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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톤/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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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등장인물 · 과학기술 · 애니메이션 (1기 · 2기 · SP · 3기 · 4기)

1. 개요2. 프롤로그
2.1. 1화-빛2.2. 2화-부활액2.3. 3화-영장류 최강의 고등학생, 시시오 츠카사2.4. 4화-두 남자의 대립2.5. 5화-스톤 월드의 첫 살인자, 츠카사2.6. 6화-분열2.7. 7화-화약2.8. 8화-봉화2.9. 9화-생존vs과학문명2.10. 10화-센쿠의 죽음2.11. 11화-3명의 약속2.12. 12화-재생효과
3. STONE WORLD THE BEGINNING4. 스톤 워즈
4.1. 46화 ~ 138화
5. Doctor VS Doctor6. 닥터 스톤 리부트
6.1. 1화-최후의 6인6.2. 2화-지구 귀환 작전6.3. 3화-우주를 떠나6.4. 4화-최후의 로봇6.5. 5화-살아남은 ISS6.6. 6화-혜성 사냥 작전6.7. 7화-만날 수 없는6.8. 8화-소행성 궤도 변경 프로젝트6.9. 9화-스톤월드의 시작, 그 시각 우주

1. 개요

만화 닥터 스톤의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

2. 프롤로그

2.1. 1화-빛

주인공 센쿠는 친구인 다이쥬가 5년간 좋아했던 유즈리하에게 고백하겠다고하자 성대가 결절될 정도로 응원하겠다고 하자 다이쥬가 고맙다고하자 센쿠는 1mm도 응원을 하겠다는 소리라고 한다. 응원대신 페로몬 방출을 극대화시키는 매료의 약을 주면서 이걸 마시면 100억%로 성공이라고하지만 다이쥬는 하수구에 약을 버리며 이런거엔 의지하지 않겠다고 한다. 다이쥬가 밖으로 나가고 과학실에 있던 친구가 정말 그 약이 효과가 있냐고 묻자 센쿠가 약에 불을 붙이자 폭발한다. 센쿠는 그럴리 있겠냐며 페트병에서 정제한 가솔린이라고 한다. 친구가 그걸 다이쥬가 마셨으면 죽었을 수도 있다고하자 센쿠는 100억%로 마실리가 없다고 한다. 밖에선 유즈리하와 다이쥬가 만나고 유즈리하는 다이쥬가 고백할 것을 눈치챈다. 그 동안 친구들은 차인다에 돈을 걸었고 센쿠는 의외로 안 차인다에 1만엔을 건다. 다이쥬가 마침내 고백을 하려는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빛이 발산한다. 그 빛은 원자폭탄, 아니 운석이 충돌하는 스케일이였고 다이쥬는 유즈리하에게 녹나무를 붙잡으라고 하고 빛을 맞는다. 빛에 닿자 신체가 빠르게 석화되기 시작하고 이득고 전 세계 인구가 석화된다. 석화되어 신체를 움직일 수 없는 건 둘째치고 더 큰 문제는 몸은 못 움직이는데 의식은 있다는 것이였다. 일상생활 중에 이런 일이 벌어졌기에 비행 중이던 비행기가 떨어지고 도로에선 주행 중이던 차끼리 부딪히며 대형사고가 계속 발생한다. 그리고 석화된 사람들의 의식이 하나 둘 흐려져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다이쥬는 흐려지는 의식을 계속 바로 잡으며 몸이 석상인 것처럼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점으로 등교하기 전에 발견한 석화된 제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다. 등교하면서 석화된 제비를 발견하고 피부가 경화되는 불쌍한 조류의 질병일지도 모른다며 동물 병원으로 제비를 가져간다. 그러나 동물병원은 등교시간 전엔 문을 열지 않는 걸 동물병원에 도착하고 나서야 다이쥬는 깨달았고 유즈리하를 만난다. 유즈리하는 동물병원이 등교시간 전에 열려있을리가 없다며 다이쥬에게 정말 생각이 없다고 한다. 애초에 이런 조각이 정말로 새일리 없다면서 유즈리하 자기도 석화된 조류를 등교시간 전에 문도 안 여는 동물병원에 가져왔다. 다시 정체를 알 수 없는 빛이 나오고 몇 시간 후, 산책 중이던 강아지는 들개가 되었고 도시동물원이 되고 하수로는 폭발한다. 다이쥬는 유즈리하는 무시할거라며 유즈리하에게 고백하겠다는 의지와 기합으로 몇 주든 몇 개월이든 버티고 버텨 말할거라고 한다. 그렇게 긴 시간이 흐르며 다이쥬가 있던 마을에 홍수가 오고, 철제 다리는 부식되어 붕괴되고 도교 스카이트리처럼 보이는 건물까지 붕괴되는 수 천년 동안 다이쥬는 단 한번도 의식을 잃지 않는다. 고백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그렇게 지구에 인류가 사라지고 수 천년이란 긴 시간이 지났다.[1]
그리고 마침내 다이쥬의 석화가 깨진다. 동굴에서 정신을 차린 다이쥬는 동굴 밖으로 나가보는데 보인 풍경은 인간이 지구를 개발하기 전 상태와 마찬가지로 변해버렸다. 주위를 둘러보다 산산조각난 석상을 발견하고 최대한 조각을 모아준 뒤 기도를 하고 떠난다. 우연히 발견한 강에서 목을 축이고 흔히 생각하는 원시인의 복장[2]을 만들어서 입고 강을 따라가면서 녹나무가 있는 장소로 간다. 가다가 우연히 석화된 [영장류 최강의 고교생 사자왕, 츠카사]를 보게 된다. 그리고 계속 녹나무를 찾아 이동하다가 끝내 녹나무가 있는 장소에 도착하고 세계수처럼 자란 녹나무에 유즈리하가 있는 것을 보고 다이쥬는 석화된 유즈리하 앞에서 그때 하지 못했던 고백을 한다. 그리고 유즈리하에게 몇 백년이든 몇 천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구해주겠다고 벽치기를 하는데 벽치기한 손에 누군가 쓴 글을 발견한다. "강을 따라 내려와라, 덩치" 그렇게 적힌 글에 따라 강을 따라 오자 다이쥬의 친구이자 주인공 센쿠가 나타났다. 다이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센쿠를 안으려하지만 센쿠는 알몸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달라붙지말라며 격렬하게 거부한다. 센쿠는 지금이 5738년 10월 5일이라면서 자기는 이미 반 년전에 깨어났다고 말해준다. 다이쥬가 어떻게 그렇게 정확한 날짜를 아냐고 묻자 센쿠는 "그냥 셌다고"한다. 센쿠도 석화되었을 때 80만초 주기로 피크가 찾아오고 생각하면서 카운트를 하기위해 뇌를 병렬로 쓰며 계속 초를 세며 날짜를 계산해낸다. 만약 석화에서 의지력으로 깨어났을 때가 겨울이면 식량조달 문제로 바로 사망할 확률이 높기에 봄에 시작하기 위해 날짜는 필수였다고 한다. 대화를 하다가 어딘가로 도착하는데 그곳은 반 년정도 일찍 깨어난 센쿠의 아지트였다. 센쿠는 인력이 부족하다며 자기 혼자론 생활기반을 모으는데 하루가 끝난다며 문명을 진보시키기 위해선 다이쥬같은 체력 바보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센쿠는 쭉 다이쥬를 기다렸다며 유즈리하에게 고백하겠다는 남자가 고작 수천년을 못버티고 좌절할 남자가 아니라고 하자 다이쥬는 물론이라고 한다. 그렇게 센쿠는 머리파트를, 다이쥬는 몸파트를 담당하게 된다.
인류가 석기시대에서부터 근대문명에 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200만년, 그걸 단번에 뛰어넘는거다.
그리고 센쿠는 석화나 부활의 원리도 과학적으로 밝혀내서 다이쥬가 유즈리하를 구하겠다고 한다.

2.2. 2화-부활액

그렇게 다이쥬는 식량채집을 맡게 되고 센쿠에게 검토를 받는데 가져온 음식의 절반을 독버섯이나 독식물을 채집해온다. 그리고 식용을 소금으로 간을 해 먹는다. 센쿠가 말하길 인간은 소금을 뿌리면 대부분의 것은 먹을 수 있고 절임같은 보존식에도 필수고 원시인류 최대의 발명이라고 한다. 배를 채운 다이쥬는 반대쪽으로 채집하러 간다. 채집을 하다가 야생포도를 보고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다 먹어본다. 그러다 우연히 다이쥬 본인이 쓰러져있던 동굴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가 본다. 그리고 거기에 인간이 놓아둔 것 같은 토기를 발견하고 또 다른 생존자가 있는걸로 생각하지만 센쿠가 나타나 자기가 놓았다고 말하며 최우선 과제는 인간을 늘리는 거라며 수컷 둘이서 지루하게 살아가봤자 인류에게 무슨 미래가 있겠냐고 한다. 또 센쿠는 애초에 3700년이나 걸려서 자기들의 석화가 풀린 이유가 무엇일 것 같냐고하자 다이쥬는 돌이 썩은게 아니냐고 한다. 센쿠는 그렇다면 둘이서 거의 동시에 풀려난 게 묘하지 않냐며 3700년의 반년차이라고 한다. 센쿠는 다이쥬와 자기는 동굴 근처에 떠내려가 있었고 그 동굴 안에는 박쥐가 살고 있어서 천장에 구아노, 즉 질산이 떨어지고 있었다. 다이쥬는 역시나 이해를 못했다. 센쿠가 질산을 제비에게 뿌리자 다이쥬는 뭐시기 산을 뿌리면 돌이 썩어 부활하는거냐고하자 센쿠는 그렇게 단순하면 고생은 안하겠다고한다. 그리고 질산에 닿은 제비는 깨어나지 않았다. 센쿠는 벌써 온갖 수단을 다 써가면서 몇 십번이나 실험해봤다며 연구소에 들어가는데 그곳엔 거의 50개 넘는 제비석상이 놓여있었다. 센쿠는 애초에 판타지 영역이라며 현재 석상의 상태가 광물인건지 세포인건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다이쥬가 과학으로는 알지 못하는 것도 이 세계엔 있는거냐고 하자 센쿠는 그 말이 나올 줄 알았다며 과학이란 건 꾸준함이 필요하기에 가설과 실험을 반복한거라고한다. 근데 센쿠는 술만 있다면 어떻게든 될거라는 말을 한다. 술은 알코올, 즉 에탄올이기에 '질산+에탄올'로 완전히 공업용 부식액 나이탈액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다이쥬는 센쿠에게 포도로 만든 와인도 술이 되냐며 포도를 꺼내주자 센쿠는 제법 한다고 말한다. 둘은 먼저 포도를 으깨고 나온 액을 3주 간 숙성시켜 시음해보는데 센쿠는 시제품보다 약 100억배는 형편없지만 생각했던 것보단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와인을 증류시키기 위한 작업을 한다. 와인을 가열시켜 기화한 알코올을 냉각해 추출해내는 거라며 기원전 3000년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사람도 토기로 증류를 해왔다고 한다. 마음만 먹으면 불가능 한건 없다고 하는 순간 토기가 개박살이 나며 와인이 다 쏟아진다. 그렇게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찾아왔다. 센쿠는 다이쥬가 기른 수염을 청결함의 의미에서 조개로 다 뽑아준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다. 그들은 겨울동안 증류시킨 와인의 알코올과 질산을 각기 다른 비율로 섞은 나이탈액을 제비에게 뿌려주며 실험을 하는데 석화된 제비의 털이 풀린걸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비율을 똑같이 맞춰 제비에게 실험한 결과 제비의 석화가 풀리며 1년만에 생명체에 걸린 석화를 푸는 일명 "부활액"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센쿠는 다이쥬에게 과학으로는 알 수 없는 것도 있다가 아니라 모르는 것의 규칙을 찾는 그 끈기를 과학이라 부르는거라고 말해준다. 실험개시로부터 1년, 백몇십번째만에 성공하자 센쿠는 의외로 빨랐다며 노력의 성과라고 한다. 판타지를 과학으로 이긴거라며. 센쿠는 다이쥬에게 포도가 세운 업적이라며 맨처음 되살릴 인간 정도는 다이쥬가 정하라고 한다.

2.3. 3화-영장류 최강의 고등학생, 시시오 츠카사

다이쥬는 센쿠에게 그 물을 뿌리면 유즈리하가 부활하는거냐고 묻자 센쿠는 시험삼아 산산조각난 석상에 뿌려봤더니 확실히 사체로 돌아왔다고 말해준다. 다이쥬가 무슨 천벌받을 짓을 했냐고하자 센쿠는 일단 전부 붙이고 나서 시험해 본거라며 그래도 역시 이미 죽은 녀석은 살려낼 수 없었다며 귀중한 희생이라니 염불이라도 외우라고 한다. 다이쥬가 부활액을 들고 유즈리하에게 뿌려주려는 순간 센쿠를 부르더니 유즈리하가 지금 알몸이라며 센쿠의 두 눈을 직격으로 찔러버린다. 센쿠는 다이쥬의 말을 듣고 무슨 비합리적이고 바보같은 소리냐며 이 비상시의 스톤월드에서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며 갑자기 엉덩이를 보이든 거시기를 드러내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고하자 다이쥬는 유즈리하에게는 거시기같은 건 없다고하자 센쿠는 논점은 그게 아니라고 소리친다. 다이쥬는 캠프에서 데려가서 옷을 입히고 나서 부활시키겠다며 석상을 번쩍 들자 센쿠는 그 석상은 몇KG인지 아냐고하자 다이쥬는 유즈리하는 뚱보가 아니라고하자 센쿠는 논점은 그게 아니라고 또 말한다. 그리고 센쿠는 무언가를 느낀건지 다이쥬를 부르더니 숲 속에서 사자무리가 나타난다. 다이쥬는 사자무리를 보자 말도 안된다며 어째서 일본에 사자가 있을 수 있냐고하자 센쿠는 그야 출처는 동물원 밖에 없을거라며 사육사가 문을 열어둔 채로 석화해버린거같다고 한다. 인간이 없는 상태에서 도망쳐 나오면 동물원 내의 초식동물은 전부 먹이, 마을로 나오면 애완동물도 실컷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문자 그대로 백수의 왕이 된거라며 3700년 후의 스톤월드에서는 먹이사슬의 정점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고 한다. 사자 무리를 피해 열심히 도망가는데 다이쥬는 어째서 사자들이 아직 습격해 오지 않는 거냐고하자 센쿠는 사자들이 보기에 자기들은 처음보는 기분 나쁜 이족보행 생물이기때문이라고 말해준다.[3] 하지만 사자들이 계속 경계하고 있기에 이제 시간 문제라며 캠프로 돌아가 창벽을 사용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지만 이것도 멀리 도망쳐 돌아갔을 경우의 이야기이고 처음부터 외통수, 즉 체크메이트였다고 한다. 그러자 다이쥬는 유즈리하의 석상을 센쿠에게 던지고 센쿠에게 과학 지식을 가진 인류 최후의 보루, 센쿠만큼은 죽게 둘 수 없다며 여차하면 자기가 방패가 되겠다고 하자 센쿠는 다이쥬의 카드는 체력이라며 무력이 아니라며 초등학생 시절때부터 쭉 사람을 때린 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냐며[4] 합리적으로 생각하라며 자기는 머리를 쓰고 다이쥬는 몸을 쓰기에 어느 한쪽이 사라져선 안된다며 도망칠 땐 반드시 둘이서 동시라고 한다. 다이쥬는 알겠다며 유즈리하 석상을 들고 다시 도망치는데 무력이란 단어를 듣자 떠오르는게 생긴건지 센쿠를 부르며 도망칠 수 없다면 이판사판이라고 한다. 그렇게 그들은 [영장류 최강의 고등학생, 시시오 츠카사]의 석상이 있는 곳으로 온다. 다이쥬는 유즈리하에게 미안하다며 지금은 어떻게든 무력이 필요하기에 만약 사자들에게 이긴다면 다음에는 반드시 구해주겠다고 다짐을 하는데 센쿠는 됐으니깐 어서 부으라고 한다. 다이쥬는 츠카사에게 부활액을 뿌리자 바로 사자들에 의해 둘러싸여버린다. 그때 츠카사의 석화가 풀린다. 츠카사는 석화가 풀리자마자 "현재 상황은?"이라고하자 센쿠는 알아챈건지 "몸 전체에 광석 파편 9시부터 2시 방향에 사자무리"라고 말하자 츠카사는 OK라고 대답해주더니 석화를 힘으로 부수고 손에 있던 파편을 빠르게 던지며 사자와 다이쥬를 공격한다. 암사자는 돌로 제압하고 숫사자는 주먹 한방에 쓰러뜨려버린다. 숫사자가 쓰러지자 암사자는 도망을 치고 츠카사는 자세한 설명은 천천히 듣도록 하겠다며 다만 한가지 약속하겠다고 한다. "너희들은 이제 두번 다시 위험에 처할 일은 없을 거야."라며 이제부턴 자기가 싸울거라고 한다.

2.4. 4화-두 남자의 대립

다이쥬는 츠카사가 맨손으로 사자를 잡자 너무 강하면 안되는 거냐며 듬직하다고 하자 센쿠는 만약에 녀석이 욕망을 그대로 드러내는 탐관오리 같은 녀석이면 어쩔거라며 맨손으로 사자를 쓰러뜨리는 치트 무력의 남자라며 총도 없는 이 세계에선 100억% 저지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다이쥬가 당황하는 사이 츠카사는 고기를 손질할 도구를 빌려도 되냐며 나이프 없다면 석기라도 좋다고 한다. 다이쥬는 사자를 먹는거냐며 먹을 수 있는거냐고하자 센쿠는 독은 없지만 암모니아 냄새에 굉장히 질겨서 죽을 정도로 맛이 없을거라고하자 다이쥬는 먹어본 적이 있는거냐고 묻자 센쿠는 에볼라 바이러스 조사로 아프리카에 갔을 때 먹어봤다고 한다.[5] 츠카사는 몸을 지키기 위해서라곤 하나 자기 손으로 죽였기에 모든 것을 양식으로 삼아 자연의 윤회에 감사드리고 싶을 뿐이라고 한다. 다이쥬는 센쿠에게 다행이라며 탐관오리 같은 녀석이 아니고 굉장히 좋은 녀석이라고하자 센쿠도 그러면 상관없지만 감사인지 뭔지 1mm도 흥미 없지만 고기를 헛되이 하지 않는 건 대찬성이라고 한다. 그렇게 츠카사는 사자를 도축해 나온 가축을 옷처럼 입는다. 같이 센쿠의 캠프에 도착하고 다이쥬는 유즈리하 석상을 잘 보관하고 뭐시기 산이 모이면 바로 되살려 주겠다며 잠시 기다려달라 하고, 츠카사는 다시 소개하겠다며 자기는 시시오 츠카사이고 츠카사라 불려도 상관없다고 한다. 센쿠는 이 세계에선 성씨도 의미 없다고 머리가 좋은 과학담당 센쿠와 머리가 나쁜 체력담당 다이쥬라고 소개해준다. 그리고 다이쥬는 본인을 머리가 나쁜 다이쥬라며 잘 부탁한다고 한다. 츠카사는 그러면 자기는 무력, 수렵담당이라고 말하더니 바다로 가 죽창으로 물고리를 학살, 아니 대량 채집을 한다. 센쿠가 물고기를 훈연시키는걸 다이쥬가 낚아서 바로 구우면 냉장고가 없어도 썩지 않는걸로 생각하자 센쿠는 굽는게 아니라 연기에 포함된 성분인 알데하이드로 미생물을 죽이는 것, 즉 훈제라고 한다. 츠카사는 자기와 센쿠의 태그라면 보존식은 걱정없겠다고하자 센쿠는 이제야 겨우 문명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겠다고한다. 그리고 센쿠는 갑자기 퀴즈시간이라며 과학문명에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뭐라고 생각하냐며 맞히는 사람에겐 100억점이라고 한다. 다이쥬가 스마트폰이라고 말하자 센쿠는 몇 백만년을 워프한거냐며 상상을 뛰어넘는 멍청한 대답에 안 그래도 피부가 흰 츠카사가 더더욱 창백해졌다고 한다. 츠카사는 철이냐고 하자 센쿠는 철도 구하고 싶지만 아직 멀었다며 더욱 편리한 것이 있다고 한다. 바로 탄산 칼슘. 다이쥬는 전혀 모르고 츠카사는 석회냐고 한다. 바보도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하자면 운동장의 흰색 선긋기에 사용하는 라인기의 내용물이라고 한다. 그러자 다이쥬는 탄산 뭐시기를 얻기 위해 체육창고를 찾고 있는거냐고하자 센쿠는 3700년 후의 이 세계에 있으면 참 좋겠다고 소리친다.[6] 센쿠는 다이쥬의 수염을 청결히 하는데 대활약한 조가비를 부숴 가루를 내기만 하면 탄산 칼슘이 완성된다고 말해준다. 그렇게 다이쥬는 조개를 모으고 망치로 부셔 탄산 칼슘을 얻는데 성공한다. 센쿠는 탄산 칼슘만큼 흥분되는 것도 없다며 죽을만큼 중요한 "4가지" 사용방법이 있다고 말해준다. 첫번째, 농업:석회로 수소이온을 없애면 토양이 좋아진다. 두번째, 모르타르:탄산 칼슘을 구워서 모래와 섞으면 모르타르가 완성되고 이건 시멘트의 자식같은 존재라며 커다란 화덕이나 집을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세번째, 비누:병에 걸리면 게임오버인 스톤월드에선 세균을 정화하는 이 작은 덩어리가 의사를 대신할 생명의 돌 "Dr.스톤"이라고 한다. 츠카사는 센쿠에게 굉장한 남자라며 부활 직후 사자와 싸웠을 때에도 그 짧은 순간에 냉정하게 현장 전달을 한걸 보고 센쿠보다 똑부러진 남자를 본 적은 없다며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한다. 센쿠는 눈 앞에서 남자를 칭찬하는 남자는 호모책사 둘 중 하나라며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냐고 묻자 츠카사는 곤란하다며 그렇게 깊은 뜻은 없다고 센쿠라면 정말로 제로부터 근대문명을 만들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라고 말해준다. 그때 다이쥬는 그래서 네 번째는 뭐냐고 묻자 센쿠는 3개뿐이라며 3개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한다. 일행은 다시 바다로 가서 다이쥬는 조개채집을 하고 츠카사와 센쿠는 대화를 한다. 츠카사는 이 스톤월드는 자유라며 조개는 애초에 누구의 것도 아니라고 한다. 그리곤 옛날 한 가난한 소년 얘기를 하는데 그 소년은 수술한 여동생을 위해서 조개로 목걸이를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여동생이 인어공주를 매우 좋아했기에. 츠카사는 본인 앞에 있는 석상을 똑닮은 일대의 어업권을 가진 중년 남성이 술냄새를 풀풀 풍기며 나타났다고 한다. 조개를 모으고 있었던 소년은 도둑질이라고 주장하는 중년 남성에게 얼굴이 변형될 정도로 얻어 맞았다고 한다.[7] 마지막까지 여동생을 인어공주로 만들어주질 못했다고 말한 뒤 석상을 "박살"내버린다. 센쿠는 츠카사에게 알고 한 짓이냐며 지금 츠카사는 사람을 한 명 살해한거라고 말해준다. 츠카사는 물론 알고 있었다며 센쿠에게 마음이 때묻은 어른들까지 모두 되살릴 생각이냐고 묻는다. 그들도 처음에는 고마워하겠지만 문명이 되돌아오면 반드시 '그곳은 나의 토지였다', '집세를 내라. 세금을 지불하라' 등 가지지 못한 약자들을 먹이로 삼으려 들거라며 이제 그런 짓을 하게 둘 순 없다고 한다.
츠카사曰: 여기는 스톤 월드, 아직 아무런 때도 묻지 않은 낙원이야. 순수한 젊은이들만 부활시켜 이대로 누구의 것도 아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거야. 인류를 진화시킬 기회인 거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센쿠.
하지만 센쿠는 1mm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기는 그저 메카, 우주, 도라에몽에 흥분하는 테크놀로지를 사랑하는 소년이라며 과학의 힘으로 인류 전원 빠짐없이 되살릴 거라고 한다.

2.5. 5화-스톤 월드의 첫 살인자, 츠카사

센쿠는 인류 전원을 살리겠다고 생각하고, 츠카사는 인류를 진화시킬 찬스라고 생각한다. 센쿠는 석화 부활액의 비밀이 츠카사와의 전투에서 결정적 수단이 될거라고 생각해 동굴의 기적의 물에 대한 것만큼은 죽더라도 숨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때 다이쥬가 큰 목소리로 동굴의 기적의 물이 가득 찼다고 말하는 멍청한 짓을 해버린다. 센쿠는 다이쥬가 가져온 질산이 부활액 1명 분량에서 약간 모자라다며 다시 갔다오라고 시킨다. 다이쥬가 바로 가려는 순간 츠카사는 다이쥬를 붙잡고 가장 빠른 자기가 갈테니 기적의 물이 있는 장소를 알려달라고 한다. 센쿠는 츠카사의 속셈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고 츠카사가 부활액의 근원지를 확보하면 센쿠의 인류 전원 구조 계획을 100억% 막을 수 있을거라고 한다. 츠카사가 동굴에 다다르는 그 시각, 센쿠는 다이쥬에게 츠카사가 갔냐고 물어보고 다이쥬는 눈깜짝할 사이 엄청난 스피드로 갔다고 말해준다. 그 순간 센쿠의 눈빛이 달라지며 츠카사가 없는 사이에 서둘러 부활액을 만들어서 유즈리하를 되살리자고 한다. 츠카사는 동굴 내부로 들어갔고 박쥐가 있는 걸 확인한 다음 떨어지는 액체를 손가락에 떨어뜨려 손가락이 황색으로 물드리는 것을 보고 기적의 물이 질산을 뜻하는 것을 알아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면서 보이는 어른 석상과 아이 석상을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그 사이 다이쥬는 방금 전 부활액이 약간 모자르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센쿠는 그런 미묘한 사이즈의 항아리를 뒀을리가 없다고 말해주고 그럼 왜 츠카사를 보냈냐고 묻자 센쿠는 양날의 검이라고 한다. 동굴의 위치를 들키더라도 유즈리하를 부활시키기 전에 츠카사를 떼어 놓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이쥬가 왜 좋은 녀석인 츠카사를 왜 떼어놓냐고 따지자 센쿠는 그래서 감당할 수 없다는 거라고 한다. 츠카사의 거창한 생각[8]에 자기는 1mm도 관심 없고 문명 만들기 게임 쪽이 더 흥분된다고 한다. 다이쥬는 알겠다며 설명은 안해도 된다며 센쿠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거라고 한다. 그리고 자기가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하자 센쿠는 시시오 츠카스는 좋은 녀석이면서 살인자라고 말해준다.[9] 다이쥬가 유즈리하에게 부활액을 졸졸 흘리자 센쿠는 서두르라며 부활액을 확 부어버리지만 유즈리하는 깨어나지 않았다. 다이쥬가 당황하자 센쿠는 조급해 하지 말라며 반응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석화상태는 일종의 냉동 수면이고 몸에 있는 미량의 금속원소로 만들어진 보호막 같은 것으로 수수께끼 원리로 원소의 위치가 변경되어 석화상태를 유지시키고 있는 거라고 한다. 다이쥬는 역시 이해를 못하자 센쿠는 그저 가설이라며 꼬박 1년간 계속 해왔던 실험에서 추측한 거라고 한다. 요점은 그 막에다가 나이탈액을 스며들게 해 일부라도 깨뜨리면 연쇄반응을 일으켜 단숨에 전신으로 파급, 석화가 해제된다고 한다. 그렇게 유즈리하의 석화가 풀리고 다이쥬와 유즈리하는 극적(?)으로 3700년만에 다시 만난다.

2.6. 6화-분열

센쿠는 유즈리하가 깨어나자마자 둘이서 지금 당장 도망칠 지, 전원이 함께 츠카사에게 맞서 살인을 막을 것인지 고르라고 하자 다이쥬는 즉답이라며 당연히 함께 싸워야한다고 한다. 유즈리하도 뭐가 뭔지 전혀 모르겠지만 자기도 뭔가 도울게 있으면 거들거라고 하자 센쿠는 딱히 너희들을 배려 하려는 게 아니라 도망치는 편이 합리적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라며 열의는 알겠으니 조금은 설명을 들으라며 둘을 닮은 꼴 부부들이라고 부른다. 다이쥬가 "츠카사가 만약 정말로 석상을 파괴해 사람을 죽였다면 자기는 절대로..." 까지 말하는 순간 츠카사가 나타나고 살인이라고 말하는 건 인식의 문제라고 말한다.[10] 츠카사는 새로운 세상을 위해서 솎아 내는 것일뿐이라고 한다. 츠카사가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하고 센쿠는 츠카사가 다이쥬와 유즈리하의 앞에서 본인의 살인을 숨길 생각도 없는 모양임을 직감하며 항아리에 손을 가져다댄다. 그 사이 가장 앞에 있던 다이쥬가 츠카사의 손에 석상을 부순 흔적[11]을 보게되고 센쿠에게 만일의 경우, 유즈리하를 부탁한다며 츠카사는 자기가 막겠다며 츠카사를 향해 돌진한다. 하지만 상대는 사자를 맨손으로 쓰러뜨린 영장류 최강 고등학생, 맨손 싸움으로 다이쥬가 이길 가능성은 극히 적었다. 결국 센쿠는 숨겨뒀던 비장의 무기 크로스 보우를 꺼내 츠카사를 향해 쏜다. 목적은 맞추는 것이 아닌 일부러 빗겨 나가도록 바로 옆쪽을 쏴서 어떻게든 둘의 움직임을 멈추는 것. 하지만 츠카사는 날라오는 화살을 손으로 잡고 궤도를 바꿔 땅에 꽂히게 했다. 그리고 돌진하는 다이쥬에게 회전하여 니킥을 날린다. 니킥을 맞고 다이쥬는 날라갔지만 맞기 직전에 가드를 해서 버틴다. 츠카스는 자신의 발차기를 맞고 쓰러지지 않는 사람은 처음이고, 다이쥬가 공격을 못한 게 아니라 안 한걸 느끼고 왜 그러냐고 묻는다. 다이쥬는 자기는 사람을 때리지 않지만 자기를 얼마든지 때리든 발로 차든 상관없다고 한다. 그 대신 석상을 부수는 건 그만 두라며 사람을 죽이는 건 해서는 안될 짓이라고 한다. 츠카사는 다이쥬의 주장을 정리해서 "자신은 가만히 있을테니 마음껏 때려라, 그러니 석상을 부수지 마라" 란 소리냐고하자 다이쥬는 그렇다고 한다. 츠카사는 엄청난 고민을 하더니 의미를 모르겠다며 아무런 거래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12] 츠카사는 만약 다이쥬가 방해하겠다면 막 부활한 아이, 유즈리하를 죽이겠다고 한다. 다이쥬는 바로 일어나 유즈리하를 보호하고, 유즈리하는 자기가 인질이 될 수 있기에 그래서 센쿠가 도망치는 것도 합리적이라고 한 걸 깨닫는다. 긴장감이 도는 순간 다이쥬가 니킥으로 맞은 부위에 출혈이 생기면서 쓰러진다.[13] 센쿠는 출혈이 심하다며 며칠간은 누워 있어야겠다고 한다. 츠카사는 분열은 예상하고 있었고 다이쥬에게 생판 남인 석상 같은 것보다 유즈리하를 지키라며 충고아닌 충고를 해주고 자기도 자기가 해야할 일을 하겠다며 방해는 용서하지 않는다고 한다. 센쿠는 시속 200km로 날라오는 크로스 보우의 속도를 능가할 줄은 몰랐다며 완전 괴물이라고 한다. 이 시대에서는 무적이나 다름 없다고 한다. 그래서 문명을 진보시킬 수밖에 없다며 츠카사를 막을 방법은 이제 하나 뿐이라고 한다. 인류 사상 최대의 발명품 ""[14]을 만들자고 한다.

2.7. 7화-화약

무적의 살인귀 츠카사와 맞서기 위해선 화약을 만들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센쿠는 아지트에 있는 항아리를 전부 부셔버린다. 다이쥬가 뭐하는 거냐고 하자 센쿠는 자기들이 츠카사에게 쫄아서 허둥지둥 식량만 가지고 도망친 것처럼 연출하고 있다고 한다. 화약만 완성시킨다면 우리들의 승리, 그 전에 츠카사에게 들키면 자기들의 패배인 레이스라고 한다. 그렇게 그들은 화약의 연료를 구하러 '하코네'란 곳으로 가기 위해 80km 정도를 걸어간다. 다이쥬는 80km면 풀 마라톤 두바퀴이냐며 5시간 정도면 도착할 것 같다고하자 센쿠는 그건 체력 바보인 다이쥬 뿐이라고 일침을 놓는다. 센쿠가 무언가를 꺼내서 보고, 이에 다이쥬가 뭐냐고 물어보자 센쿠는 육분의라고 말해준다. 정밀도가 너무나도 떨어져 답이 없을 정도지만 육분의를 사용해 시간으로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15] 육분의로 대충 카마쿠라 주변임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위도와 경도를 알고 싶었다. 그때 다이쥬가 표시가 될만한 건물 같은 건 없냐고 하자 센쿠는 철근이 썩어버려서 남아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그때 일행 전부 무언가를 떠올린다. 그리고 어디론가 이동하는데 가다가 나무가 전혀 자라지 않는 장소를 발견해내고 센쿠가 바로 위치를 계산해 현재 위치가 북위 35도 19분, 동경 139도 32분임을 알아낸다. 그곳엔 한 부처님이 계셨다. 유즈리하가 대불을 보고 울고 3700년이란 시간이 흘러간게 느껴진다고 한다. 앞뒤가 너무 안 맞지만 센쿠는 걱정할 필요 없다며 이제부터 츠카사에게 승리해 전인류를 구해낼거라고 한다. 다이쥬는 세쿠의 말대로라며 대불이 길을 가르쳐줬다며 몇 천년이 흘러도 무사하시다며 역시 신님이라고 하지만 센쿠는 대불은 청동으로 되어있어서 화학적으로 썩지 않았을 뿐이라며 과학적 분석으로 분위기를 파괴시킨다. 다이쥬는 그럼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유즈리하에게 대불 주변에만 풀이 전혀 자라지 않았다며 자기들이 발견하기 쉽도록 만들어 준거아니냐고 하자 센쿠는 구리이온은 대부분 식물에게 독인데 이게 땅에 흘러들어갔다며 또 다시 분위기를 박살낸다. 분위기를 다 박살내놓곤 대불을 거울로 쓸 수 있겠다며 고물 육분의의 정밀도를 올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몇 천년을 견딘 유물을 부수려고 한다. 다이쥬와 유즈리하에게 제제를 당한 뒤 다시 이동을 하는데 벚꽃 잎이 떨어진다. 유즈리하는 왠지 벚꽃의 느낌이 다르다고하자 센쿠는 자기들이 알고 있는 왕벚나무의 벚꽂은 자가수분이 불가능해서 한참 전에 사라졌을 거라고 한다. 그렇게 먹고 쉬고 이동한다. 그러다가 강을 만나 임시 뗏목을 만들고 다이쥬에게 줄을 묶어 뗏목을 이동한다. 이동을 하다 다이쥬는 유즈리하의 석화가 덜 풀린 발을 보게된다. 남은 부활액을 유즈리하에게 뿌리자 석화가 풀리고 유즈리하는 뭔가 아팠던 것까지 가시는 것 같다고 한다. 다이쥬가 부활액에 피로회복 효과도 있는거냐며 놀라지만 센쿠는 그럴리가 있겠냐며 석화에서 풀려날 때 작은 파손은 다시 붙는다는 거라며 자기들도 얼굴이 약간 갈라졌지만 살아있지 않냐고 한다. 센쿠는 피로회복액에 서둘러 몸을 담그고 싶다면 어서 골을 향해 가보자고 한다. 그 사이 츠카사는 센쿠의 아지트에 도착해 발자국을 확인한다. 뒤죽박죽 찍혀있는 발자국을 보고 허겁지겁 도망쳤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걸 간파한다. 센쿠가 꼬리를 내리고 도망칠 남자가 아님을 알기 때문에. 츠카사는 다이쥬가 움직일 수 없다고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비밀리에 서쪽으로 향한 이유가 자기와 싸우기 위해서임을 알아채고 과학의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어디로 향했는지 생각한다. 그 사이 센쿠와 일행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온천. 간이로 칸막이를 만들어 온천을 즐긴다. 센쿠는 고맙게도 일본은 화산대국이라서 온천지까지 오기만하면 화약의 원료 유황을 바겐세일인것 마냥 마음껏 채취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츠카사도 센쿠일행이 하코네로 향한 걸 알게되고 화약이 완성되면 자기에겐 승산이 없음을 깨달는다.[16]

2.8. 8화-봉화

센쿠가 유황을 캐는 동안 다이쥬와 유즈리하는 얘기를 나눈다. 다이쥬는 유즈리하가 석화돼있었던 동안 일어난 일을 들려줘야겠다며 3,700년 전 자기가 유즈리하를 녹나무 밑으로 불러냈을 때의 이야기를 하려는데 유즈리하는 그 때 무슨 말을 하려 했던거냐며 다이쥬에게 물어본다. 다이쥬는 석화되어 있던 동안 자기는 쭉 다음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도망칠 곳도 없는 극한의 스톤 월드에서 그걸 전하는 건 남자로서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해줄 수 없다고 한다. 다이쥬는 미안하다며 내용을 모르는 유즈리하에게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전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자기들은 문명을 되찾고 인류를 전부 구해낼 거라고한다. 그때야말로 3,700년 동안 하지 못했던 자기의 뒷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겠냐고하자 유즈리하는 알겠다고 한다.원래 이거 청혼할 때하는 멘트아닌가 다이쥬가 열심히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정리해주고 결국 본론은 "츠카사와 맞서 싸워서 그를 멈춰야 한다"였다. 그래서 센쿠는 그걸 위해 여기까지 온거라며 화약의 소재 3개가 모였다고 한다. 다음은 섞는 것 뿐이라며 즐거운 화약 쿠킹의 시간이라고 한다. 온천에서 잔뜩 채집한 유황, 나무를 태워 구한 목탄, 마지막으로 기적의 물에서 만든 질산 칼륨을 섞으면 된다고 한다.[17] 마무리로 두드려서 다지면 된다고 하자 다이쥬가 바위를 들고 온다. 유즈리하가 역시 위험하지 않냐며 다이쥬의 파워로 부딪히면 불꽃이 일어나 화약이 펑하고 터져버리지 않냐고하자 센쿠는 돌끼리 부딪혀도 불꽃은 튀지 않으니깐 문제없다고 한다. 부싯돌의 성분은 돌 뿐만이 아니고 철이 섞여 있지 않으면 불꽃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근데 온천은 화산에 주로 있고 화산 근처에 돌엔 황과 철 성분이 많은 돌이 많다. 부싯돌과 같은 돌을 다이쥬의 무식한 파워로 화약에 내리치면 당연히 불꽃이 나지 않을까. 역시나 화약에 불이 붙어버리고 일행은 최대한 빠르게 도망치지만 화약의 위력은 엄청났다. 센쿠는 문제없다며 대성공이라고하고 유즈리하는 화약이란 건 굉장하다며 놀란다. 센쿠는 옛날부터 학생이 실험에서 실수를 저질러 손발이 날아가는 수준의 사고도 거침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18] 유즈리하는 그럼 이걸로 츠카사 군을 공격하는 거냐고 하자 센쿠는 공격용이 아닌 협상용이라고 한다. 츠카사는 말이 통하지 않는 살인귀는 아니라며 다이쥬도 츠카사와 싸웠을 때 말하지 않았냐고 한다. 거래를 원하는 츠카사를. 반대로 말하면 전황에 따라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거라며 화약무기만 있다면 우위에 설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됐을 경우 센쿠는 츠카사를 죽일 수 밖에 없고, 츠카사는 센쿠가 이미 화약을 완성시켰으면 센쿠를 죽일 수밖에 없다고 한다. 센쿠는 어서 연기를 끄자며 만약 츠카사가 쫓아오고 있다면 100억% 위치를 들키고 말거라고 한다. 그때 다른 지역에서 봉화가 올라온다. 츠카사가 올린 봉화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츠카사는 반대 방향에 있었고 애초에 츠카사가 일부러 자신의 위치를 센쿠 일행에게 알려줄 이유가 전혀 없었다. 즉 스톤월드에 센쿠 일행을 제외하고 생존자가 있다는 것. 센쿠는 생존가들이 보기에 지금 폭발은 화산활동으로 보일지도 모르기에 생존자가 떠나버리기 전에 한번 더 연기를 피워 신호를 보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츠카사가 쫓아오고 있다면 친철하게 자기들의 위치를 알려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안전이냐 미래냐를 고민하는 순간 다이쥬가 끌거냐며 붙일거냐며 묻자 센쿠는 불을 붙인다며 붕화를 올리라고 한다.

2.9. 9화-생존vs과학문명

센쿠는 인류 전원이 석화되었을 지구에 자기들 이외에 누군가가 있다는 전제 하에 봉화를 올려 신호를 보내려고 화약이 사라지기 전에 탈만한 것들을 계속 집어넣는다. 하지만 봉화는 양날의 검으로 주변에 센쿠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꼴이 되지만 그래도 이를 감안하고 봉화를 올린다. 츠카사는 센쿠가 있을만한 장소로 달려오며 센쿠가 화약을 만들려는 것과 전에 조개[19]에는 4가지 죽을만큼 중요한 사용법이 있다고 했지만 3개만 알려준 것을 통해 조개의 중요한 4번째 사용법이 과학 무기임을 알게 되고 센쿠가 조개를 수집할 때부터 화약으로 자기와 싸울 미래를 내다보고 있었다는걸 알게된다. 그때 화약이 터지면서 봉화가 올라오게 되고 봉화가 올라온 쪽으로 온 츠카사는 유즈리하를 인질로 삼는다. 츠카사는 유즈리하를 인질로 삼으며 센쿠 앞에 도달한다. 센쿠는 츠카사에게 "과학무기가 등장하면 최강인 자신이 최강이 아니게 되어 버렷"이란 식으로 떼를 쓰는 것처럼 보인다고하자 츠카사는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 없다고 한다. 츠카사는 만약 과학무기를 만들어 구세대를 되살리면 기득 권익을 요구하는 다툼이 생길테고 순식간에 추잡하고 더러운 세계로 되돌아 갈거라며 이걸 막기 위해서라면 자기가 힘으로 지배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하자 센쿠는 그래서 과학맨인 자기를 죽일 수 밖에 없다는 거라며 너무나도 자비로운 사형판결에 전미가 울겠다고 한다. 하지만 츠카사는 그 전에 석화 부활액의 레시피를 알려주지 않겠냐고 협박한다. 센쿠는 미안하지만 자기는 츠카사만큼 상냥하지 않다며 합리적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는 체질이라며 유즈리하를 어떻게하든 1mm도 흥미없다며 여자라면 유즈리하 이외에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순간, 그 자리에서 유즈리하의 장발을 단발로 단칼에 잘라버린다.[20] 츠카사는 허세는 소용없다며 그 이유로 유즈리하를 묻지 않았다고 한다. 최선의 방법은 유즈리하의 석화를 풀지 않고 어딘가 멀리 묻어두는 거였다며 그렇게 하면 인질로 잡히지는 않았을거라고 한다. 자기도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센쿠의 두뇌가 떠올리지 못했을 리가 없지만 센쿠가 하지 않은 걸보고 다이쥬와 유즈리하 둘 다를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고 결론내린다. 이어서 츠카사는 센쿠가 자기를 합리적이라고 말하지만 소중한 친구가 있었고 츠카사 본인에게는 추종자가 산만큼 있었지만 소중한 사람같은 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의 승리라고 말하는 츠카사. 그때 유즈리하는 웃으면서 잘됐다고한다. 스톤 월드에서 머리를 감는 것도 힘들었는데 짧아져서 잘됐다며 츠카사의 창을 자신의 목에 가져다 대면서 부활액의 레시피를 알지 못하는 동안은 츠카사가 센쿠를 죽일 수 없으니 말하면 안된다고 말한다. 유즈리하는 자기는 괜찮지만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센쿠는 절대 죽어선 안된다고 한다. 결국 센쿠는 츠카사에게 부활액의 레시피가 잘산과 알코올의 혼합액이고 동굴의 기적의 물을 여과한 후 한계치 96%까지 증류시킨 알코올과 섞는다. 기적의 물 30, 알코올 70의 비율로 섞고 약간의 오차로도 반응을 하지 않으니 석화된 제비의 깃털을 찔러가며 미세하게 조절하면 된다고 다 말해준다. 부활액의 레시피를 다 들은 츠카사는 고맙다며 유즈리하를 밀쳐버린다. 그 시각 다이쥬는 불을 피울 장작을 구하면서 봉화가 3개나 올라온걸 발견한다. 다이쥬는 방금 전 화약 3연발에 응답한거라며 틀림없이 인간이 있다며 센쿠와 유즈리하를 부른다. 그리고 똑같이 그 시각, 한 여자가 봉화를 올리고 있었다. 츠카사는 센쿠에게 다가가며 센쿠를 살려두면 틀림없이 문명을 발전시키고 말테니 문명발전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지 않겠냐고한다. 센쿠가 무슨 소리냐며 약속 따위 적당히 "네네"하면 되지 않냐고하자 츠카사는 센쿠가 과학만큼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여기서 영원히 인류의 과학문명을 여기서 멈추겠다고 맹세해 주지 않겠냐며 이렇게만 말하면 자기는 센쿠를 죽이지 않고 끝내겠다고 한다.

2.10. 10화-센쿠의 죽음

3700년 하고도 조금 전 센쿠가 초등학생 1학년 일 때, 본인의 꿈이 우주에 가는 것이라고 말하자 선생님은 멋진 꿈이라며 어른이 되면 꼭 이루길 바라는 말을 하기 전에 센쿠는 지금 당장 갈거라고 한다. 센쿠는 자기를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꼬맹이이기에 전부 처음부터 조사하고 시험해보겠다고 한다. 센쿠의 아버지는 자기는 도와주지 않을거지만 센쿠가 진심이라면 수수한 과학으로 뭐든지 이룰 수 있을거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탄 차를 팔면서 생긴 돈으로 센쿠에게 과학도구를 선물해준다.[21] 그렇게 센쿠는 생긴 과학도구로 여러 실험을 한다. 돋보기로 빛을 보이면 불타는 것과, 사철이랑 알루미늄을 프라이팬에 넣어 테르밋 반응으로 프라이팬을 녹여보고 로켓 추진기까지 만들어본다. 동네 양아치 형들이 로켓 추진기를 발로 차자 센쿠는 전기레일건을 만들어 양아치들을 지져버린다. 총 3번의 폭발을 일으키고 난 후 만든 로켓에 유즈리하가 만든 본인들의 캐릭터 인형을 넣어 발사한다. 센쿠 3호는 꽤 날라가는 듯했으나 초상공에서 폭발해버렸고 다이쥬가 또 실패인 거냐고 하자 센쿠는 그렇지도 않다며 한 장 뿐이지만 수신이 왔다며 우주에 떠있는 캐릭터 인형 사진을 보여준다. 그렇게 과거를 회상한 센쿠는 츠카사가 가능하다면 죽이고 싶지 않다며 지금 여기서 과학을 버리겠다는 맹세를 하면 살려주겠다고 하지만 그것만큼은 무리라며 거절한다. 츠카사는 호흡을 한번하더니 분명 센쿠가 그렇게 말할 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센쿠는 무슨 잠꼬대같은 소릴 하는 거냐며 무슨 말을 하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결국엔 죽일 생각이 아니었냐고하자 츠카사는 그럴지도 모른다고 말해준다. 다이쥬가 이를 보고 미친듯이 달려온다. 센쿠는 할거면 일격으로 죽여달라며 피를 철철 흘리며 천천히 죽어가는 건 서로가 비합리적이라고 말하자 츠카사는 걱정할 필요 없다며 경신경을 일격으로 끊어 줄거라고 한다. 순식간에 실신해서 죽음에 다다를 거고, 고통은 느끼지 못할거고, 실수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한다. 츠카사는 자기들이 3700년 전, 스톤월드가 되기 전에 만났더라면 자신의 친구가 됐을거라고 한다 아마도. 그리고 츠카사는 센쿠의 목신경을 끊는다.

2.11. 11화-3명의 약속

츠카사는 어릴 때 센쿠를 만나 생길 일을 상상해보지만 상상은 상상이였을 뿐 정말로 센쿠의 목신경을 끊어버리고, 센쿠는 쓰러진다. 다이쥬는 쓰러진 센쿠를 안으며 이런 곳에서 죽어선 안된다며 정신을 차려달라고 한다. 츠카사는 고통을 느끼진 않았을거라며 적어도 친구인 너희들이 정중히 묻으라고 한다. 그때 츠카사는 다이쥬로부터 살기(殺氣)를 느낀다. 츠카사는 유즈리하가 인질이 된 이상 다이쥬는 절대 자기를 공격할 수 없는 파워 밸런스가 있지만 다이쥬가 센쿠의 죽음에 격분해 모든 걸 잊고 덤벼든다면 다이쥬마저 죽일 수 밖에 없기에 침착함을 유지해주길 마음 속으로 바란다. 다이쥬가 주변에 있던 돌을 집어들자 츠카사는 자세를 잡는데 다이쥬는 작은 목소리로 유즈리하에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자기는 냉정하다며 무슨 말을 전한다. 말을 들은 유즈리하는 그때 3명이서 약속했으니깐 분명 잘 될거라고 한다. 다이쥬는 유즈리하에게 고맙다며 돌을 츠카사에게 던진다! 영장류 최강의 남자가 순간 경계했던 것은 바위 자체가 미끼였을 가능성[22]이였다. 바위의 궤도를 읽으면서도 츠카사는 결코 다이쥬에게서 눈을 돌리지 않았다. 하지만 츠카사가 계산에 넣지 못한 유일한 오산이 있었으니 그건 츠카사의 본능이 여성을 남자의 무력으로 지켜야만 할 존재로 인식했다는 것이다. 원시적인 스톤월드에선 이 말이 맞을지 모르나 과학은 모든 자를 평등하게 만들기에 유즈리하는 츠카사의 사각지대로 이동해 한 항아리를 츠카사에게 던진다. 당연히 츠카사는 항아리를 발로 부셔버리는데 항아리가 부셔지면서 검은 가루가 뿌려진다. 가루의 냄새를 맡은 직후 츠카사는 바로 검은 가루가 화약임을 깨닫지만 그 순간 다이쥬가 던진 바위가 화약에 떨어지고 돌은 스파크를 일으켜 화약을 폭발시킨다!

2.12. 12화-재생효과

폭발한 화약을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옷이 날라갔을 뿐 츠카사는 멀쩡했다. 엄청난 반응속도로 화약이 폭발하기 전에 피했기 때문. 츠카사는 다이쥬가 타인을 공격하지 않고 방금 전 폭발로 자기가 가벼운 찰과상조차 입었을 거란 생각은 하고 있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다이쥬가 마지막으로 한 말인 "작별이다. 츠카사!"가 무슨 뜻인지 이제야 이해한다. 다이쥬는 센쿠를 들고 도망친다. 츠카사는 확실히 목의 경신경을 부셨기에 의사도 없는 이 스톤월드에서 어떠한 소생조치도 무의미하다고 판단한다. 다이쥬는 센쿠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다 인공호흡까지 하려는 걸 유즈리하가 막으면서 센쿠가 자길 대신해서 희생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다이쥬의 기억 속 센쿠는 누구도 희생시키지 않고 전원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친구였다. 그렇기에 다이쥬는 센쿠가 분명히 누군가를 위해 희생한 것이 아닌 전원이 살 수 있는 무언가에 단 한 번뿐인 기회를 썼다고 생각한다. 유즈리하가 센쿠가 일부러 목을 강조하며 츠카사가 목을 공격하도록 유도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다이쥬는 센쿠가 목을 꺾는 버릇이 옛날부터 있었던 버릇이 아닌데 왜 목을 늘 신경쓰면서 꺾은건지 이유를 찾기 위해 센쿠의 목을 확인해본다. 그 결과 센쿠의 목 부근에 석화가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즈리하의 덜 풀린 발 석화를 풀기 위해 했던 얘기를 떠올리며 센쿠의 목에 부활액을 떨어뜨리자 센쿠의 목신경이 재생하지만[23] 센쿠는 눈을 뜨지 못했다. 그 시각 센쿠는 자신의 기억 속에 있었다.

3. STONE WORLD THE BEGI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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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톤 워즈

4.1. 46화 ~ 138화

5. Doctor VS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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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닥터 스톤 리부트

6.1. 1화-최후의 6인

전 인류 석화 5년 전 센쿠와 뱌쿠야는 서로 대화하며 과학 수행평가는 진행되고 있냐고 묻자 센쿠는 뱌쿠야보다 100억배는 낫다며 양자역학도 모르는 그런 꼬맹이가 아니라고 한다. 센쿠는 그보다 지금 어디 가는거냐며 가는 방향은 뱌쿠야의 비상근대학이라고하자 뱌쿠야는 센쿠덕분에 우주비행사로 선발됐으니 그 보답으로 자기가 만든 걸작을 보여겠다고 한다. 센쿠는 역시나 아버지[24]를 무시한다. 뱌쿠야가 센쿠를 데리고 연구소에 도착하자 여성형 안드로이드 로봇이 있었고 센쿠는 뱌쿠야가 만들었냐며 현대 기술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묻자 뱌쿠야는 그냥 로봇 모형이라며 로봇이였으면 좋겠다고 한다. 센쿠는 적잖이 나이 먹은 독신 남자가 이런 걸 열심히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진짜 뱌쿠야가 만든거같은 직사각형 로봇을 보여주자 센쿠는 구미가 당긴다며 무중력에서 움직이는 로봇인걸 눈치챈다. 뱌쿠야는 용케 알아봐줬다며 상품으로 라멘을 주겠다며 아이디어는 자기가 냈다고 하자 센쿠는 뱌쿠야 담당한 부분만 쓰레기라고 한다.뱌쿠야가 바로 상품을 취소했다 그리고 뱌쿠야는 곧 훈련을 받으러 러시아로 간다며 그런 다음은 우주라며 과학의 선물을 산더미처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하자 센쿠는 1mm만 기대하고 있을 테니 얼른 가버리라고 한다.
그리고 국제우주정거장(이하 ISS)에 도착한 뒤 몇 시간 후 우주비행사 6명은 지구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빛이 발산된 걸 보게되고 뱌쿠야는 자기들이 인류 마지막 6명이라고 한다. 뱌쿠야는 우리들이 모든 인류를 구하러 가자고 하지만 다른 우주비행사는 지구 귀환에 실패하면 그때야말로 인류전멸이 아니냐며 자기들이 타고 돌아갈 귀환선 소유즈는 우주 기지에 있는 카자흐스탄 대평원에 착륙하도록 되어있고 지상의 지원 없는 착륙이란 거 자체가 너무 위험한데 우리만으로 소유즈에서 탈출해서 기지까지 걸어가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라며 인류 같은 건 서로 돕고 도와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걸 알고있지 않냐고 한다. 오히려 지금 가장 구해줬으면 하는 건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가려는 우리가 아닐까라며 뱌쿠야를 설득시켜보려하지만 뱌쿠야는 한 명당 13억명의 목숨을 짊어진 인간은 그리 쉽게 안 죽는다고하자 그래도 만약 무사히 기지로 돌아가도 살아 있을지 가서 석화될 위험도 있다고하지만 뱌쿠야는 가만히 ISS에 서서 기다려도 어쩔 수가 없다며 위험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인류라며, 앞으로 나아가야 우주비행사라며 지금 제일 구해줬으면 하는 건 지구로 돌아가려는 우리가 아니라 제일 구조가 필요한 인류는 언젠가 석화에서 홀로 눈을 뜰 녀석이라고 한다. 그렇게 ISS대원은 지구로 돌아가려는 계획을 세운다. 삐쭉머리는 갈 거라면 하다못해 발생원 반대쪽으로 가라며 석화 광선이 방사선 같은 거라면 되도록 떨어져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뱌쿠야는 누군가는 인체 실험으로 가야만 한다며 그래서 말을 꺼낸 자기 혼자만 가면 된다고 한다. 그때 누가 뱌쿠야의 복부를 가격한다. 뱌쿠야에게 아들이 있으니 특공대라면 자기처럼 독신이 가야하고 자기들은 일본 부군이 아니라 역시 우주기지가 있는 카자흐스탄 평원을 목표로 해야한다고 한다. 그 이유로 세가지를 드는데 석화가 시작된 지점에서 일본까지 대략 1만8천km, 하지만 우주 기지-바이코누르도 1만5천km떨어져있기에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2번째로 바이코누르 기지에는 고도의 과학 설비가 밀집되어 있어서 귀환한 뒤 인류를 구한다면 이 기술적 자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세번째 이게 제일 중요하다며 애초에 소유즈에 착지 지점을 살짝 변경하는 그런 기능은 없다고 한다. 이 말을 한 우주비행사의 이름은 샤밀. 하지만 다리야란 비행사는 살아남을 걸 생각하면 일본 바다 쪽이 훨씬 유리하다고 한다. 일본이 엄청난 인구랑 인프라 투성인 나라이기에 제대로 떨어지면 그걸 쓰면 되지않냐며 최악의 경우로 도시에 도달을 못해도 바다가 있으면 최소한 먹고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샤밀이 바이코누르의 기술적 자원은 포기하기 힘들다고 하자 릴리안이 센쿠가 있다고 말한다. 자기는 뱌쿠야랑 훈련할때 센쿠가 어떤 사람인지 들었기에 센쿠가 제일 엄청난 기술적 자원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대원이 무슨 소리냐고 하자 센쿠는 의외로 진심이라며 자기 아들이라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며 센쿠가 7살 일때 2개월 동안 계촉 초를 센 적이 있는데 단 1초도 틀리지 않았다고 한다. 일단 다른 대원은 소유즈를 일본에 착륙시킬지란 문제가 남아있기에 선장이 명확하게 정해달라고 한다. 선장인 야코프[25]가 도전해보자며 6명 크루는 지금부터 일본 근해로 간다고 하자 왠 로봇이 7명의 크루라고 한다. 그 로봇의 이름은 레이[26], 뱌쿠야가 만들었으며 크루의 지구 귀환 작전을 도와주겠다고 한다. 릴리안은 레이를 귀엽다고하고 샤밀은 딱히 도움은 안 되는 장난감이지만 없는 것보단 나을 것같다고 평가한다.
그렇게 인류 마지막 6명(+로봇 1대)의 일본 귀환 작전 미션이 시작된다.

6.2. 2화-지구 귀환 작전

뱌쿠야는 우주선 소유즈에서 지구로 돌아가는 여행이란 건 솔직히 말하면 낙하라고 한다.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지구로 돌을 던지는거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문제는 그걸 오차 10km이내로 맞춰야한다는 점이다. 과학에 대해 1도 모르는 릴리안은 그게 어렵냐고하자 뱌쿠야는 이해하기 쉽게 롯데타워 옥상에서 밖에 있는 친구에게 맞아도 아프지 않는 구슬을 던져줘서 친구가 받으면 되는거다. 다른 비행사는 우주 공간이라면 가능하지만 대기권이 문제라며 목적지가 소유지로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이라 더 힘들다고 한다. 그렇게 [석화하고 6시간 20분]이 지났다. 뱌쿠야는 대원들이 좋은 방법을 찾았냐며 오자 랜딩 사이트 즉 내릴 장소를 일본의 치바의 구주쿠리 해안이라고 한다. 대원모두 한방에 납득했지만 과학에 대해 1도 모르는 릴리안은 이해를 못했다. 대신 뱌쿠야에게 이 장소를 고른 이유가 도교의 근처이기에 센쿠를 만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냐고 묻자 뱌쿠야는 끄덕인다. 대원들은 그래도 정작 중요한 건 거기가 아니라며 뱌쿠야도 뭐가 제일 어려운지 알고 있지 않냐고 하자 뱌쿠야는 착지점의 오차를 줄이는 것 이게 엄청 어렵다고 한다. 원래 우주비행사가 귀환할땐 구조팀이 있기에 어디에서 떨어지든 위치를 파악해 구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엔 지상에 남아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바다에 떨어지면 해안가 근처에서 모래사장까지 기합으로 헤엄치는 수밖에 없다고하자 오히려 그게 무리가 아니냐고 하자 뱌쿠야는 문제없다며 다 같이 노력하면 근처에 떨어질거라고 한다. 그래서 그는 로드맵을 만든다.
1단계: 시뮬레이션으로 분리 타이밍과 위치를 설정,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위치를 조정, 분리
2단계: 시뮬레이션으로 소유즈를 프로그래밍해 방향 제어 로켓을 작동, 위치 조정
3단계: 시뮬레이션으로 소유즈를 프로그래밍해 메인 엔진을 작동, 약하게 이동하는 반대로 추진시킨다
4단계: 착륙선만 남기고 분리, 남은건 대기원에서 불타 사라지고 착륙선은 대기권에 돌입한다. 돌입하는 동안 공기저항으로 착륙 지점의 오차가 발생하기에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프로그래밍한 신호를 받아 수동 조작을 해 착륙한다.
대원들은 전부 시뮬레이션이냐고 하자 마구 계산해서 마구 실험이라며 가능할 때까지 무한대로 마구 반복하자고 한다. 대원들은 계산은 컴퓨터가 해준다해도 그 정보를 입력하는건 사람이기에 벌써부터 지쳤다. 릴리안은 자기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게 가능하냐고 묻자 뱌쿠야는 애초에 가능할 때까지 무한대로 반복하는 게 과학이고 그렇기에 재밌는 거 아냐고하자 대원들은 기운을 차리고 야코프는 폭주한다.[27]

6.3. 3화-우주를 떠나

뱌쿠야가 만든 레이137[28]는 초고성능 AI를 탑재했다며 스마트폰 메인 보드 60개로 조립했다고[29] 한다. 레이에게는 우주 공학, 지구 과학, 천문학 등 쓸만해 보이는 정보는 있는 대로 넣어놨다지만 문제는 그 이외의 상식은 아무것도 안 넣었다고 한다.[30] 그렇게 레이를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그때 야코프가 지구에 인터넷이 끊겨 가장 중요한 기상 데이터를 받을 수 없다고 알려준다. 대원들은 말도 안된다며 애초에 인터넷 같은 건 비상시 때 붕괴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거라고 하지만 뱌쿠야는 가능성이 없지도 않는 단순한 이야기라고 한다. 지구에선 더이상 인류가 전기를 만들어내고 있지 않기 때문. 그렇게 지구에는 다시 빛이 없어진다. 하지만 일행은 희미하게 빛나는 곳을 발견하지만 뱌쿠야는 사람이 석화하고 제어를 잃은 화력 발전소가 불타는 거라고 한다.[31] 지상에서 보내주는 기상 데이터가 없으면 불가능하기에 포기하려는 순간 뱌쿠야는 아직 기회가 한번 있다고 한다. 지구 주변을 공전하는 기상 위성에서 직접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이였다. 각 국, 각 종, 각 궤도의 위성 데이터를 전부 수집해 레이가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하지만 야코프가 위성 궤도를 수정할 수 없어서 점점 떨어지고 있기에 통신이 닿지 않게 된다고 한다. 제한 시간은 인류가 석화한 뒤 65시간 후, 즉 25시간이 남았다. 어쩔 수 없이 뱌쿠야는 레이에서 열심히 계산해달라고 한다. 레이가 과열로 무리라고 하자 억지로 물로 식히는 수랭시스템으로 레이를 개조시켜버린다. 석화한 뒤 50시간. 릴리안에게 귀환 루트 계산이 무사히 될거라는 얘기를 뱌쿠야는 듣게 된다. 릴리안은 조금이지만 뱌쿠야의 기분을 알 것 같다며 무중력에서 인간이 춤추는 모습을 뱌쿠야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이를 본 뱌쿠야는 눈물을 흘린다. 뱌쿠야는 인류를 위해 지구로 돌아와야 했지만 우주는 뱌쿠야에게 평생을 꾼 꿈이였다. 그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기 때문에 쉽게 지구로 돌아올 수 없었던 것이였다. 릴리안은 자기가 딱 하나 알고 있는 일본노래를 뱌쿠야에게 불러준다. 뱌쿠야는 릴리안에게 고맙다며 눈이 번쩍 뜨였다고 한다. 자기들은 이걸로 우주를 떠나는 것이지만 인류에겐 끝이 아니라며 센쿠가 있고 미래의 애들과 앞으로 눈을 뜰 인류가 있다며, 인류는 반드시 한 번 더 우주로 올라올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샤밀, 코니, 릴리안이 소유즈에 탑승하고 일본을 향한다. [석화하고 60시간]이 지난 후에.

6.4. 4화-최후의 로봇

우주선 소유즈는 지구에 착륙은 성공을 했으나 궤도에서 크게 이탈했고 기체가 전도돼서 해치가 열리지 않았다. 게다가 목적지로부터 수백km나 떨어진 남쪽 해상으로 착륙하는 바람에 자력으로 탈출은 불가능했다. 이에 뱌쿠야는 충격으로 쓰러지고 만다. [석화하고 61시간]. 뱌쿠야는 정신을 차리게 되고 야코프에게 상황을 물어본다. 기상 위성은 4시간 뒤 궤도에서 벗어나서 아무런 정보도 받을 수 없게되어 이제 더이상 쿠쥬쿠리 연안에 착륙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뱌쿠야는 바다에 떨어진 소유즈 일행은 8시간 뒤 산소가 다 떨어져 질식사해버린다고 말하자 야코프는 그건 알고 있지만 모두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3명의 동료를 포기하고 자기들은 쿠쥬쿠리 연안으로 가겠다고 한다. "인류를 구하기 위해". 하지만 뱌쿠야는 동료를 포기할 수 없다며 소유즈에 있는 동료야 말로 지금 살아있는 모든 인류라며 여섯 명 전원이 즐겁게 어깨동무하며 살자고 한다. 하지만 소유즈에 있는 동료를 구하기 위해선 배가 필요했기에 어떻게 할거냐고하자 근처에 섬에서 배를 구하고, 배가 없으면 뗏목이라도 만들자고 한다. 야코프가 그런 섬에 어떻게 정확하게 착지할 수 있냐고, 오차가 10km라도 나오면 어떻게 할거냐고하자 뱌쿠야는 10km 따윈 별거아니라고 자기가 헤엄치겠다고 한다. 목적 지점은 섬, 코스를 계산할 때 스타트 지점조차 바꿔도 상관없다고 한다. 즉 ISS(국제우주정거장)의 궤도를 바꾸려고 한다. 레이가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ISS의 고도를 80km 더 상승시키고 오른쪽으로 시속 40km 더 이동해서 진행 각도를 바꾸면 섬에 갈 수 있다고 한다. 야코프가 계산해본 결과 대략 시속 130km 이상으로 초가속해야한다고 한다. 근데 ISS의 무게는 40t, 버스 50대의 무게와 맞먹는 무게였기에 이 무게를 130km 이상으로 가속시킬 연료가 어디있냐고 하자 뱌쿠야는 야코프의 러시아혼으로 할 수 있겠다고 한다. 야코프는 러시아 혼 같은건 모르고 러시아인은 하느님이 아니라며 빡치자 뱌쿠야는 동료를 구한다는 기합이 있다면 하느님보다 훨씬 강할 게 틀림없다고 하자 야코프는 또다시 폭주하고 러시아 모듈의 리브스타 엔진으로 전진하자고 한다. 엔진추진 중에 무인화물선이 피해를 받자 무인화물선에 남아있는 연료도 전부 써버린다. 결국 ISS는 상승하게되고 남은 소유즈의 연료로 아슬아슬한 양까지 써버리라고 하자 뱌쿠야는 레이에게 조금이라도 잔량이 미스나면 우리가 돌아갈 수 없게 되니 계산을 부탁한다. 연료를 다 써버린 무인화물선을 분리, 자세 제어 추진기도 전부 개방해 스피드를 더욱 상승시킨다. 끝내 ISS는 목표 궤도가 도달하고 1시간 뒤 우주선 소유즈를 분리해서 지구로 귀환하면 됐다. 일행은 전부 우주복을 착용하고, 다리야는 혹시라도 우리가 갈 그 섬이 무인도라면 뱌쿠야는 영원히 아들을 못 만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한다. 뱌쿠야가 바란 아들과의 태그로 인류를 부활시킨다는 꿈도 이루지 못하게 돼도 괜찮은 거냐고 묻자 뱌쿠야는 센쿠에겐 미안하다고 사과해야겠지만 그래도 센쿠도 분명 자기와 같은 선택을 할거라고 한다. 센쿠라면 모든 인류도 동료도 버리지 않는다고 한다[32]. 뱌쿠야는 몇십 년, 몇백 년, 몇천 년이 걸리더라도 자기와 센쿠는 그런 식으로 손을 잡겠다고 한다. 그렇게 남은 일행은 소유즈에 탑승하고, 레이는 뱌쿠야에게 자기도 동료냐고 묻는다. 뱌쿠야가 물론이라고 하자 레이는 자기를 만나러 "돌아와주실거냐고" 묻는다. 인간은 돌아온다는 말씀을 하시는 걸 들었다며 돌아와줄거냐고 다시 묻는다. 이에 뱌쿠야는 돌아올테니 마음 편히 기다리라고 한다. 다리야는 뱌쿠야에게 돌아갈 수 없고 ISS의 연료마저 전부 써버려서 1년 뒤 ISS는 추락할거라고 말해주자 뱌쿠야는 알고있지만 자기는 레이가 자기들을 위해 힘써줬으니 마지막이라도 편히 있어줬으면 하는 바람이였다. 그렇게 최후의 인류는 ISS에서 떠나고 우주에는 레이 혼자 남는다. [석화하고 66시간]

6.5. 5화-살아남은 ISS

[석화하고 4일]이 됐을 때 인간이 ISS에서 떠난 뒤 레이는 뱌쿠야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려달라는 명령을 받고 레이는 틈틈히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뱌쿠야를 기다린다. [석화하고 30일]이 지나고 [석화하고 126일]이 됐을 때, ISS가 데브리(우주쓰레기)와 충돌한다. 충돌로 태양광 전지와 전력선이 손상을 입는다. 우주쓰레기는 작더라도 엄청난 속도로 이동 중이기에 1g이 수류탄 1, 2개 정도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 ISS에는 충분한 전력이 있지만 인간들이 돌아왔을 때 신작 게임이라도 하기 위해선 태양전지의 수리는 필수라며 레이는 우주 공간으로 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레이는 공기 추진식이였기에 공기가 없는 우주에선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레이는 스스로를 개조해서 대형 기계팔을 본인과 연결시킨다. 태양 전지의 손상된 부분은 교환할 수 있는 부품이 ISS에 없었기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지만 전력 부분 무사해서 수리할 수 있었다. [석화하고 200일]이 지나고 [석화하고 380일]이 됐을 때쯤, ISS는 미세한 공기 저항과 지구의 중력으로 궤도가 어긋나고 있었다. 원래라면 통신 위성을 사용해 위치를 조정해야했지만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을 수 없어서 올바른 위치를 날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레이는 레이저 건!이 아닌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만들어서 ISS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성공한다[33]. 측정 결과 ISS의 평균 궤도가 500km나 낮아져 이대로 운행하면 추락한다고 한다. 뱌쿠야 일행이 원래 돌던 궤도에서 80km나 높이 올라갔음에도 고도가 떨어진 이유는 급격하게 궤도를 변경한 탓에 궤도가 원에서 타원형[34]으로 변해버린 것이였다. 그렇기에 지구 중력으로 한 쪽은 높게 날고 한 쪽은 낮게 날면서 낮게 나는 동안 지구의 공기 저항을 받아서 예상보다 빨리 떨어지게 된 것이였다. 이대로 운행하면 수 개월 뒤 ISS는 대기권에 돌입해서 불에 타버리지만 궤도를 원래대로 돌릴 수는 없었다. 그건 마지막 뱌쿠야 일행이 ISS의 모든 연료를 써버렸기 때문이였다. 연료가 없으면 ISS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저 대기권에 불타는 수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레이는 뱌쿠야를 기다릴 수 없었다. 그렇게 레이는 뱌쿠야의 아들, "센쿠"처럼 과학으로 만들어서 해결하고자 한다. 우주선이나 로켓의 연료인 디메틸하이드라진과 연료에 불을 붙이기위한 산화제로 사산화이질소를 만들기 위해 둘의 공통원소인 산소, 수소, 질소, 탄소를 수집한다. 물을 분해해서 산소와 수소를 획득하고, 지구의 공기 중 질소 획득하지만 양이 부족하자 우주선 내부에 있는 공기에서까지 질소를 얻는다. 우주선 내부의 공기가 없어졌기에 레이는 스스로 가스추진식으로 개조한다. 인간들의 음식에서 탄소까지 얻는데 성공하자 4가지 원소를 합성해 연료로 정제한다. 다시 로봇팔과 합체해 ISS의 추진기에 다시 연료를 충전해 ISS를 원래 궤도인 380km상공으로 올리는데 성공한다. 이로써 ISS는 한동안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져 불타는 일이 사라진다. 하지만 380km 상공에서는 지속적으로 미세한 공기저항을 받아 매달 2km씩 떨어지기 때문에 원래 ISS는 지상에서 끊임없이 연료를 공급받아 겨우 연명할 수 있는 시설이였다. 하지만 인간의 도움은 없었고 탄소와 질소도 더이상 없었기에 남아있는 물을 이용하기 위해 ISS의 엔진을 수소 엔진으로 개조해 수 년 동안 궤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뱌쿠야 일행이 돌아오면 써야할 공기도, 물도, 식량도 전부 ISS를 추락시키지 않기 위해 전부 써버렸다. 그래서 레이는 ISS에 돌아올 때는 반드시 음식과 음료를 잔뜩 들고 와달라고 한다. 그렇게 [석화하고 1년 6개월]이 지나고 레이는 ISS의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산소와 수소를 만들 수 있는 물을 찾으려 한다. 지구에도 물은 많지만 380km를 왔다갔다 할 수 없기에 생각을 해본 결과 2억 5천만km 떨어진 곳에 물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레이는 우주로 떠나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이 또 흘러 [석화하고 1년 8개월]이 된다.

6.6. 6화-혜성 사냥 작전

우주에 있는 물, 지구 이외에도 물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은 바로 물로 이루어진 "혜성"[35]이였다. 레이는 지구에서 2억 5천만km 떨어진 곳에 마침 딱 좋은? 혜성이 있다며 혜성을 가지고 오는 엄청난 프로젝트를 실행시키려 한다. 하지만 ISS에는 타고 갈 우주선이 있질 않았다[36]. 하지만 레이는 포기하지않고 우주복을 우주선으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한다. [석화하고 2년]이 되었을 때 우주선이 완성되고 이름을 레이그리온으로 정하고 혜성을 향해 출발한다. 레이가 지칭한 혜성 '마호짱'은 2억 5천만km 너머에서 다가오고 있었지만 만나기 위해선 2억km를 가야했다. 게다가 궤도를 생각한 비행 거리는 12억km로 여행 기간은 총 3년이였다. ISS는 레이가 프로그래밍을 해둔다. 레이의 배터리가 떨어질 때마다 가져온 태양 전지로 충전하면서 계속 이동한다. 그렇게 [석화하고 3년]이 지났을 때 드디어 레이는 혜성이 보일 정도로 가까이 온다. 혜성의 꼬리는 무척 길고 크지만 본체인 핵은 5~수십km의 크기로 무척 작다고 한다?. 하지만 마호짱의 핵은 100m정도지만 무게는 50만t이라고 한다. 시간이 더 흘러 혜성의 핵을 직접 보게되는데 실제 크기는 100m가 아닌 400m정도로 너무 컸다[37]. 무게도 1500만t로 추정돼서 가져가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혜성을 가져가지 못하면 ISS가 추락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포기하려는 찰나 레이는 혜성에 움푹 파여 튀어나온 부분을 보게 된다. 혜성이 돌면서 태양빛이 혜성을 천천히 쪼갠 것이였다. 움푹파인 부분에서 엄청난 가스가 나오더니 혜성이 큰 것과 작은 것으로 갈라져버린다. 작은 혜성은 충분히 가져갈 수 있는 정도였기에 레이는 태양이 내려주신 기적이라며 어미니와도 같은 태양에 감사한다. 빠르게 작은 혜성에 도달해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수소, 산소 생산 플랜트도 설치하고, 수소 추진 메인 엔진까지 설치해서 혜성을 운반한다. 아무리 작아졌다 해도 무게는 60만t, ISS보다 1500배는 무거웠기에 혜성의 무게와 속도를 바꾸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혜성에서 수소와 산소를 만들 수 있어서 연료 걱정없이 2년에 걸쳐 천천히 돌아가면 됐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드디어 레이는 지구로 돌아오는데 성공한다. 다행히 ISS의 연료는 아슬아슬하게 남았고 혜성은 지구와 달 사이에 가장 안정된 장소, 라그랑쥬 점에 둔다. 사실 레이는 혜성을 ISS와 같이 두고 싶었지만 지구 가까이에 둘 만한 강력한 엔진도 없고 궤도를 유지하는 방법이 없었기에 포기했다[38]. 그렇게 혜성 마호짱은 ISS의 초거대 연료기지이자 공장이 되어 버리고 레이는 ISS로 돌아온다. 그리고 [석화하고 5년]이 된다. 수십 만t의 추진체를 획득하고, ISS를 점검해보는데 ISS를 냉각시키는 라디에이터에 문제가 생겨 냉매인 암모니아가 대부분 유출되고 말았다. 하지만 혜성에는 주성분인 물 말고도 여러 물질과 신기한 "유기물"[39]도 많았기에 혜성에서 암모니아를 채굴한다. [석화하고 8년]이 되었을 때 레이의 두뇌에 문제가 생겼다. 레이의 스마트폰 메인보드 60개 중 12개가 고장이 나버린 것이였다. 진공 상태의 우주에서는 대부분의 물질은 수십 억년이 지나도 열화하지 않지만 태양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가 정밀 회로를 태워버리기 때문에 레이의 메인보드가 고장이 났던 것이였다. 하지만 레이는 혜성 자원과 ISS의 장비로 전자두뇌를 업그레이드하고 하는 김에 기능도 업그레이드한다. 그렇게 레이는 스마트폰 1000개의 분량의 두뇌를 획득한다. 그리고 우주선 레이그리온도 업그레이드하고 뱌쿠야에게 자기는 열심히 ISS를 지키고 있다며 언제 돌아오냐며 내일은 돌아오는거냐고 생각한다.

6.7. 7화-만날 수 없는

[석화하고 20년]이 되고 레이는 지구를 다시 바라보는데 일본 도쿄는 완전히 녹색으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뱌쿠야가 처음 간다고 했던 섬을 보는데 거기엔 많이 늙은 뱌쿠야와 아이들[40]이 있었다. 아이들은 뱌쿠야에게 또 릴리안 할머니를 만나러 온거냐고하자 뱌쿠야는 릴리안이랑 모두를 만나러 왔다고 한다. 그리고 뱌쿠야 앞에는 릴리안과 모두의 "묘비"가 있었다. 아이들은 뱌쿠야에게 최초의 사람들은 우주에서 왔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어보자 뱌쿠야는 정말이라며 우주에 인간이 만든 엄청 커다란 우주의 집이 있다며 거기에 자기가 만든 로봇도 살고 있다고 말해준다. 아이들이 지금도 로봇이 우주에 살고 있냐고 또 물어보자 뱌쿠야는 이미 사라졌을거라며 자기들이 나오고 1년 정도 위에 추락해서 푸른 하늘의 먼지로 돌아 갔을 거라고한다[41]. 아이들은 자기들의 마을 깃발을 만들어봤다며 뱌쿠야에게 보여주는데 뱌쿠야는 괜찮다며 추가로 깃발에 ISS의 모습을 그려준다. 뱌쿠야는 이제 자긴 일하러 갔다오겠다고하자 아이들은 또 "반짝거리는 모래"를 찾으러 가는거냐며 같이 물고기 잡으러 가면 안되냐고하자 뱌쿠야는 인류는 언젠가 부활해서 또 우주로 갈거라며 그 새로운 문명의 스타트를 위해선 희소금속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모아서 미래로 이어줘야한다고 한다. "그게 우주를 다녀온 인간의 사명"이라고 믿으면서. [석화하고 22년]이 됐을 때, ISS의 태양 전지의 수명은 거의 다했고 교환할 부품도 이젠 없었다. 게다가 컴퓨터도 멈추기 시작하고 ISS 자체도 이곳저곳 너덜너덜하고 엔진도 거의 부숴지고 엔진 역시 교환할 수 있는 부품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레이는 포기할 수 없다며 부품을 주으러 가려고 한다. ISS보다 높은 곳에 있는 인공위성들은 아직 여유롭게 지구를 돌고 있었고 그런 게 수만 대가 있다고 한다. ISS에 거대 레이더를 제작해 위성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자율주행 우주선 레이그리온A를 발진시켜 인공 위성을 수집하게 한다. [석화하고 25년]이 됐을 때 인공위성 100t의 부품을 확보하게 되고 그래도 부족한 부품은 혜성 공장에서 만들었다. [석화하고 38년]이 됐을 땐 또 다시 레이의 두뇌에 문제가 생겨 기능의 40%를 잃어버린다. 하지만 다시 업그레이드를 해 스마트폰 메인보드를 3000대로 늘려버린다. [석화하고 42년]이 되고 상황이 진정되자 레이는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뱌쿠야에게 연락이 없자 레이는 뱌쿠야에게 신호를 보내려고 한다. 그 시각 뱌쿠야는 무려 최소 22년 동안이나 강에서 희소금속을 모으고 있었다. 하지만 지구에 있는 뱌쿠야의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뱌쿠야의 몸은 비명을 질렀지만 뱌쿠야는 조금이라도 더 희소금속을 모으기 위해 계속 움직였다. 그 시각 레이는 ISS에 커다란 램프를 단다. 전기를 잔뜩 먹기에 밤의 도쿄 상공을 통과할 때 1번씩 점등해서 지상에서도 반짝이는 빛으로 보이려고 한다. 레이는 빛을 보고 있는 사이에 뱌쿠야가 알아차릴거라며 첫번째 점등을 하려한다. 하지만 램프를 완성시켰을 때 뱌쿠야는 강에 쓰러지고 만다. 이제 뱌쿠야에게는 단 몇 분의 시간만 남아있었다. 뱌쿠야는 자신은 여기까지임을 짐작하지만 앞으로 쓰러진 덕분에 수면에 비친 우주를 마지막으로 본다. 위를 향하는 건 자기가 아니라도 상관없다며 센쿠를 생각하는 순간 레이가 ISS의 램프를 작동시킨다. 뱌쿠야는 수면에 없던 빛이 생긴 걸 보게 되고 아직 살아서 비행중인 ISS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뱌쿠야의 시간은 더 이상 흐르지 않았다. 레이는 뱌쿠야가 빛을 봤을지, 레이가 보인다고 생각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발견하고 기억해줄거라고 믿으며 지금부터 밤의 도교를 통과할 때마다 반짝이기로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뱌쿠야의 "묘비"가 세워진다.

6.8. 8화-소행성 궤도 변경 프로젝트

[석화하고 200년]이 됐을 때 지구는 녹색으로 가득차고 거대한 사막도 거의 사라진다. 그리고 레이는 일본의 후지산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후지산의 대폭발로 도쿄가 2m 두께의 화산재로 뒤덮여버리고 녹색이였던 도쿄가 한순간에 잿빛으로 물들고 만난다. 그리고 롯폰기 힐즈가 무너진다[42]. [석화하고 332년]이 됐을 때, 지구에 소행성이 충돌한다. 충돌한 소행성은 지구에 엄청난 충격파를 만들어냈고 레이는 소행성의 위력이 원자 폭탄 50만 메가톤이라고 한다. 강력한 층격파가 지구를 몇 바퀴나 돌고 충돌 지점이였던 로마는 직경 25km의 구멍으로 변해버린다. 그렇게 유럽도 녹색에서 잿빛으로 변해버린다. 게다가 대기권을 꿰뚫고 날아들어온 돌 때문에 ISS가 너덜너덜해지자 레이는 열심히 수리를 한다. 소행성 충돌 때문에 지구의 온도가 수년 동안 2도 정도 내려갔기에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온다. [석화하고 470년]이 됐을 때 수만 년정도 쓸 줄 알았던 혜성이 엄청나게 작아져버린다. 햇빛을 계속 받아 증발해버렸기 때문이였다. 어쩔 수 없이 레이는 다시 혜성을 사냥?하러 출발한다. 대부분의 혜성은 태양계 외곽 오르트구름에서 오지만 가끔 드물게 태양계 바깥에서 오는 혜성도 있다며 이번에는 그런 녀석을 하나 가지고 온다. 혜성 마호 짱보다 훨씬 커다란 200만t 혜성으로 얼음 비율도 높고 순도도 높다고 한다. 그런데 태양계 밖에서 온 혜성이라 그런지 이상한 게 들어가 있다는데 그건 인류가 "공룡"[43]이라고 부르는 생명체였다. 이번에 가져온 혜성은 증발하지 않도록 지구 그림자에 두고 발전소와 공장만은 태양 에너지가 필요하기에 예전 마호짱이 있던 곳에 둔다. [석화하고 490년]이 됐을 때, 레이는 우주에 방치되어 있었던 관측 위성들을 모아 소행성의 추적 장치를 만들어 ISS에 달아버린다. 석화하고 332년일 때처럼 지구와 충돌하는 소행성이 와도 도망칠 수 있게. [석화하고 1200년]이 됐을 때, 다시 한번 후지산이 대폭발을 일으킨다. [석화하고 1350년]이 됐을 때, 대지진이 발생해 뱌쿠야가 간 섬이 커진다. [석화하고 1600년]이 됐을 때, 50번째 태양전지교환이 이루어지고 기념도록도 만들었다. 그리고 [석화하고 3200년]이 됐을 때, 레이는 지구와 충돌 예정인 소행성을 발견한다. "직경 40km, 무게 300조t인 초대형 소행성". 약 400년 뒤에 일본에 떨어질 예정이였고 파괴력은 전에 떨어진 소행성의 "20만 배", 핵폭탄 100억 메가톤 급으로 충돌하면 일본이 사라지는 것 만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지구의 지표면은 전부 날아가고 바다도 상당한 범위로 증발, 1cm보다 커다란 생명체는 전부 사라지고 지구 전체가 잿빛으로 변할거라고 한다. 한마디로 이 소행성의 충돌은 인류의 멸종이 아닌 "지구의 멸망" 그 자체였다. 하지만 레이는 지구가 잿빛으로 변하는걸 막겠다고 한다. 그래야 뱌쿠야와 그의 가족이 살아서 다시 돌아올 수 있기 때문. 그렇게 레이는 "초대형 소행성 궤도 변경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folding [ 초대형 소행성 궤도 변경 프로젝트 ]
[1.ISS와 혜성을 이용해 물과 광물자원을 새로운 태양전지로, 새로운 태양 전지로 새로운 부품을, 새로운 부품으로 전기를 생산, 전기로 광물자원과 물을 생산]
[2.새로운 태양 전지로 거대 우주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새로운 부품을 이용해 우주생산공장을 건설]
[3.거대 우주 태양광 발전소와 혜성을 이용해 중수소와 우라늄을 생산, 발전소와 생산공장을 이용해 물, 수소, 부품을 생산]
[4.우주선을 만들어 자원용 소행성을 사냥해 우라늄을 공급]
[5.중수소와 우라늄, 우주선을 생산공장과 발전소를 이용해 수소 폭탄이 탑재된 무인 우주선을 제작]
[6.핵미사일을 소행성에 명중&궤도를 변경]
[7.소행성의 궤도 변경으로 충돌 회피]}}}
레이는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로드맵이지만 하는 수밖에 없다며 무려 370년에 걸친 거대 프로젝트라고 한다. 태양광 발전소와 우주공장을 건설해 중수소를 생산해서 첫 수소 폭탄 탑재 무인 우주선을 완성한다. 자원이 많이 부족했기에 공장이랑 발전소를 분해하고 ISS까지 분해해 핵미사일을 만든다. 그렇게 [석화하고 3550년]이 지나고 소행성행 우주선 4000대가 발사돼 엄청난 폭발을 일으킨다. [석화하고 3570년]이 됐을 때, 센쿠가 아직 동굴에 있지 않을 때, 레이는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부품을 다 써버린 ISS는 무척이나 작아져버리고, 레이 역시 정비를 하지 못해 너덜너덜해진다. 이대로라면 뱌쿠야가 오는 건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ISS를 뱌쿠야가 돌아와서 살 수 있도록 좀 더 멋있게 만들려고 한다. 그리고 마침 일본 상공을 돌자 고장내지 않고 계속 지켜온 유일한 ISS의 장비인 램프를 점등한다. 그리고 이때 뱌쿠야의 묘비는 일본으로 건너온다.

6.9. 9화-스톤월드의 시작, 그 시각 우주

[석화하고 3572년]이 됐을 때, 레이는 남은 파츠를 어떻게든 긁어 모아 다시 우주선 레이그리온을 만들고 아직 우주에 있는 마지막 인공 위성들을 주워온다. 이때 ISS의 크기는 귤상자라고 한다... 그리고 1년 후인 [석화하고 3573년]이 됐을 때 가져온 마지막 인공위성으로 ISS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레이의 마지막 걸작, "거대 로봇"을 만든다. 거대 로봇의 정체는 3D프린터로 예전에 미사일로 지구 궤도에서 벗어나게 한 철운석의 파편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서 ISS를 다시 한번 만든다. 뱌쿠야 일행이 떠난지 3600년, 레이가 가지고 있던 릴리안의 음성 데이터가 손상되고 만다. 하지만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레이는 스스로를 고치지 못한지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지나 이젠 더 이상 고칠 방법이 없었다. 즉 레이의 시간도 이제 몇 분도 남지 않았다. 그래서 레이는 자기가 없어진 뒤에도 3D프린터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엄청 긴 명령어 디스크를 만들었다. ISS를 하나부터 만들어내기 위해 2종류의 크래프트를 조합했다고 한다. 첫번째는 ISS본체를 조립없이 한번에 출력하는 것, 두번째는 조금 작고 좀 더 정밀한 3D프린터를 제작하는 걸 반복해 "다시 한번 더 자기 자신을 만드는 것". 완성까지는 150년 정도 걸린다며 성공하면 ISS도 레이 자기도 건강한 모습으로 부활할 거라고 한다. 하지만... 딱 한 번이라도 실수가 있으면 모든 게 "끝"이였다. 레이가 없는 사이에 그 누구도 실수를 보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레이는 릴리안이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 걸 생각하며 잠이 들 곳으로 향한다. 레이는 인간에 대한 지식이 없기에 인간이 언제 죽는지, 지구가 숲으로 둘러 싸인 건 무슨 의미인지, 내일이면 뱌쿠야가 돌아오는건지 몰랐다. 하지만 레이는 지금은 몰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다리는 것은 그 자체가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해답일지도 모르니깐. 그리고 레이는 뱌쿠야가 연구소에 있을 때 뱌쿠야가 이런 로봇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만든 여성형 로켓을 떠올린다. 그리고 레이는 이미 세상을 뜬지 오래인 뱌쿠야에게 쓸쓸하게 지내면 안된다며 "기다리기만 하는 그런 인생에도 의미는 있다"는 말과 함께 레이 역시 영원히 잠에 든다.

[석화하고 3718년], 센쿠가 눈을 뜬 당일, 레이 역시 눈을 뜬다. 뱌쿠야갸 원했던 그 로봇의 형태로. 레이가 만든 3D프린터는 150년 동안 실수 없이 일을 해 우주기지라고 할 정도로 멋있는 ISS를 부활시킨다. 레이는 이걸로 다시 뱌쿠야를 기다릴 수 있겠다며 좋아하고 마침 도쿄를 지나가자 다시 한번 점등한다. 그리고 이걸 센쿠가 본다. 센쿠는 우주에 빛이 나타났다가 꺼지는 모습을 전부보고 ISS라고 잠깐 생각을 하나 이미 오래 전 대기권으로 추락해서 불타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센쿠는 크롬에게 빛에 대해 물어보려는데 카세키가 센쿠를 부르는 바람에 물어보지 못한다. 하지만 크롬은 알고 있었다. 어릴 적 마을 일을 땡땡이 치고 탐색만 했을 때 밤하늘도 엄청 보게 된다. 그리고 가끔씩만 빛나는 뭔가 쩌는 별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서 장소를 기록해 두기로 했다. 하지만 그 기록물을 어딜에 뒀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기록물에는 일본어로 "뱌쿠야 나는 여기 있어"가 적혀있었다.

[1] 엄밀히 말해 사라진건 아니다. 인류의 활동이 없어졌을 뿐[2] 풀로 만든 팬티의 형태.[3] 한마디로 처음보는 생물이기에 함부로 덤벼들지 않는 것이다.[4] 다이쥬의 어린 시절엔 일진에게 쳐맞는거밖에 없었다. 근데 코피가 났을 뿐 멍이 없다.[5] 다이쥬曰, 고등학생 맞아?[6] 생각해보자 1000년 전 삼국시대 철제무기도 별로 안 남아있는데 인간이 만든 물건이 3700년 후 남아있을까?[7] 한국에선 어업권의 영향은 수면, 즉 바다에서만 적용된다. 한국에서의 모래사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거면 중년 남성은 각종 뉴스와 인터넷에 얼굴이 팔릴거고 법정에서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는 기적은 없을 것이다.[8] 츠카사가 생각한 최강의 세계, 순수한 젊은이들만을 부활시켜 이대로 누구의 것도 아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9] 그 사이 츠카사는 동굴 앞에 있던 어른 석상을 모조리 부셔버린다.[10] 말함과 동시에 사자가죽을 벗는다. 싸울 각오는 되어있다는 뜻으로 보인다.[11] 석화된 사람의 눈이 남아있었다.[12] 즉 거래란 주고 받는 것이 있어야하는데 츠카사의 목적과 다이쥬의 희생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츠카사가 다이쥬를 때려봤자 아무런 이득이 없고, 다이쥬가 츠카사에게 얼마든지 맞아봤자 아플뿐이지 아무런 이득이 없다.[13] 솔직히 의학에 1도 모르지만 사람이 출혈로 쓰러지면 굉장히 위험한 순간이다.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는 순간인데 센쿠는 매우 태연하다.[14] 총은 인류 최대의 발명품이자 최악의 발명품이라고 해도된다. 이거 하나로 수십억명이 죽었으니.[15] 영화 이스케이프 플랜에서 육분의를 사용해 대략적인 위도경도를 계산하는 장면이 있다.[16] 맨손으로 사자를 사냥해도 화약의 힘으로 발사되는 탄환은 잡기도 힘들 뿐더라 잡는다고 화살처럼 궤도를 바꿀 순 없다. 잡는다면 잡은 손이 관통당할테니깐.[17] 이 3가지를 일정한 비율로 섞으면 되지만 이 레시피는 실제 화약제조법이기에 적지 않는다.[18] 한국에선 화약자체를 아예 안 쓴다.[19] 탄산 칼슘.[20] 언제든지 목을 날려버릴 수 있다는 뜻이다.[21] 도구만은 반드시 산타가 준비해줄거라고 한다.[22] 바위에게 시선이 쏠린 틈을 타 공격하는 전술을 예상한 듯하다.[23] 엄밀히 재구축에 가깝다.[24] 친아버지는 아니다. 본편에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다고 나온다.[25] 아까 삐쭉머리라고 설명한 대원.[26] 레이37이다[27] 폭주할때 옷이 찢기고 몸이 근육질인거 보면...누구의 선조가 야코프인지 알겠다.[28] 137번째 레이란 소리다. 이하 레이.[29] 개발비가 없어서 그랬다고한다[30] 인간의 수명을 1000살로 보는 정도이다.[31] 나오진 않았지만 분명 원자력 발전소도 폭발했을 것이다. 전기가 사라졌기에 물을 돌려주는 펌프는 멈췄을거고 그럼 원전은 과열되다 폭발한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가 있으니 영구적이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펌프 가동에 사용되는 전기는 다른 발전소에서 오고 설령 원전 2개가 서로의 펌프를 가동시켜준다해도 사람이 관리해주지 않으면 100% 폭발한다.[32] 이건 정확히 적중한다.[33] 빛의 속도는 일정하기 때문에 ISS에서 지구로 쏜 빛이 다시 돌아오는 시간을 알면 (빛의 속도*시간=거리)로 알 수 있다[34] 달걀 모양을 생각하면 된다.[35] 혜성의 꼬리가 생기는 이유가 바로 태양빛에 물이 증발하기 때문이기에 이걸로 혜성에 물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36] 보급선 프로그레스는 연료가 전부 소진되자 버렸고 우주선 소유즈는 뱌쿠야 일행들이 전부 타고 나갔다.[37] 아파트 20층의 높이가 약 40m이니 20층 아파트 10개가 가로로 있는 크기이다.[38] 잘못했다가는 혜성이 그대로 지구와 충돌해서 석화된 인류와 뱌쿠야까지 죽일 수 있다...[39] 상당히 놀라운 점이다. 인간이 이를 발견했다면 외계 생명체가 있다는 증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40] 아마 뱌쿠야 일행이 낳은 아이들 일 것이다.[41] 참 안타까운 장면이다. 레이는 뱌쿠야를 위해 20년이란 세월을 혼자 버티며 기다리고 있는데 뱌쿠야는 이를 전혀 모르고 있다.[42] 만화를 보면 알겠지만 전 츠카사제국과 현 과학왕국이 있는 곳이다.[43] 정확한건 연구를 해봐야겠지만 눈과 이빨, 상당히 큰 머리를 가진 걸로 보아 공룡이라고 칭해도 될 듯하고, 혜성에서 공룡이 발견됐다는 건 외계 생명체가 있다는 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