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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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 요괴소년 호야 |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機動警察パトレイバー Mobile Police PATLABOR | |
장르 | 기갑, SF |
작가 | 유우키 마사미 |
출판사 | 쇼가쿠칸 대원미디어 |
연재처 | 주간 소년 선데이 아이큐 점프 |
레이블 | 소년 선데이 코믹스 대원씨아이 |
연재 기간 | 1988년 ~ 1994년 |
단행본 권수 | 14권 (1992. 03. 01. 完) 14권 (2000. 10. 10.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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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원미디어 한국어판 |
유우키 마사미의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코믹스판.
패트레이버 시리즈가 유우키 마시미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만큼 이 만화판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원작이라 할 수 있다.[1] 하지만 패트레이버에는 캐릭터나 메카 설정 등에서 여타 헤드기어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부분도 많으며, 그래서 원작과 미디어믹스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게 이 버전. 이야기의 분위기 자체는 TV판과 극장판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다.
2. 줄거리
연이은 레이버 범죄에 대항하기 위하여 경시청은 전문부재를 설립한다.
적성 시험을 통과한 이즈미 노아 순경은 신형 패트레이버의 파일럿이 되어 지휘를 담당하는 시노하라 아스마 순경과 함께 임무에 투입되고 압도적인 성능을 지닌 패트레이버는 차례차례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그 사건들 중 일부에 패트레이버의 능력을 빼내려 획책하는 ‘어떤 조직’이 관련되어있다는 것도 모른채…….
적성 시험을 통과한 이즈미 노아 순경은 신형 패트레이버의 파일럿이 되어 지휘를 담당하는 시노하라 아스마 순경과 함께 임무에 투입되고 압도적인 성능을 지닌 패트레이버는 차례차례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그 사건들 중 일부에 패트레이버의 능력을 빼내려 획책하는 ‘어떤 조직’이 관련되어있다는 것도 모른채…….
3. 발매 현황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총 22권 완결. 1988~94년 연재.3.1. 대한민국
한국에서는 알라딘을 통해 해적판이 나온 적 있으며 서울문화사의 아이큐 점프에서 잡지 연재를[2] 했다가 이후 대원미디어를 통해 정식 번역을 한 단행본이 완결편까지 출판되었다.대원판은 모든 판본 중에서 가장 번역 품질이 열악하다. 오역도 많고 군데군데 쓸데없는 의역으로 삽질을 해놨다. 예를 들어 J9 그리폰이 행패를 부린 현장에 “그리폰 등장”이라고 낙서를 해놓고 간 것을 “용용 죽겠지”로 번역(?)해 후반부의 중요한 떡밥을 날려먹었다. 또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다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 했는데, 대원판은 정작 회사명이나 지명 등은 그대로 일본식 명칭을 써서 상당히 어색하다. 대원판에서의 인명은 투니버스판의 인명을 공유하고 있다. 알라딘판과 서울문화사판은 지명이나 기타 요소까지 죄다 한국식으로 바꿨다.
2019년 하반기부터 일본에서 애장판이 새로 발매가 되었는데, 대한민국에서도 2020년 10월 30일에 1, 2권부터 권당 15000원으로 대원씨아이에서 출간되어 2021년 12월 28월에 마지막으로 16권이 출간되어 완결되었다. 2021년 12월에 전자책 버전도 16권까지 출간되었다. 기존 대원미디어 판과 달리 원어 명칭을 전부 그대로 쓰고 있다. 그래도 간간히 오역이 보여 아쉽긴 하다.
대원씨아이가 예전 정발판을 e-book으로 2017년 1월 26일에 재발매하였다. 이어 애장판의 e-book을 2021년 12월 23일에 15권까지 발매하였고 2022년 2월 24일에 16권을 발매하여 완결하였다.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문서의 등장인물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 타 시리즈와의 차이점
레이버라는 로봇이 일상화된 시대에서 경시청 경비부 특차2과 대원들의 활약상을 그린다는 점이나 주역 캐릭터들의 특징 면에선 다른 작품들과 동일하지만, 스토리를 비롯한 세부적인 면에서는 크고작은 차이를 보인다.몇몇 예외적인 화를 제외하면 철저하게 특차 2과가 겪는 현실적인 소재의 황당무계한 사건들을 일상적이며 단편적인 이야기로 묘사하면서 풀어나갔던 TVA와는 다르게 현실적인 소재인건 마찬가지이나 진지하며[3] 단편성 에피소드보다는 기획 7과라는 큰 축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야기를 진행해나간다. 또 폐기물 13호 를 통하여 유전공학에 대한 문제의식, 우주용 레이버인 이즈모 2호를 둘러싼 자동화에 의한 노동자들의 위기의식과 외국인 노동자 문제, 시노하라 중공업의 정경유착 비리 등 사회적인 문제를 적절히 다루면서 극의 재미를 높였다.
이런 구성적인 차이 때문에 2소대 대원들의 일상도 꽤 많이 묘사했던 TVA, OVA와는 다르게 인물들의 세부적으로 묘사된 단편 에피소드가 엄청나게 줄었다. 때문에 소대원들의 스토리는 주인공인 이즈미 노아와 시노하라 아스마에게 비중이 거의 몰려 있으며, 같은 2소대원이지만 조연급인 신시 미키야스와 야마자키 히로미는 이야기 자체에서의 적었던 비중이 더 줄어들어서 신시의 아내도 극중에서 언급만 될 뿐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몇 편 정도 실려있던 신시와 야마자키의 개인적인 에피소드도 단 한편도 배분되어있지 않다. 카누카 클랜시도 아예 레귤러 멤버에서 빼버린 뒤 극 후반부에 조력자로 잠깐 등장하는게 전부이며, 그나마 유난히 튀게 행동하는 캐릭터인 오오타 이사오만이 비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사카키 케이타로, 시바 시게오와 그 휘하의 정비대원들은 애초에 묘사가 적지도 많지도 않았기에 양측의 묘사가 거의 비슷, 다만 개인적인 에피소드는 마찬가지로 완전히 빠져버렸다. 1소대 멤버들은 레이버 간의 격투신에서의 비중은 증가했지만 당하는 역할을 많이 맡고 있다. 게다가 TV판의 사탄 에피소드같은 주역 에피소드가 증발해버려서 결과적으로 나구모 시노부를 제외한 캐릭터의 묘사나 비중은 오히려 더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로봇 비중이 많아졌긴 해도 인간 캐릭터들의 시트콤적인 일상이 사실상 주요 소재이기 때문에, 로봇 액션보다는 이쪽에 더 중점을 두고 봐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실 로봇 액션도 투닥거리는 연출이라서 그닥 박력있고 화려한 느낌은 아니다.
주인공인 이즈미 노아나 시노하라 아스마는 주인공인 만큼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단편적인 에피소드에서 겪는 황당한 사건들은 거의 사라지고 좀 더 평범한 사건들이나 두 사람 간의 관계, 그리고 이즈미 노아의 정신적인 성장이 집중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중심 서사는 물론이고 본 작의 일상적인 에피소드까지도 거의 대부분 이 두 사람이 주역이다.
이들을 제외한 조연급에서도 비중이 유난히 큰 캐릭터들이 있는데, 일단 TVA에서 비중도 적고 개인적인 인물상에 대해 묘사하는 에피소드가 거의 없으며 캐릭터 성도 적었던 쿠마가미 타케오가 카누카 클랜시가 맡던 역할을 전부 뺏어온데다가 쿠마가미와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의 캐릭터인 우츠미 과장의 비중도 어마어마하게 커지면서 비중이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크게 늘어서 이야기의 큰 축중 하나가 되었다. 게다가 다른 조연들은 개인적인 에피소드가 다 빠진 상황에 혼자 TVA에서는 없는 단편 에피소드도 수록되어 있다. 고토 키이치의 경우에는 다른 작품에서도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긴 했지만 만화에서는 감초 캐릭터급으로 비중이 많아져서 거의 준주연급으로 위상이 올랐다. 마츠이 형사도 꽤나 얼굴을 비추는 횟수가 늘었다.
우츠미 과장과 기획 7과 또한 주요 악역으로 배정되면서 관련 인물들의 성격 묘사나 행동에 대한 묘사도 굉장히 늘어서 거의 메인 빌런들이라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캐릭터 자체의 묘사도 TVA와는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특히 우츠미가 경찰과 회사 상층부를 상대로 일으키는 각종 사건들은 본 작의 백미이다. 쿠마가미 타케오와의 관계도 후반부에서이긴 하지만 상당히 자세히 묘사되었다.
타 매체보다 더 현실적인 묘사를 하려고 한 탓인지, 아니면 시리즈 첫 작품이라 그런지 특차2과에서 낚시나 농사 등의 자급자족하는 생활은 거의 안 나오고, 그나마 소대 본부 뒷편의 잡초베기 정도밖에 안 한다. 더해서 고작 옥상에서 일광욕을 하는 행위만 가지고도 지나가던 민간 헬기에 사진이 찍혀 주간지에 실려서 기강이 안 잡혀있다고 까이는 내용이 나온다.
이야기 자체도 현실적인 스토리에서 나오기 힘든 괴물이나 레이저를 쏘는 병기같은 것들이 나오는 TVA와는 다르게, 폐기물 13호같은 괴수 에피소드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인간 대 인간 위주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최대한 현실성을 구현하려 한 노력이 느껴진다. 그나마 폐기물 13호 에피소드도 초자연적인 괴물이 아닌 인간이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괴물이란 설정이며, 이를 퇴치하는 과정도 현실에서 탈출한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과정과 비슷하게 비교적 현실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분위기 자체는 어둡지 않고 그럭저럭 밝은 편이지만, 괴수에게 당해 끔찍하게 사망한 피해자들의 시신을 조사하는 에피소드라던가, 샤프트 엔터프라이즈의 비밀병기 J9 그리폰의 비밀 실험 장소에 잘못 들어왔다가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한 일반인들이 나오기도 하는 등 어두운 요소가 꽤나 있다.
6. 기타
- 연재는 제일 먼저 시작했지만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를 제외하면 완결은 메인 시리즈 중 가장 늦게 끝났다.
- 시로 마사무네의 만화 도미니온의 세계관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흔적이 있다. 근미래, 특수한 차량(혹은 로보트)을 사용하는 경찰 조직과 범죄 조직의 대립, 남녀 2인1조의 주인공, 메카를 지나치게 사랑하여 이름을 붙여주고, 언제나 메카를 닦고 있으며, 실전중에도 메카가 다칠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여자 경찰 파일럿, 아버지와 다른 삶을 살려고 엘리트의 길을 버린, 컴퓨터와 해킹에 능한 남자 주인공, 블랙 유머가 가득 섞인 이야기 구성등 유사점이 많다. 유우키 마사미 측은 1982년부터 패트레이버의 구상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이 이야기 자체는 사실일 것이다. 증인들이 있음) 그렇다고 해서 먼저 나온 작품인 도미니온에 영향을 받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