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8299><colcolor=#fff> 더 폰 (2015) The Phone | |
장르 |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
감독 | 김봉주 |
각본 | 김봉주 |
출연 |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 노정의 외 |
제작사 | 미스터로맨스 |
배급사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
촬영 기간 | 2015년 4월 2일 ~ 2015년 7월 14일 |
개봉일 | 2015년 10월 22일 |
상영 시간 | 114분 |
총 관객수 | 1,596,762명 (최종)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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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연 배우 손현주의 전작인 <악의 연대기>가 평가에서 혹평을 얻고 연기력에서도 관습적이란 비판을 받았기에 본작에서의 기대감이 큰 편.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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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저 예고편 |
▲ 메인 예고편 |
3. 시놉시스
1년 전 사건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2014년 5월 16일 서초동 주택가 살인사건 발생 아내가 살해당한 지 1년 후, 그녀가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모든 것을 되돌릴 단 한 번의 기회! 동호(손현주)는 과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통해 1년 전 그날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아내를 구하기 위한 사상 최악의 사투가 펼쳐진다! |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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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호 (손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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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엄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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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현 (배성우) |
5. 줄거리
영화 처음 시작은 어두운 골목에서 누군가를 깡패로 보이는 패거리와 나이든 인물이 집단 폭행하고 협박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흑점폭발로 인해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하루 이상 지속될 수 있음을 알리는 뉴스로 화면 전환.
주인공 고동호는 변호사이며 그의 아내는 의사로 상당히 엘리트 가정이다. 두 부부 사이에는 딸 경림이 한명 있다. 영화 초반에 콩쿠르 때문에 경주에 간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음악계열이다.[1] 일에 빠져 사는 고동호는 협박편지를 밥먹듯이 받는 상당히 냉정한 변호사로 나온다. 딸 유학 자금 등을 이유로 고동호는 제약회사로 직업을 옮기는 중이다. 원래 있던 회사의 마지막 회식자리에서 자신의 부사수에게 마지막 선물을 전달한다.[2] 이 때 아내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무시한다.
집에 돌아온 고동호는 강도살해 당한 아내의 시신을 보게 된다. 집근처 cctv에서 찍힌 검은색 카니발이 유일한 단서이며 집근처에 주차된 차의 블랙박스도 범인이 떼어가고 존재하지 않는 상태. 고동호는 모든 사건을 수첩에 기록하며 그때의 기억에 집착하며 아무나 의심하고 경찰서를 처들어가는 등의 이상행동을 한다. 1년간 폐인이 된 고동호는 제약회사에서 짤리고 고동호의 후배를 통해 원래 다니던 회사로 복귀할 기회를 얻게 된다. 고동호의 후배(기수)와[3] 술을 먹고 집에 돌아갈 때 고동호의 차 앞 범퍼가 망가져있으며 고칠 돈이 없다고 말한다. 회사에 출근하려는 첫날 고동호에게로 죽은 아내의 목소리로 전화가 온다. 이미 죽은 아내가 1년 전 했던 그 대사 그대로 말하니 고동호는 당연히 장난전화라 생각한다.[4]심지어 아내의 통화 이후에는 딸 경림이의 목소리마저 들린다. 우선 고동호는 회사로 출근한다. 이때 1년만에 태양 흑점 폭발이 재발생했다는 속보가 뜬다.[5] 아내가 1년 전의 동호가 회식으로 늦는다는 문자를 보고 전화했는데 회사에 있던 1년 후의 고동호와 연결된다. 이때 고동호는 아내에게 접촉사고가 날 것이고 강도사고가 날 것이니 집으로 가지 말 것을 전달한다. 이후 차로 간 고동호는 상처난 앞범퍼가 아내가 접촉사고를 냈다는 뒷범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아내가 과거에 한 행동이 미래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또한 전화를 함께한 당사자 이외의 경험은 바뀐 미래에 맞춰 다시 재편성된다는 것 또한 알게된다. 고동호의 전화를 무시한 연수는 집에 도착하여 고동호에게 전화하여 접촉사고 사실을 어떻게 알게됐는지 묻는다. 고동호는 기록한 수첩을 근거로 아내가 집에 도착한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강도가 들어오는 것을 알고 전화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나 1년후의 고동호는 1년전의 연수에게 전화할 수 없다. 연수는 여전히 고동호의 말을 듣지 않지만 집에 초인종을 누른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눌러쓴 수상한 사람을 보고 심상찮은 기운을 느낀다. 문을 열어주지 않자 강도는 베란다 문을 부수고 연수를 공격한다. 극적으로 연수는 경찰서로 피신했고 1년후의 고동호도 아내의 대피 흔적을 따라가며 경찰서에 도착한다. 아내가 무사히 경찰서로 피신함에 따라 고동호의 수첩 기록도 사라지고 1년전 살인사건도 없었던 것으로 마무리 지어진다.
아내 연수가 무사히 집에 도착한 이후 고동호는 없어진 블랙박스를 확인해 볼 것을 요청하고 검정 카니발의 번호를 알게된다. 경찰서에 번호 조회를 요청하나 일어나지도 않은 범죄를 기준으로 조회는 불가능하다며 고동호에게 비협조적으로 나온다.
연수는 블랙박스 확인 도중 경찰 수사증을 보여주는 한 남자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차 밖을 본다. 경찰은 자세한 수사를 위해 블랙박스를 수거하고 집안을 살펴보자고 한다. 연수는 경찰을 믿고 집을 보여주는 와중에 미래의 남편이 전화로 사실을 알려줬다는 중요 힌트를 알려주고 만다. 이 경찰은 남편과 직접 통화해보더니 말해주지도 않았는데 고동호의 이름을 아는 등 .. 수상하기만 한데..
1년뒤 고동호는 연수가 알려준 번호를 아는 경범죄자(서광현) 친구를 통해 알아보려 하는데 이 친구가 갑자기 더이상 아내 죽음에 집착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다. 다시 아내가 죽는 과거로 바뀌게 된 것! 1년전의 아내는 집안을 수사하는 경찰의 목에 흉터를 발견하고 아까의 강도와 경찰이 동일인물임을 알게 된다. 차에 두고 온 것이 있다며 급하게 집을 나간 연수는 뒤따라 나온 경찰에게 잡히고 칼에 찔리고 만다. 연수는 차량용 시가 라이터를 이용해 경찰의 얼굴에 상터를 남기고 방심한 틈을 타 도망간다. 고동호는 경범죄자를 통해 경찰의 이름을 알게된다. 경찰은 잘 안나가는 식당을 운영하는 전 경찰 도재현으로 드러난다. 이 도재현은 정치인들의 더러운 뒤를 닦아주는 역할. 이러한 모습을 딸에게는 보이기 싫어하는 꼴에 착한 척하는 나쁜 놈.
1년전 도재현(경찰)이 전화 통화 후 살해 방법을 바꾸어 남편을 범인으로 조작한 현장 증거를 남김으로써 1년 후 고동호는 아내를 잃은 유족에서 아내를 죽이고 1년간 잠적한 천하의 나쁜 놈이 되었다. 파출소에 있다가 자신의 얼굴이 현상수배에 있음을 알게 된 고동호는 자동차[6]를 탈취하여 파출소를 탈출하고 도재현의 주소로 찾아가 블랙박스와 퇴직 선물로 후배에게 전달해준 영상 캡쳐 증거본을 훔쳐 나온다. 이로 인해 1년 후의 도재현도 1년후의 고동호를 잡으려 혈안이 된다.
고동호는 1년후 딸과 통화하는데 이때 딸이 뒤통수를 친다. 주위에 경찰이 위치 추적을 하는 상황을 알려주지 않고 아빠를 잡는 데 협조하는 것. 이때문에 고동호는 경찰 추적을 당한다. 한편, 고동호는 자신이 후배에게 준 서류가 도재현 집에 있으니 그 후배를 잡으러 가는데, 후배는 배신자가 아니라 그 서류는 본인이 한참전에 잃어버린 것이고, 그로 인해 박세문 전 사장 현 시장후보의 노조 폭행 혐의를 밝히지 못하고 혐의로 끝냈다고 설명한다. 또 원본 영상만 있으면 재수사도 가능할 것이란 이야기를 한다. 고동호는 후배와의 대화를 통해 왜 자신과 연수가 타겟이 됐는지 이해하게 된다. 차량 번호를 조회해준 경범죄자가 폭력영상의 원본을 빌미로 꺼내달라고 고동호와 협상을 하는데 이때 원본을 집으로 보내라는 말을 했기 때문에[7]이 영상을 찾으려는 정치인과 도재현이 고동호와 연수를 비극에 빠트렸던 것이다.
도망다니는 와중에 결국 후배에게 전해준 영상 캡쳐본 사진을 분실하고 이는 경찰 손에 들어간다.
한편 1년후 도재현 역시 고동호을 추적하는데 경찰을 따돌린 고동호를 골목에서 붙잡고 1년전 아내와 통화하는 전화를 빼앗아 직접 통화하고 핸드폰을 부숴버린다. 또한 고동호가 갖고있던 블랙박스를 회수한다. 그러나 서류는 찾지 못하자 이를 추궁하다 목졸라 죽이려고 한다. 고동호가 죽기 일보 직전에 경찰이 총을 들고 고동호와 도재현 모두를 막는다. 이때 얼굴이 노출된 도재현은 블랙박스만 들고 도망간다. 경찰은 고동호의 주변 사람 중에 고동호를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 고동호를 죽이려는 인물이 있는 점, 고동호가 떨어트린 서류를 근거로 이 사건을 재수사하겠다고 하지만 고동호를 보내주지는 않는다. 고동호는 결국 아내를 살리기 위해 도망가려 하는데 경찰은 위협사격 후 발포 경고를 한다. 이때 경찰차를 타고 뒤따라온 딸 경림이 제 눈앞에서 아빠를 쏘려는 경찰을 볼 수는 없었는지 온몸으로 막아 고동호는 극적으로 탈출한다.
고동호는 경범죄자를 찾아간다. 차 번호 조회와 노조 대표 폭행영상 원본 촬영을 해낸 기행을 펼친 경범죄자는 고동호의 핸드폰을 수리하지는 못하고 유심만 갈아낀 대포폰을 건낸다. 다시 통화가 된 고동호는 아내에게 일이 더 심각하게 됐음을 알리는데 아내는 일이 잘못되더라도 고동호의 무죄를 밝힐 수 있도록 자신을 찌른 칼을 병원에 몰래 숨기겠다고 한다.[8] 고동호는 병원에서 무사히 칼을 회수하고 아내와 급 알콩달콩 통화시간을 보낸다. 아내는 남편 귀가 시간에 맞춰 병원에서 귀가하겠다고 말한다. 이때 아내는 이제 다 해결된거냐고 묻고 고동호는 그렇다고 답한다.
병원에서 나온 고동호는 자신을 뒤따라오고 공격하는 도재현의 추격을 피한 후 무죄를 증명할 칼을 도재현에게 보여준다. 악에 받힌 도재현[9]은 그대로 고동호 집으로 간다.
고동호에게 칼을 갖고 오지 않으면 딸을 죽이겠다고 한다. 고동호는 칼 들고 경찰서 앞까지 갔다가 눈물의 리턴.. 칼을 전달하는 척..하다 경범죄자의 전기충격기로 지지고 묶인 딸을 풀어준다.
연수는 남편 귀가 시간에 맞춰 집을 가는데 도재현이 여전히 자신을 죽이려 새벽에 다시 집 근처를 어른 거리는 것을 발견. 남편이 집앞 택시 안에서 교통체증으로 발이 묶여있는 곳으로 도망가고자 한다. 이때 하필 또 전화가 1년전 연수와 1년전 고동호와 연락되어 어떻게 해야할지 지시를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연수는 동호를 찾는다. 결국 길 한복판에 칼을 들고 쫒아온 도재현에게 들켜서 연수와 고동호는 만나지 못하고 다시 끌려간다.
팔다리 묶이고 입이 막힌채 끌려가는 연수는 재현의 차에서 죽은 노조대표 시체와 눈을 마주친다. 마침 떨어진 나이프칼을 숨긴채로 아내는 집으로 끌려간다. 아내는 동호와의 통화로 원본 소포를 찾아야 하는 것을 지시 받은 상태. 연수는 2층 서재에 원본이 있다고 재현에게 거짓정보를 준 후 나이프 칼로 줄을 끊고 1층 쓰레기통에 넣어둔 원본 소포까지 챙긴다.
이때부터 영화는 14년과 15년이 교차 편집된다. 15년의 딸과 고동호는 기절했다 깨어난 재현에게, 14년의 연수는 2층에서 내려온 재현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다. 14년의 연수와 15년의 동호가 가재도구를 이용해 격렬히 저항하다 동호는 칼을 빼앗겨 왼쪽 가슴에 꽂히고 눈이 감긴다. 무기를 잃어 제압당한 연수와 2층에 숨어있던 딸, 둘 다 목이 졸려 숨지기 일보 직전, 1년전 회식에서 돌아온 동호가 자신의 이직기념 명패로 재현의 뒤통수를 후려갈긴다. 고꾸라지는 재현과 기침을 내뱉는 연수를 흔드는 동호의 뒷모습을 비추던 카메라가 줌 아웃되며 새벽 3시 29분에서 30분으로 넘어가는 시계를 비추고 번개가 치며 장면이 바뀐다.
다시 눈을 뜬 동호에게 찾아온 1년 후 미래는.... 박세정 시장후보는 구속당하고[10]. 아내도 살아있고 딸도 행복한[11]1년이 지난 미래. 모든 것이 행복한 결말로 끝나려는 와중에 전화가 걸려오며 끝.
아래에 장 원장?님에게서 걸려온 전화라고 하는데 의도적으로 흰색으로 지워지긴 했지만 경림엄마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을 첨부 했으니 보는 사람이 스스로 결정할 것.
중간중간 아아 망했어요..의 크리로 크게 고구마 먹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딸이 자기 아빠 잡아가라고 협조한 부분이나..[12]굳이 범인에게 약올리기용 무죄증명증거보여주기. 도로 한복판에서 칼로 위협하더라도 도와달라고 소리질렀으면 어떻게든 구해졌을텐데 그냥 끌려가는 연수. 위기상황에 제 정신 차리기 힘듦에도 불구하고 이미 범인이 어느정도 잔혹한지 아는 상황에서 이런 행동들을 했음이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잘 만든 타임리프물 액션 영화로 평할 수 있겠다.
6. 흥행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마션 (2015년 42주차) | 더 폰 (2015년 43주차) | 그놈이다 (2015년 44주차) |
본작 개봉 이전까지 2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의 왕좌에 군림하던 《마션》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하지만 평일 기록까지 합산한 주간 박스오피스에선 여전히 《마션》이 1위이다. 손현주는 전작에서도 동시기에 상영했던 거대 외화인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를
개봉 2주차에는 새로 개봉한 주원의 《그놈이다》에게 밀려나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왕좌를 물려주고 2위로 내려왔지만, 평일 기록까지 포함한 주간 박스오피스에서는 2주동안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하늘을 걷는 남자》, 《맨 프롬 엉클》 등의 신작 외화들과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등 새로 개봉한 한국 영화들에도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주차에는 전국 749개관에서 2만 2192회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겨우 8.4% 하락한 65만 4717명을 동원했고, 전주보다 12.5% 감소한 49억 4062만 9393원을 벌었다. 그래서 2주차까지 총 138만 3834명을 동원했으며, 모두 107억 2226만 4468원을 벌었다.
개봉 3주차에는 강동원과 김윤석의 《검은 사제들》의 개봉으로 인해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직격탄을 맞아 주간,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모두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스파이 브릿지》와 《더 셰프》 등 외화들은 여전히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3주차에는 전국 618개관에서 1만 3062회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72.5%나 감소한 17만 9320명을 동원했고, 또 전주보다 72.3%나 폭락한 13억 7059만 4700원을 벌었다. 그래서 3주차까지 총 관객수는 156만 3762명이며, 총 매출액은 120억 9283만 9168원이다.
개봉 4주차에는 007 시리즈의 최신작인 《스펙터》의 개봉과 재개봉의 신기원을 쓰고 있는 《이터널 선샤인》의 반격까지 더해져서 더욱 힘을 잃고 크게 미끄러졌다. 주간 박스오피스에선 전주보다 5단계나 하락한 9위(주말 박스오피스에선 10위권 밖으로 빠져 나갔다)를 기록해 슬슬 종영 채비를 하고 있다. 그 전주에는 제쳤던 《스파이 브릿지》와 《더 셰프》, 심지어 개봉 8주차에 접어든 《인턴》보다도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4주차에는 전국 361개관에서 3066회 사영하였으며 전주보다 84.9% 폭락한 2만 7233명을 모았고, 또 전주보다 85.6% 감소한 1억 9745만 9400원을 벌었다. 그래서 4주차까지 총 관객수는 159만 995명이며, 총 매출액은 122억 9029만 8568원이다.
7. 오마주?
이상현상을 통해서 과거의 인물과 연락하는 방식으로 제한된 과거를 바꿔 나가는 점으로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의 2000년 작 영화 "프리퀀시"와 유사점을 지닌 영화이다.[14]
- 주인공의 가족이 모종의 이유로 사망했고, 주인공은 그 사건으로 인해 공허감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 더 폰의 주인공 동호는 판사에서 전직한 변호사이고, 프리퀀시의 주인공은 강력계 형사.
- 이상현상으로 인해 과거의 인물과 통신으로 접촉하게 된다. 더 폰에서는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해 2015년과 2014년이 이어지고, 프리퀀시에서는 개기월식과 오로라 현상으로 인해 2000년대와 1960년대가 이어진다.
- 더 폰에서는 아내가 흑막의 사주로 강도살인으로 위장되어 사망했지만, 프리퀀시에서는 소방관인 아버지가 사고로 죽었는데, 이를 고치면서 이번에는 대신 어머니가 연쇄살인마에게 살해당하는 방향으로 꼬인다. 대신 더 폰에서는 아내는 여전히 사망자인데 추가로 살해 누명까지 덮어쓰는 식으로(...) 꼬인다.
- 살인범이 전직 형사다. 하지만 미묘하게 다른데, 더 폰에서는 살인범이 부패한 경찰 고위 간부 출신 국회의원에게 장기말로 이용당한 부패경찰(배성우)
처음엔 걍 경찰 행세하는 깡패인줄 알았다[15] 인 반면, 프리퀀시에서는 그냥 싸이코 변태 살인마(...)다. 그래서 더 폰에서 살인범으로 나온 부패 형사는 소시오패스 끼가 다분한 악당으로 나오면서도 자기 딸은 끔찍하게 아끼는[16]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 과거에서 얻은 증거품을 몰래 숨겨두어 현재의 주인공에게 도움이 된다. 더 폰에서는 형사가 아내의 다리를 찔렀던 나이프였고, 프리퀀시에서는 지문이 묻은 아버지의 지갑.
물론 결말 부분은 두 영화간 차이점이 있기는 한데, 프리퀀시에서는 과거에서 아버지를 죽이려던 살인범이 샷건에 손모가지가 날라가 현재에서 주인공을 죽이려던 살인범에게도 영향을 주고, 손모가지가 날라가서 살인범이 경악하는 틈을 타 현재의 아버지가 샷건으로 마무리를 날린다. 더 폰에서는 현재의 주인공은 나이프에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며, 아내도 위장된 살인사건에서 죽은 것처럼 목이 졸리는 상황에서 과거의 주인공이 뒤늦게 집에 도착해서 살인범의 뒤통수를 후배가 제약회사 입사 기념으로 제작하여 준 "법무팀장 고동호" 명패로 후려갈김으로써 시간선이 변한다.[17] 이렇게 가족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는데......그대로 끝나는 게 아니고 다시 주인공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온다. 발신자는 햇볕 때문에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자세히 보면 그 이름은 장원장님으로 되어 있다. 이 사람이 바로 인트로에서 국회의원과 검은 양복들 때문에 살해된 그 남자.
플롯 상으로 무리한 전개가 많다. 하나만 지적하자면 영화 중간에서 범인의 칼에 찔린 주인공의 아내가 병원 응급실을 찾지 않고 밤중에 혼자 자신의 진료실(아내는 의사다)에 가서 자가 치료를 한다. 아내가 응급실에 가 버리면 뒷부분 전개가 안 되니 어쩔 수 없이 그런 것 같긴 한데 아무리 봐도 무리수다.
8. 결말
인터넷을 보면 저게 다 꿈이었다느니, 주인공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는 것이 사건의 무한반복이라느니 잘못된 해석이 많다. 마지막 장면(결말 장면)을 2015년 5월 17일 아침으로 보고, '결말 직전 장면'을 2014년 5월 17일 새벽 3시로 보면 해석에 무리가 없다. 결말 직전 장면은 아내가 미래의 남편과 대화를 하며 도망치다가 잠깐 집에 들어왔다가 범인을 만나 죽을뻔 하다가 마침 들어온 남편이 명패로 후려쳐 부인이 안죽게 되니까, 미래도 바뀌어 2015년 5월 17일 새벽 3시에 칼 맞은 남편도 과거가 바뀌는 바람에 2015년 5월 17일 아침에 문제 없이 잠에서 깨어난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꿈은 1년간 기억이 새로 생기며 발생한 주마등으로 보면 된다. 부인은 살아나고 1년간 쭉 살아왔으니 아무런 느낌 없이 아침에 일어난 남편을 맞은 것이고, 남편은 어제 기억이 있으니 굉장히 놀란 표정을 한 것이라 보면 된다. 이 과정을 체험해본 사람은 기억이 바뀌지 않으니 이날부터 (미래의 남편과 대화를 나눈 경험을 한) 아내와 (과거의 부인과 대화를 나눈 경험을 한) 남편은 이에 대해 대화도 나눌 수 있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tvN 시그널에서 이제훈과 김혜수만이 바뀌기 전 과거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결말 장면인 2015년 5월 17일 아침에 오는 전화를 아내의 전화로 보고 무한반복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범죄사건은 2014/2015년 5월 17일 새벽 3시에 일어났고 마지막 장면에서 전화가 울린 시간은 2015년 5월 17일 아침이므로 이미 사건이 끝났기 때문에 과거 부인의 전화는 절대 아니고, 단순히 다른 사람의 전화이다.9. 기타
2016년 7월 24일 8시 45분에 SBS에서 특선 영화로 방영되었고, 동년 11월 28일 11시 20분에 SBS에서 한번 더 방영했다.과거와 연결되어 과거를 바꾸는 점은 나중에 나온 웹툰 <킬링타임>과 비슷하다.
[1] 바이올린 콩쿠르에 가족없이 나오는 연수를 보면 바이올린 전공.[2] 이 선물이라 함은 박세문 전 사장 현 시장후보가 노조 대표인 장원장을 협박 폭행 이후 살인까지 저지른 영상을 캡쳐한 사진.[3] 이후 경림의 대부가 된다[4] 그러나 장난 전화가 아니었다![5] 이 기점으로 두 전화가 연결된 듯 하다.[6] 하필 안에 불법 개조된 총기가 있어서 경찰들이 더 혈안이 되어 찾으려 하고 발포허가가 내려진다.[7] 워낙 초반에 흘러가는 부분이라 이 영상이 중요 단서가 될 것이라고 알기는 힘들다.[8] 연수의 피와 재현의 지문이 묻어있다.[9] 도재현을 감시하던 박세문 시장후보의 부하는 도재현이 경찰에 잡혀 탄로날 것을 염려하여 죽이려다가 되려 살해당하고 도재현은 배가 칼에 찔렸다.[10] 도재현은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이지만 명패에 맞아서 죽었던가 기절해서 그뒤에 체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11] 바이올린콩쿨 역시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영상.[12] 딸은 아빠가 엄마를 죽이고 도주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당연하다. 이후 감싸줌으로 만회하지만..[13] 단, 《매드 맥스4》는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기엔 약간 미묘하다. 하지만 순제작비를 기준으로 보면 손익분기점은 일단 넘었다.[14] 위키 특성상으로 이런 표현을 쓰긴 하지만 오마주나 패러디라는 개념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사실상 표절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수준. 소재, 모티브, 캐릭터, 스토리, 플롯까지 판박이다. 프리퀀시를 본 후 '이걸 한국 배경으로 리메이크하면 어떤 모양새가 나올까'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15] 사건의 흑막인 국회의원이 어느 비리 건설사와 연계되어 노조와 관계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 인트로에서 몰래 촬영된 영상에서 검은 양복 떡대들을 이끌던 그 남자가 바로 국회의원. 주인공 동호가 그 폭행사건과 관련된 영상의 원본을 증거품으로 가지고 있었기에 입막음 겸 증거 회수를 위해서 이 부패경찰을 이용한 것. 아내는 그저 집에 있었기에 재수없게 살해된 거였다(...).[16] 묘하게도 이 딸은 아버지처럼 경찰이 되겠다고 하면서 이 형사를 더 착잡하게 만든다.[17] 증거품인 영상 원본이 회수되지 않아서 국회의원은 그대로 쇠고랑을 차고(살인범 형사와 같이 찼을 듯) 아내가 살아남아서 평화로운 일상이 2015년 현재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