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09:35:31

곽명우

곽명우의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 반지
20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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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곽명우 2023 OK금융그룹.png
곽명우
郭明祐 | Kwak Myoung-woo
출생 1991년 4월 8일 ([age(1991-04-08)]세)
경기도 부천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소사초등학교 (졸업)
소사중학교 (졸업)
영생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학사)
포지션 세터
신체 193cm / 80kg
서전트 점프 70cm
프로 입단 2013-2014 V-리그 2라운드 1순위 (러시앤캐시)[1]
소속 구단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OK금융그룹 읏맨 (2013~2024)
병역 상무 배구단 (2017~2019)
응원가 OK 시절 : 정용화 - 넌 내게 반했어[2]
가족 관계 부모님, 형, 여동생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3]

1. 개요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2.2.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OK금융그룹 읏맨2.3. 국가대표 경력
3. 여담4. 논란 및 사건 사고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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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국적의 배구 선수. 포지션은 세터.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이민규, 정지석 등을 배출한 부천 소사초등학교, 소사중학교 출신으로 세터를 맡으며 영생고, 성균관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2 대학 배구 추계 리그에서는 세터상을 수상했다.

자신이 이끈 고교, 대학 배구부를 모두 우승의 자리에 올려놓았고, 대학 리그 세터상까지 수상했으니 주목받을 법도 한데 1년 후배 이민규에 가려 큰 관심이 쏠리지 않던 선수였다.

2.2.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OK금융그룹 읏맨

프로 입단 후에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천재 세터로 불리던 이민규의 백업 세터로 두 시즌 하고도 반을 보냈는데, 2015-16 시즌 이민규가 어깨 부상으로 빠지게 되고 곽명우가 그 자리를 메웠다. 프로 데뷔 후 실전 경험의 공백이 크고 큰 무대 경험도 부족해 걱정 어린 시선을 많이 받았던 곽명우는 염려대로 흔들려 기복이 큰 경기 운영을 보여 주었고, 업템포 스피드 배구를 내세우며 3, 4, 5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에게 밀리며 2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성장해 나갔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성균관대 1년 후배인 노재욱과의 세터 싸움에서 승리하며 보란듯이 OK저축은행을 V2에 올려놓아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입단 이후까지 오랜 시간 이민규에 가려져 온 설움을 씻어냈다.

시몬을 향한 토스 의존도가 큰 편이었지만 봄 배구를 경험하면서 송명근과의 호흡도 좋아져 시몬의 부담을 줄여나갔다. 물론 승부처에서는 시몬에게 점유율을 몰아주는 특유의 스타일을 유지했고[4] 이 전략은 결국 우승을 가져왔다.

2016-17 시즌을 마친 후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무 배구단에 입대하였다. 아마 이민규와 바통 터치할 듯. 이민규의 아시안 게임을 통한 병역 특례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입대 시기를 결정한 듯하다. 곽명우를 이 시기에 입대시키지 않았다면 곽명우는 2017-18 시즌을 마친 후 이민규와 함께 FA 자격을 부여받게 될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이민규는 남더라도 곽명우는 타 구단으로 이적해 버릴 가능성이 높았다. 세터 문제를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몇몇 구단에서는 충분히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데, OK저축은행에서는 이민규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을 수 없어 남을 가능성이 희박했다. 이민규가 병역 특례 획득에 실패한다면 입대 기간 동안 곽명우가 그 자리를 메워야 하기 때문에 OK는 곽명우를 잃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이런 이유로 FA 자격을 뒤로 미루는 차원에서 먼저 입대시켜 버린 듯하다. 실제로 이민규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며 병역특례에 실패했기 때문에 OK저축은행의 이 계산은 맞아 떨어졌다. 2018-19 시즌 도중인 2019년 1월 15일에 전역해 팀에 복귀했다.

전역 3일 만에 투입된 2019년 1월 18일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1세트부터 선발 출장했으나 두 차례 서브 범실 및 한 차례 세트 범실, 오랜만의 실전이라 그런지 요스바니를 비롯한 공격진과 전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1세트 충격적인 역전패의 원흉으로 지목되었다.[5] 팀은 1세트 역전패의 여파를 떨치지 못한채 세트 스코어 3:1로 격파 당하며 한전의 18-19 시즌 2승째와 첫 승점 3점을 헌납해 삼성화재의 4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실패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였던 1월 26일 대전 원정에서는 선발로 나선 이민규가 부상 여파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자 교체 출전,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서브에이스까지 곁들여가며 안정적인 세트 능력을 보여줘 5세트 한상길과 사인 미스로 어이없이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4위 삼성화재와 승점 차이를 0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게 되면서 세터 문제로 고민인 팀들의 팬들에게는 영입 대상 1순위로 꼽혔다. 특히 이승원, 이원중으로 성에 차지 않는(게다가 둘 다 미필) 현대캐피탈 팬들이 영입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OK저축은행 역시 곽명우를 놓치려고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민규가 병역 특례를 받지 못한 데다가 시즌 후 무릎 수술을 받았고 이효동은 건강 문제가 있다.

결과는 연봉 3억 원에 원 소속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에 잔류하였다. 2019-20 시즌을 앞두고 주전 세터인 이민규가 2018-19 시즌 끝난 후 수술 및 재활을 함에 따라 석진욱 감독이 주전 세터로 낙점하였다. 이민규가 미필인 만큼 향후 몇 시즌 동안은 주전 세터로 나올 듯 싶다.

2019-20 시즌을 앞두고 주전 세터로 낙점받았으나,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으면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이민규과 더블 세터 체제로 시즌을 이끌어갔다. 2020-21 시즌 종료 후 이민규의 군 입대가 예정돼있어, 2021-22 시즌에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되었다.

이후 이민규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주전 세터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고, 이민규가 제대한 이후 부상에 시달리면서 주전으로 코트를 밟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2023-24 시즌에는 오기노 감독의 신뢰 하에 주전으로 많은 경기를 출장했다.

2023-24 시즌 종료 후 차영석과 2024-25 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상대로 현대캐피탈로 트레이드될 예정이었으나 트레이드 발표 후 KOVO의 공시가 뜨지 않았고, 법원으로부터 통신비밀보호법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밝혀저 트레이드가 취소되었다. 때문에 OK입장에서는 차영석을 받을 계획으로 전 시즌 주전 미들 블로커로 활약했던 바야르사이한 밧수와 재계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팀 조직 및 구성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자격정지 처분까지 받았다보니 KOVO 징계위원회 결과에 따라 거취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의 입장에서도 김명관의 상무 입대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으나 트레이드 취소로 전력 구상이 꼬이고 말았다.

심지어 상벌위 심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고, 이것까지 구단에 숨긴 사실 또한 드러났다. # 상벌위 첫 심사에서는 곽명우가 도로교통법(음주 운전) 위반죄로 벌금형을 받았던 점도 함께 검토했다. OK 구단 관계자는 소명 후 취재진과 만나 "법원의 판결 발표문에서, 곽명우가 2021년 음주 운전 외에는 이전까지 다른 문제가 없었음을 정상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하는 것을 듣고 얼떨결에 음주 운전 사실을 알게 됐다. 그전까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최종 상벌위 결과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이 존재한다. 한편, 자격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OK금융그룹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결국 구단에 임의해지 신청했고, OK금융그룹 구단은 공식사과와 함께 임의해지를 신청했으며 잔여연봉은 지역 배구 발전 기금으로 기부할 것임을 밝혔다. 임의해지 특성상 3년 동안 다른 프로팀에서 뛸 수 없다. 다만 아마추어 팀이나 해외 리그 팀에서 뛸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사실상 불명예 은퇴수순을 밟게 되었다.

2.3. 국가대표 경력

2016 월드 리그에서 국가대표로 뽑혔다. 국가대표 붙박이 세터인 한선수와 함께 차출되었어야 할 이민규가 어깨 수술 후 회복 단계로 차출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 자리를 채울 세터가 필요했다. 시즌 내내 경쟁했던 현대캐피탈의 노재욱과 함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는데, 결국 곽명우가 선발되었다.

그러나 차출 후 갑작스레 도진 허리 부상 때문에 몇 경기 뛰지 못했다. 스타팅으로 뛴 건 마지막 경기인 네덜란드전 뿐이었다.[6] 하지만 네덜란드전의 경기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발전하는 선수라는 평을 받았다.

3. 여담

  • 같은 OK에서 주전 경쟁을 벌였는 세터 이민규와 초, 중교 1년 선후배 사이다. 오랜 시간 경쟁해 왔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만큼 가깝게 지내는 편이다. 실제로 이민규의 부상으로 곽명우가 주전으로 뛴 2015-16 시즌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가장 먼저 이민규에게 달려가 짙은 포옹을 했다.
  • OK금융그룹에서 팬 서비스가 가장 좋은 선수였다. 팬들의 사진 또는 사인 요청에 하나하나 응답해 준다.[7]
  • OK에서 동갑내기인 정성현, 한 살 선후배 관계인 박원빈과 가장 친한 관계라고 밝혔다.
  • '망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무슨 의미이며 왜 생겼는지는 본인도 모른다.
  • 조던을 수집한다. 스페셜 V에서도 언급했고 SNS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편이다. 발 크기는 290mm.
  • 신장이 193cm로, 현존하는 국내 최장신 세터였지만... 현대캐피탈 한정훈이 197cm으로 기록을 깼다.[8] 하지만 2017-18 시즌을 끝으로 한정훈이 실업 리그로 가면서 최장신 세터가 되었다. 아마도 2019-20 시즌 신인드래프트에 나올 경기대학교김명관(196cm)이 프로에 데뷔하게 된다면 깨질지도 모른다.[9] 한정훈은 우리카드에 레프트로 영입되었고, 예상대로 신장 194.5cm의 김명관이 2019-20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 지명을 받으면서 국내 최장신 세터 자리는 내주었다.
  • 약간의 사오정기가 있다. 말을 잘 못 알아들어 반문하거나 이상하게 알아들어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
  • 주로 앞머리를 내린 상태로 경기에 임하지만 가끔 머리띠를 착용하거나, 5 대 5 가르마를 타거나, 깔끔하게 올리는 등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 OK의 벤치 리베로 조국기와 닮아 헷갈려하는 팬들이 의외로 많았다.
  • 전병선과 함께 2019년 1월 15일에 전역했다.
  • 수영골프를 좋아해 취미로 즐긴다고 한다.

4. 논란 및 사건 사고

최근 법원으로부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형을 받았다. 이로 인해 현대캐피탈 소속 차영석과의 맞트레이드가 취소 되었으며 배구협회로부터 1년간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벌금을 낸 사실도 확인되었다.

5. 관련 문서



[1] 전체 8순위이긴 하지만 창단 혜택으로 전광인을 제외한 최상위 신인 8명을 쓸어담아서 순위가 가진 의미가 크지 않았다. 물론 연봉 차이는 있겠지만...[2] 조국기, 전병선과 마찬가지로 초창기 시절부터 오랫동안 한 응원가를 사용했다.[3] 삭제[4] 어려운 순간에는 에이스에게 공을 올리는 것이 자신의 배구 철학이라고 한다.[5] 물론 직접적인 비판은 제대로 적응도 안 된 갓 전역한 선수를 바로 실전 투입한 토세진 김세진 감독에게 몰렸으며, 요스바니를 아끼려다 흐름을 내주고 나서야 뒤늦게 요스바니 몰빵을 시전한 부분도 비판받았다. 그러나 김세진 감독에 대한 비판 못지 않게 플레이 당사자인 곽명우에게 돌아가는 비판의 화살도 상당했다.[6] 덕분에 한선수는 3주간 9경기를 거의 풀로 소화해야 했. 결국 한선수는 지친 나머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세 경기에는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출퇴근했다고 한다.[7] 다른 선수들은 들어갔는데도 혼자 끝까지 남아 사인해 주다 결국 감독님의 부름을 받고 급하게 뛰쳐들어가는 것이 일상이다.[8] 196cm인 송병일이 은퇴하고 한 시즌 동안 최장신 세터였다. 그 시즌에 한정훈이 데뷔를 했지만 세터가 아닌 레프트였으므로 해당이 되지 않는다. 2016-17 시즌 신인인 대한항공의 수련 선수 추도빈도 195cm로 곽명우보다 크다.[9] 현재까지 김명관의 지명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