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8:55

고스트스테이션/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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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SF특집1.2. 크리스마스 특집1.3. 불타는 화양리 쇼바를 올려라! 달리게 해줄 테니까 오토바이 타지 마! 특집1.4. 발라드의 제왕 특집1.5. Dynasty 특집1.6. 포크음악 특집1.7. 방학특집 수험생 놀리기1.8. 신해철 특집
1.8.1. 이 중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들
1.9. MBC고스트네이션과 SBS고릴라디오 연결사건1.10. 고스라디오호러쇼1.11. 만화가 특집1.12.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1.13. 여름 공포 특집

1. 개요

고스트스테이션은 특이하게도 매 방송이 특집인 컨셉을 취했다. 이는 무한도전의 그것과 상통하는 바가 있다.

1.1. SF특집

본래 신해철SF를 좋아해서 방송 중 그와 관련된 내용[1]을 이야기하는 것을 즐겼지만, 해당 특집은 그러한 점을 뛰어넘어 아예 방송에서 SF장르의 걸작 중 하나인 폴 앤더슨의 <타임 패트롤>을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방영한 적이 있다. 해당 방송은 일요일 1부 분량이었고, 2부는 해당 에피소드에 들어간 음악을 설명해주었다.

사실 이 특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신해철의 모노드라마라는 것이다. 나레이션에, 화자인 주인공은 물론이고, 적병사, 대신, 심지어는 주인공의 옛 여자친구마저 음성을 변조하며 신해철이 직접 열연했다.(…)[2] 신해철이 직접 낭독하는데다 음향효과까지 담당했기에 배경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귀가 즐거울 정도다. 다만, 청취자들의 반응이 미약했던데다 그나마 있는 반응조차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둥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그만 제 풀에 지쳐 2주만에 막을 내리고 말았다.

1.2. 크리스마스 특집

2004년 크리스마스[3]에 방송했던 모노드라마 특집으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PD와 작가를 제외한 모든 목소리는 신해철의 것. 무려 2시간이 통으로 들어차 있다.

처음에는 크리스마스에 방송을 하고 있는 자신의 신세가 처량하다고 한탄을 하면서 시작한다. 이읃고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시전하면서 인도음악으로 명상을 하기 시작하는 마왕. 그러나 다시 폭주하기 시작하더니 지옥에 전화를 걸어서[4] 아돌프 히틀러(비서)를 협박하여 염라대왕과의 연결을 요구하고 그에게 복제기계를 요구한다. 염라대왕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그를 거부하자 사탄과 전화연결[5]을 통해 염라대왕을 압박해서 결국 복제기계를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에 따라 복제인간에게 방송을 맡기고 떠나려 했건만, 복제인간1은 복제와 오리지널의 구분성에 대한 무용론을 주장하면서 그에게 철저히 대항했고, 결국 그의 장광설을 듣던 신해철은 복재인간1을 때려 눕히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 사이 복제인간2가 나타났고 둘은 쓰러진 복제인간1만을 내버려두고 나이트로 튀어버린다. 이후 담당PD는 방송경고를 자주 먹는 바람에 양복입고 높은곳에 불러가는 것도 화가 나는데 이제 신해철이 하나도 아닌 셋이나 되어 버렸다며 절규한다. 지못미.

이 방송은 훗날 나이트에서 맡긴 술 마시고 온다며 크리스마스와는 아무 상관없는 날에 갑자기 재방송되기도 했다. 참고로 방송이 끝나기 직전, 나이트에서 돌아온 마왕이 이때는 혼자 오버더빙 하는 등 참 방송 열심히 했었는데 하고 넋두리를(...)

1.3. 불타는 화양리 쇼바를 올려라! 달리게 해줄 테니까 오토바이 타지 마! 특집

평소 오토바이 탑승을 극도로 혐오하는 마왕[6]2011년 5월 28일에 오토바이 안타고도 달리는 기분 느끼게 해줄테니까 위험하게 오토바이 타지말고 이거나 듣고 달리라면서 평소 자신이 신나는 용도로 듣곤 하던 메탈 곡들을 줄줄이 틀어준 특집. 의도적으로는 몹시 건전하고 모범 선도적인 특집이었다고 할 수 있다.

틀어준 곡들은 Crimson Rider[7], Chop Suey![8], Du Hast[9], Firestarter[10], 2 Minutes To Midnight[11], Colorado Bulldog[12], Bark At The Moon[13], My Generation, Rollin', Take a look around[14]

1.4. 발라드의 제왕 특집

제목부터 반지의 제왕을 패러디한 특집.

1.5. Dynasty 특집

1.6. 포크음악 특집

1.7. 방학특집 수험생 놀리기

1.8. 신해철 특집

신해철 본인은 자신의 아이돌 시절 이야기하는 것을 상당히 꺼리는 편으로[15] 그의 그 시절 이야기를 본인에게 들을 수 있었던 거의 유일했던 기회. 또한 4집과 5집 사이의 간극에 대한 설명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대학가요제, 무한궤도, 아이돌 솔로시절과 노땐스, 크롬, 싱글, 라이브앨범, 넥스트 1집부터 5집까지 그의 음악세계 전반을 다루었으며 곡을 만들 당시의 뒷이야기나 곡에 담으려 했던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파생으로는 '나는 신해철이다', '신해철 비 히트곡 특집', '신해철 긴 노래 특집' 등이 있다.

1.8.1. 이 중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들

  • '그대에게'는 가요제 흐름상 발라드가 반복되어 차분해지는 분위기일 것을 예상하고 심사위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일부러 경쾌한 곡조를 노리고 만든 곡이었다.
  • '내 마음 깊은 곳의 너'의 가사는 곡은 다 만들어 놓았는데 가사 쓰기가 귀찮아서 곡 녹음 전날 커피숍에서 하루 종일 죽치고 앉아서 썼다고 한다.
  • '날아라 병아리'는 사실 당시 동물에 관한 노래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먹고있던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kfc) 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 만든 곡이었다. 하지만 유년시절 겪었던 일은 사실이다
  • 'The World We Made' 기타 솔로는 김세황씨가 7번이나 반복해서 녹음했고 그동안 신해철씨는 집에서 워로드를 했다고 한다.
  • 'The Ocean: 불멸에 관하여'는 당시 20대였던 신해철이 자신의 사상을 집약시킨 대곡을 만들어보자는 취지하에 사유를 하면서 온갖 고생끝에 만든 곡이라고 한다. 지금도 넥스트 곡 중에서 좋아하는 곡이고[16] 곡을 쓴 당시에는 자신의 모든것에 대해 고민하면서 심각하게 쓴 곡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멤버들이 녹음실 구석에서 하루 종일 아무 말 없이 생각에 잠겨있는 리더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불안해 했을까'하면서 씁쓸해하기도 하였다.
  • 토이 앨범에 참여했던 '마지막 로맨티스트'를 잘 들으면 자신이 유희열에게 "미친놈"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는 것 등.

재밌는 점은 신해철은 이런 이야기가 다른 이들로부터 나오는 것을 굉장히 부끄러워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남궁연의 고릴라디오에서 신해철 특집을 다루려 할때, 신해철은...

1.9. MBC고스트네이션과 SBS고릴라디오 연결사건

남궁연의 고릴라디오[17] 에서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고스트네이션의 DJ 신해철의 특집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남궁연은 신해철과 친한 사이로 그에 의해 알려진 신해철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꽤나 있었다. 예를 들어, 신해철은 폼잡느라 나이트에서 선글라스도 안벗는데다 그러다 넘어질뻔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가장 먼저 나온 것이 바로 이 남궁연.
고릴라디오 자체가 고스트스테이션이 방송하던 시간대에 한 후속 방송 격 프로그램으로 남궁연 본인은 신해철이 닦아놓은 길을 자신이 가고 있다고 표현한 바 있을 정도로 두 프로그램은 연관이 깊다. 또한 당시 고릴라디오엔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던 상태였고, 종종 신해철이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던 상태.

즉, 고릴라디오 자체가 신해철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을 제외하면 가장 그와 연관이 많이된 프로그램으로, 본인이라면 절대하지 않을 이야기가 터질 확률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었다는 의미.[18]

때문에 남궁연이 2005년 2월 26일 신해철 특집을 방송하겠다고 선포를 한 후 양 진영 간의 미묘한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고, 신해철 측에서도 d-day를 언급하며 꾸준히 예고를 하였다. 운명의 방송 당일, 남궁연은 싸이에게 전화 연결을 하여 신해철에 대한 평가를 인터뷰하였으며 이 소식을 실시간으로 들은 신해철은 "재상아 주기로 했던 곡은 없던 걸로 하자"는 드립을 치기도.. 1부에선 신해철이 휴대용 라디오[19]로 남궁연의 방송을 틀어 거기에 일일이 대꾸하다, "아. 내가 방송 안해도 되겠네?"라면서 한동안 입을 다물기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다 결국 양 방송 2부에 신해철이 고릴라디오로 전화연결을 해버린다. 이 때 상황을 묘사하면 MBC와 SBS에서 정확히 같은 음성이 전화의 주체만 바뀐 상태에서 나왔던 것. 실제 방송분을 보면 땡깡을 부리는 신해철과 그를 달래는 남궁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사상 유례없는 두 방송국 간의 전화연결에 대한 뒷이야기도 꽤 많은 편이었는데, "신해철이 남궁연의 고릴라디오 홍보를 해 주는 것이다"라는 의견부터 "MBC라디오 청취율조사를 앞둔 기획 가운데 하나다"라는 이야기까지. 사실 정설은 신해철 본인보다 자기 이야기를 더 많이 아는 남궁연으로부터 나올 이야기가 부끄러워서 그랬다는 것.

서로 다른 방송국 소속의 DJ간의 전화연결은 이후 2008년 5월 6일 MBC FM4U 친한친구의 DJ 강인, 태연과 KBS Cool FM 볼륨을 높여요의 DJ 메이비 간에 또 한번 이루어졌다. 같은 방송 시간대에 편성되었던 두 프로그램의 첫 곡이 우연히도 똑같았고, 이를 인지한 친한친구 제작진이 볼륨 측에 전화를 걸어 성사되었다. 당시 메이비는 친한친구 측에 자신의 노래 I wish를, 태연은 볼륨 측에 자신의 노래 만약에를 신청했다. 또 강인과 메이비는 자신들은 매우 친한 사이이고 우리의 라이벌은 당시 동시간대 라디오 프로그램인 SBS 파워 FM 동고동락의 DJ MC몽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0년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다시 한 번 재현되었다. 이 방송은 첫방송을 축하하는 한시적인 이벤트로, 1분 정도만 통화를 나눈 후 신청곡을 신청하는 전형적인 방식의 축하멘트로 이어졌다.

이 외에도 2013년 7월 16일 볼륨을 높여요 DJ 유인나와 SBS 파워FM의 영스트리트 DJ 붐 간에 전화연결이 된 사례가 있다. 붐이 볼륨 측에 자신의 프로그램의 선물인 치킨을 응원차 보내자 유인나가 전화연결을 하여 감사인사를 전한 후 영스트리트 측에도 홍삼세트를 보냈다.

1.10. 고스라디오호러쇼

고스트네이션 시절 제작되어 SBS 러브FM 시기(즉, 고스트스테이션 2기)까지 여름이면 재방되었던 특집. 적어도 3방, 많으면 4방 이상까지했다고 한다. 최초 기획되었던 본방은 총 두시간으로, 한시간은 무서운 이야기를 효과음과 함께 들려주었고 다른 한 시간은 효과음과 배경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 음악을 듣게 하였다. 이때 오멘과 엑소시스트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비행기 사고와 관련된 오멘의 저주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 본편 이상으로 무서운 음악이야기였다.

이후의 재방은 한시간분량으로 편집된 것으로, 먼저 재방송 전에 만두귀신 이야기 1탄과 2탄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본격적으로 재방을 시작했다.

해당 방송 에피소드에는 애드거 앨런 포우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와 동일한 사건이 실제로 발생한 괴기담, 시체유기당한 꼬마의 유령 이야기, 높은 안전턱에 의해 아파트에서 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떨어진 소년의 이야기, 시험공부를 위해 밤을 새고 있는 영수를 찾아온 정체를 알 수 없는 할머니 이야기, 검은폭포그림에 홀린 아이에 대한 진실, 이름에 대한 의미부여가 있다.

1.11. 만화가 특집

사실 만화는 물론 허영만 작가를 비롯해서 만화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고스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온 것은 누가 뭐래도 만화가들의 절규라 알려진 글이 전파를 타게 한 것. 만화를 빌려보는 것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만화가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을 깨고 현실을 바라보게 만든 특집으로, 본래 만화가에 대해 호의적인 의견을 보이는 정도였던 신해철이었으나 이후로는 무조건적인 긍정만을 보일 정도로 태도가 달라졌다.

이 특집의 가장 큰 가시적인 성과는 "대여점 이대로 좋은가"라는 사회문제로서의 화두를 던졌다는 점. 실제로 백분토론에서 이러한 주제를 다루었고, 만화책 대여점에 관한 각종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이후 만화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함께 만화가의 입지는 보다 공고히 해졌다...라고 말을 했으면 좋겠지만 그런 거 없다. 그 이후 스캔본 등의 등장으로 꾸준히 하락 중. 아니, 되려 대여점의 몰락과 함께 그나마 남은 만화의 생명선마저 짧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출판만화는 사실상 산소호흡기 신세. 다만 웹툰이라는 형식으로 재도약 중이다.

2001년 5월 14일 만화 논쟁의 시작, 조리퐁 편으로 팟케스트로 다시 청취할 수 있다.

1.12.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지금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EBS 스페이스 공감, TOP밴드처럼 인디음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 조금은 생겼지만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이러한 인디 음악을 메이저 방송국에서 방송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했다. 그 드문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가 바로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또는 고스트네이션의 코너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2002년 낭만고양이로 순식간에 뜨기 전의 체리필터도 이곳에서 소개되고 있었다. 소개할 당시만 해도 인지도가 낮은 밴드였지만 낭만고양이로 인기를 얻자 '이제 체리필터는 더 이상 인디밴드가 아니다'라고 장난스럽게 디스하기도.

2000년대에 들어 크라잉넛이나 노브레인 등의 인디 밴드가 대중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디 자체의 저변이 넓히는 과정에서 인디 음악을 지상파에 소개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했으나, 이내 카우치 사건이 터져버리면서 도로아미타불. 사실상 인디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이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하나뿐일때도 있었다.

라디오 진행 이전부터 신해철은 인디씬 자체를 부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인디 밴드의 음악을 트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별도의 차트를 마련하여 순위를 선정하기도 하였다.

신해철이 인디에서 유독 호의적인 평가를 얻는것도 이전부터 꾸준히 보여온 인디에 대한 애정과 관심 때문. 당시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인디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나가고픈 프로그램으로 불리웠고 그만큼 많은 밴드들이 출연하였다. 크라잉넛이나 노브레인, 페퍼톤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Where The Stroy Ends, NELL, 클래지콰이, 내귀에 도청장치 등 오늘 날 인디를 넘어 오버그라운드에도 회자되는 이들도 많이 출연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예 오버 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문희준[20], 부활을 통해 재기했던 이승철 등도 출연했다. 전인권이나 한대수처럼 거장급 인사들도 종종 모습을 드러냈으니 사실상 뮤지션 초청 코너라 봐도 크게 무리는 없다.

앨범을 내놓고 저작권을 등록하지 않은 밴드나, 방송출연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지상파 방송에서 이들의 음악을 방송하기 위해 밴드 본인들이 아닌 라디오 작가가 심의실에 신청을 하기도 했다고. 역을 찔러서 아직 심의를 받지 않은 곡을 들려주는 변칙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인디 밴드들에 걸맞은 프로그램이자 코너였던 셈.

특이하게도 MBC 고스트네이션 당시 당시 N.EX.T의 키보디스트인 동혁과 스키조의 보컬 허재훈이 DZ라는 팀을 꾸려 인디밴드로 활동하기도 하였고[21], 고스의 코너지기였던 썩브라더스[22]가 실제 앨범을 발매하여 코너지기에서 인디온스포트라이트의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2005년 7월 30일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 당시 신해철이 해당 사건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10년쯤 뒤로 후퇴시킨 쓰레기'라고까지 표현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분명히 이게 저항 정신이라며 떠받드는 놈들이 있을 거"라며 착잡해 하기도 했으며, 동료들과 인디음악 팬들의 등에 칼을 꽂은 격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아울러 생방송 음악 방송을 종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해철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폐지하자"

1.13. 여름 공포 특집

빨간 당구공의 비밀 문서 참고. 똑같은 이야기를 몇년에 걸쳐 되풀이하며 청취자들을 약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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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성탈출의 경우 팀 버튼 리메이크판보다 오리지널 버전을 선호했다고 밝혔다.[2] 여성 역은 라디오 작가에게 시키려고 했는데 한사코 거부하는 바람에 결국 자기가 하고 말았다고 한다.[3] 정확히는 24일이지만 고스는 익일 새벽에 편성되므로 사실상 25일이다.[4] 이때 활용된 전화번호는 016-666-6666.[5] 이때 활용된 전화번호는 0011-666-6666.[6] 특히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이수가 오토바이를 탄다는 사실을 알았을때에 너 앞으로도 계속 오토바이 타면 다신 얼굴 안볼거라면서 이수를 사랑한다면 두들겨패서라도 이수에게서 오토바이를 빼앗으라고 M.C The Max 팬들에게 요구했던 일화는 양측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7] 마스터 플랜의 곡[8]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의 곡[9] Rammstein의 곡[10] 프로디지의 곡[11] 아이언 메이든의 곡[12] 미스터 빅의 곡[13] 오지 오스본의 곡[14] 이상 림프 비즈킷의 곡[15] 다양한 이유가 있다. 당시 했던 음악이 현재 하고 있는 음악 장르를 생각하면 상당히 폼잡기 어려운 아이돌스러운 음악이었던 점도 그렇지만, 당시 신해철 역시 당대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소속사에게 상당히 억압된 분위기 속에서 착취당하는 가수 활동을 했었기 때문인 점이 더 크다. 지금이야 활동기간도 길어진데다 성격이 나쁘다는 소문이 방송계 전반에 널리 퍼진 덕(?)에 그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이 상당히 적어졌지만, 당시 신인 애송이이었던 그는 상당히 이러저리 굴렀었다. 그 상황에서도 성질은 내긴낸 모양이지만, 오늘 날 반항의 상징이라는 락커임을 자부하는 그에게 있어 굴복했던 당시의 상황은 상당히 떠올리기 괴로운 일인 듯.[16] 1997년에 발매된 넥스트 비디오에 수록된 인터뷰에 의하면 모든 곡을 다 똑같이 좋아하지만, 팬들은 이 곡을 가장 좋아하더라. 그런 뜻에서 나도 이 곡이 좋다. 라고 한 바 있다.[17] 2003년 SBS 라디오국 봄개편 때 시작하여 2008년에 종방했다. 프로그램명 자체는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데,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SBS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플레이어 프로그램이 '고릴라'다.[18] 신해철은 자기도 기억못하는 자기의 부끄러운 과거를 남궁연은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도 날짜까지![19] 손으로 태엽을 감아서 충전하는 라디오(...)[20] 여담이지만 "이제 록에 대해 좀 알겠다."라는 문희준의 말에 신해철이 "그래요?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라고 비꼬듯 말했다는 건 완전한 루머다. 되려 문희준은 이 루머가 퍼진 이후 초청되었으며, 해당 루머에 대해 신해철이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문희준을 앞에 둔 채 근 30분을 대중의 편협된 태도에 대해 비판하며 그의 음악 활동을 응원했다. 애초에 신해철은 당시 라디오 방송에서 영미권의 아이돌과 한국의 아이돌을 비교하며 한국의 아이돌이 더 음악을 잘 한다는 이야기까지 했었다.[21] 재희가 주연한 싸움의 기술 OST음악 가운데 일부를 담당했다.[22] 두 형제는 고스가 인터넷방송을 하던 시절부터 유명했고, 이후 지상파로 진출한 이후로도 게스트로 계속해서 출연했다. 형인 유석은 클럽DJ 등으로 유명하였고, 이적 1집에 엔지니어로 참여한 바 있다. 동생의 직업은 자주 바뀌었는데 그 대표적인 것 하나만 꼽자면 휴대전화 판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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