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경 |
드레노어의 옛 망명자들은 죽음이란 삶의 불안하고 불행한 결과라고 여겼기에, 드레나이는 죽은 이들의 시신을 테로카르 숲 깊은 곳에 위치한 신비로운 미궁이자 무덤의 도시인 아킨둔의 땅 밑에 묻었다. 아주 오래전, 어둠의 이교도가 아킨둔에 침입했다고 한다. 아킨둔의 깊은 곳에서, 이교도는 비전 마력에 사로잡혀 있던 강력하고 사악한 존재를 풀어놓았고, 그 결과 이 고대의 도시는 산산이 파괴되었다. 이제 사방에 흩어진 뼈가 방문자를 반기는 버려진 도시 아킨둔에 들어설 용감한 모험가라면 아킨둔의 옛 수호자였던 아키나이의 경고를 기억해야 한다. "죽은 이들을 존중하지 않는 자는... ... 그들과 함께 묻히리라." ― 홈페이지 던전 소개문 |
드레노어의 옛 망명자들은 죽음이란 삶의 불행하고 불편한 결과라고 믿었기에, 죽은 이들의 시신을 테로카르 숲 깊은 곳에 위치한 경이로운 미로이자 무덤 도시인 아킨둔에 숨겼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던전 도감 |
Mana-Tomb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의 인스턴스 던전으로, 아킨둔의 북쪽에 위치하며, 불타는 성전 시간여행 던전에 포함되어 있다.
2. 상세
연합왕자 샤파르가 많은 에테리얼들을 대동하고 마나 무덤에서 무역연합 인원들의 침입을 봉쇄한 채 내부를 마음껏 약탈하고 있다. 이에 연합왕자 하라매드는 마나 무덤 내부로 들어갈 방법을 물색하는 한편, 샤파르의 붕대[1]에 큰 현상금을 걸고 모험가들을 끌어들였다.에테리얼 몬스터가 주를 이루며 무역연합 평판을 준다. 무역연합 평판이 오르는 유일한 던전이라 평작에 많이 활용되기도 했다. 무역연합 평판을 확고한 동맹까지 올리면 나그란드에 있는 무역연합 초소에서 매달 보석 꾸러미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무척 유용한 평판 세력이었다. 속칭 '월급'이라고 불렸다.
상당히 까다로운 인던 중 하나이다. 영던 기준으로 검은늪과 더불어 양대 최악이었으며, 너프된 이후에도 쉽다는 평은 없었다. 특히 1네임드인 팬더모니우스의 경우 평타가 암흑 주문 취급이기 때문에 탱커에게 암흑 저항력을 요구했으며, 보호막을 켠 순간 즉시 딜을 끊지 않으면 엄청난 반사 피해를 입고 순식간에 눕게 된다. 던전 구조는 작지만 몹의 밀집도가 높고 패스 가능한 구간도 적으며 막넴인 샤파르가 있는 방은 전부 청소하지 않으면 샤파르와 전투 시작 시 전부 달려들기 때문에 귀찮은 구석이 많았다. 일반몹 구간도 몇몇 마나번을 쓰는 몹에 화끈한 제물도트를 난사하는 몹, 예고없이 어그로를 리셋하는 몹이나 탱커에게 후려치기를 시전하는 몹마저 등장하는 등 혼란스럽다. 힐러는 꾸준히 파티원의 디버프(특히 침묵과 공포)를 해제해 줘야 하며, 딜러는 열심히 차단기를 써야 한다. 죽을 때 신비한 폭발을 터뜨리는 졸개가 무더기로 몰려와서 생각없이 광역 딜을 치다가 근처 딜러들이 몰살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메즈없이 진행하면 헬 오브 지옥을 심심찮게 볼 수 있던 곳.
막넴 뒤편에 입구로 통하는 통로가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은신으로 쫄몹을 패스하고 환생으로 부활 가능한 클래스를 위쪽으로 땡길 수 있는 드루이드가 막넴직 코스를 만들기도 했다. 야드에게 좋은 가죽 바지를 주기도 하고, 막넴직을 뚫어주는 조건으로 황천의 근원을 받을 수도 있어 나름 수요가 있었다. 다만 비슷하게 막넴직이 가능한 지하수렁과 달리 뚫고 가는 과정이 오래 걸리고 샤파르 방을 전부 정리해야 되기 때문에 좀 귀찮다.
리분 이후엔 아웃랜드 던전 중 몹이 밀집되어 있어 경험치를 올리기 쉬워 친구 초대의 3배 경험치가 적용되지 않는 60렙 언저리부터는 전같은 빠른 렙업이 힘들기 때문에 노스렌드에 가기 직전까지 여기 버스를 돌아서 렙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두머리가 다섯이나 있었는데, 불성 당시는 물론 이후에도 단 셋밖에 없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어둠의 군주 지락시스는 진행 중 마주칠 수 있는 기이한 큐브를 작동시켜서 무역연합 도굴꾼들을 들이보내야 시작할 수 있는 호위 이벤트 퀘스트에서 나오는 네임드로, 성능은 그냥 연합왕자 샤파르의 재탕이다. 영화 스카페이스의 대사를 패러디("다른 에테리얼의 욕망을 과소평가 하지 마라.")하기도 한다. 인던 중간지점에서 역방향으로 입구 근처까지 되돌아가는 방식이며 퀘스트 보상 파템도 딱히 좋다고는 할 수 없는데, 퀘스트의 난이도는 높고, 호위 퀘스트 특성상 실패시 소요되는 시간도 긴지라 묻혔다. 대격변에서 거의 모든 퀘스트를 던전 내부에서 시작하도록 만든 리뉴얼 후로는 퀘스트와 함께 아예 존재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 큐브도 묘한 메세지만 출력되고 작동이 안 된다.
몹의 대부분이 인간형이고 한꺼번에 많은 몹을 몰기 쉬운 특성상 황천매듭 옷감을 모으기 위한 노가다 장소로 적격이었다. 허나 판다리아의 안개 5.4.7 패치 이후 언젠가 부터 모든 불타는 성전 구간 인던&레이드 구역 에서 황천매듭 옷감은 거의 볼 수 없어졌다.(...)
3. 지도
4. 우두머리
4.1. 팬더모니우스
이 악명 높은 공허의 군주는 일명 혼돈의 군주, 국가 포식자, 세계 학살자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팬더모니우스는 에테리얼의 고향인 크아레쉬가 파괴되기 전, 디멘시우스 휘하의 지휘관 중 한 명이었습니다. 후에 그는 연합왕자 샤파르에게 결속되어 강제로 그의 끝없는 허기를 채우며 에테리얼에게 봉사해야 했습니다. |
- 암흑의 근접 공격
팬더모니우스는 근접 공격으로 암흑 피해를 입힙니다. - 공허의 폭발
팬더모니우스가 공허의 화살을 퍼부어 5명의 플레이어에게 암흑 피해를 입히고 뒤로 밀쳐냅니다. - 암흑의 보호막
팬더모니우스가 공허의 공간으로 이동하여, 6초 동안 주문을 반사하고 근접 공격자에게 암흑 피해를 입힙니다.
주변을 정리하지 않고 팬더모니우스를 치면 죽지 않은 몹들이 전부 달려든다. 또한 암흑의 보호막 시전 때 아무 생각 없이 계속 공격하다가 의문사를 당하는 딜러들이 많다. 암흑의 보호막은 근접 및 마법 피해를 반사하지만(응보의 오라, 가시 포함) 사냥꾼의 원거리 공격은 반사하지 못한다,
4.2. 타바로크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의 명령을 받고, 철두철미한 파탈리온은 마나 무덤 아래를 흐르는 비전의 힘을 수집할 강력한 거대괴수를 소환합니다. 타바로크는 이 독특한 힘의 발현 때문에 예상치 못한 변형이 일어나 파탈리온에게서 전해진 붉은 빛을 띤 타락의 힘을 떨쳐버립니다. 이 백색의 거대괴수는 자신의 의지를 되찾고, 앞길을 막아선 모두를 먹어 치워버리려는 탐욕에 휩싸입니다. |
- 수정 감옥
타바로크가 플레이어를 수정에 가두어, 5초 동안 대상의 최대 생명력의 10%에 해당하는 자연 피해를 입히며 기절시킵니다. - 지진
타바로크가 지진을 일으켜 3초 동안 35미터 반경 내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자연 피해를 입히며 기절시킵니다. - 회전 강타
타바로크가 포악하게 팔을 휘둘러 전방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4.3. 요르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선물"로 연합왕자 샤파르에게 준 요르는 끝을 알 수 없는 야만성과 힘을 지닌 공허의 사냥개입니다. 왕자의 조언자들은 일리단의 악마 같은 선물이 목적을 달성한 후 샤파르를 배신하고 말 계략의 일부일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왕자는 그런 조언자들을 모두 요르에게 먹이로 줘 버리고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냥개를 감금실에 가둬 두었습니다. |
- 영웅 난이도만 가능
요르는 영웅 난이도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 발구르기
요르가 발을 굴러 10미터 반경 내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물리 피해를 입히고 뒤로 밀쳐냅니다. - 거대한 숨결
요르가 전방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화염 피해를 입힙니다.
영웅 던전에서만 소환 가능하고, 소환하기 위해서는 황천의 폭풍 끄트머리에서부터 시작하는 쓸데없이 긴 퀘스트 체인을 따라서 무역연합 평판을 매우 우호적까지 찍고 날탈이 필요한 칼날 산맥 북쪽 끄트머리까지 뺑뺑이를 돌아야만[2] 얻을 수 있는 소환 아이템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꺼내서 잡으면 떨구는 템은 템렙 100짜리 반지들뿐이다. 영던인지라 바로 앞의 연합왕자 샤파르는 템렙 110짜리를 떨군다. 대체 뭐하러 있는 놈인지(...). 잡는 것 자체는 영던을 돌 정도면 어이없이 쉬운 놈이라 불성 당시에도 취급은 그냥 추가 휘장 하나였다.
던전 리뉴얼 후에도 존재는 하지만 신경쓰는 이는 없다. 평판 작업용으로도 이놈 하나 꺼낼 하위 열쇠들을 그냥 쓰는 편이 몇 배는 더 효율이 좋은지라 퀘스트 라인도 완전히 잊혔다.
4.4. 연합왕자 샤파르
마나 무덤 깊은 곳에 막대한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확신에 찬 연합왕자 샤파르는, 적지 않은 재산을 쏟아 부어 무너져 가는 폐허의 그늘진 통로 안으로 병력을 투입하고 저항하는 에테리얼들을 쫓아냈습니다. 끝없는 탐욕으로 불타오르는 연합왕자는 목숨을 걸고 마나 무덤의 신비를 파헤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
- 화염구
연합왕자 샤파르가 플레이어에게 화염 피해를 입힙니다. - 얼음 화살(마법 효과)
연합왕자 샤파르가 플레이어에게 냉기 피해를 입히고 4초 동안 이동 속도를 감소시킵니다. - 얼음 회오리(마법 효과)
연합왕자 샤파르가 10미터 반경 내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냉기 피해를 입히고 5초 동안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듭니다. - 점멸
연합왕자 샤파르가 20미터 전방으로 순간이동합니다. - 에테리얼 봉화
- 비전 화살
에테리얼 봉화가 마법의 화살을 발사하여 플레이어에게 비전 피해를 입힙니다. - 에테리얼 수습생
에테리얼 봉화가 에테리얼 에너지를 이용해 에테리얼 수습생을 소환한 후 사라집니다. - 화염구(방해 가능)
에테리얼 수습생이 플레이어에게 화염 피해를 입힙니다. - 얼음 화살(방해 가능)
에테리얼 수습생이 플레이어에게 냉기 피해를 입히고 4초 동안 이동 속도를 감소시킵니다.
주변을 정리하지 않고 샤파르를 치면 죽지 않은 몹들이 전부 달려든다.
샤파르는 에테리얼 봉화라는 구슬을 소환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에테리얼 수습생으로 변신한다. 봉화가 수습생이 되면 체력이 풀로 차며 봉화보다 체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변신 전에 처리해야 한다. 그런데 장비 수준이 낮으면 봉화 잡다가 네임드를 못 잡고, 네임드 극딜하면 수습생이 쌓여서 전멸하기 십상이었다. 추가로 샤파르는 얼회를 치고 멀찌감치 빠진다든가 점멸로 도망가는 경우가 있어서 딜 집중도 까다롭다. 인던 너프 및 플레이어들이 어느 정도 장비를 갖추게 되면서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목소리가 매우 멋지다(대사 듣기). 성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