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발생 지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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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5월 16일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에서 고속버스 5대와 기아 모닝, 현대 테라칸, 기아 쏘렌토, 5톤 트럭 등 9대가 추돌한 사고다.이로 인해 출근하던 공인중개사 직원 4명이 사망하고 수련회를 가던 양산시의 모 중학교 교사 1명, 학생 57명, 버스 기사 1명이 부상당하는 등 총 6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 #2
사고 당시 사진 (매우 처참하므로 열람시 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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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2대와의 충돌로 인해 크게 파손된 기아 모닝 차량을 사고 직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1] | }}}}}}}}} |
2. 사고 내용
오전 9시 40분경 대열운행 중이던 그랜버드 버스 7대 중 5대가 창원1터널에 진입한 상황에서 앞서 운행하던 버스가 병목현상으로 감속하였고, 뒤따르던 쏘렌토가 추돌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하였다. 그러나 이를 뒤따르던 버스와 트럭, 승용차들이 감속하지 못하고 연쇄적으로 추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하였다. 당시 수련원으로 가고 있었던 버스들은 대열운행을 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안전 거리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대형버스의 제동거리보다도 가깝게 운행을 하고 있었으며 이 상황에서 앞차가 급정거를 하면서 제동거리 부족으로 대열운행을 하던 버스들이 줄줄이 들이박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버스의 대열운행 사이에 모닝이 끼어있었는데, 버스와 버스 사이에 끼어 차가 완전히 짓뭉개지고 탑승자 4명은 모두 사망했다.안전거리 미확보 문제도 있지만 이 터널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 터널 출구쪽에 과속 방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급브레이크 문제로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곳이어서 이 사고 전부터 인근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다.
3. 사고 이후
사고 당시 7대의 버스는 고성군으로 수련회를 가는 양산 모 중학교 학생 243명을 싣고 있었고, 많은 네티즌들이 이들의 대열운행을 비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5월 18일 양산 모 중학교에 찾아와 학생들을 위로하였다.사고가 난 창원1터널은 이 사고 이전에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기로 악명높았다. 결국 이 사고 이후로 출구쪽의 과속단속 카메라를 없애는 대신 바로 이어지는 함안2터널과 묶어 양방향 구간단속을 실시하게 되었고[2], 터널 양쪽에 '법규위반 스마트단속시스템'을 설치하여 국내 최초로 터널 내 차선변경을 단속하게 되었다. -
사고 소식이 전해진 초기에는 급정거한 쏘렌토 차량을 사고의 원인으로 보아 네티즌들이 비난했으나, 이후 쏘렌토 앞에서 주행하던 버스가 감속한 것을 보고 정상적으로 감속하였음이 확인되었다. 현재는 비공개 처리된 사고 영상에서 쏘렌토 주변 차량들이 함께 감속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사고 이후 고속 11사를 위시한 1군 고속업체들은 창원1터널을 기피하게 되었으며, 대부분 남해고속도로제1지선 쪽으로 빠진다. 이들 회사 혹은 금호고속 2팀 등 계열사가 운행하는 전환고속, 전환시외 노선도 상황은 마찬가지. 물론 선택지가 여기밖에 없는 노선들은 어쩔 수 없이 진입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