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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15 시즌, EPL의 축구클럽 리버풀 FC의 공격수 삼인방인 리키 램버트, 마리오 발로텔리, 파비오 보리니를 줄여 부르는 말.2014년 루이스 수아레스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우스햄튼 FC에서 2012-13 시즌과 2013-14 시즌 연속 두자릿 수 득점을 성공시킨 램버트, AC 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발로텔리를 영입하고 스완지 시티 AFC를 승격시키는데 기여한 보리니로 쓰리톱을 구성하게 된다.
2. 상세
램발보는 14-15 시즌 무려 32슈팅에 16유효슈팅이라는 미친 활약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말 전설적인 점은 888분 동안 0골이었다는 사실이다. 이 기록은 수비수 스탯이 아닌, 엄연히 공격수 스탯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다.이들의 부진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같은 시즌 첼시 수비수들의 공격 포인트 합산은 37이었으나, 리버풀 공격수들의 공격 포인트 합산은 17에 불과했다.
그렇게 발로텔리는 리그 16경기 1골, 보리니는 리그 12경기 1골, 램버트는 시즌 초반 리그 연속골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제로톱 전술과 다니엘 스터리지 복귀에 밀려 주로 벤치를 지켰다.
리버풀 팬들에게 있어 14-15 시즌 램발보는 축구 역사에 남을 전설로 기억되고 있다. 한 시즌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조합의 비극(?)은 시간이 흘러도 회자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3. 이후
램버트는 이적 첫 시즌만에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로 이적했고, 발로텔리는 AC 밀란으로 임대를 요청해 1시즌 밀란에서 뛴 후 2016년 OGC 니스로 이적하게 되며, 보리니는 선덜랜드 AFC로 이적해 1시즌만에 램발보는 해체되었다.리버풀은 2015년 10월 위르겐 클롭을 새 감독으로 임명하며 대대적인 개혁에 나섰다. 크리스티안 벤테케, 호베르투 피르미누, 대니 잉스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고 2017년에는 리버풀의 역사적인 트리오가 완성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