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와의 랑데부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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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와의 랑데부[1] Rendezvous with Rama | |||
한국어 번역본 | 영국 초판[2] | ||
<colbgcolor=#000><colcolor=#FFF> 장르 | SF | ||
작가 | 아서 C. 클라크 | ||
번역가 | 박상준 | ||
출판사 | 아작 | ||
발매일 | 2017. 03. 19. | ||
쪽수 | 384 | ||
ISBN | 9791187206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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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서 C. 클라크의 장편 SF소설. 1973년에 발표했다.22세기에 길이가 50km나 되는 원통형 외계 구조물이 태양계에 진입하고, 라마로 명명된다. 우주선 엔데버 호의 승무원들이 라마에 진입해 내부를 조사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외계 구조물을 열심히 탐사한다'는 간단하다면 간단한 이야기지만, 아서 클라크답게 소재 하나만으로 장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출판되자마자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모두 수상하면서 SF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2. 줄거리
2130년,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수성뿐 아니라 가니메데, 트리톤 등에서도 거주하고 있다. 이런 우주시대에 길이 50km, 지름 20km의 거대한 원통형 구조물이 태양계를 향해 날아오는 것이 관측된다.
라마라고 이름 붙여진 이 구조물은 누가 봐도 자연적인 구조물이 아니었고, 무인탐사 결과 직접 탐사가 가능할 것 같다고 판단한 행성 연합에서는 라마와 가장 가까이 있던 인데버 호에게 탐사를 지시한다.
무사히 착륙하여 진입에 성공한 노턴 선장과 그 휘하 대원들은 라마를 탐사해 나간다. 라마는 일종의 우주 거주구였으며, 맹렬히 회전하고 있어서 중력이 있을 뿐 아니라 북부와 남부를 가르는 바다도 있었다.[3] 바다는 원래 얼어 있었으나 태양에 가까워지며 태양 복사열을 받아 해동되고, 그와 동시에 라마 내부의 인공태양이 켜지며 각종 기계들이 생산되어 오랜 기간 얼어있던 라마 내부를 청소한다.
행성 연합에서는 라마의 목적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며, 태양계의 새로운 행성으로 자리잡을 것 아니겠냐는 주장이 대세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수성의 지위를 침범당하리라 느낀 수성인들이 라마를 향해 수소폭탄을 발사하는 등의 해프닝이 일어나지만 노턴 선장 휘하 대원의 활약으로 수소폭탄은 무용지물이 된다.
이후 라마가 태양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기 전에 인데버 호는 라마를 떠나 화성으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인류의 물리학으로는 설명 불가능[4]한 라마의 추진 방식이 살짝 드러나며, 라마는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받은 뒤 태양계의 행성이 되는 게 아니라 다시 태양계 밖으로 떠나버린다.
따라서 라마는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얻기 위해 태양계로 왔다는 것으로 결론나지만, 결국 라마의 궁극적인 목적이나 향하는 곳 등은 오리무중인 채로 남는다. 그리고 라마 내부에서 확인된 라마인들의 셋(3)에 대한 집착을 떠올리며 제2, 제3의 라마가 올 수도 있다는 암시를 주며 소설이 끝난다.
3. 번역본
- 1991년 현대정보문화사[5]에서 박상준 번역으로 처음 나왔다.
- 1994년 고려원에서 후속작까지 포함해서 시리즈 전체를 해적판으로 출판하였다.
- 2005년 옹기장이에서 정발판으로 나왔다. 번역자는 다시 박상준.
- 2017년 SF 전문 출판사 아작에서 재출간되었다. 번역자는 그대로 박상준, 제목은 라마와의 랑데부.
4. 기타
4.1. 속편
젠트리 리와 공동 집필한 세 편의 후속작이 더 나오면서 라마 시리즈가 되었으나, 전작의 명성은 얻지 못하였다. 오히려 하드 SF였던 본편과 다른 노선을 택했는데 별로 매력적이지 않아서 혹평이 대부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상술했듯 이 속편을 포함한 시리즈 전체는 고려원에서 해적판으로 내놓은 바 있다.4.2. 영화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은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 각본은 플라워 킬링 문의 에릭 로스가 맡는다. #4.3. 게임
- 1984년에 텔라리움이란 업체에서 도스 게임으로 발매했다.
- 라마 2 는 라마란 제목으로 1996년에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에서 실사합성 어드벤처 게임으로도 만든 바 있다. 1997년 동서게임채널을 통하여 한국에서도
동서 특유의 양말곽 상자로 담겨져정발된 바 있는데 이 게임 엔딩까지 가면 아서 클라크가 실사영상으로 나와 원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1] Rendezvous는 랑데부라 쓰는게 맞으나, 초기 한국 번역본에서는 '랑데뷰'라고 번역 되었었다. 이후 2005년, 2017년 정발시에는 랑데부라는 명칭을 사용.[2] 아서 클라크가 라마 내부의 묘사를 최대한 해놓았지만 라마 내부의 전체적인 조감도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으면 소설을 읽어나가기가 꽤 어려운데, 이 표지를 보면 대충 감이 잡힐 것이다. 우주 거주구 문서에 있는 '맥킨드리 원통' 단락도 참고하면 좋다.[3]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스페이스 콜로니를 생각하면 된다.[4] 노턴 선장은 직접적으로 '뉴턴의 3법칙이 무너지고 있다.'라고 표현한다. 즉, 우주에서 뭔가를 방출하지 않고 움직인다.[5]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90년대판은 제대로 냈지만 이천년대판은 권수를 늘리며 이상하게 분책해서 욕먹었던 바로 그 출판사. 반면에 로봇 시리즈는 정상적으로 분책되어 있었다. 지금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