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3:10:12

기예르모 에레디아/선수 경력/2024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선수 경력
파일:기예르모 에레디아 2024년 3월 24일.jpg
3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롯데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날린 후 포효하는 모습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3.2. 4월3.3. 5월3.4. 6월3.5. 7월3.6. 8월3.7. 9~10월
4. 총평5. 시즌 후

[clearfix]

1. 개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024년 활약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2023년 12월 17일 SSG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총액 150만달러(계약금 15만달러·연봉 115만달러·옵션 2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용병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도 함께 재계약 소식이 전해졌는데 SSG는 두 외국인 선수가 우수한 기량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워크에식을 바탕으로 팀과 한국생활에 대한 적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판단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전했다.

작년 외국인 타자 WAR 1등이었던 LG 트윈스오스틴 딘보다도 높은 금액을 받아서 오버페이라고 말이 많았다. 오스틴은 70만 달러에 계약해서 130만 달러에 재계약 한 건지라 연봉이 2배 가까이 뛴거고, 에레디아는 100만 달러 상한선을 꽉 채워서 계약한 건지라 실질적인 인상액은 오스틴보다 낮아서 나름 납득할만한 규모다.

2.1. 시범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3월 월간 성적
<rowcolor=#000>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5 16 3 0 0 1 1 1
<rowcolor=#000> 볼넷 사구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1] 0 2 0[2] .214 .313 .429 .742

3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다가 이로운과 문승원의 불쇼로 맞이한 9회말 김원중의 3구 커브를 받아치면서 에레디아의 첫 안타와 2024시즌 첫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기록하게 되었다.

3월 26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2. 4월

4월 월간 성적
<rowcolor=#000>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24 104 40 4 0 3 19 18
<rowcolor=#000> 볼넷 사구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4 2 14 0[3] .408 .442 .541 .983

4월 4일 문학 두산전에서 4회에 알칸타라를 상대로 선제 2점홈런을 쳤고 2대2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4월 5-7일 창원 NC전에서는 9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팀 내 타자들이 NC전에서 부진하는 와중에 홀로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9-11일 문학 키움전에서는 13타수 3안타를 기록하였다.

4월 12-14일 수원 kt전에서는 14타수 7안타 5할의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13일, 14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에서부터 선취점을 내는 적시타를 치며 타점을 기록하였고 738일만에 SSG가 수원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데 기여하였다.

4월 16일 문학 KIA전에서는 5타수 4안타를 기록했고 특히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3번 타자 최정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친 뒤 안타를 치고 나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주었고 뒤이어 나온 한유섬이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득점을 기록하였다. 최근 타격감이 좋아 안타를 엄청나게 몰아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가운데 0.385로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4월 18일 문학 KIA전에서 2회 말 점수차를 크게 벌리는 쓰리런을 때려냈고, 불펜의 난조로 동점 상황이 된 7회 말 2사 2, 3루의 기회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4]. 4타수 2안타 4타점.

21일, 24일, 25일에는 3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396까지 올랐다. 타율 1위다.

3.3. 5월

5월 월간 성적
<rowcolor=#000>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24 106 36 8 0 3 14 21
<rowcolor=#000> 볼넷 사구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8[5] 2 11 1 .387 .434 .570 1.004

5월 1일 대전 한화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율을 0.393까지 끌어올리며 타율 1위를 굳게 지켰다. 2회 말 수비에서는 환상적인 홈 보살로 3루 주자를 저격했고 7회 초 공격에서는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세우는 등[6][7]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5월 2일 경기에서도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여전히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 날의 기록은 4타수 2안타 1득점이며 4회 말 좌익수 앞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2루 주자 안치홍을 잡아내는 홈 보살을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선보였다.

121타수 48안타 0.397 타율 1위다.

5월 3일 문학 NC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4일 NC 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한유섬을 대신해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최지훈과 함께 팀 공격을 멱살캐리[8]했으나 추신수가 경기를 말아먹으며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타율은 0.406, 다시 4할 위로 올라왔고 ops도 1을 넘었다.

과연 에레디아가 언제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할지 관심을 모으는데 5월 5일 어린이날 전국 야구장의 경기가 비때문에 취소된 가운데 21경기만 4할 타율을 유지한다면 1992년 이정훈 전 한화 2군감독과 어깨를 함께한다. 그리고 날짜로 보면 2009년 두산 시절의 김현수 6월 6일 LG의 외국인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기록한 6월 7일은 한달이상 4할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7월 중순까지 4할을 유지한다면 2014년 SK시절 이재원이 2014년 7월 7일까지 기록한 98일 75경기 팀 역대 4할 장기간 유지 기간 최다 경기 기록을 10년 만에 깬다. 4할 도전한 선수중 최장기간 유지했다가 실패한 경우가 1994년 해태 타이거즈 이종범이 134일간 104경기 1994년 8월 21일까지 유지중에 있다가 이후 .324에 그치며 .393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만약 에레디아가 8월 말까지 4할에 도전한다면 이종범의 기록까지 20년 만에 넘볼 수 있다.

5월 7일 잠실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6경기 연속 안타 및 멀티출루는 중단되었다. 타율도 0.394로 다시 4할 아래로 내려왔으나 아직 당일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된 맥키넌에 7리 앞선 1위이다.

5월 8일 잠실 LG전에서 3안타 이상 치면 4할에 복귀한다. 1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끝에 7구째 한복판에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선제 3점 홈런으로 비거리는 125.9m 시즌 6호 홈런을 처낸 순간이였다.

5월 10일 광주 KIA전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1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타율은 소폭 하락하여 0.387이 되었고 여전히 리그 1위이다.

11일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펼쳐진 12일 더블헤더 두 경기 도합 7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하였다. 특히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2점 앞선 9회초 1사 12루에서 김현수를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타율은 소폭 상승하여 0.389가 되었고 여전히 리그 수위 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5월 14일 문학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현재 타격 슬래시라인은 .392/.438/.575이고 OPS1.013이다. 규정타석 타자들 기준으로는 타율 1위, 출루율 3위, 장타율 6위, OPS 1위이며 그 외 다수의 타격 부문에서도 순위권에 올라있다.

5월 16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4회 안타 이후 2루까지 노리다가 좌익수 구자욱의 송구에 저격당했다. 이후 3점 뒤진 8회 1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팀의 패배를 부채질했다.

5월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 와의 경기에서 타격은 부진했지만 8회말 무사 1루에서 임지열의 뜬공을 펜스 근처에서 잡고 귀루가 늦은 1루 주자 박수종마저 아웃시키는 등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

5월 18일 키움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타율은 0.389로 허경민에 1모 뒤진 2위이다.

5월 19일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최지훈, 박성한, 최준우와 함께 분전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의 침묵과 투수진의 붕괴 덕에 팀은 10:3으로 대패했다. 당일 경기가 모두 종료된 상황에서 타율은 0.391로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월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5타수 1안타 1병살타를 기록했다. 첫 두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들이 죄다 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잡힌 불운한 하루를 보냈다. 타율도 0.385로 떨어지며 4리 차이로 허경민에게 다시 타율 1위 자리를 빼앗겼다.

5월 22일 두산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율은 0.390으로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월 23일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24일 문학 한화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세 번의 득점권 타석에서 한 차례도 해결하지 못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5월 25일 문학 한화전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제 몫을 다했다.

5월 28일 문학 LG전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현재 0.383의 타율로 해당 부문 2위에 위치해있다.

5월 29일 문학 LG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의 8연패 기간 동안 야수 중에서는 최준우, 한유섬과 더불어 분전 중이다.

5월 30일 문학 LG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대활약했다. 6회말에는 최정의 역전 홈런이 나온 뒤 안타로 출루하고 후속 타자인 이지영의 3루 땅볼 때 3루까지 달리는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수비 실책을 유도했다.[9] 이 실책으로 득점까지 성공했으며, 최정의 홈런으로 바뀐 경기 흐름을 SSG 쪽으로 끌고 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5월 31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 1사구로 침묵하였다.

3.4. 6월

6월 월간 기록
<rowcolor=#000>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24 108 31 3 1 2 9 22
<rowcolor=#000> 볼넷 사구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 4 14 2 0.310 0.333 0.420 0.753

6월 1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6월 2일 고척 키움전에서 이 날 결승타가 된 1회 초 2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6월 4일 문학 삼성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사구로 부진하였다.

6월 5일 문학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 1삼진의 멀티히트 게임을 펼쳤다.

6월 6일 문학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최정과 함께 팀의 넉 점을 모두 불러들였다.

6월 7일 사직 롯데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8일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순연되었다.

전일 경기가 우천 취소 되면서 펼쳐진 9일 더블헤더에서는 두 경기 모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도합 7타수 3안타 1볼넷 1병살타를 기록하였다.

6월 11일 문학 KIA전에서는 5타수 1안타 2삼진으로 그렇게 좋은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그러다 9회 말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출루한 뒤 이지영의 좌중간 짧은 안타 때 홈으로 쇄도했으나 아웃당했다. 애초에 타구가 짧은 데도 조동화 주루코치가 무리해서 선풍기를 돌려서 홈에서 넉넉히 아웃당할 타이밍이었지만, 좌익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송구가 다소 높게 떠서 한준수 포수가 뒤로 물러나면서 받았고, 여기에 에레디아가 몸을 던지며 태그를 피해 홈 플레이트를 찍었다. 그러나 함지웅 주심이 에레디아가 베이스를 찍지 못했다는 오심을 저질러 아웃당했고, SSG는 이미 비디오 판독 기회도 모두 소모한 상황이었어서 끝내기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다행히 10회 말 박지환이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경기는 7:6으로 이겼다.

6월 12일 문학 KIA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중단되었다. 최근 들어 시즌 초의 뜨거웠던 타격감이 사그라진 모양새다.

6월 13일 문학 KIA전에서도 4타수 1안타 1삼진에 그쳤으나, 유일한 안타가 리그 최고의 투수인 네일을 상대로 5회말에 기록한 결승 적시타였다.

6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5타수 1안타 1삼진에 그쳤으나, 석 점 앞선 7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하였다.

6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1안타 2삼진에 그쳤다. 최근 타격감이 바닥이지만 어찌저찌 안타는 생산하는 모습이다.

6월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17일 올스타 투표에서 팬 투표 3위, 선수단 투표 1위로 베스트 12에 최종 선정되며 첫 KBO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6월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3안타 1사구 2타점으로 두 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6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에 그쳤고 경기가 크게 기운 8회말 대수비 오태곤으로 교체되었다. 여담으로 이날 안타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안타 고지를 달성하였는데, 이날 경기가 144경기 중 72번째 경기였기에 단순 계산 시 200안타 달성도 가능한 페이스이다.

6월 20일 대구 삼성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하였다. 팀 타선도 9이닝 동안 5안타 10삼진에 그치는 졸전 끝에 4:0으로 패배하였다.

6월 21일 문학 NC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9회말에 터진 대타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 이전까지 팀의 유일한 점수를 만들어냈으며, 8회말에도 적시타 성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유격수 김주원의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6월 22일 문학 NC전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타점은 5회에 나온 2타점 적시타로, 7:3에서 9:3으로 달아나는 쐐기 적시타였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 NC 투수진이 도합 14사사구를 내주며 자멸했는데, SSG 선발 타자 중 유일하게 볼넷을 골라 나가지 못했다.

6월 23일 문학 NC전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6월 25일 문학 KT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6월 26일 문학 KT전에서도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으나 유일한 안타가 3회말 동점 상황에서 나온 결승 적시타였다.

6월 27일 문학 KT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6월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석에서 본인의 파울 타구에 맞아 7회말 수비 시작 전 대수비 하재훈과 교체되었다.

다음 날인 6월 29일 결국 말소되었다. 골절까지는 아니라고 하나, 아직 통증이 있어 일주일 뒤 재검진 예정이라고 한다. 올스타전 출전 역시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10]

6월 월간 타율 .310을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볼넷을 겨우 한 개밖에 못 골라내며 선구안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에레디아의 전반기를 요약하자면 최정과 함께 랜더스 타선의 멱살을 잡고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타율이 무려 .361, OPS는 .903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의 전반기를 마친 시점보다 조금 더 좋은 기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였다. 부상 복귀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할 수 있을 듯 하다.

3.5. 7월

7월 월간 기록
<rowcolor=#000>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15 68 22 6 0 3 13 20
<rowcolor=#000> 볼넷 사구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4 2 7 1 .355 .412 .597 1.009

후반기 두 번째 경기인 10일 롯데전에서 스타팅 라인업에 복귀하였다. 그러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아쉽게 침묵했다.

다음 날인 11일 롯데전에서는 5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바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팀의 승리에도 기여했다.

12일 KIA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대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기여하였고, 이틀 연속으로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365로 로니 도슨을 제치고 다시 타율 1위 자리를 탈환하였다.

13일 KIA전에서도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3일 연속 3안타, 이틀 연속 3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조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타율은 .367까지 상승하였고, 안타 개수도 119개로 로니 도슨, 빅터 레이예스와 함께 공동 1위까지 차지하게 되었다.

14일 광주 KIA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8회말 랜더스의 계투진이 한 이닝에 7실점을 내주며 경기의 승패가 기울자 9회초 타석에 대타 하재훈과 교체되었다.

17일 LG전, 3:1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격의 만루홈런을 때렸으나 추가점이 고작 2점에 그치며 9:12로 패배하고 말았다.

19일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팀도 승리하였다.

26일 두산전에서 팀이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3회초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차를 벌렸고, 팀도 추가점을 내 1:6으로 승리했다.타율도 0.360로 1위를 마크하고 있다.

28일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놀라운 수비로 양의지의 홈런을 2루타로 만들었다!#

31일 롯데전에서 9회말 2사 주자 1, 2루 10:7로 밀리고 있던 풀카운트 상황에서 김원중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기는 극적인 동점 쓰리런을 날렸다. 이후 팀은 12회초 한 점을 허용했으나 12회말 오태곤의 역전 끝내기 투런으로 승리하며 에레디아 또한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하게 되었다.

7월 한 달간 부상과 장마로 인한 우천 취소 등으로 15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으나 이 15경기 동안 무려 20타점을 뽑아내며 매우 출중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었다. 월간 타율 .355, OPS는 1.009를 기록하며 여전히 랜더스의 중심 타자로써 기복 없는 맹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3.6. 8월

8월 월간 성적
<rowcolor=#000>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25 105 35 4 0 3 12 16
<rowcolor=#000> 볼넷 사구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4 1 17 0 .354 .381 .485 .866

8월 1일 문학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10일 문학 두산전에서 1회 말 최승용을 상대로 앞서 나가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13호. 팀은 불펜의 방화로 역전패했다.

8월 13일 창원 NC전에서 2회 말 2사 1, 2루에서 홈으로 쇄도하던 2루 주자 김형준을 홈 송구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했고, 4회 초에는 3루 주자 최지훈을 불러들이는 선제 1타점 적시타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팀도 2:0으로 영봉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창원 원정 첫 승을 거두었다.

16일 NC전에서도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무려 4출루 경기를 하며 팀의 10득점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18일 한화전에서 하이메 바리아를 상대로 1회말 최정이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낸 후 곧바로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팀은 이후 마운드가 폭발하며 패배하였다.

이후 침묵하다가 21일과 22일 LG를 상대로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려냈고, 23일 kt를 상대로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타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8월 25일 문학 kt wiz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팀의 4:3 역전승에 기여했다.

27일 광주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4회 우천 중단 상황에 양현종에게 경기 못한다는 제스쳐를 보여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결국 경기는 진행되어 6회초를 앞두고 4:10 강우콜드로 팀은 졌다.

29일 경기에서 시즌 첫 리드오프를 나오면서 달아나는 투런홈런을 만들어내며 팀의 10:4 승리와 연패탈출에 기여했다.

3.7. 9~10월

9월 월간 성적
<rowcolor=#000>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rowcolor=#000> 볼넷 사구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8일 사직 롯데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4타점을 기록하며 호수비와 함께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여담으로 오늘 기록한 홈런은 KBO 리그 데뷔 후 사직 야구장에서 기록한 첫 번째 홈런이다.

10일 문학 한화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1일 문학 롯데전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4일 문학 삼성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15일 문학 삼성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6회말 김태훈을 상대로 기록한 7:5로 앞서 나가는 투런 홈런을 포함하여 5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현재 타율은 .358로 .354인 레이예스에 4리 앞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7일 문학 KIA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19일 문학 키움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6회말 리드를 4점차로 벌리는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4연승에 기여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21일 수원 kt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1점차로 뒤진 4회초 상대 선발 고영표에게 경기를 원점으로 만드는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무려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20호 홈런,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까지 함께 달성하게 되었고, 팀도 이후 3점을 보태 승리하며 5연승 가도를 달리게 되었다. 이날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22일 수원 kt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4일 문학 LG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을 기록했고, 7회초 하재훈과 교체되었다.

25일 창원 NC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 2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26일 창원 NC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사실상 타격왕을 확정지었다.[11]

30일 문학 키움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 3할 6푼을 유지하며 페넌트 레이스를 끝냈다.

3.7.1. 5위 결정전

kt wiz와의 정규시즌 5위 결정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경기 당일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고 팀은 최종 스코어 3-4로 패배하면서 최종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4. 총평

2024 시즌 최종 성적
<rowcolor=#000>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도루 볼넷 삼진
144 591 195
(2위)
31 1 21 4 28 73
<rowcolor=#000>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WPA
118
(3위)
82 .360
(1위)
.399 .538 .937 137.2 4.42 5.57
(4위)

SK-SSG 프랜차이즈 25년 역사 처음으로 “리딩 히터(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는 데에 성공[12]한 만큼 에레디아 개인에게는 최고의 시즌으로서 맹활약했다. 작년과 달리 월간 기복이 거의 사라진 채로 꾸준히 안타를 만들어내고, 본인이 타율만 그럴듯한 똑딱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중간중간 적시타나 홈런을 때려내며 최정과 함께 팀 타선을 멱살 잡고 캐리했다. 사실상 교타자 버전 제이미 로맥이라[13] 봐도 무방하며, 실제로 안타와 타율은 2018년 로맥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했다. 구단 최초 타격왕을 넘어 구단 단일시즌 최다 안타와 타점을 경신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나마 아쉬운 점은 낮은 순출루율 정도지만 그럼에도 출루율이 4할에 육박하는 만큼 두드러지는 단점은 아니다.

수비 또한 좋은 어깨를 통한 보살을 8차례[14]나 기록했으며, 좋은 투지로 홈런성 타구를 건져내는 등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주루의 경우에도 도루는 좋지 못하지만[15]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5. 시즌 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BO 수비상 좌익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5명의 후보 중 좌익수 수비 이닝이 가장 많은 등의 이점에 힘입어 2년 연속 수상하였다.[16]

아울러 총액 180만 달러[17]조건에 재계약하면서 SSG와 3년 연속 동행하게 됐다.[18]

2024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1] 고의4구 1.[2] 도루 실패 1.[3] 도루 실패 1.[4] 주자가 모두 들어왔지만 2루 주자는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되어 1타점만 기록되었다.[5] 고의4구 2[6] 상황을 설명하자면 한유섬이 2사 만루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좌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로 한유섬이 홈으로 쇄도하는 동안 에레디아는 2루로 향했다. 한화 포수 박상언이 에레디아를 잡기 위해 2루로 송구했지만 공은 외야로 빠졌고 중견수는 에레디아의 적시타 때 우익수를 커버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라 아무도 없는 곳에 송구한 셈. 에레디아는 공이 빠진 것을 보고 전력질주해 홈으로 들어오며 8-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7] 이 한점이 중요한 것이 9회에 1점을 내주어 1점차로 승리했다.[8] 최지훈은 볼넷이 많았다.[9] 힛 앤 런 작전이 나왔던 상황이었다.[10] 결국 출전을 포기했다. 대신 출전하는 선수는 에레디아를 뒤이어 전체 외야수 부분 투표 4위를 차지한 황성빈.[11] 현재 타율 2위인 빅터 레이예스가 타율에서 에레디아를 뒤집으려면 남은 한 경기에서 레이예스가 6타수 6안타, 에레디아가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해야 하며, 그 아래 선수들은 남은 경기수를 감안했을 때 타격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전무하다.[12] 더불어 삼청태현 시절까지 포함해서 인천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타격왕이다. 현대의 경우 타격왕이 나온 건 수원으로 야반도주한 후의 일이다.[13] 물론 에레디아도 이번 시즌 20홈런이라는 적지 않은 갯수를 기록했지만 그 당시 로맥의 홈런수에 비하면 적은건 사실이다.[14] 외야수 전체 2위[15] 4도루 3실패[16] 리딩히터 (타격왕) 타이틀 효과가 크다.[17] 계약 기간 1년, 연봉 1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18] SK-SSG 역사상 로맥에 이어서 가장 긴 기간동안 동행하는 외국인 타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