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7:44:56

RMS 타이타닉/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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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 영상화
1.1. 타이타닉에서 구출되다 (Saved from the Titanic, 1912, 미국)1.2. 밤과 얼음 속에서 (In Nacht und Eis, 1912, 독일)1.3. 애틀란틱 (Atlantic, 1929, 영국)1.4. 타이타닉 (Titanic, 1943, 독일)1.5. 타이타닉의 최후 (Titanic, 1953, 미국)1.6. 타이타닉호의 비극 (Night to Remember, 1958, 영국)1.7. SOS 타이타닉 (S.O.S. Titanic, 1979, 미국)1.8. 타이타닉을 인양하라(Raise the titanic, 1980)1.9. 타이타닉 (Titanic, 1996, 미국 & 캐나다)1.10. 타이타닉 (Titanic, 1997, 미국)1.11. 타이타닉 (Titanic, 2012, 영국 & 캐나다 & 헝가리)1.12. 타이타닉: 피와 강철 (Titanic: Blood and Steel, 2012, 캐나다 & 아일랜드 & 프랑스 & 이탈리아)1.13. 더 식스 (The Six, 2021, 중국)
2. 뮤지컬3. 문학작품에서4. 컴퓨터 매체5. 비공식 영상
5.1. 애니메이션
6. 타 매체에서

1. 공식 영상화

RMS 타이타닉호가 겪은 사고는 너무나 유명하고 극적이어서 그런지 영상화도 많이 되었다. 제임스 카메론의 1997년작 타이타닉이 제일 유명하지만 그 전에도 타이타닉을 무대로 한 여러 명작 영화들이 제작되었고, 이후에도 타이타닉에 대해 다룬 매체들은 수도 없이 넘쳐난다. 관련 다큐나 타이타닉 침몰을 이야기의 일부로 다루고 지나가는 작품들까지 소개하면 너무 많아지므로 직접 관련된 영화와 드라마만 간단히 소개한다.

1.1. 타이타닉에서 구출되다 (Saved from the Titanic, 1912, 미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avedFromthetitanicposter.png


타이타닉 침몰 사건의 생존자이자 1등실 승객인 여배우 도로시 깁슨(Dorothy Gibson)이 직접 주연과 각본을 담당해 제작한 무성 영화다. 사건 당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출연했다고 한다. 사고 며칠 후부터 촬영에 들어가 2주 동안 제작해 사고 한 달 만인 1912년 5월 14일에 개봉해 타이타닉 침몰을 소재로 한 최초의 영화가 되었다. 영국 제목은 "타이타닉의 생존자(A Survivor of the Titanic)"이며 독일 제목은 "Was die Titanic sie lehrte(What the Titanic Taught Her)"이다.

전해지지 않는 작품이다. 필름 보존에 대한 인식이 약하던 시절이라 필름들이 훼손되어 영화가 나온 지 고작 1년 반쯤 지난 1913년 하반기 시점에서 이미 마지막 필름 1개만 남게 되었는데 그나마도 고작 1~2분 분량만 살아있는 상태였다고 하며 심지어 1914년 3월, 스튜디오 화재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필름마저 유실되어버렸다. 지금은 스틸컷 몇 장만 남아있을 뿐이다. 유튜브 등지에 떠돌아 다니는 9분 50초짜리 영상은 자매선 올림픽 호의 영상이라 한다.

감독 Étienne Arnaud (에티엔 아르노)
각본 Dorothy Gibson (도로시 깁슨)
출연 Dorothy Gibson, Alec B. Francis, Julia Stuart, John G. Adolfi 외
상영 시간 10분

1.2. 밤과 얼음 속에서 (In Nacht und Eis, 1912, 독일)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In_Nacht_und_Eis.jpg

타이타닉의 침몰을 다룬 무성 영화다. 1912년 초여름에 촬영을 해 겨울이 되자 시사회를 열었다. 타이타닉이 침몰한 시기가 1912년 4월이었으므로 이 영화 역시 사건 직후에 촬영이 개시되어 그해 겨울에 개봉한 것이다. 한때 이것도 위의 영상과 함께 실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카메론의 타이타닉 영화가 대박을 치고 난 1998년에 독일인 수집가가 본인의 컬렉션에서 재발견해 다시 세상에 나왔다고 한다. 영제는 "In Night and Ice". 저작권이 만료되었기에 YouTube에 무료로 공개되었다.

감독 Mime Misu
출연 Waldemar Hecker, Otto Rippert, Ernst Ruckert (Anton Ernst Rickert) 외
음악 Joel McNeely
상영 시간 35분

1.3. 애틀란틱 (Atlantic, 1929, 영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tlantic_1929_film_poster.jpg

가상의 여객선 애틀란틱호의 침몰을 무대로 한 재난 영화다. 원래 타이타닉 침몰 영화로 제작이 시작되었으나 화이트 스타와의 소송 때문에 배 이름을 애틀란틱으로 바꿨다고 한다. 타이타닉 침몰을 다룬 영화 중 최초의 유성 영화인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버전과 무성 영화 버전이 제작되었다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화이트 스타 측에서 타이타닉을 소재로 하는 영화 제작을 금지했기 때문에 이후 1950년대까지 타이타닉과 관련된 영화는 나오지 않게 된다.

1.4. 타이타닉 (Titanic, 1943, 독일)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itanic%281943%29.jpg

나치 프로파간다 영화다. 연출은 당시 기준에서 좋지만 반영 프로파간다 영화이기 때문에 영국을 폄하하고 독일을 띄우기 위해 대놓고 왜곡되거나 편파적으로 나오는 부분이 많다. 주인공이 1등 항해사인 독일인(물론 영화상 설정)으로 나오며 타이타닉이 큐나드와의 속도 경쟁으로 침몰되었다고 왜곡했다.

이 영화를 찍은 감독 헤르베르트 젤핀(Herbert Selpin)은 당대 독일에서 성공한 감독이었는데 이 영화를 찍은 후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술에 취해 나치와 독일 해군을 욕하는 발언을 했다 파울 요제프 괴벨스에게 미운털이 찍힌 감독은 감옥에 갇힌 후 정황상 자살을 가장한 처형을 당하고 만다. 평은 좋았지만 정작 전쟁에서 져가는 상황이라 재난 영화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나치 독일에서는 패망할 때까지 일절 방영하지 않았는데 배에 갇힌 3등실 승객들의 모습이 홀로코스트를 떠올리게 한 것이 이유가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영화는 훗날 소련에서도 방영했다. 서구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아서라고. 또 한 가지 사실은 이 배의 촬영 배경이 아르코나 호(SS Cap Arcona)인데 아이러니하게도 후에 죄수선으로 쓰였다 공습으로 격침당하여 무려 5000명이나 죽는 해양 참사로 기록된다. 타이타닉보다 무려 4배나 더 많이 죽은 것이다. 1958년 영화도 이 영화에 나온 장면을 일부 첨부하였고 카메론 또한 참조하였다.

1.5. 타이타닉의 최후 (Titanic, 1953, 미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itanic_1953_film.jpg

바버라 스탠윅 주연의 멜로 드라마 스타일의 영화다. 제26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시네코리아에서 DVD를 출시했다.

1.6. 타이타닉호의 비극 (Night to Remember, 1958, 영국)

문서 참조.

1.7. SOS 타이타닉 (S.O.S. Titanic, 1979, 미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OSTitanic.jpg

극장이 아닌 TV 방영을 위해 제작한 최초의 타이타닉 영화다. 타이타닉 침몰 사건을 다룬 영화 중 세계 최초의 컬러 영화이다. 1979년 ABC TV 방영 당시는 2부작 144분이었으나 유럽 개봉판은 103분으로 일부 스토리가 삭제된 채 개봉했으며 출시한 DVD도 이 편집 버전이다.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타이타닉(영화)에서 스파이서 러브조이(Spicer Lovejoy) 역으로 출연한 데이비드 워너는 이 영화에서 실제 2등석 생존자인 로런스 비즐리(Lawrence Beesley) 역으로 출연했다. 카메론의 영화가 타이타닉 영화로서는 두번째 출연이다.

1.8. 타이타닉을 인양하라(Raise the titanic,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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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루 그레이드의 ITC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제리 제임슨이 감독한 모험 영화이다. 에릭 휴즈(적응)와 아담 케네디(각본)가 쓴 이 영화는 미국의 테크노 스릴러 작가 클라이브 커슬러의 1976년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줄거리는 미국의 전략미사일 방위계획에 꼭 필요한 '비자니움'이라는 광석이 하필 소련 영토에서만 채굴되는 것이라 미국이 구할 길이 없었는데 알고 보니 침몰한 타이타닉 호의 화물 중에 다량의 비자니움이 있었다는 설정으로 미국은 막대한 돈을 들여 타이타닉을 인양하려고 하고 소련은 방해하는 해양 첩보전을 다뤘다. 사건 전개 자체는 인양을 방해하려는 소련 헬기가 미국 함선에 착함 시도를 하는 등 K-129 침몰 사건에서 미국의 인양작전을 참고했다. 영화화도 되었는데 이런저런 고생 끝에 결말에서는 인양에 성공하여 위에 고스트버스터즈 2의 엔딩처럼 수십년간 물속에 있던 타이타닉을 무사히 뉴욕 항에 입항시키는 장면으로 끝난다.

본 영화에서 타이타닉의 선체가 반으로 갈라져 있지 않고 멀쩡한 이유는 잔해 발견 이전까지는 타이타닉이 반으로 갈라졌다는 가설이 지지를 받지 못해서다. 그러나, RMS 타이타닉의 잔해가 발견되고 나서야 반으로 갈라졌다는 가설이 진실로 인정되었다.

또한 본 영화에서 사용한 인양 방식도 잔해 발견 이전 많은 인양 아이디어 중 하나이다.

1.9. 타이타닉 (Titanic, 1996, 미국 & 캐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96Titanic.jpg

미국 CBS 2부작 미니 시리즈 드라마다. 유명해지기 전의 캐서린 제타존스가 출연했다. 의상 디자인과 사운드에서 좋은 평을 받았으나 스토리와 연기는 평이 좋지 않다. 국내에는 EBS에서 세계 명작 드라마로 한차례 방영했고 지금은 없어진 캐이블 채널 '홀마크 TV'에서도 몇 차례 방영했다.

1.10. 타이타닉 (Titanic, 1997, 미국)

파일:kjhgfdjhgfhgd.jpg

제일 유명하고 성공한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 이전에 나온 영화들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차이점을 하나 가지고 있었다. 바로 타이타닉 호의 실제 잔해 발견(1985년) 이후에 제작된 영화라는 점이다.# 타이타닉(영화) 문서 참조.

1.11. 타이타닉 (Titanic, 2012, 영국 & 캐나다 & 헝가리)

침몰 100주년을 맞아 방영한 4부작 미니 시리즈 드라마. 1~3부에서는 각각의 인물들의 독립적인 이야기로 진행되다 4부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모이는 구성이다. 평가는 평작 정도이며, 다른 매체들도 벗어나지 않는 비판이지만 현실보다 계급 의식을 더 강조한 점이 비판 사항이다.

1.12. 타이타닉: 피와 강철 (Titanic: Blood and Steel, 2012, 캐나다 & 아일랜드 & 프랑스 & 이탈리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itanic_Blood_and_Steel_Miniseries.jpg

타이타닉의 건조 과정을 소재로 한 12부작 드라마다. 위의 4부작 드라마와 함께 침몰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대작 드라마인데 특이하게도 타이타닉 건조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소재로 했다. 리벳의 불량 문제, 위험한 작업 환경과 임금 문제로 인한 아일랜드 노동자들의 소요 사태, 노동조합여성참정권 문제, 당시 철판의 한계 등 타이타닉 건조를 둘러싼 정치인, 사업가, 노동자, 사회운동가들의 이야기가 중심인 드라마다. 20세기 초의 급격한 사회 변화에 관심있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 다만 이야기의 재미를 위해 역사적 사실에 어긋나는 묘사가 많아 방영 당시에 비판을 받았다.[1] 국내에는 케이블 채널 CNTV에서 2014년에 방영했다.

1.13. 더 식스 (The Six, 2021, 중국)

파일:TheSix2021Poster.jpg

제임스 카메론 제작의 타이타닉호에 승선한 6명의 중국인에 대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이다.

2. 뮤지컬

브로드웨이뮤지컬도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카메론판 타이타닉은 아니고, 공식 영상화 항목에서 전술한 영화 타이타닉호의 비극(Night to Remember, 1958)을 각색한 것이라고 한다.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이 올라왔고, 그 해 토니상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대한민국에서도 라이센스 버전이 공연했는데, 샤롯데씨어터에서 2017년 11월 10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공연을 했다. 라이선스 수입은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으로 유명한 OD컴퍼니.

자세한 건 해당 문서로.

3. 문학작품에서

  • 미국의 해양 모험 소설가 클라이브 커슬러는 1970년대에 "타이타닉을 인양하라"는 소설을 썼다. 미국의 전략 미사일 방위 계획에 꼭 필요한 '비자니움'이라는 광석이 소련 영토에서만 채굴되는 것이라 구할 길이 없었는데 알고 보니 타이타닉 호의 화물 중에 다량의 비자니움이 있더라...는 설정으로 미국은 타이타닉을 인양하려 하고 소련은 방해하는 해양 첩보전을 다뤘다. 사건 전개 자체는 실제 있었던 소련 잠수함 K-129를 미국이 인양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영화화도 되었는데 결말에서는 인양에 성공하여 위에 고스트버스터즈 2의 엔딩처럼 타이타닉을 무사히 뉴욕 항에 입항시키는 장면으로 끝난다. 이 소설이 나올 때만 해도 타이타닉이 쪼개지지 않았다고 알고 있었으니 가능했던 장면. 그리고 망했다. 전체 영상
  •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은하철도의 밤에서 한 청년과 두 아이들이 기차에 타는데, 청년은 '빙산에 부딪혀 배가 가라앉았고 두 아이들을 끌어안고 어떻게든 살리려 했으나 물에 빠졌고 아이들을 부둥켜안자 눈앞이 흐릿해지나 싶더니 어느새 여기에 와 있었다'고 말한다. 주인공 조반니는 '아아, 그 넓은 바다는 태평양이 아닐까? 빙산이 떠다니는 북극의 바다 위에서 누군가가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 라고 생각하는데, 영락없는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의 묘사다. 타이타닉의 침몰이 1912년에 있었던 일이니 아마도 미야자와 겐지는 이 사건을 알고 있었고 여기에서 모티프를 가져왔을 것이다.

4. 컴퓨터 매체

  • 타이타닉: 시간을 벗어난 모험(Titanic: Adventure Out of Time)이라는 어드벤처 게임이 있다. 사이버플릭스사에서 제작했으며 1996년에 출시했다. 주인공은 영국의 비밀요원으로 타이타닉에 있던 물건들[2]을 회수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실패하고 몸만 살아서 나왔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중 집이 폭격을 받자 타임 슬립하여 1912년 4월 14일 오후 9시 30분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들 세 가지를 입수하면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PC 게임으로 정발했지만 영어판으로만 나왔다. 타이타닉의 재현도는 상당히 좋으며 어떠한 물건을 손에 넣고 탈출하냐에 따라 엔딩이 갈리는 멀티 엔딩을 채택했다.(총 9개)
  • 위의 어드벤처 게임이 아닌 상당히 안 좋은 TITENIC이라는 게임도 존재한다. 이름에서 보다시피 게임화도 아닌 패미컴의 해적판 게임이다. 이 게임의 제작진 중 몇몇은 마스터 파이터 2, 소마리를 제작한 해적판 게임 제작진으로 추정된다. 타이틀까지도 원작 포스터를 그대로 베껴 그렸는데 정작 잭과 로즈가 갑판에서 격투활극을 찍는 해괴한 내용의 액션 게임이 되어버렸다.[3] 또한 이 게임을 제작한 제작진들은 이 게임의 포맷을 복붙해리 포터 게임이랍시고 역시 패미컴 해적판 게임을 내놓았다.
  • Titanic: Honor And Glory: 현재 언리얼 엔진 4를 통해 VR로 게임이 개발 중에 있다. 인테리어, 구조, 그리고 사건의 진행과정 등 고증에 엄청나게 신경을 썼기에 해외 타이타닉 커뮤니티들에선 가장 완벽한 타이타닉 컨텐츠로 평가받는다. 게임 외적으로도 타이타닉 침몰 사건을 편집 없이 실시간으로 보여준 2시간 41분짜리 유투브 동영상은 2019년 10월 기준 조회수 5천만을 넘길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이 외에도 HMHS 브리타닉, SS 아틀란틱 등 다른 유명 선박 관련 컨텐츠도 제공한다.
  • 빅토리아 3에서 선박 침몰 이벤트로 등장한다. 함명은 꼭 타이타닉이 아니라 콜로서스, 허큘리안 다른 이름으로 나올 수도 있다.

5. 비공식 영상

타이타닉 2라는 영화가 나왔지만 이건 카메론이 만든 영화의 정식 후속작이 아닌 어사일럼(영화사)가 만든 것. 할리우드에서 히트친 영화들을 속전속결로 대충 베껴 목버스터 영화를 만드는 곳이다. 예)퍼시픽 림 → 애틀랜틱 림, 트랜스포머 → 트랜스모퍼, 나는 전설이다 → 나는 오메가다, 드래곤볼 에볼루션드래곤 퀘스트(게임 원작이 아니다), 스피드 레이서 → 스트리트 레이서, 데스 레이스→데스 레이서, 파라노말 액티비티 → 파라노멀 엔티티,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 터미네이터스, 타이타닉 → 타이타닉 2. 이름을 살짝 바꾸는 게 아니라 2편이라고 쓰는 건 처음인데 아마 타이타닉은 영화 타이틀로서의 고유명사가 아니라 배의 이름이니까 상관없다고 둘러대는 데 성공한 것 같다. 참고로 이 타이타닉 2는 엄청난 저예산답게 CG나 연기들이 괴작이다.

그리고 타이타닉 3D 재개봉에 편승했는지 2012년 4월 25일 국내에 개봉했다. #

5.1. 애니메이션

  • 애니메이션 영화도 있기는 한데 뭔가 영 아니라는 평들이 대부분이다. 이탈리아 애니메이션 회사 몬도 TV(Mondo TV)[4]에서 1999년에 만든 <타이타닉의 전설>이라는 애니메이션인데 사실 타이타닉이 침몰할 때 죽은 사람은 없다고 나온다. 다람쥐 얼굴을 한 거대 문어가 타이타닉을 도와 사람들도 살고 쥐들도 살고 같이 가라앉으려 했던 선장도 살았다는 역사적 왜곡까지 집어넣었다. 거기에 난데없이 고래 보호 캠페인을 강조하며, 타이타닉 호가 가라앉은 것도 불법 고래잡이를 한 사람들 때문이라는 인간 비판 내용과 온갖 하면 안되는 고인드립만 골라서 집어넣어놨다. 타이타닉을 침몰시킨 진범들은 이들 포경업자들과 손을 잡은 악당 상어들이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설정은 덤. Nostalgia Critic도 사정 없이 깠다[5]. 더불어 이 애니는 북한에 하청했고 북한 쪽 사람이 공동 연출도 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회사 한신 코퍼레이션(꼬비꼬비 제작)이 참여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KBS에서 2003년 9월 11일에 추석특선으로 방영했다. 참고로 이 괴작을 기획힌 몬도 TV(Mondo TV)사는 1990년대 초~후반에 디즈니 짝퉁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유명했으며 일본의 타츠노코 프로덕션, 북한의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 하청을 자주 맡기는 편이다.
  • 2000년에 또 이탈리아에서 《타이타닉: 전설은 계속된다(Titanic - La leggenda continua)》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NC는 이 2000년 영화를 먼저 리뷰했다. 앞의 물건보다는 조금 나으나[6] 랩을 하는 개가 나오고 뱅크샷이 빈번하게 사용되는 등[7] 여기도 만만찮게 미쳐 있다. 이 영화는 2012년 6월 기준으로 드디어 IMDb에서 평점 1.4로 최악의 영화 1위를 찍었다.
  • 더욱 더 경악스러운 건, 거대 다람쥐 얼굴 문어가 등장하는 버전의 1999년산 타이타닉은 2004년에 속편이 나왔다는 거다. NC는 이 역시 리뷰했고, 앞의 둘보다 '훨씬 더 끔찍하다'고 평가했다. 내용은 대충 3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찾아가다 아틀란티스에 간다는 내용인데... 참고로 원 제목은 'tentacolino'로, 저 거대 문어에서 따온 이름이다. 근데 정작 거대 문어는 잘 나오지도 않는다. 내용에서 지적할 문제점이 한 둘이 아닌데, 가라앉은 타이타닉호를 탐사하러 가는 인원이 타이타닉 호에 탔던 남녀 주인공이랑 개 한 마리, 쥐 두 마리다. 거기다 분명 1편은 마차나 타고 다니던 시절인데 작 중 3년 후 시점인 2편에서는 잠수함이 개발될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고, 무엇보다도 아틀란티스가 나온다. 결말은 그냥 어느 새 발견해서 고쳐놨다는 타이타닉 호를 아무도 모르는 비밀 섬에 세워놓고, 불사신이 된 남녀 주인공은 그 곳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다로 끝난다. 정 보고 싶으면 한 번 보자. NC의 세 번째 타이타닉 애니메이션 리뷰(무자막)
  • 퓨처라마 에서도 두 번이나 패러디되었다. 첫번째 에피소드인 'A Flight to Remember'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 우주 여객선 'Titanic'이란 이름으로 등장하여 플래닛 익스프레스 직원들이 이를 타고 휴가를 떠났는데, 선장 잽 브래니건의 엉터리 운전 덕택에 결국 여객선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고 만다. 이때 플롯은 전반적으로 제임스 카메론의 동명 영화를 패러디한 것.
    두 번째 에피소드는 시즌 6 12화로, 작중 시점으로부터 과거인 2912년에 역대 최대 지상함 'RMS Land Titanic'이란 지상 여객선이 출범하였으나 4일만에 바퀴 하나가 우편함과 부딪히며 땅 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탑승객 중에는 탈출 기회를 빈자들에게 양보하고 배와 함께 가라앉은 '애스터 경'이 있었는데, 그는 죽지 않고 돌연변이가 되어 있었다가 에피소드의 결말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당시 살아남아 있던 생존자와 감동의 재회를 한다.

6. 타 매체에서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Voyage_of_the_Damned.jpg
  • 닥터후 시리즈의 크리스마스 이브 스페셜로 방영한 '저주받은 자들의 항해'편에서 우주 함선으로 등장한다.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배라서 저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날 운치 있는 여행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선주가 보험사기를 위해 침몰시키고자 계획한 배였기 때문에[8] 일부러 역장을 내려 운석에 직격당해버렸고 거기에 천사 로봇의 영향으로 승객들 대부분이 몰살당한 상태로 결국 지구로 낙하하기 시작한다. 만약 지구에 낙하하면 초대규모 핵융합 폭발로 인해 광대한 영역이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된다. 결국 닥터의 활약으로 버킹엄 궁전 상공을 크게 가로지르며 불시착한다. 지구에 대피령을 내리자 애완견을 데리고 도망치는 엘리자베스 2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타이타닉 관련자들은 이번 화를 영 좋지 않게 생각했다고 하며 위의 애니메이션 영화와 동급 취급했다고 한다. 특히 이때까지 마지막으로 살아있던 생존자인 밀비나 딘은 이 에피소드를 고인드립이라며 항의할 정도였다고.
  • 고스트버스터즈 2에선 타이타닉이 77년이라는 초장기간 항해를 끝내고 무사히(?) 미국으로 온다. 물론 유령선으로. 밤중에 갑자기 타이타닉호 전체가 나타나 실제 타이타닉 호의 목적지인 미국 뉴욕 항구에 도달하여 그 시절 차림의 유령들이 가득 내려오자 사람들이 건물 안에서 창문을 통해 놀람 반 어이없음 반의 표정으로 쳐다본다. 이들은 항만 선창 직원들이었는데 이때의 대꾸가 걸작이다. "뭐.. 못 온 것보다 낫네(Well, it's better late than never.)". KBS 토요명화 방영 당시에는 더빙으로 "와, 정말 오랜만에 도착했네!" 그리고 뉴욕시경에게 타이타닉이 77년만에 미국에 도착했다고 연락한다. 뉴욕 시장도 어이없긴 했지만 전날밤 침실에서 42년 전에 죽은 전 뉴욕시장인 피오렐로 라과디아와 대화를 했던 상황... 하지만 더 이상 안 나오는 것을 보면 이미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 다운튼 애비에서 크롤리 가문의 후계자 겸 사위가 될 예정이었던 사촌 패트릭이 타이타닉 호 침몰 사고로 사망하면서 이야기가 벌어진다.
  • 극장판 애니메이션 흑집사 Book of the Atlantic에서는 호화 여객선 캄파니아 호가 등장하는데 배의 굴뚝이 3개라는 것만 제외하면 타이타닉 호의 외장을 그대로 본떠왔다. 작중의 몇몇 장면, 3등실 승객들의 연회나 선수에서 두 사람이 양팔을 벌리는 장면 등은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타이타닉을 오마주했다. 그렇지만 침몰 과정은 실제와 다르게 묘사했다. 즉, 빙산과 충돌하면서 선수 우현이 파손된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선미가 먼저 가라앉아 선수가 하늘로 치솟았고 언더테이커가 배에서 탈출할 때 데스사이드를 휘둘러 배가 절반으로 갈라졌다.
  • 카카오에서 개발한 캐릭터 니니즈 중 공룡 캐릭터 죠르디는 원래 ‘타이타닉 충돌로 빙산이 깨져 깨어났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초창기 니니즈 캐릭터들의 폭력성이 비판을 받자 운석 충돌로 빙하가 깨진 것으로 수정되었다.
  • 콜 오브 후아레즈: 건슬링어에서도 짤막하게 언급이 되는데[9], 달튼 형제(밥, 그랫, 에멧[10])를 잡기 위해 둘이 숨어든 늪지대에 좌초된 증기선[11][12]에 들어가지만 형제의 함정에 걸려 불타는 증기선 속에 갇혀 탈출하던 중 언급된다. 모두들 거대한 배라고 감탄하고 혹시 침몰하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잭만이 냉소적으로 "그 배는 침몰할 리 없어"같은 식으로 말하는데 1년 후...
  • 티에스토의 곡들 중에 타이타닉이라는 곡이 있다.
  • 일본에서는 1997년 영화 타이타닉을 파친코로 만들었다. 일본어 더빙 기준인 듯하며, 컷신에는 작중 등장인물들의 디폴메 3D 모델링이 들어간 등 쓸데없이 퀄리티가 좀 있다. #
  • 뮤지컬 헤드윅에서 설정상 주인공 헤드윅이 공연하는 장소는 리버뷰 호텔로 이 호텔은 실제 타이타닉 호의 생존자들이 묵은 곳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뮤지컬 내용 중 타이타닉의 유령들에게 윽박지르는 헤드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는 뮤지컬과 배경이 다르기에 나오지 않으며, 작품이 리뉴얼된 후로는 설정이 바뀌어 뮤지컬에서도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 EBS에서 방영한 '믹과 맥의 축구 이야기'에서는 가끔씩 나와 침몰되거나 한다.


[1] 타이타닉이 건조된 곳은 원래 올림픽이 지어진 곳으로 시기적으로도 오류가 있다. 또한 올림픽 호가 HMS 호크와 충돌했을 때 충돌 위치는 우현(Star Board) 후미이고 작중에서도 그렇게 언급되었다. 그러나 정작 영상에서 충돌 위치는 선수의 좌현쪽으로 나왔다.[2] 오마르 하이염이 지은 시집 루바이야트와 다이아몬드 목걸이(세르비아 비밀결사단인 검은 손의 자금으로 쓰일 것이었다), 아돌프 히틀러가 그린 그림(뒤에는 네덜란드벨기에를 통해 프랑스의 마지노선을 우회하는 진로가 그려져 있다.), 볼셰비키의 명단이 적힌 공책.[3] 또한 잭과 로즈의 동작 중 몇몇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쿠사나기 쿄아사미야 아테나의 모션을 몇몇 유용했다. 아마 패미컴으로 낸 KOF 해적판의 데이터를 손질한 게 아닐까 싶다.[4] 메탈리온, 유후와 친구들, 로보트레인의 이탈리아 배급을 담당했다.#[5] 에피소드 시작 당시 2000년도 애니메이션보다도 더 끔찍한 타이타닉 애니메이션이 존재하고 자신이 이를 리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다스 베이더로 분장한 채 팔파틴으로 분장한 형 롭과 함께 시스의 복수의 악명 높은 "NOOOOOO!" 씬을 패러디한 것은 덤.[6] 여기선 최소한 침몰은 한다. 그리고 바로 위에서 NC가 씹은 타이타닉의 전설 리뷰에서 이 애니도 잠깐 언급하는데, 차라리 이 애니가 조금 더 낫다고.[7] 71분으로 재편집한 영미권 버전 한정이다. 84분 오리지널에서는 뱅크샷은 나오지는 않으나 그에 만만찮은 작붕과 광기가 들어갔다.[8] 위에 설명된 음모론에서 따온 설정으로 보인다.[9] 주인공 사이러스 그리브즈가 술집에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는 때가 1910년인데, 1년 후 타이타닉이 완성된다.[10] 에멧만 줄 쳐진 이유는 이전 스토리에서 형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체포되었다.[11] 늪지대에 증기선이 있었다는 말에 모두 뻥이라고 까대지만 술집 주인 벤이 몇 년 전 홍수로 자초된 것일 거라고 말하며 덧붙인다.[12] 꽤 오랜 시간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게임 진행 중 엔진실을 지나가다 보면 엔진이 다 뻘겋게 녹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