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14 06:05:24

데긴헨저


1. 개요

デギンハンザー / Dheginsea
파이어 엠블렘 창염의 궤적, 새벽의 여신의 등장인물. 고르도아의 국왕. 클래스는 흑룡왕(킹 블랙 드래곤). 성우는 사이젠 타다히사.[1]

2. 작중 행적

2.1. 파이어 엠블렘 새벽의 여신

먼 옛날 여신 아스타르테의 사도로서 오르티나, 손과 함께 3웅이라고 불리던 강자로 신의 사자인 에르란과 함께 부의 여신 윤느를 메달리온에 봉인했고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 살아서 용의 나라 고르도아를 다스리고 있다. 강자들이 많은 라그즈의 왕중에서도 단연코 최강이라 할 수 있는 남자. 후계자로는 쿠르트나가가 있다.

그러나 그런 화려한 커리어와 강대한 힘을 가지고서도 고르도아는 끝까지 중립을 지키면서 절대로 전쟁을 벌이지 않았고, 새벽의 여신에서 베그니온 제국의 패악질에 분노한 라그즈의 왕들이 전쟁을 벌이려 하자 몇번이고 그들에게 경고를 했다. 그리고 베그니온 제국에게 쫓겨서 고르도아로 오자 매몰차게 내쫓을려고 했다. 하지만 나시르의 설득에 마지못해 제국에게서 도망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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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에게는 쿠르트나가말고도 자식이 여럿 있었다. 그 중에 한명이 아나의 약혼자인 리쟈이온과 아슈나드의 아내인 암리타.

그러나 암리타는 절대로 속세로 가서는 안된다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오빠인 리쟈이온과 함께 속세로 도망가버렸고 거기서 하필이면 아슈나드에게 반해 그와 결혼하는 바람에 인생이 꼬인다. 아슈나드는 암리타의 힘만을 원했을 뿐이었기에 암리타가 힘을 잃고 그 자식도 별로 강하지 않음을 알고는 자식을 간단하게 내다버렸다. 그걸로도 모잘라 자식과 암리타를 인질로 삼아 리쟈이온을 함정에 빠트려 약을 먹였다. 그 결과 리쟈이온은 이성이 무너져서 아슈나드의 탈것으로 전락한다. 그외에도 폭주하는 용들이 최종결전에서 아슈나드의 부하로 등장하는데 이들도 전부 약을 먹고 이성이 무너진 자들이다.

이 모든 것은 강한 전력을 얻는 것과 동시에 그들의 아버지인 데긴헨저를 도발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데긴헨저는 아슈나드가 쓰레기 짓을 하면서 데긴헨저를 약올리는데도 끝까지 꾹꾹 참으면서 아슈나드가 죽을때까지 전쟁에 끼어들지 않았다.

그가 끝까지 전쟁을 벌이지 않은것은 여신 아스타르테와의 약속 때문이었다. 과거의 재앙의 근원은 사실 라그즈와 베오크간의 종족 갈등으로 인해 터진 전쟁이 원인이었으며 아스타르테는 세계를 멸망시킬까도 생각했지만 에를란이 1000년동안 전란이 없도록 할테니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해서 승낙해 윤느를 메달리온에 봉인하고 본인도 잠이 들었다.

이후 에를란은 동료인 오르티나와 결혼해 베그니온 제국을 세웠고 아이도 낳았으나 충격을 먹고 죽음을 위장해 데긴헨저에게 의탁했다. 수 많은 세월이 흐른 후 데긴헨저의 보호 아래 숨어서 지내던 에를란은 라그즈를 차별하는 베그니온의 폭주를 막기 위해 데긴헨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데긴헨저는 여신이 깨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고르도아는 절대로 전쟁에 뛰어들어서는 안되며 그러기에 동포들이 희생당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잘라 말하고, 에를란은 혼자서라도 어떻게드 해보겠다며 단신으로 베그니온으로 돌아가버린다. 이후 당시 신의 사자이던 미사하와 만나고 다시 왔으나 미사하의 사망과 세리노스의 대학살이 터져 급하게 다시 갔던 에를란은 흑화해 세페란으로 개명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중립을 고수했으나 결국 여신 아스타르테가 각성해버리자 자신들이 약속을 어기고 죄를 지었다고 생각해 여신의 심판을 달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하여 여신을 막으려는 자신의 아들과 아이크, 라그즈 군대를 부하들과 함께 막아선다.

여신을 막고 싶다면 자신을 넘어서서 가라는 각오로 결사적으로 덤비다가 패배하고 각성한 윤느와 윤느를 깨운 미카야를 보고는 그녀의 정체를 간파해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아들에게 왕위 계승을 선언하고[2] 순순히 그들을 인정하고 보내준다. 이나에게 리쟈이온을 위해서라도 행복하게 살아달라고 당부하고 나서 아들에게 이 정도 상처 별거 아니라고 허세를 부렸지만 당연히 치명상이었고 아들이 떠나자마자 암리타와 에를란, 아내, 리쟈이온을 생각하면서 사망.

[1] 새벽의 여신의 무비 시점에서부터 이 성우였는데, 정작 새벽의 여신의 엔딩 스탭롤이 매우 불친절하게도 배역 비표기라서 대부분의 배역이 긴 시간동안 불명이었다. 이후 13년후 히어로즈에서 담당 성우였던 사이젠씨가 새벽 시점에서도 스탭롤에 있던 성우였던 것도 있어서, 뒤늦게서야 판명된것. 이는 세페란 등의 캐릭터들도 마찬가지다.[2] 이 때 나시르, 고트가 살아있으면 그들에게 쿠르트나가를 따르라고 어명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