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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김덕영 Kim Deog-young | |
출생 | 1965년 (59세) |
서울특별시 | |
학력 | 서강대학교 문과대학 (철학 84 / 학사)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철학 / 석사)[7] |
직업 | 영화감독, 영화제작자, 소설가, 다큐스토리 프로덕션 대표 |
데뷔 | 영화: 1995년 '저물어가는 1989년' 소설: 2010년 '유레일 루트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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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독립영화 감독.2. 활동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난 영화감독이자 작가로 현 다큐스토리 프로덕션 대표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2.1. 소설가 활동
저작으로는〈그리스의 시간을 걷다〉,〈뒤늦게 발동걸린 인생들의 이야기〉,〈하루키에겐 피터캣, 나에겐 통의동 스토리가 있다〉, 〈세상은 모두 다큐멘터리였다〉, 〈내가 그리고 갈게〉,〈유레일 루트 디자인〉,〈뒤늦게 발동걸린 인생 투〉등이 있다.2.2. 독립영화 감독 활동
1994년 신촌영화창작소라는 단체를 만들었고 1980년대 학생운동의 역사를 다룬 장편 극영화 <저물어가는 1989년>(1995)을 감독했다. 현대자동차의 정리해고 과정을 1년 동안 기록한 다큐멘터리 <1공장 45반의 여름>(1999)은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본선 경쟁작으로 선정되었다.다큐스토리 프로덕션을 설립, '인간 극장', '수요기획', '문화지대' 등의 TV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6.25 전쟁 이후 1950년대 동유럽에서 생활했던 북한 전쟁고아들의 행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을 감독했는데 6.25 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2020년 6월 25일 한국에 개봉되었다.
2023년에는 당신의 한 표가 위험하다를 감독하였는데 자신의 유튜브(김덕영 TV)를 통해 전자투표를 시행 중인 국가의 사례를 설명하며 부정선거를 주장했다. #
왼쪽에서 두 번째가 김덕영 감독.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김덕영 감독.
2024년 <건국전쟁>을 감독했고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승만 죽이기는 北의 공작…이제 ‘진짜 이승만’을 마주하세요” 또한 대한민국 국방부 공식 매체인 국방TV에서 김덕영 감독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영상 기사 건국전쟁 개봉 후 인터뷰에 의하면 “데모하지 않으면 대학생 취급을 못 받던 시절”이라며 “주사파들이 쓴 책을 돌려봤는데 ‘북한이 민족적 정통성을 유지·발전하는 동안 남한은 이승만에 의해 미국 식민지로 전락했다’는 내용이 기억난다”고 회고했다.
건국전쟁2에 이어 5편까지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3. 작품
3.1. 영화
- 저물어가는 1989년 (1995)
- 1공장 45반의 여름[8] (1999)
- 김일성의 아이들 (2020)
- 당신의 한 표가 위험하다 (2023)
- 건국전쟁 (2024)
- 건국전쟁2 (미정)
- 건국전쟁3(가칭) (미정)
- 건국전쟁4(가칭) (미정)
- 건국전쟁5(가칭) (미정)
3.2. 도서
- 유레일 루트 디자인 (2010)
- 세상은 모두 다큐멘터리였다 (2011)
- 그리스의 시간을 걷다[9] (2012)
-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들의 이야기 (2013)
- 내가 그리고 갈게[10] (2014)
- 하루키에겐 피터캣, 나에겐 통의동 스토리가 있다 (2016)
-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 투 (2018)
- 김일성의 아이들[11] (2020)
- 두 개의 고향 (2023)
4. 논란 및 사건사고
4.1. 진중권과의 설전
자세한 내용은 이승만/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특임교수 진중권은 2024년 2월 13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영화감독들 제발 쓸데없이 이런 것 좀 만들지 마라."라고 이 영화를 딱 잘라 혹평했다. 진중권은 '건국전쟁'이란 제목부터가 그냥 장사하려고 붙인 제목이라고 지적하며, "이 영화의 이승만을 재평가하는 기준 자체가 우리 공동체의 역사적 기록을 조직하는 일반적 방식과는 꽤 벗어나 있고, 그걸 옳다고 말한다는 것은 이들이 얼마나 편향적인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승만더러) '국부'라고 하는데 니들 아버지 하세요, 내 아버지 하지 말고. 자기 아버지로 모시고 싶으면 뭐 제사라도 지내든지, 그래야지 왜 이걸 갖다 자꾸 모두한테 강요를 하게 되는 겁니까? 아버지 한 명 있는 것도 피곤한데 왜 두 명씩 부르라고 그러는지..."라고 비꼬았다.#[12]
특히 진중권이 비판한 것이 한동훈 등 여권 및 유명 보수 정치인들의 관람 후기 공개에 대한 것인데, 진중권은 "(유력 정치인들이) 그런 데에 가서 힘 실어주고 이런 건 옛날 조선일보에서나 하던 짓인데 대체 한동훈 위원장은 거기 왜 간 거냐?"며 "결국 이것도 건국절 논란으로까지 가게 되는 것이고 명백하게 역사수정주의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에 4.19[13]가 명시되어 있는데 (이런 걸 만드는) 반헌법주의적인 이런 짓 좀 그만했으면 한다. 일부 뉴라이트들이 지들 개인적인 사관을 각자 가지고 있는 것이야 말릴 수는 없지만 그걸 공적인 데에서 자꾸 힘 좀 실어주고 그러지 마라. 이런 건 박근혜 정권, 이전 이명박 정권 때부터 해오던 짓이다. 제발 역사로 정치 좀 하지 말고 역사학자들한테 좀 맡겨 놔라."라고 말했다. #[14]
이에 김덕영 감독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진중권을 대상으로 한 입장문을 업로드했다.
<colbgcolor=#000>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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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영 감독의 입장을 정리하자면 1) 본인이 알아본 결과 3·15 부정선거는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의 권력욕에서 비롯된 사건이지 이 전 대통령의 잘못은 아니었다. 2) 역사수정주의는 잘못된 가설과 근거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을 뜻하는 것인데, 나도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3년 반의 시간 동안 나름 열심히 이승만과 그를 둘러싼 시대를 공부했다. 3) 나 역시 개인적으로 4·19로 인해서 희생된 숭고한 영혼들에 대해서 마음 깊이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건국전쟁은 4·19의 헌법정신을 조금도 부정하지 않는다.[15]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진중권과 김덕영의 각 주장에 대한 타당성이나 각 진영에서의 해석은, 이승만/일생, 이승만/평가 등 이승만 관련 문서나, 제1공화국 시기의 역사적 사건들을 다룬 문서들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4.2. 파묘, 서울의 봄 저격
"반일 '파묘'로 좌파들 분풀이"..'건국전쟁' 감독 SNS 논란 |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역대 한국 대통령들 중 가장 일본에 우호적인 정책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뉴라이트들은 이 사실을 모른 척하고 넘어가고 있다. 김대중 정부 시기 일본과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추진해서 일본에 대한 적대감정을 크게 줄여 한국의 청년세대는 반일감정이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하는데, 이는 당시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해서 일본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청년세대에게 일본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만드는 것에 대해 한 몫을 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김덕영 본인의 주장이야말로 흥행에서 밀리니까[18] 샘이 나서 억지를 부리며 다른 영화감독을 비난하는 수준의 궤변이다. 더구나 건국전쟁이 손익분기점을 못 넘은 것도 아니고 저예산 독립영화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흥행에 실패한 것도 아니다. 애당초 제작비 부터가 3억원에 불과한데다 손익분기점조차 13만명으로 낮았고, 스크린 배당도 배급사 규모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저 흥행에 밀린다는 이유로 시전하는 억지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심지어 파묘가 개봉하기 전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웡카였는데 정작 웡카에게 흥행에 밀리고 있을 때는 아무말도 없었다는 점에서 지극히 모순적이다. 더구나 건국전쟁이 개봉한 시점에는 시민덕희조차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흥행에서 압도당한 것을 생각하면 굳이 파묘만을 콕 집어서 저격한 것은 의도가 뻔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19]
그리고 감독의 발언은 억지를 넘어선 만일 순국선열과 독립군 관련작품이 나오면 이마저도 좌익의 선동일까? 라는 해석의 여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수구적인 생각에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20] 심지어는 비슷한 시기 개봉할 예정인 듄: 파트 2에, 마찬가지로 대통령 전기 영화인 노무현입니다까지 싸잡아 비난하며 "대한민국의 '파국'을 막을 수 있도록 모두가 고민해야 할 상황이란 생각이 든다. (중략) 파묘와 듄2로 관객이 몰리면 가장 큰 타격은 극장 수, 스크린의 감소다. 이걸 극복하는 대안은 오직 하나, '단결'이다. 뜻있는 기업, 사회단체, 기독교 교회[21]가 마지막 힘을 내달라. 이 고비를 넘어야 185만 명 관객을 동원한 '노무현입니다'를 넘어설 수 있다." 라고 '내 영화 건국전쟁이 흥행 실패하면 우리나라가 망한다'는 수준의 공포 마케팅을 하고 있다. #1 #2 #3
이러한 비난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일단 영화를 봐주셔서 감사하다. 아무래도 영화를 보시고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겠나? 난 ‘파묘’가 색깔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땅에 사는 한국사람이라면 무의식에 담겨 있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다." 라고 답했다.#
4.3.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VON뉴스에서 당신의 한 표가 위험하다 제작을 위해 지원한 1억원을 김덕영 감독이 무단으로 건국전쟁 제작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VON뉴스는 건국전쟁 촬영 시기에 당신의 한 표가 위험하다 제작 계약을 맺고, 이 기간 동안 감독 개런티와 제작비로 각 5천만원, 합계 1억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VON뉴스 법인카드로 구입한 법인 소유의 카메라를 건국전쟁 이후에도 김덕영이 반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김덕영은 개런티는 없었고 대신 카메라를 양도받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하지만, VON뉴스 측은 순수 개런티로 5천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법인카드로 구입한 카메라는 엄연히 법인 소유라고 반박했다.
VON뉴스는당신의 한 표가 위험하다와 같은 시기에 제작된 건국전쟁 촬영에 도의적으로 카메라 사용을 허락한 것이지 소유를 넘겨준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현재 양측의 엇갈린 주장으로 인해 중재원에 제소 중이다.
VON뉴스 측은 당신의 한 표가 위험하다 제작을 위해 당시 미국으로 간 김덕영이 상당한 금액을 미국에서 사용했지만 실제 당신의 한 표가 위험하다 촬영분은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5. 관련 기사
서강대학교 총동문회 기사서강대학교 총동문회 인터뷰
[7] 김덕영,「루소의 인간관」, 서강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2.[8] 영문 제목은 Farewell to the factory.[9] 2012년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 교양도서.[10] 장편소설.[11] 영화 제작 비화를 담은 책.[12] 진중권과 마찬가지로 이 날 패널로 참여한 장윤미도 진중권과 같은 의견을 보였다.[13] 4.19 혁명 자체가 이승만 정권을 '선거 부정을 저질러 불법적으로 권력을 잡고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탄압한 독재 정권'으로 규정해 그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전국적으로 들고 일어나, 기어이 그를 끌어내린 사건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명기해서, 이 사건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원형적인 사건'으로 평가한다. 다만, 공정하게 평하자면 4.19 혁명은 제4대 대통령 선거에서 일어난 3.15 부정선거로 인해 터져나온 것으로, 헌법에 기재된 "4.19 이념 계승"만으로 1대 대선부터 3대 대선까지의 정당성을 부정한다고 볼 수는 없다. 물론 2대 대선의 발췌 개헌과 3대 대선의 사사오입 개헌이 부정선거로 여겨지는 것은 역사학계의 대체적 합의이기는 하나, 현행 헌법에 직접적으로 기술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14] 참고로 진중권은 2023년 윤석열 광복절 경축사 논란 당시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내용을 비판하며 "뉴라이트의 우익 수정주의 역사관이 드디어 주변에서 중심으로 진출한 것이고 대통령이 국민 상대로 역사전쟁을 시작한 것"이라며 가볍게 여길 게 아니라고 지적한 바 있다. # 물론 그때는 이 영화가 나오기도 전이었으니 지금의 일을 예견하고 이렇게 말한 건 아니다.[15] 4.19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이승만 묘소를 찾은 사례가 있다. #[16] 첫 단어부터 코미디 그 자체인데, 알 사람은 다 알지만 이승만이야말로 평생을 강경 반일주의자로 살았다. 당장 나무위키 이승만/평가 문서에서조차 이승만이 강경 반일주의자인 증거를 넘치게 제시하는데다, 친일청산 문제와 별개로 구한 말 황실이 일제의 앞잡이라는 이유로 재산을 몰수하고 한반도 입국을 완전히 금지시켰는데, 그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까지 제작한 감독이 굳이 '반일주의는 좌파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은 그가 이승만이라는 인간을 뉴라이트의 시각으로 편향되게 해석했음을 시인하는 꼴 밖에 안 된다. 오히려 일본에 가장 우호적인 정부는 역설적으로 뉴라이트들이 좌파라고 비난하는 김대중 국민의 정부 시절이 한일관계가 가장 좋았다. 애초에 김대중과 오부치 총리의 일화와, 한일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은 물론이고 일본 대중문화 개방까지 하였는데 뉴라이트들은 이점에 대해 모른 척하고 넘어간다. 현재 한국의 20~30대 청년세대가 다른 세대들보다 반일주의가 약해진 이유도 일본과 문화교류를 강화한 국민의 정부의 노력도 어느 정도 있었는데도 말이다.[17] 독도 방문과 일왕 사죄 발언으로 일본의 어그로를 유도한 이명박도 우파 정치인이다.[18] 건국전쟁이 개봉 후 3주 넘는 일정 동안 약 90만 관객을 동원했는데 파묘는 4일 만에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몇배는 더 흥행했다.[19] 기본적으로 영화시장도 엄연히 자본주의 논리를 철저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배급사의 배급력과 그에 따른 영화의 흥행도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크다. 당연히 쇼박스나 워너 브라더스같은 메이저 배급사의 배급력에 밀릴 수밖에 없으며, 비단 영화시장이 아니어도 여타 앤터테인먼트 시장도 마찬가지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흠모하면서 막상 불리할 때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도리어 부정하는 이중잣대가 드러난 것이다.[20] 거기다가 위에 나왔듯 이승만 대통령 본인도 대한민국 정부를 설립한 위인이기 이전에 항일 독립운동 지도자 중 한명으로 살아온 만큼, 광복 이후에도 일본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성향을 보인 사람이였는데, 순국선열 및 항일운동 작품을 영화의 질에 대한 비판도 아닌 그저 좌익 세력들의 선동으로 몰아가는 비난은 사실상 이승만 대통령도 간접적으로 모욕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21] 실제로 김덕영 감독은 금란교회 등의 감리교회에서 순회 강연을 하며 건국전쟁 발매 전 홍보를 진행한 적 있으며, 강연 중 '좌파가 영화계에 뿌리를 내리고 영향력을 행세하고 있다'는 발언을 설파했었다. 기독교 우파 세력에 호소하여 같은 시기 개봉작보다 건국전쟁을 우선 관람하도록 개봉 전 다양한 교회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