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09 20:10:24

델리시아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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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시아보이의 프라이드 플래그.


1. 개요2. 트랜지션3. 그 밖의 생활상

1. 개요

자신이 경험하는 여러 성별 중 남성을 특히 더 선호하는 폴리젠더 정체성[영어] 이다. 이때 폴리젠더란 많은 젠더를 경험하지만, 모든 젠더를 경험하지는 않는 성별 정체성이다. 트랜스젠더, 그 중에서도 젠더퀴어에 속한다.

'선호' 라고 하여 단순히 선택의 문제로 오해할 수 있지만, 본능적으로 남성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것에 가깝다.

2. 트랜지션

젠더퀴어인 만큼, 기본적으로 성별 이분법에 완벽히 들어맞지 않는다. 더욱이 폴리젠더 정체성인 만큼 남성, 여성, 그 외 다양한 수많은 젠더를 경험하기에, 대부분은 한쪽 성별만을 나타내는 자신의 몸과 이름 등에 조금이나마 성별 불쾌감을 느낀다. 물론 남성 젠더에 마음이 기우는 만큼, 지정성별[2]이 남성인 경우는 대부분 특별한 트랜지션 없이 주어진 몸과 이름대로 살아가고, 성별 불쾌감이 좀 더 강한 극히 일부는 여성호르몬을 저용량으로 투여하거나, 중성적인 이름으로 개명하는 등 트랜지션의 일부만을 이행한다.

하지만 지정성별 여성인 경우는 성별 불쾌감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 대부분의 시간을 남성에 가깝게 자각하는데 자신의 몸과 이름은 여성을 나타내고 있으니. 그래서 성전환 절차를 밟는 경우도 있으나, 남성 젠더의 강도가 약한 경우는 성전환을 후회할 수 있다. 또한 젠더퀴어 정체성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보니, 정신과 등에 자신의 정체성을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트랜스매스큘린[3]인 만큼, 그렇게 크게 난감하지는 않다. 남성 쪽에 마음이 많이 기울어 남성으로 살고자 한다면, 트랜스남성처럼 전적인 트랜지션을 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겠다. 또한 전적인 트랜지션을 원하지는 않는다면, 유방제거/축소 및 월경 억제[4]만 하고 중성적인 이름으로 개명하면 전보다 성별 불쾌감이 크게 완화될 것이다.

따라서 만약 델리시아보이로 정체화한 입장에서 트랜지션을 고민한다면 남성 정체성이 얼마나 강한지, 자신의 몸과 이름에 편안한지 등을 심사숙고하고, 정신과에서의 심층상담 결과를 참고 삼아 트랜지션 절차를 탐구해보자. 드문 사례이지만 이분법적 트랜스젠더라도 건강이 좋지 않거나, 자신의 신체가 너무 지정성별의 특징이 많아 아무리 트랜지션을 하고 노력해도 원하는 성별로 패싱되기 어려운 등의 이유로 트랜지션을 하지 않거나, 일부만 이행하는 사례도 있다. 그러니 너무 '올바른' 트랜지션 절차에 대한 강박을 갖지 말자. 결국 정답은 당신 마음 속에 있다.

3. 그 밖의 생활상

성소수자 인권판에서는 이름이라도 알려진 안드로진, 바이젠더에 비해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그나마 알려진 국내 인물로는 트위터의 비공인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실제 델리시아보이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알아보지도 못하고 헤메고 있다. 이는 젠더퀴어에 대한 개념을 모른 채, 트랜스젠더로만 자신을 정체화한 젠더퀴어들이 겪는 일과 유사하다.

설령 어렵게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였다 쳐도, 성소수자 인권판에서조차 알려지지 않은 탓에 인권단체에서도 몰이해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하물며 비성소수자는 더욱 더 이해해줄 가능성이 낮다. 그래서 가뜩이나 외로운 안드로진, 바이젠더보다도 더한 외로움에 시달리며 정신병을 키우기 쉽다. 더욱이 정신과에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탓에 오진을 받거나 전환치료 시도를 당하는 일이 부지기수.

연애, 결혼, 성관계 역시 문제이다. 그나마 남성 젠더에 마음이 많이 기우는 만큼, 남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큰 불편함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 허나 남성 이외의 젠더도 많이 경험한다면, 안드로진, 바이젠더 등과 비슷한 고민에 시달리게 된다.

호칭 문제도 그러하다. 대부분은 남성으로서의 호칭에 큰 불편함 없이 적응한다지만,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에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만약 델리시아보이거나 델리시아보이로 생각되는 사람을 만난다면, 당신을 어떻게 불러드릴까요?라는 질문을 해 보자. 설령 그 사람이 시스젠더였다고 해서 크게 기분 나쁠 질문도 아닐 뿐더러, 사소한 배려에도 감동받고 편안해하는 그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영어] a polygender identity where one favours of prefers male over the other(s) they exprience. 이때 they는 he/she를 사용할 수 없는 젠더퀴어 당사자에게 사용되는 3인칭 단수의 용법으로 사용되었다.[2] 출생 시 의사에게 강제로 지정받은 성별.[3] 여성으로 지정되었지만 남성에 가까운 정체성을 가짐. 트랜스남성, 남성 젠더의 비율이 높은 안드로진 등을 모두 포괄하는 엄브렐라 용어이다.[4] 미레나, 노바슈어 시술 등. 단, 희귀하지만 이 시술을 해도 월경이 계속되는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