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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콜 馬以骨 | Michael[1] | |
<colbgcolor=#6da036><colcolor=#fff> 성별 | 남성 |
장래희망 | 가수 |
생년월일 | 1962년 (원작) 1966년 (KBS 아기공룡 둘리) 1974년 (EBS 둘리의 배낭여행) 1975년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 1988년 (NEW 아기공룡 둘리) |
캐릭터 원안 | 김수정 |
데뷔작 | 아기공룡 둘리(월간 보물섬 연재) |
좋아하는 것 | 둘리 일당, 기타, 노래하기, 라스베가스 |
싫어하는 것 | 자신의 기타를 함부로 다루는 것 |
성우 | 오세홍 (아기공룡 둘리 2기) 김창기 (둘리의 배낭여행) 홍승섭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 최한 (NEW 아기공룡 둘리) 김영진 (둘리와 함께) 장호비 (한글탐정 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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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인물. 고길동의 옆집에 이사온 가수 지망생 청년으로, 키가 크고 피부가 검고 입술이 두툼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종종 혼혈인이나 외국인으로 오해받지만 그냥 피부만 검은 한국인이다.[2] 마이콜이라는 이름도 성이 마 씨고 이름은 이콜. 다만 이는 예명인 모양이고 본명은 '마 이골'인 듯하다. 피부색 때문에 여자에게 차인 적이 있다. 피부색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군대는 동방위로 다녀온 듯.2. 특징
세계적인 가수가 되어 라스베가스 특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는 것을 평생 꿈으로 삼고 있지만 정작 노래에 대한 재능은 없다. 원작이나 87년판 둘리나 NEW 둘리 버전이나 집에서 힘차 게 노래를 부를 때 고성방가로 동네방네 민폐를 끼친다. 원작과 뉴 둘리에서는 동네 사람들이 집 싸게 판다고 글을 써 붙였을 정도. 그냥 가수는 포기하고 차라리 공장에 취직이라도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둘리의 조언에는 "죽으면 죽었지 평범한 삶을 사는 건 싫다"라고 답하며 가수의 꿈을 고집한다. 한때는 래퍼, 코미디언, 배우 등 다른 진로를 고민해보기도 했지만, 그 분야들에서도 전망이 보이지 않기는 마찬가지. 둘리 일당조차 그의 연기를 무시하고, 오히려 고길동의 연기에 감탄했다. 결국 가수의 길을 계속 가기로 했다.3. 작중 행적
둘리의 노가리에 넘어가서 둘리를 스승으로 모시고, 어른인 주제에 둘리 일당과 같이 어울려 노는 경우가 많다. 후반에는 둘리를 따르다가 성과가 전혀 없었던 관계로 다소 반항적으로 변한다. 마이콜이 래퍼를 지망할 때 옆에서 둘리가 잡음을 넣자[3] 둘리 일당을 모조리 난간에 두 번이나 매달기도 했다. 이에 둘리는 "내가 손 놓으면 너 살인범 되는 거 알지?"라고 협박했으나 마이콜은 고작 2층에서 떨어진다고 죽겠냐며 어이없어 했다. 두번째로 매달았을 때는 "너 재범이야! 이 앞에 경찰서 있는거 알지?"라고 말했으나 "제가 삽 들면 완전범죄인거 아시죠?"라고 받아쳤다.그렇기는 해도 희동이를 제외한 둘리 일당에게 깍듯이 존댓말을 쓰는데[4], 대신 둘리 일당(희동이 포함)은 마이콜에게 반말을 한다.[5][6][7]
대신 그렇다고 둘리 일당에게 늘 존댓말을 쓰는 것은 아니다. 원작에서는 가만히 있는 마이콜에게 둘리가 "아저씨! 아저씨!" 하자 "왜 내가 아저씨야!"라고 화를 냈는데 그 뒤에 "마이콜!"하고 크게 부르자 "왜요?" 이걸 본 도우너는 안방으로 가서 고길동에게 "아저씨!"라고 여러 번 외치고 나가 버렸다. 그리고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둘리 일당이 고길동이 죽은 줄 알고 "이제 우리를 누가 밥 먹이고 재워주냐?"라며 자신을 쳐다보자 "난 너희들을 키울 수 없다고."라고 했다.
그리고 마이콜은 둘리 일당이 집에 놀러오는 것을 허락하거나 식사 대접만 할 뿐, 집에 머무르게 하거나 재우지는 않는다.[8] 대신 그러면서 본인은 고길동의 집에서 자고 가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둘리 일당이 화나게 하면 가차없이 집에서 쫓아낸다.
둘리 일당과 엮이는 일이 많아서 그렇지, 친구들이 있기는 있다. 그렇지만 실력 때문인지 가수가 된다는 꿈을 말하면 다들 비웃는다.
고길동과는 따로 살기에 크게 마찰이 날 일은 없어서 나쁜 관계는 아니지만, 그의 고성방가로 인한 소음 문제[9]와 멋대로 고길동의 집에서 잔 것 때문에 고길동한테 맞은 적이 있다. 이 때 고길동한테 화를 냈으나, 고길동이 나이가 더 많은데다 그의 기세에 눌려 아무 말도 못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물론 근본은 선량해서 고길동이 유령선에 납치된 박정자를 구출하러 갈 때에는 고길동의 집을 봐주며 고길동의 조카 양동이를 돌봐주기도 했다. 고길동도 양치질 노래를 만들 때 그를 불러서 같이 작사를 하기도 했다.
삼촌이 집 앞에 대놓은 차에 마이콜이 들어가 앉아있다가 마이콜의 차라고 생각한 둘리 일당이 부러워하고 고길동에게 차를 사자고 밤낮으로 졸랐다가 고길동의 꾀로 몇날 며칠을 얻어맞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어쩐지 인외 생물체에게는 노래 실력을 인정 받는다. 골라 별에 가서 '각설이 타령'을 열창했을 때는 '음정 박자 무시하는 거지같은 노래'라며 골라 별 최고의 가수가 된다. 다만 도저히 인간이 적응할 수 없는 주변 환경 때문에 출연료로 받은 연필(그리는 것이 실체화되는 연필)만 가지고 다시 지구로 온다. 마이콜은 이 연필이 평범한 연필인줄 알고 둘리 일당에게 주는데, 둘리는 이 연필로 한몫 크게 잡아보려고 하지만 결국 이 연필을 잃어버린다.
또치가 첫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또치로 착각받아 납치당해[10] 서커스단으로 끌려가서 가수 생활을 하게 됐을 때 마이콜의 노래를 듣고 관객들은 심드렁해하지만, 서커스단의 동물은 노래에 아주 신나서 날뛰는 걸 볼 수 있다. 특히 아프리카하마는 노래에 자기가 나와서인지 좋아서 무대로 난입하기도 했다. NEW 둘리에서는 동물이 보이지 않았고 소수의 관객만 있었다.
3.1. KBS 아기공룡 둘리
둘리, 도우너와 그룹 "핵폭탄과 유도탄들"을 결성하여 라면에 얽힌 삶의 해학과 통찰이 녹아 있는 곡 "라면과 구공탄"을 열창한다. 원작에서는 '아줌마와 고등어'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는 산울림의 명곡인 '어머니와 고등어'를 패러디한 것. 다만 신판에서는 '예쁜 송아지' 라는 노래를 불렀다.[11] 까만 발[12] 때문에 또치로 오해 받아 서커스단에 납치됐을 때는 '하품'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신판에서는 박경애의 '곡예사의 첫사랑'으로 교체.서커스단 이름은 바로 라스베가스 서커스단. 90년대 후반에 KBS의 모 아동 대상 프로그램 꼭지로 아기공룡 둘리가 방송됐을 때 천막에 씌여진 라스베가스 글자가 맞춤법에 맞게 라스베이거스로 CG 처리된 적이 있다.
그런데 마이콜이 영영 그렇게 떠나 버린 것처럼 연출되더니,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돌아와 있다. 아무래도 관객들 반응이 시원찮아서 서커스단에서도 돌려보낸 듯.
3.2.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
가수의 꿈을 접고 슈퍼마켓 주인이 됐다. 둘리의 말로는 아버지가 하던 슈퍼마켓을 물려받은 거라고 한다. 슈퍼마켓을 하면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그럭저럭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고길동과는 친분이 있어 고길동이 자주 물건을 사러 그의 슈퍼마켓을 이용한다. 아들 마이돌이 가수를 꿈꾸고 있고, 철이 없어서 골치가 아픈 모양이다. 이 외에도 둘리의 계속된 외상 요구에 짜증나 있으며, 둘리가 외상을 요구하면 밀린 외상값부터 갚으라며 거부한다.3.3. 얼음별 대모험
디자인이 약간 변경돼서 원작의 흰 정장이 아닌, 힙합 스타일로 입고 다닌다. 둘리와 처음 만나서 자신의 테마를 노래할 때 전세계에 모든 '마'로 시작하는 유명스타 마이클 잭슨, 마돈나, 마해영, 마라도나, 마이클 볼튼, 마이크 타이슨, 마릴린 먼로, 마론 브란도, 슈퍼 마리오를 모두 마씨라 칭하며, 그 모든 마씨 중 가장 뛰어난 최고 스타를 자처한다.[13] 초능력으로 자신의 테마곡을 아주 화려하게 빛내준 둘리를 '스승님'이라 여기고 이후에도 사부님이라 칭하며 존대를 한다. 미래를 보러간다는 둘리의 말에 미래에는 자신이 얼마나 유명해있는지 보고 싶다며 따라나섰다가 소동에 휘말린다.기타를 목숨과 같이 아낀다. 그래서인지 우주에서 희동이가 바요킹의 부하들이 쏘는 석궁 화살을 기타로 막자 "으아아아 안 돼!"라면서 오열했고 둘리는 우선 살고 봐야 한다며 자신의 기타를 빼앗으려고 하자 "이래서 내게 목숨보다 소중한 게 기타라고요!"라고 말한다.[14] 나중에는 기타가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버리자 절규한다. 다행히 기타는 우연히 얼음별에서 되찾았다. 감옥에 갇혀있을 때 얼어버린 자기 콧물 고드름을 먹기도 했다. 고길동은 이걸 모르고 마이콜이 준 콧물 고드름을 먹었다가 그의 안면에 토사포를 날렸다.
참수 당하기 전에는 김정호의 님을 불러[15] 바요킹과 콜로세움에 있는 바요킹의 졸개들을 감동의 도가니탕으로 만든다. 이때 바요킹이 '은쟁반에 말똥 구르듯 맑고 청아한 목소리'라고 칭찬하며 황실 가수로 임명하지만, 도우너가, 곧이어 저질 판정을 받는 노래를 부른 고길동을 구출하면서 가수 데뷔는 물 건너 간다. 그런데 본인도 그 점을 아쉬워하지 않는 것 같다. 푸른 피부의 병사 한 명이 자신의 기타를 쥐고 있음이 드러나고 전세가 둘리 일행과 영혼들 쪽으로 기울어지니, "독재타도, 나도 빠질 수야 없지!"라며 옆의 바요킹 졸개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3.4. NEW 아기공룡 둘리
6화에서 첫 등장.8화에서 또치로 오인받아 서커스단원에게 두들겨맞고 납치당한다. 이후, 정신을 차려보니 서커스단 안이었고 나중에 기타를 연주한다.
10화에서는 둘리 일당이 보물을 찾으러 간다는 말을 듣고 같이 나서는데, 도중 컵라면을 먹으려다 원작처럼 또치의 실수로 물을 찬물로 넣게 되는데 불덩어리가 날아오는 것을 보고 종이컵과 연결한 막대기로 잡으려고 하는데 불덩어리는 탐사선보다 훨씬 컸고 결국 식량이 다 타버리고 만다. 이후, 보물이 생기면 뚜껑이 없는 스포츠카를 한 대 사고 나서 여자들과 함께 알프스 산이 있는 별장에 데려가서 놀려는 생각을 했고, 나중에는 둘리, 도우너, 또치와 함께 보물을 누가 제일 많이 가질지 싸운다. 그러나 보물은 결국 모래가 되어 사라져버렸다.
14화에서는 도우너의 생일인데, 둘리가 초대장 준비한 것을 보고 또치가 친구는 이 방에 다 있다고 하는 모습을 보여서 존재감 제로가 됐다.
18화에서도 등장과 언급이 없긴 하나 18화가 마술연필 편이기에 만약 희동이와 함께 등장했더라면 보물찾기 때처럼 둘리 일당에게 붙었을지도 모른다. 고길동만 해도 그 연필에 욕심을 부렸으니….
최종화에서는 둘리가 어떤 할머니가 떨어트린 빗자루를 발견하는데, 그 빗자루는 바닥을 쓸며 가고 싶은 곳을 말하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마법의 빗자루였다. 둘리는 그 빗자루로 자신을 매일 구박하는 고길동을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인 아마조니아로 보내버린다. 이 일로 이웃집에 살고 있던 마이콜은 형사에게 살인범 의혹을 받게 되며, 이 때문에 작중에서 거의 접점이 없다시피한 박정자하고도 한바탕 말싸움까지 벌이게 되면서 사이가 매우 안 좋아졌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아내 박정자[16]와 빗자루를 가지고 놀던 희동이, 그리고 자신까지 본의 아니게 아마존으로 가게 된다.
둘리는 고길동이 없으면 속 편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집안 살림이 힘든데다[17] 그의 자식인 고철수와 고영희가 계속 울고불고 하는 통에 어쩔 수 없이 둘리가 희동이와 같이 아마존으로 가 고길동과 박정자를 집으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둘리가 마이콜을 데려오기 위해 빗자루를 쓸지만, 할머니(마녀)가 돌아와 빗자루를 다시 가져가는 바람에 마이콜은 평생 아마존에 살게 된다. 마지막에 마이콜의 현상수배범 포스터가 바람에 찢기면서 눈 부분만 남는 장면이 연출된다. 마이콜이 잊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약 예정대로 시즌 2가 나왔다면 복귀하는 편이 나왔겠지만, 제작 중단되는 바람에 그의 컴백을 볼 수 없게 됐다.[18]
4. 테마곡
* 원제는 마이콜의 노래.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에서 둘리, 도우너, 또치와 함께 부르는 곡이다. '마'로 시작되는 온갖 슈퍼스타들이 마씨 집안으로 나오는 것이 압권이다. 어쩐 일인지 馬삼 트리오인 이문세도 마씨 집안에 포함되는 듯하다.
- 그리고, 마이콜이 얼음별 대모험 극장판에서 맨 처음 등장할 때 전자기타로 연주하는 곡은, 통기타를 처음 입문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악보를 구입해서 연습해보는 명곡으로 유명한 '로망스'다. 한국에서는 드라마 가을동화의 삽입곡으로 사용됐으며, 40대 이상의 기성세대에게는 통기타로 연주하는 로망스 곡이 넘사벽으로 유명하다.#
가사
마씨 집안은 노래를 잘한다!
마돈나, 마이클 잭슨, 마이클 볼튼, 이문세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마이콜!
콜! 마이콜! 콜!
마씨 집안은 슈퍼스타 집안
마릴린 먼로, 마론 브란도, 슈퍼 마리오
그 중에서도 최고 스타는 마이콜!
콜! 마이콜! 콜!
마씨 집안은 힘 있는 집안
마해영, 마라도나, 마이클 타이슨
그 중에서도 최고의 주먹은 마이콜!
콜! 마이콜! 콜!
나는 마씨 집안의 희망!
찬란히 떠오르는 쌍문동 태양! 아아아~!!
나는 나는 20세기의 최고의 스타 마이콜!
콜! 마이콜! 콜!
마씨 집안은 노래를 잘한다!
마돈나, 마이클 잭슨, 마이클 볼튼, 이문세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마이콜!
콜! 마이콜! 콜!
마씨 집안은 슈퍼스타 집안
마릴린 먼로, 마론 브란도, 슈퍼 마리오
그 중에서도 최고 스타는 마이콜!
콜! 마이콜! 콜!
마씨 집안은 힘 있는 집안
마해영, 마라도나, 마이클 타이슨
그 중에서도 최고의 주먹은 마이콜!
콜! 마이콜! 콜!
나는 마씨 집안의 희망!
찬란히 떠오르는 쌍문동 태양! 아아아~!!
나는 나는 20세기의 최고의 스타 마이콜!
콜! 마이콜! 콜!
5. 기타
- 분명 아프리카계 혼혈에 가까운 외모의 소유자이며, 심지어 혼혈 아동 지원 단체인 펄 벅 재단에서도 혼혈 캐릭터로 인지도가 높다고 하여 마스코트로 삼은 적도 있다. 기사. 개그콘서트/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의 '승승맞장구' 코너에서도 '마석준'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으로 귀화했다고 나왔다. 하지만 일단 설정상으로는 혼혈 캐릭터가 아니며, 한국인이다.
- 이 때문에 이와 관련된 논란이 있다. 세바퀴에서 마이콜 분장을 했다가 영상이 퍼져 해외 네티즌들에게 실컷 욕을 얻어먹은 사건이 있다. # 사실 분장이 지나치게 희화화되어 있고, 아기공룡 둘리의 내용을 알리가 없는 해외 네티즌들에겐 악명 높은 인종차별인 '민스트럴 쇼'[19] 분장처럼 느껴질만 했다. 블랙페이스 문서 참고.
- 노브랜드 버거의 CF로 한현민이 '라면과 구공탄'의 라면을 버거로 패러디해서 불렀다. 영상[20] 이쪽은 억지스러운 분장도 없고 한현민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설정에도 얼추 맞아서 그런지 비교적 무난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으로, 트위터 등에서는 비판하는 여론이 있긴 하다. 이 비판 여론에 대한 비판 여론 역시 있다.
- 구 KBS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작중 인물들에게는 거의 인정받지 못한다고는 하나,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명곡들을 만들어냈으며(대미는 라면과 구공탄), 성우가 바뀐 얼음별 대모험에서도 명곡 제조는 건재. 하지만 NEW 둘리에 가면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도 답이 없을 정도의 심각한 음치 캐릭터가 되어 있다. 심지어는 원곡(얼음별 대모험 때의 노래) 레이프까지 한다. 상기했듯 원작에서부터 노래에 재능이 없다고 못박혔던 인물이니 캐릭터 붕괴는 아니지만 명곡을 능욕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 구 KBS판 애니메이션에서 마이콜이 첫 등장할 때 부르는 노래는, 가수 도시아이들의 "달빛 창가에서"이다.[21] 이 노래도 꽤나 유명해서인지 1990년대 후반에는 컬트삼총사[22], 2003년에는 원투가 리메이크를 하기도 했다. 리메이크판의 제목이 '달빛 창가에서 2003'인걸 보면 2003년에 리메이크한 것을 알 수 있다. 이후엔 김창열이 불후의 명곡 2에서, 캔이 콘서트 7080에서 리메이크해 부르기도 했다. 의외로 김창열 버전도 들어보면 원곡보다 신나는 분위기이며 꽤 괜찮다. 이 노래는 야구 선수 이병규(1983)의 LG 시절 응원가의 원곡이기도 하다.
- 둘리의 배낭여행 유럽 에피소드에서는 백설공주를 깨우기 위해 영어로 노래를 부르는데 둘리 일행과 일곱 난쟁이들은 귀를 막고 괴로워한다. 심지어 동물들까지. 백설공주를 깨우는 건 성공했지만 공주는 자신을 왕자로 칭하는 마이콜의 얼굴을 보자마자 혼절해 버린다... 결국 난쟁이들의 분노를 사 둘리 일행은 허둥지둥 도망쳐야 했다.
- 박준형은 개그맨으로 뜨기 전에 마이콜을 패러디한 리포터로 인기를 끌었다. 어느 정도냐면 동기들이 전부 선배들에게 집합이 걸리자 박준형은 못 온다고 전화로 사과, 끝내 선배들도 박준형을 부르는 걸 포기했다고. 봉숭아학당에서도 리포터 마이콜 캐릭터로 출연해서 주위 개그맨들의 추문을 밝히는 개그를 선보였다.
- 한글탐정 둘리에서는 요리사로 나오는데, 여기서는 평소에 자신에게 반말을 하던 둘리와 도우너, 또치가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존댓말로 한다.
- 바람에서 주인공 짱구의 또래친구 박영배의 별명이다.
- 광족들에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배우는 박준수.
- 둘리 일당 중 비중이 제일 낮아서 그런지 유니콘하고는 아예 못 만났고, 신판의 오프닝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다.
- 둘리와함께 영어율동 편에선 도우너가 재채기를 하자 팝콘이 쏟아졌다. 그래서 도우너가 사과를 하자 마이콜은 괜찮다고 했다.
6. 응답하라 시리즈의 마이콜
본명은 김중기. 둘리의 마이콜과 닮아서 마이콜이라 불린다. 응답하라 1994에서는 쓰레기의 동기로, 응답하라 1988에서는 쌍문고의 같은 반 친구로 등장한다. 다만, 두 시리즈에서 작중 본명은 서로 다르다. 설정오류로 보인다. 류동룡에 함께 오토바이를 태워주는 등 노는 친구로 비춰지기도 했지만 선우와 함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한다. 마이콜이 선우와 정환네 반에서 총무였던 걸로 보아 공부를 꽤 잘했던 듯 하다. 그때는 성적순으로 임원 시키는 게 다반사였고 전교 1등인 선우가 반장, 정환이는 미상이나, 반장 부반장 이후가 총무이니 마이콜이 상위권이 아니라면 총무를 맡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 이후 쓰레기와는 절친과 동기가 된다.응답하라 1988에서는 두 작품의 연결점으로도 작용했다. 18화에서 자료가 적혀있는 쓰레기의 공책을 선우가 빌리는 중간다리가 되기도 한다. 이것으로 선우는 빚을 지게 된다.
[1] 본인이 직접 썼으며, KBS 스펀지에서도 언급된 바가 있다. 이 때 한자 표기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마이콜의 표기가 공개됐는데, 영어로는 May.Z(콜), 독일어로는 마이코루비히, 러시아어로는 마이코르스키, 라틴어로는 마이시콜, 일어로는 마이꼬로쌍, 스페인어로는 마이꼬로무쵸라고...[2] 다만 태닝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3] 마이콜이 자기의 외형을 따와 "검은 안경, 검은 바지" 식의 라임을 읊조릴때 둘리가 "검은 고추, 검은 고추"라고 외친다. 당연히 섹드립은 아니고 집 밑의 손수레 야채 장수가 까만 고추를 팔고있자 그걸 그대로 써먹은 것인데, 하필이면 타이밍이 너무 절묘했다.[4] 둘리에게는 사부님이라 부르지만 도우너와 또치는 밝혀지지 않았다. 대신 극장판에서는 도우너에게 도우너 씨라고 불렀다.[5] 실제로 유튜브에서 NEW 아기공룡 둘리 영상이 댓글이 막히기 전의 댓글들에서도 마이콜이 어른인데, 왜 둘리 일당은 반말을 쓰냐는 말도 있었다. 뭐, 도우너는 다른 어른들한테도 반말을 하니까 딱히 놀랄 일은 아니지만 또치와 둘리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 특히 둘리는 마이콜보다 10살 이상 어린 철수와 영희한테는 형/누나라고 부르는데 비해 마이콜에게는 그런 거 없이 그냥 이름으로만 부른다. 뭐, 후에는 철수와 영희에게 반말을 쓰기는 하지만.[6] 다만 KBS판에서는 희동이가 옆집 아저씨라고 하기는 했다.[7] 그러나 둘리의 배낭여행에서는 1편 초반에는 둘리 일당에게 존댓말을 했지만 미국에서 재회했을 때부터는 존댓말을 하지 않고 친구처럼 지냈으며 한글탐정 둘리에서는 오히려 둘리 일당이 존댓말을 썼다.[8] 만약 마이콜이 둘리 일당을 재워준다고 해도 둘리 일당의 성격을 생각하면 오히려 고길동이랑 똑같이 됐을 것이다.[9] 성질 더럽기로 소문난 고길동도 처음엔 이웃끼리 이성적으로 타협하려 했으나 도무지 말이 안통하자 ''이제 옆집에 보이 조지만 이사오면 되겠군''하며 뒤돌아서 깐다.[10] 구판에서는 그냥 방망이 한 대에 맞아 기절했고, 신판에서는 얼굴을 신발로 여러 대 맞아 코피가 터진 채 선글라스마저 날아가서 그대로 기절한다.[11] 라면과 구공탄 곡이 제작 노래의 판권이 KBS에 묶여있었기 때문이다.[12] 맨발로 연탄 조각을 밟아서 발바닥이 까매졌다.[13] 그러고 보면 묘하게도 진짜 '마'로 시작하는 글로벌 스타가 많긴 하다. 마로 시작하지는 않지만 성씨가 '마'인 기타리스트인 조니 마도 있다.[14] 사실 연주자에게 있어서 악기가 목숨과 같은 건 부정할 수 없다.[15] 정든 님이 떠나간다 를 마이콜은 떠나간다 로 개사했다.[16] 남편을 그리워한다고 생각한 도우너가 결국 박정자를 아마존으로 보냈다.[17] 집안 일은 둘리가 다 하고, 공범 둘은 도울 생각도 안 한다.[18] 근데 사실 옵니버스물 기질이 강한 둘리 시리즈 특성상 아마 시즌2가 진짜로 나왔다고 해도 그냥 아무런 언급 없이 멀정히 다음 편에서 고길동 옆집에서 사는 장면으로 복귀했을 가능성이 높다.[19]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백인들이 희화화된 흑인 분장을 하고 흑인 풍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던 코미디쇼. 1920년대에 영화와 라디오의 등장으로 자취를 감췄으며, 현재는 미국 내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낙인 찍혔다.[20] 모델만 한현민이고 노래는 다른 사람이 불렀다고 한다.[21] 이어서 둘리에게 들려주는 노래는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다.[22] 훗날 멤버 중 한 명이 음악 경연에 출연해 다른 상대와 듀엣으로 다시 불렀다.[23] 실제로 필름 Z 엔딩에서 나온 어릴 적 모습이 비슷하며 이 점에 착안하여 애기공룡 둘리에서도 브룩처럼 행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