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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인크래프트에는 '서바이벌', '크리에이티브', '모험', '관전자', 그리고 서바이벌에 기반을 둔 '하드코어'의 다섯 가지 게임 모드가 있다. 플레이어가 어떤 모드인지에 따라 게임 플레이가 완전히 달라진다.2. 설명
설정을 바꾸지 않는다면 세계 생성시 게임 모드는 서바이벌 모드가 된다. 치트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게임 내에서/gamemode 명령어, 또는 F3 + F4로 하드코어 모드를 제외한 다른 모드들로 게임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싱글 플레이의 플레이어, 시간 등 세계에 대한 여러 정보가 담겨있는 level.dat 파일에서, 서바이벌이면
gametype=0, 크리에이티브면 gametype=1, 모험이면 gametype=2, 관전자라면 gametype=3 그리고 하드코어라면 서바이벌에 hardcore=1로 되어 있다. level.dat을 편집하는 것으로도 게임 모드 변경이 가능하다.2.1. 서바이벌
Survival. 아이템을 채집 및 제작하고, 건물을 짓고, 몹들과 싸우고, 경험치를 얻고, 음식을 먹고, 세계를 탐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생존하는 마인크래프트의 기본 게임모드이다.블록을 파괴할 때 종류에 따라 일정한 시간이 걸리는데, 각 블록에 맞는 도구를 사용하면 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1]
보관함(인벤토리)을 열면 아이템을 보관하는 공간, 착용구 슬롯, 2×2의 조합창, 조합법 책 등이 나타난다. 연두색 책의 형태로 나타나는 조합법 책을 열면 여러 아이템을 제작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바이벌' 모드라는 이름답게 플레이어는 추락, 질식, 익사, 불과 용암, 동사, 몹의 공격 등 여러 요소에 의한 피해로 사망하게 될수도 있고 그에 따른 죽음 메시지도 대부분 볼 수 있다. GUI에는 플레이어의 생존에 관련된 정보가 나타난다. 하트로 표시되는 생명력 막대, 뼈가 붙은 고기 모양으로 표시되는 허기 게이지, 물 속에 들어가면 공기방울 모양으로 나타나는 산소 바, 갑옷을 입으면 흉갑 모양으로 나타나는 방어 포인트 등이 있다. 경험치와 레벨 등도 GUI에 표시된다.
2.2. 크리에이티브
Creative. 서바이벌 모드에서 생존을 위협하던 요소 대부분이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된다.[2] 모든 아이템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으며 공중에 떠 날아다닐 수도 있다. 다양한 맵, 건축물을 만들며 즐기거나 게임에 관련된 여러 가지 실험을 할 때 주로 쓰이는 게임 모드이다.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는 검, 삼지창, 디버그 막대기를 든 상태만 아니라면[3] 블록을 즉시 파괴할 수 있다. 서바이벌 모드와는 달리 내용물이 든 상태의 상자 계열 블록, 꿀벌이 들어있는 벌집이나 벌통 정도를 제외하면 파괴한 블록이 아이템으로 드롭되지 않고 그대로 사라진다.
보관함을 열면 '크리에이티브 보관함'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것들(기반암, 엔더 포탈 틀 등)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아이템을 꺼내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템을 종류별로 나눈 탭이나 검색창을 이용해 원하는 아이템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또, '서바이벌 보관함' 탭을 이용하면 서바이벌 모드의 것과 비슷하게 아이템을 보관하는 공간과 착용구 슬롯이 있는 보관함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점프 키를 연속으로 두 번 눌러 비행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비행 상태가 되면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워져 공중에 떠 있거나 날아다닐 수 있다. 비행 상태에서 점프 키를 누르면 상승하고, 웅크리기 키를 누르면 반대로 하강한다. 비행 상태에서 점프 키를 연속으로 두 번 누르면 상태가 해제되어 다시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아래로 떨어진다.
GUI에는 기본적인 핫바 외엔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는데,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대상을 무조건 죽이는
/kill 명령어, Y -64 이하에 있을 때 입는 공허 피해를 제외하면 플레이어를 죽일 수 있는 건 없다. 베드락 에디션에서는 이런 것들로도 죽지 않는다. 플레이어 레벨과 경험치 막대도 표시되지 않는데, 이 게임 모드에서는 레벨을 소모하는 마법 부여, 모루에서의 아이템 수리 등도 아무런 제약없이 할 수 있다.디버그 막대기, 명령 블록, 구조물 블록 등은 크리에이티브 모드와 OP 권한이 동시에 있어야 사용 가능하다.
2.3. 모험
Adventure. 모험 모드는 플레이어가 만든 퍼즐, 미니게임, 모험 등의 커스텀 세계를 훼손 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든 게임 모드이다.서바이벌 모드와 비슷하지만 서바이벌 모드보다 더 많은 제약이 걸려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이미 놓여 있는 레버나 버튼 등의 레드스톤 장치 등을 이용하거나 몹(거래, 죽이기 등)을 통해야만 세계와 상호 작용이 가능하며 블록 파괴 및 설치가 불가능하다.
세계를 만든 제작자가 여러 가지를 설정해야 플레이어가 그에 따른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며,[4] 이 점을 이용해서 퍼즐 등 다양한 컨텐츠를 설계할 수 있다.
상술했듯 제약이 많은 게임 모드이다. 여기에 치트 허용 옵션까지 꺼짐으로 설정하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기 때문에, 세계를 생성할 때에는 모험 모드로 생성할 수 없다.
2.4. 관전자
Spectator. 관전자 모드는 세계와의 모든 상호작용이 차단되는 대신 세계를 마음껏 둘러볼 수 있는 게임 모드이다.관전자 모드의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3인칭으로 자신을 보면 머리만 남아 투명해져 공중에 떠 있는 상태이다. GUI에서는 자막과 채팅을 제외한 모든 게 사라져 세계만 깔끔하게 보인다. 아이템은 관전자 모드가 되기 전에 갖고 있었더라도 사용할 수 없으며 착용한 모습도 나타나지 않는다. 이동은 크리에이티브 모드의 비행과 비슷한 상태가 기본이 되며 모든 블록과 개체를 통과해서 움직인다. 스크롤 휠을 사용하면 움직이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모드와 비슷하게 명령어나 공허 피해를 제외하면 관전자 모드의 플레이어를 죽일 수 있는 건 없다. 하지만 관전자는 다른 대상을 공격하거나, 블록을 놓거나, 레드스톤 장치를 작동하거나, 아이템을 집거나 꺼내거나 버리거나 사용하는 등 일절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없다. JE에서는 상자를 열 경우 열리지 않고 내용물 확인만 가능하며, 아직 누구도 연 적이 없는 구조물의 상자를 열려 하면 오류 메시지가 뜨며 내용물을 알 수 없는데, 구조물의 상자는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플레이어가 상호작용하는 순간 내용물이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BE의 경우에는 어떤 블록과도 상호작용을 일절 할 수 없게 되어 있어 상자를 열 수 없으며, 내용물 확인조차도 불가능하다.
자바 에디션의 관전 모드에만 있는 몇 가지 기능이 있다.
- 플레이어 강조: 해당 관전자에게만 보이는, 발광 상태 효과에 걸리면 보이는 것과 같은 테두리를 플레이어들에게 둘러 잘 보이게 강조 표시(highliting)을 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팀이 설정되어 있다면 팀 색상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이 기능을 위한 키가 할당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려면 키 지정을 따로 해줘야 한다.
- 투명한 개체 보기: 투명 상태 효과를 얻은 몹이나 플레이어, 다른 관전 모드 플레이어 등 투명한 개체를 볼 수 있다. 관전 모드로 관전중인 플레이어는 머리만 떠다니는 모습으로 보인다.
- 개체의 시점 보기: 플레이어나 몹 등의 개체를 좌클릭하면 마치 빙의하듯 대상에게 들어가서, 그들의 시점으로 세계를 볼 수 있다. shift 키를 누르면 다시 대상에게서 나와 본인의 시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몇몇 몹은 시야에 독특한 필터가 적용되어 보인다. 크리퍼는 해상도가 낮아진 초록색 화면, 엔더맨은 색이 반전 된 화면, 거미와 동굴 거미는 약간 시야가 넓지만 화면이 다섯 부분으로 나뉘고 가장자리가 흐림 처리된 화면이 나타난다. F4를 누르면 이 필터들을 해제하고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다.
2.5. 하드코어
Hardcore. 하드코어 모드는 서바이벌 모드에 기반한 특별한 게임 모드이다.기본적으로는 서바이벌 모드와 같다. 하지만 하드코어 모드인 세계는 생성시 보너스 상자 생성 및 치트를 활성화할 수 없으며 난이도는 어려움으로 고정된다. 하드코어 모드는 세계 선택 메뉴에서 하드코어 모드!라고 붉은 글씨로 표시되며, 게임 안에서는 생명력을 나타내는 하트에 눈과 같은 무늬가 추가되어 서바이벌 모드와 구분된다.
하드코어 모드의 가장 큰 특징은 사망 시 리스폰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즉, 죽게 되면 '게임 오버!'라는 메시지와 함께 두 번 다시 플레이할 수 없게 된다.[5] 하드코어 모드에서 사망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일은 '세계 관전'(관전자 모드로 전환) 혹은 '타이틀 화면' 이 두 가지 뿐이다.[6] 사망한 뒤 타이틀 화면으로 나간 후 다시 접속하면 관전자 모드가 된다.
죽기 전이든 후이든 게임을 일시 정지한 후 'LAN 서버 열기'를 눌러 '치트 허용'을 켠 LAN 세계를 시작하면 치트를 쓸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죽더라도
/gamemode 명령어를 사용해 되살아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치트를 사용해서 부활할 경우 하드코어의 의미가 사라져 버릴 뿐만 아니라 치트 없는 완전한 야생을 목표로 하고 있었던 유저들에게는 계속 찝찝함이 남는다.하드코어 모드로 설정된 멀티플레이어 서버에서 사망할 경우, 관전자 모드로 전환하지 않고 서버를 나가면 자동으로 서버로부터 차단을 당하게 된다. 물론 관리자가 서버를 닫고 파일을 수정해서 차단을 풀어줄 수는 있다.
사실 하드코어는 기술적으로 게임 모드가 아닌 세계 옵션에 속한다. 따라서
/gamemode 명령어가 아닌 level.dat 파일을 수정해야 조정할 수 있다.3. 여담
- 게임 규칙의
spectatorsGenerateChunks를 끄면 관전자 모드의 플레이어는 청크 로드마저 불가능하게 된다. 이렇게 설정하면 관전자가 새 지형을 생성하거나 너무 빠른 속도로 움직여 렉을 일으키는 걸 막을 수 있다. - 하드코어 모드를 처음으로 발표할 때, 노치는 농담으로 사망시 플레이어 계정의 프리미엄 상태가 사라지는 '울트라 하드코어 모드'를 제안하기도 했다(해당 트윗).
- 베드락 에디션의 Preview 1.20.80.22에서는 하드코어 모드가 하코어(Harcore) 모드로 잘못 표기되어 있었다. # 이후 다음 버전에서 수정되었다.
[1] 특정한 도구를 안쓰면 얻어지지 않기도한다.[2] 크리퍼와 TNT와 같이 폭발하는 요소들은 플레이어에게 데미지를 입힐순 없지만 플레이어를 밀어낼 수 있다.[3] 아이템 특성상 이것들을 든 상태에서 블록이 파괴되면 방해요소가 된다.[4] 예를 들면 도끼에
CanDestroy:[stone,ice]로 NBT 태그를 설정하면 그 도끼는 이제 돌과 얼음을 부술 수 있게 되며 블록도 비슷하게 특정 블록에만 놓을 수 있게 하는 등 여러 설정이 가능하다.[5]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사망했습니다!"라고 나온다.[6] 서바이벌 모드의 경우 죽으면 타이틀 화면과 리스폰 버튼이 뜨며 타이틀 화면으로 나갈 경우 "종료 하시겠습니까?"라는 멘트가 뜬다. 해당 멘트에도 리스폰 버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