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1:14:11

데즈나라크 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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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제국 버그나라크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황제
나락왕 데즈나라크 8세

간부
재상 카메짐 일격장군 다이고그 前 소속
네필라 이도모나라크 네

카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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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쿠짐 군다짐 게로우짐 데즈 단짐
데즈 보다루짐 데즈 훈짐 데즈 타니짐 데즈 지고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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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 보다루짐 다이아몬드 단짐 이라가짐 자리가짐
킨바에짐 미노짐 세미짐 시데짐
}}} ||
전투원
사나기무

지제국 버그나라크 & 라클레스 정권 & 하카바카 & 우충왕 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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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전대 킹오저의 적대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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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지제국 버그나라크 라클레스 정권 하카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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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왕 데즈나라크 8세 라클레스 하스티 라이니올 하스티
<2장>
우충왕 군단 데보스 군
파일:우충왕 군단 로고.png 파일:Deboth_Army_Logo.webp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 도무신 데보스

돈브라더즈 빌런 / 대우주침략대주력단 하시리얀 }}}}}}}}}

프로필
파일:데즈나라크 8세.jpg
<colbgcolor=black><colcolor=#D73541> 이름 デズナラク8世
Desnarak VIII
데즈나라크 8세
성별 남성
196cm
(이상성충시 : 48.8m)
몸무게 157kg
(이상성충시 : 390.9t)
BNA 지렁이
분포 슈갓덤 (아침, 저녁)
좋아하는 것 치큐의 대지
소속 지제국 버그나라크하카바카
직위 황제
이명 나락왕
주요 출연작 임금님전대 킹오저
인물 유형 악역조력자
왕족, 보스, 가해자가 된 피해자
첫 등장 나는 왕이다
(임금님전대 킹오저 에피소드 1)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시무라 토모유키[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영준[2]
슈트 액터 세이케 리이치[3]

1. 개요2. 특징
2.1. 앞장서는 군주2.2. 연좌제의 피해자2.3. 위악자
3. 능력4. 작중 행적5. 대인관계6. 평가7. 기타8. 오프닝 소개 장면9.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데즈나라크 8세의 테마 - 버그나라크의 출몰
우리는 지제국 버그나라크... 내 이름은, "나락왕" 데즈나라크 8세...
흙을 먹으며 밭을 가는 벌레 '지렁이'의 BNA를 가진 버그나라크의 나락왕. 팔에서 생성하는 사복검 나라클레이모어로 무장하고, 하등생물을 차례차례 베어가르며 전투한다. 인간을 향한 증오를 절대적인 힘으로 바꾸어 치큐 침략을 개시, 몇 번이고 치큐를 괴롭히며 임금님전대와 싸웠다. 곤충계의 나락 킹으로, 지구의 핵에 침투한 뒤 내부의 막대한 에너지로 자신까지 파괴하는 '치큐 파괴 계획'으로 치큐를 최대의 나락으로 떨어트리려 했다.

임금님전대 킹오저 1장의 최종 보스.

지하에 존재하는 나라 지제국 버그나라크의 황제이자 나락왕이며, 3대 비보를 찾아 인간과 버그나라크의 세력도를 다시 쓰려고 하고 있다.

모티브인 지렁이를 전신에 두르고 있으며 망토의 테두리도 지렁이 형태의 장식으로 마감되어 있다. 얼굴은 지렁이의 형상을 지닌 상상속의 생명체인 몽골리안 데쓰웜 내지는 샌드웜과 유사하게 생겼다.

2. 특징

2.1. 앞장서는 군주

적인 치큐 인간들에게는 무자비한 마왕의 면모를 보이는 동시에 자신의 백성들인 카이짐사나기무들을 상당히 아끼는 성군의 면모를 보이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슈퍼전대 시리즈 내 악의 조직의 수령들은 대부분 최종결전 이전에 직접 전선에 나선 경우가 거의 없었다. 평상시에는 자기가 지켜보던 부하들을 그 성과에 따라 닥달하는 식으로, 가끔 본인에게 중요하거나 흥미 있는 일이 있는 경우에나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정도가 전부. 그러나 데즈나라크의 경우 초반부터 직접 전선에 행차했으며, 직접 슈갓덤과 은코소파, 토후에 공격을 가했다.[4]

심지어 고작 6화만에 다섯 왕국의 국민들에게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대놓고 선전포고를 가했다. 버그나라크가 아직 전성기 시절의 세력을 회복하지 못한 데다 이것은 총공격 선언이 아닌 3대 비보를 얻기 위한 작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놀랍다. 9화에선 자신이 직접 계획을 세워 간부인 카메짐은 커녕 카이짐도 없이 오로지 전투원 사나기무들만 데리고 출전, 이마저도 킹오저를 유인하기 위해 대동한 것이었으며 기라를 제외한 4명의 킹오저를 단신으로 쓰러뜨리고, 거대 고치들을 활성화시켜 자신의 계획을 거의 성공시켰다.

자신의 백성, 즉 군신 및 수하들에 대한 믿음과 애정도 상당히 깊다. 자신의 부하를 "나의 동지"로 칭할 정도로 수하들을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부하가 나설 때 신뢰하며 파견시키는 한편, 설령 실패한다고 해도[5] 그들이 죽을 때마다 진심으로 분노한다.

또한 17화에서 과거회상으로 나온 버그나라크의 내전에서는, 지고쿠짐나가바짐이 데즈나라크와 대립하는 반대 파벌에 있었으나 일격장군 다이고그의 활약으로 리타이어당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는 본편 시점에서 데즈나라크 8세가 둘을 용서하고 자기 파벌로 받아들였다는 것인데, 현실 역사에서 내전 가담자가 대부분 후환을 없애기 위해 처형당하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하게 자비로운 처분이다. 이 때문인지 본편에서 이들은 자살특공을 통해 큰 공적을 세우는 것으로 데즈나라크의 자비에 보답했다.

냉정하고 침착한 면모도 있어, 제라미가 자신을 포함한 버그나라크 일족들을 속여왔다는 사실을 알자 크게 분노한 카메짐과는 다르게 "그래도 3대 비보의 슈갓 소울을 차지하기만 하면 된다"며 냉정을 잃지 않았다. 몇천 년 동안 신봉했던 예언이 거짓말이었던 만큼 국가적 사기가 크게 쇠퇴할 수 있는 상황이라 속에서 열불이 터졌겠지만 그보다 슈갓 소울이라는 변수로 위기를 극복할 생각부터 한 것이다.

2.2. 연좌제의 피해자

제라미 : 너 또한 왕이잖아. 모든 걸 부수려 들다니, 어째서 그리도 사람을 증오하는 거냐?
데즈나라크 : 버그나라크는 악인가?
제라미 : 2,000년 전, 버그나라크가 인류를 침공했기 때문이다.
데즈나라크 : 그걸 누가 증명할 수 있다는 거냐? 과거를 모르는 우리들은 실체도 모르는 죄악을 짊어지고, 영문도 모른 채 검은 나락의 저편으로 쫓겨났다. 그것은 영원히 계속된다.

인간을 "하등 생물" 그 자체로 취급하고 극도로 혐오하며, 이들을 어떻게든 멸종시키려고 하고 있다. 인간 왕들을 상대로 여러 번 교섭을 시도하기는 하나, 교섭보다는 협박에 가까운 모습.

그러나 데즈나라크의 인간 혐오는 2,000년간 지속된 버그나라크라는 종족의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원래 데즈나라크의 성격은 굉장히 상냥했다. 하지만 2,000년전 버그나라크 종족이 인류와의 싸움에서 패배해 나락으로 쫓겨나자 알지도 못하는 죄로 인한 분노, 어둠 속에서 생활하던 고통, 나락 추방의 원흉인 인간에 대한 증오가 2,000년 동안 세대를 거듭하며 중첩되어 데즈나라크 8세대에 이르러 완전히 폭발한 것. 제라미가 태어나서 성인이 된 시기에 만든 킹오저 전설로 인해 2,000년이나 죄를 짊어지며 살아가게 된 탓에, 데즈나라크는 진위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모든 죄를 뒤집어쓴 연좌제의 피해자였다고도 할 수 있었다.

물론 지금까지 그는 인류를 깔보기는 했으나, 2,000년 동안 응어리진 증오와는 별개로 숙원을 달성하기 위해 꽤나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치큐를 수복하기 위한 온갖 노력이 전부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모자라 유일한 희망이라 여겨진 전설마저 제라미 브라시에리가 자신의 봉인을 풀기 위해 퍼뜨린 거짓말에 불과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충신이자 가장 중요한 전력인 다이고그마저 전사하며 버그나라크에게는 다섯 왕국을 압도할 수단이나 변수가 단 하나도 남지 않았다.

결국 23화 시점에서 조국이 낼 수 있는 모든 패가 사라지자, 데즈나라크는 자포자기하여 분노에 집어삼켜진 채 치큐 자체를 멸망시킬 계획을 세워 버리고 말았다. 이 시점에서 본인은 "버그나라크의 미래에 무슨 가치가 있냐"라고 발악할 정도로 구석에 몰렸고, 데즈나라크 휘하의 카이짐은 이 계획을 시행하던 자리가짐을 마지막으로 전부 사망했으며, 그 뒤로는 아예 사나기무들에게 결투를 신청당할 정도로 몰락했다. 이 때문에 그의 뒤를 이어 버그나라크의 왕이 된 제라미에게 있어 데즈나라크 8세는 자신의 원죄가 만들어낸 흑역사이며 동시에 아픈 손가락으로 남게 되었다.

2.3. 위악자

"역시... 그 녀석의 마음은 상냥했던 거야. 슈갓을 먹고 싶은 게 아니라 함께 살고 싶었던 건지도 몰라. 하지만, 버그나라크의 증오와 싸움의 연쇄가 나락의 왕 데즈나라크 8세를 만든 거야."
- 제라미 브라시에리, 26화 中 타란튤라 어비스를 통해 데즈나라크 8세의 진짜 이면을 알게 되며.

26화에서 밝혀지길, 그렇게나 고통받으면서 스스로를 몰아붙였음에도, 그 이면에는 상냥한 마음이 살아있었다. 그를 포함한 버그나라크는 2,000년 동안 인류에 대한 증오에 시달리며, 강해지기 위해 슈갓 소울은 물론 동족들까지 먹어치우며 말 그대로 괴물이 되어 가면서 싸웠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도 데즈나라크가 슈갓 타란튤라 어비스를 버그나라크 몰래 지켜 주고 있었기 때문에, 타란튤라 어비스가 버그나라크를 벗어나지 않고 데즈나라크 8세의 곁에 머무르기를 선택했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심지어 최후의 싸움을 앞두고 반란을 일으키는 사나기무들을 포식하면서도 타란튤라 어비스만큼은 애써 험한 말로 내쫓는 것에 그쳤다. 그는 사망 직전에야 자신의 본심을 밝혔고, 그나마 그의 의지는 제라미가 이어가게 되었다.

이런 데즈나라크의 이면과 행적은 사악한 왕을 자처하며 라클레스를 타도하려 했던 기라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6]

3. 능력

파일:데즈나라크 공격.gif
  • 촉수
    신체의 촉수를 자유자재로 다루어 채찍처럼 공격한다. 위력은 등신대 상태에서 휘두르기만 했는데 은코소파 일대를 초토화시킬 정도로 강력하다. 촉수를 굉장히 길게 늘릴 수 있으며, 은코소파를 초토화시킬 때의 묘사를 보면 촉수 부분만 따로 거대화시킨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 전용 무기 - 사복검 나라클레이모어
    자신의 팔에서 생성해서 뽑아내는 검. 붉은 검기를 내뿜을 수 있다.
  • 방어력
    몸이 단단하여 어지간한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아예 팔로 오저 칼리버를 튕겨낼 정도이며, 필살기 수준의 공격을 사용해야 겨우 피해를 줄 수 있을 정도다.[7]
  • 양분 흡수
    촉수를 통해 토양에서 양분을 흡수하여 강력한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다.
  • 양분 주입
    촉수를 통해 고치 등에게 에너지를 주입할 수 있다. 실제로 지렁이는 식물이 빠르게 자랄 수 있게 하는[8] 익충인 만큼 현실을 잘 반영한 능력.
    • 데스 카이짐 양산
      고치에 들어간 상태에서 데즈나라크의 양분이 주입된 카이짐은 흉폭해짐과 동시에 한쪽 팔이 '클로 웜'이라는 지렁이 형태의 촉수로 교체되어 파워업한 데스 카이짐이 된다.[9]
  • 용암 분출
    킹오저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을 때와 퇴각했을 때, 주변에 용암 비슷한 것들이 분출되었다. 단순한 연출용이 아니었는지, 킹오저 일행이 용암에 휘말려 피해를 입기도 했다. 4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용암 분출로 땅을 뚫고 다니면서 나라 이곳저곳을 이동하는 것 같다.
  • 곤충 최종 오의 : 데스 텐타클즈
    망토를 벗고 촉수로 상대를 강습한다.
{{{#!folding【최종장 스포일러 주의】
파일:데즈나라크 타란튤라.gif
  • 능아일섬(가칭)
    슈갓에게서 막대한 에너지를 받아 무장을 추가/강화시키는 킹오저의 능아일섬과 유사한 능력. 데즈나라크는 슈갓 타란튤라 어비스의 에너지를 받아 등에 거대한 거미다리를 발현시키고, 각각의 다리에 자신의 촉수를 휘감아 사용했다.}}}

4.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데즈나라크 8세/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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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인관계

  • 지제국 버그나라크
    • 카메짐 - 그의 최측근이자 재상으로, 16화까지 데즈나라크 8세의 유일한 직속 부하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작전 실패로 카메짐을 점점 불신하게 되지만 간부진이 적은 버그나라크이기에 어쩔 수 없이 계속 등용하고 있는 듯 보여 위태로운 관계에 놓였다. 결국 24화에서 작전 노선을 치큐 파괴로 바꿨을 때 카메짐이 그를 떠나면서 결별하고 말았으며, 이후 26화에서 본색을 드러낸 카메짐이 2,000년동안 증오의 역사를 부추겨오며 자신을 이용한 장본인이라는 걸 알게 됐고, 결국 그의 공격으로 사망한다. 그리고 2년 뒤, 데즈나라크는 하카바카에서 부활해 카메짐과 결판을 짓고 그를 하카바카로 직접 끌고가 복수를 마무리 짓는다.
    • 일격장군 다이고그 - 자신을 왕위에 오르게 도와준 충신. 부상 때문에 죽은 것으로 위장한 채 은퇴했으나, 라클레스의 도움으로 그를 완전 회복시켜주어 전장으로 복귀시켰다. 23화에서 킹 코카서스 카부토에 의해 전사했다.
    • 자리가짐 - 데즈나라크가 마지막까지 믿을수 있던 최후의 부하, 데즈나라크의 치큐 파괴작전이라는 미친 작전을 보좌한[10]유일한 부하였으나 그가 죽게되자 데즈나라크는 버그나라크 내에서 정치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완전히 나락으로 몰리게 되며,[11]그가 극단적인 계획을 저지르는 원인이 되었다.
    • 타란툴라 어비스 - 데즈나라크의 캐릭터성을 가장 잘 보여준 것은 타란튤라 어비스와의 관계로 타란튤라 어비스가 그에게 다가오자 거슬리니 꺼지라는 등의 폭언을 내뱉지만 사실은 다른 이들이 작고 연약한 타란튤라 어비스를 해치치 못하도록 지켜왔었다고 한다. 데즈나라크의 내면에 선량함이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으로 데즈나라크가 사망한 후에는 그가 죽은 자리에 마가렛 꽃[12]을 두고 추모하기까지 한다. 최종화에서 타란튤라 어비스는 데즈나라크에게 능아일섬의 힘을 빌려주며 동경하는 그를 따라 하카바카로 가려 하지만 데즈나라크는 타란튤라 어비스에게 "너는 아직 이르다"는 말을 남기며 계속 이승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말을 돌려서 표현한다. 당시 데즈나라크가 거칠고 자비없이 끌고 가는 카메짐에게 대하는 태도와 완벽히 대비되며, 적에게는 한없이 무자비하지만 동포들에게는 선량한 그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장면이다.
  • 슈갓덤
    • 라클레스 하스티 - 16화에서 동맹을 맺고 다이고그를 슈갓덤에 파견시키나, 18화에서 킹오저 ZERO가 익스트림 킹오저에게 반파당하고 라클레스가 무력화되자 동맹을 깨고 코카서스 카부토 성을 점거해 슈갓덤의 주권을 빼앗고 라클레스에게 자기 부하를 자기손으로 죽이라는 등 그를 압박하여 노예처럼 부린다. 결국 라클레스가 본인과 같은 위악자인데다 버그나라크와 손을 잡은것이 우충왕 군단 타도의 일환임이 밝혀지긴 했으나, 데즈나라크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그의 진정한 목적을 영영 알지 못했다. 부활한 48화와 50화에서 카메짐과 라클레스와 3자 대면을 하게되었는데, 라클레스와 화해하지는 않았으나, 카메짐이라는 공공의 적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서로 묵묵히 협력해 카메짐을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 기라 하스티 - 21화부터 기라가 슈갓덤의 왕이 되면서 기라 및 킹오저 일행과의 전면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6화에서 기라의 훈계와 사죄를 통한 설득 덕분에 죽기 전에나마 뿌리깊은 증오를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 제라미 브라시에리 : 그에게 이용당한 진실을 알게되자마자 매우 분노하며 죽이려고 했다가 역으로 당했다. 다만 제라미의 말을 듣고 라클레스와 협상하러 나오는 것을 보면 여전히 관계는 유지하는 모양이다. 그러다 점점 관계가 불안해지더니 24화에서 완전히 관계가 파탄[13]나면서 적대 관계가 되었다. 이후 25화에서 제라미가 버그나라크 왕위 찬탈을 결심하고 26화에서 그와 결투를 벌이나, 제라미와의 결투에서 패배하고도 기라와 제라미가 필사적으로 설득한 덕분에 마지막에나마 뿌리깊은 증오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결국 본색을 드러낸 카메짐에게 사망하게 되자, 데즈나라크는 제라미를 구해주며 그를 후계자로 인정하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이후 50화에서 제라미와 라클레스와 함께 카메짐을 토벌하는데 협력했다.[14]
  • 네필라 : 제라미가 데즈나라크의 혈연관계임이 밝혀지면서 이쪽도 데즈나라크와 친척관계가 된다. 생전에 네필라와 접촉이 있었는진 불명이나, 31화에서 전쟁 당시 네필라의 행적이 밝혀지면서 적대관계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9화와 최종화에서는 공공의 적인 우충왕 군단을 쓰러뜨리기 위해 협력했다.

6. 평가

이것은 분노의 불꽃으로 계속 몸을 태워온 나락의 왕의 이야기.
24화 오프닝 멘트 중
리타 카니스카 : 데즈나라크의 죄는 무겁다. 허나 속죄의 의지는 보여줬다.
히메노 란 : 는 그 아름다운 각오를 짓밟았어!
26화 카메짐과의 거대전 중

지렁이가 모티브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위압감이 넘치는 디자인도 호평받지만, 수령이면서도 최전선에 직접 출격하면서 극중에 자주 등장한다는 것과 군주로서의 모범적 면모, 그리고 몰락해가는 왕국을 어떻게든 지탱하려는 처절한 의지와 비극적인 서사 덕분에 중도퇴장한 중간 보스 포지션임에도 슈퍼전대 시리즈 사상 최고의 수령이라는 평가까지 붙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4화부터 그가 사망하게 되는 26화까지 나락의 왕이라는 오프닝 내레이션에 걸맞게 나락에 떨어지는 심정으로 절규하면서도, 망국의 군주로서 마지막 위엄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욱 호평받았다. 그의 최후 역시 비극적이면서도 장엄하게 묘사되면서 데즈나라크 자신의 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여러모로 마지막까지[15] 기존 슈퍼전대 시리즈의 수령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 준 캐릭터다.
그렇게 여운을 남기며 퇴장했으며, 버그나라크는 비록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에 의해 다수의 국민들을 잃어버리긴 했으나 제라미의 노력으로 인식을 개선해내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데즈나라크가 부려 먹으려고 했던 왕2,000년간 실체도 모르는 죄악을 강제로 짊어지게 만들고 국가를 멸망시킨 원수를 쓰러뜨리면서 마침내 영원한 안식을 취하던 도중, 자신을 죽이고 동지들을 농락한 또 하나의 원수를 상대하기 위해 잠시 부활해 원수를 산 채로 지옥으로 끌고 들어가면서 복수도 끝마치고, 그 과정에서 화해한 기라를 하나의 인간으로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충고까지 해주었다.

특이하게도 악의 조직의 수령이면서 조직 내 최강자는 아니다. 충신인 일격장군 다이고그는 데즈나라크를 밀어붙인 제라미와 기라를 곡괭이질 한번에 제압한 것에 비해, 데즈나라크는 신전사인 제라미 브라시에리에게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투력에 대한 평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일종의 정치극의 형태도 이루는 본작에서는 무력만 강한 존재보다는 무력, 정치적인 판단, 통솔력이 두루 무난한 데즈나라크가 수령으로서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7. 기타

  • 21화 특별 오프닝에서는 제라미, 카메짐, 게로우짐과 같이 춤을 추는데, 긴 촉수를 응원봉마냥 들고 춤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8. 오프닝 소개 장면

<데즈나라크 8세>
오프닝 소개 장면
1 ~ 25화
파일:지제국 버그나라크 오프닝.gif
2000년의 잠을 거쳐 버그나라크는 땅의 바닥에서 되살아난다.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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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전대 시리즈의 악의 조직 수령 및 메인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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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절신 데보스

창조주 데비우스
★☆
우주 대 공룡 보르도스
★☆
제트 키바오니 겐게츠 지니스
도미도르
41대 42대 43대 44대 45대
돈 아르마게

돈 아르카게
★☆
우주닌자 데모스트
★☆
도그라니오 야분

가니마 노샤 가루다
★☆
에라스 요돈 황제

로드 가르자

요돈 황제
봇코와우스

폿트데우스
★☆

닥터 이오칼
★☆
46대 47대 48대
원로원
펭귄 쥬우토
데즈나라크 8세
라클레스 하스티
라이니올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

우충왕 기라
★☆
도무신 데보스
와루이드 스핀도
번외
아키바레인저
(시즌 1)
아키바레인저
(시즌 2)
다이노포스 브레이브 슈퍼전대 최강 배틀 히어로 마마 리그
닥터 Z 투 장군 총재 데이자루스 리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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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위 및 계승 혹은 배신 및 강탈
↕: 흑막 및 실세 혹은 분신 및 조종
&: 공동 수령

★: 극장판 및 스핀오프 전용 악역
☆: VS 시리즈 및 타 작품 등장 악역



[1] 전대에서 단역 괴인 역을 맡았으며 간부도 아닌 처음으로 맡은 수령 역이다. 보통 연기했던 양아치 같은 거친 목소리가 아닌 매우 중후한 목소리로 연기한다.[2]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에서 마도기사 우르저드(오즈 라스카)와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에서 드러시마크리타인을 맡았으며, 무려 15년 만에 슈퍼전대 시리즈에 출연하였다.[3] 전작에서 소노자전전작에서는 바라시타라를 맡았다. 본작에서는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도 겸한다.[4] 게다가 4화 삭제 장면에선 부하의 희생에 분노해 직접 거대화해서 짓밟아버릴 생각까지 하고 그걸 카메짐에게 명령해 직접 실행에 옮기려 드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후 설정을 고려하면 한 나라의 황제가 고작 잡졸 하나의 희생 때문에 자기가 시한부 인생이 되는 것을 감수하고 적국을 짓밟으려 한 것이다.[5] 물론 8화의 카메짐이나 13화의 게로우짐처럼 버그나라크의 입장에서 큰 실책을 저지른 부하에게는 체벌을 가하기도 하나, 폭행으로 그칠 뿐 죽이지는 않는다. 게다가 체벌을 가하는 이유도 엄청나게 큰 실책을 저질러 버그나라크 진영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경우뿐이다. 카메짐은 갓 스콜피온을 아무 조작도 안 한 채로 그냥 뺏겼고, 게로우짐은 사실상 탈영병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었으니… 실제 역사에서 탈영병이라는 것이 즉각 체포당해 처형당해도 할 말이 없는 존재임을 고려해 보면 엄청나게 자비로운 처사를 해 준 셈.[6] 마침 기라가 위악자 행사를 할 때의 입버릇 "잡졸들"과 데즈나라크가 인간을 부르는 말버릇 "하등 생물"은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거의 같은 뉘앙스의 단어다.[7] 심지어 갓 킹오저에게 일방적으로 얻어 맞고, 심지어 필살기인 갓 킹오저 피니시까지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고 거대화가 풀리는 선에서 무사했을 정도다.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아군의 궁극 합체 메카와 맞붙었던 대부분의 최종 보스들은 대부분 사망한 점에서 데즈나라크의 엄청난 맷집을 알 수 있는 부분.[8] 지렁이가 움직이고 흙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뭉쳤던 흙이 부드럽게 풀어지면서 식물이 뿌리를 내리는 데 도움이 되며, 배설한 흙 '분변토'는 비료로 작용한다.[9] 이 데스 카이짐은 공통적으로 전투력은 상승하지만, 이성이 없는 야수처럼 행동한다.[10] 이 작전은 버그나라크의 백성들에게도 하등 이득이 될것도 없이 모두 죽게되는 작전이었다.[11] 육신이 고통받는 듯한 묘사가 나오며, 정치적으로는 일개 사나기무들에게도 도전받는 처지가 되었다.[12] 마가렛의 꽃말은 '마음 속의 감춘 사랑'을 의미한다.[13] 데즈나라크가 "우리는 2천년 이상이나 진위 여부조차 알 수 없는 죄를 강제로 짊어져야 했다"고 밝히자 제라미는 자신의 이야기가 두 종족 사이 불화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제라미가 뒤늦게나마 혈연관계를 밝히며 설득을 시도하나 본인은 이미 벼랑 끝에 몰린 입장이었던 터라 그의 말을 묵살했다.[14] 제라미는 카메짐에게 원한이 많으나 라클레스와 데즈나라크같이 더 원한이 깊을만한 상대에게 복수를 양보한다며 카메짐을 라클레스에게 던졌다.[15] 기존 악의 수령들은 모든 것을 잃고 정신이 붕괴되거나, 주변인들을 죄다 저승 길동무로 삼으려는 추태를 부리거나, 영구 봉인되어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된 체로 생각하는것을 그만두거나, 남 목숨은 아랑곳않더니만 자기 명줄은 보존하려고 구차하게 빌지를 않나, 아예 모두에게 버림받아 쓸쓸하게 파멸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나마 패배를 체념하며 얌전하게 죽은 보스는 엔터, 자미고 델마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