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트라우마를 준 여자들이 힐끔힐끔 보고 있는데, 유감이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俺にトラウマを与えた女子達が チラチラ見てくるけど、残念ですが手遅れです The Girls Who Traumatized Me Keep Glancing at Me, but Alas, It’s Too Late | |
<colcolor=#000000,#000000> 장르 | 러브 코미디, 후회, 착각 |
작가 | 미도 유라기 |
삽화가 | wata |
번역가 | 조기 |
출판사 | 오버랩 AK 커뮤니케이션즈 |
레이블 | 오버랩 문고 AK노벨 |
발매 기간 | 2022. 04. 25. ~ 발매 중 2023. 11. 10. ~ 발매 중 |
웹 발매 기간 | 2020. 07. 23. ~ 연재 중 |
권수 | 5권[1] 2권[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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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미도 유라기(御堂ユラギ), 삽화가는 백일함락, 불릿 코드 : 파이어 월의 wata(緜).2. 줄거리
나, 코코노에 유키토는 여자 운이 없다. 어릴 때부터 트러블에 휘말리고, 어머니에게는 홀대받고, 누나에게는 미움을 받고,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했던 소꿉친구에게는 고백도 하기 전에 차이고, 상심하고 있던 차에 거짓말까지 듣는 형편. 완전히 감정이 상해서 여러모로 늦었지만――
"내 잘못이야…… 다 내가――"
"미안해 유키! 이건 그런 게 아니라――"
왠지 나에게 트라우마를 준 여자들이 힐끔힐끔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것은 상처로 인해 호의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된 소년과 그런 그에게 상처를 줘버린 여자들에 의한, 늦어버린 데서 시작되는 전혀 진전되지 않는 착각 러브 코미디!
"내 잘못이야…… 다 내가――"
"미안해 유키! 이건 그런 게 아니라――"
왠지 나에게 트라우마를 준 여자들이 힐끔힐끔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것은 상처로 인해 호의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된 소년과 그런 그에게 상처를 줘버린 여자들에 의한, 늦어버린 데서 시작되는 전혀 진전되지 않는 착각 러브 코미디!
평생 여자들에게 상처만 받으며 지내온 탓에 여성 혐오와 불신이 생긴 주인공 코코노에 유키토는 그 어떤 여자도 신용할 수 없다.
그런데 자신들이 했던 행동 때문에 유키토에게 상처가 생긴 것을 후회하는 여성들 때문에 그는 다시 고민에 빠지는데...
3. 발매 현황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af4f5,#daf4f5><table bgcolor=#ffffff,#2d2f34><rowbgcolor=#daf4f5,#daf4f5><rowcolor=#000000,#000000><width=33.3%> 01권 ||<-2><width=33.3%> 02권 ||<-2><width=33.3%> 0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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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25일 | 2022년 11월 25일 | 2023년 05월 25일 | |||
2023년 11월 10일 | 2024년 06월 12일 | 미정 | |||
2023년 11월 15일 | 2024년 07월 24일 | 미정 | |||
<rowcolor=#000000,#000000> 04권 | 05권 | 06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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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5일 | 2024년 07월 25일 | 미정 | |||
미정 | 미정 | 미정 | |||
미정 | 미정 | 미정 |
4. 특징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등장하는 여자들[3] 대부분은 어릴 때부터 주인공에게 크고 작은 상처를 입힌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훗날 재회하여 주인공에게 사과하지만, 이미 인간불신이 생긴 주인공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며[4] 그냥 아싸로 살아가길 원한다. 하지만 결국, 여자들은 몽땅 주인공에게 반하여 희대의 하렘이 완성된다.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2020년 이후 유행한 코로나19 팬데믹 하의 일본의 현실을 소설의 설정과 장면들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재택근무의 증가라던가, GOTO 트래블, 그리고 주인공의 WHO에 대한 불신 등. 다만,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광경은 묘사하지 않았다.
하렘물이지만 동시에 후회물이기 때문에, 평범한 하렘물과는 달리 작품의 분위기가 어두운 편이며 그 때문인지 히로인들의 경우 보통의 하렘물보다도 가장 어둡고 질척이면서도 피폐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다.[5]
5. 등장인물
5.1. 코코노에 집안
- 코코노에 유키토(Yukito Kokonoe /九重雪兎)
주인공. 16세. 쇼요(逍遙) 고등학교 1학년. 어릴 때부터 아주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때문인지 감각이 무뎌져서 만사를 귀찮아하며 그냥 구석에 찌그러져서 조용히 살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졸업하고 나면 가족조차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조용히 사라질 생각이라고. 감각이 무뎌지고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그런지 자학을 밥 먹듯이 하며 무슨 일을 겪어도 자기 할일만 하는 수준으로 멘탈이 기형적으로 세다. 미인이자 돌싱인 어머니와 학교의 아이돌인 누나를 두고 있지만, 작품 시작 시점에는 이 둘이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거리를 두고 있으며 그들을 자신의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6]
어릴 때부터 파란만장한 일을 자주 겪긴 했지만, 그로 인해 자기 일에만 몰두하다 보니 개인의 스펙은 아싸를 지향함에도 엄청나게 좋다. 과거 중학교 시절 농구부 에이스였을 정도로[7] 신체능력이 좋고[8], 전교 3등을 할 정도로 공부도 잘한다. 그리고 과거사와 별개로 기본적인 성격은 선하기에, 곤란한 이가 도움을 청하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다재다능하고 요령도 있는데다가, 아싸를 지향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처음 보는 사람과 생각보다 빠르게 친해지는 등 친화력도 생각보다 좋은 편이다.이게 왜 아싸야
하지만 휘황찬란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덮어버릴 정도로 여성운이 지독하게 없다는 것 때문에 인생사가 불운하고, 그 과정에서 성격적으로 심하게 망가져서 사람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사실상 포기해버린 상태이다.[9] 유키토 본인도 이를 알아서, 자기같은 사람은 남과 친해져선 안된다고 독백할 정도로 마음과 감정이 심각하게 망가진 상태다.[10] 놀라운 것은, 끔찍한 일을 많이 당했음에도 착한 성품은 여전해서 주변 사람들이 곤경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11]
유키토의 과거사를 살펴보면 그야말로 여난이라는 말이 딱 맞는다. 어린 시절에는 어머니가 남편과 이혼하고 두 아이를 부양하느라 일에 바빠서 아이들에게 무관심했기에 1살 위인 누나 유리에게 의지하고 있었는데, 그 누나 역시 당시에는 어린애였던지라 자꾸 엉겨붙는 유키토를 귀찮아하다가 공원의 놀이기구 위에서 유키토를 밀어 떨어뜨리며 "네가 싫어. 사라져!"라고 말한다.[12] 그로 인해 처음으로 마음이 무너진 유키토는 그 길로 가출했고, 6일 후 탈진한 상태로 경찰에 보호되어 발견되었다. 이때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누나인 유리를 다시 만나자마자 한 말이 "사라지지 못해서 죄송합니다."였다. 그 이후로는 두 사람을 '오우카씨(엄마)[13]', '유리씨(누나)'로 부르며 남남으로 대하게 되었고[14] 결국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이모 세츠카의 집에서 1달간 보호 양육을 하게 된다.
세츠카의 집에서 머문 이후 집에 돌아왔지만, 이후로도 자신의 수업참관 때 오로지 칠판만 쳐다 보면서 어머니를 무시하는 등[15] 행동으로 가족들과 거리를 두면서 지냈으며, 초등학교 2학년 때는 본인 잘못이 전혀 없음에도 물건을 훔친 도둑으로 몰려 따돌림을 당하다가 진실이 드러나자마자 진범을 죽기 일보 직전으로 두들겨 팬 다음 선생과 학생들에게 폭언을 가하며 적대를 해서야 가까스로 누명을 벗었던 적이 있다.[16][17] 이후 중학교 시절에는 짝사랑하던 소꿉친구 히나기의 배신[18]과 친했던 여자 농구부원 시오리의 거짓 고백[19]에 감정이 다시 무너지게 된다. 게다가, 시오리가 미끄러져 계단에서 떨어지려는 것을 막으려다 손을 다치는 바람에 대회를 앞두고 농구부를 나가야 했다.[20] 이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망가지기 시작했던 유키토의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큰 사건사고로 인해 더욱 심하게 부서져버린다.
그로 인해 고등학교 입학식 날 교실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는 "학교 관두겠습니다"로 시작해서는 "나는 그늘 캐릭터를 지향하니까 아무도 내게 말 걸지 마라!"라고 선언하여 담임 교사에게 문제아로 찍혔다.[21] 그 자기소개 이후 노래방에서 친목을 겸한 모임이 있었지만, 그 모음에 자신을 배신했던 소꿉친구 스즈리카와 히나기와 거짓 고백의 당사자인 카미시로 시오리가 있는 것을 보자 그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 [22]
그러던 중, 이모 댁에서 하룻밤 자고 지하철로 등교하는 도중[23], 지하철에서 치한 짓을 하는 남자를 제지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자신이 치한 누명을 쓰고 학생회장 '케도우 무츠키'에게 폭행당했다. 다행히 피해자였던 여학생 '미쿠모 유미'[24]의 변호와 목격자인 여대생 '니노미야 미오'의 증언으로 치한 누명은 벗게 되지만, 안 그래도 여러가지로 무너지기 일보직전의 유키토의 마음에 누명이 결정타가 되어 충격을 받은 유키토는 마음마저 무너져 절대로 남의 일에 신경 쓰지 않겠다고 선언하고는 그대로 학교를 무단으로 결석한다. 학생회장인 무츠키와 부학생회장인 유미는 "뭔가 잘못됐다"라고 판단하고 유키토에게 사과하기 위해 학교로 가서 그의 학급을 찾았으나 유키토는 등교하지 않았고, 당황스러운 마음에 모든 인력을 풀 가동해서 2학년에 그의 누나인 '유리'가 있다는걸 떠올리고서 유리를 통해서 유키토에게 연락을 넣었는데, 그가 바닷가에 있다고 답변[25]하자 모두가 유키토가 바닷가에서 투신자살할 거라 생각하고 긴장하나 유키토는 "잠시 생각할 일이 있어서 여기에 왔고, 돌아갈 테니 걱정하지 말라"라고 했다.[26] 나중에 돌아오자마자 이 사단의 원인 제공자인 무츠키는 자기의 몸을 줄 테니 그만 용서해 달라면서 그를 유혹해 버리고 이에 유키토는 "변태 여자다!"라고 외치며 그대로 도망가 버렸다.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그때나 지금이나 계속해서 망가져가던 유키토였지만, 누군가 히나기의 과거에 대해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게 되자 히나기와 연락을 주고받은 후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더 큰 소문을 퍼뜨림과 동시에 히나기에 대한 루머를 퍼뜨린 게 자신이라는 거짓 루머를 뒤섞는다. 결국 소문을 낸 진짜 범인이 유키토를 찾아와 자신이 소문을 퍼뜨린 이유를 털어놓고 진심으로 사과한다.[27] 사건을 해결한 후 히나기에게 감사 인사와 더불어 키스를 받고, 앞으로는 우리 집에 와줬으면 좋겠다는 히나기의 말에 혼란스러워한다. 그래도 히나기의 부탁으로 약 3년 만에 다시 히나기의 방에 들어오게 되고, 히나기가 그간 겪은 일들과 그로 인해 느낀 후회와 미안함을 묵묵히 들어준다.
히나기의 진심을 들은 이후 자신이 잊고 살던 감정들이 올라오려는 게 느껴지자 방어기제로 평소처럼 마음을 부수려고 한다. 하지만, 잊어버린 것들이 떠오르면서 평소처럼 돌아오려는 흐름에 제동이 걸리고, 히나기는 그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유키토에게 키스하며 이젠 더 이상 상처주지 않겠다고 필사적으로 말한다. 결국, 고통 속에서 유키토는 다시 그녀를 '히나기'라고 불렀고, 히나기는 유키토에게 안기며 이젠 더 이상 솔직하지 않은 나는 없다며 유키토를 좋아한다고 웃어 보이고 그 날 긴 대화를 나눈 뒤 집으로 돌아온다. 히나기의 진심을 접하고 감정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그의 행동에도 변화가 생겨서, 유리를 다시 누나라고 불렀고[28] 미호의 제안을 조건부로 받아들여 대회까지만 농구부에 들어갔으며, 시오리를 다시 이름으로 부르고 자신의 매니저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망가졌던 정신과 감정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1권을 비교적 희망차게 마치지만 2권에서 또 다시 사건에 휘말리는데, 무츠키를 사모하던 여학생 '도조 에리카'가 유키토가 학생회장을 협박해서 그녀를 섹스파트너로 속박한 것으로 착각해 현 의원인 아버지 '도조 히데오미'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고, 그 아버지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면서 교장에게 유키토를 퇴학시키라고 압력을 넣는다.[29] 한편, 학교의 선도부 교사도 그 소문을 듣고서 유키토를 조사하기로 결정하는데, 공교롭게도 선도부 교사는 유키토가 초등학생 2학년 일 때 그의 담임이었던 '산죠지 스즈카'였다.[30] 그녀는 유키토를 보자마자 초등학교 시절의 유키토라는 걸 알아차리고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을 느껴 처벌을 보류하려고 했지만, 교장은 막무가내로 근신을 추진했다.[31]
또 다시 누명을 쓴 유키토는 자신이 친하게 지내는 이웃집의 '히미야마 미사키'[32]에게 신세 한탄을 했는데, 유키토의 근신에 분노하던 미사키는 에리카의 아버지인 히데오미가 현 의원의 개입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단단히 열이 뻗쳐 "진짜 빽이 뭔지 보여주겠다!"라고 말하며 은퇴한 여당 간사인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여당 간사는 그 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서... "직위를 이용해 무고한 학생을 정학시킨[33] 네놈에게 다음 선거의 공천은 없을 줄 알아라. 수고!" 라는 발언을 했고, 이에 그 현 의원은 창백한 표정을 지으며 유키토의 처분을 취소하려고 했지만, 이미 유키토는 근신처분을 당한 상태이며 피해자라고 지목된 학생회장과 분노한 유키토의 주변 여자들[34]에게 교장은 공격당하고 있던 상태였다. 결국 교장은 감봉 6개월의 처분을 받고, 현 의원도 벌을 받았으며 유키토는 제자리로 돌아온다. 다만 이것도 유키토가 의원과 에리카를 용서해서 벌이 약해진 것이라 그 두 명은 감동하며 갱생하게 된다.[35]
이런 일이 있던 와중 이혼한 아버지가 유키토의 소문을 듣고는 유키토를 몰래 찾아와, 유키토에게 자신이 재혼한 가족들과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유키토에게 매도당했고, 그때 나타난 분노한 전처 오우카에게 두들겨 맞고 내쫓긴다. 다만 이 일로 학생회 부회장 '미쿠모 유미'가 자신의 의붓누나라고 알게 된 덕에 교우관계를 이어나가게 된다.[36]
여름방학 때의 대화를 보면, 어린 시절 사라졌던 6일간 가출이 아니라 납치되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37] 본인도 누군가 자길 끌고 갔다고 하지만 상세한 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있다. 다만 무츠키는 이 납치사건에 대해 뭔가를 알고 있는 눈치.
- 코코노에 오우카(Ouka Kokonoe/九重桜花[ここのえおうか])
유키토, 유리 남매의 어머니이자 유키토의 트라우마 1. 서적판 2권 표지의 오른쪽 인물로, 30대 돌싱이며 현재 중견업체의 관리직. 일처리에 빈틈없는 완벽 초인인데다 미인이기 때문에 30대가 넘은 지금도 직장 내에서 많은 프로포즈를 받고 있다. 하지만 너무 유능한 나머지 남편이 오히려 기가 죽어서 그녀에게 열등감을 품게 만들었고 그 결과 남편의 바람으로 이어져 자연스레 남편과 이혼했다.
직업 여성으로선 정말로 유능했지만, 자식들에 관해서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 아들인 유키토를 아직 초등학생이었던 딸 유리에게 떠넘긴 결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38] 유리가 유키토를 놀이기구에서 밀어 떨어트린 후 그대로 방치했고, 겨우 정신을 추스리고 어머니인 오우카와 함께 현장을 찾았을 때 유키토는 사라진 채 6일 후 옆 시(市)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된다. 이후 유키토는 그녀를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고 '오우카씨'[39]로 부르게 되었고, 유키토를 귀여워했던 자신의 여동생 세츠카가 당연히 이 일로 유키토가 학대를 당했다며 극대노하여 찾아와서 대판 싸운 끝에 결국 유키토를 세츠카의 집에서 1개월 정도 지내게 하였다.[40]
자신의 직장 일 때문에 자녀들을 제대로 보살피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가출 사건 이후로 어떻게든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그럴 때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유키토에게 상처를 줬다는 현실만 실감하고 있다.[41] 이러다 보니 유키토의 양육권을 여동생 세츠카나 전 남편에게 빼앗길까봐 질투에 가까울 수준으로 노심초사하는 중이다.
히나기의 몸을 던진 고백으로 유키토가 감정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가족관계를 회복할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걸 동원하는 중. 모처럼의 여름 휴가때는 온천에서 가족들과의 인연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의미로 가족 3인으로 혼욕을 하려다가 유키토에게 저지당한다. 다만, 이 여행에서 유키토가 두 사람에게 어느 정도 마음을 열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기뻐서 눈물을 흘렸다. 유키토가 히나기의 열정적인 대쉬 덕분에 감정을 조금씩 되찾으면서 그에게 다시 엄마라고 불리게 되었고, 이후 아들을 절대 놓지 않겠다면서 가끔씩 유키토의 방에서 같이 잘 정도로 아들내미에게 붙어 다닌다.
- 코코노에 유리(Yuri Kokonoe/九重悠璃[ここのえゆうり])
유키토의 누나. 쇼요(逍遙) 고등학교 2학년. 17세. 유키토의 트라우마 2. 심각한 브라콘[42]으로 유키토를 엄청나게 좋아하고 있어서 육체적 스킨쉽도 거침없이 하는데다가 유키토 앞에서 위험한 차림을 하는 경우도 많다.[43] 어머니를 닮아 문무양도의 유능함을 뽐내는 학교의 아이돌이며, 당차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다.
본인은 이렇게 유키토를 좋아하는 누나지만, 유키토가 망가지는 가장 큰 계기가 된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바로 어렸을 때 귀찮고 짜증난다는 이유[44]로 고의로 유키토를 놀이터(그것도 높은 곳에 위치한 놀이기구)에서 사라지라고 소리지르고 떨어뜨려 다치게 했었던 것. 이후 유키토는 6일이나 가출한 끝에 경찰에게 보호되어 돌아왔는데, 유키토는 누나인 그녀에게 "사라지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했다고 한다. 어릴 적에는 이 '사라진다'의 의미를 정확히 몰랐으나, 나중에 죽음의 의미를 안 후에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깨닫고 유키토에게 몇 번이고 사과했다.[45] 하지만 유키토는 이미 마음의 문을 닫아버려 그 후부터 그녀를 '유리 씨'라고 부르며 남남으로 대했고, 마치 분노라는 감정을 잃어버린 것처럼 아무것도 느끼질 못하게 되었다.[46]
이로 인해 유리는 자신이 동생을 죽이려고 했다는 죄책감+그로 인해 동생이 지금처럼 변해버렸다는 후회와 미안함+사건 이후 동생이 죽으려고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절망감에 시달리게 된다. 시간이 흘러 고교생이 된 현재도 여전하며, 여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어릴 적보다 유키토를 더욱 병적으로 좋아하는 브라콘이 되었다. 실제로 작중 유키토와 관련된 일에는 굉장히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며, 유키토의 상태를 잘 알기에 유키토의 마음에 악영향을 주는 자가 있으면 정말 죽여버릴 기세로 분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47]
고등학교 들어서 또 다시 유키토에 대한 악의적인 누명과 그에 따른 근신처분 사건이 일어나자, 당사자들을 찾아가 거칠게 항의했으며 운동기구들 밖에 없는 깨끗한 유키토의 방을 스마트폰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이게 성범죄를 저지를 남자의 방이냐?"고 따졌다.[48] 그 와중에 유키토에게 누명을 씌운 관계자인 학생회장이 유키토에게 진짜로 반해서, 그녀를 "안녕, 시동생!"이라고 부르자, "누가 시동생이야?!"라고 거칠게 항의하기도 한다.[49] 이 일련에 사건에서 유키토에게 다시 상처를 줄 뻔한 원인이 된 무츠키와 에리카가 책임지고 학교를 나간다고 하니 '내 동생에게 상처 주는 것들은 다 나가 버려'라면서 엄청나게 분노했었다. 이렇게 분노했던 이유는 하필이면 도조 에리카에 의해서 근신처분을 받게 된 사건이 일어난 게 유키토가 드디어 감정을 되찾아서 자신을 누나라고 부른지 며칠 안 되었기 때문으로 이제야 동생의 상처가 낫나 했더니 또 상처 주는 것들이 나타나서 반쯤 히스테릭 상태였다. 다행히 사건은 히미야마 미사키의 개입과 유키토의 대인배 같은 대응 덕분에 아무 탈 없이 넘어간다.
중학교 때 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고등학교인 현재도 차기 학생회장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무츠키가 유키토를 학생회로 스카우트하려고 꼬시면서 하는 말이 '어차피 네 누나가 학생회장 되면 억지로 끌려 올텐데 미리 와서 배우는게 어때?' 였고 유키토는 여기에 반론하지 못했다.[50]
히나기와의 일로 유키토가 다시 감정을 조금씩 찾으면서 유리를 누나라고 부르게 되었고 그 첫날에는 감격에 겨워서 그대로 유키토와 같이 자기도 한다. 이후로도 다키마쿠라라면서 유키토를 베개 삼아 자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어머니까지 동반하여 가족 세 명이 유키토의 방에서 자기도 한다.
- 코코노에 세츠카(Sekka Kokonoe/九重雪華[ここのえせつか])
유키토의 이모. 30대. 유키토의 어머니인 코코노에 오우카의 여동생. 어릴 적부터 유키토를 매우 귀여워했으며, 언니인 오우카가 일 때문에 바빠서 육아방치를 했고, 그 결과 유키토가 6일 간이나 가출을 하여 사경을 헤매다가 돌아오자, 언니인 오우카와 대판 싸우고는 유키토의 손을 이끌고 자신의 집에서 1개월 간 지내게 하였다. 그 영향은 지금도 남아서, 1달에 1번 정도는 유키토가 이모인 그녀의 집에서 자고 오는 것이 일과가 되어 버렸다. 유키토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의지하는 몇 안 되는 어른. 하지만 눈에 띄는 곳에 콘돔을 두거나 유키토에게 아이는 안 필요하냐고 묻는 위험인물이기도 하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유키토의 현재 성격을 만든 인물. 과거 유키토를 잠깐 데리고 있었을 때 자살하려는 것을 목격했고, 세츠카는 그걸 막기 위해서 유키토에게 강한 자기 인식과 더불어 정신적 상처를 받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걸었다고 한다. 원래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의 애정을 받으며 풀려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유키토는 이후에도 큰 사건들을 겪으면서 마인드 컨트롤이 풀리기는 커녕 더 강해졌고 그로 인해 상처는 안 받지만 감정이 부서지는 현재의 성격이 되고 만 것이다. 다만 이건 유키토가 자살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했던 조치였기에, 이 건은 그녀가 아닌 유키토에게 상처를 준 다른 사람들의 잘못이라 봐야 한다.
5.2. 스즈리카와 집안[51]
- 스즈리카와 히나기(Hinagi Suzurikawa/硯川灯凪[すずりかわひなぎ])
유키토의 소꿉친구. 서적판 1권의 왼쪽인물로, 쇼요(逍遙) 고등학교 1학년. 나이는 16세. 학급의 2대 미소녀 중 하나이자 유키토의 트라우마 3.
어린 시절 유키토와 친하게 지냈으나, 중학교 시절에 서로 좋아하던 유키토를 배신하고 가벼운 선배 '요시카와 토시야'와 사귀면서 유키토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된다. 사실 모두에게 잘 대해주면서 자신에게도 늘 담백한[52] 유키토를 보면서 정말 자기를 좋아하는지 불안했던 히나기가 유키토의 질투심을 일으키려고 요시카와 선배가 고백해 온 걸 이용한 것이었는데, 하필 유키토는 며칠 뒤의 마을축제 때 데이트하면서 그녀에게 브로치를 주며 고백할 생각에 들떠 있었다가 그녀에게 선배와 사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고백할 예정임을 밝히고 그 자리를 떠나 버렸다. 이 사건으로 호의라는 감정을 알 수 없게 된 유키토는 히나기와 완전히 거리를 두게 된다. 이후 철저하게 유키토에게 무시당했고, 호칭도 기존의 '히나기'에서 '스즈리카와 씨'로 바뀌었다.[53][54][55]
고등학생이 되면 현재의 유키토와의 관계가 좀 나아질까 생각했지만 그대로였고, 오히려 히나기와 자신은 관계가 없다는 유키토의 생각은 더 심해져서[56] 그녀가 동석한 환영회에 불참하는건 물론이고 그녀의 근처에도 일절 가지 않았다. 히나기는 열심히 도시락을 싸와서 유키토와 같이 점심을 먹을려고 한다든지 하면서 열심히 어프로치를 하지만, 오히려 유키토에게 '넌 사귀는 남자 친구가 있으니 나한테 이러면 그에게 민폐이니 이러지 말아라'라는 소리를 듣게 되고 이 탓에 학급 내에서 남자관계가 껄렁한 여자라는 뜬소문이 퍼지며 큰 상처를 받게 되지만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업보였던 탓에 아무 말도 못하고 울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학교에서 등산을 갔을 때 다리를 삐어 유키토에게 도움을 받고, 잠시나마 실없는 소리를 주고받으며 예전같은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어릴 적 유키토에게 받은 스트랩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이걸 찾지 못하고 다음 날 학교에 가니 유키토가 감기로 결석해 있었다. 그리고 유키토의 누나인 유리가 반에 찾아오는데, 그녀의 말에 따르면 유키토는 어제 밤 10시가 넘어서 들어왔고 그 탓에 비를 맞고 감기에 걸렸다고 한다. 히나기는 유키토가 자신의 스트랩을 찾으려다 감기에 걸린 것을 깨닫고 뒤늦게 유리에게 말을 걸지만, 유리는 과거 유키토에게 상처를 준 히나기를 용서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의 분노서린 일갈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유키토에게 사과하고 병문안을 하려고 유리를 쫓아가 잠깐이라도 좋으니 유키토를 만나게 해달라고 사정하지만, 돌아온 유리의 대답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대로 쫓겨난다. 결국 나중에 유키토가 편의점으로 히나기를 불러내서 스트랩을 돌려주고, 히나기는 고마움과 슬픔으로 한동안 유키토의 품에 안겨 운다. 이후 돌아가는 길에 히나기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사과하고, 지금 나는 그 선배와 사귀고 있지 않다며 유키토에게 자신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한다.[57] 하지만 유키토는 사실관계를 바로잡은 것과 별개로 이젠 예전처럼 지낼 수 없다며 히나기의 '소꿉친구로 돌아가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히나기는 이에 줄곧 너를 좋아했고 고백했을 때 기뻤다며 진심을 알리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네가 이렇게 거짓말쟁이인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는, 히나기 입장에서는 슬프고 씁쓸하기 짝이 없는 대답이었다. 그렇게 유키토가 돌아간 후, 히나기는 자신의 잘못을 다시 곱씹으면서도 더 이상 가만히 기다리지 않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미움받더라도 좋으니 자신의 진심을 제대로 전달해 다시 유키토와 관계를 이어가기로 결심한다.
이후 유키토가 우연히 담임 교사인 후지시로 사유리의 부탁으로 자신의 집을 방문하자[58], 자신의 부모와 여동생의 협조 아래 그를 자신의 방으로 유인하고는 옷을 벗어서 유키토와의 성관계를 유도하는 분위기를 끌고 가면서 동시에 오해받고 싶지 않다며 정말로 나는 유키토를 계속 좋아했고, 선배와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고 말한다.[59][60]
루머로 고통받는 동안 유키토는 히나기를 잊기 위해 농구에만 몰두하며 히나기와 거리를 뒀고, 그 사이 루머는 진실처럼 자리잡으면서 히나기와 유키토의 사이는 자연히 정리가 되었지만 히나기는 그 시간동안 자신의 솔직하지 못한 행동이 너무나 많은 이들을 배신하고 상처입힌 것을 깨닫고 후회하며 지냈다. 이러한 후회를 뒤늦게라도 유키토에게 모두 털어놓으며 자신의 진심을 증명하겠다고 모든 것을 주겠다고 말한 뒤 성관계 직전으로 간다. 히나기의 이런 모습에 유키토는 방어기제마냥 망가지고 부서지는 것을 고수하려고 하면서도 잊었던 기억과 감정들이 돌아오는 것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고[61], 혼란 속에서 힘들어하는 유키토를 본 히나기는 필사적으로 유키토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그런 진심이 통했는지, 유키토는 가까스로 진정하고 히나기를 보고 '스즈리카와 씨'가 아니라 '히나기'라고 부른다. 히나기는 그런 유키토를 보며 다행스러워하고, 다시금 자신이 유키토를 좋아하는 마음을 한껏 표현하며 그에게 안긴다. 다만 결과적으로 성관계까진 가지 않았고, "예전 같은 사이로는 돌아갈 순 없지만, 친구라면 생각해 보겠다." 라는 유키토의 말을 듣고서 한가닥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62]
유키토와의 사이가 소꿉친구로 돌아온 이후로는 그에게 솔직하게 부딪히고 있으며 3년만에 여름축제에 같이 갈 약속도 잡게 된다. 중1때 부끄러워서 손 잡는걸 거부했던 적이 있었던 만큼 그때 솔직하게 대하지 못했던 걸 만회하기 위해서 유카타도 3년전의 그 복장으로 입고 갔으나 하필 가는 길에 예전에 잠깐 사귀었던 요시카와와 그의 친구들을 만나버린다. 그리고 자기를 꼬시려 드는 그들을 피하다가 그만 유키토와의 약속시간에 늦어 버린다. 과거 같으면 그대로 포기하고 집에 돌아갔을 히나기였으나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유키토라면 집에 돌아갈거라는 생각에 그의 집앞에서 기다렸다가 바람 맞아서 조금 실망한 채로 귀가하던 유키토와 만나 솔직하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줬고, 유키토는 '야생 소꿉친구'를 주웠다면서 자기방에 데려와서 다친 발도 치료해주고 그녀를 집에까지 바래다 주면서 이전 같은 파국을 회피한다. 히나기의 이야기를 들은 유키토는 얼마전 온천에서 만났던 변호사 '쿠온'에게 상담받고 여차하면 도와달라는 부탁을 해둔 상태.
- 스즈리카와 히오리
히나기의 여동생. 중학교 2학년. 14세. 유키토를 자신의 진짜 오빠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미래의 형부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원래는 유키토가 첫사랑이었지만, 언니와 유키토가 서로 좋아하는 걸 알게 된 후 유키토와 가족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언니와 유키토 사이를 응원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언니인 히나기가 학교에서도 유명했던 어느 날라리 선배와 사귀다가 따먹혔다는 거짓 소문이 퍼지게 되고, 그제서야 둘이 헤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63] 이후 부모님과 함께 히나기를 규탄했으며, 그 날라리 선배의 아이를 임신했냐고 갈궜다. 결과적으론 거짓이었지만 히나기가 이런 일을 벌인 계기를 듣게 되자 당연히 언니에게 화를 냈고, 그날 이후 한동안은 언니를 경멸하며 지냈다.[64]
지금까지 유키토가 중학생인 그녀의 공부를 봐주고 있었지만[65] 그가 히나기와 헤어진 이후 그 관계가 완전히 끊어졌다. 이에 대해 유키토에게 서운한 감정을 약간 가지고 있지만, 히나기가 한 일을 알기에 이해는 하고 있다. 나중에 부모님과 협력하여 언니인 히나기가 유키토에게 성관계를 하도록 만들어서 원래 관계로 회복되도록 할 계획을 세우기도 하는데, 유키토는 거기에 응하지 않았다. 그래도 히나기가 필사적으로 노력한 덕분에 둘의 사이가 조금씩 돌아가기 시작했으니 히오리 입장에서도 만족할만한 결과인 셈.
- 히나기의 부모[66]
둘 다 유키토와 사이가 좋았으며, 특히 아버지의 경우 휴일마다 유키토와 캐치볼을 하는 등 유키토를 진짜 아들로 생각할 정도였다. 그래서 유키토를 아예 사윗감으로 점찍고 있었는데, 딸인 히나기가 똥볼을 거하게 차버리면서[67] 딸을 불러 심하게 야단쳤고 어머니는 그대로 주저앉아 울었다.[68]
마지막 희망으로 유키토가 담임교사의 부탁으로 딸인 히나기에게 유인물을 전해주러 집으로 찾아오자 그녀의 방으로 유인해서 히나기가 유키토와 성관계를 하게 만드는 계획을 세웠지만, 유키토는 이에 응하지 않자 허탈함을 느낀다. 다만 유키토가 히나기에게 친구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괜찮다면 해도 좋다고 말해 한가닥의 희망을 가지고 있다.
5.3. 학생
- 카미시로 시오리(Shiori Kamishiro/神代汐里[かみしろしおり])
유키토의 동급생. 서적판 1권의 오른쪽 인물. 쇼요(逍遙) 고등학교 1학년. 16세. 유키토의 트라우마 4.
중학교 때 유키토랑 친하게 지내던 여자 농구부원. 이 때만 해도 남녀 농구부 모두 대충 활동했지만, 열성적으로 농구에 임하는 유키토의 등장으로 부원들이 고무되었고 그 결과 남자 농구부가 지역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자 그녀는 유키토를 향해 전국대회에서 이기면 사귀자고 자신이 먼저 고백했다. 그런데 이걸 자신의 친구들이 놀리자 부끄러웠던 나머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뱉어버린다.[69]. 그런데, 그 말을 마침 체육관에서 나오던 유키토가 들어버렸다. 죽은 눈을 하고 있는 그의 표정을 본 시오리는 패닉 상태에 빠졌고 유키토는 그 사이에 시오리를 무시하고 나가버린다.[70] 이후 하굣길에서 그에게 고백에 대한 대답을 물었지만, 거짓고백을 했다는 유키토의 비난과 함께 당연히 거절당했다. 이에 시오리는 당혹감과 후회로 정말로 진심이었다며 그때의 일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려 하지만, 유키토는 이를 외면한다. 이에 급히 유키토를 붙잡으려다가 발을 헛디뎌 육교 계단에서 떨어지고, 그런 시오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유키토는 손목을 다쳐 한동안 농구를 할 수 없게 된다. 그로 인해 유키토는 대회를 나갈 수 없게 되었고, 시오리는 자신이 유키토가 앞으로 나아갈 기회를 뺏어버렸다며 후회하게 되었다.[71][72]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자 유키토와 같은 반이 되었는데[73], 히나기와 마찬가지로 유키토에게 무시당했다.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또 고백했지만, "또 거짓고백이냐?"라고 무시당했다. 이후 유키토에게 했던 거짓고백의 책임을 지고자 고등학교 때는 농구와 담을 쌓고 지내려고 했지만, 원래 농구부원인 유키토를 꼬시기 위해 선수 대신 남자 농구부의 매니저를 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유키토를 다시 한 번 꼬셨지만, 또다시 거절당했다. 이후 관계가 좀 개선되어, 유키토로부터 브로치를 선물받는다. 브로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히나기에게 줄려고 했지만 히나기는 자신은 자격이 없다면서 거부하는 바람에 아직도 시오리가 보유 중이다.[74]
- 샤카도 안야(Shakado Anya/釈迦堂暗夜[しゃかどうあんや])
유키토와 같은 반인 여학생. 숫기 없는 아싸 캐릭터로, 좋아하는 것은 파충류. 아싸지만 어째 귀여움을 받으며 반의 마스코트로 대해지고 있다.
- 미호 코우키(Kouki Mihou/巳芳光喜[みほうこうき])
유키토의 동급생. 상당한 미남. 쇼요(逍遙) 고등학교 1학년. 16세. 스쿨카스트 상위권에 속해 있으며, 유키토의 첫 남성 친구. 첫날부터 담임에게 개겨서 유명해진 유키토에게 관심을 보이고 다가오는데, 유키토는 자신을 이용하여 들러리로 이용하려고 한다고 여겨 거절하고 멸시한다. 그래도 끈질기게 유키토에게 붙어서 결국 친해졌으며 유키토가 그나마 교류하는 몇 없는 인물이다.
사실은 중학교 시절에 다른 학교 농구부였으며, 중2때 유키토가 속한 약소팀에게 패한 적이 있었다. 패배 이후 재전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으나, 중3시절 유키토가 농구를 그만두는 바람에 겨루지 못했다가 고등학교에서 재회하게 된 것. 고등학교 진학 후 농구부에 들어가게 되며, 유키토를 농구부로 끌어들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사쿠라이 카나(Kana Sakurai/桜井香奈)
유키토의 동급생. 쇼요(逍遙) 고등학교 1학년. 16세. 스쿨카스트 상위권의 여자로 여러 가쉽계의 이벤트를 좋아하고, 입학 초부터 여러 문제를 일으킨 유키토를 흥미롭게 본다. 유키토가 부르는 별명은 엘리자베스.
- 미네다 미키(Miki Mineda/峯田美紀[みねだみき])
유키토의 동급생. 쇼요(逍遙) 고등학교 1학년. 16세. 갸루이며, 가벼워 보이지만 불량학생은 아니다.
- 타카하시 카즈나리
유키토의 동급생. 쇼요(逍遙) 고등학교 1학년. 16세. 축구부 에이스. 유키토에게 운동에서 신체를 움직이는 법을 배웠고 덕분에 1학년이면서 레귤러로 선발되게 된다.
- 이토
유키토의 동급생. 쇼요(逍遙) 고등학교 1학년. 16세. 정확한 이름은 불명. 카미시로 시오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남자. 그녀가 남자 농구부의 매니저가 된다고 하자, 농구부에 입단하려고 했지만, 유키토에게 거절당한 그녀가 가입 보류라고 하자 낙심한다.
나중에 유키토에게 시오리를 걸고 농구시합을 하는데, "그녀는 물건이 아니라서 내기의 대상이 될 수 없어!" 라고 일갈하는 유키토에게 시합에서도 패배한다. 그것을 카미시로 시오리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목격해서 망신을 당했다.[75]
- 소마 쿄카(Kyoka Soma/相馬鏡花[そうまきょうか])
쇼요(逍遙) 고등학교 2학년. 유키토의 1학년 선배이자, 코코노에 유리의 동급생. 17세. 유키토가 부르는 별명은 '여신(女神) 선배'. 점심시간에 유키토가 교정 뒷뜰에서 혼자서 빵을 먹고 있을 때, 어떤 상급생 남자에게서 고백받고 있었으나 고백을 단칼에 거절하고 대신 주변에서 혼자 빵 먹고 있는 유키토에게 다가가서 그에게 대쉬한다. 유키토가 ‘지금은 점심시간이라서 빵 먹는거 말고는 관심없다’고 말하자 순간 자존심이 상하여 제발 빵 말고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한다. 그 후, 점심시간에 항상 그 장소에 와서 빵을 먹는 유키토를 만난다. 유키토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빗대어 '여신 선배'라고 부른다[76].
만날 때마다 유키토에게 무시(?)당하긴 하지만, 그래도 작중 등장한 여성들 중에선 몇 없는 유키토에게 친절하고 상처도 주지 않은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유키토도 소마에게 경계심을 심하게 품지 않고 제법 편하게 대하는 편. 다만 유키토에게 여자 취급을 못받는 게 자존심 상했는지, 유키토를 함락시키려고 온갖 유혹을 하는 중이다.
유키토의 누나인 코코노에 유리와 같은 반이기도 하다. 나중에 유키토가 학생회장인 케도우 무츠키에게 누명을 쓰고 가출한 다음 날에 그 케도우 무츠키에게서 "당신에게 누명을 씌운 벌로서, 당신의 성노예가 될게. 나와 H를 해도 좋아!"라는 말을 듣고서 그 자리에서 도망친 유키토를 만나서 위로를 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그녀에게는 유능한 민완변호사인 사촌언니가 있는데, 그 사촌 언니는 유키토 가족이 모처럼의 휴가를 기념해서 간 온천 여관에서 술에 취해 노숙했다가 유키토의 도움을 받았는데 유키토의 옷에다가 토하는 기염을 보였다. 누나인 코코노에 유리와의 관계가 조금 개선되어 그녀의 조언에 귀를 귀울이기 시작했는데, '낯선 여자를 조심하라'에 그냥 지나치려고 했지만, 그녀가 끝까지 붙잡자, 할 수없이 우롱차와 토하는 약을 억지로 먹이고는 그녀의 방까지 부축했다. 그 와중에 자신의 방으로 가면서 "날 따먹으려고?! 전자발찌가 그립냐?!"등의 진상을 부렸다. 날이 밝고 유키토의 가족과 대면했는데, 어째서인지 유키토의 어머니인 코코노에 오우카와 구면인듯 하다.
그 날 저녁에 유키토네 가족과 있었던 일을 사촌인 소마 쿄카와 통화했는데, 유키토와 소마 쿄카가 같은 학교인 걸 안 그녀는 유키토의 이름을 아냐고 쿄카에게 물었고 당연히 소마 쿄카는 경악했다.
- 케도우 무츠키(Mutsuki Kedou/祠堂睦月[けどうむつき])
학생회장. 18세. 쇼요(逍遙) 고등학교 3학년. 쿨데레이고 정의감이 강하지만 항상 말보다는 손이 빨라서 자폭하는 일이 많으며 심각한 뇌근육이다. 그리고 유키토의 트라우마 5.
자신의 친구이자 부학생회장인 미쿠모 유미가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오지만, 정작 치한은 놓치고 그 치한을 제지하려던 유키토를 되려 치한으로 몰아서 역무원에게 데리고 간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피해자 미쿠모 유미와 또다른 증인[77]이 나서서, 유키토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자 난감한 처지에 놓인다. 유키토는 화가 나 이제부터는 누가 위험에 처해도 간섭 안한다고 외친 후, 그대로 학교를 째고 바닷가로 가 버린다.
학교에 도착한 후, 급하게 유키토를 찾아서 사과하려고 하지만 이미 유키토는 학교를 짼 후였다. 2학년 교실로 와서 그의 누나인 코코노에 유리를 찾아낸 후 급하게 유키토에게 전화를 거는데, 바닷가[78]에 있다는 말을 듣고 그가 자살한다고 오해해 또다시 멘탈붕괴에 빠진다. 그러나 유키토가 다음날 학교로 돌아오자 정신을 차리고는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자신이 유키토의 성노예가 되겠다고 선언하며 유키토에게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했는데... 이에 유키토는 "변태! 색녀다!" 라고 하며 도망친다. 이 일로 유키토에게는 '학생회장을 조교해 노예로 만든 귀축 남자!'라는 별명이 붙었고 그 소문으로 인해 학생회장인 케도우 무츠키를 짝사랑하던 백합녀 도조 에리카가 말도 안되는 소문을 사실로 생각하고, 현 의원인 아버지[79]에게 유키토를 제재하려고 부탁했고 그 결과 유키토는 근신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무츠키가 에리카의 뺨을 때리고 욕을 했고, 때마침 유키토가 친하게 지내는 이웃집 여자인 히미야마 미사키가 자신의 아버지이자 거물 정치인인 히미야마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그 현 의원(도조 히데오미)을 제재하자 사태가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결국 히미야마 전 의원에게서 "너는 직위를 이용해 무고한 학생을 정학으로[80] 몰아넣었으니, 다음 선거에 공천은 없을 줄 알아라! 수고!"라는 말을 듣고는 학교로 달려와 근신처분을 풀라고 지시, 교장도 파랗게 질려 유키토의 처분을 기다리는데 유키토는 일단 모두에게 욕설을 날린 뒤, 도조 에리카와 그 도조 현 의원은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했고, 교장은 감봉 6개월. 그리고, 학생회장인 케도우 무츠키와 도조 에리카에게는 자신의 친구가 되어 달라고 했다. 이후 케도우 무츠키는 진짜로 유키토에게 반해서, 유키토를 쫓아다니는 한편, 유키토의 누나인 코코노에 유리를 보고는 "안녕, 시동생!"이라고 말을 걸자, 유리는 "누가 시동생이야?!"라고 맞받아친다.
운동관련으로는 유키토와 맘이 맞았는지 여름방학 때 아침에 함께 조깅하기도 하며 복근이 유키토의 취향적중인지 작중 자기 복근 만지게 해주겠다고 하면서 유키토를 꼬시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대화 중에 유키토가 '나도 옛날에 누군가에게 끌려간 적이 있다'라는 말을 했고 거기에 뭔가 이상한 기척을 보이더니, 유키토와 헤어지고 나서 그 사건에 대해 뭔가 아는 낌새를 보였다. 이때 아예 1인칭까지 바뀌는 걸로 봐서 과거에 뭔가 트라우마가 될 정도의 사건을 겪었고 거기에 유키토가 엮여 있는 모양새.
- 미쿠모 유미(Yuumi Mikumo/三雲裕美[みくもゆみ])
부학생회장, 쇼요(逍遙) 고등학교 2학년. 17세, 유키토의 의붓누나.[81]
유키토가 이모인 세츠카의 집에서 자고 바로 통학하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등교할 때 처음 등장한다. 이때 어느 중년 남자로부터 치한 행위를 당하던 중[82] 유키토에게 도움을 받는다. 그런데 이때 돌연 나타나 유키토를 치한으로 착각한 자신의 친구인 케도우 무츠키로 인해 유키토가 치한으로 몰리고 만다. 다행히 그가 치한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유미는 그것을 증명했지만, 이미 인간불신이 되어버린 유키토는 "이제 다시는 남을 돕는 행위를 안 한다." 라며 그대로 학교를 무단으로 결석한다.
은혜를 원수로 갚은 이 상황에 친구인 무츠키와 함께 유키토의 반을 찾아가 사과하려 했지만[83] 유키토는 학교를 무단으로 결석해 버리고 바닷가로 가 버렸다. 이에 "자살하려고 하는 거냐?" 라며 불안에 휩싸였지만, 다행히 유키토가 돌아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 날 유키토가 학급으로 돌아오자, 일을 이렇게 만든 벌로서 자신이 직접 유키토의 성노예가 되겠다고 하는 무츠키를 꽁꽁 묶어서 데리고 간다. 그런데 이 일로 또 다시 어느 백합녀에 의한 '학생회장을 성노예로 삼은 악질범'이라는 유키토에 대한 무고사건이 터지게 되고, 이에 유키토가 억울하게 근신처분을 당하게 되자 아예 뒷목을 부여잡는다.
유키토가 자신의 의붓아버지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매우 기뻐했으며, 의붓아버지인 미쿠모 시운이 유키토를 데려와서 함께 살자고 자신의 가족들에게 제안했을 때 가장 적극적으로 찬성하여 시운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84] 하지만 양육권을 가진 유키토의 친모인 오우카의 반대로 그것은 무산되었고,[85] 대신 학교에서 둘이 만나 서로 누나와 동생으로 인정하게 된다. 그 이후 유키토를 만날 때마다 누나로서 용돈 500엔씩 준다.[86]
- 도조 에리카
유키토의 선배. 18세. 쇼요(逍遙) 고등학교 3학년. 케도우 무츠키를 좋아하는 백합 기질이 있는 소녀. 그리고 유키토의 트라우마 6. 여자이면서도 같은 여자인 학생회장 케도우 무츠키를 짝사랑하는 백합 취미를 가졌다.
케도우 무츠키가 유키토에게 씌웠던 누명으로 인해 잠시 정신이 혼란하여 학교를 짼 후 다음날 등교한 유키토를 향해, "내가 책임지고 당신의 성노예가 되겠다"라고 말하자, 유키토가 그녀를 협박해 성추행을 하는 귀축으로 오해하고는 현 의원의 정치가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유키토를 제재해 달라고 부탁한다. 지극한 딸바보인 도조 현 의원은 교장에게 전화를 걸어 유키토를 근신처분시킨다.
하지만, 여당의 숨은 실력자이자 은퇴했긴 했지만 자민당의 간사로 있는 거물급 정치인인 히미야마 전 국회의원에게서 "직위를 이용해 죄없는 학생을 정학시킨 네놈에게 다음 선거의 공천은 안 주겠다."라는 전화를 들은 아버지가 학교로 찾아와서 유키토를 급히 찾는 것을 보고 약간 의아해 한다.
자신이 짝사랑하던 케도우 무츠키가 급히 찾아와 그녀에게 이번 일의 진상을 묻자 자신이 그랬다고 인정하면서 그녀에게 그런 귀축은 자신이 확실히 제재해 줄 테니 걱정말라고 대답했는데, 이에 격분한 무츠키는 그녀의 뺨을 때리면서 욕설을 하고는 그녀에게 사실관계를 설명해 주자 망연자실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나중에 찾아온 유키토가 그녀에게 벌을 주는데,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자신과 친구가 되어 달라고 하는 것. 이에 최소 퇴학과 엄청난 위자료를 각오하고 있었던 그 부녀는 엄청 감동한다. 그 후로 개과천선했는지 유키토의 평판을 올리려 애쓰고 타인에게 상냥해져서 성녀 선배라 불리게 된다.
- 요시카와 토시야
소꿉친구인 스즈리카와 히나기가 중학교 2학년때 사귀었던 축구부 남성. 현재는 다른 학교로 전학. 17세. 고교 2학년. 아주 경박한 날라리. 중학교때 히나기와 사귄지 2주가 되자 자기 집에 아무도 없다면서 그녀를 데려가 따먹으려고 했다. 하지만 히나기는 정신이 사나워서[87] 그걸 거부했고 강제로 그녀에게 키스하려다 거부당하고 헤어졌으며 히나기는 그날 바로 이별을 통고하고 그와 헤어졌다. 그 보복으로 "나는 스즈리카와 히나기를 따먹었다!"라며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다녔다.
이 일로 인해 히나기는 여동생만이 아니라 그녀의 부모님까지 유키토와 헤어진 것을 알았고 그로 인해 히나기는 가족들의 엄청난 비난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러나 요시카와 자신 또한 이 발언으로 인해 자신이 그녀에게 강간 미수를 했다는 것으로 간주되었고, 이로 인해 학교에서의 입지도 좁아져 반강제로 전학 조치되었다.
1학년 2학기가 진행중인 웹소설 연재분에서는 여름 축제에서 우연히 히나기와 다시 만났으며 다시 꼬셔볼려다가 히나기가 도망가서 실패하고 과거에 따먹지 못한 걸 아쉬워하면서 다시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 마침 쇼요 고등학교 학원제 초대장을 얻은지라 유키토 일행과 충돌이 거의 확실한 상태. 심지어 같은 고등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는 3인조중 한명이 유키토와 알고 지내는 축구부 선배의 여친을 NTR하고는 먹버한 개쌍놈인지라 어그로가 몰리는 중이다.[88]
5.4. 교사
- 교장
정확한 정보없음. 성명 불명. 전혀 등장이 없다가, 유키토가 '학생회장을 조교해 성노예로 만들었다'는 헛소문을 믿은 백합녀 도조 에리카가 현 의원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간곡히 부탁해서 제재를 원하자, 그 현 의원이 교장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엄청나게 자기 몸보신에 능한 사람이고, 권력에 아첨하는 사람이다.
집권 여당의 간사인 히미야마 전 의원에게 "무고한 학생을 직원을 사용해 정학시켰으니 넌 이제 우리 당 공천 못 받을 줄 알아!"라는 질책을 들은 후, 도조 현 의원이 급하게 찾아왔는데, 유키토의 근신처분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추태를 부려 거기에 모인 히로인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일이 끝난 후, 유키토에게는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 대신, 감봉 6개월의 처벌을 받는다. 그리고 학교에서 유키토와 마주치기라도 하면, 즉시 꼬리 말고 도망친다.
- 후지시로 사유리(Sayuri Fujishiro/藤代小百合[ふじしろさゆり])
유키토의 담임교사. 나이는 불명. 처음으로 교사가 된 것은 아니지만, 담임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89] 첫날부터 "자신은 누구와도 어울릴 생각도 없고 날 귀찮게 하지 말라!"라는 엄청나게 개성적인 자기소개를 한 유키토를 보며, "문제아!" 라고 호칭했다. 다만 나중에 유키토의 사정을 듣고 '세상에! 그런 말을 할 정도로 애가 망가졌단 말야? 으... 내가 정말 미친 짓을 했네!!'라고 당황하며 자책한다.
유키토가 치한 누명과 함께 그대로 학교를 째고는 바닷가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혹시 문제아 취급을 해서 그런거 아닌가?'라며 불안해 하다가 유키토가 돌아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나중에 유키토가 또다시 학생회장을 조교해 성노예로 만든 귀축남이라는 오해를 받아 정학처분(사실은 근신)을 당하게 되고, 그것이 오해라고 현 의원과 교장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자 유키토의 마음이 이해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유키토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이후 유키토가 겪은 상처를 모두 알게 되자 '이 정도로까지 애가 망가졌을 줄이야! 어째서 저런 큰 상처만 그 애에게 온 거야?'라고 기겁과 걱정을 하면서 유키토를 걱정하며 방학을 앞두고 유키토에게 "만약 네가 사고를 당해 죽는다면, 이 학교 안에서 너를 따라 죽을 여자가 여럿 있으니 제발 몸조심해라."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하며 걱정했다.
유키토의 기행과 그를 따라다니는 사건사고 때문에 바람잘 날이 없긴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유키토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으로 대해주는 등 바른 교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유키토가 엮이는 사건들이 하나같이 폭탄급이라서 여러모로 고생이 잦다.
- 산죠지 스즈카(Suzuka Sanjoji/三条寺涼香[さんじょうじすずか])
유키토의 초등학교 시절 담임 → 쇼요 고등학교의 선도부 교사. 유키토의 트라우마 7. 안경을 쓴 30대 중반의 여교사이자, 1학년 학년 주임이고 선도부 교사이다. 유키토가 도조 현 의원의 압력으로 근신처분을 당하게 된 곳에서 등장한다. 진상을 알게 된 후에 교장을 아주 멸시했으며, 유키토를 동정했다.[90]
그런데, 그녀는 사실 8년 전에 유키토가 다니던 초등학교 2학년의 담임이었으며 현재 유키토가 의지하는 어른 중 하나인 히미야마 미사키는 이 당시 유키토의 반에 찾아온 교생이었다. 게다가 현재의 유키토는 전부 잊어버렸으나 이 당시 유키토에게서 아주 큰 사건이 벌어졌다. 반 친구들 중, 누군가 고의로 교생인 히미야마 미사키의 화장품 세트를 훔치다가 사람들이 오자 무의식적으로 유키토의 책상 안으로 집어넣었고, 유키토의 책상 속에서 화장품이 발견되면서 당시 담임이던 스즈카와 미사키는 유키토가 범인이라고 단정해 계속 사과하라고 강요했다. 하지만, 유키토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도리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91]
게다가 반 아이들 역시 유키토가 범인이라고 단정하고 괴롭히고 물건을 빼돌리는 등 괴롭힘을 가하기 시작하고, 담임인 스즈카와 교생인 미사키는 그걸 막지 못한 채 방치해 버린다. 이에 유키토는 반 아이들과 자신에게 거짓증언을 강요한 산죠지 스즈카와 히미야마 미사키는 적으로 선포하고, 자신을 괴롭히던 반 아이들 모두의 신발을 빼돌려 연못에 빠뜨려 신을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적반하장으로 화가 난 아이들이 단체로 유키토에게 폭행을 가하게 되는데 유키토는 처음엔 맞기만 하면서 버티다가 반 아이들 중에서 자신을 괴롭혀 온 놈들한테 반격하여 반쯤 죽여 놓는다. 알고 보니 유키토는 정당방위가 될때까지 버티고 있었던 것. 유키토는 자기를 때리던 남학우들을 반 죽여 놓여 놓은 후 "더 때려라!"라고 선동했던 여학우까지 때리려고 했지만, 마침 나타난 교장 선생님[92]의 등장으로 멈추게 된다.
유키토는 교장선생님에게 도난 사건이 있었던 날 마지막에 귀가한 학생을 봤는지 물어보고, 사정을 알게 된 교장의 증언으로 인해 화장품을 훔친 사람은 다른 학생으로 밝혀지게 된다. 범인은 동급생 중 한명으로, 본인 말로는 빌리려고 했는데 그때 히미야마 미사키가 돌아오는 바람에 급하게 유키토의 책상에 넣었고 그로 인해 유키토가 범인으로 몰렸던 것이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해당 학생은 제대로 폭발한 유키토에게 쳐맞았고, 스즈카는 진실을 알리려고 했던 유키토를 믿어주지 않고 외면했기에 유키토를 제지하지 못하고 결국 유키토에게 있어 또 하나의 상처를 남긴 사고를 치고 만다.
아무튼 그 사건 이후 사건의 수습을 위해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야 했고[93], 학생들이 갑자기 손바닥 뒤집듯 뻔뻔스럽게도 유키토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웃으며 접근하자, 이미 그 사건으로 인간불신이 크게 터져 그들에게서 역겨운 감정을 느낀 유키토는 그들을 모두 무시하고는 소풍, 운동회, 합창 콩쿠르를 모두 결석했다.[94] 당연히 스즈카도 유키토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고, 교생실습 기한이 끝난 미사키가 마지막으로 용서를 구해보지만 이조차도 유키토가 무시해버린다. 그리고 이 일은 그녀에게 있어 평생의 마음의 상처이자 원죄로 남아 그녀를 괴롭혔었고 세월이 흐른 현재에 와서 유키토와 재회하게 될 때에도 유키토가 그럴 사람이 아님을 믿고 그를 옹호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인 지금, 유키토의 성노예 사건이 유키토의 무죄로 확인된 후 그녀는 유키토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서 과거의 앨범을 보여주고 옛날에 있었던 일을 모두 밝히고 사과하며 유키토의 처분을 기다렸는데, 뜻밖에도 유키토는 이미 지난 일이라고 하며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95] 여담으로 그 사건 이후로는 히미야마 미사키와는 같은 아이에게 상처를 준 동병상련이 되어 쭉 교우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웹연재 외전인 결혼상담소 에피소드에 따르면 유키토와 접한 이후로 남자 취향이 완전히 유키토가 되어 버렸다. 결혼상담소에 요청한 남성 대상이 10대, 상냥할 것, 교우관계 넓음 등등 누가 봐도 유키토다.
히미야마 미사키(Misaki Himiyama/氷見山美咲[ひみやまみさき])[96]
유키토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이웃집으로 이사온 여성. 그리고, 유키토의 트라우마 8. 우연한 기회에 유키토를 만나서, 그가 짐도 들어주고 안내도 해 주어서 친해지게 되었다. 급기야 유키토를 집에 초대해서 차도 대접하고, 유키토가 그녀의 방에 컴퓨터를 설치해 주는 등 가깝게 지내서 인간불신인 유키토가 의지하는 몇 안되는 어른 중 하나가 되었다.[97] 본인도 유키토에게 뭔가 있는지 상당히 잘 대해주며 과격하다 싶을 정도로 육체적인 어프로치를 자주 한다.
그러나 사실은 과거 유키토의 초등학생 시절, 그의 학급에 교생 실습을 온 대학생이었다. 어느 날, 자신의 화장품을 분실했는데 그게 유키토의 책상 안에서 발견되자 모두와 함께 유키토를 범인으로 몰았고, 진상이 드러난 후 그에 따른 후폭풍을 감내해야만 했다. 한 학생을 파멸로 몰아넣었다는 죄책감과 사건 수습 때문에 멘탈이 무너지면서도 어떻게든 실습 마지막 날까지 버티고, 교생실습이 끝나는 마지막 날 편지를 써서 진심으로 유키토에게 용서를 구했음에도 이미 닫혀버린 유키토의 마음에는 닿지 않고 외면받는다.[98] 결국 이 일로 인한 죄책감 때문에 마음이 무너져버린 그녀는 교사를 포기하게 되었고, 이후 여관집 아들과 연애해서 결혼할 뻔 했지만 상대방의 어머니가 그들의 사이를 반대하여 헤어졌다.
그러다 그 남자가 부인과 이혼하고[99] 히미야마 미사키를 다시 찾아왔지만, "당신은 여관을 살리기 위해 또다시 나를 이용하는 것 아니야?"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손절해버렸다. 이후 현 의원의 압력으로 인해 유키토가 억울하게 정학 처분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자 집권 여당의 실세인 아버지를 통해 "진정한 빽이 뭔지 보여주겠다"라면서, 전 국회의원인 아버지를 통해 그 현 의원을 참교육하고 유키토를 구해내었다.
유키토가 의지하는 어른들 중에서는 정상인이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 사람도 유키토에게 상처를 준 경험이 있기에 독자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좋게 평가하기도 애매한 편이다. 다만 유키토가 스즈카에게 보이는 태도를 보면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고 중학교에서 큰 사건들을 연이어 겪다 보니 감정이 더 크게 무뎌지면서 사건을 잊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전 국회의원인 아버지를 통해 유키토를 구해냄으로서 속죄 자체는 했기도 하고 말이다...
다행히 유키토의 응원 덕분에 학원 강사로서 다시금 교사를 하기로 다짐했으며, 1학년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유키토를 불러 그때 유키토가 받지 않았던 편지와 함께 진심을 담아 사과하게 된다. 유키토는 자기 때문에 멀쩡한 사람이 꿈을 접었다는 것에 이를 알자마자 미사키에게 사과했는데, 미사키는 유키토의 사건이 아니었어도 어딘가에서 부러졌을 거라면서 유키토와 다시 만난 덕분에 자기를 돌아 볼 수 있게 되었다면서 그에게 거듭 사과했다. 그리고 학원 강사로서 교사에 복귀하기 전에 연습에 동참해달라고 해서 유키토에게 학생 역할을 부탁하는 등 관계가 크게 개선되었다. 다만 열심히 하다가도 평소대로 육체적 어프로치를 날리는 바람에 연습이 제대로 안 되는 모양.
5.5. 기타 인물
- 도조 히데오미
일본의 광역 지방자치 단체의 현 의원[100]. 연령 불명.
유키토 일행이 재학 중인 학교의 OB[101]. 그리고, 지방자치 단체 의원 중 현 의원이자 교육위원회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다.
지독한 딸바보로 딸 도조 에리카가 흠모하는 학생회장인 케도우 무츠키가 '자다 봉창 두드리는 소리'[102]를 하자, 충격을 받은 에리카가 유키토가 무츠키의 약점을 잡아서 그녀를 욕보이려고 하는 걸로 착각해 현 의원이자 아버지인 그에게 이 일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이 양반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교장에게 유키토를 정학 또는 퇴학시키라고 말한다. 교장은 이에 응했지만, 아무런 증거도 없고 무엇보다도 당사자인 유키토와 피해자로 지목된 무츠키가 사태를 전면 부정해서 일단 근신 처분을 시켜놓는다. 그런데, 자신이 속한 집권 여당의 은퇴한 전 의원이자 간사인 히미야마 전 의원에게서 "무고한 학생을 정학시킨 네놈에게 다음 공천 취소!"라는 말을 듣고선 급히 유키토를 찾았지만, 유키토는 이미 근신처분을 당해 학교에 오지 않는 상황. 교장에게 "왜 정학시켰냐?"라고 물었고, 이에 교장은 "당신이 하라고 시켰잖아요?"라고 서로 책임전가를 하는 추악한 상황을 야기한다.
유키토에게서 거액의 손해 배상 및 딸 도조 에리카의 퇴학, 자신의 의원직 사퇴까지 각오했지만, 뜻밖에 유키토가 그것을 부정하고 자신에게 학교 내에서 해명 및 에리카에게 자신의 친구가 되어 달라고 하자 엄청나게 감동한다.[103]
- 히미야마 전 국회의원
정확한 이름 불명, 유키토의 이웃집 여성인 히미야마 미사키의 아버지. 내각 관방장관[104], 후생노동성 대신[105]을 역임한 후 은퇴해서 놀고 있지만, 집권 여당의 간사로서 파워는 막강하다.
이쪽은 도조 히데오미보다도 더한 딸바보로서 역시 딸 히미야마 미사키의 연락을 받고서 현 의원인 도조 히데오미에게 "권력을 이용해 무고한 학생을 정학시킨 네놈에게 다음 선거의 공천은 없다. 수고!"라고 압력을 넣어 도조 히데오미를 아연실색하게 한다.
이쪽도 도조 히데오미처럼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딸의 말만 듣고서 그런 명령을 내리긴 했지만, 유키토는 실제로 무죄였기에 결과적으로 집권 여당이 거대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걸 막을 수 있었다.
- 우나바라 미키야
여관 '우나바라'의 후계자. 히미야마 미사키의 전 약혼자. 30대 초반. 전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우나바라 여관의 경영자이자, 유키토가 의지하고 있는 히미야마 미사키의 전 약혼자이다. 그녀와 헤어지고, 어머니가 점찍어 둔 어느 여성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게다가 후계자로 지목하려던 아이도 그녀가 데려가 버렸다.
이혼 후 여관의 후계자의 자리를 위해 예전에 히미야마 미사키와의 결혼을 반대하던 어머니를 겨우 설득해서, 그녀와 재결합하려고 그녀를 찾아가나, 되려 그녀에게서 냉담한 대답을 들었고, 때마침 그녀의 컴퓨터 수리를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아온 유키토를 의심스럽게 쳐다본다. 몇 개월 후, 유키토의 가족이 가족간의 화합을 목적으로 온천 여행을 떠난 곳이 바로 이 여관. 유키토를 만나자마자 그와 미사키의 관계를 물었고, 아무런 사이가 아니라는 대답과 함께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 자신의 과거를 유키토에게서 질타당했다.
- 코즈카타 쿠온
소마 쿄카의 사촌 언니인 민완 변호사. 유키토 가족이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우나바라' 여관에 놀러갔을 때 만났다.
유키토가 여관 주변을 산책하다 만났는데 이때 만취상태에 남자에 대한 욕을 하다가 유키토와 눈이 마주쳤고 술김에 유키토에게 실랑이를 하다가 앞면에 구토를 해버렸다. 사람 좋은 유키토는 그녀를 버리지 못하고 물까지 먹이면서 그녀의 방을 수소문하여 데려다 주었는데 그 와중에 참지 못하고 실금까지 해버려서 앞뒤로 유키토를 더럽혀 버리는 일을 저지른다. 이때의 경험이 지나치게 강렬해서 유키토에게는 '요괴안면구토실금 빌어먹을 BBA'라는 요상한 별명으로 불렸다.
아침에 정신 차리고 나서는 자기가 어떻게 방에 돌아온건지도 헷갈려 하면서 술김에 남자하고 사고쳤구나 하면서 고민하다가 방 밖으로 나왔다가 유키토와 재회. 직업병인지 유키토가 자기와 성관계를 하고 약점 잡으려고 사진이라도 찍은게 아닌가 하고 휴대폰을 보여달라고 했고 반 억지로 뺐어서 보다가 휴대폰을 떨궈서 액정을 박살냈다. 아무튼 유키토가 자기를 순수하게 도와줬다는 것을 알고는 사과하면서 이런저런 민폐를 끼쳤으니 휴대폰을 포함해서 반드시 갚아주겠다면서 명함을 주고 교우관계를 가지게 된다.
변호사 업계에서는 마돈나 라든지 여신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 덕에 나중에는 여신 선생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중이다. 히나기가 토시야와 재회하고 이 사실을 유키토에게 알려주자 거기에 대한 대응으로 쿠온에게 히나기의 연락처와 함께 여차할 때 대응을 부탁한 상태.
- 니노미야 미오(Mio Ninomiya/二宮澪[にのみやみお])
여대생. 20대 초반. 유키토가 지하철에서 치한 혐의로 누명을 썼을 때, 증인으로 유키토가 치한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준 인물. 이때의 인연으로 유키토에게 신뢰받는 몇 없는 인물이 되었으며, 서로 연락처를 교환했다. 그 후 유키토에게 연락해 자신이 다니는 대학의 할로윈 파티에 참가하기를 권유했고, 이어서 대학생들의 미팅에 강제로 참가시켰다. 그 중에 저질스러운 대학생들이 그녀에게 찝쩍대자, 유키토는 그들에게 농구 경기로 승부해서 간단히 눌러버리고[106], 미오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만든다[107]. 그 이후, 유키토에게 진심으로 반해서 수시로 연락한다.
- 미란 하이트라 트리스티(Tristy Haitora Miran/紫蘭[みらん]・ハイトラ・トリスティ])
여대생. 20대 초반. 혼혈. 유키토가 니노미야 미오의 초청을 받아 대학에 들어왔을 때, 미오의 권유로 유키토가 참가한 대학생들의 미팅자리에서 만난 여대생. 사실은 이전에 전화를 받으면서 자전거를 타다가 유키토와 부딪힌 적이 있는데, 이때 크게 다친 유키토가 "이런 건 익숙하니까 신경쓰지 마세요!"라고 하자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그러다 대학 축제 때 유키토와 재회하자 도리어 괜찮냐며 그에게서 격려를 받는다.
이후, 니노미야 미오와 함께 남자 대학생들에게서 성추행을 당하는데, 이에 분노한 유키토가 농구로 그들을 모두 제압하자 유키토에 대한 걱정이 사랑으로 바뀌어 유키토에게 맹렬히 대시한다.
- 미쿠모 시운
유키토, 유리의 친아버지. 30대. 중소기업 경영. 유키토의 트라우마 0에 가까운 인물이자 사실상 만악의 근원.
매사에 너무 유능한 전처인 유키토의 친어머니 오우카에게 심각할 열등감을 품고 있으며, 그 결과 어떤 여성과 바람을 피워서 이혼했다. 현재 딸 하나 있는 여성과 재혼했으며, 우연의 일치인지 그 딸은 지하철에서 성폭행을 당하다가 유키토의 제지로 살아났다.[108]
자신의 아들인 유키토가 가족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기회를 노리다가, 때마침 자신의 의붓딸이 지하철에서 유키토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 싶어서 유키토를 찾아온다. 그리고는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자신은 회사를 물려받을 아들을 원했다면서 유키토에게 함께 살자고 제의한다. 그러나 유키토는 그가 바람을 피운 것에 대해 흉악범이라고 경멸하며 매도했고, 때마침 그곳에 나타난 전처인 오우카에게 두들겨 맞으며 내쫓겼다.
마누라에게 열등감을 품어서 이혼한 남자라면서 정작 데릴사위로 재혼했을 정도로 이래저래 아내들에게 밀리는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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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5일 | 2024년 04월 25일 | 2024년 9월 25일 |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만화책판. 작가는 이치타카(いちたか).
7. 기타
- 여타 하렘물과 비교하면, 이 작품의 히로인들은 주인공 유키토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전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들이 유키토와 가까워지지 못 하는 이유는 과거의 잘못으로 인한 미안함과 양심의 가책, 여기에 더해 유키토가 그 잘못된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은 탓에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이다.[109] 이런 상황과 전개 때문에 일반적인 하렘물과 비교하면 주인공은 히로인들을 공략하려고 딱히 애쓰지 않는다.[110] 오히려 주인공의 감정을 되돌리기 위해 여성들이 분투하는 것이 이 작품의 주요한 포인트인 셈.
8. 외부 링크
[1] 2024. 07. 25. 기준[2] 2024. 06. 12. 기준[3] 주인공의 어머니와 누나도 포함된다.[4] 물론 그녀들을 친구나 지인 정도로는 생각하며 그들의 행복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행복에 자기가 있을 자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5] 후술할 남주인공의 가족들의 경우 아예 근친의 수위까지 드러낼 정도로 집착과 과보호를 하려들 정도로 몰려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학우관계와 스승으로서의 관계인 히로인들도 만만찮게 어둡고 질척이는 감정을 강하게 드러내는데 학우관계의 히로인들의 경우엔 자신들의 죄가 빚어낸 결과물로 인해 자신들이 당하는 업보를 피폐하게 맛보며 정신적으로 혹독하게 몰리는 일을 당하게 된다.[6] 정확히는 가족으로 인식은 하고 있으나 나 같은 놈이 가족이라 해도 민폐만 될거라는 자학에서 '자기를 싫어하는' 둘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저 둘도 유키토에게 상처 입힌 전적이 있어 유키토가 '자기를 싫어한다'는 오해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기에 관계를 개선하자는 말은 고사하고 유키토에게 제대로 접근하질 못해서 완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상태가 되었다.[7] 단순한 에이스 정도가 아니고 중학교 시절 농구부가 강호로 올라갈 수 있게 된 기둥이며 모두의 정신적 지주였다. 실제로 중3 때 유키토가 농구부를 관두자 1~2학년 농구부원들은 방과후 부활동보다 유키토와 어울리는걸 우선시 했을 정도였다.[8] 어릴 때부터 트러블에 너무 휘말리다 보니 운동이 생활화되어 있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체력이나 몸놀림에서 또래들보다 훨씬 뛰어났다. 아예 개인적 사정과 겹쳐서 방에는 운동기구밖에 없다. 농구를 그만둔 현재도 나이가 더 많은 대학 농구부원들을 발라버리고, 1:3으로 붙었는데도 21:10으로 이기는 수준.[9] 여성운이 없는 건 맞지만, 유키토의 트라우마에는 미쿠모 시운(오우카 & 유리), 요시카와 토시야(히나기), 치한(무츠키), 도조 히데오미(에리카) 등 남성들도 다수 관련되어 있다. 직접적으로 트라우마를 준 게 여자들이라서 그런 것이지, 그 여자들과 관련해서 원인을 제공한 건 남성들 쪽인 경우가 많았다.[10] 누군가에게 받는 호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기대도 증오도 가지지 않게 되었다. 심지어 자신을 배신한 중학교 때 여성 2명에게도 그냥 껄끄럽기만 할 뿐이지 아무런 감정이 없을 정도. 이를 반영한 듯 코믹스 일러스트에선 죽은 눈을 하고 있다.[11] 심지어 가족이나 같은 반 친구들만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을 도와주기도 했다. 유키토의 과거사를 생각하면 진작에 성격이 망가져도 이상할 게 없었는데, 그런 일을 겪고도 선한 면모가 남아있다는 건 거의 기적에 가깝다.[12] 싫어해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 친구와 유키토가 친하게 지내자 유키토를 그 친구에게 뺏길지도 모른다는 순간적인 질투로 벌인 행동이었다.[13] 발음 자체는 엄마를 의미하는 '오카상'과 흡사하지만 장음 위치가 달라서 듣다 보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엄마=오카-상, 유키토가 부르는 이름=오-카상)[14] 이게 얼마나 심각한 수준이냐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인간관계의 경우에도 해당되지만 특히 일본 쪽의 경우, 저런 상황에서 가족끼리 성씨가 아닌 이름으로만 부른다는 것은 굉장히 가까운 관계를 사무적 관계로 대하면서 사실상 남 취급하는 수준으로 손절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코노에가 그나마 형식적이 아닌 어느 정도의 가족으로 대한다고는 하지만 그 외에는 어떠한 관계로도 얽히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셈이다.[15] 본인은 어머니가 너무 예뻐서 못 돌아봤다고 기억하고 있다. 즉 '어머니가 너무 이쁘다 → 나같은 놈이 쳐다보면 불편해 하시겠지 → 어머니 불편하지 않게 보지 말자'가 된 것. 이를 본 오우카는 자신의 잘못을 다시금 체감하며 그대로 얼어붙었다.[16] 참고로 여기서도 어머니와 누나는 도둑으로 몰렸던 유키토에게 말실수를 해버렸고, 이로 인해 유키토는 '역시 안 믿어 주는구나'하면서 다시금 자신이 두 사람에 미움받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17] 무슨 사고인지는 아래 교사 항목의 산죠지 스즈카 부분에 나와있다. 왜 교사 항목에 있냐면 이때 유키토에게 트라우마를 제대로 심어준 장본인 중 한 명이 당시 초등학교 담임이었던 스즈카였기 때문.[18] 다른 남자친구를 사귄다고 유키토에게 말했다. 유키토가 다른 이에게도 상냥한데다 자기와 지낼 때도 반응이 늘 담백해서 불안해진 히나기가 유키토의 질투심을 자극해 보려고 마침 자신에게 고백했던 선배와 사귀겠다는 말을 한 건데, 과거의 일로 인해 정신이 약해진 상태였던 유키토는 곧 고백할 생각이었다면서 축하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황급히 떠났다. 히나기도 그걸 듣고 아차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고 그 결과 소꿉친구로의 관계마저도 파탄나고 유키토에게 철저히 무시당하게 된다.[19] 이 쪽은 친구들의 물음에 부끄러운 나머지 충동적으로 거짓이라고 변명한 건데 하필 근처를 지나가던 유키토가 이 말을 들어버렸다.[20] 본래 농구에 몰두한 것도 히나기의 배신으로 인한 고통을 잊기 위한 것이었는데, 점차 실력이 상승하고 주위에 영향까지 끼쳐서 제법 강팀이 되었다. 그러나, 거짓 고백 때 손을 다쳐서 대회도 못 나가고 그대로 농구부를 그만뒀다. 게다가, 그냥 나간 게 아니고 유키토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과 사기 저하로 대회 1회전에서 참패 후 자기 관리도 못 했냐는 비난에 거기에 대한 사죄로 나간 것. 그런 와중에도 다친 이유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했다.[21] 이제 막 입학 첫 날이라 학생에 대한 파악도 안 된 상태에서 그 첫날에 학교 관두겠다는 말부터 뱉는 학생이 좋게 보일리가 없다. 바꿔 말하면 그 정도로 이 시점의 유키토가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22] 이렇듯 본인은 고등학교 입학 때 아싸가 되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일로 인해 반에서는 아침드라마 및 화제 제조기로 취급받고 있다.[23] 이모인 세츠카는 유키토를 아끼고 있으며 유키토가 6일간 행방불명되는 사건을 겪은 이후 언니인 오우카와 크게 싸우고 한 달간 유키토를 자신이 키우기도 했다. 지금도 그 영향이 남아서 유키토는 한 달에 한 번은 이모의 집에서 자고 온다.[24] 나중에 밝혀지는데 이혼하고 나간 아버지의 재혼 상대의 딸이다. 즉, 유키토의 의붓누나.[25] 국제전시장이 있는 것으로 봐서 오다이바쪽인 것으로 보인다.[26] 유리는 유키토가 고교 졸업후 자살할 거라 생각하지만, 본인은 딱히 그럴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사라진다는 말은 죽음이 아닌 가족들(어머니 '오우카'와 누나 '유리')과의 절연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27] 범인의 정체는 사토 코하루라는 여학생. 자신의 소꿉친구 미야하라 슈이치가 히나기에게 고백했던 것을 보고 질투심에 히나기의 뒷조사를 하다가 히나기의 과거 루머를 알게 되었고 소문을 다시 퍼트린 것이었다. 하지만 해당 글을 쓴 이후 죄책감에 시달리다 히나기를 찾아가 사과하려고 했지만, 그러기도 전에 유키토가 행동에 나서면서 일이 겉잡을 수 없이 커졌고 아무 상관 없는 유키토의 명예까지 훼손되자 유키토를 찾아가 사실을 털어놓고 사과한 것. 하지만 유키토는 코하루의 사정을 듣고 아예 사건을 더 키워버리고 동시에 자신이 코하루를 협박한다는 소문까지 흘려서 미야하라가 움직이게 만들었다. 난폭하고 자학적인 방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사토는 자신의 죄를 짊어지고 미야하라와 함께 있게 되었고, 히나기의 소문은 묻혔다.[28] 유리는 이 '누나'라는 말에 펑펑 울며 그대로 안겼고, 그 날 유키토를 붙잡고 그대로 같이 잤다. 물론 성적인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같이 잠만 잔 것.[29] 지방자치가 잘 되어 있는 일본은 기초 자치단체의 지방 의원이라도 그 권력이 막강하다.[30] 유키토는 초2때 교생의 화장품을 훔친 범인이라는 누명을 쓴 적이 있는데 그때 담임이었던 스즈카는 유키토를 범인으로 몰아붙인 과거가 있으며 그걸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31] 현 의원이 주장한 퇴학은 증거도 없었고, 피해자라고 지목된 학생회장도 사실무근이라고 했는데도 증거가 발견될 때까지 근신처분을 한 것.[32] 사실 초2때 유키토가 훔쳤다는 누명을 쓴 화장품 세트의 주인인 교생 선생이다. 이 당시 그녀도 유키토를 믿지 않고 범인이라는 것에 동조했고 사실이 밝혀진 후에 유키토에게 사과하려 하지만 유키토는 마지막까지 그녀를 무시했다. 결국 학생 한명의 인생을 망가트렸다는 죄책감에 교사의 길을 포기했다. 나중에 유키토와 화해 후 다시 용기를 얻고 교사의 길을 걷기로 한다.[33] 사실은 근신이었지만 여당 간사는 근신이 아닌 정학으로 알고 있었다.[34] 누나, 학생회장, 부학생회장, 소꿉친구, 과거의 거짓 고백의 당사자인 여자 농구부원[35] 다만 교장은 유키토가 떴다하면 바로 도망 간다고...[36] 유미가 자신이 누나라고 용돈을 챙겨주는데 유키토는 그 돈을 모아놨다가 몰래 다시 돌려준다고 한다.[37] 그것도 그런게 유리에게 떠밀려 떨어진 유키토는 그때 머리를 다쳐서 출혈까지 했는데 그 상태로 아이가 걸어가기에는 먼거리를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이동했다는건 말이 안 되기 때문이며 이때문에 유리도 당시에 누가 유키토를 납치했던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거기에 유키토의 반응의 경우엔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라기보단 가스라이팅형 폭력 범죄에 의한 피해로 발생한 PTSD 증세의 전형적인 예시이기도 하다.[38] 결정타는 유리의 친구인 마키와 유키토가 친해지자 동생을 뺏길지도 모른다는 질투심이었다. 사실 그때는 유리도 아직 어렸으니 애에게 애를 보라고 맡긴 격이었기에 오우카는 이 일을 굉장히 자책하게 된다.[39] 발음은 엄마(오카상)와 흡사하기는 한데 듣다보면 다르다.[40]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라서 1개월에 한번씩 유키토는 이모인 세츠카의 집에서 자고 온다.[41] 예를 들어 유키토의 참관 수업때 유키토를 찾아갔으나 유키토는 그녀를 단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았으며 이때 오우카의 억장은 무너졌다.[42] 유키토가 자고 있을 때, 몰래 유키토에게 다가가서 키스를 하고 나온다. 웹 연재판에선 아예 정면에서 키스를 하고 유키토를 설득해서 유키토의 인간불신이 약해지게 만들었을 정도이며 이 때문에 유키토가 "친누나가 키스를 한다는 건 대체 무슨 생각에서 나오는 걸까?"라고 반 친구들에게 고민을 토로해서 유리의 기행에 반 친구 전체가 경악을 했을 정도. 그만큼 다른 이들의 시선에서도 브라콘의 수위를 제대로 넘어선 브레이크 없는 유리의 대시는 궤를 달리할 정도의 괴짜로 취급한다. 심지어 어머니의 발상으로 온천여관에 투숙하게 되자, 유키토를 욕탕 안으로 유인하고는 그를 유혹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다만 유키토는 얼굴을 붉히며 이내 도망갔고, 그것을 보며 유리는 유키토가 자신을 가족이 아닌 여자로 인식했다며 오히려 기뻐했다.[43] 이 탓에 유키토는 '날 싫어하는데 이런 차림이라니 내 누나는 설마 비치인가'라는 좀 실례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44] 엄마인 오우카가 일 때문에 유키토를 방치한 탓에 유키토는 자연스럽게 누나인 유리가 맡게 되었는데,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자기 친구랑 유키토와 가까워지면서 생긴 질투로 인해 벌인 짓이었다.[45] 다만 이후의 유키토의 행적을 보면 저 사라진다의 의미는 죽음이 아닌 의절로 보인다.[46] 용서라는 것도 결국 상대가 사과를 받아줘야 의미가 있는 법인데, 유키토가 이미 그 일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아 하기에 유리가 아무리 사과한들 바뀌는 게 없었고 유키토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도 않았다. 게다가 유키토는 이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는 것 뿐이지, 악행을 용서한 것은 아니다. 문제삼지 않는 것과 용서를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결국 사과는 해야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신경도 안쓰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47] 특히 배신한 소꿉친구인 스즈리카와 히나기와 거짓고백을 했던 카미시로 시오리를 엄청나게 싫어하며, 1권 중반부 치한 누명을 썼을 때 유키토를 오해한 케도우 무츠키와 미쿠모 유미에게도 격노하는 모습을 보였다.[48] 그리고 유키토에게 반한 여자들은 처음 보는(또는 간만에 보는) 유키토의 방에 흥미진진이었다. 일부는 방에 아무것도 없어서 걱정하기도 한다.[49] 가뜩이나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데다 브라콘 기질까지 가지고 있는 유리 입장에서는 자기 남동생이 성범죄자 누명을 쓴 마당인데 그 원인이 되는 년이 찾아와서는 저딴 식으로 행동하면 격노하는게 당연하다. 더구나 히나기와 시오리의 일까지 겪은 상황에서 또다시 트라우마를 생기게 만든 장본인이 저러니 좋게 보일리가...[50] 하지만 마냥 쉬울 것도 아닌 게 만약 무츠키가 자기를 이용해서 유키토를 학생회로 끌어들이려고 한 걸 알면 유리가 자기 안 한다고 할 게 뻔한데다 그 전에 무츠키 때문에 유키토가 억울한 누명을 쓰는 일이 벌어진데다 이 일 때문에 유리도 무츠키를 좋게 보지 않으니 절대 쉽지는 않을거다.[51] 유키토의 옛날의 옆집, 현재 유키토는 아파트 거주.[52] 유키토는 어릴때 경험으로 이미 감정이 망가진 상태여서 이럴 수 밖에 없었지만 히나기는 이런 속사정을 몰랐다.[53] 일본은 친한 경우 이름을, 그렇지 않으면 성으로 호칭한다.[54] 유키토는 히나기에게 차인 이후 그녀와의 관계는 이제 끊겼다고 생각하고 사진 등을 포함하여 히나기와의 추억이 담긴 모든 물건을 처분했다. 유일하게 고백하면서 주려 했던 브로치만 보관하고 있었지만 이것도 시오리에게 줘버려서 유키토에게는 히나기와의 추억을 증명할 물건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된다.[55] 참고로 과거를 보면 두 사람의 관계에서 상대를 먼저 배려하고 챙겨주었던 건 대부분이 유키토 쪽이었다고 한다.[56] 히나기로 인해 호의라는 걸 알 수 없게 된 상태에서 시오리와의 사건을 겪으면서 호의라는 감정도 부서지게 된 탓이다.[57] 히나기의 말에 따르면 사귀고 2주만에 그대로 헤어졌다고 한다. 이건 유키토도 몰랐는지 저때쯤에 히나기가 그 선배와 성관계를 했다는 헛소문이 퍼지는 바람에 오히려 제대로 커플이 되었다고 오해한 것이 계속 이어진 것 같다.[58] 전 애인이던 선배 건으로 충격을 받아 무단결석 중이었는데, 소꿉친구라는 이유로 담임인 후지시로 사유리가 유키토에게 학급과제물 전해주기를 떠넘겼다.[59] 히나기는 애초부터 선배에게 마음이 없고 오로지 유키토 일편단심이었으나, 유키토의 반응이 언제나 일관되어서 정말로 유키토가 자길 좋아하는지 알 수 없어서 속으로 조바심을 품게 되었다. 그리고 그 조바심으로 인해 유키토의 마음을 떠볼 심산으로 선배에게 고백을 받자 이를 받아들이는 최악의 악수를 둬버린 것. 당연하지만 유키토의 진심을 안 후 이 행동은 히나기에게 엄청난 후회로 돌아왔다.[60] 히나기와 선배에 대한 소문의 진실은, 히나기와 사귄 날라리 선배가 그녀에게 성행위를 하자고 요구했지만 히나기가 이를 거부했고, 이에 앙심을 품고는 "나는 오늘 스즈리카와를 따먹었다!"라고 온 학교 내에 소문을 퍼뜨렸던 것이다. 문제는 이 소문이 중등부 학생이던 여동생 히오리의 귀에도 들어갔고, 히나기는 격노한 부모님과 여동생에게 힐난을 당했다. 게다가 유키토는 히오리와도 친하고 부모님에게도 믿음직한 사람으로 신뢰받았기에 히나기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와 생각을 안 후 더 크게 화를 냈으며, 소식을 들은 유리는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다시는 유키토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관계를 끊어버린다.[61] 이때 유키토의 독백이 굉장히 어지럽고 길게 이어지는데 이 모습은 유키토의 감정을 붕괴시키는 방어기제가 풀려난다는 징조이다.[62] 이 에피소드 이후, 비틀렸던 유키토의 정신과 감정이 바로잡히기 시작하면서 유키토는 유리를 다시 '누나'라고 부르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만 농구부에 들어가 활동하기로 결심하며, 시오리를 이름으로 부르면서 자신의 매니저가 되어달라고 말한다.[63] 웹연재분 기준으로는 히나기가 유키토를 찬지 얼마 안 돼서 유키토에게 직접 들었다. 그런데 그럴 리가 없다면서 조사하니 진짜로 웬 말뼈다귀하고 사귀고 있었기에 언니를 경멸하면서 싸우게 되었는데, 거기서 1주일도 안 되어 성관계까지 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언니가 아니고 원수로 보게 된다.[64] 시간이 좀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용서할 수 없다고 할 정도며, 만일 정말로 그 날라리 선배랑 한 게 맞다면 언니와 연을 끊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나 히오리 본인이 유키토를 좋아했음에도 언니에게 큰 마음을 먹고 양보를 한 것이었기에, 유키토의 마음에 상처를 준 언니를 더더욱 용서할 수 없었을 것이다.[65] 언니인 히나기는 워낙 공부를 못해서 가르칠 수가 없었다.[66] 모친 쪽의 이름은 스즈리카와 아카네다.[67] 위에 상술되어있듯 유키토의 질투 유발을 위한 블러핑이 사정없이 커진 것이다. 거기다 대시를 걸다가 차인 날라리 선배가 내가 히나기를 따먹었다고 헛소문을 퍼뜨리기까지 하면서 사태는 더 악화되었다.[68] 그런데 어머니인 아카네는 유키토에게 히나기와의 관계 회복의 의지가 있는지 시험해보겠답시고 "앞으로는 우리집에 오지 말아달라"라고 떠봤고 유키토가 아무런 반발 없이 그대로 수긍하자 크게 실망하는 등, 하는 짓이 딸과 똑같다.[69] "아니야. 난 단지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그냥 쟤가 혼자 있는게 불쌍해서 고백해 줬을 뿐이야!" 이 당시 유키토는 소꿉친구였던 히나기에게 이미 배신당해 그 고통을 잊고자 농구를 한 거였다. 그런데 그 농구를 같이 하는 동료도 자신의 사랑을 배신하는 말을 해버렸으니 히나기에게 당했던 PTSD를 제대로 상기시켜버렸다.[70] 놀리던 친구들도 유키토를 본 순간 상황의 심각함을 깨달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71] 유키토는 히나기에게 차인 상처를 잊으려고 농구에 그토록 몰두했는데, 그런 와중에 허물없이 다가와준 시오리를 이름으로 부를 정도로 편하게 대했다. 심지어 대회 이후 고백에 대한 답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시오리는 부끄러움 때문이었다지만 유키토의 감정에 상처를 줬고,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물리적인 상해까지 입히며 히나기의 일을 잊으려고 시작한 농구조차 못하게 만들었다.[72] 참고로 이때 있었던 일에 대해 유키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오롯이 본인만 책임을 지고 비난을 들은 뒤 농구부에서 나갔다. 그래서 유키토와 시오리를 제외한 다른 이들은 구체적으로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 때문에 시오리의 절친이자 중학교 동창인 하스무라는 둘 사이의 일을 유키토에게 들었을 때 정말로 큰 충격을 받았다.[73] 이 학교는 중고일관교였다. 다만 그걸 떠나서 시오리는 유키토에 대한 미안함과 후회 때문에, 유키토가 어디로 가든 같은 곳으로 진학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이는 히나기도 마찬가지.[74] 이 브로치는 유키토가 히나기에게 선물하기 위해 용돈을 모아서 샀던 것으로 히나기와 관련된 걸 처분하다가 유일하게 줄 사람이 없어 남겨둔 건데 그나마 시오리라면 맡아 줄것 같아서 넘겨준 것.[75] 게다가 시오리는 이 일을 계기로 유키토에게 더욱 반해서 완전히 유키토에게 의존하게 되었다.[76] 등장할 때마다 유키토는 그녀에게 각각 다른 여신의 이름을 부른다.[77] 여대생 니노미야 미오[78] 오다이바 근처[79] 이름은 도조 히데오미[80] 처분은 근신이지만, 그 전 의원은 정학으로 알고 있었다.[81] 유키토의 아버지가 데릴 사위로 들어간 아내가 데려온 딸이라서 유키토와는 혈연이 아니다.[82] 몸매가 좋다보니 자주 치한을 당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남자에 대한 불신감이 증폭되어 남성혐오가 생겼을 정도다. 단 유키토에 한정해서는 이것이 좀 덜해졌다.[83] 역무실에서 조사받을 때 이름은 밝혀졌고, 자신들과 같은 교복으로 인해 같은 학교임을 알았으며, 그의 이름은 학교에서 매우 유명해서 찾기는 쉬웠다.[84] 그녀가 남성혐오인 것을 잘 알고 있는데, 정작 유키토를 데려와 함께 사는 것을 적극적으로 찬성한 것이 의아했던 것이다.[85] 게다가 유키토 역시도 아버지와 함께 사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었다.[86] 참고로 이 돈은 유키토가 모아서, 다시 그녀의 가방에 몰래 넣어서 되돌려 준다. 즉 유키토는 그녀의 마음을 생각해서 어디까지나 형식적으로만 받는 거지, 실제로는 그녀에게서 용돈을 받을 생각이 없는 것이다.[87] 축구부의 선배와 사귄다 말한 이후로 유키토가 자기를 무시하고, 1주일전에 이걸 안 여동생 히오리는 연을 끊겠다면서 자신을 원수 보듯이 하고 있는데,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의 여친 노릇을 하고 있으니 미칠 지경이었다.[88] 유키토는 이 먹버 당한 다른 학교 여학생과 그 축구부 선배의 사이를 도와줄까 하고 토시야가 다니는 학교 근처까지 가기도 한다.[89] 이 점을 감안하면 나이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90] 원래 정학은 선도부 교사인 그녀의 동의 없이 교장 독단으로 한 것이다.[91] 끝까지 유키토가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자, 그녀는 유키토의 뺨을 때렸다.[92] 이 당시 회상을 잘 보면, 적이라고 규정한 이후 유키토는 스즈카와 미사키를 선생님이라고 안 불렀다.[93] 스즈카와 미사키가 당시 사정을 알지 않으려 한 것을 시작으로 유키토를 믿어주지 않고 범인으로 몰아버린 것이 결정적인 원인인데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군중심리에 휩쓸려 유키토를 따돌리고 폭력을 휘둘렀기에 아이들의 부모들도 자기 아이가 맞고 온 것에 분노해 항의하려고 했지만 사건의 자초지종을 들은 후에는 유키토의 행동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고 자신들의 아이들이 한 짓에 사과를 엄청나게 했다고 한다.[94] 학교 측에서도 사건의 방관자로서 반성을 겸해 사정을 감안하여 그를 방치했다.[95] 이후로 임팩트가 큰 사건이 너무 많아 감각적으로 무뎌져 '그러려니'하고 넘어간 걸로 보인다.[96] 취소선이 그어진 것은 현직교사가 아니기 때문이다.[97] 이로 미루어 볼 때 유키토는 그녀가 자신에게 저지른 잘못을 이미 잊어버린 모양이다.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지독한 삶에 이리저리 치이기도 했지만 유키토가 분노를 제대로 폭발시키며 쏟아낸 건 당시의 학우들인데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다는 방어기제로 미사키의 존재를 잊어버린 것으로 보인다.[98] 사실 사건의 심각성과 죄의 무게만 보면 유리나 히나기, 시오리보다도 더 크다. 유리는 어린 시절 부모의 방치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겹친데다 본인도 나이가 어려서 누굴 돌보기에 적합하지 않았으므로 유리의 잘못 이전에 어머니인 오우카의 문제도 컸다. 그리고 히나기랑 시오리는 유키토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지만 그 나이대의 미숙한 감정과 생각으로 인해 실수를 범했다고 볼 수 있으며 유키토가 홀로 상처받고 대부분의 것들을 끌어안았기에 문제가 커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미사키와 스즈카는 교육자임에도 오히려 본인들이 앞장서서 학생을 매도했고 군중심리에 잘 휩쓸리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휘말려 유키토를 따돌리면서 한 반 전체가 휘말리게 되었다. 미사키는 그나마 정식 교직원이 아닌 교생 신분이었지만, 이 정도면 잘도 교사 꿈을 꿨다며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였기에 실제로도 미사키는 이 일로 인해 교사를 포기하게 되었다. 그녀가 저지른 실수에 의한 구설수가 교사 커뮤니티 등에 퍼질 것을 생각해볼 때 일본의 악습 문화 중 하나인 메이와쿠를 당할 것을 생각하면 차라리 교사의 꿈을 접는 게 그나마 험한 꼴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다.[99] 아이는 어머니를 따라갔다.[100] 우리나라의 도의원에 해당, 다만 권한은 한국과는 다르게 막강하다[101] 원로격인 선배로서 재정적 지원을 빵빵하게 해주는 선배[102] 무츠키는 유미를 추행한 치한이 유키토라고 오해해서 누명을 씌운 적이 있는데, 이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키토에게 "자신이 성노예가 되어 유키토에게 봉사하겠다." 라고 말했다.[103] 하지만 교장에게는 그대로 감봉 처분이 내려진다. 그러나 이것도 저지른 잘못에 비하면 꽤나 가벼운 벌을 받은 것이다.[104] 우리나라의 대통령 비서실장[105] 우리나라의 보건노동부 장관[106] 그들은 자신들을 대학 농구부원이라고 소개해서 여자들에게 점수 따려고 했다.[107] 유키토가 이기면 미오에게 손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승부한 것이다. 이후 그녀는 유키토가 다니는 학교의 농구부 출신인 학생에게 연락을 했으나, 정작 그 학생은 그런 이름을 가진 부원은 없다고.[108] 하지만, 그 결과 유키토는 그걸로 되려 치한으로 몰려서 고생해야 했다.[109] 이 때문에 사람들 중에서는 "이런 불쌍한 주인공이 저런 인간 말종들(유키토에게 트라우마를 준 여자들)이랑 이어지는 걸 보고 싶지도 않다."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110] 주인공이 히로인들을 위해 나서는 건 순전히 본인이 가진 선의에 가깝지, 히로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행동이 전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