 다음날에는 9회말까지 7:4로 이기고 있다가 OB의 맹추격에 3실점하며 연장 10회 끝에 7:7로 비겼다. # 20일 잠실에서 4:2로 뒤지던 6회말 2번 최훈재부터 8번 김동재까지 연속 7안타로 타자일순하며 6득점, 8:5로 해태에 역전승했다. 4위 태평양과의 승차를 2로 줄였다. # # 다음날에는 또다시 화끈한 화력을 뽐내며 해태를 또 8:4로 꺾고 해태전 4연승과 시즌 4연승을 구가했다. 28,710명의 관중이 모인 이날 김재박은 4타수 4안타, 김상호는 시즌 5호 솔로홈런, 김동재의 시즌 3호 투런 홈런 등 장단 14안타로 쾌승을 거두었다. 4위 태평양이 박정현의 완봉승으로 삼성을 잡으면서 4위와 승차가 줄진 않았지만 3위 해태와도 2G 차로 따라붙게 되었다. 신인 한명수가 5회까지 3피안타로 호투한 뒤, 6회부터 김건우, 김용수, 유종겸이 해태의 추격을 막았다. 해태와의 잠실 경기에서 4경기 37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 # 5월 21일까지 팀득점 1위, 팀실점 1위를 기록했다. #

경기가 없었던 23일과 24일 해태와 태평양이 빙그레와 롯데를 상대로 1승1패씩 거두며 3,4위와 승차는 줄거나 늘지 않았다. 3일간의 휴식 후 25일 잠실 롯데전에서 1회초 먼저 2실점했으나 롯데 선발 이상번을 1회말 2사 후 노찬엽의 볼넷을 시작으로 김상호, 김상훈, 김동재, 서효인이 집중 4안타를 몰아치며 상대 견제구 악송구 및 유격수 실책 등을 포함 대거 5득점을 올렸고 문병권의 시즌 2승, 김용수의 6세이브와 함께 8:4 역전승을 거두었다. 5연승과 함께 빙그레에 패한 4위 태평양과 승차를 1게임으로 좁히고 5할 승률에 1경기 다가섰다. # 26일에는 민경삼의 3점 그라운드 홈런 등 11안타를 퍼부으며 롯데에 7:4 역전승을 거두고 12번째 역전승을 거두며 17승2무17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3회에 등판한 김건우가 시즌 3승을 거두었으며 김용수가 8회에 등판하여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이광은은 시즌 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 그러나 주말 27일 선두 대전 빙그레 원정경기에서 먼저 5:0으로 앞서나가며 7연승에 성공하는듯 했으나 빙그레의 맹추격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이강돈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연승을 6에서 마감하였다. # 다음날에도 8회까지 3:2로 이기던 경기를 8회말 김기범이 원년멤버였던 유승안에 결승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3:4 역전패를 당했다. 태평양이 OB에 2연패를 당하며 4위와 승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

30일 꼴찌 롯데 원정에서 3:5 패배로 3연패를 당했다. 태평양이 해태 원정에서 김성한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배하며 승차는 유지되었지만 김진욱의 완봉으로 4연승을 거둔 OB에 2경기 차이로 쫓기게 되었다. 다음날엔 7-1로 설욕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2회와 3회, 3안타와 4안타를 몰아치며 5득점하여 승기를 잡았고, 4회부터 나온 이용철이 시즌 3승(3패)을 거두었다. 태평양이 해태에 비기며 승차는 반게임차가 되었다. #

[ 1989/5/3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36 22 2 12 0.0 0.639
2 해태 타이거즈 36 20 2 14 2.0 0.583
3 삼성 라이온즈 35 19 1 15 3.0 0.557
4 태평양 돌핀스 38 17 1 18 5.5 0.487
5 MBC 청룡 40 18 2 20 6.0 0.475
6 OB 베어스 39 16 1 22 8.0 0.423
7 롯데 자이언츠 38 13 1 24 10.5 0.355

3.2.3. 6월

이틀 휴식 후 6월 3일 선두 빙그레와의 홈경기에서 김기범이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고 김상호송진우를 상대로 3회말 2타점 3루타와 5회말 3점 홈런으로 5타점을 올리며 6:2 승리를 거두었다. 빙그레전 4패 끝에 나온 시즌 첫 승리였다. # 태평양이 롯데에 승리하며 4위 탈환은 실패했다. 하지만 다음날 4일에도 빙그레에 이광은의 결승 적시타로 4:3 역전승을 거두며 5할 승률 복귀와 함께 롯데에 패배한 태평양을 제치고 45일 만에 4위에 올랐다. ## #

6일 잠실에서 삼성에 4:2로 지며 빙그레를 이긴 태평양에 밀려 5위로 떨어졌다. 오영일은 삼성과의 경기에서만 3패를 당했다. # 다음날엔 안타 11개를 기록하고도 1점만 내는 졸전으로 6:1 패배를 당했다. 삼성전 상대전적은 2승6패에 잠실 4전 4패가 되었다. # 8일과 9일 광주 해태전은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10일 빙그레와의 홈경기에서 국가대표 출신 신인투수들인 김기범과 송진우의 투수전 끝에 송진우가 완투승, 김기범이 완투패를 당하며 2:1로 지며 3연패를 당했다. # 11일에는 7회 3:3 1사1루에서 김용수가 5피안타에 3볼넷으로 무너졌고, 8회에도 타자일순 끝에 7실점하며 김상호의 8호 홈런에도 13:6 대패를 당하면서 4연패로 2연전 체제를 마무리했다. #

[ 1989/6/1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삼성 라이온즈 44 27 1 16 0.0 0.625
2 빙그레 이글스 45 26 2 17 1.0 0.600
3 해태 타이거즈 42 24 2 16 1.5 0.595
4 태평양 돌핀스 46 20 3 23 7.0 0.467
5 MBC 청룡 46 20 2 24 7.5 0.457
6 OB 베어스 46 19 1 26 9.0 0.424
7 롯데 자이언츠 45 15 1 29 12.5 0.344


13일 프로야구 첫 3연전인 OB와의 홈경기에서 상대의 좌완 신인투수인 이진에게 9회 2사까지 단 3안타로 끌려갔고 2회 이진의 보크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3회 박노준의 기습번트에 이어 청룡 내야의 실수로 실점, 6회 김광수의 스퀴즈번트로 실점하며 2:1로 역전패, 5연패를 당했다. 청룡은 4실책을 기록하며 2실점이 모두 비자책이 되었다. 태평양도 4연패해서 여전이 태평양과 반 게임차가 되었지만, OB에도 반 게임차로 쫓기게 되었다. # 14일 경기는 비로 연기된 후, 15일 곰킬러 김기범을 선발등판시켰지만 4회에만 김기범의 연속 볼넷, 3루수 김경표와 좌익수 노찬엽의 실책이 나오며 대거 7실점하며 무너졌다. 5회에는 계형철에게 3연속 안타로 무사만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삼진과 병살로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9:0 완패로 OB에 공동4위를 넘기고 6연패와 함께 반 게임차 6위로 떨어졌고 OB전 성적은 4승1무5패로 역전당했다. # 이날도 3실책하며 전구단 중 가장 많은 실책(63개)을 기록하게 되었고 3실책으로 9실점 중 5실점이 비자책이었다. 급기야 볼넷과 실책으로 인한 무기력한 졸전으로 인해 보다 못한 관중이 덕아웃으로 쓰레기통을 던지고 배성서 감독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출입문과 버스 유리를 파손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 # 16일 최하위 롯데 원정에선 김상호가 시즌 9호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장전으로 끌고갔으나 롯데 에이스 윤학길에게 완투승과 함께 연장 10회 오대석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결국 2:3으로 패배, 결국 시즌 2번째 7연패에 빠졌고 태평양과 OB가 승리를 거두며 4위와 1.5G 차이가 되었다. # 17일 7회까지 3:4로 뒤졌으나 7회 1사후 2번 노찬엽부터 6번 박흥식까지 연속 5안타 등 7안타를 몰아치며 5득점, 11:4로 역전승하며 7연패 끝에 1승을 올렸다. 이길환은 2승, 김용수는 1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OB가 해태에 패배하며 반 게임차 6위가 되었다. # 18일에는 8회 김상훈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롯데에 5:3 승리, 위닝시리즈로 해태에 패한 OB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5위에 올랐다. 김용수는 8회 1사에서 김기범 대신 등판, 5타자를 상대하여 4연속 삼진으로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세이브 부문 선두에 올랐다. #

[ 1989/6/18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47 28 2 17 0.0 0.617
1 해태 타이거즈 47 28 2 17 0.0 0.617
3 삼성 라이온즈 47 28 1 18 0.5 0.606
4 태평양 돌핀스 51 22 3 26 7.5 0.461
5 MBC 청룡 51 22 2 27 8.0 0.451
6 OB 베어스 51 22 1 28 8.5 0.441
7 롯데 자이언츠 50 16 1 33 14.0 0.330


20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유명선에게 완투승을, 장태수에게 4타수 4안타를 허용하고 수비 불안이 겹치며 7:3 패배를 당했다. OB가 선두 빙그레를 잡으며 6위로 내려갔다. 김상호가 13호 도루로 17연속 무실패 도루 성공으로 이순철과 동률이 되었다. # 21일에는 유종겸이 7회까지 1실점으로 역투하고 타선이 2,3회 6안타를 집중시켜 6:1 승리를 거두었다. 태평양과 OB도 승리하며 6위에 머물렀다. # 22일엔 먼저 3실점했으나 4회 이광은의 2루타, 김동재의 시즌 4호 동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7회 무사 만루에서 김상훈의 3타점 3루타로 6:3으로 역전승, 위닝시리즈와 함께 시즌 15번째 역전승으로 롯데와 빙그레에 패한 태평양과 OB를 제치고 반 게임차 단독 4위에 올라갔다. # 23일부터 26일까지 휴식일을 가졌다. 올스타전 베스트10에 서군으로 김재박이 유일하게 MBC 소속으로 뽑혔다. # 그러나 경기가 없는 주말 동안 태평양이 10승에 선착한 고졸신인 박정현과 최창호의 활약으로 OB에 스윕승을 거두며 1게임차 5위로 내려앉았다.

[ 1989/6/25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48 29 2 17 0.0 0.617
2 빙그레 이글스 51 29 2 20 1.5 0.600
2 삼성 라이온즈 51 29 2 20 1.5 0.590
4 태평양 돌핀스 57 26 3 28 7.0 0.482
5 MBC 청룡 54 24 2 28 8.0 0.463
6 OB 베어스 57 24 1 32 10.0 0.430
7 롯데 자이언츠 54 18 2 34 14.0 0.349



27일 빙그레와의 홈경기에서 한희민에게 2실점 완투승을, 이정훈에게 4타수 2안타 2타점을 허용하며 3:2로 졌다. 빙그레와의 상대전적은 2승 7패에 1점차로만 5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고, 태평양이 해태에 승리를 거두며 2게임차가 되었다. # 28일 경기는 태평양이 해태에 또 이기며 5연승으로 5할에 복귀한 가운데 빙그레와 연장 12회 끝에 5:5로 비기며 2.5G 차가 되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29일엔 이국성과 이상군의 완투대결 끝에 9회 이국성이 집중타를 허용하며 이상군이 완봉승, 이국성이 완투패를 기록하며 2:0으로 졌다. # 결국 전반기는 24승3무30패 승률 .447에 5위, 4위 태평양과 2.5G 차이로 마무리했다.

[ 1989/6/30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52 31 2 19 0.0 0.615
2 삼성 라이온즈 54 31 2 21 1.0 0.593
3 빙그레 이글스 55 31 3 21 1.0 0.591
4 태평양 돌핀스 60 28 3 29 6.5 0.492
5 MBC 청룡 57 24 3 30 9.0 0.447
6 OB 베어스 59 25 1 33 10.0 0.432
7 롯데 자이언츠 55 18 2 35 14.5 0.345

3.3. 후반기

3.3.1. 7월

항명 사건으로 배성서 감독의 눈밖에 나 전반기에 1경기도 나오지 않았던 정삼흠이 복귀했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7월 4일 화요일 OB와의 원정경기에서 초반부터 대량실점하며 4:9로 패배, OB에게 5위 자리를 빼앗겼다. 정삼흠이 복귀전을 치른 5일 정삼흠이 2회에 송재박에게 홈런을 맞고 제구력 난조로 4회에 강판되었고 8회까지 2:1로 앞서갔으나 양세종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 이명수에게 쐐기타를 얻어맞고 2:4로 역전패하며 4연패를 당했다. # 6일에는 시즌 내내 부진에 빠져있던 최일언에게 시즌 첫 완봉승을 헌납하고 신경식에게 결승타를 맞으며 0:1로 패배, 라이벌에게 스윕패와 함께 5연패 수렁에 빠졌다. OB전 상대전적은 4승1무8패가 되었다. 라이벌에게 5연패를 당하자 관중 일부는 경기 후 운동장 입구에 모여 경영진과 코칭스태프를 성토했다. #

7일 잠실에서 이용철의 5승 호투와 김용수의 시즌 12세이브로 꼴찌 롯데에 2:1로 이기며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8일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고 9일 일요일 경기에선 윤학길에게 완투승을 내주며 11:2 패배로 롯데의 시즌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과 함께 시즌 20승을 만들어주었다. 오영일은 승리 없이 6패만 기록하게 되었다. # 10일 월요일 순연경기에선 데뷔 후 10패를 기록중이던 김청수에게 데뷔 첫 승리를 가져다주는 굴욕 끝에 5:2로 패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 한편 이날 태평양이 삼성에 23:4로 승리하며 4월 15일에 당했던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실점의 멍에를 벗었다.

[ 1989/7/10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57 34 2 21 0.0 0.614
2 빙그레 이글스 60 35 3 22 1.0 0.608
3 삼성 라이온즈 59 31 3 25 3.5 0.551
4 태평양 돌핀스 62 29 4 29 6.5 0.500
5 OB 베어스 62 28 1 33 9.0 0.460
6 MBC 청룡 63 25 3 35 11.5 0.421
7 롯데 자이언츠 61 21 2 38 15.0 0.361


11일 해태와의 홈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되었다. 12일 이강철선동열을 앞세운 선두 해태에 김상호가 시즌 10호 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얻었으나 5회 대타 김종모에게 역전타를 맞으며 2:1 패배를 당했다. 이강철의 시즌 10승의 제물이 되었고, 선동열에게는 9회1사까지 노히트로 끌려가며 6일 삼성과의 경기에 이어 13.1이닝 노히트와 6 6월 16일 OB와의 경기 이후 32이닝 연속 무실점의 제물이 되었으며 해태전 4연승을 중단했다. # 다음날 13일에는 이길환의 초반 난조로 인한 0:4를 딛고 장단 11안타로 9:5로 시즌 17번째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용수는 14세이브를 거뒀고 해태전 전적은 5승3패가 되었다. #

14일 6연패에 빠진 삼성 원정에선 9:7 승리를 거두며 삼성을 7연패로 몰아넣었다. 올해를 앞두고 트레이드된 최동원의 삼성에서의 첫 경기였다. 청룡은 5:5인 4회초 신언호와 김재박의 더블스틸 이후 윤덕규의 2타점 적시타로 2득점하고 김상호의 시즌 11호 2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고, 김용수는 시즌 15번째 세이브로 승리를 지켰다. # 15일과 16일은 우천으로 경기가 열리지 않았고 17일 월요일, 이만수에게 프로야구사상 첫 150홈런과 500타점의 허용팀이 되었으나 노찬엽의 프로데뷔 첫 홈런과 함께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삼성을 8연패에 빠뜨리며 19번째 역전승으로 7:6 승리를 거두었다. 김용수는 시즌 16세이브를 거두었다. #

[ 1989/7/1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61 36 2 23 0.0 0.607
2 빙그레 이글스 63 36 3 24 0.5 0.595
3 삼성 라이온즈 62 31 3 28 5.0 0.524
4 태평양 돌핀스 66 32 4 30 5.5 0.515
5 OB 베어스 67 30 1 36 9.5 0.455
6 MBC 청룡 67 28 3 36 10.5 0.440
7 롯데 자이언츠 62 22 2 38 14.5 0.371


18일 OB 원정에서 김광수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6:5로 졌다. OB전 상대전적은 4승1무9패가 되었고, 2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 다음날에는 항명사태의 주인공 정삼흠의 시즌 첫 승리를 완투승으로 거두고 이광은이 최일언으로부터 생애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OB에 10:4로 설욕, OB전 6연패를 끊어내고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정삼흠은 1988년 8월 OB전 이후 11개월 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 # 20일 경기는 우천 연기되었다.

21일 빙그레 원정에서 김재박의 시즌 첫 홈런이 나왔지만 이상군을 상대로 5:4로 따라가던 중 6회부터 나온 송진우의 벽을 넘지 못하고 5:4로 패하며 빙그레의 선두 등극을 도와주었다. 대전구장 5전 전패와 함께 대전구장 7연패, 빙그레전 상대전적은 2승1무9패가 되었다. # 다음날 22일 경기에서는 3:10으로 패배, 빙그레의 시즌 40승 선착의 제물이 되며 대전구장 8연패와 빙그레전 6연패를 기록했다. 빙그레전에서 열세가 확정되었다. # 23일 일요일 경기에도 정삼흠이 5회에 볼넷 4개로 자멸하며 7:1로 스윕패, 김영덕 감독의 400승의 제물이 되었고, 청룡은 시즌 40패를 기록했다. 대전구장 9연패와 빙그레전 7연패, 빙그레전 2승1무11패(승률 .179)로 완벽하게 호구잡혔다. 반면 해태에는 5승3패를 기록하며 완벽한 빙그레의 2중대 역할을 했다. ## 5월 이후 줄곧 단독 꼴찌를 지키던 롯데가 OB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2경기 차로 쫓아왔다.

[ 1989/7/23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72 43 3 27 0.0 0.616
2 해태 타이거즈 63 37 2 24 1.5 0.603
3 삼성 라이온즈 68 34 3 31 6.5 0.522
4 태평양 돌핀스 69 33 4 32 7.5 0.507
5 OB 베어스 72 32 1 39 11.5 0.451
6 MBC 청룡 72 29 3 40 13.5 0.424
7 롯데 자이언츠 67 25 2 40 15.5 0.388


25일~27일에는 경기가 없어 4일을 쉬었다. 그사이 롯데가 해태를 이기며 1.5차로 다가왔다. 28일 태평양과의 홈경기에서 상대가 김신부와 최창호, 박정현을 모두 총동원하고 주루사만 4번 나온 끝에 2:1로 패했고, 태평양의 3위 등극을 도와주었다. 4위 삼성과의 승차가 7로 멀어졌고 윤학길의 12승 완투승을 앞세워 선두 빙그레를 이긴 꼴찌 롯데에 반 게임차로 쫓겼다. ## 다음날에는 프로야구 첫 5연속 4구가 나오며 2회부터 6:0으로 끌려갔고, 결국 6:4로 져 5연패를 당했다. 30일에는 8회 신언호의 결승타로 3:2로 이겨 5연패에서 탈출했고, 빙그레에 패한 롯데를 1.5차로 따돌렸다. ## 김용수는 8회에 동점을 허용했으나 시즌 2번째 승리로 16세이브에 더해 18SP를 기록했다.

[ 1989/7/3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73 43 3 27 0.0 0.610
2 해태 타이거즈 66 37 3 26 2.5 0.583
3 태평양 돌핀스 73 36 4 33 6.5 0.521
4 삼성 라이온즈 69 34 3 32 7.0 0.514
5 OB 베어스 75 34 2 39 10.5 0.467
6 MBC 청룡 75 30 3 42 14.0 0.420
7 롯데 자이언츠 71 27 2 42 15.5 0.394

3.3.2. 8월

1일 선두 빙그레와의 홈경기에서 1회말 2사만루에서 이광은의 3타점 3루타로 3:2로 승리하며 빙그레전 7연패를 마감하였다. 정삼흠이 구원등판으로 4.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승을 거두었고, 김용수는 시즌 17세이브를 기록했다. # 다음날엔 빙그레의 강타선에 16피안타로 두들겨맞고 이상군의 통산 50승과 시즌 10승의 제물이 되며 9:3으로 졌다. 같은날 롯데가 윤학길의 13승 완투승을 앞세워 태평양에 2연승하며 반 게임 차로 좁혀졌다. # # 3일 경기도 더블스틸 작전이 실패하고 한희민과 송진우에게 막히며 2:1로 패배, 한희민에게 통산 50승을 가져다주며 빙그레와의 마지막 홈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상대전적은 3승1무13패가 되었고, 롯데가 태평양을 싹쓸이하며 롯데는 68일만의 탈꼴찌, 청룡은 개막 후 첫 꼴찌가 되었다. #

4일 태평양 원정에서 선발 유종겸을 구원한 김태원이 3년만의 첫 승리를 기록하며 6:3 승리로 태평양을 5연패로 몰아넣고 하루 만에 6위로 복귀했다. 4위 태평양과 5.5차. 9회말 불안하게 홍문종에게 2타점 적시타로 고전했으나 18번째 세이브를 거둔 김용수는 12연속 구원에 성공했다. # # 5일에는 태평양의 신인 정명원에게 3실점 완투승을 허용하며 5:3으로 패배, 같은날 OB를 이긴 롯데에 밀려 다시 꼴찌가 되었다. # 6일 4회에 구원등판한 박정현에게 시즌 13승을 허용, 4:2으로 패하며 꼴찌를 지켰다. 8회까지 2:1로 이기고 있었지만 8회 무사만루 위기에서 이광길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역전패당했다. # #

[ 1989/8/6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72 41 3 28 0.0 0.590
2 빙그레 이글스 79 45 3 31 -0.5 0.589
3 삼성 라이온즈 72 36 3 33 5.0 0.521
4 태평양 돌핀스 79 38 4 37 6.0 0.506
5 OB 베어스 78 36 2 40 8.5 0.474
6 롯데 자이언츠 77 31 2 44 13.0 0.416
7 MBC 청룡 81 32 3 46 13.5 0.414


8월 8일에서 10일은 휴식일이었다. 11일과 12일은 삼성과의 홈경기가 있었으나 우천 연기되었고, 롯데가 그 기간에 삼성에 1승1무1패 빙그레에 연패하며 탈꼴찌에 성공했으나 1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끝에 1:1 무승부를 거두고 롯데가 빙그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차 없는 꼴찌로 내려가게 되었다. 노찬엽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317로 타율 2위에 올랐다. # # 14일 월요일 경기에서 삼성 신인 유명선에게 김상호의 12호 솔로포 이외에는 득점에 실패하며 시즌 10승 완투승을 허용, 6:1로 졌다. # #

[ 1989/8/14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85 48 3 34 0.0 0.582
2 해태 타이거즈 75 42 3 30 1.0 0.580
3 삼성 라이온즈 77 38 5 34 5.0 0.526
4 태평양 돌핀스 84 40 4 40 7.0 0.500
5 OB 베어스 83 40 2 41 7.5 0.494
6 롯데 자이언츠 83 33 3 47 14.0 0.416
7 MBC 청룡 83 32 4 47 14.5 0.410


15일 충격과 공포의 대전 원정에서 연장 12회 선두 빙그레의 이강돈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으며 대전구장 전패와 10연패를 기록했다. # 16일에는 김홍명에게 1실점 완투승과 상대의 50승 선착을 안겨주는 1:7 패배로 5연패와 대전구장 11연패를 기록했고 시즌 대전에서의 전패에 1경기만 남게 되었다. 승률도 .400으로 4할대 붕괴 위기에 놓였다. # # 17일 이상군에 완봉승을 당하기 일보직전 9회초 김동재의 시즌 5호 동점 솔로포가 나왔으나 9회말 조양근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시즌 마지막 대전 원정경기마저 패배, 결국 대전에서 10전 전패로 마감하게 되었다. 대전 12연패와 6연패는 덤. 그리고 3할 승률대로 추락하고 50패에 선착했다. 이날 윤동균의 은퇴식이 있었던 라이벌 OB가 시즌 첫 5할로 4위에 오른 것을 보면 참담한 상황. 빙그레전 상대전적은 3승1무16패... # #

[ 1989/8/1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88 51 3 34 0.0 0.597
2 해태 타이거즈 78 44 3 31 2.0 0.583
3 삼성 라이온즈 80 39 5 36 7.0 0.519
4 태평양 돌핀스 84 40 4 40 8.5 0.500
4 OB 베어스 86 42 2 42 8.5 0.500
6 롯데 자이언츠 86 34 3 49 16.0 0.413
7 MBC 청룡 86 32 4 50 17.5 0.395


18일 선두 빙그레를 추격중인 해태와의 잠실 경기에서 무려 선동열에게 8이닝 9안타 5실점(3자책)을 안겨 선동열의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피안타[4]를 안겨주었으나 다 잡은 승리를 9회 김용수가 무사만루를 만들고 한대화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고 무너지며 7:5로 역전패했고 선동열은 졸지에 패전투수에서 시즌 17번째 승리투수(다승 1위)가 되었다. 청룡은 가장 믿을만한 투수 김용수가 무너지며 눈앞에 다가온 연패 탈출에 실패하고 7연패로 연패를 늘리고 말았다. # # 다음날 경기에서도 7회까지 4:3으로 이기던 경기를 뒤집히며 9:4로 역전패당해 1984년 4월에 기록한 8연패와 타이기록을 세웠고 승패마진은 -20에 도달했다. # 20일 비로 인해 21일로 우천 연기되었으나 21일도 비가 내려 우천연기되었고, 그 사이에 빙그레가 삼성에 스윕승하고, 롯데가 태평양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프로야구는 2강(빙그레, 해태), 3중(삼성, OB, 태평양), 2약(롯데, 청룡) 구도로 나뉘어졌다. 3위 삼성도 정확히 5할에 턱걸이한 상황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하고 있는 마당에 청룡이 8연패로 자멸하며 6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가 유력해졌다. 6위 롯데와도 3경기 차이로 벌어지며 창단 첫 꼴찌가 눈앞에 다가왔다. 라이벌 OB는 개막 1승9패에 줄곧 하위권에 처져 있다가 5할을 찍고 3위까지 진격한 터라 더 씁쓸한 상황.

[ 1989/8/20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91 54 3 34 0.0 0.610
2 해태 타이거즈 80 46 3 31 2.5 0.594
3 삼성 라이온즈 83 39 5 39 10.0 0.500
3 OB 베어스 86 42 2 42 10.0 0.500
5 태평양 돌핀스 87 41 4 42 10.5 0.494
6 롯데 자이언츠 89 36 3 50 17.0 0.421
7 MBC 청룡 88 32 4 52 20.0 0.386


22일 롯데와의 잠실 경기는 우천연기되었다. 23일 6회 허규옥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0:1로 패배, 팀 역사상 최다연패인 9연패(1무 포함)를 당했다. # 24일에도 실책 연발 끝에 윤학길에게 시즌 15승을 내주며 2:3 패배, 10연패를 기록했다. # #

[ 1989/8/24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91 54 3 34 0.0 0.610
2 해태 타이거즈 82 48 3 31 1.5 0.604
3 태평양 돌핀스 90 43 4 43 10.0 0.500
4 삼성 라이온즈 86 40 5 41 10.5 0.494
5 OB 베어스 88 42 2 44 11.0 0.489
6 롯데 자이언츠 91 38 3 50 16.0 0.434
7 MBC 청룡 90 32 4 54 21.0 0.378


25일 태평양 원정에서도 연장 12회까지 가는 끝에 이선웅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2:3으로 패배, 연패를 11경기까지 연장했다. 11연패는 2021년 현재까지도 MBC-LG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연패로 남아있다. 태평양의 박정현은 자신의 15승을 12회까지 2실점 완투승으로 거두었다. # 잠자는 늪속의 청룡 55패 26일에는 그동안 못해왔던 것을 분풀이라도 하는 마냥 14점을 퍼부으며 14:1 대승, 마침내 11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 그러나 27일 경기는 양상문정명원의 호투에 막혀 7:2로 패배하며 마지막 인천 원정을 마감했다. 태평양전 전적은 6승1무10패로 열세가 확정되었다. # 팀은 꼴찌로 박혀 있는 상황에서 신인 노찬엽은 .308의 타율로 팀내 유일한 3할 타자에 타격 3위을 기록하고 있어 타격왕 경쟁을 하고 있는게 위안거리 # 8월 27일 기준으로 이강돈이 .324로 1위, 박철우가 .309로 2위, 노찬엽이 .308로 3위인 상황.

[ 1989/8/2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94 55 3 36 0.0 0.601
2 해태 타이거즈 85 49 3 33 1.5 0.594
3 태평양 돌핀스 93 45 4 44 9.0 0.505
4 삼성 라이온즈 89 42 5 42 9.5 0.500
5 OB 베어스 91 44 2 45 10.0 0.495
6 롯데 자이언츠 91 38 3 50 15.5 0.434
7 MBC 청룡 93 33 4 56 22.0 0.376


29일 사직 롯데와의 원정경기는 우천연기되었다. 30일 3:5로 뒤지던 8회 타자일순하며 8:5로 역전시켰으나 8회에 1점을 허용한 뒤, 김용수가 9회말 2아웃에서 유두열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허용하며[5] 8:9 역전패를 당했다. 6위 롯데와 6.5G 차이로 벌어지며 꼴찌가 유력해졌다. ## 다음날엔 김재박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4연승을 기록중이던 롯데에 4:2 승리를 거두었다. 6위 롯데에 5.5차. #

[ 1989/8/3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95 56 3 36 0.0 0.605
2 해태 타이거즈 85 49 3 33 2.0 0.594
3 태평양 돌핀스 95 46 4 45 9.5 0.505
4 OB 베어스 93 45 2 46 10.5 0.495
5 삼성 라이온즈 90 42 5 43 10.5 0.494
6 롯데 자이언츠 93 39 3 51 16.0 0.435
7 MBC 청룡 95 34 4 57 21.5 0.379

3.3.3. 9~10월

9월 1일 금요일 광주 해태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승, 승률, 방어율 1위로 3관왕을 눈앞에 둔 선동열에게 시즌 18번째 승리인 완봉승을, 홈런 선두 김성한에게 시즌 23호, 24호 2점 홈런, 3점 홈런을 내주며 0:10 대패를 당했다. # 2일에는 5회 4연속 안타로 선발등판한 김용수가 승리투수가 되고 정삼흠이 세이브를 기록하며 5:1 승리로 설욕했다. 3일에는 4:1로 지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집중 4안타로 5점을 뽑으며 6:4로 역전, 7월 16일 삼성 원정 이후 1달 반 만의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1위로 올라가려던 해태의 발목을 붙잡았다. 문병권은 3구만 던지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1회 선제점이 된 3루타를 친 노찬엽은 9회초 4대4 상황에서 역전 결승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6개 구단중 해태에게만 7승 6패로 유일하게 앞선 상대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 #

[ 1989/9/3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98 57 3 38 0.0 0.597
2 해태 타이거즈 88 50 3 35 2.0 0.585
3 삼성 라이온즈 93 45 5 43 8.5 0.511
4 태평양 돌핀스 98 48 4 46 8.5 0.510
5 OB 베어스 96 45 2 49 11.5 0.479
6 롯데 자이언츠 93 39 3 51 15.5 0.435
7 MBC 청룡 98 36 4 58 20.5 0.379


5일 OB와의 홈경기에서 6회 김재박, 윤덕규, 노찬엽, 김상훈이 연속 안타를 치며 장호연을 공략, 3:1 역전승으로 3연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막차를 잡으려던 라이벌을 5연패로 몰아 발목을 붙잡았다. 노찬엽은 4타수 2안타로 타율 .310으로 타율 3위에 올랐고, 김용수는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 # 6일에도 1회부터 김영직의 주자를 다 불러드리는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내고 김태원과 김기범의 무실점으로 5:0 승리, 4연승과 함께 라이벌을 6연패로 몰았고, 롯데를 3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그리고 승률 38승4무58패로 정확히 승률 .400로 4할에 도달했다. 시즌 내내 영봉승이 없었던 청룡은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영봉승을 기록했다. # 아쉽게도 7일에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명수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라이벌에 스윕하는데는 실패했다. 롯데가 삼성을 이기며 롯데에 4게임차로 멀어졌다. #

[ 1989/9/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98 57 3 38 0.0 0.597
2 해태 타이거즈 91 52 3 36 1.5 0.588
3 삼성 라이온즈 96 47 5 44 8.0 0.516
4 태평양 돌핀스 101 49 4 48 9.0 0.505
5 OB 베어스 99 46 2 51 12.0 0.475
6 롯데 자이언츠 96 40 3 53 16.0 0.432
7 MBC 청룡 101 38 4 59 20.0 0.396


8일과 9일 삼성 원정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되었다. 그사이 8일 롯데가 해태를 이기며 4.5차가 되었다. 9일에는 빙그레가 OB에 승리하며 빙그레와의 트래직넘버가 소멸되었다. 10일 삼성 원정에서 유지홍의 8회 결승 솔로 홈런으로 삼성을 9:7로 제압하고 롯데와 4경기차로 좁혔다. 그리고 4할 승률을 회복했다. # 11일 삼성과 더블헤더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모두 취소되었다. 경기일정이 없었던 추석연휴 12일~14일 동안 롯데가 태평양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하며 롯데와 3게임차로 좁혀졌다. 그리고 삼성도 OB에 2승을 거두며 삼성, 태평양과 12경기차, 11.5경기차가 되며 각각에 대한 트래직넘버는 8과 6이 되었다. #

[ 1989/9/14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103 61 3 39 0.0 0.607
2 해태 타이거즈 94 52 3 39 4.5 0.569
3 삼성 라이온즈 99 49 5 45 9.0 0.520
4 태평양 돌핀스 103 51 48 4 9.5 0.515
5 OB 베어스 104 47 2 55 15.0 0.462
6 롯데 자이언츠 99 41 3 55 18.0 0.429
7 MBC 청룡 102 39 4 59 21.0 0.402


15일과 16일 해태와의 광주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되었다. 17일 해태 원정에서 2회에 해태 선발 조계현을 상대로 2점 앞서갔으나 3회 김성한에게 도루를 허용하며 프로야구 최초의 20-20을 내주었고, 4회 김성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조충렬에게 역전타를 허용, 3:2로 역전당했다. 그리고 5회말 1사만루에는 김준환에게 만루에서 3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6:2로 졌다. 롯데가 OB에 지며 3경기 차는 유지되었다. # 18일 해태와의 더블헤더에서는 1차전 4:7, 2차전 2:3으로 지며 해태 원정 3경기를 모두 내주었다. 1차전에는 이강철에게 완투승을 내주었고, 2차전에서는 2:0으로 지던 9회초 노찬엽이 무사 1,2루에서 선발 신동수를 구원하러 올라온 선동열에게 동점 2루타를 쳤으나 9회말 장채근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도리어 선동열에게 시즌 20승을 내주고 말았다. # # 롯데가 OB에 더블헤더 1무1패를 기록하며 3.5차가 되었고, 해태와의 트래직넘버가 소멸하였다.

[ 1989/9/18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105 63 3 39 0.0 0.614
2 해태 타이거즈 97 55 3 39 4.0 0.582
3 삼성 라이온즈 99 49 5 45 10.0 0.520
4 태평양 돌핀스 105 51 4 50 11.5 0.505
5 OB 베어스 107 49 3 55 15.0 0.472
6 롯데 자이언츠 102 41 4 57 20.0 0.422
7 MBC 청룡 105 39 4 62 23.5 0.390


19일 OB에 3.5차로 쫓기던 태평양에 홈에서 1:0 승리를 거두었다. 태평양은 가을야구행을 하루빨리 확정짓기 위해 최창호와 박정현 등 에이스를 총출동시켰으나 청룡은 0-0이던 10회말 1사 1,3루에서 투수에서 타자로 변신한 김건우의 끝내기 적시 내야안타로 1:0 승리, 시즌 40승에 도달했다. 하지만 롯데가 윤학길의 시즌 16승으로 해태를 2:1로 이기며 3.5차는 유지되었다. # 다음날에는 태평양에 4회에 김상훈의 시즌 5호 2점 홈런으로 2:1로 역전했으나 4회부터 구원등판하여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을 올린 정명원의 호투와 함께 홍문종에게 2홈런, 김동기, 유동효에게 홈런 총 4피홈런을 맞아 8:4로 재역전패당했다. # # 21일 경기에서는 신완근이 선발로 나서고 최창호, 박정현 등 에이스를 또 투입한 태평양에게 2:1 패배를 당했다. 태평양은 삼성을 제치고 3위로 올라갔고 태평양과의 상대전적을 7승1무12패로 마감하게 되었다. 정삼흠은 6회 원원근에게 통한의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 완투패를 당했다. 롯데가 해태를 13:3으로 대파하며 4.5차로 벌어졌고, 태평양과의 트래직넘버는 완전히 소멸되었다. 삼성에 트래직넘버 3이 남아있어 삼성이 3승을 기록하거나 청룡이 3패만 더 기록하면 6년 연속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 # #

[ 1989/9/2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108 66 3 39 0.0 0.625
2 해태 타이거즈 100 56 3 41 6.0 0.575
3 태평양 돌핀스 108 53 4 51 12.5 0.509
4 삼성 라이온즈 102 49 5 48 13.0 0.505
5 OB 베어스 107 49 3 55 16.5 0.472
6 롯데 자이언츠 105 43 4 58 21.0 0.429
7 MBC 청룡 108 40 4 64 25.5 0.389


22일 전주에서 빙그레를 열심히 추격중인 2위 해태와 더블헤더를 가졌다. 1차전은 해태 신동수가 완봉승을 기록하며 0:4 패배를 당했다. 2차전은 김재박이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김기범이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거두고, 세이브 1위 김용수가 4이닝 1실점으로 20세이브를 기록하며 5:2로 이겼다. 롯데가 가을야구 희망이 있는 OB에 지며 4경기차가 되었고, 삼성도 태평양에 지며 트래직넘버는 2가 되었다. OB와의 트래직넘버도 2가 되었는데 OB와 삼성의 맞대결이 4경기가 남아 적어도 한 팀은 2승 이상을 올려야 함으로 5위는 희박하게나마 가능하나 4위는 불가능해졌다. 결국 청룡은 공식적으로 6년 연속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되었다. # # 경기가 없던 23일에는 롯데가 삼성에 승리하며 4.5차로 벌어졌다.

[ 1989/9/23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109 66 3 40 0.0 0.619
2 해태 타이거즈 103 58 3 42 5.0 0.578
3 태평양 돌핀스 110 54 4 52 12.0 0.509
4 삼성 라이온즈 104 49 5 50 13.5 0.495
5 OB 베어스 109 51 3 55 15.0 0.482
6 롯데 자이언츠 107 44 4 59 20.5 0.430
7 MBC 청룡 110 41 4 65 25.0 0.391


24일 잠실에서 열린 해태와의 더블헤더에서 1,2차전을 모두 2:1, 4:2로 승리를 거두어 해태의 빙그레 추격을 어렵게 했다. 롯데가 가을야구 진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삼성에 더블헤더 2연패를 당하며 승차는 2.5로 줄어들었다. 승률은 .402로 다시 4할대가 되었다. 해태와의 상대전적은 지난해의 절대열세를 딛고 10승10패 동률로 마감했다. 빙그레에는 3승1무16패 뭔데 # # 26일 OB 원정에서 김기범의 시즌 7승과 김용수의 21세이브로 6: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의 뒤늦은 신바람과 함께 라이벌의 가을야구 희망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이날 태평양의 박정현이 시즌 18승을 기록하며 86년 김건우가 기록한 신인 데뷔 최다승수와 같아졌다. 롯데가 해태와의 더블헤더에서 모두 지며 8월 말 6.5였던 승차는 1까지 좁혀졌다. # #

[ 1989/9/26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109 66 3 40 0.0 0.619
2 해태 타이거즈 108 61 3 44 4.5 0.579
3 태평양 돌핀스 113 57 4 52 10.5 0.522
4 삼성 라이온즈 108 51 5 52 13.5 0.495
5 OB 베어스 112 51 3 58 16.5 0.469
6 롯데 자이언츠 111 44 4 63 22.5 0.414
7 MBC 청룡 113 44 4 65 23.5 0.407


28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갈길 바쁜 삼성을 2:1로 제압하고 5연승으로 마침내 해태에 더블헤더 1무1패를 기록한 롯데를 제치고 54일 만의 탈꼴찌에 성공했다. 35세의 노장 김재박은 프로야구 첫 7년 연속 100안타의 대기록을 세웠고 프로데뷔 4년차 이재홍은 1:1이던 6회말 김태원으로부터 마운드를 인계받아 4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 29일 OB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정삼흠의 1실점 완투승과 함께 9회말 유지홍의 끝내기 2루타로 2:1로 승리하며 또한번 라이벌의 발목을 잡고[6] 6연승했다. OB와의 상대전적은 9승1무10패로 마감했고 OB와의 트래직넘버는 1을 유지했다. 롯데가 빙그레에 승리하며 아슬아슬하게 승률에서만 앞선 6위를 지켰다. #

[ 1989/9/29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111 67 3 41 0.0 0.617
2 해태 타이거즈 111 62 4 45 4.5 0.577
3 태평양 돌핀스 114 57 4 53 11.0 0.518
4 삼성 라이온즈 110 52 5 53 13.5 0.495
5 OB 베어스 113 51 3 59 17.0 0.465
6 MBC 청룡 115 46 4 65 22.5 0.417
7 롯데 자이언츠 114 45 5 64 22.5 0.417


9월 30일 롯데와의 꼴찌 단두대매치에서 홈에서 롯데를 2:1로 승리하며 원년 1982년에 기록한 구단 최다연승 타이인 7연승으로 탈꼴찌 가능성이 조금 높아졌다. 그리고 이 경기는 MBC 청룡이라는 이름을 걸고 치른 마지막 홈경기가 되었다. 10월 1일 삼성 원정에서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통산 첫 100세이브를 눈앞에 둔 권영호를 8회에 집중안타로 두들기며 블론과 패전을 안기고 3:2로 승리하며 팀 역대 최다 8연승을 기록했고 롯데가 빙그레에 패하며 2경기차로 달아났다. 탈꼴찌 매직넘버는 2가 되었다. 이날 박정현이 19승을 기록하며 86년의 김건우의 데뷔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 경기가 없던 2일에는 롯데가 태평양에 패하며 매직넘버는 1이 되었고, OB가 해태에 1승1패를 거두며 5위불가가 확정되었다. 이날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되었다.

[ 1989/10/2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빙그레 이글스 113 68 3 42 0.0 0.615
2 해태 타이거즈 115 64 4 47 4.5 0.574
3 태평양 돌핀스 117 59 4 54 10.5 0.521
4 삼성 라이온즈 114 55 5 54 12.5 0.504
5 OB 베어스 117 52 3 62 18.0 0.457
6 MBC 청룡 117 48 4 65 21.5 0.427
7 롯데 자이언츠 117 45 5 67 24.5 0.406


10월 3일 대구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은 7:1로 패하며 8연승 행진이 끊겼으나, 2차전은 8:3으로 이기며 매직넘버를 소멸시켜 롯데를 꼴찌로 몰아넣고 6위를 확정지었다. 삼성과의 상대전적은 10승1무9패로 근소하게 우세로 마감했다. # 4일 롯데 원정에서 2:7로 졌지만 이미 6위는 확정된 다음이었다. 이 경기는 MBC 청룡이라는 이름을 달고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롯데는 뒤늦게 2위가 확정된 해태와 남은 더블헤더 경기 2경기를 모두 잡았지만 지나간 버스에 손 흔든 격이었고 반 게임차 꼴찌가 되었다.

3.4. 시즌 후

10월 16일 김상훈이 음주운전에 걸려 구속되는 일이 있었다. # 성적부진과 선수단과의 불화 문제로 배성서 감독이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경질설이 불거져나왔다. # 꼴찌로 어우홍 감독을 경질한 롯데와 신생팀 쌍방울이 새 감독을 구하는 상황. 백인천과 박영길, 김진영, 유백만 등 프로야구 감독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물망에 올랐다.

결국 배성서 감독은 계약기간을 못 채우고 1년 만에 경질당했고, 11월 6일 원년 감독 백인천이 야인 생활을 접고 6년 5개월 만에 청룡 감독으로 복귀했다. # 교섭과정에서 선수단 구성 문제에 구단과 이견을 보였으나 일단 선수단 구성의 전권을 위임받았다. # 기존 코칭스태프 중 김인식 수비코치만 남기고 정순명(투수코치), 김용달(타격코치), 김봉기(주루코치), 최정기(배터리코치) 등을 연봉 1,500만~2,000만원 선의 예우로 구단에 요청했다. #

11월 11일 원년멤버인 하기룡, 이길환, 김경표 등 6명을 트레이드시장에 내놓았다. #

11월 21일 해태와 롯데 코치를 역임한 조창수를 수석 코치로 임명하였다. #

12월 14일 MBC 청룡 구단은 럭키금성에 매각되었다. 이날 오후 여의도 MBC 회의실에서 구단주 최창봉 MBC 사장과 이건영 MBC 청룡 사장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회의에서 프로야구 MBC 구단을 럭키금성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조건은 양도금 100억원을 3년 6개월 안에 분할상환하며 럭키금성이 협찬금 형식으로 30억원을 MBC에 희사하는 한편 코칭스태프를 포함, 선수단과 함께 청룡구단직원들까지 인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88년초 공익방송이 프로구단을 운영할 의의가 없다는 여론에 따라 구단매각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2년 만에 현실화되었다. 매년 20억원의 적자와 MBC 노조측의 구단매각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면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그러나 세금 문제로 매각계약이 지연되었다. 이로 인해 정식계약이 늦어져 구단이 비시즌에 해야할 선수 재계약 문제, 선수트레이드, 신인선수 계약, 동계훈련 계획 등이 올스톱되었다. 계속 지지부진해지다가 새해가 지난 1990년 1월 18일 15시가 되어서야 청룡에 대한 정식 매매계약이 매각대금 100억원과 협찬광고비 30억원으로 구단을 양도양수하기로 합의되며 공식적으로 LG 트윈스 시대가 시작되었다. # MBC 청룡 기업 자체는 1993년 6월 매각 대금이 완불될 때까지 존속 법인으로 남았다.

3.5. 팀별 상대전적

MBC 청룡 1989년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승 - 무 - 패 승률 승패마진 우열
해태 타이거즈 10 - 0 - 10 0.500 0 백중세
빙그레 이글스 3 - 1 - 16 0.175 -13 압살
삼성 라이온즈 10 - 1 - 9 0.525 +1 백중세
롯데 자이언츠 10 - 0 - 10 0.500 0 백중세
OB 베어스 9 - 1 - 10 0.475 -1 백중세
태평양 돌핀스 7 - 1 - 12 0.375 -5 열세
총합 49 - 4 - 67 0.425 -18 순위: 6 / 7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 .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 ≤ 승률<.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 ≤ 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 ≤ 승률<.550)를 뜻한다.
    • 오렌지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200)을 뜻한다.

4. 선수별 개인 성적

4.1. 투수

스탯티즈 기록

4.2. 타자

스탯티즈 기록

5. 수상 및 기록

  • 김용수 - 구원왕(27SP 5승22SV)[7]
  • 김재박 -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5번째, 1983~1986, 1989)

[1] 훗날 LG에 우승을 가져다 준 이광환 감독의 감독 데뷔전이었다. 이날 배성서 감독도 MBC 청룡에서의 첫 경기를 치렀다.[2] 김성근 감독의 태평양에서의 첫 경기였다.[3] 윤덕규가 .342로 타격 7위, 노찬엽이 18타점으로 타점 4위에 올라있었다.[4] 기존 최다피안타 기록은 1989년 4월 20일 삼성과의 경기 7피안타였다.[5] 유두열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6] 가을야구 마지노선 삼성에 3.5차로 벌어졌다.[7] 1986년, 1987년에 이어 3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