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육군 비행학교로 개장하였다. 2차대전 종전 직후에는 미군이 관리하다 1956년부터 방위청(현 방위성)과 운수성(현 국토교통성)이 공동관리하는 민군 공용 공항으로 변경되었으며 1957년 첫 정기편(NH 센다이-하네다)이 취항하게 되었다.[1] 이후 1972년 육상자위대 항공학교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순수 민간 공항이 되었다. 1988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센다이 공항에 처음으로 전세편으로 취항 후 1990년 국제선 취항을 하였다. 2007년에는 센다이 공항선센다이 공항역이 개통되어 전철로 센다이 시내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 피해를 직격으로 받아 주기되어 있던 항공기들이 침수되었고, 2011년 3월 11일부터 4월 13일까지 공항이 임시 폐쇄되기도 했다. 복구 작업에는 항공자위대를 비롯해 주일 미 공군이 투입되었다. 지진 당시 영상(시청주의)
현재 1층 벽면에 쓰나미가 얼마나 높이 들어찼는지 알려주는 수위 표시선이 남겨져 있다.
도큐 전철에서 2016년 운영권을 인수했고, 피치항공이 2017년 9월부터 센다이 공항 거점화의 일환으로 센다이 출·도착 국내선과 국제선을 운행하기 시작했다.
1988년 12월,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센다이 전세편을 운항한 것으로 시작으로 1990년 이후 김포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센다이시 노선에 줄곧 취항하고 있다. 참고로 센다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후 취항한 첫 국제선 노선이다. 당시 전세기로 취항하긴 했어도 아시아나항공에겐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의 발판을 마련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의 상징과도 같은 노선이다. 2012년까지는 매일 취항하기도 했으나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2013년 이후에 잠시 주 4회로 감편되었다가 코로나 전까지는 매일 운항했다. 코로나 시기에 일본 정부의 방역정책[2]으로 인하여 운휴했다가 코로나가 끝나자 주 5회 스케줄로 복항하여 운항중이다. 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수익률이 저조한 일본 지방 노선을 자회사인 에어서울로 넘기는 중에도 직접 운행하는 몇 안 되는 노선 중 하나다.[3]
전통적으로 서울발 수요 못지않게 일본발 인바운드 수요도 많은 노선으로 2010년대 초반까지는 아시아나항공에서 보잉 767을 매일 운항했고, 오늘날에도 연휴 등 극성수기에 A330-300을 운항하는 등 알짜배기 노선에 속한다. 2024년 동계 시점에는 에어버스A321neo가 주로 투입되어, 일 1회 운항하고 있다. 특정 시기에는 LCC포함(!!!) 인천-나리타 항공노선보다 가격이 저렴해지기도 하며 2023년 10월 이후로 JR 동일본 패스의 가격 인상으로 도호쿠 인근 지역만 돌아다닐 경우 소소하게 교통비 절약이 된다는 것도 장점.
또한, 국내 여러 저비용항공사가 일본 소규모 공항에도 취항하는 것과 달리 아직도 센다이에는 취항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지방공항발 노선도 없다. 사실 이는 도호쿠 지방이 타 일본 지방에 비해 한국과 기후나 풍경이 어느 정도 비슷하기에 한국 관광객이 적은 지역이라 그럴 확률이 크다. 차라리 홋카이도를 가는 사람들이 많지 센다이 같은 도호쿠 지방은 그다지 선호되진 않는다. 또한, 센다이가 관광객 의존 없이도 경제가 굴러가는 도시라서 다른 지방도시들처럼 보조금을 주면서까지 적극적으로 항공사들을 유치하려 하지 않는 영향도 있다. 하지만, JR동일본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도호쿠신칸센도 이용할 수 있는 레일패스를 판매해서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놀러오는 한국인은 있다.
일본 도호쿠 지방의 관문 공항으로서, 미야기현 이북 및 야마가타현에 접근을 한다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국제공항이다. 도쿄로 입국하여 도호쿠 신칸센을 타는 방법도 있지만 나리타-하네다 모두 센다이역까지의 이동만 해도 비용 및 시간 면에서 많이 불리한 편이다.
2024년 2월, 인천공항에서 환승하여 장거리 여행을 권하는 광고물이 설치되어 있다. 일본 도호쿠발 해외여행객의 아웃바운드 공항으로서도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 하네다 및 나리타 노선이 없는 센다이 입장에서는 인천공항 경유가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 있는데, 위의 내용처럼 도호쿠 신칸센이 센다이역 - 도쿄역 구간을 1시간 30분 선으로 끊어주지만 하네다(환승 2회)와 나리타(환승 1회) 모두 도쿄 시내에서 대략 한 시간 남짓하게 걸리기 때문이다. 센다이-인천간 비행시간이 2시간 10분 선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쪽이 시간이 덜 걸리는 옵션일 가능성도 높다. 거기다 최소 23,000엔을 넘기는 끔찍한 왕복 교통비는 덤 그리고 유럽 노선망은 인천 쪽이 더 충실하고 도쿄 직항보다 인천 경유시 운임이 대폭 내려가기 때문에 FSC 인천 직항편이 있는 다른 공항들처럼 인천 환승이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는 셈.
향후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합병될 경우 센다이 노선은 대한항공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4] 대한항공은 아시아나보다 노선망이 충실하고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맺고 있어서 대한항공이 가져가면 더 적극적으로 환승장사를 할 가능성이 크며, 에어프랑스, KLM 등 유럽 노선을 보유한 항공사와도 시너지가 날 확률이 크다.
취항 노선에서 보이듯 한국발 노선을 압도하는 것이 대만발 노선. 한국 대부분 지방, 특히 중부지방은 일본의 도호쿠 지방과 위도가 비슷하여 기후도 별 차이가 나지 않아 매력이 낮다.[5] 간다고 하더라도 도쿄에 머물면서 레일패스로 당일치기로 왔다갔다 하는 정도. 반면, 대만 및 홍콩발 관광객들에게는 그야말로 보기 드문 풍부한 적설지대로[6], 대만 관광객의 선호 여행지가 1위가 홋카이도, 5위가 아오모리#에, 도호쿠의 외국인 숙박 관광객의 40%를 대만 국적자가 차지#하는 인기 관광지이기 때문.[7] 한때는 괌, 사이판, 싱가포르, 제주, 부산, 호놀룰루, 방콕, 창춘, 광저우행 정기편도 다녔었으나, 지금은 모두 단항되었다.
[1] 도쿄행 노선은 도호쿠 신칸센 개통 후 항공 수요 감소로 1980년대 단항되었다. 단, 신칸센이 장기간 불통되면 양대 항공사에서 임시편을 띄우는 경우는 가끔 있다.[2] 국제선 운항을 나리타, 간사이에서만 허용[3] 다른 한군데는 미야자키. 여기는 골프백이 너무 많아서 비행기가 못 떴다더라는 도시전설이 돌 정도로 십수년 전부터 골퍼 수요가 많은 노선이다.[4] 도호쿠 지방의 최대 도시여서 교민과 환승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5] 차라리 홋카이도로 가지 도호쿠는 잘 안 간다는 의견도 있다[6] 홋카이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도 눈 많이 오고 춥고 큰 호수와 산을 볼 수 있다.[7] 반면 위에서 말했듯이 한국 관광객은 타 일본 지역에 비해 적다.[OW]원월드[JLJ] 전 노선 J-에어 운항[SA]스타얼라이언스[ANA] 전 노선 ANA 공동운항[ANA][SA]스타얼라이언스[SA]스타얼라이언스[15] 다롄 경유[SA]스타얼라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