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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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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21818><colcolor=#ffffff> 식품유형 | 막대 아이스크림 |
| 출시일 | 1983년 |
| 제조원 | 롯데웰푸드 |
| 희망소비자 가격 | 700원[1] |
| 영양성분표 (* % 영양소 기준치) | |
| 열량 | 70ml (샤베트) 170kcal |
| 나트륨 | 35mg |
| 탄수화물 | 20g |
| 당류 | 18g |
| 지방 | 9g |
| 포화지방 | 3.1g |
| 단백질 | 2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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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돼지, 돼지, 돼지바~♪ 삼강 돼지바~♬ 꿀꿀
롯데웰푸드(구 롯데푸드)에서 1983년에 출시한 직사각형의 바형 아이스크림으로 겉은 분쇄된 초콜릿 비스킷으로 덮여있고 속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딸기시럽이 들어 있다. 단, 요즘은 다른 제품들과 비슷하게 용량(을 비롯한 딸기잼의 양)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으며 또 바닐라 아이스크림 부분이 아맛나처럼 사각사각거려졌다.[2]
2. 변천
가격은 점점 비싸지는데 크기는 되레 작아져만 간다. 90년대에 먹어본 사람들은 지금 그 때와의 양과의 괴리에 슬픔이. 두께나 너비가 90년대의 약 2/3밖에 되지 않는다. 안에 들어있는 딸기 시럽도 예전에는 잔뜩 들어있었으나 요즘 것을 보면 살짝 비칠 정도로 줄어들었다. 심지어 그마저도 중간 부터는 없어진다. 딸기맛이 초코맛에 묻힌다. 그리고 초코 쿠키양이 적어졌다. 꺼내기만 해도 쏟아지던 쿠키가 씹어도 떨어질까 말까하고 초코 코팅이 까기만 해도 보인다. 진중권이 키배 중 이 사실을 지적했다.[3] 거기에 흰 부분도 농도가 옅어진 듯 하게 밍밍해져서 적은 쵸코, 밍밍하고 싱거운 우유맛, 너무 적은 딸기잼의 삼위일체로 전체적으로 밍밍한 맛이 되어버렸다. 한편으로 편의점 한정 상품으로 시럽이 5ml 더 들어있는 돼지바가 있으나, 날이 갈수록 양이 줄어드는지라 별반 다를 게 없다.
이 문서를 비롯하여 돼지바의 아이덴티티가 딸기시럽인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출시 이후 95년까지는 지금과 달리 딸기시럽이 없었다(!) 그러다가 90년대 말에 "색색돼지바"라는 이름으로 딸기 시럽이 포함된 제품이 출시되었고, 곧 색색돼지바가 종래의 돼지바의 이름을 이어받아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색색돼지바 출시 당시에는 딸기시럽과 초코의 조합이 굉장한 호평을 받았으나 딸기맛을 싫어하던 일부 골수 초코덕후들은 이후 빙그레에서 엔초가 나올 때까지 분루를 삼켜야 했다.(엔초가 나와도 원래 꾸덕한 크런치&초코&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찾을 수 없었다. 이것이 진짜 돼지바 였다…)
딸기시럽이 없는 버전은 크런키바와 쿠키범벅이 있는데 둘 다 현재는 단종되었고,[4] 2008년엔 딸기시럽 대신 초록색의 키위시럽이 들어있는 돼지바 키위가 출시되었다가 이듬해 중순 단종되었다.[5]
3.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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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몽블랑 포장 | 블랙 몽블랑 제품 사진 |
타케시타 제과(竹下製菓)[6]라는 다른 일본 회사의 '블랙 몽블랑'이라는 아이스크림이 원조로, 이를 롯데가 표절하여 한국 시장에 출시한 것이 돼지바이다. 1969년부터 출시되었는데 출시 당시의 돼지바와 동일하다. 다만, 돼지바는 나중에 안에 잼을 넣으면서 차이점이 생기긴 했다.
탄생 일화가 재미있는데, 1966년 당시 회장이었던 타케시타 소타로(竹下 小太郎)가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을 보고 나서 '이 하얀 산에 초콜릿을 뿌려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이다'라는 아이디어를 내 만들어졌다고 한다. 포장지 배경이 하얀 설산인 게 이 때문. 당시 하드는 거의 다 그냥 얼음 형태였는데, 바닐라 아이스 위에 초콜릿, 그 위에 또 바삭바삭한 쿠키 가루를 뿌린 블랙 몽블랑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52년째 사랑받는 아이스크림이 되었다.
규슈 지방에서는 편의점 등 대부분의 매장에서 찾아볼 수 있고, 2021년경부터는 도쿄를 포함한 동일본 쪽에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규슈 중 후쿠오카에서는 누구나 즐겨 먹을 정도로 사랑받는 제품이라고. 가리가리군처럼 아타리봉이 있는데, 손잡이 바깥에 그려져 있는 그림과 동일한 그림이 몇 개 그려져있는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3개 모두 그려져 있으면 1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츄고쿠 지방이나 시코쿠 지방에서도 드럭스토어나 편의점 등 소수 점포를 통해 유통되는 중이다.
4. 종류
- 돼지바 - 최초로 출시되었고, 가장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제품. 겉면에 분쇄된 쿠키가 묻혀져 있고 내부에 딸기잼이 들어 있다.
- 돼지바 블랙 - 2020년 3월 18일 출시되었으며, 딸기잼 대신 검은색 초코무스(시럽)가 들어가있다.
가루가 제일 많이 떨어진다. - 돼지바 핑크 - 2021년 3월 18일, 롯데푸드의 봄 맞이 딸기 아이스크림 특전으로 빠삐코 딸기맛, 구구콘 스트로베리, 빵빠레 딸기맛과 함께 출시된 제품이며, 겉에 초콜릿 쿠키가 아닌 딸기맛 쿠키가 묻혀져 있으며 기존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요거트 맛 아이스크림으로 치환되었다. 여담으로 래퍼 마미손이 홍보 모델로 기용되었다.
- 돝 짝대기 - 겉표면은 제주도 흑돼지를 표현한 듯 검은색이며, 속은 땅콩 아이스크림에 선인장 열매 잼이 들은 것이 특징이며 제주도에서만 판매했으나 이후 내륙에서도 판매되었다.
- 돼지바 그릭복숭아 - 딸기잼 대신 복숭아 시럽이 들어있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닌 요거트 맛 아이스크림이다. 겉면의 쿠키는 화이트 크런치가 묻혀져 있다. 참고로 그릭모모는 한 개인 카페의 등록상표여서 법적 분쟁 우려로 인해 그릭모모라고 못 하고 그릭복숭아라고 했다.
- 돼지바 딸기 요거트 - 2024년 2월 17일에 출시되었다.
- 돼지바 파르페 쿠앤크 - 2024년 7월 2일에 출시되었다.
5. CF
- 출시 28년만인 2010년 2월에 돼지바의 캐릭터가 연미복을 입고 있던 남성적 느낌의 돼지 캐릭터에서 조금 더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돼지(곰돌이 푸의 피글렛 같은)로 변경했다. 1990년대 이 제품의 텔레비전 CM에는 달려라 코바를 패러디한 TV CM도 있었다. 이효리가 출연, '되지-돼지'의 언어유희를 이용한 광고도 있다.
- 2006년 초 월드컵 분위기에 편승하여 제작 및 방영한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의 비론 모레노 심판을 패러디한 CF가 유명하다. 참고로 CF에서 들리는 중계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김철민 캐스터. 이 CF로 돼지바는 제2의 전성기를 누렸고, 심판 역을 맡은 탤런트 임채무 역시 이에 힘입어 예능계로 진출, MBC 황금어장의 초창기 정규 멤버로 캐스팅되어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이미지 변신을 했다. 훗날 임채무가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원래는 6개월 계약을 한 CF였지만 보름 만에 내렸다고 한다. 이유는 더 방송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초대박이 나서 그렇다.
- 2014년 6월초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몬데그린을 이용한 약을 한트럭 빤 광고를 제작하였다. 흔히 이 영상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인터 밀란에서 활약한 월터 사무엘로 알려져 있으나, 경기 영상은 사무엘과는 관련이 없는 브라질의 상파울루 FC와 파우메이라스간의 경기 영상을 사용했다.
6. 여담
- 보통 "돼지바의 이름이 왜 돼지바일까?"하고 물어보면 대부분 모른다. 답은 의외로 포장지에 쓰여 있는 "SINCE 1983"에 있는데, 1983년이 돼지띠의 해였기 때문이다. 또 실제로 롯데푸드에서도 돼지바의 캐릭터를 1983년 돼지 해에 출시될 때 풍성함과 복을 상징하는 돼지의 이미지를 차용했다고 설명한다. 이 제품명을 제시한 사람은 김규식 당시 롯데푸드 사장이었다. 그러나 예상대로 사내의 극렬한 반대에 직면했고 심지어는 전국의 롯데푸드 대리점에서조차 반대 전화가 줄을 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결국 6개월 만에 사장 의견대로 "돼지바"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었는데,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그야말로 초대박을 쳤다.
- 이런 유래를 모르는 사람들은 죠스바마냥 겉의 초코 쿠키가 가죽, 속의 하얀 아이스크림이 살, 딸기시럽이 피를 나타낸 거라는 잔인한(?) 추측을 하기도 했다.
- 할랄 푸드라고 한다. 하지만 이슬람과 유대교와 같이 돼지를 혐오하여 하람 푸드로 정하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시점에서 보면 돼지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그 사람들에게 기피 대상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할랄 푸드 인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장에서 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파키스탄 혼혈 스트리머 압둘알리과로사도 이때문에 아버지하고 엄청 다투었다고 한다.
- 출시 후 28년 동안 총 판매량이 약 15억 개에 이르는 롯데푸드의 효자상품이라고 한다.
- 2015년에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정확히는 2015년 5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메이플스토리 展 : The MAY.Full에서 돼지바를 잡아라! 행사를 열었고, 그 뒤인 5월 7일부터 6월 4일까지 게임 내에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했다. 돼지바를 품은 돼지 NPC가 퀴즈를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 2017년에는 이것을 콘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돼지콘이 출시되었다.
- 롯데리아에서도 다른 어레인지 버전이 나온 적 있다.
- 2018년 1월에는 돼지바가 인스타그램에서 82년생 김지영 패러디를 했다가 해당 소설의 독자들이 항의했고 결국 사과문을 쓴 뒤 하루 만에 내린 적이 있다. 이에 대한 내용은 82년생 김지영 문서 참조.
- 2019년 6월 27일자로 넥슨 카트라이더 제휴 마케팅을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제휴 물자가 일부 매점에 미리 유출되었다. 돼지바 S X와 돼지바 I X 문서 참조. 이벤트는 2019년 8월 31일까지, 쿠폰 사용은 2019년 12월 31일까지 가능했다.
- 까마쿤과 마찬가지로, 겉에 입혀진 초코 비스킷 부스러기가 너무 잘 떨어진다. 실내에서 먹을 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심지어 먹다가 무너지는 경우도. 밖에서 먹다가 떨어졌다면 그저 묵념.
[1] 2015년 7월 22일 기준[2] 물론 이는 냉동 상태의 차이일 수 있다. 돼지바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 역시 보관이나 유통 과정상의 실수로 한번 살짝 해동되었다가 다시 얼게 된 제품일 경우 사각거리는 식감이 강해진다.[3] 신해철도 생전에 고스트스테이션을 진행할 당시 돼지바에 딸기잼이 있었나 없었나 등등 여러차례 논쟁을 한 바 있다.[4] 크런키바는 언제부터인가 크런키 블랙으로 부활했다.[5] 그런데 애초에 키위잼을 넣는 게 아니라 그냥 과일잼에 키위향을 넣는 것이라고 한다. 당연히 맛있을 리가 만무하다.[6] 규슈 지방의 제과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