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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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칠 료
부수
나머지 획수
<colbgcolor=#fff,#1f2023>
, 1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2획
고등학교
-
일본어 음독
リョウ
일본어 훈독
お-わる, さと-る, しま-う
-
표준 중국어
le, liǎo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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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순
1. 개요2. 상세3. 자원4. 용례5. 유의자6. 상대자7. 모양이 비슷한 한자

[clearfix]

1. 개요

了는 '마칠 료'라는 한자로, '마치다', '밝다', '명백하다' 등의 뜻을 가진다.

2. 상세

유니코드에는 U+4E86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弓弓(NN)으로 입력한다.

(밝을 료)의 간화자가차되어 사용된다. 단, 瞭가 liǎo로 읽히는 단어에서만 了로 쓰고, liào로 읽히는 단어에서는 그냥 瞭로 쓴다.

3. 자원

자형이 단순하고 가차된 의미로만 쓰여 본의를 상실한 탓에 자원(字源)을 파악하기 어렵다.

갑골문금문에는 발견되지 않고 소전에 처음 나타나는데 (아들 자)에서 양팔이 생략된 형태이다. 설문해자에서는 이를 두고 아이(子)가 팔이 없는 모양의 상형이고 뜻은 (다리꼬일 료)와 같다고 했다. '팔이 없는 아이'라는 것이 무엇을 표상하는 것이며, 팔이 없는데 왜 걸을 때 다리가 서로 교차한다는 뜻으로 풀이했는지 쉽게 납득되는 설명은 아니다. 이렇게 발음이 같은 한자를 가져와 뜻을 풀이하는 것을 성훈(聲訓)이라 하고 이런 성훈 풀이로 대표적인 것이 '석명(釋名)'이란 책이다. 이런 식의 자원 설명은 자의적인 경우가 많다.

아무튼 이를 해석하기를 아이가 갓 태어나면 양팔을 묶듯이 포대기로 싸는데[1], 이렇게 젖먹이 아기의 팔을 묶는 것을 이 글자의 본의로 해석하기도 한다. 다른 해석으로는 소전에서 厶는 정확히 了를 대칭으로 뒤집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厶는 태아가 아직 태어나기 전의 모습이고, 了는 태아가 밖으로 출생하여 나온 젖먹이의 모습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어찌됐건 본래의 뜻으로 쓰인 용례는 남아 있지 않다.

4. 용례

4.1. 단어

4.2. 고사성어/숙어

4.3. 인명

4.4. 지명

4.5. 창작물

4.6. 중국어

크게 le로 읽을 때와 liǎo로 읽을 때로 나뉜다.

1. le로 읽을 때의 경우, 조사(품사)로 사용되는데, 동사 또는 형용사 뒤에 쓰여 (1)동작 또는 변화가 이미 완료되었음을 나타낼 때, 혹은 (2)실제로 이미 발생한 동작이나 변화를 나타낼 때, 또는 (3)예정된 동작을 표현할 때에 가장 널리 사용된다.

(1) 枫叶红很多。(단풍잎이 엄청 빨개졌다.)
(2) 昨天看一场电影。(어제 영화 한 편을 봤다.)
(3) 下班就去超市。(퇴근하자마자 슈퍼마켓에 갈 예정이다.)

그리고 문장의 말미 또는 문장 중의 끊어지는 곳에 쓰일 수도 있는데, (1)변화 또는 새로운 상황의 출현을 나타낼 때, (2)어떤 상황이 이미 출현했거나 앞으로 출현할 것임을 나타낼 때, (3)인식·의견·주장·행동 등에 변화가 있음을 나타낼 때, (4)어떤 조건 아래 모종의 상황이 출현함을 나타낼 때, (5)재촉, 저지, 명령, 또는 감탄을 나타낼 때 등 많은 용도로 사용된다. 구어체에서 습관적으로 붙일 수 있다고 해도 될 정도. 요약하자면, 완료, 실현, 임박, 변화로 정리할 수 있다.

(1) 下雨。(비가 오려 한다.)
(2) 今天三点去看医生。(오늘 3시에 병원에 진찰받으러 갈 것이다.)
(3) 以前我没喜欢黄瓜,但是现在喜欢。(예전에 나는 오이를 싫어했으나, 지금은 좋아하게 되었다.)
(4) 要是不下雨,我们就去爬山。(만약 비가 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등산 갈 것이다.)
(5) 太棒! (굉장하다!)

2. liǎo로 읽을 때의 경우, 동사 뒤에 쓰여 가능함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되는데, 가능을 나타낼 땐 앞에 ‘(dé)’를 붙여 쓰고, 불가능을 나타낼 땐 ‘(bù)’를 붙인다.
  • 办得 처리할 수 있다.

물론 '완결되다', '끝나다', '종결하다' 또는 '이해하다', '명백하다' 등으로 쓰이기도 하며, 문어체에서 '완전히', '전혀', '조금도'라는 뜻의 부사로 쓰이기도 한다. 단 부사로 쓰일 땐 주로 부정형으로 쓰인다.

5. 유의자

  • 마치다
    • (마칠 졸/군사 졸)
    • (마칠 종)
    • (마칠 파)
    • (마칠 필)
  • 밝다
    • (밝을 랑)
    • (밝을 명)
    • (밝을 병)
    • (밝을 성)
    • (밝을 소)
    • (마을 동/밝을 통)
    • (밝을 철)

6. 상대자

  • 마치다
    • (필 발)
    • (비로소 시)
  • 밝다
    • (어두울 매)
    • (어두울 면/어두울 명), , (어두울 명)
    • (어두울 몽)
    • , (어두울 암)
    • (어두울 회)

7. 모양이 비슷한 한자

  • (갈고리 궐)
  • , (망치 마)
  • (창 모)
  • (나 여, 줄 여, 미리 예)
  • (아들 자)
  • (외로울 혈)

[1] 이렇게 하면 아기는 어머니 뱃속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느낀다.[2] 한국 표준어보단 북한 문화어, 일본, 중국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다. 일본 만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한번쯤 들어 봤을 '료카이(りょうかい, 了解)'라는 말이 바로 이 단어이다. 북한 매체에서도 파악, 이해 등의 의미로 '료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