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5 23:38:28

루카 돈치치/선수 경력/2022-23 시즌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루카 돈치치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53bc><tablebgcolor=#0053bc> 파일:23-24 Luka Doncic Mavericks.png루카 돈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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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정규 시즌
3.1. 2022년 10월3.2. 2022년 11월3.3. 2022년 12월3.4. 2023년 1월3.5. 2023년 2월3.6. 2023년 3월3.7. 2023년 4월
4. 시즌 후5. 시즌 총평

1. 개요

루카 돈치치의 2022-23 시즌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이다.

문서 안의 날짜는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명시한다.

2. 시즌 전

  • 시즌 초반에 체중이 늘어나 비판을 받았던 돈치치인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인지 이번 여름에 체중과의 전쟁을 할 것을 선포했다. 돈치치의 비시즌 훈련을 돕고 있는 안지 마첵 트레이너는 돈치치가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뚱뚱한 돈치치, 이제는 없다? 체중과의 전쟁 선포한 루카 돈치치
  • 8월 3일, 훕스하일 선정 22-23 시즌 포인트 가드 랭킹 1위에 등극했다.
  • 9월 14일, NBA 임원들이 구단을 시작한다면 뽑고 싶은 선수로 1위에 돈치치를 선정했다. #
  • 10월 5일에 발표된 NBA 30개 구단 단장들 설문조사 결과, 과반에 가까운 4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022-23 MVP 강력 후보로 선정되었다.
  • 시즌 전, 소속팀 댈러스 매버릭스는 프런트코트 보강을 위해 휴스턴의 크리스천 우드보반 마랴노비치, 스털링 브라운, 트레이 버크, 마퀴스 크리스, 1라운드 26픽과 트레이드했다. 니코 해리슨 단장 부임 이후 두번째 대형 트레이드. 이로써 댈러스는 돈치치와 합을 이룰 A급 빅맨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 비시즌 동안 대권을 노리는 여러 팀들이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는 반면 소속팀 댈러스는 빅맨진 보강 이외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실망스러운 비시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새로운 스타 영입보다 조직력 강화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모양.

3. 정규 시즌

3.1. 2022년 10월

  • 10월 21일 피닉스 선즈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35득점 6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경기 내내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았고 후반전에는 2점슛 마저도 말을 듣지 않으며 팀의 105-107 2점차 석패를 막지 못했다. 위안거리는 자유투 13/13 100%를 기록했다는 점...

  • 10월 23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는 1쿼터부터 80%가 넘는 야투율로 21득점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하였다.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크리스찬 우드가 지난 경기에 이어 또 25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 댈러스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경기였다. 이에 힘입어 3쿼터에 일찍이 가비지로 게임을 마무리하였다.

  • 10월 26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는 37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111-113으로 패배했다.

  • 10월 28일 열린 브루클린 네츠 원정 경기에서 41득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76점을 합작한 케빈 듀란트카이리 어빙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내내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접전 경기였고 치열하게 연장전까지 갔으나 마지막에 댈러스의 3점이 터지며 이길 수 있었다. 이날 돈치치는 압도적인 2대2 게임 능력에 기반한 페인트존 어택, 킥아웃 패스, 스텝 백 3점으로 브루클린 수비를 박살냈다. 특히 연장전에서는 3점슛 3개를 어시스트하며 막판 승부처를 지배했다. 이날 활약으로 돈치치는 커리어 3번째 4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 22번째 30득점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3경기를 원정에서 소화하는 개막 첫 4경기 일정을 2승 2패로 마무리한 댈러스는 이제 홈으로 이동해 5연전을 치른다.

  • 10월 31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44득점을 65%가 넘는 야투율로 폭격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올랜도전에서 또 30+ 득점을 기록하면서 개막 직후 연속 30+득점 부문에서 마이클 조던과 타이를 이루었다.[1] 또한, 10월달 6경기 동안 평균 36득점 9.5리바운드 8.6어시스트 야투율 52.7%를 기록하며 미친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평균 득점은 리그 전체 1위, 리바운드는 공동 16위이며, 어시스트는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돈치치는 현재까지 총 220점 57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 중인데, 리그 역사를 통틀어 첫 6경기에서 200 득점, 50리바운드, 50어시스트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이번 시즌의 돈치치의 유일하다.

3.2. 2022년 11월

  • "그의 신체 통제력, 힘, 볼 다루는 기술, 신체 크기로 인해 정말 그를 막기 어렵다."



    윌 하디 유타 재즈 감독

    11월 3일 유타 재즈전에서 33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막 직후 연속 30+ 득점 경기 기록을 7경기로 늘렸고, 동시에 마이클 조던을 제치고 해당 부문 2위에 올랐다.

  • 11월 5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는 35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야투율 67%를 기록하였고, 팀도 역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이날 돈치치는 토론토의 지속적인 트랩 수비에 페인트존과 코너로 향하는 효율적인 점프 패스로 대응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에 토론토가 스위치로 수비 기조를 바꾸자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스텝 백 점퍼와 턴어라운드 점퍼를 터트리며 상대 수비를 파훼했다.

    한편, NBA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는 1959-60 시즌과 1962-63시즌 윌트 체임벌린[2] 이후 돈치치가 역대 2번째다. 이렇듯 시즌 초반 엄청난 활약을 인정받아 MVP래더 등 여러 매체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함께 유력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 11월 8일 브루클린 네츠전에서도 3점슛 5개 포함 3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쓸어담으며 개막 9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 11월 10일 올랜도 매직전에서는 2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에 그치면서 개막 연속 30+ 득점 기록은 9경기에서 중단되었다. 이날 돈치치의 슛 정확도가 좋지 않았다. 야투 29개를 던져 9개(성공률 31%)밖에 성공하지 못했고, 특히 3점 라인 밖에서 던진 11개의 슛 중 2개만 림을 통과했다. 자유투 또한 7개 중 3개를 놓쳤다. 또한 돈치치는 3쿼터까지 22점을 넣어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4쿼터에서는 골밑 2득점만을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팀 패배에도 일조하였다. 경기 후 자신의 경기력에 실망스러웠다는 인터뷰를 했다.

  • 11월 13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 42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FT 15/18을 찍으며 이번 시즌 3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또한 개인 통산 네 번째 40득점 트리플 더블로, 이는 NBA 통산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렇게 지난 2경기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맹활약을 펼치면서 117-112 승리를 거뒀다.

  • 11월 16일 로스엔젤레스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35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103-101 승리를 견인하였다. 정규시간 27초, 샷클락 3초 남은 상태에서 패스가 부정확하게 돈치치쪽으로 넘어온 걸 터프샷으로 3점을 성공시켜 승리에 방점을 찍은 장면은 이 경기의 명장면. 돈치치의 가장 무서운 점은 상대가 어떤 수비법을 택해도 이를 파훼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트랩 수비를 상대할 때 돈치치의 최대 장점은 상대 수비가 트랩을 시도하는 타이밍에 즉시 패스가 나가며, 이때의 패스가 향하는 곳이 근처의 동료뿐만 아니라 반대 사이드의 45도, 코너까지 다양하다는 점이다. 2미터가 넘는 장신 핸들러 돈치치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이기도 하다.

  • 11월 17일 휴스턴 로키츠전에서는 시즌 첫 휴식을 취했고, 팀은 패배했다.



  • 11월 28일 기준, 평균 37.3분 출전으로 전체 3위를 달리고 있는 돈치치는 공격 점유율 또한 36.9%로 리그에서 3번째로 높다. 돈치치는 평균 33.1점 8.7리바운드 8.4어시스트 야투율 50.4%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과부하가 심히 우려된다. 돈치치의 짐을 덜어줄 볼 핸들러의 영입이 필요했던 댈러스는 극약 처방을 내렸고, 올스타 출신 가드 켐바 워커를 영입했다.

  • "그는 매년 더 좋아지고 있다. 체격 조건도 좋고 공을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다. 경기 내내 유리한 위치를 지키게 해준다. 여기에 득점력까지 갖췄다. 스텝백으로 3점슛도 넣는다. 코트를 보는 시야도 비현실적이다. 모든 것을 걱정해야한다. 공격면에서 종합 패키지라고 생각하며 그는 플레이 메이커이자 스코어러다. 계속해서 플레이를 만들어낸다. 수비에서도 오늘처럼 몇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는 아주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하는 선수다."




    11월 30일 4연패 이후 치러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42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해 이번 시즌 5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116-113 승리 및 연패 탈출을 캐리했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서는 중요한 스틸을 기록하기까지 하며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트리블-더블로 커리어 51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는데, 이는 23세 이하 기준 오스카 로버트슨의 69회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돈치치가 단일 경기 40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0.0% 이상 트리플-더블 작성 부문에서도 역대 공동 4위에 진입했다는 것. 해당 부문 1~4위 구성원들인 로버트슨,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 윌트 체임벌린, 르브론 제임스 등은 커리어 900경기 이상 소화했는데 돈치치의 경우 현재 시점까지 고작 283경기만을 소화했다. 게다가 13경기 연속 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 행진도 이어가고 있는데, 해당 부문 역대 1위가 오스카 로버트슨의 1964년 1월~2월 구간 30경기, 2위 기록은 돈치치의 2019년 11월~12월 구간 20경기다. “매년 더 좋아지고 있다” 돈치치 극찬한 커리 [현장인터뷰]

3.3. 2022년 12월

  • 12월 2일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하였다. 개인 성적은 35득점 10어시스트 야투율 52%로 준수했으나 4쿼터를 비롯한 중요한 승부처에서 침묵하며 팀 패배에 일조하였다.

  • 12월 6일에 열린 피닉스 선즈전에서 33득점 8어시스트 야투율 60%를 기록하며 승리하였다.

  • 12월 7일 덴버 너게츠전에서는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값진 1점차 승리를 거뒀다.

  • 12월 10일에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는 106:105 1점차로 석패하였다. 돈치치는 33득점 11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팀 또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기본 중의 기본인 자유투가 발목을 잡아 클러치 상황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4]

  • 12월 13일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는 38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121-11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개막 이후 25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리고 있고, 이는 NBA 역사상 15번째 기록이다.


현재까지 23경기에서 평균 33.1점 8.6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문제는 돈치치가 외롭게 댈러스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일런 브런슨이 FA로 떠난 이후, 댈러스는 유의미한 전력 보강을 해내지 못했다. 스펜서 딘위디,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경기력에 한계가 있고 야심차게 영입한 크리스찬 우드는 벤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돈치치는 자신을 받쳐줄 2옵션 없이 3, 4 옵션급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펼치고 있다보니 상대 팀들은 댈러스의 이런 상황을 이용하는 수비를 펼치고 있다. NBA.com에 따르면 돈치치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8.8번 더블 팀을 당하고 있는데, 이는 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체 공격 포제션 대비 더블 팀 포제션 빈도도 31.1%에 육박한다.

  • 12월 17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 28분 50초를 뛰며 33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해 130-110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 2분 55초를 남기고는 호쾌한 덩크슛을 보여주며 홈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팀 동료 크리스티안 우드도 32득점을 올리며 댈러스는 2021년 11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2명의 선수가 단일 경기에서 동반 30+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 12월 20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19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그쳤다. 돈치치가 이번 시즌 20점을 넘기지 못한 것은 28경기 만에 처음이다. 경기도 패배했다.

  • 12월 22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25득점 9리바운드 10도움을 기록하며 거의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팀도 5점차 승리.

  • 12월 24일 휴스턴 로키츠전에서는 50득점, 8리바운드, 10도움으로 트리플 더블에 준하는 활약으로 팀의 112-106 승리를 이끌었다. 돈치치는 이날 42분간 뛰며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는 등 이날 시도한 야투 30개 중 17개를 림에 꽂아 넣었다. 50득점 경기는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전에 이은 커리어 2번째다. 또한 이날 활약으로 NBA 역사상 23세 이하 선수가 50득점-5리바운드-5도움 이상을 두 차례 이상 기록한 4번째 사례가 되었다.[5]

  • 12월 26일 LA 레이커스전에서 32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24-115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전반전에 43득점을 넣었으나 3쿼터에만 3점 9개를 집어넣으면서 51득점을 퍼부으며 리드를 잡고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10주차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이자, 올 시즌 첫 수상. 이 기간 돈치치는 4경기에 나와 3승 1패로 팀을 이끌었고 평균 36.8분 출전 31.5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2.3스틸 야투 성공률 49.4% 3점 성공률 42.9% 자유투 성공률 81.8%[6]로 맹활약했다.

  • "루카 매직. 기쁘다 할렐루카 오셨네."





    "댈러스에 또 다른 동상이 세워질 것이다. 바로 루카이다."




    12월 28일 뉴욕 닉스전에서는 60득점-21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기록해 NBA 역사상 최초의 60득점-20리바운드-10어시스트의 경기를 펼치며 팀의 126-121 대역전승을 일구어냈다. 6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범위를 넓혀도 NBA 역사에 이런 기록을 만든 선수는 돈치치 외에는 제임스 하든 뿐이며, 50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돈치치 외 2명[7]에 불과하다. 또한 돈치치의 60득점은 디르크 노비츠키가 보유했던 댈러스 구단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53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득점이기도 하다.

    경기 내용은 매우 극적이었다. 4쿼터 종료 33.2초 전까지 댈러스는 103-112, 9점 차로 끌려갔으나 돈치치가 앞장서 112-115까지 따라 붙었고, 이어서 종료 4.2초 전에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려면 3점이 필요했고, 돈치치는 1구를 성공시키고 2구를 일부러 실패한 후 본인이 직접 리바운드를 따내고 공중에서 그대로 슛을 던져 득점에 성공하며 정규시간 종료 1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115-115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후 연장에서도 7점을 몰아치면서 결국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돈치치의 역대급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따낸 댈러스는 19승 16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이날 돈치치는 2대2 게임에 이은 양방향 윙과 코너로 향하는 킥아웃 패스는 물론, 포스트업 게임을 통한 손쉬운 쇼트 미드레인지 구역 득점과 림 근처 득점을 만들어내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더불어 슈팅 파울로만 자유투를 무려 18개를 시도하기도 했는데, 이는 돈치치의 득점 기술과 피지컬이 사실상 파울이 아니면 막기 힘들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이날 댈러스는 전체 득점 121점 중 약 70%에 달하는 85점을 돈치치의 직접 득점 혹은 어시스트로 만들어냈다. 돈치치 그래비티로 인해 발생하는 득점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돈치치가 100점 안팎의 득점을 창출하는 효과를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활약으로 현재 대부분의 베팅사이트에서 내놓고 있는 2022-23시즌 정규시즌 MVP 레이스에서 제이슨 테이텀과 1,2위를 경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팀에도 하나 중요한 기록이 생겼는데 지난 20년 동안 정규 시간 35초 이하로 남은 상황에서 9점 이상 끌려 가던 경기를 13,884번의 매치동안 단 한번도 역전승을 따내지 못 했는데, 드디어 이 기록을 깨부시는데 성공했다.

  • 12월 30일 휴스턴 로케츠 전에서는 35득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팀도 5연승을 달리면서 서부컨퍼런스 5위로 올라갔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속공 상황에서 드와이트 파웰다비스 베르탄스에게 수차례 좋은 A패스를 뿌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2월 한 달 동안 15경기에서 평균 35.1득점 8.5 리바운드 9.3 어시스트 42.4% 3점야투율을 기록하는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팀은 돈치치가 출전한 경기에서 11승 4패를 기록하며 많이 떨어졌던 팀 순위를 서부 4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도리안 핀니스미스, 막시 클레버, 조시 그린 같은 팀의 핵심 멤버들이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에서도 돈치치는 MVP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는 것도 주목할 점.

앞선 활약을 바탕으로 12월 서부 컨퍼런스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3.4. 2023년 1월

  • 1월 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는 51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26-12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돈치치는 샌안토니오의 스위치 수비에 맞서서 과감한 스텝 백 3점슛으로 빅맨의 느린 발을 공략했고, 샌안토니오의 가드들이 스크린 대처를 제대로 못하자 영리하게 미드레인지 구역을 공략해 득점을 쌓았다. 그리고 샌안토니오가 위크 사이드에서 1명이 스위치를 해오는 수비법을 가져오자, 영리한 리드 앤드 리액트로 공략해 시즌 3번째 50+ 득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1.5초전에 주어진 자유투에선 뉴욕 닉스전에 보여준 일부러 실패하는 전법을 써서 리바운드를 따내 승리에 최종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은 45.6점에 달하며, 시즌 평균 득점은 34.2점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댈러스는 6연승을 달성, 서부 4위까지 순위가 올라왔다. 서부 1위 덴버와 3경기, 3위 멤피스에 2경기 뒤진 상태이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선두 경쟁도 충분해 보인다. 또한 이번 시즌 2번째이자 개인 통산 9번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 1월 3일 휴스턴 로키츠전에서는 39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111-106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30득점 동반 더블-더블 총 16회로 리그 전체 1위이며, 해당 기록 달성 시 댈러스는 12승 4패로 승률 75.0%를 기록하고 있다.

  • 1월 11일 LA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는 43득점 7어시스트, 특히나 4쿼터에만 20득점를 기록하면서 분전했으나 패배하였다.

  • 1월 13일 LA레이커스전에서는 팀을 각각 연장과 2차 연장으로 이끄는 중요한 클러치 3점을 두 번이나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전부터 70%의 야투율로 18득점을 만들어내며 맹활약했고, 6초 남기고 동점 스탭백 3점을 성공시키는 등 인상적인 클러치 퍼포먼스까지 보여주었다. 최종 스탯은 35득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커리어 30번째 3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였다. 올 시즌 30+득점 경기 횟수는 30경기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댈러스는 돈치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팀이 되어버렸다. 지난 시즌 중 댈러스 유니폼을 입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스펜서 딘위디는 한계가 명확하다. 레지 불록은 20%대 3점 성공률을 기록하는 슈터로 전락했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늘 그랬듯 기복이 심하다. 회심의 영입이었던 크리스찬 우드는 심각한 수비 이슈와 공격 기복으로 활용법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돈치치의 USG%는 15일 기준으로 37.0%에 달하며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때문에 올 시즌 댈러스를 상대하는 팀들은 돈치치에게 노골적으로 트랩을 가면서 돈치치의 손에서 볼이 떠나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실 이때 돈치치가 트랩 위로 빼주는 패스의 질이 워낙 좋기 때문에, 다른 댈러스 선수들은 그 패스를 잘 받아먹기만 해도 상대의 트랩 수비는 어렵지 않게 깰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 댈러스는 그것조차도 썩 잘 되는 팀이 아니다. 제일런 브런슨이 있었다면 절대 하지 못했을 수비법을 댈러스를 만나는 팀들이 가져오고 있고, 댈러스는 그 수비에 고전하고 있다. 그 결과 댈러스는 5할 승률을 약간 상회하는 데 그치고 있다.


  • 1월 19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는 출전하여 30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 1월 21일 마이애미 히트전에서는 34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20번째 30점 동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팀도 115-90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깼다.

  • 1월 23일 LA 클리퍼스전에서는 클리퍼스 수비에 고전하였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스펜서 딘위디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패배하였다.

  • 1월 27일 피닉스 선즈전 시작 3분만에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하며 아웃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팀은 딘위디의 36득점 활약에 힘입어 99-95로 신승을 거뒀다.

  • 1월 31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전에서 2경기만에 부상 복귀하였다. 이번에는 부상 복귀하자마자 53득점 야투 17/24로 미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4분 남았을 당시 팀 20득점 중 18득점을 돈치치가 책임졌을 정도로 다른 댈러스 팀원들이 심각하게 부진하며 2~3쿼터 내내 디트로이트에게 끌려다녔던 경기였으나, 4쿼터 스펜서 딘위디와 조쉬 그린의 벤치타임 활약과 돈치치의 클러치샷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3.5. 2023년 2월

  • 2월 3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는 31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으나, 3쿼터 7분 12초를 남기고 돌파 이후 덩크를 시도하다가 블로킹에 막혔고, 이 과정에서 코트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오른발 뒤꿈치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몸상태를 계속해서 체크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날 부상전까지 22분 54초를 소화하며 31득점을 기록 중이었는데, 이는 돈치치가 30득점을 기록한 경기중 최소 출전 시간이었다. 경기는 댈러스의 111-106 승리.

    결국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다. 한편, 카이리 어빙이 팀에 합류했다. 어빙이 트레이드로 브루클린을 떠나면서 돈치치-어빙이라는 극강의 핸들러 듀오가 완성되었다. 이번시즌 제일런 브런슨을 떠나보내며 2옵션의 부재로 인해 돈치치는 USG 39%라는 극강의 원맨팀 농구를 했을 정도로 혹사가 심한 상황이였고 이로인해 크고 작은 부상의 위험까지 따라왔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빙이 2옵션으로써의 활약이 댈러스 입장에서는 절실하다.

  • 2월 12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카이리 어빙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었다. 다만 부상의 여파인지 경기 극후반부터 급격하게 존재감이 줄어들며 27득점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 2월 14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는 33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경기 종료 직전에 어빙과 서로 슈팅을 양보하는 듯한 플레이를 하다가 득점에 실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 2월 16일 덴버 너게츠 원정에서 37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분전했으나, 팀의 118-109 패배로 빛이 바랬다.

  • 2월 24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28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3.6. 2023년 3월

  • 3월 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는 3점슛 7개 포함 42득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한 돈치치는 카이리 어빙과 동반 40득점을 올리며 133-126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댈러스는 시즌 33승 31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다.

  • 3월 6일 피닉스 선즈전에서는 3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130-126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3월 8일 유타 재즈전에서는 29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 3월 9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는 3쿼터에 부상으로 인해 교체 아웃된 후 정밀 검진을 받았다. 해당 부위의 고통이 심해 정상적으로 뛰기 어렵다고 토로하며 약 3주 전 경기 다음 날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처음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다고 말했다. 일단 MRI 결과는 긍정적이라고 한다.

3.7. 2023년 4월

4. 시즌 후

5. 시즌 총평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했지만 돈치치 본인으로서는 자신이 리그 최고의 핸들러라는 것을 증명한 시즌이었다. 평균 득점 32.4득점으로 직전시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됐고, 어시스트와 3점은 유지됐다.

카이리 어빙의 합류이후 팀이 흔들렸다지만 어빙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무리해서 기용된 돈치치의 부상과 빅맨의 림프로텍팅 부재, 세컨유닛의 부재등 여러 원인이 있던 시즌이었다.

돈치치는 이제 평범한 수비 방법으로 쉽게 제어할 수 없는 선수가 됐고 MVP 컨텐터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 됐다. 과제는 수비 집중력과 시즌 중의 체력 관리 정도가 될 것이다.


[1] 6경기 연속 30+ 득점 기록, 1위는 윌트 체임벌린의 23경기[2] 8경기, 23경기[3] 이 부문 1위는 111경기의 오스카 로버트슨.[4] 댈러스 전체가 자유투 10/24(41.7%), 에이스 돈치치는 4/10(40%)를 기록하였고, 4쿼터 2분 이내의 클러치 상황에서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 자유투 3구 전체 미스, 밀워키가 8초 남기고 시행한 파울작전에서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자유투 2구 전체 미스 등 자유투가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5] 릭 배리, 르브론 제임스, 제이슨 테이텀.[6] 11개 시도[7] 윌트 체임벌린, 엘진 베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