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7:53

마초/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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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마초를 정리한 항목.

2. 상세

용맹하고 기마술에 능하며 잘생겼다는 묘사 때문에 훤칠한 외모를 가진 맹장이지만 계략이 크게 몇 번 당하는 모습을 보여줘서인지 근육뇌스러운 설정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IF 설정이 아니라면 유비 세력에 귀순한 뒤에는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묻힌 뒤 은근슬쩍 조용히 사망처리 되어 퇴장하는 경우가 대부분.

3. 게임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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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영걸전 시리즈

마초
무력 97
지력 44
통솔 88
병과 기병계
합류 시점 3장 (Lv. 41 )
퇴각 대사 이 정도로 내가 질 것 같아! 에잇!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처음 가맹관 전투에서 장로의 원군으로 등장한다. 장비랑 일기토를 벌이면 왜인지는 모르지만 끌고 온 원군들과 함께 퇴각하고 전투가 끝난 후 일기토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아군으로 들어온다. 관우, 장비, 조운과 함께 상당한 이동력과 공격력을 자랑하는 친위대 클래스고 무력도 그들 다음가는(97) 1급 무장이므로 많은 유저들의 필수캐릭터로 활용된다. 하지만 장비와 더불어 지력이 낮아(40대 초반), 책략에 잘 걸리기 때문에 전방에서 활용할 때는 주의 요망. 무력은 높고 지력은 낮기 때문에 장비와 함께 발석차로 바꿔서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데미지 딜러로 쓰기도 한다. 발석차는 기병계와 달리 원조로 자힐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양평관에서 방덕과 일기토가 있으나 마초가 레벨만 오를 뿐 방덕은 퇴각하지 않는다. 별동대를 파견하면 진창 전투에서 강족들이 적으로 나오는데 이들과 대화하면 잠시동안 아군으로 싸운다. 마지막 업성 전투3에서 악진과 일기토가 있다.

다만 업성 전투를 포함하면 가뿐하게 가능하지만 그 이전까지 레벨 99를 만드는 것은 난이도가 높다. 늦게 합류하는 데다가 서릉+이릉 전투는 나가지 않고[1] 나중에는 또 별동대로 빠지는 것도 있기 때문에 마초가 전투에서 쓸 수 있는 턴수는 최대 총 408턴인데, 수송대나 군악대로 변환한다고 해도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는 총 48.96이지만 이동일이나 병과변환일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모두 얻기는 쉽지 않고, 이후 얻을 수 있는 대장경험치를 모두 마초가 가져가고 방덕과 강족의 이벤트를 합해도 총 +7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마초를 레벨 41로 영입했다면 최대로 키워도 90대 중후반밖에 되지 않는다.[2] 따라서 가맹관에서 적으로 등장했을 때 사기치를 깎아 격려 사용을 유도해서 43 이상이 되도록 해야[3] 업성 전투 이전까지 99를 만들 수 있다. 군악대 또는 수송대 변환 아이템을 반드시 필요로 하고 대장 경험치를 다 가져가서 다른 장수들의 99달성이 어려워지며 마초 본인의 99 달성 난이도도 높아서 1599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대신 같이 합류하는 마대가 별동대로 빠지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쉬워서 1599 멤버가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마초의 능력치가 워낙 높고 99레벨이 힘들다 뿐이지 90레벨 초중반은 충분히 가능하며 이 정도 레벨로도 엥간한 레벨 99 장수들보다 뛰어난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키우는 게 보통이긴 하다. 99레벨이 아니여서 굉장히 거슬린다는 점만 유저가 극복할 수 있다면.

삼국지 공명전에서도 역시 기병계 클래스로 등장한다. 하지만 먼치킨급 능력을 자랑하는 조운에 비하면 능력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안 키워도 큰 문제는 없다. 안 그래도 기병계는 넘쳐나고 마초는 아군에 합류한 후 일기토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4] 게임 중반에 등장하는 도엽강 전투에서 등갑군에게 퇴각당할 경우 사망하지만, 남만 초입에서 산 업화서 딱 2개만 들려주거나 아예 함께 나오는 마대를 몸빵으로 내세우고 도망가면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별로 어렵지는 않다. 또는 콩이나 쌀로 버티다가 조운이 지원오면 빠르게 조운을 올돌골에게 붙이면 일기토가 일어나서 이기게 된다. 아니면 아예 말하나 끼고 모든 등갑병들을 뒤따르게 하면서 뱅글뱅글 도는 방법도 있다. 여기서 생존하게 되면 역사와는 달리 마지막까지 등장하면서 북벌에 참가하게 된다. 애초에 역사에서도 그냥 병사지만 연의에서 마초 죽는 시점이 딱 공명 남정 끝난 후인지라 등갑군의 강력함도 어필할 겸 이런 식으로 생존여부를 가른 듯. 그래서 가정 전투에서 전투 개시 직전 말을 건네보면 "승상께서는 왜 마속을 보내십니까? 저를 보내시면 될 텐데..."라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정말 마초가 오래 살아 북벌에 참전했다면 제갈량도 훨씬 편했겠지만. 종장 파서전투전 분기에서 위나라를 대비하여 6명을 남기고 귀환해야 하는데, 마초를 살렸고 마초를 키우지 않았다면 고민없이 미성에 남길 수 있다.

신조조전 기반으로 리메이크 된 공명전 리파인에서는 서량기병계로 나오며 조운과 같이 에이스 투탑을 찍는다. 조운이 지형보정을 그렇게 받는 편이 아닌 데다가 본인은 지형보정을 빵빵하게 받는지라 동 레벨에서의 전투력은 오히려 조운보다 위. 다만 원본과 마찬가지로 도엽강에서 사망분기가 있고, 업화서가 없는지라 원본보다 살리기 어려워졌다. 보조 보물인 병법 24편 없이는 등갑군에 바로 맞아죽으니 주의할 것. 다만 살려서 계속 키우면 최종병종에서는 패기까지 써대며 쏠쏠한 기본+난무 데미지로 사마의나, 장합, 곽회, 조진과 같은 강적만 아니면 말 그대로 무쌍을 조운과 최전방에서 찍는다. 그리고 일기토까지 많아서 키울 재미도 남고, 레벨업도 빠른 조운과 더불어 든든한 에이스가 따로없다. 다만 정신력이 상대적으로 낮은지라 책략에는 잘 녹고, 상태이상이나 능력치 하강에 걸리면 얻어터지긴 마찬가지라 조심해서 키우자. 특히 장합은 조심할 것.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당연히 조조의 적군으로 등장한다. 그것도 무관계 최고의 능력을 자랑하는 서량기병 클래스로 등장하여 마초요격전, 정군산전투 등에서 아군을 심심찮게 괴롭히는 역할을 한다. 무력은 특화되었지만 통솔력은 특화되어 있지 않아서 서량기병 치고는 내구력이 그다지 특출나진 않다. 통솔력이 86이라 90에 미치지 못해 열화된 상태에 민첩과 운은 평범하여 실제로는 등급이 SACBB의 판정을 받는다. 공격방어순발 모두 특화된 최강의 서량기병이자 책사도 변변찮은 초반에 나와서 플레이어에게 악몽을 선사하는 여포랑 비교하면 별거 아닌 상대. 다만 혼자 다니는 여포와 달리 마초는 언제나 서량기병 부대를 끌고 나오고 이름없는 일개 서량기병이라 할지라도 능력치를 무시할 수 없어서 엄청 귀찮긴 하다. 마초와 붙어 다니는 마대는 반대로 무력이 특화되지 않고 통솔력이 특화되어서 공격력은 마초보다 낮아도 방어력이 단단하다. 지력은 다른 서량기병이 다 그렇듯 형편없으므로 책사로 처리하면 간단하다.

사실모드에서는 성도 침공전에서 옛 부하 방덕과 일기토를 벌이다가 그냥 관광당하면서 사망한다. 마초가 비기라면서 좌우 연타를 가하는데 방덕은 가볍게 다 막아내고 빈 틈을 보인 마초에게 "그럼, 마초님" 하고 작별인사까지 건네는 여유를 보이며 죽인다. 묘사만 보면 옛 주인이라고 한참 봐준 수준이다. 가상모드에서는 오장원 전투 1까지 계속 나오고 죽지도 않는다.

마초 요격전 준비 장면에서 조조와 장수들이 마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조조와 하후돈의 만담이 일품이다.
하후돈 : 「서량의 금마초」? 아무래도 수상쩍군. 정말로 강한가?
가후 : 마초가 굳세고 용맹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후돈 : 흥, 그래......
조조 : 남자로서의 용모도 좋겠지. 아마 하후돈 같으면 얼굴만 봐도 여자들이 도망가겠군.
하후돈 : 맹덕!!
조조 : 하하하. 농담이네, 농담.

여담으로 조조전에서의 마초는 조형이 말을 직접 탄 모습이 아닌 것으로 나온다. 적으로 나오는 서량기병이 여포를 제외하면 다 공명전의 경전차 조형을 차용했는데, 마초는 고유조형이 없다.

삼국지 조조전/MOD 등에서는 아이템과 고유능력을 가지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적군으로 나올 경우 2회 공격이라던가 치명일격을 가지고 있어서 굉장히 무시무시한 적이다.

파일:조조전 온라인 마초.png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서량기병이 재구성된 산악기병계로 등장하게 되었는데, 현존하는 산악기병계중 여포와 투톱을 달리는 선호도를 보이이기도 했었다. 다름아닌 50레벨에서 배우게 되는 금전 특성인 분노 축적[5] 때문인데, 이것과 회복류 아이템을 자동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주머니 계열을 보물을 보조구에 넣어 준다면 그야말로 회복과 딜링을 동시에 갖춘 한대만의 진수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머니 계열 아이템이 그렇게 잘 나온다는 보장도 없으며, 그게 없다면 마초는 그냥 다굴빵 맞고 산화하는게 일상인 산악기병계이기 때문에 주머니계열이 없다면 그닥 선호 받지 못했다. 특히 섬멸전에서는 주머니계열을 비롯한 아이템 사용불가이기 때문에 마초를 사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생존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공격 방어율 25%를 채용하고 보물로 보완하는 방식이 활용되지만 책략에 녹아버리는 것은 보완할 수가 없다. 그래서 섬멸전에서는 선제공격의 조운과 특수공격방어의 등애에도 밀린다. 서량기병에게 갈수록 리스크를 늘어가고 있는 2017년 중순의 상황에서는 마초는 별다른 이득이 없다.

하지만 애정으로 기르는 사람들끼리 의외로 보정만 해주면 괜찮다 라는 소문이 알음알음퍼져, 쓰는사람만 아는장수로 사용되다가 2018년 7월 섬멸전 대규모 패치와 함께 순식간에 천상계에서 티어가 올랐다. 풀교본작시 사실상 거의 안맞기 때문에 종횡무진 전장을 휩쓸고 다니며, 명중 관련 보조구나 보패를 착용하면 쉽게 잡을수 있지만 그걸 착용한 시점부터 딜링에 대한 일정부분 리스크를 안고 가게 되는것이다.[6] 사실 명중률은 상당히 좋은 옵션이지만 화력을 추구하는 메타에는 흠이 갈수밖에 없다. 물론 물리덱 메타가 한물 간 요즘에는 책사계열을 계속 넣어 마초를 저격하므로 예전만 못하지만, 물리덱은 덤빌 생각을 말아야한다. 또한 확률에 의존하는 캐릭터의 특성상 사용하는 사람도, 상대하는 사람도 대역전이 나오는 상황이 많아 확률에 울고웃는 스릴을 즐길수 있다는 의견도 소수 존재한다. 여하튼 모든것이 갖추어진 천상계에서는 "느그마초"라 불리며 예측불허의 평 자체는 좋은 편이다.

연의 마초전은 마운록이 금전장수로 필수 장수긴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훌륭한 연의다. 왕이가 나오지 않는 건 조금 흠이지만 조조와 패전한 이후 유비에 투항하기까지 마초의 정사상의 움직임을 잘 그려냈다. 비록 기병진이긴 하지만 마초, 마대, 마운록, 마요희로 구성 된 일가가 유비에게 투항한다는 느낌은 잘 살려진 편. 조운전에서 일부 전투에서 출진 가능해, 이야기의 일부가 이어지게 된다.

3.3. 진삼국무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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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삼국전기 시리즈

1편에선 공격력이 나쁘고 리치고 짧고 점수가 나쁘고 아이템 획득률도 나쁜 최고의 약캐릭터였지만 그래도 제갈량과 함께 불검, 얼음검, 폭탄검을 쓸수 있는 장점 때문에 제갈량과 함께 사랑받던 캐릭터였다.

2편에선 도트부터 성능까지 재설계 되어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었다. 특징이라면 전용 무기에 따라 운용이 뒤바뀐다는 점으로. 청강검은 초필 사용은 막히고 필살기도 제한되지만 공격력이 대폭 오르고 공격횟수가 줄어 갉아먹는 플레이에 적합하며, 의천검은 공격력도 적당하고 스킬에 제한도 없지만 필살기는 제한이 있어서 보스전에 적합하다. 현철원앙간은 공격횟수가 줄었다는 점만 빼면 제한이 없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고 혼란 속성도 깨알같이 좋지만 두무기에 비해 리치가 짧고 입수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다는 점이 단점이다.

신 삼국전기 칠성전생에서는 짤렸다.

3.5. 연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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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매직 더 개더링

영어판 명칭Ma Chao, Western Warrior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65086_1.jpg
한글판 명칭마초[7]
마나비용{3}{R}{R}
유형전설적 생물 — 인간 병사 전사
 

Horsemanship (이 생물은 Horsemanship 능력이 있는 생물로만 방어할 수 있다.)

Ma Chao, Western Warrior가 혼자 공격할 때마다, 그것은 방어당하지 않는다.

 
공격력/방어력3/3
수록세트희귀도
Portal Three Kingdoms레어

삼국지를 컨셉으로 한 Portal Three Kingdoms 판본에 등장했다. (매직 더 개더링의 삼국지 장수들 항목 참고) P3K 출신의 삼국지 장수 카드들이 다 그렇듯 EDH 이외에서 볼 일은 없다.

마초의 능력은 혼자 공격할 때 방어당하지 않고 무조건 뚫리는 능력이다. 하지만 원래 의도대로 삼국지 카드들끼리만 쓰면 다른 Horsemanship 있는 생물한테도 막히지 않는다는 이점이 되었는데, EDH같은 곳에서는 어차피 삼국지 카드들이 별로 쓰이지 않기 때문에 마초의 특수능력이 아니라도 Horsemanship이라서 기본적으로 잘 안막히기 때문에 아이고 의미없다. 5마나 Horsemanship이 공격력 3인 건 그렇게 센 건 아니고. 그렇다고 관우같이 방어력이라도 좋은것도 아니고...

특이사항으로, 마초는 이후에 유비의 휘하에 들어가서 촉의 오호대장군이 되는데, MTG의 마초는 촉나라 색상인 백색이 아닌 기타 세력 색인 적색을 배정받았다.

매온 Masters Edition에서 나온적이 없어서 매온에서는 쓸 수 없다.

3.7. 토탈 워: 삼국

파일:삼탈워마초소개.jpg

2018년 11월 13일 스킬과 특성이 공개되었다. 타입은 선봉장(Vanguard).

190년 캠페인 시작 시점에서 마초의 나이는 14세다. 18세가 되어야 게임에 등장하기 시작한다. 작중 최강 수준의 결투 능력과 광역 사기저하라는 좋은 스킬까지 갖췄고, 같은 선봉장강캐인 여포와 다르게 성격과 만족도 관리도 편하기 때문에 여러 부분에서 다른 무장들을 상회한다. 하지만 비인기 팩션인 마등에 딸려있는데다가 유비세력에 합류하는 것도 늦으며 선봉장임에도 높은 결투 능력 때문인지 포획하더라도 등용시키기는 굉장히 힘들게 설정되었다. 정강팩션으로 시작해서 정략결혼으로 데려오는 것도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데다가 마초가 정강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여의치 않다. 포지션만 놓고 보면 손견군의 손책과 비슷하지만 마등은 서량에 있어 다른 팩션과 마주칠 일도 드문데다 의외로 주변 적들에게 잘 밀려 확장도 못 하는 탓에 토탈워: 삼국에서는 아쉽게 비중이 적어진 편이다.

3.8. 크루세이더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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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V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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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화

4.1. 창천항로

27권부터 등장. 소년 시절 동탁이 죽은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미 한실과 천자가 더럽혀졌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천자에게 영원한 무구함을 추구하며 조그마한 흠집도 용납하지 못하는 고결한 성품의 위장부로, 더럽혀질대로 더럽혀진 천자와 그런 천자를 품고 천하를 좌지우지하는 조조에게 굴할 수는 없다며, 마등 및 동생들과 떨어져 군세를 이어받아 양주에 남아 난을 일으킨다.[8]

용맹이 뛰어난 점은 원작과 같지만, 성급한 모습을 종종 보였던 정사나 연의에 비해 꽤 지모가 있는 듯한 묘사가 많다. 친우 마완은 물론, 양흥, 이감 등 형님뻘인 다른 군벌들에게도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서전에서는 조조군과 팽팽히 맞서고, 도하 중인 조조를 급습하여 위기에 빠뜨린다. 조조는 이 때 괜히 마초를 구경해보려다가,
조조에 대한 맹목적인 적개심을 지닌 마초에게 쫓기며 '내가 아는 어떤 것과도 다르다'며 매우 두려워하며(작품 특성상 조조가 진심으로 놀라는 장면은 별로 없다...). "난 생각할 속도마저 빼앗긴 것인가"라며 경악한다. 그리고 조조에게 부상을 입히긴 하나 허저의 호위로 조조를 죽이는 데에는 실패.[9] 이후 가후의 반간계에 의해 한수와 갈등을 겪게 되지만, 연의와는 달리 반간계 자체보다는 증오해 마지 않는 조조와 담소를 나눌 정도의 여유를 지닌 한수 자체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결별하게 된다. 조조와의 개인적 친분과는 별개로 '난 그 자체를 계속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한수에게 '나의 난은 당신의 난과 다르다'고 선언한 것. 한수는 그런 마초를 보며 금방 떨어져 질 꽃이라 평했다. 지구전을 주장하는 한수의 의견을 물리치고 조조군과 정면대결을 벌이나 비참할 정도의 참패를 당하고 만다.

이후 다시 관중에서 난을 일으켰으나 하후연에게 대패, 게다가 오로지 조조를 향한 적개심에 사로잡혀 병사들을 돌보지 않자 심복 부하 방덕도 떠나고 방랑하다가 촉에 와 있던 유비와 접촉한다. 유비는 자신의 포용력을 내보이며 그를 설득하고, 마초는 눈물을 흘리며 오로지 반란만을 생각해오던 과오를 참회하고 유비의 막하에 든다. 장로의 부하가 되지 않고, 바로 유비에게 항복한다는 점이 정사 등과는 다르다. 또한 연의에서는 꽤 크게 다뤘던 장비와의 일기토는 전혀 없다.[10]

한중쟁탈전에서 장비의 부장 역할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조조를 꺾어야 한다는) 강박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과거와 달리 유비의 대의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고뇌를 털어낸 모습이다. 한중전에서 여러 번 활약하며, 그 후 전개가 형주를 중심으로 넘어가고 나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4.2. 삼국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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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전체적으로 원작인 연의의 묘사에 충실하게 나온 편이다. 특히 조조를 몰아세우는 장면은 마초의 리즈시절. 장비와 마초의 일기토 묘사는 여포와 함께 작중 최고 수준이며 특히 하이라이트인 장비와의 일기토는 유비 삼형제 VS 여포와 함께 가장 비중이 높은 장면.

이후엔 연의대로 비중이 공기이다. 마초가 유비에게 귀순한 이후 등장하는 건 단 4번 뿐인데, 조조의 촉 침공당시 멋모르고 위군을 공격했다가 패퇴한 오란을 꾸짖는 것과 팽양의 반란모의를 유비에게 알릴 때, 조비의 촉 침공시 강(姜)군을 막을 때, 그리고 병으로 죽을 때이다. 그나마 병으로 죽을 때는 한 컷이다.

이 만화에서 마초의 투구 모양은 사자 모양의 투구를 쓰고 있는데 코에이사의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1편부터[11] 현재까지 마초 일러스트의 투구를 사자 모양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이러한 설정을 대만에서 만든 게임인 삼국군영전2에서도 차용했으며 이를 7편까지 유지하였다. 대만 회사에서도 사자 모양의 투구가 마초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듯 싶다.

4.4. 화봉요원

파일:attachment/마초(삼국지)/기타 창작물/47.jpg

이 작품에서는 방덕 또한 이런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등장한다.

극초반에 이각곽사가 정권을 잡았을 때 아버지 마등과 함께 장안으로 출진하는 것으로 첫 등장. 여포도 두려워했다던 장수 도황[12]과 그의 부대를 단독으로 전멸시키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을 때부터 포스를 자랑했다. 후에 가후의 계략으로 궁지에 몰린 여포를 구하며 "새로운 전신(戰神)"을 자칭하는 등, 촉나라 인사들을 인간흉기급으로 상향시킨 본작의 특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하였다.

초분부 마초를 칭하는 대표적인 키워드는 야수. 등장 초기의 마초는 본능적으로 타고난 무력 쪽에 묘사가 편중되어 있다. '유용무모(有勇無謀)'라는 키워드를 통해 용맹으로 이름난 여포, 장비, 문추 같은 장수들이 사실은 지략에도 능했다는 쪽으로 각색하는 경우가 많은 화봉요원의 특징을 생각해 볼 때 나름 독특한 묘사. 여포의 계략에 넘어간 것을 눈치채지 못하거나, 세객으로 온 가후를 무작정 베려다 아버지에게 젓가락으로 얻어맞는 등 전반적으로 나중에 남이 설명해 줘야 계략의 전모를 눈치채는 모습이 많았다.

이때는 손책과 일부 기믹이 겹치기도 했다. "낡은 물결을 밀어내는 새로운 파도"라는 문장으로 비유되어 스스로를 여포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이 나타나는 루키로 칭하는 점, 아버지를 깊이 신뢰하는 모습 등. 마등이 먹는 국수는 천하에 대한 야욕을 빗댄 것인데, 마초는 그 국수를 만들어줄 요리사에 비유되고 있다. 실제로 "아버지, 천하를 먹어 치우시길!"이라는 내레이션이 나오기도 할 정도.

초반의 반짝 등장 이후로 오랫동안 등장이 없었으나 원가의 분열이 시작되고 관중 세력이 그에 개입하는 하동 전투 파트에서 재등장. 본신의 무력만으로 곽원의 군대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이는 진삼국무쌍급 묘사를 보아 여전히 사기급 무력의 소유자인 듯하다. 이후 관중 전투에서 재등장했을 때는 그야말로 조조군을 가지고 노는 등 역대 매체에서 묘사된 마초 중 가장 압도적인 위엄을 보여준다.

마등이 반란 혐의를 자백하고 마철이 그를 돌보러 양주를 떠날 때 잠시 등장. 방덕과 마대 같은 심복들은 마등이 조조에게 잡힌 것을 마초에게 일부러 알리지 않았지만 뒤늦게 소식을 접한 마초는 말을 타도 이틀은 걸리는 거리를 달려 마철을 따라잡는다. 거품을 물고 쓰러진 말과 겨우 몸을 가누면서도 걸어오는 마초의 모습은 압권. 말의 비명 소리를 듣고 마초가 왔음을 알아챈 마철은 돌아가라고 소리쳐 꾸짖는다. 이어 마철은 자신들은 죽음을 피할 수 없으며, 돌아가 힘을 길러 강산을 되찾고, 동탁도 했으니 마초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마(馬) 가문의 자랑거리인 건 변함이 없으며 부친과 형제들 모두가 그를 자랑스러워한다며 결국 마철이 눈물을 터뜨리자 마초도 더 이상 따라오지 않고 주저앉아 오열한다.

그리고 대망의 544화. 종요를 만나러 잠시 관중으로 온 조조를 따라온 본대의 하후돈과 장료, 장합은 젊고 경험이 적은 풋내기 장수들과 함께 그 옛날 여포에 대해 잡담을 나눈다. 여포와 동시대에 살았던 선임들의 과장이 심하다고 꼰대 취급하는 젊은이들과 달리 하후돈은 여포를 마주쳤을 때의 느낌을 또다시 느끼는데 바로 마초가 단기로 그들 앞에 나타났기 때문. 처음 마초를 감지한 장합은 그를 척후로 봤지만 여포 밑에서 그의 전술을 매번 봤던 장료는 마초가 척후가 아닌, 그 옛날 여포의 전술을 똑같이 하고 있음을 눈치챈다.

마초는 쌍창으로 조조군을 유린하고, 혼자냐 묻는 하후돈에게 여유롭게 걱정할 게 없는 쪽이 더 편하다고 답한다. 그 대답에 또다시 여포를 떠올리는 하후돈을 제치고 풋내기 장수들이 덤벼들지만 마초는 어렵지 않게 그들을 죽이고 앞으로는 자신만을 기억할 것이라고 비웃는데, 아주 예전 위기에 처한 여포를 구하며 여포의 시대는 지났다고 비웃던 첫 등장을 연상시키는 대목. 여기 이름 있는 장수가 있냐고 묻자 간단하게 료, 합이라고 답한 장료와 장합이 나서고 하후돈이 안타깝지만 마(馬) 가문에는 더 이상 말이 남아 있지 않겠다며 조롱하자, 마초는 그 말대로다. 이번에 태어난 세대는 말이 아니라 모두 범(虎)이니 라며 응수.

다만 장합이 직후 주변을 수색하기 위해 떠나고 장료와 단둘이 일기토를 벌인다. 원래대로라면 다른 곳에 있어야 할 장료가 굳이 또 관중에 나와 마초와 겨루는 희대의 전개에 많은 독자들이 또다시 진모의 장료 편애가 시작되었다며 한탄했지만(...) 그런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마초는 장료를 압도한다. 장료가 말의 뒷굽으로 상대를 찍는 여포의 기술을 사용하는 등 낙마시키려고 애쓰지만 마초는 그때마다 잘 막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는 창을 땅에 찍고 뛰어올라 말을 타는 곡예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버티고 반격한다. 뒤이어 관우가 늘 쓰던 말 뒤에 쪼그려 앉다가 도약해 내리찍는 기술도 쓰지만, 마초는 그런 장료의 기술을 시답잖은 잔재주라 말하면서 오히려 장료보다 더 높이 뛰어올라 창으로 찍어 낙마시킨다. 그리고 말의 등에 착지하는데, 달리는 말을 밟고 균형을 잃지 않은 채 꼿꼿이 서는 강족의 기마술을 보여 조조군을 경악시킨다. 놀라는 조조군을 하나씩 가리키며 모두 덤비라고 호기롭게 외치는데 낙마했지만 죽진 않은 장료가 다시 일어서며 둘은 또다시 대치.

한참을 대치하던 장료에게 그 대단한 조조군이 고작 자기 같은 멍청한 장수 하나에게 뚫리는 것도 모자라 잡지도 못하냐며 놀리는데, 장료가 여포의 전술을 언급하자 감탄한다. 마초 혼자서 조조군의 온 이목을 끄는 동안 관중 연합의 기병대가 조조군의 영채에 기습을 가하는 작전이었던 것. 실제로 이전이 낚여서 관중 연합의 거두인 마초를 잡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포위했는데, 마초는 그걸 보고 장수 한 명 더 낚았다고 만족스러워한다. 같은 시각 방덕이 산 옆에 진을 친 조조군을 기습하기 위해 마치 산양처럼 말로 산을 타서 유린하고 있었다. 제아무리 기마술에 뛰어난 강족 기병대라 한들 절반이 산을 넘다 실족사하는 무모한 작전이었지만 마초의 강력한 주장으로 진행해 결국 성공을 한 것.

이어서 신들린 기마술로 장료를 농락하며 본대의 지휘관인 하후돈을 공격하는데, 마초를 막기 위해 서황과 허저까지 달려온다. 이름을 묻는 마초에게 서황은 장료와 장합처럼 무심하게 황이라고 답하지만 허저는 호후(虎侯)라 답하며 그가 내지른 창을 몸으로 버텨 부러뜨린다. 원작에서 마초가 직접 허저를 호후라 부른 거랑 비교하면 재밌는 부분. 조조군 최고의 장수 셋과 겨루면서 위기에 몰리는 듯했지만 마초는 어렵지 않게 포위를 풀고 조조군의 장수를 두 명 더 끌어드린 것에 만족스러워한다. 여유롭게 왕을 잡을 것이냐, 진지를 구할 것이냐 묻는다.

마초는 곧바로 관중 연합의 공격에 혼란에 빠진 조조군 영채로 뛰어들어 무쌍을 찍고, 관중 연합을 따라온 그의 두 번째 애마로 땅을 밟지 않고 갈아탄다. 이때 그의 말들의 이름이 나오는데, 처음 조조군에 진입했을 때 탔던 말은 여포의 이명인 비장, 직후 갈아 탄 거대한 말은 여포(...). 조롱인지 존경인지 여러모로 여포를 의식하는 모습이다. 이때 여포의 안장에 매단 두 자루 파성창(破城槍)을 꺼내 들어 추적하던 장료와 서황을 일격으로 낙마시키고 허저와 무기를 맞부딪히는데, 이때 또다시 그의 이름을 묻는다.
다시 물으마. 호후냐? / 그래, 저(褚)다!

장료가 그걸 듣고 사색이 되어 허저에게 답하지 말라고 외치지만, 마초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별안간 무기를 거두고 자리를 뜬다. 조조의 경호원 격인 저(褚)가 여기 있으면 조조가 관문 입구에 있다는 것을 그 말 한마디로 눈치챈 것. 자기가 트롤링을 했음을 깨닫는 허저의 표정이 백미.

새로 꺼낸 파성창이라는 무기는 이름에 맞게 공성전에 특화된 무기로, 두께는 평범한 창보다 두 배는 되며 양끝에 창촉이 달려있다. 동관에 혼자 먼저 도착한 염행이 이 파성창을 던져 성문에 구멍을 뚫고 직후 도착한 마초도 파성창을 한 자루 더 꽂아 넣은 뒤 함께 들이받아 성벽을 깨부수는 데 성공한다. 둘이서 성문을 뚫은 것(...).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방덕이 뒤따라와 창으로 가득한 관을 들고 오는데 방덕이 관과 방패로 선두에서 화살을 막는 동안 마초는 염행과 함께 창을 던져 조조군을 학살하는데 거의 폭격 수준이다... 그리고 성의 혼란을 진정시키는 장합과 조창을 어렵지 않게 조우.

둘을 한 번에 상대하던 마초는 조창의 검을 부러뜨려 제압하지만 장합이 조창을 보호해 조조를 경호하라며 도망 보낸다. 마초는 조조의 아들치고 무재는 괜찮았다며 놀리지만 장합은 그런 마초에게 오히려 아들의 의무를 다하기는커녕 반역을 일으켜 아버지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고 마 씨 가문의 수치가 되었다며 패드립을 날린다. 이에 분노한 듯한 마초가 이성을 잃어 장합을 맹공격하긴 했지만 마지막 순간 장합이 자신을 창을 다루기 힘든 골목으로 유인해 매복한 병력과 함께 치려했음을 깨닫고 멈춘다. 자신을 도발하여 자연스럽게 매복지로 끌고 온 장합에게 진심으로 감탄한 마초는 "합. 기억해 두었다."라는 말을 남기며 물러나고, 장합은 그 틈을 타 조조를 보호하기 위해 자리에서 벗어난다. 이렇게 마초는 조조와 장합을 놓치는 듯했는데...

사실은 그냥 물러난 척한 거고 자신의 말 여포를 시켜 조조를 따라갈 장합의 뒤를 밟게 한 것(...). 장합을 발견한 말이 큰 소리로 울어 신호를 보내자 이쯤 되면 그냥 드루이드 장합과 조조의 위치를 파악한 마초는 추적을 재개한다. 도망치던 조조는 그래도 성벽이 있으니 충분히 추적을 막을 수 있을 거라 안심했지만 정작 마초는 그 성벽을 타고 올라(...) 조조를 추적하던지라...
"전포를 두른 자. 이름."

마초는 말을 탄 채 건물들의 지붕 위를 달려 조조를 쫓아내려 오고, 장합이 이를 보고 대경실색해 매복병들을 이용해 막으려 하지만 이미 방덕과 염행이 그 성 안의 매복병들을 모조리 죽인 상황. 뒤이어 둘의 공격으로 장합까지 낙마당하고, 마지막 남은 경호병을 죽인 마초는 드디어 조조를 바짝 쫓는 데 성공한다.

544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마초는 그야말로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급이다. 단기로 조조군의 정예병들만 모여있다는 진영을 뚫고, 조조군의 상장인 장료와 서황을 시종일관 압도하는 등 화봉요원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압도적인 무력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압권인 건 단연 기마술. 강족과 친하게 지낸 덕에 말로 할 수 있는 모든 묘기는 다 부리고 또 어떤 험준한 지형도 평지 달리듯 달릴 수 있는데 성벽을 타고 오르는 건 예사고 성벽을 내려올 때는 계단을 타기는커녕 오히려 높은 건물들의 지붕을 밟고 내려온다. 아예 건물들을 아작 내며 추적하는 마초의 모습은 그야말로 터미네이터(...). 이쯤 되면 무섭다.

대부분의 삼국지 창작물들이 마초의 무력은 인정해도 지력은 낮다는 식으로 묘사하고 본작도 초반에는 야수의 힘을 타고난 돌로 묘사했으나 나이 들고 관중의 수장이 될 무렵엔 괄목상대하여 허저와의 짧은 대담으로 총사령관인 조조의 위치도 파악하고 동관 내에 있는 반란 세력들을 이용해 순식간에 성을 혼란에 빠뜨리는 두뇌전을 선보인다.

최전선에 나서서 군사 지휘에 능했다는 정사의 묘사와 무력이 뛰어났다는 연의의 묘사를 극대화해 합친 모습은 매화마다 압도적인 활약을 갱신해 촉한뽕이 찬다는 의견도 있는 한편, 이런 괴물을 조조가 이기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묘사할 건지 우려하는 반응도 있다. 단순히 마초뿐만 아니라 방덕, 염행도 미친 무쌍을 보여준 데다가 일반 양주 병사들도 말을 타고 성과 산을 타는 기행을 벌일 수 있는 희대의 기마병으로 묘사된 터라 조조군의 앞날은 어둡다(...). 한수와 기본 팔기의 분열을 이용할 것이 유력하긴 하지만...

그런 한편 극단적으로 강력하고 능력 있게 묘사할수록 그 몰락을 처절하게 그려주는 진모의 스타일 상 마초의 몰락이 얼마나 잔인하게 그려질지 미리 점치는 시각도 많다(...)

2021년 7월에는 화봉요원 외전 '불시인 3화의 주인공이 되어 여러모로 진모의 푸시를 많이 받고 있다. 마등이 인질로 잡혀간 틈을 타 종요가 양주의 군벌들을 이간질하는 바람에 한수가 마초를 치려하자, 홀로 한수의 진영에 쳐들어 간 마초가 단신으로 무쌍을 찍고 한수와 만나는 이야기. 한수는 병력도 없이 단기로 자신에 맞서는 마초를 조롱하지만 마초는 개의치 않고 성벽을 부수고 무쌍을 찍어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을 죽인 한수 앞에 당도하는 데 성공한다. 한수를 경호하던 병사들까지 죽인 마초는 한수 앞에 다다르자 오히려 무기를 내리고 한수의 양자가 되겠다고 제안한다. 종요의 이간질은 자신도 당했지만 한수와 달리 마초는 거부했으며 서량을 통합해 조조에 맞서겠다 하자 이를 엿들은 성공영과 염행이 여포를 기억하라며 한수를 말린다.

마초는 한수와 자신의 원한이 깊지만 오히려 양주 각 지역의 유력자들로부터 인질을 삼아 조조가 방심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기회이며, 한수가 동탁 밑에서 정권을 잡는데 거의 성공하지 않았냐며 회유하고 결국 한수의 병력은 마초의 병력과 합쳐 양주에서의 봉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람이 아니라는 뜻을 내포한 불시인답게 회차 마지막에 한수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지만 질려하며 "맹기, 내 아들아... 네 정녕 사람이 맞으냐?"라는 말로 끝내는 게 백미.

추격 끝에 마초는 조조를 따라잡지만 실책을 만회하기 위해 마차를 차고 쫓아온 허저가 막아 짧게 육박전을 벌인다. 어떻게든 마초를 떨쳐낸 허저가 성벽을 허물었지만 마초는 여포를 시켜 장애물들을 어렵지 않게 뚫은 상황. 강가까지 조조를 호위해 쪽배를 타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여포를 탄 마초는 아랑곳하지 않고 강에 뛰어들면서 추적을 이어간다. 함께 뛰어든 다른 기마병들은 거센 물살에 휩쓸리거나 깊은 물속이라 금방 가라앉았지만 여포가 워낙 덩치가 큰 준마였던지라 이번에도 금방 따라잡은 상황. 강에서만큼은 따돌릴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조조와 허저는 이 절망적인 광경에 마치 조앙을 잃었을 때처럼 이성을 잃고 광소한다.

마초는 별 미친놈 다 보겠다며 이내 조조를 잡으려 했지만, 배를 타고 난입한 사마의가 조조를 쪽배채로 구하자 분노하며 배에 달려들지만, 거센 물살을 이기는 말도 함선을 이길 순 없었던지라 배에 들이 받혀 물속에 빠지고 만다.

완승할 기회를 놓친 마초는 불리해진 전황 속에 한수가 조조와 회담을 가지자 불만을 가진다. 옛 친분을 떠올리며 둘이 큰소리로 웃으며 대화하자 잠시 수상하게 보인다. 그러나 가후의 계책대로 효수된 마휴의 머리를 보고 이성을 잃지만 방덕과 염행이 뜯어말려 어떻게든 진정한다.

그러나 직후 마철의 머리마저 효수되자 마초는 재차 분노하고, 처음엔 그를 뜯어말리던 방덕마저도 이 치욕을 보고도 참으신다면 당신은 내 주인이 아니라며 동관을 뚫었을 때처럼 창이 가득 든 관을 들고 오자 마초도 무모한 게릴라 전투를 이어간다.

한수는 계책에 따르지 않고 수차례 조조군과 충돌한 마초에게 자기의 지시를 따르라며 꾸짖지만 마초는 한수를 믿지 못하는 상황[13][14]. 이에 염행마저 앞에 나서 "여포의 무력을 닮으면 뭣합니까, 지혜를 닮지 못했는데." 라며 도발하자, 어렸을 때 자신을 이긴 경험만으로 기고만장해한다며 주먹을 날린다. 염행이 제압당하자 한수의 병사들이 마초를 체포하려 하지만 몰래 한수의 막사 속에 숨어있던 방덕이 막사의 천으로 한수를 포박한다[15]. 강족 기병에게 한수의 병사를 쓸어버리라는 지시를 내려 대치 상황을 만든다.

그러나 직후, 마초는 출병 직전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마대의 어머니, 곧 자신의 숙모에게 마대만큼은 꼭 살려 보내겠다 약속했다며 공격을 멈춘다. 자신이 여기서 한수를 치면 한수의 군대와 다른 곳에 배치된 마대가 해를 입을 수 있었기 때문. 이에 한수는 자신의 군대를 일부 나눠줄 테니 마대가 있는 곳으로 사라지라며 둘은 갈라진다.[16]

방덕 등과 함께 군세를 이끌고 공격을 감행하나 전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마등마저 참수되었음이 밝혀져 정신적으로 계속 몰리는 상황이 된다. 늘 쉬지 않고 선봉에 서서 조조를 몰아붙였을 때와 달리 체력이 고갈돼 휴식을 취하는 등 지친 모습을 보이며, 그의 군세도 성 하나에 입진하지 못한 채 쩔쩔맬 정도.

직후 날아오는 투석기의 돌이 그가 있던 자리에 떨어져 병사들이 경악하지만 이내 흙먼지 속에서 누군가 일어나자 병사들은 마초는 죽지 않는다며 환호하지만 진짜 마초가 뒤이어 그 옆에서 성벽과 잔해들을 부수고 나타난다. 자신과 같은 복장을 한 남자를 경계하며 마초가 정체를 묻는데, 놀랍게도 그는 방통이 안부를 전한다면서 마초를 조력한다. 연의, 정사대로라면 입촉하는 과정에서 만났을 장비가 몇 년 일찍 마초와 조우한 것.

이후 장비는 자신이 직접 그린 지도를 줘 마초가 무사히 마대와 만나도록 도움을 준 뒤 헤어졌지만, 마초가 아주 오래전부터 싸움을 쉬지 않고 이어서 했다며 조만간 자신도 마초와 겨룰 것이라고 확신한다.[17]

4.5. 일기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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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SD건담 삼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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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SD건담 월드 삼국창걸전

건담 발바토스를 모티브로 적용.

4.8. 삼국지톡

파일:마초(삼국지톡).jpg
첫 등장(시즌 7 42화)[18]

기록상으로 보면, 동탁 사후에 이각과 곽사가 장안을 지배할 무렵(삼보의 난 이전)에 한수, 아버지인 마등과 나와야 하는데, 시즌 7(42화)에서야 가후가 손권을 치려는 조조를 말릴 때 언급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가후가 "관동·서량이 반항적이지만, 거기 주름잡던 마씨들도 어르신 사람 아닙니까?"라고 말하면서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구체적인 모습 대신 실루엣으로 집승 가죽을 둘렀으며, 눈이 녹색으로 나와 훗날 유비 진영으로 들어가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해당 장면 하단의 '각주'에는 정사의 기록을 바탕으로 아버지 마등이 '관도대전 이후 원상을 편들다가 배신하고 조조를 도왔으며, 이후 세력을 아들 마초에게 넘겨준 후 자신은 조조가 있는 업 황궁으로 가서 벼슬살이를 하였다.'고 적은 것으로 보아 이 무렵에는 서량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즌 8 26화에서 간만에 행적이 다뤄지기 시작했다. 조조가 한중을 치기 위해 서량을 거쳐가려 한다는 소식이 퍼지며 서량 연합군은 조조가 이를 핑계로 우리까지 집어 삼키려는 것 아니냐며 뒤숭숭해진 상황이었는데, 이에 악역을 맡겠다며 조조에게 항복하려던 대대장의 손에 칼을 던져 막고는 "어디서 예의 밥말아먹은 짓이냐, 뒈지려면 혼자 뒈지고 우리까지 저승길로 끌고가지 말라"고 쏘아붙이며 등장한다. 연두색 무늬가 들어간 트레이닝복과 운동화와, 백사자 가죽 모자를 쓴 야생아같은 외모가 특징이며, 훗날 유비군으로의 이적을 암시하듯 눈동자 색이 연두색이다.

그럼에도 대대장이 조조의 전력을 알면서도 덤비려는 대장이 우리를 끌고 저승으로 가려는 것 아니냐며 반항하자 바로 그 대대장을 죽일 태세였으나, 조조 밑에 벼슬하러 간 아버지 마등을 대신해 후견해주던 한수의 만류로 일단락되고, 한수가 "마초는 조조를 치기 위해 아버지를 잃을 각오로 맞서려고 한다"고 선동을 해주면서 얀합군을 다시 결집시킬 수 있었다. 이 기세를 몰아 마초는 동관을 지키고 있던 조홍을 조조를 모욕하는 것으로 도발해 제발로 나오게 함으로써 뒤늦게 조홍을 도우러 온 조조군까지 털어버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후 조조의 내부 공작으로 한수가 조조와 내통했다고 오해해 한수의 왼팔을 잘라버리며 사이가 완전히 파탄나고, 그 틈을 타 쳐들어온 조조에 의해 완패한데다 허도에 있던 아버지 마등을 비롯해 가족들마저 전부 잃고 만다.

이후 한중으로 가 장로에게 의탁하며 오두미교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봉사에 집중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원수인 조조에게 대항할 자로 유비가 떠오르면서 그에게 의탁할 생각을 품게 된다. 그러던 차에 유비가 익주에서 유장과 싸우다 화살에 맞았다는 기사[19]를 접하고 유비에게 가보려 했으나, 장로가 일전 조조를 상대할 때 군량과 군사를 많이 빌려줬는데도 졌으니 이에 대한 값은 하고 가야하지 않겠냐면서 협박하는 바람에 붙잡히고 만다.

하지만 시즌 8 마지막에 어찌저찌 장로에게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는지, 이후 낙봉파에서 방통을 잃고 수세에 몰린 유비를 형주에서 출발한 제갈량과 장비, 조운과 함께 합류해 지원함으로써 유비를 구원하며 익주 정벌에 도움을 준다.

그리하여 시즌 9부터 정식으로 유비 진영에 편입되었으나, 막상 실제로 보니 조조가 인정한 유일한 라이벌이라는 세간의 평과 달리 물렁해 보이는 이미지였기에 마초는 유비를 바지사장 쯤으로 생각하고 만다. 이때문에 익주 정벌 기념으로 유비가 동료들을 불러모아 축하파티를 열면서 자신을 소개시켜 줄 때, "현덕이는 나 아니었음 죽었고 익주를 먹지도 못했을 거다"라며 헤드락을 걸고 친한 척하는 무례를 저지르고 만다. 당연히 현장에 있던 유비의 부하들은 마초의 무례함에 분노해서 전부 무기를 꺼내들었고, 특히 형주에서 비대면 영상통화로 잔치에 함께하던 관우는 당장에라도 익주로 달려가 마초를 죽이겠다며 길길이 날뛰었다. 그나마 유비가 분위기에 휩쓸려서 실수한 거라며 동료들을 달래고, 제갈량이 마초보다 관우가 더 대단하다고 치켜세워 관우의 화를 가라앉힌 덕에 일단락 되었지만, 그제서야 마초는 유비의 능력을 인지하고 제대로 유비를 따르게 된다.

이는 정사에 언급된 두 일화를 각색한 에피소드로 전자에 경우 마초가 유비의 자를 함부로 부르며 대하자 관우가 분노해 죽이자 청하고 유비는 자기에게 귀순한지 얼마 안 된 사람을 죽이면 안 된다고 말려 장비가 마초를 따로 초대해 그의 입장을 깨닫게 만들자고 권했다. 이후 마초는 관우와 장비를 보고 놀라 자기 실수를 깨달아 다시는 유비의 자를 함부로 부르지 않으며 공경했다고 한다. 배송지는 관우는 형주에 있고 다른 셋은 익주에 있었는데 이들이 어떻게 만날 수 있었냐고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확실히 장비는 파서에 있느라 형주에 왔을 가능성은 낮으나 마초는 유비가 익양대치 때 관우를 도우러 형주에 갔을 때 종군하여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 삼국지톡에서는 통신수단이 발달해있어서 관우가 온라인상으로 함께 자리를 해서 서로 안면을 쌓았다는 각색이 더해졌다. 후자도 마초 귀순 후 관우가 제갈량에게 서신을 보내 자기와 마초의 비교를 요청하자 제갈량은 마초는 장비와 선봉을 다툴만큼의 명장이나 관우의 이름값이 더 뛰어나다고 대답을 해준 일을 각색하였다.

문제는 탈출하는 과정에서 아끼는 부하 방덕과 어린 아들 마추를 한중에 놓고 오는 바람에, 이후 조조가 한중을 점령하면서 방덕은 조조 휘하로 들어가게 되었고, 마추는 장로의 손에 죽는 비극을 맞게 된다. 이후 마초의 프로필 사진은 죽은 아들 마추의 옷 사진으로 바뀐다.

삼국지 40화에서 한중 공방전을 예고하는 컷에 등장했다. 기존에 유비의 자를 마구 부르며 거만하게 굴던 과거와는 달리 무릎을 꿇으며 유비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음을 보여줬다.

이후 거의 등장이 없다가 한중 공방전에서 죽은 아들 마추의 신발을 들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아들의 복수하러 조조에게 쳐들어가지만 옛 부하 방덕과 맞닥뜨리게 된다. 마초는 방덕을 버린 적이 없지만 도망칠 때 가족과 방덕을 조조 곁에 두고 갔고 결국 마추까지 장로 손에 죽어버리자 방덕에게 제대로 오해를 사서 손절당한다.[20]

이후 유비에게 귀순한 뒤 유비를 상대로 건방떨다 위기를 겪은 장면을 끝으로 딱히 등장하지 않는다. 연의에 나오는 오로침공 관련해서 한번 언급만 되고 만다. 이즈음에는 병사하였기 때문에 사망처리 된듯.

5. 영상 매체

5.1.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유장의 영웅패로 등장한다. 군신일체 하면 레전드히어로 마초가 된다.

5.2. 84부작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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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조작한 자막이기는 해도, 84부작 삼국지의 마초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장면이다. 지나치게 어리게 묘사되었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

장로 휘하에서 유비와 싸울때 벌인 장비와의 일기토를 잘 표현했는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대결에서 서로의 두건과 투구를 낚아채는 등 치열하게 대결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5.3. 신삼국

파일:마초(삼국).jpg
배우는 진혁림. 더빙판 성우는 안용욱(KBS),[21] 서원석(CHING)[22] / 모리카와 토시유키.

조조와의 싸움에서 첫 등장. 처음 캐스팅 사진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지만[23], 실제 연기를 보면 목청도 상당히 좋고 액션씬도 잘 찍은 편. 다만 스틸샷과 화면의 얼굴이 달라서 배우 바뀌었냐는 소리가 종종 나온다. 처음 등장시, 조조가 연의에서처럼 수염을 자르고 하는 식으로 도망가게 만들었으며 조조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허저의 난입으로 실패. 싸우다가 긴 창 놔두고 갑자기 말등에서 공중발차기를 날리는 모습 때문에 진지하다가 시청자들이 격뿜. 마초의 용맹을 보여주기 위한 무리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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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조조에게 마초의 용맹이 여포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허저와의 대결에서도 150 합을 넘기면서도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호각의 모습을 보였다.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그 뒤에는 조조의 계책에 넘어가 한수를 계속해서 의심한다. 이에 답답해진 한수가 자신은 마등의 의형제인데 어찌 너를 버리겠냐고 말했는데, 여기서 마초는 코웃음을 칠 뿐, 애초부터 숙부에 대한 애정 따위는 없었던 것 같다.[24] 특히, 조조군이 쏜 활에 낙마한 마초를 보고, 한수가 걱정하면서 말에서 내려서 부축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도리어 고함을 지르며 한수의 팔을 잘라버린 부분은 심히 막장 행보를 보인다. 그 후에는 역사대로 촉의 오호상장이 됐는데 관우에게 장비와 조운, 황충은 다 괜찮으나 마초는 어디 듣보잡이 들어오자마자 나와 같은 반열에 서냐면서 까였다. 투항하고 성도성에서 유장에게 투항하라고 협박하는 장면으로 배우는 퇴장하고 언급만 종종되다가 북벌 즈음에 조용히 사망자 처리된다.[25]

6. 기타

6.1.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성우는 김용준. 이후 정재헌으로 바뀜.

삼국지연의의 설정을 따라서 마등은 한의 충신, 마초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출병한 것으로 나온다. 아버지가 조조에게 죽었다는 마대의 보고를 받고 혼절했으며, 깨어난 뒤에는 서량의 병사들을 모아 출병하는데 이때 '빌리지 피플'의 노래 '마초맨'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훗날 조조가 마초를 도발할 때도 "스스로 서량 제일의 용사라 칭하면서 싸움이 무서워 꼭꼭 숨어있는 저 겁쟁이는 누구?" '(마초맨 음악 재생)' 이런 식으로 마초를 놀리는 음악이 되기도 한다. 결국 조조와 가후의 이간계로 패배해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한중의 장로에게 오게 되는데, 장로가 "새 식구가 된 마초를 위해 풍악을 울려라"라고 하자 파리돼지앵의 '순정마초'가 흘러나온다. 장로가 "야. 그거 말구!"하자 다시 '마초맨' 음악이 재생된다(...).

그 후 장로를 막기 위해 유비를 불러들인 유장이 이번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유비를 막기 위해 장로에게 도움을 청하자 장로군으로서 출전한다. 하지만 친구 이회가 '유비님은 자네 아버지와 같이 연판장에 서명한 사이이고, 지금 자네가 유비님을 방해하면 이익을 보는건 조조다.'라고 설득해서 유비에게 투항한다.

오호대장군이 된 이후로는 비중이 없다. 심지어 그의 죽음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

6.2. 영웅 삼국지

조조와 원소의 대결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무렵 등장. 독특하게도 호쾌한 무인이라기보다는 마등의 아들, 즉 서북 군벌의 수장급이라는 자신의 지위에 이렇다 할 집착이 없고, 자유를 갈망하는 허무주의적인 검객으로 해석되었다. 물론 전통의 강캐 마초답게 그 실력은 허저의 말을 빌리자면 창으로 붙는다면 쓰러뜨릴 수 있지만, 검으로 붙는다면 장담할 수 없는 수준. 심지어 작중의 허저는 창이 아니라 장검을 무기로 쓰는데도, 검으로는 싸울 자신이 없다고 했다. 장합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조조가 여포를 떠올릴만큼 압도적인 검기를 자랑했으며 장비와는 호각을 겨루었다. 사용하는 무기는 사막에서 채취한 모래 형태의 철을 단련해 만든 양손대검(묘사만 보면 일본도와 제법 비슷하다). 이만한 무예에 10만이 넘는 서북 군벌의 수장이다보니, 전성기에는 주유가 익주정벌을 고려할 당시 유비를 대체할 조조의 견제세력으로 생각할 정도였고, 유비도 후에 객장으로 들어온 마초를 마음대로 다루지 못할 정도지만, 부친 마등과 일족이 몰살당한 뒤에는 천하는 물론 전쟁에도 마음을 잃는다. 그와 겨룬 장비의 말에 의하면 '절망의 칼, 비애의 칼', '여포처럼 그저 강하기만 한' 검객이 되었다고. 결국 유비의 막하로 들어오지만 별다른 활약없이 죽음을 가장하고 원술의 딸 원림(실존인물인 촉의 무장과는 동명이인)과 함께 유비의 곁을 떠난다. 하지만 유비와 제갈량에 대해 나름대로 정이 들었던 듯, 강족 은둔하면서도 그들을 잊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본작의 마초를 보며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을 떠올리는 독자도 있다. 작중 최강을 다투는 검술, 왠지 한참 나이차이나는 여자와 썸씽 등.

6.3. 반삼국지

이래저래 촉한의 인물들이 상향 조정된 반삼국지에서도 최고를 달리는 우대 캐릭터로 나온다. 관서 봉기 당시 방덕을 잃고 조조에게 좀 밀리는 상황에서도 강유의 활약으로 양주의 근거지를 상실하지 않은 것으로 나오는데, 이 상황에서 유비와 합류하기 위해 그대로 양주에서 형주까지 직선으로 뚫어버린다. 그야말로 중원돌파 마초라간. 유비와의 연계이후에는 이래저래 견제받았다는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촉한의 최선봉으로 전장에서 대활약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리고 여동생 마운록도 등장하여 조운과 매제사이가 되기도 한다. 이 작품에서 관우, 장비는 형주 지키는 역을 도맡게 되어 의외로 활약상이 적은데, 덕분에 조운, 마초 투톱이 다해먹는다. 허창 함락 후에 가족에 대한 복수전을 성공하고 전쟁의 막바지까지 대활약하다가 왕에 봉해지고 고향에 돌아가게 된다. 후에 이민족 정벌에 공을 세운다는 후일담까지도. 이래저래 인생의 승리자 버전이다.

6.4. 와이파이 삼국지

와이파이 삼국지에서의 성우는 남도형. 연의 행적을 따라가며, 삼보의 난 시점에 첫 등장한다. 동관 전투 이후 장로에게 귀순하고, 유비의 익주 점령 이후 한중 공방전에 참여하는 것까지 동일. 사망 묘사는 생략됐다.

6.5. 동백전 ~마왕영애로 시작하는 삼국지~

여자로 등장한다. 풍사라는 가명을 쓰고 동탁을 죽이기 위해서 잠입하지만, 동백의 충실한 심복이 된다.

동백에 빙의한 주인공은 왜 마초가 여자인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초선이랑 고민 끝에 생각한 동백의 답은 아무래도 시간여행의 여파라고 생각하지만, 초선은 마등이 마초의 대리인 중 하나에게 마초를 자처하게끔 시킨 것으로 추측한다.


[1] 고증 때문인지 유비가 오나라와 전쟁을 결의하면서 제갈량에게 조운과 마초를 남길테니 방비를 부탁한다고 남겨두고 가기 때문이다. 그나마 나머지 둘은 비교적 빨리 합류해서 무난히 99가 가능하다.[2] 어떤 고수의 썰에 따르면 둔갑천서까지 쓰고 마지막 두 전투에서 대계열로 레벨업해도 최대 97까지밖에 안된다는 말을 했다.[3] 이게 너무 어려운 이유는 마초를 따로 코너로 몰아서 격려를 쓰게 하면서 옆에 아군 군악대까지 붙여서 마초의 책략치를 회복시켜 줘야 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상 공격의 효과가 시원찮아서 차라리 격려를 쓰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조운 같은 강력한 기병대만 주위에 있을 경우 마초도 의외로 순순히 격려를 사용하지만, 군악대는 장수의 통솔력이 별로인데다 자체 능력치도 형편없다보니 무력이 높은 마초 입장에선 공격명령을 내리기 쉬워지게 된다. 게다가 견제가 정확하게 계속 들어가서 딱 격려를 할 만한 정도까지 떨구지 못하면 여지없이 공격이 날아오는데 책략 실패율이 존재하는 것도 난점이다. 하필이면 가맹관 전투가 상당히 짧은 것도 아쉬운 점으로, 겨우 30턴 주어지는데 전투 시작시엔 등장도 안 해 있는 41 레벨 마초가 2업을 하려면 이 중 25턴을 격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비와의 일기토까지 고려하면 더 힘들어진다.[4]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가 있긴 있다. 양평관 전투에서 손례와의 일기토. 그러나 이건 마대로도 가능한 일기토이며, 마초는 강족 잡으러 서북으로 갔다가 돌아서 북쪽으로 가야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5] 공격에 당하면 당할수록 공격력이 증가하게 된다. 물론 자신이 공격할 경우 스탯 초기화. 흔히 신조조전 MOD에서 보복공격으로 통하는 특성이다.[6] 롤에서 CC가 강력한 영웅을 상대하기위해 수은장식띠라는 가성비가 낮은 아이템이 강제되는 경우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7] 실제 판매는 불발된 한글판 샘플카드에서의 이름.[8] 마등은 이에 흉맹한 도리라며 일갈하나, 마초의 뜻을 이해하고는 (반란을 꾸미는 이상) 가족을 돌아보지 말라며 응원아닌 응원을 해준다.[9] 이후 마등을 처형할 때에 조조는 마초는 천하에 도움이 안되는 흉악한 칼이되, 자신은 사고의 사각을 찔렸다(=순간적이나마 위기 내지는 고전을 겪었다)라며 마등에게 말해준다. 본작의 조느님에게 이 정도로 칭찬을 받은 인물은 거의 없으며, 마등 역시 그 말을 듣고 무인으로서 자신의 아들이 자랑스러운지 눈물을 흘린다[10] 단, 한중에서 전투 시작 전에 유비는 마초를 장비와 함께 붙여놓는데, 이 둘은 실제 무기가 아닌 막대, 그리고 막대가 부러지자 맨주먹으로 한판 뜨긴 한다. 물론 둘다 대업 때문에 진심 서로를 죽일 각오로 싸운 건 아니지만.[1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는 삼국지 1이 발매되기 전에 완결이 났었다.[12] 물론 정황상 여포가 많이 봐준 거겠지만, 여포를 두렵게 했다고 우보가 언급할 뿐만 아니라 도황 본인도 거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무에는 나름 일가견이 있는 장수였던 것으로 보인다.[13] 조조는 한수의 아들 등 양주의 군벌들의 가족들을 인질로 삼았지만 동관 전투 직후 이들을 풀어줬다. 그러나 마초의 동생들인 마휴, 마철은 풀어주지 않고 오히려 암살했기에, 유일하게 혈육을 잃은 마초와 방덕은 한수와 군벌들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14] 양주의 군벌들 또한 이 소식을 듣고 자신들과 마초의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가후의 간계라고 예측했다.[15] 이때 방덕이 외친 말은 이것이 전신(戰神)의 지혜다![16] 다만 한수는 이후에도 여전히 마초를 자신의 아들로 여기고 있었다. 마초가 좋아하던 국수가 저녁으로 나오자 한수가 마초를 그리워하는데, 이를 두고 마초와 거리를 둬야 한다고 성공영이 간언 했지만 한수는 마초의 아버지 마등이 양주를 위해 스스로 조조의 인질이 되었기에 양주가 성장할 수 있었고 비록 자신도 마등과 수 차례 혈전을 벌이긴 했지만 마등과 그 가문에 대한 존경심은 변치 않았음을 밝힌다. 마초가 저렇게 구는 것도 마등의 의도를 파악했어도 자식으로서의 마음은 어쩔 수 없을 거라며 두둔하기도. 거기에 마등은 여전히 자신의 형제이며, 마초한테도 보급을 계속할 테니 그가 마등을 구했으면 한다고 밝히자 이 말을 들은 성공영도 감동해 눈물지을 정도.[17] 과거 한 에피소드에서 장비는 도원화가 장 화백으로 위장했을 때 방덕과 잠시 검을 겨룬 적이 있었는데, 우스갯소리로 방덕에게 솜씨가 좋으니 작은 형과 좋은 적수가 될 거라고 농담한다. 이에 방덕도 장비더러 내 주인과 좋은 적수가 될 것 같다고 맞받아치는데, 둘의 이후 행적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농담.[18] 앞에 거한은 아버지인 마등[19] 정확히는 유비를 대신해 전장을 지휘하던 방통이 유장군에게 화살을 맞을 뻔한 일이 와전된 것이었다.[20] 방덕이 투항한 것임에도 오류 수정없이 꾸준히 방덕이 버림받았다고 한 이유는 이 때문이었다.[21] 손책과 중복.[22] 1화에서 여포를 맡은 바 있다.[23] 뭣보다 그놈의 수염이 문제. 대부분 창작물에서 마초와 조운의 형상은 아이돌급 미청년으로 굳어져오긴 했다.[24] 한수는 과거에 마등의 처자식을 죽인 적이 있다.[25] 최소한 유장이 항복하러 나왔을 때나 한중공방전 혹은 사망 전까지는 전쟁신 외에 승전 후 연회나 유비의 황제 즉위 등의 에피소드에는 같이 끼어서 나올 법도 한데 유장을 압박하는 장면 이후로 전혀 등장이 없는 것을 보면 배우와의 스케쥴 조율이 원만하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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