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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2014년/3월/19일

1. 6회까지 진행상황2. 7회 초3. 7회 말4. 8회5. 9회6. 총평

3월 19일, 12:59 ~ 16:07 (3시간 8분), 상동 야구장 18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류제국 0 0 0 2 0 2 5 0 0 9 12 2 3
롯데 송승준 4 0 0 0 1 0 3 1 1X 10 16 0 2
LG 트윈스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류제국 4 22 87 3 7(1피홈런) 2 4 3
김선규 2 8 24 0 2 0 1 1
유원상 1 6 15 0 3(1피홈런) 0 3 3
정찬헌 블론세이브 1 4 22 2 1(1피홈런) 0 1 1
이동현 패전 5 16 1 3 0 1 1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송승준 5⅔ 23 86 4 5(2피홈런) 1 4 4
정대현 4 21 0 2(1피홈런) 1 1 1
강영식 1 9 33 1 5(1피홈런) 1 4 4
심수창 1 3 11 1 0 0 0 0
최대성 승리 1 3 10 0 0 0 0 0

스코어표 자체가 엎치락 뒤치락 했을 정도의 대 난전이었다.

1. 6회까지 진행상황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롯데는 손아섭의 적시타와 최준석의 쓰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넉 점을 선취했다. 선발 송승준은 4회 초에 2아웃까지 잡아놓고 4번타자 정의윤과 다음 타자 최승준에게 백투백홈런 맞은 것 빼고는 크게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했지만, 정작 문제는 6회부터 시작되었다.

6회 초 송승준이 4회 초처럼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정의윤에게 안타 맞고난 뒤 다음타자 최승준에게 헤드샷을 맞춰서 퇴장당하는 사태[1]가 일어난다. 그리고 송승준에 이어 등판한 정대현을 상대로 백창수가 상대로 볼넷을 얻고 오지환이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LG가 스코어를 4:5로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 3루의 찬스에서 8번타자 최경철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정대현은 완벽한 분식회계에 성공한다.

2. 7회 초

7회 초 LG의 선두 타자 박용근이 홈런을 쳐서 스코어 5:5: 동점이 되자 롯데는 투수를 위장 3억 좌완으로 바꾼다. 강영식은 첫 타자인 1번타자 김용의를 2구만에 1루땅볼로 처리하고 다음 타자 문선재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이병규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정의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최승준에게 1타점 적시타, 백창수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점수를 9:5까지 만들고 말았다.

이어서 다음 타자인 오지환이 1루수 왼쪽 내야안타, 최경철의 대타로 나온 조윤준이 초구 안타를 치고 오지환이 박용근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하여 LG가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박용근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어 드디어 LG의 7회 초 공격이 끝났다.

이 때만 해도 LG가 무난하게 이기는 경기인 줄 알았는데...

3. 7회 말

LG는 투수를 유원상으로 바꾸었고, 롯데는 선두 타자이자 4번타자인 김대우와 다음 타자인 박종윤이 연속 안타를 쳐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애드황정훈이 연달아 초구를 쳐서 뜬공으로 아웃되는, 눈 뜨고는 못볼 꼴을 시전했기에 롯빠들은 탄식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2사 1, 2루에서 타석에는 선발 출전한 포수 용덕한의 대타로 박준서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박준서는 쓰리런 홈런을 쳐서 스코어를 한 점차로 좁혔다.

4. 8회

롯데의 투수가 2013년에 한 경기도 못뛴 심수창으로 바뀌었고 롯데팬들은 그렇게 경기를 포기하려고 했다. 그런데 심수창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리고 8회 말, LG는 투수를 정찬헌으로 바꿨다. 롯데는 2사 후 7회 초부터 3번타자인 손아섭의 대수비로 들어와 있던 신원재가 타석에 그대로 들어선다. 롯팬들은 삼진이나 당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그가 보여준 것은 동점 솔로포! 정찬헌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함과 동시에 경기는 스코어 9:9 원점으로 돌아왔다.

5. 9회

롯데의 마운드는 다시 최대성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최대성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내려갔고, LG는 9회 말에 이동현을 올렸다. 그리고 이동현은 무난하게 박종윤과 오승택을 아웃시켰다. 그리고 다음 타자 정훈박준서 대신 포수 대수비를 하던 김사훈이 연속 안타를 쳤고, 김시진 감독은 신본기 대신 문규현을 대타로 냈다. 문규현이 지난 시즌에 워낙 못했기 때문에 이때만 해도 당연히 아무도 역전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규현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동현의 6구를 쳐내서 끝내기 안타를 만들었다.

6. 총평

양 팀이 합쳐서 28안타, 7개의 홈런을 치는 등, 미칠듯한 난타전을 시전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동안 터진 양 팀 홈런이 13개인데, 참고로 두 팀은 작년 팀 홈런 순위 뒤에서 각각 2위, 3위였다.

LG 불펜은 7회부터 3명의 투수가 5자책점을 조공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렸고, 특히 2013년에 LG 트윈스비밀번호를 끊는 데 엄청난 공헌을 했던 이동현이 끝내기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여기에다가 류제국의 컨디션도 아직은 정상이 아님이 드러났다.

한편 이긴 롯데도 이긴 병신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정대현은 여전히 불안했고 강영식은 아주 그냥 재앙이 따로 없음을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이 날 경기 중 유일하게 TV 중계가 없었다. 이유는 사직구장의 보수 공사 때문.


[1] 2014시즌에는 타자의 머리를 향해 공을 던지면 즉시 퇴장당하는, 일명 "배영섭룰"이 도입됐다. 그리고 송승준은 개정된 룰로 인해 시즌 1호로 퇴장당하는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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