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9:23:54

도하(낮에 뜨는 달)



[ 현대 인물 ]
||<tablewidth=100%><width=1000><tablebgcolor=#fff,#1f2023> 강영화 ||<width=25%> 한준오 ||<width=25%> 한민오 ||<width=25%> 이지원 ||
[ 과거 인물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width=1000><-3><bgcolor=#D17E90>
가야인
||
한리타 연조 동영
신라인
도하 사다함 미도
<colbgcolor=#9D3048><colcolor=#fff> 도하
파일:도하 나으리.jpeg.jpg
배우 김영대

1. 개요2. 작중 행적
2.1. 한리타와의 만남2.2. 한리타와의 위장혼인
3. 최후
3.1. 사후3.2. 천도하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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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9D3048>
파일:낮뜨달 단행본 도하.png
그래, 그럼. 함께 나락까지 갈까.
나는 여기에 고여있는데 너는 한없이 흘러가는 구나.
네이버 웹툰 낮에 뜨는 달의 남주인공. 작가의 말에 따르면 20대 중반이라고 한다.[1]작가 트위터. 직위는 제4관등인 파진찬이다. 진골 귀족이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백부인 이찬 소리부에게 신분을 의탁하여 자랐다. 14살에 화랑이 되어 16살에 첫 혼례를 치르고 17살에 관직에 진출하고 19살에 처상을 당했다. 대가야 정벌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전쟁 포로로 서라벌에 온 한리타와 결혼한다. 사망 후 자신을 살해 한 한리타에 대한 원한으로 천도를 하지 못하고 한리타 곁을 맴돌다가 한리타의 환생인 강영화가 자신을 볼 수 있게 되자 강영화를 죽이고 원한을 풀려 한다. 그러나 많은 시도 끝에 강영화를 죽이는 것을 포기하고 원한을 풀어 천도한다.

2. 작중 행적

2.1. 한리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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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산짐승[2]에게 쫓기는 한리타를 구해주는 장면. 그 뒤 민망해하는 한리타를 이해해주며 말을 잇다가 약초의 근원지를 날카롭게 지적한 뒤 훔친 약초를 다시 거두어간다. 그러나 도둑질을 죄목으로 관아에 끌고 가지는 않으며 오히려 잡은 토끼를 식량으로 쓸 수 있도록 내어주기까지 하는 다정한 면모를 보인다. 후에 연조가 잡혀왔을 때, 이 계집이었느냐는 이찬 소리부의 물음에 자신이 본 것은 어린 사내아이였다며 거짓말을 하고, 연조를 때리려는 노비를 막기까지 한다.

이찬의 뜻에 따라 연조를 관아로 연행하는 도중 한리타와 두번째로 조우하게 된다. 한가지 청할 것이 있다는 한리타의 말에 들을 일 없다며 지나치려 하지만 이어지는 한리타의 옳은 말과 당당함에 말을 돌려 이름을 묻는다. 한리타가 이타라고 본인을 소개하자 청할 것이 있다면 관아로 가는 것이 빠르다고 말한 뒤 다시 관아로 향한다. 그리고 그날 밤, 한리타의 당당한 모습을 생각하며 한리타의 신분을 의심한다.

한편, 사다함은 이는 부당한 일이라며 도하를 찾아와 따지다가 통하지 않자 직접 담엄사에 가 연조를 빼내오는데 도하는 이를 눈치채고 사다함의 뒤를 따라왔다가 몰래 숨어 든 한리타를 발견하고 작은 실랑이 끝에 역시 예삿 계집이 아니라고 중얼거리며 제압한다. 그 후, 한리타의 순순한 내막 고백에 사다함이 빼내어 간 연조를 한리타로 위장하여 이찬에게 사다함의 행동이 들키지 않도록 한 뒤 노비로 줄 것을 청한다.

이찬을 싫어하고 사다함과 무관을 동생처럼 아낀다. 표현이 서툴어 말로 표현하지는 않으나 사다함이 벌이고 다니는 일을 수차례 수습해주며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사다함은 정치인의 귀감은 아니나 옳고 곧은 점이 강점이라 생각하며 그 성품을 그대로 두고 싶어한다. 대가야인들을 쫓아내기 위해 대가야인들이 전염병을 옮긴다는 소문을 퍼뜨리며 강경책보다는 그들 스스로 떠나게 만드는 길을 택한다. 이찬은 도하의 이런 무른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 결국 사주를 받은 말득이라는 노인을 도하 몰래 죽임으로써 뒤탈이 없게 만든다. 물론 도하는 전날 살해장면을 목격한 한리타에게 들어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 이찬 사병들에 의해 한리타가 잡힌 뒤 도주하고 수배령이 떨어지자 멀리 떠나 잡히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한리타는 도하의 바람과는 반대로 사다함을 찾아가 몸을 숨기지만 결국 도하에게 잡힌다.

2.2. 한리타와의 위장혼인

그 뒤 한리타가 숨을 곳을 마련해주고 도와주며 이런 저런 일을 겪다가 미도의 수작으로 무관과 사다함을 차례로 잃는다. 이 모든 일이 이찬이 꾸민 일[3]이라고 생각한 도하는 결국 한리타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전제로 혼인을 하게 된다.[4]

한리타의 부모를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한리타에게 살인까지 시킨 것에 대해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한리타가 자신에게 사내로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한리타에게서 정을 떼려고 하나 실패한다. 결국 둘은 사랑에 빠지고 도하는 한리타를 진심으로 아끼며 보듬는다. 한리타는 그런 도하를 사랑하면서도 사실은 자신의 부모와 자매를 죽인 사실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래도 내색하지않고 혼자 우울했었지만 사실 도하도 알면서도 한리타가 내색하지않기에 모른척하고 있었다.

한리타와의 약속을 위해 가야 사람들의 겨울을 도우려했었지만 하필 타이밍 나쁘게도, 대가야인들이 옥사를 탈출하고 불을 지르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했던 까닭에 어쩔 수 없이 한리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고 대가야인들을 추방한다. 대신 대가야인들에게 식량을 원조한다. 한리타가 자신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원망하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자신과 함께해주기를 바랬었다. 이후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들어하는 한리타를 위해 서라벌을 떠나 한리타의 고향인 대가야로 향한다.

3. 최후

도하는 동영을 죽인 후, 한리타에게 살해당했던 이찬의 아들이자 자신의 사촌동생 미도와 그 부하들에게서 한리타와 도망치고 있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한리타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한리타를 달래며, 잠시 동향을 살피고 오겠다며 나섰다가 갑자기 칼을 빼든 한리타가 도하의 목을 베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한리타는 이때 제정신이었다고 한다.

한리타가 자신의 목을 베고 자결하려 하자, 죽어가는 상태로 눈물을 흘리며 죽지 말라고 한다. 한리타는 도하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결하려고 도망가고, 미도는 도하의 시신을 발견한다. 이후 미도가 관아에서 한 말로 미루어 보았을 때 미도에 의해 시신이 난도질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3.1. 사후

죽은 후, 혼령이 되어 1500년 동안 한리타의 곁을 맴돈다. 자신을 죽인 한리타가 다른 남자와 결혼해 아이를 낳고 병사하는 것[5]까지 지켜봤다.

하지만 194화에서 밝혀진 사실은 한리타는 다른 남자와 결혼한 것이 아니었고, 도하의 친구가 한리타를 도와 하인이 평생 생계를 보장받는 조건으로 가짜 남편 행세를 한 것이다. 그리고 민오와 준오는 도하와 한리타의 후손이다.

그러나 도하는 천도할때까지도 그 사실을 몰랐고, 한리타가 자신을 죽이고 다른 남자의 아이까지 낳고 사는 걸 지켜보면서도, 한리타에게 자신이 했던 숱한 잘못들을 떠올리며 한리타를 용서할 수 있고, 남은 생의 한리타를 지켜볼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한리타가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죽고, 환생으로 다시 태어나서 다시 죽고, 또다시 태어나서 또다시 죽는 것을 모두 지켜봤다. 그렇게 계속 환생을 거듭했지만 계속 살해당하는 한리타를 지켜보면서 ‘이럴려고 네 곁에 남아있었나’라는 자괴감에 빠지고, 누군가를 또는 한리타를 죽이더라도 지긋지긋한 시간을 끝내고 싶어하다가, 그 긴 시간동안 자신을 알아본 것은 한리타의 19번의 환생 중 영화뿐이라고 한다.

3.2. 천도하다

현재 시점에서는 영화에게 한리타가 도하를 죽인 이유를 듣게 되는데,
그 사람이 도하씨를 원망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면서 좋아하는 마음도 포기하지 못 해서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겪어서 더 크게 상처받는걸 외면하다가요.
이 말을 들은 도하는 비로소 한리타의 마음을 이해한다.
비록 리타가 자신을 죽였지만 1500년 동안 그녀의 곁에서 떠나지 못할만큼 그녀를 사랑하는 동시에 원망했기 때문이다.

더이상 한리타의 선택에 아무런 의문도 남지 않았고, 생전의 괴로워하던 한리타와 달리 한리타의 환생인 영화가 제자리를 찾은 일상을 보내며 행복해지고, 영화는 “삶에는 원치않는 변화가 있는 법”이라고 말하며, 더이상 한리타 때문에 자신이 죽지않을 거라고 장담하며 괴로워하지도 않고 잘 웃게 된다.

도하는 어느 고요한 밤에, 분노도 의아함도 근심도 느껴지지 않고, 육신도 없는데 문득 정체 모를 졸음이 느껴지며 잠시동안 한리타 생각도 잊어버리자 기분 좋은 무념이라며, 도하는 천도할 수 있게 된다.
 
천도하기 직전 도하는 잠든 영화의 곁에서
자네가 날 볼 수 있으니 다행이었네. 이제 곧 봄이 오겠군.
이라고 말한 뒤 천도한다.

4. 기타

  • 독자들의 주 관심사 중 하나는 도하가 언제 한리타에게 빠졌는가인데, 이 부분은 다음 정리글을 참고.
  • 로맨스 만화의 남주인공답게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요즘 대세는 신라 남자 작가 공인으로 작중 가장 잘생긴 캐릭터에 묘한 색기를 내비치는 모습이 많아 도하의 목욕 장면이 나왔을 때는 댓글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목욕하는 장면 때문에 뒷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느니, 여름이니까[6] 목욕을 자주 하라느니... 독자들에게는 본명인 도하라고 불리기보다 "나으리"로 불리는 일이 많다.
  • 긴급특별편에 따르면 혼인 후 며칠이 지나고 이타가 도하 댁의 하인들에게 아침인사를 건냈는데 하인들이 어수선하게 후다닥 피해버리자 의아했지만 도하가 '그야 여긴 방음이 안되니까... 아마 그래서겠지.' 라며 방음이 안되는 집이라는걸 일러준다. 이내 이타는 얼굴을 붉히며 그런건 안 알려줘도 된다며 주저앉는데... 아무 묘사도, 아무 말도 없었지만 댓글에선 했네 했어로 취급(...)했다. 사실 본편에서도 제대로 된 부부 사이가 아니었다고 화내는 영화에게 도하가 제대로 부부처럼 지냈다고 맞받아치며 부끄러워하거나 간접적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 꿈속에서 도하를 본 영화의 평은 '잘생겼더라'.진짜다 작가 본인 역시 도하가 웹툰 속 가장 잘생긴 캐릭터라고 밝혔다.
  • 낮에 뜨는 달 드라마화에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로 꼽혔다. 사실상 저런 사람은 찾기 힘드니까. 김영대 배우가 도하, 한준오 1인 2역으로 캐스팅되었다.[7]
  • 교보문고에서 실시한 제 1회 종이남친 선발대회에서 31.1%란 득표율을 얻고 1위를 차지했다.
  • 성씨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신라의 진골이었으니 김씨(金), 박씨(朴), 석씨(昔) 중 하나일 것이다. 실제로 신라의 진골은 김씨, 박씨, 석씨 세개의 성으로 이루어졌고 왕위는 처음에 김씨. 석씨, 박씨가 돌아가며 맡았으나 후에는 진골 김씨가 세습하는 형태를 띈다. 작중의 신라의 왕은 진흥왕이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이 시기는 이미 김씨가 왕위를 독점하고있던 시기이다. 드라마판에서는 '김도하'로 나온다. 과거 장면에서 진흥왕이 도하를 '대장군 김도하'로 부르고, 오리지널 캐릭터 석철환이 김도하에게 전해주라며 도하에게 주목나무 열매를 보낸다.
  • 조선왕조실톡에서 배코치기[8] 편이 업로드되자 도하 역시 마찬가지냐며 독자들이 멘붕했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조선왕조실톡에서의 설명은 너무 과장된 면이 있다.
  • 짧게만 나오지만, 사실 16살에 사촌동생과 정략결혼을 한번 했었고 한리타와는 재혼이다. 다만 첫번째 부인을 사랑하기는 커녕 무관심하게 대했다.
  • IF 외전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만약 도하가 준오에게 빙의되지 않고 민오에게 빙의되었다면 끝까지 몸을 돌려주지 않고 오히려 몸의 주인인 민오의 영혼을 내쫒아서 몸을 완전히 차지해 그대로 영화와 결혼했을 거라고 한다.


[1] 현대의 영화, 민오 나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2] 사실 작은 토끼였다.[3] 실제로 일을 실행한 것은 미도지만 이찬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묵인했기에 이찬도 잘못이 있다.[4] 자세한 내용은 한리타 문서 참조.[5] 다만 이 아이는 도하와 한리타 사이의 아이다. 동영이 한리타의 임신 사실을 숨겼기 때문에 죽어서도 그 사실을 몰랐다[6] 해당 회차가 연재되었을 때는 여름이었다.[7] 그러나 원작에서는 도하와 한준오가 서로 닮았다는 설정은 아예 없다. 작화상으로도 생김새가 다르며, 도하와 한준오를 모두 본 영화도 그 둘이 서로 외견적으로 닮았다던가 느낌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조상과 후손이라는 설정은 있지만 그 정도로 촌수 차이가 나는 먼 친척이라면 사실상 닮는 것이 더 이상하다.[8] 상투를 잘 틀기 위해 정수리를 빡빡 밀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