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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각각 위에는 정발판, 아래는 개정판.
아이세움[1]에서 발간한 살아남기 시리즈 중 하나. 총 3권으로, 살아남기 시리즈 중 최초로 시리즈로 나온 에피소드인 동시에 판타지 성향을 넣은 시리즈물이다. 작가는 네모/코믹컴[2]
1권은 2005년 7월 25일, 2권은 2005년 10월 25일, 3권은 2006년 1월 16일에 출판되었다. 개정판은 2013년 10~11월 쯤에 출판.
살아남기 시리즈 중 최초로 해외가 아닌 국내가 배경인 작품이다.[3]
이전 살아남기 시리즈와는 달리 학습 만화가 아니라 액션 만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싸우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또한, 주노가 주인공인 작품들에서는 이전 주인공들이 나오는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인간이 사망하거나 행방이 묘연해지는 결말을 맞는 묘사가 단 한 차례도 없고 전원 생존했으며, 이는 다음편인 공룡 세계에서 살아남기에서도 전원 생존하는 걸로 생존이 이어진다.
2. 줄거리
곤충 세계에서 살아남기 줄거리 | ||||
곤충 세계에서 살아남기/1권 줄거리 | → | 곤충 세계에서 살아남기/2권 줄거리 | → | 곤충 세계에서 살아남기/3권 줄거리 |
3. 등장인물
3.1. 주노
3.2. 강마리[5]
1권 | 2권[6] | 3권 |
곤충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과학이론에 능통하며 상황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대처가 정확하고 빨라서 일행의 두뇌 역할을 한다. 다만 아는 것을 설명할 때마다 딴 짓을 하는 주노와 누리 때문에 화를 내기도 한다. 다만 길앞잡이에 대해 모르는 모습도 나온다.[8]
저체온증으로 고생하면서도[9] 물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어느 정도 강한 마음도 있다. 제일 싫어하는 말은 달덩이인 듯.[10] 사마귀를 피해 무작정 뛰다가 돌덩이에 발이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1~3권을 통틀어서 여러 번의 전투에서 공격을 하는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고 도망가거나 관전자로 나오는 게 대부분이다. 전투력이 낮은 편.[11][12]
해외판에선 1차 시리즈 주인공인 레오 다음으로 이름이 바뀌지 않았다. 성씨가 강씨로 밝혀져 본명이 강마리이다.
3.3. 누리
1권 | 2권 | 3권[13] |
유일하게 시골 지리에 대해 아는지라 길잡이 역할도 겸하고 있다. 마리의 할아버지가 누리도 찾는 걸 보면 누리의 부모가 자기 아들의 실종을 알린 것으로 보인다.
캡에 적힌 NANI는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는 불명. 가상의 의류 브랜드거나 무슨 일이냐는 것을 묻는 일어 'なに' 혹은 나니란 축구 선수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정황상 별다른 의미 없이 캐릭터 디자인을 하다가 그냥 허전해 보여서 쓴 걸로 보인다.
1~2권에선 조금 장난끼와 독설을 날리는 것 외엔 비호감적인 면모는 없다만, 3권에선 중반부 쯤에 조심하지 않고 실수를 범하거나 허둥대고 당황하는 등 갑작스레 캐릭터 성에 오류가 생겼다.[18][19]
개헤엄을 친다.[20]
뺨에 있는 반창고가 컷마다 갑자기 없어지고 다시 생기는 빈도가 조금 많다. 다만 3권 중반부에 물에 들어갔을 때는 반창고에 접착력이 떨어졌는지 반창고가 그 후로 다신 나오지 않는다.
해외판 이름은 일본 = 나오야(코바야시 나오야), 미국 = 니코(스티브 니코).
3.4. 할아버지, 할머니
마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마을의 이장 역할도 하고 있다.[21]1권에서는 아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할아버지가 손전등을 들고서 여기저기 찾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사실 작아진 아이들이 거의 근처에 있었지만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인해 귀나 눈이 침침해서 밑에서 빛을 비추고 소리를 질러도 발견을 하지 못하였다.
2권에선 마리에 독백에서 잠시 등장.
3권에선 닭 모이를 주면서 집에 있었는데[22]드디어 원래 크기로 돌아온 아이들과 재회하자 눈물을 흘리며 기뻐한다.
엑스트라로 나오는 인물들이지만 그래도 유일한 보호자 캐릭터이자 주인공 일행들이 찾아가야될 목표로 선정된 만큼 모든 권에서 얼굴은 한번씩은 비춘다.
4. 등장 생물들
강조 표시는 작중에서 일행을 공격한 생물들이다.- 1권에 등장한 생물들
구더기, 파리, 바퀴벌레- 주노의 회상에서 간접적으로 나온다. 주노가 잡아온 곤충 표본이 되는데... 담임선생님이 그 표본상자를 열자 어마무시하게 많이 튀어나와 유급처리 당할 정도로 혼나는 회상을 떠올린다.- 나비
- 나방 - 작중에서 처음으로 죽은 곤충이다. 빛을 찾아다니는 습성 때문에 모닥불에 접근했다가 타 죽었다.
- 소 - 커진 상태에서 잠시 마주쳤고 그 직후 쇠똥구리를 만나게 된다.
- 쇠똥구리
- 노래기 - 커진 상태에서 주노가 곤충인 줄 알고 잡았던 생물이다.[23]
- 개미 - 작중에서 여러 번 나왔으나 일행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건 '왕개미 떼의 공격' 챕터에서 나왔다.
- 장수풍뎅이, 왕사마귀 - 장수풍뎅이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고 예시로 2번 나온다. 왕사마귀도 마찬가지로 예시로 나왔다.
- 돼지풀 - 작중에서의 장애물이자 일행들이 위치를 확인하려면 꼭 올라가야 하는 구조물로서 나왔다.
- 여치 - 처음으로 일행을 직접적으로 공격한 곤충이자 가장 해치우기 쉬운 적. 단, 주노 일행이 일방적으로 도망쳤기 때문에 처음으로 싸운 상대는 아니다.[24][25] 처음에는 메뚜기로 착각하고 안심했다가 알고보니 여치라는 사실을 알았는데 여치가 육식이라는 사실에 도망쳤는데, 메뚜기 못지 않은 점프력으로 주노 일행을 뒤쫒았으나 주노가 휘두른 잠자리채에 맞고 고꾸라져 그대로 리타이어하고서 일행을 놓쳐버렸다.
- 반딧불이
- 진딧물 - 진딧물한테서 나오는 감로를 식량 대용으로 썼다. 다만 마리는 부위가 부위인지라 먹지 못했다.
- 무당거미 - 1편의 중간 보스 엄밀히 말해서 곤충은 아니지만, 작아진 주노 일행이 최초로 싸우게 된 상대다. 거미줄을 활용한 공격으로 주노를 여러 차례 위협했다.
- 개미귀신 - 1편의 최종 보스 얘가 나오는 챕터만 해도 3개나 되며, 더불어서 주노 일행에게 처음으로 살생당한 생물이다.
- 2권에 등장한 생물들
- 매미 - 성충으로 우화했다. 이후에 주노가 허물 속에 들어가 우화 과정을 재현한답시고 놀다가 허물째 땅바닥으로 떨어졌고, 이후 주노의 허물이라도 먹을까 하는 대사를 끝으로 언급조차 종료된다.
- 쌍살벌 - 장수말벌 무리에게 습격당해 어미벌과 많은 성충들, 애벌레들이 죽었지만 다행히 딸벌 한 마리가 살아남았다.
- 꿀벌, 파리, 모기, 등에 - 날갯짓 비교 회수에 예시로 등장. 모기는 '잠자리의 세력권' 챕터에서 잠자리 떼에 잡아먹히는 걸로 직접적으로 등장한다.
- 장수말벌 - 2편의 중간 보스 2권의 타이틀을 장식한 곤충이지만 정작 현실의 스펙보다 많이 하향당해서 5마리가 무리를 지음에도 불구하고 일행들한테 당하는 모습을 보인다.[26]
- 개미
- 거위벌레 - 거위벌레가 말아놓은 나뭇잎 요람이 주노 일행 위에 폭격하듯이 떨어져서 고생했다.
- 길앞잡이 - 2편의 최종 보스 2권에서 장수말벌에 이어 주노 일행이 싸운 두 번째 상대. 큰 임팩트를 남긴 곤충 중 하나로, 주노가 단독으로 목숨을 걸고 싸웠을 만큼 강했다. 게다가 개미귀신이나 사마귀, 장수말벌과 달리 길앞잡이와는 승부를 내지 못했다.[27][28]
- 호랑나비 애벌레 - 처음에는 새똥인줄 알았다가 탈피하면서 번데기가 되기 직전 마지막 탈피 단계로 등장. 주노와 누리를 보자마자 뿔이 생겨나더니 고약한 악취를 풍겼다.[29] 이때 방귀가 마려웠던 주노가 애벌레 핑계를 대며 뀌어대자, 누리는 무슨 애벌레가 단체로 탈피하냐며 괴로워했다.(...)
- 지렁이
- 장수풍뎅이 - 사슴벌레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 사슴벌레 - 2마리가 서로 싸우다가 1마리가 이겼고, 이어서 등장한 장수풍뎅이와의 싸움에서 지고 만다.
- 무당벌레
- 끈끈이주걱 - 유일하게 식물이 공격한 경우. 이미 진딧물의 감로도 빨아본 누리가 달달한 열매 같은 것으로 착각하고 다가갔다가 그대로 먹힐 뻔했다.
- 잠자리 - '잘못된 방향' 챕터에서 한번 나왔고 이후 '잠자리의 세력권'에서 메인 곤충으로 나왔다.[30]
- 왕사마귀 - 2권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 3권에 등장하는 생물들
- 왕사마귀 - 3편의 도입부 중간 보스 지난 화 마지막에 등장한 곤충. 3권에서 거의 진 최종 보스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포스를 보였다. 무당거미, 길앞잡이에 이어 주노를 고전시킨 상대이며, 이 중 주노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 유일한 생물이다.[31]
- 소금쟁이
- 연꽃
- 송장헤엄치개
- 청개구리 - 간접적으로 일행을 방해하는 역할로 나왔다.
- 송사리 - 일행을 공격하였으나 그 직후 바로 물방개한테 포식당해 버린다.
- 물방개 - 3편의 중반부 중간보스 2마리가 같이 등장했다. 송사리를 잡아먹다가 도망치는 일행을 발견하고 공격을 가했고, 밖으로 나가려는 주노의 발을 물어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버린다. 주노는 물방개와 꽤 고전하면서 싸웠고, 기어이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 물땡땡이, 잠자리 애벌레 - 물땡땡이는 물 속 곤충의 호흡 방법에 대한 예시로 나왔고, 잠자리 애벌레는 '약육강식의 물속 세계' 챕터에서 올챙이를 잡아먹는 모습으로 등장. 일행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진 않았으나 마리와 누리는 접근하기 위험하다고 보고 다른 길로 돌아서 갔다.
- 물자라
- 물장군 - 물자라 관련 설명에서 모습으로만 보였다. 실제로 일행과 대적했더라면 게아재비 따위는 비교조차 불가능했을 정도로 상대하기 매우 버거운 진 최종보스가 되었을 것이다.[32]
- 잠자리 - '소금쟁이의 습격' 챕터에서 소금쟁이한테 체액을 빨리는 모습으로 등장했고 이후 '약육강식의 물속 세계'에서 잠시나마 마리를 노리는 모습으로 나왔다.
- 올챙이
- 게아재비 - 3편의 최종 보스. 유일하게 마리한테 직접적인 상해를 입힌 곤충으로, 이로 인해 분노한 주노한테 순식간에 당하고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마리한테 상당한 상해를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죽진 않았다. 다만 독백으로 "다시 올라온다면 결코 살려 보내지 않겠다."라는 대사가 나온 걸 보면 원래는 죽이려고 했던 듯하다.[33]
5. 과학적 오류
아무래도 학습만화다 보니 완벽한 곤충 묘사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뜯어보면 굉장히 많은 오류들이 발견되지만 애초에 아이들을 위한 학습만화니 재미는 잡아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개연성은 희생했다는 걸 감안하고 보도록 하자.- 개미귀신: 작중 주인공 일행은 2cm 정도로 작아진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개미귀신은 종에 따라 4cm까지 자라는 종도 있지만 보통 0.5cm밖에 안 된다. 즉, 주인공 일행과의 체격차이가 비슷하거나 더 작아야 하지만 수십 배 큰 모래 속의 괴수마냥 튀어나온다. 이는 작가가 재미를 위해 만화적 과장으로 크기를 키웠다고 작중에서 언급했다.
- 무당거미: 무당거미는 거미줄에 먹이가 왔음을 인지하면 가까이 다가가 다리로 크기를 재고 거미줄로 움직이지 못하게 꽁꽁 싸매 거미줄에 걸어둔다. 만화처럼 거미줄을 스파이더맨마냥 쏴서 묶거나 떨구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34] 또한 개미귀신과 반대로 아직 어린 개체인지 크기가 한참 축소되었다. 무당거미가 원래의 생태와 스펙으로 나왔으면 손쓸 새도 없이 주노는 거미줄에 묶여서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 장수말벌: 실제 장수말벌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거대한 벌이자 실제 크기의 사람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벌이며, 곤충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혼자서도 꿀벌 떼를 학살할 수 있고, 쌍살벌 둥지를 혼자서 전멸시키는 건 일도 아니다.[35] 한 마리만 있어도 쌍살벌이고 주인공이고 전부 죽이고도 남는다. 그러나 작중에선 여러 마리가 등장하고도 주인공들에게 쩔쩔 매며, 심지어 한 마리는 주노가 던진 막대기에 꽂혀 즉사하거나 막대기에 얼굴을 맞았다고 도망가는[36] 굴욕까지 당한다. 물론 만화의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약하게 설정했다고 밑에 짤막하게 서술되어 있다. 그런데 개정판에선 이 서술이 없어졌다.
- 왕사마귀: 왜곡이 가장 심한 곤충. 무슨 거대 괴물처럼 묘사를 해 놓았다.[37] 주노의 무기인 나뭇가지를 빼앗아 앞다리 힘만으로 꺾어버렸다.[38] 주노 일행을 보자마자 먹던 먹이를 팽개치고 공격하는데, 사마귀는 물론 대다수의 육식동물은 먹이를 먹고 있을 때 다른 생물이 있어도 자신을 위협하지 않는 한 식사에 집중한다. 먹이가 있는데 불필요한 싸움을 할 필요는 없기 때문.[39] 마지막으로 만화 속 사마귀는 앞다리를 땅에 내리꽂아 크레이터를 만들고 찌르고 베어버리는 행동을 하는데, 사마귀의 앞다리는 물체를 잡는 용도이지 베거나 찍기에는 부적합하다. 또한 사마귀는 먹이를 덮칠 때 잠복했다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덮치고 단단한 입으로 뜯어먹지[40] 만화처럼 앞다리로 다 베어버리며 무쌍 찍지 않는다. 무엇보다 등장 개체는 공식 설정상 수컷이지만, 실제 모습은 수컷도 암컷도 아닌 정체불명의 무언가다. 배마디 수가 암컷은 6개, 수컷은 8개인데 만화 속 사마귀의 배마디는 10개가 넘는다. 사소하지만 존재를 반전시키는 커다란 오류. 비중이나 연출이나 은근히 최종 보스 느낌을 풍기는데, 어쩌면 보스 포스 상승을 위해 왜곡했을 수도 있다.
- 게아재비: 사마귀와 닮은 생김새 때문인지 이쪽도 만만치 않게 크기가 과장되었고, 물 밖에서까지 튀어나와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1] 게아재비는 물에서의 이동이 제한적인 특성상 잡지 못하는 먹잇감은 그냥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데, 물속에서의 곤충들은 세력권을 형성할 이유가 그다지 없기에 세력권 때문에 물에 나온 일행을 공격할 이유가 더더욱 없다. 그나마 이유라도 붙이자면 해당 개체가 너무 심하게 굷주렸거나 내지 암컷이라면 산란기에 가까워져서 먹이를 필연적으로 먹어야해서 무리수를 둔걸 수 있다.
또한 공통적인 오류로 일부 곤충들이 "키이이이이" 거리는 울음소리를 내는데 곤충들은 성대 같은 기관이 없어서 울음소리를 낼 수 없다.[42] 심지어는 아직 애벌레인 개미귀신이나 울음소리를 전혀 낼수 없는 수생 곤충까지도 울음소리를 내는데, 아마도 곤충들이 아무 소리도 내지 않으면 생동감이 없어서 임의로 울음소리를 추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정글에서 살아남기에서도 표현되었다.
또한 단순히 크기가 작아진 것만으로 힘이 곤충들을 상대할만큼 강해지는 것도 불가능하다.[43] 이는 근본적으로 사람의 골격구조와 곤충의 골격구조가 다르기 때문인데 사람은 내골격 구조로 이루어져 있지만 곤충은 외골격 구조로 되어있다. 즉 사람은 뼈 위에 근육과 살이 만들어지고 곤충은 뼈 안에 근육이 들어가기에 곤충보다 사람이 내장된 근육이 적다.[44] 즉 사람이 곤충 수준으로 크기가 작아진다면 곤충이 근육이 더 많아 유리하다.[45]
이 정도면 이게 학습만화인지 격투물인지 모르게 만든다. 곤충 마니아들이라면 이 만화의 오류가 무엇인지 쉽게 찾을 것이다. 공룡 세계에서 살아남기와 마찬가지로 작가 후기에서 나름 고생하면서 그렸다고 하지만 해당 분야 덕후들 눈에는 그저 양산형 학습만화 중 하나일 뿐.
그래도 작가가 대충 오류에 대한 반응은 예상하고 있었는지 중간중간에 내용 진행을 위해 곤충을 과장해서, 또는 약화해서 표현했다는 설명은 넣었다. 더불어서 나름대로 기존에 곤충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위주로 설명했기에 최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볼 수 있다.
또, 작가 후기를 보면 작업 당시 자료 문제로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자료를 찾아도 대부분 전체 사진이고 만화에 필요한 클로즈업 사진은 거의 없었고, 그나마 있는 것도 조금씩 생김새가 달라서 문제가 생기거나[46] 박물관에 갔지만 촬영 금지 등[47] 이런저런 일이 많았다고... 3권의 하늘물방개를 물방소로 오타내기도 해서 편집부에 항의 전화가 무척 많이 왔다고 한다.
이후 개정판에선 몇몇 자잘한 오류들을 수정하고 다시 출판했다.
6. 기타
- 상당히 흥행한 시리즈[48]인 만큼 전반적인 평도 꽤 좋은 편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 이후로 발간되는 살아남기 에피소드들도 대부분 시리즈 형식으로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이 시리즈 이후는 초과학적이라든지, 웬만해선 조난당할 일이 없는 곳의 에피소드가 출간되어 올드팬들에겐 점점 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 애니메이션 광고로도 나왔다. # 하지만 애니메이션 작화가 약간 불안정한데 외주에 맡겨서 그런 걸로 추정된다. 또 캐릭터들 목소리도 좀 호불호가 갈린다.[49][50] 살아남기 시리즈 작품에서 두 번째로 애니화되었다.
- 광고용 이미지 보드 자료가 있다. 마지막부분을 보면 책 표지가 모모 시리즈때의 표지 디자인으로 가려던 흔적이 있다.#
- 지니키즈에서 서비스하는 플래시 애니인 '아찔아찔 곤충탐험'이 1권의 몇몇 전개를 약간 가져왔다. 다만 그부분 빼면 딱히 표절이나 도용 논란은 없다.
7. TVA
문서 참조. 애니화되긴 했으나 리메이크된 내용으로 나와 등장인물이 다르다. 다만 여러모로 리메이크 전 원작을 존중하고 남기려는 모습이 나온다.[1] 이후 코믹컴이란 출판사를 열어서 아이세움에서 독립하고 코믹컴에서 집필한 일부 살아남기 시리즈의 판권을 가져갔다.[2] 정확히 말하면 코믹컴은 출판사 이름이고, 세부적인 책 소개에서는 시나리오와 정보 페이지는 홍재철, 콘티는 최해웅이 썼다고 한다.[3] 무인도편은 작품에서 마라도가 언급되었지만 해류로 인해 열대 지방의 섬으로 떠밀려왔다.[4] 이전 살아남기 시리즈들도 야생동물과 싸우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한두번 나오는 정도로 비중이 크지 않은데 비해, 여기서는 곤충들과 주인공 일행의 싸움 장면이 자주 나오며 네모 작가의 살아남기 시리즈는 소재특성상 야생동물의 습격을 받는 장면이 나올 수가 없는 우주에서 살아남기를 제외하면 다른 살아남기 시리즈에 비해 액션의 비중이 높고 정글에서 살아남기에서 절정을 찍는다.[5] 작중에서는 풀네임이 안 나온다.[6] 개정판 한정으로 3권에서도 중복으로 이 일러스트를 등장인물 페이지에 썼다.[7] 허나 공룡세계, 해저세계에서의 묘사로 볼 때 결국 이어지진 않고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자세한 사유는 안 나왔지만, 그 동안 함께 지낸 걸 보면 크게 다툰 것보다는 가볍게 헤어지거나 잘 사귀다 둘 중 한 명이 전학을 가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직접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으니 특유의 캐릭터 간 설정이 부실한 걸 수도 있다.[8] 1권 초반부에 여치를 보자 메뚜기인지 반신반의해서 도감을 보는 모습이 나오는 걸로 봐선 도감 위주로 공부를 해서 도감에 없는 곤충은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9] 말까지 더듬는 수준까지 갔었다.[10] 듣자마자 주노를 응징했는데 할아버지 曰, 화낼 때는 할머니와 똑같다고 한다.[11] 지식으로 승부하는 캐릭턴데, 이마저도 도감 위주다.[12] 마리가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게 아쉬웠는지, 이후 정글에서 살아남기에선 히로인 아라가 전투력을 가졌다.[13] 유일하게 새총을 들고 있지 않다. 이는 새총을 소금쟁이전 때 한 번을 제외하고는 물속에서 활동하는 특성상 새총을 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새총을 들고 있지 않는 일러를 택한 듯하다.[14] 처음에는 나이를 속이고 주노와 동갑이라고 했다.[15] 주노가 죽은 줄 알고 울면서 나이를 밝힌 후에는 주노와 마리에게 형, 누나라고 한다. 문제는 그 전까지 계속 잘난 척을 신랄하게 해서 다시 일어난 주노에게 얻어맞았다.[16] 말로 하는 대신 새총을 쏜 이유는 주노의 얼굴을 보고 딱 말 엄청 안 듣게 생겨서 일단 새총을 쐈다고... 사실 맞는 말이긴 하다. 참고로 쇠똥구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라 팔다가 걸리면 3년 이하의 징역 혹은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촉법이라 형사처벌을 면한다 해도 벌금 문제로 부모님 등골을 휘게 하거나 멸종위기종을 불법으로 밀매하려 한 기록이 생기부에 남아 앞날이 꼬일 확률이 높으니, 어찌보면 누리가 주노를 구해준 거라 볼 수 있다.[17] 총 2번 놀렸는데 한번은 돼지풀에 떨어졌지만 공기저항으로 다치지 않았는데 머리부터 떨어져서 살았다고 했고, 나머지는 주노가 마리의 할아버지가 작아진 자신들을 찾으려다 밟을 것에 걱정했는데 형은 밟아도 죽지 않는다고 팩폭을 날렸다.[18] 3권 초반부 때 왕사마귀로부터 주노를 구했는데 물속에 들어간 이후로는 마리가 게아재비한테 잡혔음에도 허둥지둥 당황하기만 한다. 실드를 치자면 왕사마귀 때는 한시가 급하긴 했지만 주노가 사마귀에게 잡혀있지 않았고 누리도 주노가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해 도우러 간 것이기 때문에 각오를 한 상태였다. 그러나 게아재비는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튀어나와 본인도 당황한 데다, 마리가 붙잡혀서 자칫하면 새총으로 공격하다가 마리에게 맞거나 게아재비를 자극해 마리를 곧바로 죽일 수 있었기에 공격하기도 애매했다. 그런 상황에서 마리가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니 말 그대로 패닉이 와서 이도저도 못한 것.[19] 애초에 게아재비와 사마귀는 여러모로 유사하게 생겼는데, 누리 입장에서는 주노를 죽일뻔한 사마귀를 상대로 고전한 만큼 PTSD가 와서 게아재비를 단독으로 저지할 엄두가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외의 다른 장면에서는 별다른 설정붕괴가 없는 걸로 봐서 당황한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20] 3권에서 밝혀졌다.[21] 누리는 이장님이라고 부른다.[22] 정황상 경찰이나 마을 주민한테 아이들의 실종 및 유괴 신고를 하고서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5일 동안 아이들이 모습을 비추지 않았기에 누가 납치했다는 정황 밖엔 없을것이다.[23] 당연하게도 노래기는 곤충이 아니라 절지동물이란 설명이 나온다.[24] 다만 주노가 여치를 한 대 때려서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기는 했다.[25] 작가 후기에 여치와 인터뷰하는 단편 만화가 수록되어 있다.[26] 실제로는 혼자서도 쌍살벌이든 뭐든 거의 다 잡아버리는 괴물 같은 스펙을 자랑한다. 구판 해설에서도 원래는 장수말벌이 혼자서 다 쓸어버리나 재미를 위해 수를 늘리고 약화시킨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서 현실 스펙의 장수말벌이면 혼자서 쌍살벌의 집을 초토화시키고, 주인공 3인방을 끔살시키고도 남았다. 일행이 소형화가 되지 않더라도 죽을 가능성이 높은 곤충 중 하나인데...[27] 비가 오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 태세였으나, 빗방울에 정통으로 맞고 날개가 젖어 포기하고 돌아갔다.[28] 길앞잡이가 나오는 챕터에서의 표지는 아예 주노와 길앞잡이와의 아치에너미를 의식하였다. 사실상 다른 곤충과 비교하면 크기도 그다지 크지 않고 스피드 외엔 일행을 압도할 만한 능력도 없었지만 집념 하나는 거의 주노와 맞먹을 정도를 뜻한 걸 볼 수 있다.[29] 호랑나비 애벌레는 2번째 탈피 단계에서는 새똥 같은 모습으로 위장해 천적을 피하고, 세번째 탈피 단계에서는 뱀눈 같은 무늬와 악취를 풍기는 뿔로 천적을 쫒는다.[30] 정확히는 그 챕터에선 실잠자리가 나왔다.[31] 농담이 아니라 누리가 제때 도우러 오지 못했다면 사마귀는 주노를 그대로 죽였다.[32] 실제로 물장군은 성질이 대단히 사나우며, 황소개구리까지 잡아먹는 모습을 보인 바 있기에 장구애비, 게아재비조차 물장군 앞에서는 한수 접어줘야 한다.[33] 개미귀신의 경우는 누리의 옆구리를 세게 물어서 부상을 입혔고 누리만 데리고 도망치려 했으나 이후 모래를 계속 뿌려서 주노와 누리가 동시에 빠질까봐 선택에 여지가 없어서 죽인 것이고, 사마귀 역시 그냥 놔 두면 일행을 계속 쫓아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싸워 결국 죽이게 되었다.[34] 다만 가죽거미류(Spitting Spider)라는 거미는 머리에 독과 함께 거미줄을 분비하는 기관이 있어서 실제로 독니를 통해 거미줄을 발사해 먹이를 잡는다.[35] 당장에 이 만화에서 나온 쌍살벌 무리도 주노 일행이 도와주었음에도 딸벌 한 마리 빼고는 성충 전부가 죽었다. 심지어 그 딸벌 한 마리마저도 운이 좋아 살아남았는지 싸움이 다 끝나고서야 등장했다.[36] 홑눈을 정통으로 맞았기에 그 고통으로 도망간 걸 수도 있다.[37] 왕사마귀는 수컷 7~9cm, 암컷 7.5~9.5cm 정도로 한반도에 자생하는 곤충 중에서는 가장 큰 편이다.[38] 실드를 치자면 축소된 주노의 신장은 약 2cm다. 그런 주노가 한 손으로 잡을 정도의 굵기라면 기껏해야 좀 두꺼운 지푸라기 수준이다. 사마귀가 잡았다가 별생각 없이 팔을 움직였는데 그냥 툭 부러진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주노 입장에서야 괴력이지만.[39] 에초에 육식동물들은 서로 싸우는 일이 거의 없다. 특히 서로 비스무리한 체격일 때는 싸워서 이겨도 자신 또한 큰 부상을 입을 게 뻔하기 때문이고, 덩치 차이가 많이 나면 당연히 큰 쪽이 이기므로 손해만 보는 싸움을 할 이유가 없다. 야생에서는 크지 않은 상처라도 세균 감염으로 죽을 수도 있고, 회복 속도도 느려서 사실상 부상을 입으면 죽는다고 봐야 한다.[40] 사실 사마귀의 진짜 무기는 입에 가깝다.[41] 게아재비의 신체구조상 육지에서 활동은 가능하나 사냥을 할 정도의 여력은 못 된다.[42] 그래서 소리를 내는 곤충은 날개를 비벼서 내거나 하는 식이다.[43] 물리법칙 특성상 실제 크기일때보다 힘이 매우 세어지긴 한다. 곤충에 비하면 효율이 떨어질 뿐. 반대로 곤충이 인간 수준의 사이즈가 되면 신체구조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다.[44] 간단히 말하면 곤충은 살이 있을 곳에 뼈가 있고 뼈가 있을 자리는 근육으로 채워져 있다.[45] 작중에서도 마리가 인정한 부분이다.[46] 3권의 물방개가 이 문제에 걸려서, 물방개가 나오는 장면을 몽땅 다시 그려야 했다고...[47] 결국 보고 그리면서 자료를 가져왔다.[48] 글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20일만에 10만부가 팔렸다. 전작들보다 매우 높은 판매량이며 작가들도 예상 못했다고 한다. 아이세움 출판사의 말에 의하면 살아남기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린 시리즈라고 한다.[49] 광고와는 다르게 책 내용과 다른 것들이 상당수 많이 나온다. 광고는 1권 기준인데 잠자리가 주요 적마냥 나오지만 실상은 잠자리는 2권에서야 나오는데 그것마저도 일행을 공격하지도 않고, 3권에 잠자리 애벌레는 위협적이게 나왔으나 일행을 공격하지는 않았다. 무당거미에 거미줄에 걸리는 부분은 광고에선 모두가 걸렸지만 본 내용에선 주노만 걸린다. 물론 거미줄 쪽은 전부 걸리면 스토리가 끝나니 만만한 주인공인 주노로 바꿨다. 무당거미 디자인은 풀 광고 버전과 정식 광고 버전에선 차이가 나는데 풀 광고 버전은 괴물스러운 얼굴 형태였다면 정식 광고 버전은 우스꽝스러운 카툰 형식의 얼굴 형태였다.[50] 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 완결 광고에선 공룡세계에서 살아남기를 병합해서 광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