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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라이브! 슈퍼스타!!/애니메이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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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기
2.1. 호평
2.1.1.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라인2.1.2. 이전 시리즈보다 좋아진 비중 문제2.1.3. 이스터 에그2.1.4. 작화
2.2. 혹평
2.2.1. 급전개와 개연성 부족2.2.2. 결말
2.3. 연기력2.4. 총평
3. 2기
3.1. 호평
3.1.1. 여전히 뛰어난 작화 퀄리티3.1.2. 커플링 묘사3.1.3. 다양해진 장르와 높아진 라이브 퀄리티
3.2. 호불호
3.2.1. 렌의 캐릭터성
3.3. 혹평
3.3.1. Liella!의 서사 전반
3.3.1.1. 허무하게 소모되는 주요 서사3.3.1.2. 카논의 과도한 비중과 만능주의3.3.1.3. 비중 배분 및 캐릭터 어필 실패
3.3.2. 라이벌 아이돌에 대한 묘사 실패
3.3.2.1. 홀대받은 Sunny Passion3.3.2.2. 과도하게 푸쉬받은 빈 마르가레테
3.3.3. 서사와 동떨어진 임팩트 없는 신곡
3.4. 연기력3.5. 니코니코 동화 평점3.6. 라프텔 및 해외 커뮤니티 평가3.7. BD & DVD3.8. 총평
4. 3기

1. 개요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애니메이션의 시즌별 평가를 기록한 문서. 4개의 타이틀 중에서 최초로 독립 문서가 기록되었다.

2.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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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호평

2.1.1.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라인

우선 전작의 러브라이브 시리즈 애니메이션들과는 달리 분위기가 상당히 차분해졌다. 러브라이브 TVA의 구조에 니지가사키 TVA의 분위기를 섞은 듯한 느낌을 준다. 시리즈 최초로 공영방송NHK에서 무려 저녁 7시에 방송하는 만큼 전연령층에 맞춰 시리즈 전개가 빠르고 스토리면에서도 이해하기 쉬워졌다.

2.1.2. 이전 시리즈보다 좋아진 비중 문제

인원수가 줄어들며 캐릭터와 캐릭터 간의 서사를 조금 더 깊이 다룰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덕에 캐릭터의 묘사와 완성도는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대장 캐릭터들과는 여러모로 이질적인 카논의 성장 이야기나 3화의 카논-쿠쿠, 6화의 카논-치사토, 10화의 쿠쿠-스미레 서사가 호평이 많다.

다른 러브 라이브 시리즈 애니메이션들은 멤버들 간의 비중 문제가 항상 있었는데 비해[1], 멤버 수가 9명에서 5명으로 줄어든 만큼 멤버 개별 분량과 비중 문제는 자유로운 편이다. 다만, 의 경우 올림픽으로 인해 13화 → 12화로 슈퍼스타의 분량이 감축되는 바람에 스토리가 짤려버리고 말았다.

2.1.3. 이스터 에그

전작인 니지동 TVA 1기랑 마찬가지로 이번작에서도 팬 서비스와 이스터 에그들이 존재한다. 러브라이브 TVA부터 꾸준히 즐겨봤던 팬들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장면을 이번 슈퍼스타에서 오마주한 장면이 자주 보이고 각종 키워드나 밈[2] 등이 장면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다. 심지어 이것을 전작의 장면과 비교해보는 댓글도 보이는 등 팬들한테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고 있다. 별애니 자체가 러브라이브 시리즈 10주년 프로젝트의 일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3]

2.1.4. 작화

작화는 호평으로 교토 애니메이션 출신의 총 작화 감독 사이토 아츠시의 인맥으로 나카야마 나오야, 츠지 마사토시, 나가하라 케이타 등 교토 애니메이션 출신 애니메이터가 다수 참가해 움직임 작화가 뛰어나다.
  • 힐링되는 도시 전경과 감각적인 스토리 연출
    1화부터 도쿄의 가로수 길에서 횡단보도로 건너는 사람들, 그리고 각각 상가들과 카페, 그리고 학교의 풍경들을 파스텔톤의 느낌과 광채효과 등 상당히 디테일한 묘사되어 여로모로 힐링되는 느낌을 준다. 특히 매 화마다 나오는 에피소드 카드는 단순히 화면에 제목만 뜨는 게 아니라 곳곳의 건물이나 오브젝트에 자연스럽게 삽입하는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 MV
    MV의 경우 쿄고쿠 타카히코 감독만의 연출과 노래가 시너지를 이루어 거의 모든 라이브를 3D 모델링으로 채우면서 좀 더 자연스러운 안무가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마냥 호평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니지동 TVA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던 3D 모델링의 이질감이 살짝 느껴지는 것에 대한 불호 의견이 소수 있다.[4] 주로 이질감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높은 채도, 높은 프레임수 등이다. 전체적으로 물애니와 비슷하거나 약간 심한 수준. 6화의 라이브 신의 경우 화질이 심각하게 열화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다만 이는 VOD의 비트레이트 수치가 낮아서 일어난 현상일 수 있다. 항목 참조.

2.2. 혹평

2.2.1. 급전개와 개연성 부족

이 애니가 방영하기 바로 전에 나왔던 것이 역대급 완성도로 찬사를 받은 니지애니 1기였단 점에서 비교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서사의 완성도는 아쉬운 편이다. 초반까지만 해도 기존 주인공들과는 차별화되는 카논의 서사로 괜찮은 평을 받았고, 6화까지만 해도 '니지애니만큼은 아니어도 줏키의 작품치고는 선방했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스토리 전개에는 전체적으로 타 시리즈와 비교해도 빠른 편에 속하기도 하지만 마냥 불호인 건 아니었고 캐릭터 간 서사로 호평을 받았었다.

하지만 전반부 메인 갈등이자, 그룹의 정체성과도 직결되는 핵심 스토리 라인인 의 입부 에피소드가 아쉬운 평을 들으며 작품 전체가 삐걱이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단순히 복선을 회수하고 갈등을 봉합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중요한 이야기를 8화에 너무 몰아넣는 바람에 뜬금 없었다는 평이 많다. 단 하루만에 렌 어머니 관련 모든 에피소드나 생각을 쏟아내고, 학교 축제 관련 상황도 심각함을 더해가는 직후에, 여태까지 렌이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았던 활동 기록을 카논이 덜컥 찾아 갈등이 전부 해결되어버리고 바로 아이돌부로 입부하는 일이 모두 8화에 벌어졌다.[5][6] 이 두 에피소드는 인기도 많아 대부분 호평만 받는 러브라이브임에도 니코니코 동화의 보통적인 점수를 받았다. #

렌의 서사가 혹평을 받은 것은 단순히 렌이라는 캐릭터에게만 아쉬운 것이 아닌데, 전반부 스토리는 단순히 '렌의 어머니가 스쿨 아이돌이었던 것을 렌이 오해했다'로 정리되는 내용이 아니라 보통과와 음악과의 분열과 화합이라는 뚜렷한 골조가 있었기 때문이다.[7] 음악과를 지망했지만 낙제한 보통과를 대표하는 카논과 설립자의 딸로서 음악과를 대표하는 렌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이들이 한 그룹이 되며 유이가오카 역시도 하나가 되는 것이 곧 그룹명 '이어진다'는 뜻의 Liella!로 완결되는 구조를 의도했음이 명백해 보인다.[8]

헌데 가장 중요한 음악과와 보통과의 갈등과 화합을 날림으로 처리해버리는 바람에 이어지는 9화까지 덩달아 임팩트가 약해졌다. 원래대로라면 학교의 화합을 상징하는 이름 아래 스쿨 아이돌부가 완성되는 것으로 메인 스토리가 마침표를 찍는 했던 구조로 귀결되는 것이 적절한 흐름이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렌이 사견을 근거로 분열을 조장한 것에 대한 설득력부터 떨어진 상태에서 출발해, 이미 분열되어 가던 학교가 렌 한 명이 개심했다고 그간 굳어가던 두 집단의 갈등이 일시에 봉합될 정도로 이 학교가 렌 중심의 학교였냐는 의문까지 드는 상황이 조성되었다. 그렇게 시청자들의 몰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모두의 박수와 함께 '어쨌든 억지로 화합'하는 모양새로 마무리해버리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갈등과 화합은 커녕 그 시작인 분열조차도 제대로 묘사되지 못했다. 그래서 시청자가 보기에는 "굳이 이런 걸 다뤘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 법도 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슈퍼스타 애니는 전체적으로 잘 구성된 편이고 각 캐릭터들을 다루는데서도 성공적이라는 호평을 받은 편이지만, 하필 제일 갈등이 컸고 중요했던 '렌의 가입' 서사 부분에 한해서는 혹평을 받는다. '착한 여고생들만 있는 가운데서' 갈등을 만들고 봉합해서 흥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이해하지만, 그걸 감안해 줘도 렌은 자기 어머니의 학창 시절 스쿨 아이돌과 관련된 사진첩을 못 찾았다는 이유로 그 마음을 오해해서 학생회장의 힘을 동원해서 주변 학생들을 힘들게 했는데, 결국 그 사진첩을 찾아서 오해가 풀리고, 부당한 정책도 풀고, 둘로 나뉘어 대립하던 학생들도 화합하고, 렌 역시 스쿨아이돌부도 가입하게 되었다...는 전개는 개연성에서건 핍진성에서건 납득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멤버들 개인 에피소드와 멤버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에피소드들은 일관적으로 괜찮은 평을 들었음에도, 제일 큰 갈등이 해결되는 스토리의 완성도가 낮기 때문에 아쉬워하는 평을 많이 듣게 되었다.

2.2.2. 결말

결말에 큰 하자가 있는 건 아니지만 엄연한 한 시즌의 1쿨 애니메이션임에도 하나의 이야기를 갈무리했다는 인상을 전혀 주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무인편 1기는 애초에 2기가 나올지도 불명확했던 시즌이고, 선샤인 1기는 '0에서 1로'라는 핵심 주제를 갈무리하는 엔딩으로 이야기의 마무리를 확실히 했으며, 니지애니 1기는 모든 이야기와 주제를 너무 완벽하게 봉합하며 2기가 안 나오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질 정도였다. 이처럼 이전 시즌의 애니메이션은 모두 2기와는 별개로 1기만 떼어놓고 봐도 독립된 하나의 시즌으로 기승전결이 명확했다. 반면 별애니의 경우는 '시작점에 선다'는 것이 결말이고, 남은 이야기를 너무 노골적으로 2기로 넘겨버렸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받는다. 게다가 숙명의 결전이면서 라이벌인 Sunny Passion은 본편 내내 노래가 단 한 번도 나오지 못하고 스킵하는 무성의함을 보여주었다.[9] 이후 서니 패션은 2기에서 빈 마르가레테에게 패배해 광탈하는데 제작진의 홀대가 노골적으로 느껴질 지경.

이는 전작인 니지동과 비교해보면 확연해진다. 이 작품은 러브 라이브의 대회보다는 주인공 그룹의 이야기에 초점을 두는 작품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때문에 러브 라이브의 대회와 다른 학교의 라이벌이 곁다리로 어정쩡하게 끼어서 이도저도 아닌 뭔가 어설픈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반면 니지동은 대회와 다른 학교의 라이벌을 죄다 플롯에서 빼버리고[10] 완전하게 주인공 그룹에만 일점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3. 연기력

아이돌 성우물의 연기력 요구가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 되었고, 신인인 것을 감안하면 연기력 논란이 거의 없다. 다만 러브라이브 시리즈 전체로 따지면 물애니, 니지애니에 비해서는 연기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어쩔 수 없이 나오고 있다.[11]
  • 다테 사유리는 양성소는커녕 연예계에도 데뷔한 적 없었던 생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데뷔작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는 호평이 많다. 특히 카논 특유의 비명 소리는 대호평. # 성우 본인도 이런 카논의 혼의 비명 소리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 페이튼 나오미는 과거 아이돌로 시작하여 성우로 전향한 지도 꽤 되었기에 경력이 많았고, 이 기대에 걸맞는 준수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10화에서 정점을 찍었다는 반응이 많다.
  • Liyuu는 애니메이션 방영 전까지 각종 논란의 대상이었으나, 막상 애니 방영 이후로는 논란이 사그러들 정도로 준수한 일본어 발음과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Liyuu의 뛰어난 연기는 음향 담당으로 전업 성우이자 중국어가 유창한 호모토 아키나를 선임하여 정확한 디렉팅을 요구할 수 있었다는 점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 미사키 나코는 양성소 출신이기에 연기력은 매우 좋다는 평을 받지만, 아라시 치사토의 발랄하고 귀여운 캐릭터에 비해 연기톤이 너무 차분하고 낮다는 의견이 많다.
  • 아오야마 나기사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 불호 측에서는 아무래도 양성소를 거치지 않은 일반인 출신이기에 연기력과 발성 등의 기본기는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고, 반면 호 측에서는 경력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기력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으며 톤이 좋다는 평을 한다. 이쪽은 과거 실사 배우 경력이 짧게 있는데 당시 자료를 보면 연기력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아무래도 음성 연기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도 볼 수 있을 듯. 이 점은 렌의 시리어스한 스토리를 다룬 7~8화에서 좀 더 두드러진 편이었고 9화부터는 자연스러워진 편이다.

2.4. 총평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평작으로 평가받는다.

이전 시리즈와는 꽤 많은 면에서 달라졌는데, 이러한 변화를 해주었던 반다이 남코[12]와 NHK의 공이 큰 것으로 보인다. NHK가 방송권을 타고 투자해준 덕분에 수위도 낮아졌고 전연령층을 타깃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러브라이브의 특징인 백합 요소는 이번 작에서는 노골적이지 않게 적당한 선에서 지켰으며, 주인공들의 나이가 고등학생 1학년으로 역대 주인공 중 가장 어린 나이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이에 반영해 시청 타깃을 넓히는 등 이미지 변화에 각별히 신경써준 부분이 많았다.[13]

마케팅 분야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나마Liella!의 생방송으로 시리즈의 다양한 정보를 전해주고, 팬들의 사연을 들어주는 등 팬들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이 눈에 띄었으며, 버라이어티 쇼를 통해 팬들한테 친숙함을 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도 보였다. 이전작을 함께 왔던 팬들은 그보다 나이가 어린 멤버들로 캐스팅된 그룹이다 보니, 오히려 나마리에라가 더 친숙하게 여겨지고 한편으로 그들에 대한 순수함이 녹아들었기에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들과의 싱크로율이 높았다는 평이었다.[14]

영상 퀄리티는 매우 좋은 편. 전술한 대로 화풍의 변화에 따른 호불호는 있으나 라이브 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쿄고쿠 타카히코를 비롯해서 모리타 히로유키, 안도 료 등 실력이 좋은 연출가들이 다수 참여했고, 사이토 아츠시, 토미오카 히로시, 이레이 에리, 나카야마 나오야, 츠지 마사토시, 요시다 코스케, 요코타 타쿠미 등 내로라 하는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해 역동적이면서 수려한 작화를 보여준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쿄고쿠 타카히코하나다 줏키의 장점을 잘 살려낸 캐릭터메이킹으로 멤버들의 매력을 잘 표현한 준수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쿄고쿠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주연이 9명에서 5명으로 크게 줄어든 덕분에 각 멤버들의 성격과 관계를 한층 깊이 있게 그려낸 것이 이 작품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반면 전개의 개연성, 이야기의 짜임새 등 기존에 쿄고쿠의 약점으로 꼽히던 면에서는 변함없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15]

캐릭터 묘사의 경우는 개인 에피소드가 아쉬운 평을 받은 하즈키 렌을 제외하면 대체로 입체적이고 정교했다는 호평이 많다. 대표적으로 시부야 카논의 경우 역대 주인공들 중 가장 소심한 성격으로, 기본적으로 직접 나서기보다는 한발짝 발을 빼고 있다 다른 멤버들에게 끌려다니는 캐릭터였다.[16] 그런 카논이 쿠쿠의 기대에 보답하고, 스미레에게 공감해주고, 치사토의 곁을 지켜주고, 렌이 찾던 어머니의 흔적을 되찾아주며 점점 성장하고, 과거의 그림자를 극복한 끝에 어린 시절의 열정을 되찾아 우승을 다짐하는 '성장하는 리더'의 모습을 훌륭하게 연출해냈다.[17]

이번 작에서는 대부분 시리즈 초대작의 멤버인 μ’s의 오마주가 상당수였으며, 마지막 12화에서 국내에서도 μ’s하면 떠오르는 노래 중 하나인 Snow halation연상시키는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러한 팬서비스도 좋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이 도가 지나친 나머지 전작의 멤버들이 해왔던 클리셰를 밟는 것이냐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면서 결국 이 시리즈도 스토리 전개가 매너리즘에 잠기고 있다는 혹평을 받았다. 이전 시리즈부터 고질적으로 제시되어 온 문제점은 해소되지 못했으며 직전에 나온 니지동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더욱 더 이 문제점이 도드라지게 되었다.[18]

그 밖에 아쉬운 점이라면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13화가 아닌 12화로 배정되는 바람에 메인 갈등이었던 하즈키 렌의 입부 에피소드가 너무 축약된 것, 그리고 1기만으로도 어느 정도 완결성을 띄었던 기존 작품들에 비해 2기에서 스토리를 완전히 완결시키려고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결론으로는 이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탈바꿈한 시리즈로서 그로 인한 신규팬층의 유입에 대한 성공 발판을 마련, 동시에 일본 현지에서 실시간 트렌드 순위권을 돌파하면서 신규 그룹의 팬덤 확보라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매우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Liella!는 Aqours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라는 기반이 탄탄한 선배 그룹이 둘이나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와중에 개막한 만큼 사실상 첫 대규모 미디어믹스였던 이 작품의 성공은 그룹의 성장에 상당히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괜찮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애니는 후술할 2기에서 총체적 난국적인 모습을 보이며 무너져 내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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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기

3.1. 호평

3.1.1. 여전히 뛰어난 작화 퀄리티

원화진들은 1기에 비해 비교적 신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작화감독 이상의 중직들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으며, 배경 미술이 더 좋아졌다. 캐릭터들도 작붕 없이 준수한 작화 퀄리티를 자랑한다. 특히 의도치 않게 제작 과정에 문제가 생겨 결방하는 경우 애니메이션에서도 작화 붕괴가 나기 매우 쉬운데, 방영 도중 제작진들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생기며 애니메이션 방영이 갑작스럽게 미뤄졌음에도 안정적인 작화를 선보였다.

3.1.2. 커플링 묘사

4화에서 메이시키의 관계가 두드러진 장면, 9화에서 쿠쿠스미레가 앙금을 해소하는 장면은 1:1 묘사에 강점을 보이는 쿄고쿠 타카히코, 하나다 줏키 조합의 강점이기도 했는데 이번 작에서도 그러한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19]

3.1.3. 다양해진 장르와 높아진 라이브 퀄리티


1기에서는 ノンフィクション!!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곡들이 감성적인 발라드 팝 계열이었다면, 2기에 와서는 톡톡 튀는 전파곡의 ビタミンSUMMER!와 마츠리풍 와록의 Chance Day, Chance Way! 등 장르적으로는 더 다양한 곡들이 나와 보고 듣는 즐거움만큼은 늘어났다는 평가이다.

더불어 라이브씬의 3D 퀄리티도 큰 발전을 보였는데, 1기에서는 바로 전 방영한 니지동의 자연스러운 3D와 달리 색이 튀고 움직임이 딱딱해 이질감이 상당했지만, 2기에서는 더욱 다채로워진 CGI 표정과 더불어 3D와 2D 손작화를 거의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그 수준이 크게 올랐다. 한 예로 Chance Day, Chance Way!의 1분 16초 경 치사토의 작화가 2D에서 3D로 전환되는 과정은 눈치채기 힘들 정도. Sing! Shine! Smile!의 경우에는 아예 3D가 2D 작화보다 더 선명하고 자연스러울 정도다. 라이브 연출이나 퀄리티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

다만 다양해진 장르, 높아진 퀄리티와는 별개로 해당 라이브들이 각각 장르적 성향이 강한 곡들이다 보니, 기존 발라드 팝 곡들에 비해서 너무 따로 논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이는 후술.


또한 신규 라이벌인 빈 마르가레테의 라이브는 니지애니에서 코노에 카나타Butterfly, 미아 테일러stars we chase를 담당한 나카야마 나오야가 맡으며 단체인 리에라의 라이브와는 차별화되는 강렬한 솔로 라이브를 선사하기도 했다.

3.2. 호불호

3.2.1. 렌의 캐릭터성

1기 애니 때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면 단연 하즈키 렌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서사들이 거의 호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기 스토리의 평이 혹평을 받는 이유의 결정적인 점은 바로 하즈키 렌의 서사에 있었다. 이는 렌이라는 캐릭터의 캐릭터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할 수 있다. 그런 점을 상기했는지, 2기 7화에서 렌의 캐릭터성도 잘 세워줬다는 평이 많다. 완벽을 추구하는 인물의 갭모에를 보여주려 약점이나 친근한 점을 캐릭터성으로 넣는 경우는 여타 애니들에도 자주 보이긴 하지만 렌처럼 아예 진성 겜순이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고, 결론적으로 이 에피소드는 5화부터 계속 평가가 하락하던 슈퍼스타 애니메이션의 반등을 잠시나마 만들어 줬다.[20]

다만 비판도 없지 않은데, 7화에서 묘사된 렌은 단순한 게임 덕후 수준을 넘어서 아예 게임 중독자 수준의 폐인처럼 묘사되었는데 이 부분이 거북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이 에피소드가 비호감의 영역을 넘지 않게 적절히 묘사했다기엔 다소 무리가 있으며, 또한 붕 뜨던 렌에게 새로운 설정과 커플링의 가능성을 남겼다는 부분은[21] 만족스럽다는 평가지만 이 게임 덕후 설정, 그리고 더 넘어가면 1기에서 백합 사이트를 보고 당황하는 장면 등은 기존 렌의 설정과는 굉장히 동떨어진 설정들이다. 렌의 초기 설정은 승마, 잼 만들기를 좋아하고 피아노와 피겨 스케이팅을 좋아하는 아가씨였는데 애니메이션이 부여한 렌의 개성들은 초기 설정과 굉장히 뒤떨어져 있으며 너무 자극적이다. 이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분량도 적고 어필할 부분이 많지 않았던 유니크한 설정을 만들어줘서 좋았다는 의견과 아무리 특이한 캐릭터성을 부여했다지만 기존 렌의 설정과는 맞지 않는 캐릭터 붕괴라는 의견으로 갈린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시리즈 전체의 서사 흐름과는 동떨어져 있었기에 학생회장인 렌이 주된 스토리 흐름에는 거의 관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으며, 7화도 어김없이 카논의 만능해결사적인 면모를 통해서 해결되었다는 문제점들 때문에 애니 전체의 평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론적으로 7화가 렌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 건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이 방식이 옳았는지, 이 방법보다 나은 방법은 없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동시에 남겼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후 감독인 쿄고쿠 타카히코와 제작진이 1기 당시 의 성우 아오야마 나기사에게 했던 발언들이 안 좋은 의미로 재조명되면서 대체 쿄고쿠가 생각하는 하즈키 렌이라는 캐릭터는 무엇인지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3.3. 혹평

3.3.1. Liella!의 서사 전반

파일:오니낫츠_일침.png
2기 전체의 서사 퀄리티를 관통하는 6화의 나츠미 대사
슈퍼스타 2기가 혹평을 받는 결정적인 이유. 1~2화까지만 해도 기존의 시리즈와 달리 개그물에 가까울 정도로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와 역대 시리즈 중 최초로 선후배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플롯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그러나 3화를 기점으로 최종화까지 모든 에피소드에서 서사 관련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심지어 개선되기는커녕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더 꼬이는 악순환에 빠져 역대 시리즈 최초로 장문의 비판 항목이 작성되기에 이르렀다.
3.3.1.1. 허무하게 소모되는 주요 서사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을 보았을 때 슈퍼스타 2기는 전개가 터무니없이 조악하다. 이야기 전개에 필요한 소재가 있으면 뭔가 중대한 것처럼 거창하게 소개한 다음 바로 날림으로 처리하고 없던 일로 치부해버리는 패턴이 2기 내내 반복되면서 스토리가 맥락 없이 뚝뚝 끊기고 결말도 김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 사건들은 귀찮은 돌발 퀘스트에 불과하고 사건의 해결이 더 큰 결말로 이어지는 빌드업이 없다. 해결 과정도 대충대충이고 고난을 넘어선 것이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도 않으니 무슨 결말이 나와도 감흥이 없고, 갈등의 해결과 이어지는 삽입곡까지 덩달아 싱거워지는 현상이 시즌 내내 반복된다. 심지어 결말부는 아예 열심히 빌드업해놓은 흐름을 고작 개그 연출로 걷어차버리고 억지로 마무리하는, 러브라이브 프랜차이즈 이전에 그 어떤 애니메이션이어도 이해할 수 없는 터무니없는 엔딩을 내버리면서 시리즈 최악의 평가에 일조했다.
  • 전반부
    가장 먼저 조명된 1학년과 2학년의 수준 차이는 스토리 내내 1학년들의 발목을 잡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1기생들 못지 않게 실력이 좋아졌다고 치고 넘어가버리고,[22] Sunny Passions!는 2관왕을 노린다고 포부를 밝히자마자 무대 하나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예선에서 광탈당했으며, 키나코가 부활동과 학교와 가정을 두고 하는 고뇌가 무엇이었는지는 1화에 슬쩍 암시되더니 그대로 잊혀졌고, 나츠미의 갈등은 아예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고 갑툭튀한 카논의 설득 한 마디에 잊혀지는가 하면[23], 1기부터 조명되던 쿠쿠의 귀국 문제는 내내 제대로 언급도 되지 않다가 9화에서 마르가레테가 써니파를 이겼다는 이유로 덜컥 리에라의 난관의 단초가 되더니 스미레와 쿠쿠의 관계성이 깊어지는 소재로 끝나고 그대로 내용이 정리되어 버린다. 4화의 메이와 시키의 관계성이나 7화의 렌의 게임/학생회 관련 서사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두 화 모두 주요 스토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소재였기에 전체적인 흐름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24]
  • 후반부
    이렇게 각자의 이야기들은 '어쨌든 러브라이브 우승'이라는 큰 흐름으로 어설프게나 모였고, 이는 9화를 거치며 곧 '빈 마르가레테와의 라이벌전'의 구도로 성격이 바뀌었다. 그리하여 기존의 극적 긴장감들은 '왜 마르가레테가 이렇게 나오는지'로 귀결된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마르가레테가 카논에게 집착했던 이유는 우스울 정도로 형편없었다. 마르가레테가 카논을 따라다닌 이유는 클래식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제일 간다는 학교에 첫 딸을 유망 학생으로 입학시킨 음악 명문가의 부모가 둘째 딸에게 일본 스쿨 아이돌계 우승을 따 와야 입학을 도와주겠다는 조건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 딸은 뒷전이고, 러브라이브 예선 통과 무대만 보고 '지구 반대편 동양의 아이돌 음악 기대주를 보고 감동 받아서' 그 아이를 설득해서 오스트리아로 데려오라고, 이를 성공하면 둘째 딸의 꿈도 지원해 주겠다는 제안까지 했다. 이게 부모가 자식에게 장래를 걸고 할 짓인가는 둘째치고, 장르와 국경을 넘어 일개 무명 고등학생에게마저 폭넓은 음악적 관심을 보이는 그 열린 생각에 경의를 표한다고 해도, 이 정도 무리수를 던질려면 최소한 마르가레테의 부모가 카논의 아이돌 음악에 어떻게 그렇게 끌렸는지 연출적인 묘사는 있어야 했다. 그러나 정작 마르가레테의 부모는 시즌 내내 대사 한 마디 없고 얼굴 한 번 비추지도 않았다.[25] 굳이 부모가 직접 나오지 않더라도 마르가레테의 입으로 부모의 이야기의 사정을 간접적으로 해도 됐으나, 그런 면이 일체 나오지 않으니 대체 왜 카논에 집착하는지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다.
가장 문제가 심각한 부분은 마지막 11~12화로, 이야기 전개상 가장 중요했던 후반부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카논의 유학 떡밥은 1기 마지막 화에서 그토록 다짐하던 마음을 이어받아 쭉 이어져 12화 전반부까지 2기의 메인 스토리로 큰 흐름을 담당했던 러브라이브 대회 우승의 기쁨과 의미까지 집어삼킬 정도로 극중 비중을 몰아가더니, 완결 1분 전에 유학이 취소됐다는 마르가레테의 말 한마디에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이 전개는 유학과 리에라 활동 사이에서 고심했던 카논과, 그런 카논의 등을 밀어준 카논의 꿈을 응원함으로서 우정을 보인 치사토와, 두 사람의 입장을 함께 고민해주고 나름의 각오를 다진 멤버들의 감정선 전부를 허무하게 날려버리는 문자 그대로 최악의 결말이었다. 취소된 이유도 마르가레테가 '집에는 따로 우편물을 보냈다'는 언급만 있을 뿐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26] 코토리의 유학 소재를 날림으로 다루어 두고두고 비판거리가 되었던 무인편 1기조차도 유학을 가지 않는 이유와 각오, 그에 따른 그룹의 성장을 다루는 데 있어 개연성에 문제는 있었을지언정 진지한 태도를 잃지는 않았다.
  • 1기와의 비교
    슈퍼스타 1기 때와 비교하면 그 때 역시 비슷한 평이 나온 적이 있다는 점에서 더 문제가 된다. 1기 12화 역시도 노골적으로 2기를 암시하며 엔딩을 맺어 하나의 시즌으로서 완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2기에서는 이를 개선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켰다.
최소한 1기는 학년이 넘어가며 새로운 시작이 다가오고 있다는 암시는 명확하게 했고, 1기에서 화두에 오른 내용은 1기 내에서 마무리 했다. 리에라 멤버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일반과/음악과 등등 학교 안의 분열된 생각들이 하나하나 모이면서 '이어나간다'는 슈퍼스타 애니의 근본 취지를 반영하고, 그것이 이어져서 러브라이브 큰 무대에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려던 찰나, 아쉽게 고배를 마시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러브라이브 우승에 대한 갈망이 강렬해졌다는 리에라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즉 1기의 이슈는 1기에서 매듭짓고, 마지막으로 남은 하나의 목표인 러브라이브 우승이라는 미완의 숙제를 2기에 자연스럽게 토스하면서 마무리한다.
그런데 2기 12화는 1기에서 그렇게 갈망하던 리에라의 기념비적인 러브라이브 우승은 멤버들의 이겼다는 대화 몇 마디 언급으로 끝내버리고, 11~12화에 거쳐서 한껏 진지하게 분위기를 잡으며 실컷 빌드업하던 카논의 유학은 갑자기 유이가오카 교복을 입은 마르가레테가 와서 취소됐다는 말 한마디를 던짐과 함께 없던 일이 되어버린다. "어차피 30분 뒤에 3기 발표한다"라고 말하듯 이야기를 끝맺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완결을 시켜버리는 무책임한 마무리는 단순히 스토리가 별로였다는 정도를 넘어서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밖에 없다.
3.3.1.2. 카논의 과도한 비중과 만능주의
1기에도 카논의 비중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없지는 않았으나 2기에서는 훨씬 심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5~6화 오니츠카 나츠미 영입 에피소드에서는 나츠미가 2학년과 1학년 멤버 사이를 이간질시키다 1학년 멤버들이 방학 기간에 선배들을 따라잡으려고 자기들끼리 특별 합숙을 나서는 걸 보고 같이 따라나섰고, 힘들어하는 1학년 멤버들을 보고 자기도 아직 꿈이 없는데 꿈이 있는 너희는 포기하면 안 된다며 멤버들을 각성시키고 런닝 중에 키나코가 메이 - 시키를 거쳐 나츠미에게 음료수를 건네주고 흐린 하늘이 나츠미 쪽으로 개이면서 나츠미가 갱생 루트를 밟는 장면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정작 이야기를 끝맺는 나츠미 영입 장면에서는 그때까지 빌드를 쌓으며 활약해 왔던 1학년들의 역할은 전무했고, 아버지에게 받은 부탁이 있다면서 한밤중에 곰옷을 입고 나타나 나츠미를 놀래킨 카논이 라라랜드식 전개로 나츠미를 스카우트한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전개가 나와 버렸다. 7화도 렌이 게임에 몰두하느라 작곡에 집중할 수 없다는 고민을 메이가 알게 되고, 공동 작곡 담당이었던 둘이서 풀어갔어야 할 문제에 또다시 카논이 개입하고, 아예 이사장으로부터 부회장으로 임명받기까지 한다.

1기 때도 쿠쿠가 카논을 섭외한 것을 빼면 모든 멤버들의 합류가 카논에 의해 이뤄지긴 했지만 최소한 당시에는 반드시 카논이 나서야 하는 이유와 공감대가 있었다. 그러나 2기에서는 카논이 물리적으로 등장할 수 없는 위치까지 억지로 카논을 투입해가며 모든 문제가 다 카논을 통해서 해결되는, 이른 바 카논 만능주의가 작품 전체를 뒤덮고 있다.

후반부 전개에서는 해결사 역할까지 넘어 아예 카논이 모든 서사를 쓸어가버린다. 11화에서 마침내 Liella!가 예선을 통과했다고 결과가 발표된 바로 그 화에 해외의 유명 음악학교에서 카논에게 주목해 유학을 권유한다는 내용이 이어지면서 가뜩이나 비중이 많던 카논이 애니 마지막 갈등의 주역까지 가져가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한다. 마지막화인 12화조차도 그룹으로서의 서사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고 내내 카논이 유학을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만 이야기하느라 바빠 가장 중요한 화두였던 'Liella!의 첫 우승'은 그냥 맡겨 놓은 트로피 받아 왔다는 것처럼 주목조차 받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나버린다. 그나마 결말이라도 부드럽게 맺었다면 다행이었을 것을, 종료 1분 전에 카논의 유학 취소를 알리는 막장 엔딩으로 애니가 끝나버리며 결국 리에라가 아니라 카논으로 시작해서 카논으로 끝나는 애니가 되어버렸다.

비중만 많아진 것이 아니다. 1기에도 조금씩 드러나긴 했지만 2기에서는 카논의 활약이 많은 것을 넘어서 아예 멤버들 간에 서열을 부여하는 뉘앙스의 언급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러브라이브 팬덤은 기본이 하코오시, 즉 모든 멤버를 좋아하는 성향인데다 과거 니지동에서 과도한 인기투표로 인한 서열화와 차별대우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지나쳤기에 이러한 캐릭터 간 등수나 순위 부여에 굉장히 민감하다.[27] 안 그래도 초반에는 지속적으로 1기생보다 2기생의 실력이 뒤떨어진다는 언급이 반복되면서 불쾌해하는 반응이 나왔는데, 예선 돌파 직후에 카논에게 유학 제의가 들어오면서 합격은 리에라가 했음에도 주목은 카논만 받는 그림이 되어버렸는데, 이걸 수습하기는커녕 공식적으로 못박아버리며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은 더 난감해졌다. 심지어 1기생 중에서 카논이 으뜸이고, 카논 없는 리에라는 리에라가 아니라는 말을[28][29] 공식 매체에서 풀어버리는 것은 다른 멤버들의 팬이라면 당연히 불쾌할, 심지어 카논 팬이라도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30]

이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치사토의 이 대사다.
"카논은 모두에게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는 리에라에서 제일 가는 슈퍼스타"

- 2기 마지막화 10분 경 치사토

이 표현은 그냥 지나가는 별 의미 없는 표현이 아니다. 러브라이브 아쿠아 프로젝트 애니의 표제가 '선샤인' 인 것처럼, 리에라 프로젝트 애니의 표제가 '슈퍼스타'다. 그런데 그 표현이 작중에서 두 번 나오는데, 한 번은 2기 3화에서 유이가오카 학생들이 '리에라는 우리 학교의 슈퍼스타'라며 격려하는 표현과 나머지 하나가 바로 위에 인용한 대사다. 이 두 대사를 놓고 보면 유이가오카의 슈퍼스타는 리에라가 되고, 리에라의 최고 슈퍼스타는 카논이 되는 구도다. 그런데 저 인용된 대사는 2기를 결론짓는 마지막화의 결말부에 나왔고, 그 중요한 시점에서 슈퍼스타 라는 표현은 시부야 카논만을 위한 수식용도로 사용되어 버린 것으로, 이는 절대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카논 중심적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카논의 이미지라도 잘 챙겼냐 하면 그것마저도 아니다. 1기 당시 카논의 가장 큰 캐릭터성은 풍부한 감정 표현과 리더 중 가장 소극적이고 소심한, 그럼에도 앞장서야 할 때는 확실히 앞장서려고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성이었다. 그러나 2기에 와서 카논은 기존의 캐릭터성은 희석되고 '천사표 선배'라는 밋밋하고 평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31]

요약하자면 2기 스토리는 모든 문제를 누구보다 뛰어난 리더가 나서서 처리해버리는 작가편의적 전개를 따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카논은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잃어버리고 만능 해결사라는 캐릭터성만 남았으며, 나머지 캐릭터들은 카논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캐릭터로 전락했다.

아무리 1번 캐릭터가 주인공이자 리더라고 해도 러브라이브 애니는 먼치킨 주인공 애니가 아니었다. 호노카는 누구보다 앞에서 모두를 이끄는 전형적인 리더상이었지만 그런 호노카가 방황하자 우미가 눈물을 흘리며 따귀를 날리며 바로 잡아야 했고, 치카는 수많은 역경을 헤쳐나가며 리더로서 활약하긴 했지만 이면에 언니의 입장으로 모두를 받쳐주는 3학년들과 그런 선배의 품에서 성장하고 독립해나가는 1학년들의 성장이 명확하게 묘사되었다. 니지동은 아예 선후배 관계를 배제하고 학년과 비중에 관계 없이 서로 경쟁하고 도우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강조했으며 심지어 아유무는 주인공이면서도 리더는 2번 캐릭터인 카스미가 맡았기 때문에 자신은 유우와의 관계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어떤 작품도 리더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그룹의 일인자로 떠받들여지지 않았다. 심지어 러브라이버들에게 악몽처럼 취급되는 스쿠스타 2기 스토리 전개에서도 아나타가 반대로 너무 무능하고 수동적이라는 비판이 있을 지언정, 누군가가 먼치킨적으로 상황을 싹 해결해 나간다는 전개는 없었다.
3.3.1.3. 비중 배분 및 캐릭터 어필 실패
카논이 모든 비중을 가져갔으니 나머지 8명의 캐릭터 비중에 문제가 생겼음은 자명하다. 1기에서는 인원수가 5명이었기에 비중 문제를 피할 수 있었으나, 2기는 카논 만능주의와 신규 멤버 합류가 겹쳐버리면서 누구 하나 제대로 된 지분을 받아가지 못했다. 비중 배분은 이전부터 모든 시리즈가 한 번씩은 곤란을 겪은 러브라이브 프랜차이즈의 고질병이지만 슈퍼스타 2기는 그 중에서도 특히 심각했다.

먼저 1기생들은 스토리상 1기에서 서사적으로 성장을 이룩하고 후배들을 이끌어 나가는 선배로 활약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쿠쿠는 1기 10화에서 스미레를 격려하면서 서사를 쌓았음에도 2기가 되자 스미레 영입 이전의 관계로 돌아간 듯 스미레에게만 박한 태도를 보이며[32] 정작 리에라에서 정상적인 얘기를 하는 스미레가 무시받고 쿠쿠에게는 호구 잡히기만 하고 있다.[33] 여기에 쿠쿠와 카논은 리에라의 시작과도 다름 없는데, 정작 그 둘은 2기에 와서 대화하는 것이 손에 꼽힐 정도로 관계성이 증발해버렸다. 카논 대신 스쿨 아이돌부 부장이 된 치사토는 부장이 되고 나서도 대부분의 활약을 카논이 가져가며 카논의 상담사 말고는 서사적 역할이 거의 없어 카논과의 1+1 세트 정도의 비중이 돼버리고, 렌은 아예 스토리에서 빼고 봐도 전개에 아무 지장이 없을 정도로 비중이 처참했다.[34]

그렇다고 기존 멤버들의 비중을 줄이면서까지 신 멤버들을 잘 띄웠냐면 그것도 아니다. 가장 비판받는 멤버는 오니츠카 나츠미로 1~4화까지는 등장이 적었다가 5화부터 본격적으로 나왔음에도 초반 행적이 호불호가 심히 갈렸다. 나츠미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억울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카논이나 치사토 같은 캐릭터는 1기 1화부터 2기 12화 24회차까지 비중과 분량을 부여 받으며 캐릭터성을 어필할 기회를 얻었으나, 나츠미 같은 경우는 2기 5화부터, 그것도 해당 화에서는 약간 빌런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했고, 사실상 7회차 정도 밖에 기회를 제공 받지 못했다. 그렇다면 그것을 보상할 정도로 푸쉬가 필요했지만, 그 후의 이야기는 마르가레테와 카논이 거의 독차지해 버렸다. 사쿠라코지 키나코는 어릴적 사진이 나오며 과거에 대한 떡밥이 나왔지만 아직도 리에라에 가입한 동기가 명확하지는 않으며, 제일 먼저 합류한 2기생의 리더 포지션임에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비중이 적어졌다. 요네메 메이는 첫등장부터 리에라 오타쿠라는 갭 모에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막상 그렇게 좋아하고 부끄러워 하던 2학년 선배 멤버들에 날카롭게 반응하거나 반말을 하는 점에서[35] 앞에서 보여준 리에라 오타쿠의 이미지와 앞뒤가 안 맞고, 그나마 와카나 시키가 조용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가장 파격적인 기행을 보여주면서 신멤버들 중에서 가장 호평을 받고 있지만 여러모로 기존 멤버들에 비하면 신 멤버들은 아직 매력을 발휘하고 캐릭터성을 뽐낼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푸쉬도 애매한데 작중 대우는 더더욱 처참해서 2기생들은 애니 후반부인 9화가 되도록 그저 2학년 선배들의 곁다리에 지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5화에서 본인들의 실력 부족으로 1학년 멤버들끼리 합숙을 다녀와서 나츠미를 각성시키는 에피소드까지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에피소드가 후반부를 향해가는 9화 시점에서도 여전히 실력적으로 1기생에 비해 부족하다고 치사토가 이야기하는 전개를 보여주면서 이럴 거면 도대체 왜 2기생을 투입시켰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36] 여기에 1기생과 2기생이 선후배 관계로 뚜렷하게 경계가 나뉘다보니, 학년을 뛰어넘는 케미나 커플링 또한 전후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키나코와 카논 정도를 제외하면 1학년과 2학년은 전혀 섞이지 않고 있고,[37] 러브라이브 시리즈 최초로 학년을 넘는 케미 내지는 커플링이 없게 되었다.[38] 이는 생각보다 큰 문제인데, 캐릭터들간의 다양한 시너지는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에도 현재 리에라는 1-2학년간의 벽이 있고, 그만큼 캐릭터들 간의 다양한 조합과 이를 통한 매력이 발산될 여지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러한 케미 부족을 인지한 건지 2기 10화에서 합숙 훈련으로 1학년과 2학년이 함께 곡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는데 이 과정에서 조금씩 보였던 케미[39]와 새로운 케미[40]를 길든 짧든 보여주고 스미레와 나츠미가 새로운 콤비로 등장하며 어느 정도 해결됐으나, 애니가 완결되기 거의 직전인 10화에서야 등장한 만큼 늦어도 너무 늦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3.3.2. 라이벌 아이돌에 대한 묘사 실패

리에라 내에서의 추가인원도 모자라 Sunny Passion빈 마르가레테라는 더블 라이벌 체제로 가면서 우려가 많았는데, 예상대로 리에라 내에서 뿐만 아니라 라이벌 묘사에도 문제가 많았다.
3.3.2.1. 홀대받은 Sunny Passion
뒤늦게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2기 9화를 봤어요. 아침부터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 드네요. 모처럼 강렬한 스미쿠쿠 에피소드인데 서니파 쇼크 때문에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요.
LoveLive! Days에서 Sunny Passion 코너의 일러스트를 맡은 일러스트레이터의 트윗 #[41]
가뜩이나 주연 9명만으로도 분량이 빡빡한데 라이벌을 또 우겨넣으며 Sunny Passions는 얼마 있지도 않은 비중을 또 뺏기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만약 마르가레테는 예선에서 만날 중간 보스고 서니파는 결선에서 맞붙을 최종 보스였다면 체면치레는 할 수 있었겠지만, 9화 A파트에서 서니파가 마르가레테에 밀려 지역 예선, 그것도 최종 예선도 아닌 리모트 예선 광탈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전개가 나오고 말았다.

1기만 해도 리에라가 넘어야 할 최종 보스였던 서니파는 이용 가치가 없어지자 팽당했다는 반응이다. 뮤즈의 라이벌 A-RISE는 1회 러브 라이브 우승팀이었고 2회 때는 지역 결선에서 탈락했지만 주인공 팀인 뮤즈와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Saint Snow는 지역이 달라서 직접적인 경쟁은 없었으나 홋카이도 예선에서 카즈노 리아의 실수로 탈락하고 그 때문에 졸업을 앞둔 언니의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드러냈으나, 똑같이 졸업을 앞둔 3학년 언니를 두고 있는 루비와 만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며 2기 9화에서 11인의 합동 무대라는 신박한 장면까지 나오면서 호평을 주었다. 여기에 모자라 극장판에서까지 성장 서사를 받는 등 라이벌 그룹으로서 가장 큰 예우를 받고 역대 라이벌 그룹 중 최초로 단독 싱글 및 라이브까지 나오기도 했다. 니지동의 경우는 기존의 스쿨아이돌과 달리 그룹이 아닌 개인 활동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에 의해 다른 학교의 라이벌 그룹이 별도로 묘사되진 않았지만[42] 멤버들끼리 서로를 라이벌로 인정하면서도 함께 경쟁하고 때로는 서로를 도와주면서 성장하는 것을 추구했으며, 자신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다른 학교 그룹들의 러브 라이브 대회 참가에도 응원의 메세지를 보낼 정도로 예우를 표했다.

하지만 서니파는 1기에선 넘어서야 할 스승겸 라이벌처럼 묘사됐음에도 마르가레테의 전투력 측정기와 9화 리에라의 극적 전개를 위한 희생양으로 캐릭터적으로도 크게 피해를 보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이전 라이벌들은 애니에서 라이브가 나오고, 심지어 마르가레테까지 라이브 영상이 있음에도 서니파는 1기부터 끝끝내 라이브가 등장하지도 못하고 러브라이브 대회에서 퇴장하고 말았다. 게다가 11화에서 리에라 전국대회 진출에 축하하는 장면조차도 보여주지 않았으며 후술할 마르가레테의 인성 문제를 감안하면 리에라와 서니파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어야 했다는 비판까지 따르고 있다.
3.3.2.2. 과도하게 푸쉬받은 빈 마르가레테
그렇다고 서니파를 이겼다는 언급 한마디로 도쿄 예선까지 진출한 마르가레테의 매력도 출연 자체가 극히 드물다 보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원래라면 러브 라이브 출전은커녕 스쿨 아이돌도 될 수 없는[43] 중학교 3학년생이 요요기 패스에서 지난 러브 라이브 도쿄 예선 최종 2위 팀인 Liella!를 꺾고 여기에 러브 라이브!의 디펜딩 챔피언이자 V2를 노리는 강호 서니 패션을 탈락시켰다는 묘사가 나오며[44] 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많다. 이후 10화에서 엄청난 고퀄리티의 라이브를 보여주면서 제작진이 그녀를 적극적으로 푸쉬해주고 있는 것은 확실시되고 있다.[45]

서니 패션은 설정 상 탕 쿠쿠를 중국에서 일본까지 유학 오게 했으며 러브 라이브 2연속 결승 진출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후광이 있는데 마르가레테는 생 신인이었으며 러브 라이브 대회의 수준을 비하한 전적이 있는데 굳이 "수준 낮은" 러브 라이브에 출전할 필요가 없었음에도 디펜딩 챔피언인 서니파를 예선에서 이겨버리는 등,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서니파를 밀어내고 라이벌 자리를 차지한다.

11화에서 드러난 그녀의 사연은 유럽의 명문 음악가 출신인데 자기도 언니처럼 오스트리아 명문 음악 학교에 입학하려 했으나 실패했으며 가족들로부터 러브 라이브 대회에 우승하면 추천입학시켜주겠다는 말에 억지로 수준 낮은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일단 '음악 명문가 자녀의 자기증명'이라는 구도가 니지동의 미아로 이미 한번 써먹은 소재라는 것은 차치하고, 전후사정과 마르가레테의 태도가 전혀 맞물리지 않는다. 마르가레테는 졸지에 자기 진학이 달린 중대한 대회의 사전 인터뷰에서 대회 전체를 폄하하고 결과에 공개적으로 땡깡을 부리는 철부지가 되어버렸다.

11화에서 카논과 진구 경기장에서 만날 때 휴대폰을 떨어뜨릴 뻔해 당황하는 모습이 나오거나 12화에서 먹방을 즐기는 장면 등 뒤늦게나마 그녀에게 갭 모에를 불어넣어 무마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호불호를 제쳐 놓더라도 고작 두 화로 이미지를 반전시키려 한 것은 무리수였다는 의견이 많다. 애초에 10화의 인터뷰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마르가레테의 갑툭튀가 압박감에 의한 카논의 환각이 아니냐는 의견이 진지하게 제시되었을 정도로 마르가레테는 뜬금없이 튀어나와서 카논에게 도발하고 사라지는 것이 행적의 전부였고, 그런 캐릭터에게 갑자기 인간적인 면을 조명하라고 하니 납득 이전에 갭을 느낄 새도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

그나마 마르가레테의 경우 곡의 퀄리티와 성우의 가창력으로 실력 어필 만큼은 확실하게 했고, 카논을 스토킹하는 모습이나 복잡한 이름이 네타화되면서 개그 2차 창작이 여럿 등장하는 등 팬덤에게의 이미지가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다는 것이 위안이다. 서니 패션을 떨어뜨린 것이나 비호감적인 언행도 마르가레테 이전에 조악한 각본이 보다 근본적인 문제였고, 엔딩에서 유이가오카 여자 고등학교에 재학하게 되면서 3기에서 이미지를 만회할 기회를 얻었기에 향후 전망이 그리 비관적이지는 않다.

3.3.3. 서사와 동떨어진 임팩트 없는 신곡

지금까지의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은 선샤인 1기나 니지동처럼 애니의 만듦새 자체로 좋은 완성도를 인정받는 케이스도 있었지만, 대체로 장점은 극명하지만 단점 역시 뚜렷한 시리즈가 많았다. 그럼에도 러브라이브 애니가 꾸준히 사랑받은 것은, 한정된 시간 안에서 청춘을 불태운다는 기본 뼈대 아래 갈등을 해결하고 성장하는 카타르시스를 PV 라이브 무대로 마무리하는 구조가 잘 먹혔기 때문이다. 시련과 라이브 무대의 감정선이 어우러지며 PV 연출로 쐐기를 박는 공식은 러브라이브 시리즈가 줄곧 즐겨 써 왔고, 치트키라 불릴 정도로 효과적인 연출이었다. 스토리의 평 자체도 좋았던 선샤인 1기나 니지애니 1/2기는 말할 것도 없고, 작품성 면에서 혹평을 받은 무인편 2기나 선샤인 2기조차도 이것만은 충실하게 구현했었고[46] 서사가 아쉬울 때는 PV 라이브가 그 보완책으로, 서사가 좋을 때는 PV 라이브가 일종의 결정타같은 역할을 해 온 것이다. 같은 제작진이 만들었던 슈퍼스타 애니 1기도 스토리의 아쉬움과는 별개로 삽입곡들은 서사와 PV 라이브의 연출이 상호보완하는 장점은 그대로 유지되었기 때문에 하나같이 호평일색이었다.[47]

그러나 2기는 1화의 Welcome to 僕らのセカイ와 러브라이브 결승 진출곡인 Sing!Shine!Smile!을 제외하면, 모든 신곡이 임팩트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공통적으로 지적받는 점이, 라이브 무대 영상과 음악은 퀄리티 높게 잘 만들었지만 정작 그 라이브와 에피소드가 완전히 따로 놀고 있다는 것이다. 스토리와의 연관성을 배제하고 라이브 자체로만 보면 여전히 비판할 곳이 딱히 없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으며, 곡 자체도 개개인의 취향이 갈릴 지언정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그 라이브의 빌드업이기도 한 해당 에피소드들과의 분위기가 맞냐고 물으면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리에라가 패배한 뒤 다시 일어서는 곡, 첫 9인곡, 도쿄예선 진출곡, 심지어 러브라이브 결승곡이라는 중요한 타이밍에 나온 곡들까지 연달아 에피소드와 곡의 분위기가 따로 놀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곡이라 해도 그 임팩트가 살아날 리 만무하다. 그래서 앞서 말한 치트키로 작용했던 '에피소드의 완성도 결함은 라이브의 임팩트로 채운다'라는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클리셰가 이번 애니 시리즈에서는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48]
  • 3화의 Go!! リスタート
    새로운 라이벌 빈 마르가레테의 갑작스런 등장과 이로 인해 참가상으로 만족해야 했던 리에라를 교내 라이브를 통해 위로하는 전개가 묘사된 Go!! リスタート는 배경에 묘사된 행사풍선 인형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곡과 라이브 자체는 전체적으로 호평이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서사 그 자체에 대한 비판이 곡에 대한 호평 이상으로 강했던 것과 더불어서, 해당 화에 함께 나온 마르가레테의 Butterfly Wing의 파격적인 무대에 완전히 밀려버려서 작중에 열린 페스티벌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고 러브라이브 공식 채널의 조회수조차 밀렸다.[49]
  • 6화의 ビタミンSUMMER!
    1학년들의 실력 상승을 위한 여름 합숙 및 나츠미의 가입으로 리에라 첫 9인곡이 된 ビタミンSUMMER!은 중요한 내용들이 전개된 에피소드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기에는 모자란, 장르적 성향이 강한 전파곡이었기에 애니메이션 내에서 가장 의미있어야 할 첫 전원 단체곡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단체곡들에 비해서 전혀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50][51]
  • 8화의 Chance Day, Chance Way!
    8화의 서사 자체는 3화와 6화 대비 좋은 편이었으나 리에라의 도쿄 예선 진출곡인 이 곡이 서사와 전혀 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혹평을 받고 있다. 8화는 유이가오카의 부회장이 된 카논이 교내 학생들에게 도움을 받고 하라주쿠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유이가오카 고등학교의 의지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는 것이고, 리에라의 근본도 거기에 있다. 그런 그 사람과 사람을 잇는 것을 잘 표현하는 상징 장소가 바로 길이다. 그러므로 대로를 소재 삼아서 무대를 만들겠다"는 영감을 얻은 곡이라는 스토리의 클라이맥스로 나왔지만, 정작 곡은 학생들의 도움과 하라주쿠를 돌아다닌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마츠리풍 의상과 무대에 와록 풍의 곡이었다. 차라리 일본 전통문화나 축제 등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이 노래가 나왔으면 위화감이 없었을 것이다.[52]
  • 12화의 未来の音が聴こえる
    이쪽은 무려 가장 임팩트가 강해야만 하는 러브라이브 결승곡임에도 필살기라는 강한 인상이 없는 잔잔한 곡이라서 평이 좋지 않다. 오히려 10화의 Sing!Shine!Smile!이 더 결승곡 같다고 평가받을 정도다. 12화 내용 역시 결승 준비는 고사하고 에피소드 처음부터 끝까지 카논의 유학 얘기로만 진행하면서 러브라이브 결승은 날림으로 넘겨버렸는데, 이어지는 노래까지 인상이 약해 부족한 스토리를 커버하지 못했다. 그동안 결승곡은 언제나 3분 이상의 분량을 할애하며 중요하게 다루었던 것과 다르게 1절에서 뚝 끊은 것도 결승무대에 대한 평가절하에 기여했다. 무인편 또한 결승곡예선 곡보다 임팩트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건 예선 곡이 포스가 너무 강했던 탓[53] 있고, 그마저도 바로 이어지는 앵콜이자 1기 오프닝 곡으로 어느 정도 보완했던 것과 비교하면 역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싱거운 마무리가 되었다.

그나마 10화의 Sing!Shine!Smile!들의 러브라이브 진출곡과 같은 분위기의 노래이고, 실제로 동시에 공개된 빈 마르가레테의 에델슈타인의 조회수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그러나 이렇게 정리해서 보면 애니 한 시즌에서 호평받은 삽입곡이 오프닝, 엔딩을 제외하면 한두 곡 밖에 안된다는 말이니, 곡 어필마저도 처참하게 실패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허나 이와 별개로 2기 삽입곡들의 C/W곡들은 대단히 호평이라는 것이 아쉬울 부분이다.

3.4. 연기력

  • 1기생은 전반적으로 데뷔작이기도 한 1기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다테 사유리(카논 역)는 카논의 전개가 계속 혹평을 받는 것과는 별개로 연기력은 여전히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 Liyuu(쿠쿠 역)는 9화에서 보여준 감정 연기 등 연기력이 크게 올라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 미사키 나코(치사토 역)의 경우 1기에 비해 톤이 조금 올라가 치사토의 비주얼에 조금 더 알맞은 톤이 나오고 있다.
    • 페이튼 나오미(스미레 역)도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좋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9화에서의 감정 연기는 호평이 많다.
    • 아오야마 나기사(렌 역)는 연기력이 상당히 좋아졌으며 호불호가 없지는 않으나 이건 발성 자체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호불호라서 연기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 2기생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 스즈하라 노조미(키나코 역)는 초반에는 연기가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으나 성우 데뷔작이기도 하고 담당 캐릭터인 키나코가 연기하기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이다 보니 어느 정도 넘어가는 경향이 강했다. 후반부로 들어갈수록 연기력이 개선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 야부시마 아카네(메이 역)는 심지어 1기생보다도 연기가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많을 정도로 호가 압도적이다.[54]
    • 오오쿠마 와카나(시키 역)도 전반적으로 발성이 탄탄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시키의 경우 톤이 거의 변하지 않는 캐릭터이다 보니 연기도 안정적이다.
    • 에모리 아야(나츠미 역) 또한 성우 경력이 없어서 우려를 받기도 했으나 튀는 톤의 연기를 요구하는 나츠미를 잘 소화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연기력에는 호평이 많다.
  • 유이나(마르가레테 역)는 준수했으나 애니메이션보다는 정극에 가까운 연기톤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일부 있다.

3.5. 니코니코 동화 평점

원래 니코니코 동화는 러브 라이브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매우 관대했다. 뮤즈는 1기 1화가 매우 좋음 69.2%를 기록한 것 외에는 2기 최종화까지 단 한 번도 매우 좋음 수치가 70%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뮤즈 2기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6화[55]도 78.6%을 기록한 정도로, 뮤즈는 평균 80점 후반대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쿠아는 1기 최종화와 2기 최종화가 39.2%, 49.3%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56], 최종화를 제외하면 평균 80점 중반대라는 준수한 점수를 받았다. 가장 평가가 좋은 니지동은 1, 2기 모두 평균 90%를 웃돌았으며, 특히 니지동 2기 6화[57]는 러브 라이브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니코동 최고점수 96.5%를 기록한 뮤즈 2기 5화[58] 다음인 95.9%를 기록했다.

리에라 또한 1기 초반에는 앞의 세 선배 시리즈와 비슷한 스타트를 보이며 3화 Tiny Stars에서 90.3%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는 듯 했으나, 7~8화 렌 에피소드에서 크게 삐끗하며 69.1%라는 최저점을 기록했다. 그나마 10화와 11화에서는 80%대로 회복했지만 최종화인 12화에서 결말을 2기로 미루며 71.2%로 평가는 다시 떨어졌다.

파일:슈퍼스타2기니코동.jpg

이후 리에라 2기는 초반부터 80%대를 뚫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 나츠미가 합류하는 과정을 담은 5화부터 57.2%로 폭락했다. 모든 멤버가 합류하고 첫 9인곡을 선보인 2기 6화는 오히려 약 10%p 더 떨어진 47.7%, 강렬한 스미쿠쿠 커플 서사가 돋보인 2기 9화는 45.8%를 찍으면서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 시리즈 역대 2번째 최저점을 기록하기에 이른다. 그나마 메이와 시키의 에피소드인 4화가 84.8%로 2기에서 유일하게 80%대를 기록한 정도다.

10화는 2기 내내 지적받았던 선후배간 케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스쿨 아이돌을 하찮게 여기는 마르가레테에게 카논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고독하지만 혼자서 화려함을 보여주는 마르가레테와 개개인이 모여서 하나를 이루는 리에라의 맞대결이 호평을 이끌었지만 여전히 매우 좋음 수치는 52.5%에 머물렀다. 다만 4번(조금 좋지 않았다)와 5번(매우 안 좋았다)의 비율이 많이 감소하고 2번(조금 좋았다)과 3번(그냥 그렇다)의 비율이 그만큼 올라간 점을 생각하면 상황이 아예 호전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단지 팬들이 원하던 것을 보여준 에피소드였음에도 이미 앞의 전개에서 실망감이 많이 쌓였기에 10화 한 번으로 만회하기엔 부족했던 셈이다.

그러나 가뜩이나 멤버 비중도 분배가 고르지 못한 상황에서 11화의 A파트를 전부 마르가레테의 과거사, 그것도 상당히 익숙한 음악 명문가의 좌절한 딸인 것과 함께, 러브라이브 결승을 앞두고 이미 지난 시리즈들에서 지겹게 우려먹은 유학 소재에 가뜩이나 비중도 과다한 카논이 유학으로 갈등하고 여기에 소꿉친구인 치사토가 핵심으로 엮이는 등 마치 데자뷰처럼 애니 완결 막바지에 유학이라는 갈등 요소가 생겨버렸다. 여기에 카논의 유학 사유조차 오스트리아의 음악 명문가가 고교 아마추어 대회인 러브라이브를 알고 있는데 여기서 마르가레테가 1등을 해야 입학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아예 카논이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가야 마르가레테가 입학할 수 있다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가는 전개로 인해서 지난 화에서 반토막난 매우 좋음 28.4%라는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 시리즈 역대 최저점을 찍어버리고 말았다. 반면 매우 안 좋음이 29.2%로 0.8%p 차이로 매우 좋음을 뛰어넘었다. 당연하겠지만 2022년 3분기 중에서도 평균 점수 독보적인 최하위다.

결국 A파트를 전부 카논의 유학으로 전개해놓고서 러브라이브 결승을 날림전개로 끝내버리고, 최후에는 11화부터 끌고 온 유학 소재를 마르가레테가 유이가오카에 입학하면서 카논의 유학이 취소되어 버린 말도 안 되는 전개와 결말로 끝난 최종화는 18.6%으로 10%p나 더 깎이면서 역대 최저점을 갱신했고 매우 안 좋음은 51.6%로 과반수를 넘겨버리면서 슈퍼스타 2기는 역대 최저 평점 기록과 역대 최저 평균 평점 기록(57.28%)을 모두 갈아치우며 역대 최악의 혹평 시리즈로 마침표를 찍어버리고 말았다. 최종화 직후 방송에서 3기를 발표하면서 시청자들을 조금이나마 달랜 덕분에 그 악명높은 유희왕 ARC-V케모노 프렌즈 2마냥 한 자리수대까지는 피한 것으로 추산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애니의 외적 요소로 달랜 것이지 애니 자체의 평가만으로는 프랜차이즈의 명성에 큰 먹칠을 한 셈이다. 같은 선라이즈 제작이기도 한 건담 시리즈로 치면 상업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작품성 면에서는 흑역사 취급을 받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와 같다는 평도 일부 보인다.

3.6. 라프텔 및 해외 커뮤니티 평가

라프텔에서는 평점이 의외로 높은 4.6으로 나타났지만 이건 방영 전에 니지동 2기의 성공으로 인한 기대감에서 나온 초반의 평점몰이였고 이쪽도 최근들어 혹평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원래 러브라이브를 비롯한 아이돌물이 힘을 쓰지 못하는 양덕 사이트에서도 평균보다 낮은 순위로 철저히 부진했다. 레딧 애니 차트 평균 20위권 후반대에 머물다가 결국 최종화에선 차트 아웃되고 말았다.

3.7. BD & DVD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형편없는 애니 완성도와 1기와 달리 1~3권에 특전곡 없음[59], 3rd 라이브 또한 1st 라이브처럼 라이브 횟수가 워낙 많아 선행 추첨 경쟁률이 적다는 패널티를 안고 있음에도 1기 1권 초동 판매량에 살짝 못미치는 12000장을 달성하며 시리즈의 저력은 있음은 보여줬다. 하지만 2022년 초대형 화제작 리코리스 리코일에 2배 차로 분기 판매량 1위를 내줘야했다.[60] 게다가 분기 판매량 2위도 특전소설의 효과가 있었지만 슈퍼스타 2기와 비교하기 실례일 정도로 잘 만들었던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2nd Season에게 내주고 말았다.

2권은 9,009장으로 러브 라이브! 시리즈 불변의 다섯자리수가 처음으로 붕괴된 시리즈라는 굴욕을 달성했다. 물론 저 판매량은 다른 작품으로 치면 굉장히 잘 팔았다가 되지만 러브 라이브! 시리즈에는 자존심 구기는 기록이다. 다만 2주차에서 겨우 1만 장을 넘기면서 팬심으로 버텼고 5권까지는 어떻게든 1만장까지 팔았지만 마지막 6권은 9,190장에 그치고 말았다.

사실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BD를 팬들이 구매하는 큰 이유가 동봉된 라이브 티켓 선행추첨권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즉 BD 구매는 애니 그 자체보다도 라이브 참가 의향에 달린 것이기 때문. 이는 곧 애니의 혹평 속에서도 라이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코어팬층이 아직 두텁다는 의미도 된다. 허나 서브컬쳐 분야에서 결국 신규 팬 유입에는 접근 문턱이 낮은 애니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당연히 악영향이 크다.

이 때문인지 2023년 방영작이자 작품성은 슈퍼스타 2기보다 높은 니지욘 애니메이션은 9,996장, 환일의 요하네 TVA는 1권 누계 9,082장에 머물러 그 슈퍼스타 2기보다도 낮은 판매량에 그쳤다. 시리즈 내적으로 스쿠페스1, 스쿠스타의 연이은 서비스 종료와 스쿠페스2의 부진 등 2023년에 러브 라이브 시리즈는 대중에서 점차 멀어져가고 있는 상황에 처했다.[61][62]

3.8. 총평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bgcolor=#6A5ACD><tablebordercolor=#6A5ACD><tablebgcolor=#fff,#191919> 파일:라프텔 로고 화이트.svg ||
별점 4.0 / 5.0




슈퍼스타 2기는 어떻게 최악의 애니가 되었나

직전 분기 방영했던 니지애니 2기가 13명이라는 많은 수의 멤버들의 비중을 나쁘지 않게 분배하고 캐릭터 서사를 훌륭하게 만들어내며 러브 라이브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에, 슈퍼스타 2기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우려 또한 존재하였다. 결국 그 우려대로 초반부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터지고 니코동, 레딧 평점 폭락을 포함 동서양 여러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선라이즈 내에서 제작팀이 다르기 때문에 각기 다른 애니메이션이 분기 연속으로 나왔지만 그게 되려 양날의 검이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초기에 흔들리는 정도는 후반에 수습이 가능하다는 낙관적인 예측도 적지 않았지만[63] 오히려 내용이 전개될수록 비판점만 두드러지며 비관적인 의견이 우세해지기 시작했다. 이전까지의 시리즈가 비록 단점은 있었어도 프랜차이즈 특유의 감성과 장점은 잘 살려 왔었는데, 슈퍼스타 2기는 기존에 잘 하던 것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하며 단순히 불만을 표하는 것이 아니라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건지 당혹스러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시리즈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에 신중하고 대체로 긍정적인 면을 위주로 조명하는 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에서 마저 매 화마다 어떠한 점이 문제고 아쉬운지 장문의 분석글이 수십개의 추천과 공감을 받아 개념글에 올라가고, 보통 스토리와 별개로 호평하는 경우가 많은 삽입곡마저 덩달아 주목받지 못하는 등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많은 혹평이 있었다.

특히 애니메이션 감독인 쿄고쿠 타카히코가 큰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니지동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선샤인 애니메이션 감독인 사카이 카즈오과 비교하며 쿄고쿠를 비판하고 있다. #1 #2 무엇보다도 쿄고쿠는 뮤즈로 국한된 러브 라이브를 거대 프랜차이즈 반열에 오르게 만든 뮤즈 애니의 감독이기에 실망감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여러 작품들에서 각본을 맡으면서 능력을 검증받았고 러브라이브 애니 시리즈에서도 개국공신이었던 하나다 줏키의 커리어에도 큰 오점으로 남았다. 심지어 쿄고쿠와 줏키는 뮤즈 시리즈에서 1, 2기, 극장판까지 3년동안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슈퍼스타 2기를 이렇게까지 망가뜨린 것에 초반에는 주로 줏키의 각본력을 비판했으나, 이후 각본만이 문제가 아닌 것이 드러나며 감독 쿄고쿠를 향해 비판의 화살이 쏟아졌다. 이후 리에라 서드라이브 투어 파이널에서의 반쯤 폭로나 다름없는 멤버 소감문[64] 심지어 각본가인 하나다 줏키가 감독 의향대로 각본을 수정하라는 지시를 받은 트윗까지 발굴되면서 이제는 모든 화살이 감독인 쿄고쿠에게 돌려졌다.[65]

애니 제작진이 안일했던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각자 반드시 애니를 성공시켜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던 이전 시리즈[66]와 달리 슈퍼스타는 초기부터 존폐의 위기를 겪지 않은 유일한 시리즈였다.[67] 자연스럽게 이전 시리즈보다 대수롭지 않은 생각으로 임했다가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시리즈의 사정이 어찌 됐건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프랜차이즈에서도 가장 중요한 미디어믹스이다. 안 그래도 현역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선배 그룹이 둘이나 있어 존재감을 발휘하기 힘든 입장인[68] 슈퍼스타의 애니 2기 실패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코 작지 않은 타격이다.

연이어 방영되는 바람에 니지애니 2기와 자주 비교되긴 하지만 사실 별애니 2기는 프랜차이즈 전체에 놓고 봐도 문제가 많다. 이전까지 시리즈도 나름의 비판점은 있었지만 별애니 2기만큼 긍정적으로 편향된 의견을 내는 코어 팬덤에게까지 혹평받은 시리즈는 없다. 오히려 별애니 2기의 참패로 기존 시리즈가 뒤늦은 재평가를 받았을 정도이니만큼 니지애니 2기가 아예 방영되지 않았더라도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종합해보자면 이번작은 역대 시리즈로서는 가장 파격적인 요소가 많았고 그만큼 올드팬들은 물론 신규팬들한테도 주목받은 작품이었지만, 그 결과는 역대 시리즈 사상 최악의 혹평작이며 소포모어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한 전형적인 실패한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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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기


[1] 대표적으로 러브라이브 TVA 1기, 러브라이브 TVA 2기코토리, 러브라이브 선샤인 TVA 1기루비, 러브라이브 선샤인 TVA 2기요우, 선샤인 극장판하나마루, 니지동 TVA 1기아이, 시즈쿠, 엠마가 있다. 특히 선샤인 애니 1기 당시의 루비는 캐릭터성의 대부분을 다른 멤버들에 빼앗기기까지 하였던지라 홀대론까지 나왔던 바 있었으나 2기 중후반부와 극장판에서 만회했다. 그나마 니지동은 개인 에피소드가 1개씩 있어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는 나은 편.[2] 1화의 라이브 장면이나, 4화에서 스미레를 미행하던 카논이 호노카 커피라는 이름의 카페 간판에 숨는 장면이 있는데, 심지어 간판 색도 주황색이다. 그 밖에 많은 곳에서 Liella!라는 그룹명이 정해지기 전 후보명들을 확인할 수 있다.##[3] 이 프로젝트가 시리즈 10주년이었던 2020년부터 시작되었으니 사실상 이미 기획되고 넣은 것으로 보인다.[4] 다만 니지애니의 3D가 경이로울 정도로 2D 작화와 이질감이 없었던 점은 감안해야 한다. 니지애니는 별애니와 작화도 달랐고, 전체적으로 작화가 파스텔톤이었던데다 의도적으로 3D 모델링의 프레임수를 낮추기까지 해 2D 작화와의 이질감이 거의 없었다.[5] 애초에 어머니의 행적을 찾던 렌이 부실 열쇠가 두 개인 걸 생각하고 부실 내에 뭔가 있지 않은지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다. 어머니를 잃은 충격에 부실에 직접 갈 엄두가 안 났다고 하더라도 이미 몇 번이나 전 학교 기록물을 뒤져봤던 렌이기에 설득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친구 딸한테 생전 어머니가 어떻게 지냈는지 말도 안 붙여준 이사장은 덤.[6] 다만 NHK에서 하는 전연령 대상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단순한 묘사는 자주 있는 편이다.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은 단순한 전연령 애니메이션과는 시청자층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간극도 영향이 있다.[7] 일례로 리에라에 입단한 멤버들을 보면 보통과 3명 - 음악과에서 보통과로 전과한 치사토 - 음악과 대표 렌이라는 순서로 이루어진다.[8] 렌의 어머니가 남긴 기록에 대놓고 학교를 하나로 이어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언급된 것은 물론이고, 교복까지 따로 쓸 정도로 분단되어 있던 음악과와 보통과와 자유롭게 교복을 선택하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9] 노래가 직접 나오면 Liella!의 패배를 납득시킬 수 없었으리란 예측이 많은데, 사실 이것도 하기 나름이다. Saint SnowBelieve again은 주인공 그룹인 Aqours와 붙었어도 얼마든지 승산이 있었으리라는 찬사가 실제로도 나왔을 정도로 퀄리티가 뛰어났고 연출에도 오히려 주인공 그룹의 곡 이상으로 정성을 들인 티가 확연히 났다.[10] 코노에 하루카, 아야노코지 히메노 등 다른 학교에 소속된 스쿨 아이돌이 몇 명 등장하긴 했으나, 이들은 모두 라이벌 포지션이 아니었고 주인공들과 경쟁하려는 모습을 일절 보이지 않았다.[11] 사실 아이돌물의 연기력 요구와는 별개로 러브 라이브 시리즈는 선샤인부터 주역 캐스트로 양성소를 거치거나 배우 경력이 꽤 된 성우들을 캐스팅하며 연기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반면 슈퍼스타 주연의 경우 미사키 나코, 페이튼 나오미를 제외하면 양성소 출신도 아닌 생 일반인이었기에(다테 사유리는 100% 일반인 출신, Liyuu는 성우 활동은 했었으나 양성소를 거치지 않음, 아오야마 나기사는 배우 경력이 있으나 짧다.) 연기력이 앞선 두 그룹보다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여 10대층의 하이틴 스타들이 탑스타로 올라오는 추세인 상황이기도 하고, 러브라이브는 대대로 어린 나이의 신인이나 무명 캐스트를 유명해지기 전에 섭외한 후 유명하게 키우는 흐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선배 그룹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중에 개시한 Liella!의 성우들은 유난히 어리고 미숙할 수밖에 없다.[12] 아이돌 미디어믹스 3대장의 판권을 모두 갖고 있는 반다이 남코가 최근 신규 팬층의 유입을 위해 새로운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2021년에 방영했던 아이카츠 플래닛도 새로운 소재로 화제를 모으는데 성공했고 아이돌 마스터 스탈릿 시즌은 시리즈 15주년 기념작 다운 게임성 덕분에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13] 현세대로부터 아이돌의 문화가 점점 대중들에게 스며들고 있고, 각종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각종 매체들을 통해 남녀노소로 아이돌물을 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작사에서도 이에 발맞춰 수위를 조절해가면서 누구나 아이돌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들이 형성하기 시작했다.[14] 물론 공식이 알고 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2020년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결성된 그룹인지라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았기에 이들에 이목이 더욱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15] 하즈키 렌의 입부 에피소드는 별애니가 12화까지밖에 없기 때문에 옹호할 여지가 있으나, 카논과 쿠쿠의 에피소드에서는 스미레 때문에 뜬금없이 발생한 정전이 각성의 계기가 되고 쿠쿠와 스미레의 에피소드에서는 뜬금없이도 금속제 티아라가 바람에 날아가는(...) 것이 계기가 되는 등, 잘 묘사해놓은 갈등을 우연한 사건으로 적당히 해결해버리는 구도가 계속 나왔다.[16] 스쿨 아이돌이 되고 러브라이브에 출전하게 된 건 쿠쿠가 권해서였고,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사장이 실적을 요구했기 때문이며, 그 다음 라이브를 하러 간 건 서니 패션이 권해서였다. 학우들의 열렬한 지지에도 회장선거 출마는 격렬히 거부했고 라이브 방송을 할 때도 은근슬쩍 빠지려고 했다. 이처럼 카논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는 성격이 아니다.[17] 호노카치카 역시도 리더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두 사람은 기본적으로 리더다운 카리스마를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것으로 묘사되었다. 반면 카논의 경우 모두가 리더로 인정하는데 정작 본인은 앞장서서 팀을 이끄는 걸 싫어하는 굉장히 묘한 입지에 있었다.[18] 차이가 있다면 Aqours는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그리고 캐스트들도 μ’s의 초직계 후계자로 여기기에 필연적으로 μ’s의 오마주적 성격을 띌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니지동은 이러한 오마주적 요소가 매너리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참신한 시도와 변화에 적극적으로 도전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색다르다는 평을 받은 것인데, Liella!에서는 또다시 기존에 이미 오마주했던 요소를 또다시 끌어다 쓰니 재탕이 과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이다.[19] 다만 에피소드 내의 "커플링 묘사" 부분에 한해서 좋았던 거지, 4화와 9화 자체의 문제점이 없는 게 아니다. 4화는 치사토가 부장을 맡는 과정이 너무 날림으로 전개되었다는 점과 또다시 카논이 전개에 개입해서 스토리를 해결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9화는 서니 패션을 탈락시킨 것에 대한 문제가 두드러졌다.[20] 니코 동화 평점에서도 당시 쭉 내려가는 추세였지만 해당화의 평점에서 다시 치고 올라갔다.[21] 다만 커플링 부분은 큰 의미가 없다고 여겨지고 있는데 7화에서 렌과 엮인 카논메이는 이미 각각 치사토, 시키와 더 강하게 엮이고 있는 상태였기에 렌에게 이 둘을 붙여준 게 맞았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드는 건 사실이다. 진짜 렌에게 커플링을 부여해 주는 게 목적이었으면 키나코나츠미처럼 강한 메이저 커플링이 없는 캐릭터와 엮이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이다.[22] 애초에 1학년과 2학년의 실력 차이라는 이슈를 제시한 것 자체가 가불기였다. 2학년들은 죽어라 1년 반 이상 연습했고 1학년들은 그 격차를 메우고자 반 년 좀 넘게 연습했으니, 그 격차가 사라진다면 2학년들보다 1학년들의 재능이 훨씬 뛰어났다는 결론이 된다. 반대로 그 격차가 여전히 남아 있다면 1학년들이 아무래도 우승을 목표로 하는 2학년들의 발목을 잡아서 미안한 듯한 전개가 끝없이 나와서 두 집단 사이에 우열을 남기는 불편한 전개가 된다.[23] 꿈이 있었으나 그에 맞는 재능은 없어 돈에 집착하게 되었다는 암시는 있었다. 그러나 이를 해소하는 장면이 뜬금없는 뮤지컬 연출과 카논 난입이 겹치며 문제를 진지하게 마주하고 극복했다는 인상은 주지 못했다.[24] 이는 뮤즈 시절부터 언급되었던 쿄고쿠-줏키 듀오의 고질적인 문제로, 사이드 일상 에피는 묘사를 잘하지만 시리어스하거나 메인 서사는 급발진과 작위적 전개로 죽쑨다는 점이 이번에도 그대로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이번에는 쿄고쿠 독단으로 벌어진 문제가 터진 케이스다.[25] 외국에 있어서 등장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이는 핑계가 되지 못한다. 니지애니 2기 13화의 여러 외국인들과 엠마의 가족처럼 TV나 컴퓨터로 실황을 보는 장면만 넣었어도 해결될 문제였다.[26] 마르가레테가 유이가오카 교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냥 마르가레테가 유이가오카에서 카논에게 직접 배우는 쪽으로 방향성을 선회했다는 암시만 있을 뿐, 왜 그런 급전개가 일어났는지 이유에 대한 간단한 묘사도 없었다.[27] 스쿠스타 2기 스토리가 비판받은 여러 이유들 중 니지동 내 실력을 공식적으로 서열화했다는 점이 있었을 정도로 멤버들의 실력이나 매력에 순위를 매기는 것은 터부시된다.[28] 물론 카논 없는 리에라는 리에라가 아니라는 표현은 즉시 카논의 입으로 애니상에서 반박되긴 했다.[29] 무인편 2기 후반부에서도 비슷한 전개나 표현이 나오긴 했지만, 뮤즈의 경우에는 '우리는 9명이 하나이고, 우리 중에 한 멤버라도 없으면 뮤즈는 뮤즈가 아니다'는 취지로 한 말인 반면, 리에라의 경우에는 '우리 중에서 제일 중요한 카논이 없으면 리에라는 껍데기만 남는다'는 앞뒤 맥락으로 한 말이다.[30] 공식에서 이렇게 대놓고 카논을 밀어주고 띄워주면 그에 밀려난 다른 멤버들이 오시인 사람들의 불만이 자연스럽게 카논에게 겨냥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 물론 별애니 2기가 워낙 결점투성이다 보니 비판의 화살이 카논보다는 애니 전체를 향하고 있긴 하지만 분란의 여지가 생기는 것 자체가 좋은 상황이 아니다.[31] '입체적인 리더가 2기에 와서 밋밋해졌다'라는 평가는 러브 라이브! 선샤인!! 2기 당시 타카미 치카도 마찬가지지만 치카의 경우 1~2기 내내 러브라이브 시리즈 내 그 어떤 캐릭터보다도 많은 좌절과 실패, 고난을 겪었기 때문에 캐릭터성 변화에 어느 정도 당위성이 있었다. 반면 카논은 '학년이 올라갔더니 성격이 변했다' 수준으로 캐릭터성 변화에 당위성이 없었다.[32] 이전 시리즈에서도 보케-츳코미 관계의 티키타카를 보이는 조합은 있었지만 쿠쿠와 스미레는 쿠쿠가 일방적으로 갈구고 스미레는 얻어맞기만 하는 비대칭적인 관계였다. 1기에는 이런 행적에 개연성이 있었고, 그걸로 개인 에피소드도 잘 뽑았건만 2기에서 관계성이 리셋되어 버리며 별 이유도 없이 갈구는 쿠쿠와 찍소리도 못하는 스미레라는 보기 거북한 구도가 되어버렸다.[33] 그나마 카논은 2기 5화에서 나츠미에 대해 알아가자고 했지만 반대 의견을 낸 스미레한테 미안하다며 사과했고, 6화에서는 렌이 스미레의 의견도 맞다며 어느 정도 긍정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 전원이 스미레를 무시하는 건 아니다. 다만 유독 스미레와의 케미가 더 큰 쿠쿠에 비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34] 그나마 7화에서 본인 에피소드를 부여받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사이드 개그 에피소드였기에 여전히 메인 스토리에는 별 기여가 없었다.[35] 리에라지 스토리에서는 존댓말을 사용하는데 왜 TVA에서는 반말로 바뀌었는지는 의문점이다.[36] 당장 전작들에서 마키, , 하나요, 하나마루, 루비, 요시코1학년 때 러브 라이브에서 우승했으며, 시오리코는 다른 니지가사키 1학년, 심지어 리엘라의 2기생들보다 늦은 시기인 가을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부족하다는 묘사 없이 기존 니지가사키 멤버들과 1st 라이브를 해냈다. 심지어 학교 축제라는 굉장히 늦은 시기에 합류한 렌을 필두로 한 리엘라 1기생들은 첫 출전 러브 라이브 지역 예선에서 준우승까지 기록했다. 그런데 Liella! 2기생은 가을이 다 지나가는 동안에도 여전히 실력적으로 부족하다는 어이없는 전개가 나오고 있다.[37] 2기 7화에서 렌과 메이가 엮이기는 하나 결국 후반에 평소처럼 메이와 시키의 관계가 더 강조됐다. 다행히 이는 2기 10화에서 어느 정도 해결됐다.[38] 이전 시리즈에서 예시를 들자면, 뮤즈에서는 니코마키, 아쿠아는 리코요시코, 니지동에서는 아유무시오리코/세츠나시오리코 등. 단순히 커플링적으로 보지 않아도 이전 시리즈는 선후배를 막론하고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이 상당히 활발했다.[39] 카논 & 키나코(작사), 렌 & 메이(작곡), 스미레 & 나츠미(나츠미가 스미레의 사진을 허가 없이 올려서 스미레한테 혼나는 장면이 짧게 지나갔다).[40] 치사토 & 시키(댄스), 쿠쿠 & 스미레 & 나츠미(비대면 회견을 준비하던 중 나츠미가 둘이 정말 사이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알 수 없다며 의문을 가지고, 둘은 또 티격태격한다.), 카논 & 치사토 & 나츠미(셋이 함께 눈싸움을 했다), 렌 & 키나코 & 메이(스케이트와 썰매를 함께 탔다.), 쿠쿠 & 스미레& 시키(얼음 낚시를 함께 했다), 쿠쿠 & 키나코(함께 달리기를 했다) 등[41] 얼마나 심각하게 다가왔는지 히이라기 마오유우키 유나마저도 원래 트위터로 애니메이션을 활발히 홍보했는데 2기 9화는 서니파 일러스트레이터의 충격먹은 트윗에 말없이 좋아요를 찍고 리트윗만 띄울 정도였다. #[42] 시노노메 학원이나 토오 학원 등의 다른 학교 스쿨 아이돌들이 등장하긴 했으나 라이벌 포지션이 아니었고, 오히려 갈등의 해결을 도와주는 조력자 포지션에 가까웠다.[43] 스쿨 아이돌은 현역 고등학생만 할 수 있다. 당장 유키호아리사가 마르가레테와 똑같은 중학교 3학년이라 나이 제한에 걸려 극장판에서 라이브에 참가해도 되냐고 망설였던 것을 생각해보자.[44] 물론 리모트 심사다 보니 서니 패션이 마르가레테에게 직접적으로 밀려서 떨어진 건 아니다. 단지 유우나의 언급으로 "마르가레테가 대단하다"라는 이야기를 직접 하게 한 게 문제였을 뿐.[45] 3화에서 등장한 마르가레테의 1번째 솔로곡 Butterfly Wing은 에델슈타인 만큼 팬덤의 반감이 세진 않았다. 다만 이런 고퀄리티의 라이브를 2번이나 배정받자 불평이 폭발한 것.[46] 무인편 2기는 일부 화를 제외한 거의 모든 화가 전개가 느슨하거나 억지스러웠지만 최소한 A-RISE와의 정면승부였던 ユメノトビラ나 러브라이브 불후의 명곡으로 일컬여지는 Snow halation 등의 명곡이 모든 혹평을 묻어버리다시피 했다. 선샤인 2기도 3화, 6화 같은 혹평을 듣는 스토리 서사들이 나왔지만, 그럼에도 MY舞☆TONIGHTMIRACLE WAVE 등의 강력한 무대로 스토리의 단점을 커버하고 WATER BLUE NEW WORLD라는 최고의 우승곡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47] 쿠쿠의 서사는 Tiny Stars로, 렌의 서사는 Wish Song으로, 스미레의 서사는 ノンフィクション!!으로 유기적으로 잘 이어져 있으며, 애니 서사의 큰 그림은 마지막에 Starlight Prologue로 결정짓는다.[48] 당장 슈퍼스타 1기의 첫 전원 결성곡인 Wish Song과, 도쿄예선 진출곡 ノンフィクション!!을 생각해 보면 2기의 해당 상황에서 선보인 라이브들은 전혀 에피소드의 분위기와도 맞지 않고, 그렇기에 임팩트까지 떨어진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다.[49] 애니플러스에서도 슈퍼스타 2기의 하이라이트 영상들 중 라이브가 나온 에피소드는 마르가레테의 Butterfly Wing이 그나마 1.9만으로 가장 많고 Welcome to 僕らのセカイ, Go!! リスタート, ビタミンSUMMER!가 그 뒤를 이을 정도로 처참하다.[50] 뮤즈의 첫 9인 결성곡인 僕らのLIVE 君とのLIFE, 아쿠아의 9인 결성곡인 未熟DREAMER, 니지동의 9인 첫 결성곡인夢がここからはじまるよ와 12인 결성곡인 Future Parade에 비하면 ビタミンSUMMER!은 임팩트가 너무 약하다고 평가받고, 심지어 에피소드 주인공인 렌의 서사가 빈약했다고 평가 받았던 지난 슈퍼스타 1기의 Wish Song도 첫 결성곡만의 임팩트는 남겼었다.[51] 차라리 1학년과 2학년 사이에 벌어진 실력의 격차나 그로 인한 1학년들의 심리적 갈등 등에 집중해서 2학년의 始まりは君の空와 1학년의 신곡으로 맞붙는 전개가 훨씬 좋지 않았을까라는 의견도 종종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데뷔곡은 반드시 TVA에 나온다는 전통도 지킬 수 있으며, 5화에서 메이는 작곡, 키나코는 작사, 시키는 안무에 강점이 있다는 설정까지 써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52] 비슷한 생각을 담은 무대가 무인편 2기 6화에서 Dancing stars on me!가 있었는데, 아키하바라 할로윈 파티의 대로나 마츠리의 대로는 축제의 장소인 길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각자 적절한 무대를 고른 것까지는 좋았다. 허나, 뮤즈가 묘사한 무대는 대로에서 팬들과 직접 사탕을 주고 박수를 유도하는 등 즉흥적으로 대면소통하는 무대였는데 비해서 리에라가 묘사한 무대는 오미코시를 모시며 앞서 나가는 짐꾼들의 춤을 관람하는 무대였기에 떠들썩하고 흥겹긴 하지만 군중과 짐꾼들의 관계는 소통의 의미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는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의도는 알겠지만 그게 직접적으로 와 닿기는 힘들었던 배경 연출이었다.[53] Snow halation은 무인편 뿐만이 아니라 러브라이브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최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하는 곡이기 때문이다. 곡 자체도 매우 잘 만들어진 명곡이기 때문에 러브라이브 시리즈와 관계가 전혀 없는 아티스트들이 커버를 할 정도로 프로젝트 외부에까지 영향을 미친 곡이다.[54] 야부시마 아카네는 중학생 때부터 성우 양성소를 다녔고, 비록 단역이었지만 큰 작품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다. 성우 커리어만 따지면 1기생보다도 길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다.[55] 할로윈 에피소드[56] 니코동 평점은 기본적으로 새드 엔딩이나 총집편에 박한 경향이 있다. 1기 13화는 다소 오글거리는 뮤지컬 연출로 스토리를 요약해 선보이는 구성이 호불호가 크게 갈렸고, 2기 13화는 신파적인 새드 엔딩과 상투적인 메세지로 인해 평이 낮았다. 해당 에피소드를 정말로 망쳐서 평이 낮은 것은 아니다.[57] 세츠나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에피소드[58] Love wing bell 에피소드[59] 어째선지 4권부터는 들어간다.[60] 참고로 리코리스 리코일은 니지 2기까지 제치고 2022년 TVA 블루레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심지어 니지 2기는 2위마저 외톨이 THE ROCK!에 밀려 3위에 그쳤다.[61] 10년 전 가장 대중적인 파급력과 인기를 누린 뮤즈 이후로 선샤인과 니지동은 그 후광을 이어 받았지만, 이후 시리즈들은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러브 라이브 시리즈 매니아에만 국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년대 이후로 애니업계는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최애의 아이】 , 스파이 패밀리 등 쟁쟁한 인기만화 원작들이 치고 올라오고, 게임을 포함한 캐릭터에서도 버츄얼 유튜버, 우마무스메, 블루 아카이브, 원신 등이 대세로 자리잡으며 아이돌물 자체가 흐름에서 벗어나기도 했지만, 슈퍼스타의 경우 NHK 황금시간대 방영이나 저연령층 공략, 대중적인 행보 등 저변을 넓히려는 많은 시도에도 뜨뜻미지근한 반응이 된 것은 뼈아픈 부분이다.[62] 심지어 스쿠페스2는 서비스 초기부터 미흡한 운영으로 인한 논란으로 1년도 못채우고 서비스 종료하고 말았다.[63] 전작 중 평점 면에서 가장 아쉬운 평가를 받은 선샤인 애니 2기 역시도 3, 6화에 두 차례 삐끗했지만 이후 7~9화에서 연이어 좋은 내용을 선보이며 어느 정도 여론을 반전시켰던 선례가 있다.[64] 즉 주연 성우 마저도 ‘이야기가 이건 아닌거 같다’ 는 문제점을 제기 했을 정도이다.[65] 줏키는 2023년 4월 내마위 1기와 2024년 1월 2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원래 능력있는 각본가임을 재확인시켰다. 결국 능력있는 각본가와 감독이 조화를 이뤄야 작품이 성공할 수 있다.[66] 무인편은 애니 흥행 이전까지는 메이저 컨텐츠로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된 상태였고, 선샤인은 한술 더 떠서 애니로 확실히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간 프랜차이즈 전체가 고꾸라질 위기였으며, 니지가사키는 메인 콘텐츠인 스쿠스타가 개발이 늦어지면서 PDP의 첫공개 이후 스쿠스타 발매까지 2년 간 콘텐츠 없이 강제 공백기를 가졌는데 정작 그 시작점인 스쿠스타가 시즌2에서 희대의 자폭을 저지르며 그룹 전체의 이미지가 망가지기 일보 직전이었다.[67] 굳이 꼽자면 데뷔 초기 코로나 파동을 겪은 정도인데 코로나 파동의 영향은 모든 그룹이 똑같이 겪었고, 특히 Aqours는 야심차게 준비한 유닛 단독 라이브 및 돔 투어 등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며 훨씬 심한 고초를 겪었다.[68] 러브 라이브! Days 구독자 비율 통계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 투표 비율이 무인편은 26%, 선샤인은 52%, 니지가사키는 19%이며 슈퍼스타는 고작 2%에 불과하다. 물론 팬덤의 모두를 응원하는 하코오시 성향을 생각하면 다른 시리즈를 좋아한다고 해서 슈퍼스타에 관심이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이는 달리 말하면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일부라서' 응원하는 팬은 많아도 아직 슈퍼스타라는 독립된 시즌에 대한 인지도는 선배 그룹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