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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 (Manchester Derby) | |
맨체스터 시티 FC Manchester City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Manchester United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레전드 웨인 루니와 맨체스터 시티 FC의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1] |
종합 전적 (2024년 5월 25일 기준) | ||
맨체스터 시티 FC Manchester City FC | 무승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Manchester United FC |
61 | 54 | 79 |
최근 5경기 전적 | |||
일시 | 장소 | 결과 | 대회 |
2023년 6월 3일 | 웸블리 스타디움 | 맨시티 2 - 1 맨유 | FA컵 |
2023년 10월 30일 | 올드 트래포드 | 맨유 0 - 3 맨시티 | 프리미어 리그 |
2024년 3월 4일 | 에티하드 스타디움 | 맨시티 3 - 1 맨유 | 프리미어 리그 |
2024년 5월 25일 | 웸블리 스타디움 | 맨시티 1 - 2 맨유 | FA컵 |
2024년 8월 10일 | 웸블리 스타디움 | 맨시티 1(7) - (6)1 맨유 | 커뮤니티 실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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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에서 오랜 역사를 가졌으며 잉글랜드 역사상 유이하게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2]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 간의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 더비 매치이다.맨체스터 시가 소속된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에는 맨시티와 맨유 외에도 볼턴 원더러스 FC, 올덤 애슬레틱 AFC, 로치데일 AFC, 위건 애슬레틱 FC 등의 프로 클럽이 있지만 이들은 맨체스터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으며 2021-22 시즌 기준으로 3부리그 EFL 리그 원이나 4부리그인 EFL 리그 투에 각각 속해 있으니 맨유와 맨시티만큼의 라이벌리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맨체스터 시에는 FC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4]이라는 시민구단도 있지만 이 쪽은 7부 리그에 머물러있는 약팀이라 서로 경기장에서 마주칠 일조차 없다.
맨시티는 그레이터 맨체스터 주의 맨체스터에 있고, 맨유는 정확히 따지면 맨체스터의 바로 옆 도시인 트래포드 구(Metropolitan borough)에 있다. 때문에 지리상 맨체스터 시에 거점을 둔 팀은 둘 중 맨체스터 시티 뿐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창설된 것이 시티 오브 맨체스터 역내의 뉴턴 히스인 점과 올드 트래포드 지역이 시티 오브 맨체스터 경계선 바로 밖의 연담화된 교외 지역(심지어 도심지까지 거리는 맨시티 홈구장과 거기서 거기)[5]인 점 때문에 이들 두 팀은 명실상부한 로컬 더비 상대로 취급된다.
2. 배경
- 맨체스터 시티 FC : 처음 시작은 1880년 웨스트고던의 세인트 마크스라는 교회 크리켓 팀으로 시작한 선교 목적의 기독교 축구팀이었기 때문에 프로축구를 위해 창단된 구단이 아니었다. 세인트 마크 교회의 팀은 Ardwick AFC로 이름을 바꿨고, 하이드 로드로 이동했으며 이탈리아 몰타 지역의 기사를 상징하는 십자가가 새겨진 검정 바탕의 첫 유니폼을 발표했다. 검은색은 1880년대의 프리메이슨과의 관계를 상징하고 흰 십자가는 모태인 세인트 마크 교회가 여전히 시티의 정신 속에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을 의미했다. 이후 1894년 상장을 하면서 이 날을 구단 창단일로 지정하고 지금의 이름, 맨체스터 시티로 바뀌게 됐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산업혁명의 태동지였던 맨체스터에 빠르게 중산층 노동자가 생기면서, 여가생활로 축구가 인기를 끌게되었다. 그렇게 맨체스터 지역에 처음 축구 클럽이 탄생했다. Lancashire Yorkshire의 뉴턴 히스 지사 근무자들이 쉬는 시간에 모여 만든 것이 그 유래며, 1878년 뉴턴 히스 LYR F.C.(Newton Heath LYR F.C.)란 이름으로 창설되었다. 1902년 4월 26일부터 새롭게 지금의 이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가지게 되었다.
3. 역대 전적
대회 | 경기 | 승리 | 무승부 | 시티 골 | 유나이티드 골 | |
맨체스터 시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
프리미어 리그 | 54 | 20 | 25 | 9 | 80 | 77 |
풋볼 리그 디비전 1[6] | 104 | 30 | 35 | 39 | 147 | 141 |
풋볼 리그 디비전 2[7] | 12 | 2 | 6 | 4 | 13 | 21 |
FA컵 | 10 | 4 | 7 | 0 | 14 | 20 |
EFL컵 | 10 | 5 | 4 | 1 | 16 | 11 |
FA 커뮤니티 실드 | 3 | 1 | 2 | 0 | 3 | 5 |
합계 | 194 | 62 | 79 | 53 | 273 | 275 |
4. 기록
4.1. 최다 점수 차 경기
순위 | 결과 | 날짜 | 구장 | 대회 |
1 | 맨시티 6:1 맨유 | 1926년 1월 13일 | 올드 트래포드 | 풋볼 리그 디비전 1 |
- | 맨시티 6:1 맨유 | 2011년 10월 23일 | 올드 트래포드 | 프리미어 리그 |
3 | 맨시티 5:0 맨유 | 1955년 2월 12일 | 올드 트래포드 | 풋볼 리그 디비전 1 |
- | 맨유 5:0 맨시티 | 1994년 11월 10일 | 올드 트래포드 | 프리미어 리그 |
5 | 맨유 5:1 맨시티 | 1891년 10월 3일 | 노스 로드 | FA컵 |
- | 맨유 5:1 맨시티 | 1960년 12월 31일 | 올드 트래포드 | 풋볼 리그 디비전 1 |
- | 맨시티 5:1 맨유 | 1989년 9월 23일 | 메인 로드 | 풋볼 리그 디비전 1 |
8 | 맨시티 4:0 맨유 | 1898년 12월 26일 | 하이드 로드 | 풋볼 리그 디비전 2 |
- | 맨시티 4:0 맨유 | 1969년 11월 15일 | 메인 로드 | 풋볼 리그 디비전 1 |
- | 맨시티 4:0 맨유 | 1975년 11월 12일 | 메인 로드 | EFL컵 |
4.2. 득점 순위
순위 | 국적 | 이름 | 클럽 | 합계 |
1 | 잉글랜드 | 웨인 루니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11 |
아르헨티나 | 세르히오 아구에로 | 맨체스터 시티 FC | 11 | |
3 | 잉글랜드 | 조 헤이즈 | 맨체스터 시티 FC | 10 |
잉글랜드 | 프랜시스 리 | 맨체스터 시티 FC | 10 | |
5 | 잉글랜드 | 바비 찰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9 |
6 | 잉글랜드 | 콜린 벨 | 맨체스터 시티 FC | 8 |
잉글랜드 | 브라이언 키드[8] | 맨체스터 시티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8[9] | |
프랑스 | 에릭 칸토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8 | |
잉글랜드 | 조 스펜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8 | |
10 | 잉글랜드 | 폴 스콜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7 |
잉글랜드 | 데니스 바이올렛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7 |
5. 역사
첫번째로 치러진 맨체스터 더비는 1881년 11월 12월.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3:0 승리를 기록하면서 그때 당시 신문에 '유쾌한 경기'라고 묘사되었고 첫 리그 더비 경기였던 1894-95 시즌에서는 맨유가 5:2로 맨시티를 이겼다. 제2차 세계 대전 이전만 하더라도 많은 맨체스터의 현지 축구 팬들은 맨유와 맨시티 경기를 번갈아가면서 두 팀을 모두 좋아하는 팬들이 대부분이었다.원래 두 구단은 상당히 사이가 좋았으며 서로 선수 이적도 많이 할 정도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하이드 로드 근처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23명의 광부가 사망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Ardwick과 Newton Health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이름)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자선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전까지 맨체스터의 축구 팬들은 시티와 유나이티드 양 팀 모두를 응원할 정도로 팬의 구분이 없었고 심지어 2차 세계대전 중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가 독일 공군에 의해 파괴되자 4년간 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 메인 로드를 공유했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는 다르게 구장이 구단 소유라 공유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로 친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과거 두 구단이 친했던 시기부터 축구를 봤던 나이 지긋한 맨체스터의 노인들은 여전히 두 팀을 다 응원하기도 한다.[10]
하지만 70년대에 들어서면서 두 팀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 더비에 얽힌 에피소드로는 1970년 12월에 일어난 맨체스터 더비에서 조지 베스트가 거친 태클로 글린 파도의 오른쪽 다리를 부러뜨렸고 이로 인해 파도는 29세의 젊은 나이에 맨시티에서 그대로 은퇴해야만 했다.
더불어 과거 데니스 로가 맨시티로 이적해 맨유를 상대로 골을 기록해 맨유가 2부 리그로 강등을 당해 로가 매우 큰 상실을 겪은 일화는 축구계에서 유명하다.[11] 1973-74 시즌 전성기를 맨유에서 누리고 말년에 맨시티로 이적한 데니스 로가 맨유가 이겨야만 했던 더비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골로 인해서 너무나 우울했고 수많은 골을 넣었지만 가장 원하지 않는 골을 넣었다고 밝히면서 그대로 축구계를 떠났다.
이후 맨유는 1시즌 만에 1부 리그로 승격을 하고 다시금 잉글랜드 리그의 강호로 군림한 반면, 맨시티는 역사적으로 잉글랜드 1부 리그의 전통있는 붙박이 팀이었지만 PL 출범 이후 90년대부터 구단 역사상 최대 암흑기에 빠져 20여 년을 1부에서 3부까지 승격과 강등을 오르락 내리락하던 굴욕적인 역사를 보냈다. 맨유는 90년대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가장 많은 리그 우승에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리플 우승을 거두며 이 기간 동안 두 구단은 실력차가 엄청 있었기 때문에 이름은 유명한 더비지만 더비가 더비 같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2008년, 탁신 구단주가 맨시티에서 물러나게 되고 만수르가 이를 재인수한다. 2011-12 시즌에는 지역 라이벌인 맨유를 꺾고 프리미어 리그 우승까지 차지했고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점차 잉글랜드 내에서만 유명했던 맨체스터 더비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더비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6-17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부터 치열한 라이벌 관계였던 주제 무리뉴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맨체스터 시티 FC로 부임하면서 이 더비는 앞으로 더욱 격렬해지게 되었다.
5.1. 2010년대
2010-11 시즌 양 팀은 리그에서 1승 1무를 주고 받았는데 특히 맨유 홈에서 벌어진 리그 경기에서는 웨인 루니의 맨체스터 더비 역사에 남을 오버헤드 킥으로 승리하면서 맨유의 우세로 끝났다. 이후 FA컵 4강에서 맨유와 맨시티는 다시 만났다. 경기가 시작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분위기를 잡았지만, 후반 마이클 캐릭의 실책으로 공이 야야 투레에게 가게된다. 투레는 그 찬스를 그대로 살려 골로 연결시켰고, 결국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했다. 맨시티에겐 이 경기가 사실상 우승이나 마찬가지였고, 그렇게 맨시티는 기세를 이어나가 스토크 시티를 1:0으로 꺾고 FA컵 우승을 하였다. 한 편, 그 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우승을 했다. 그리하여 다음 시즌 시작 전 커뮤니티 실드에서 유나이티드와 시티는 또 한 번 맞붙었는데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맨유가 3:2로 역전승을 거둬 우승했다.그리고 알렉스 퍼거슨도 맨체스터 시티를 인정하는 분위기라 맨체스터 시티도 이젠 무시 못 할 상대라고 만치니에게 말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맨유가 홈에서 1974년 이후로 져 본 것은 2008년 1번 뿐이었다. 그런데, 2011년 10월 23일 리그 9차전 맨유의 안방 경기에서 21분 발로텔리의 골로 맨유 0:1 맨시티 상황에서 조니 에반스가 퇴장 당했다!!! 더비를 망친 조니 에반스의 퇴장으로 1명이 없는 상태에서 후반전 경기하게 된 맨유. 중앙 수비를 보던 에반스의 퇴장이 발단이 되어 그 유명한 식스앤더시티 6:1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경기 주심은 마크 클라텐버그. 이는 1989년 9월 맨시티 안방에서 맨유를 5:1로 꺾은 이후 가장 큰 점수 차이다. 역사적으로 봐도 맨시티가 맨유를 6:1로 이긴 건 1926년 1월 맨시티 안방 경기 뒤로 85년 만이자 5골 차 승리도 1955년 2월(5:0) 뒤로 56년만이다. 마리오 발로텔리의 "Why always me?"가 나온 그 경기였다.[12]
2012년 1월 FA컵 3차예선(64강전)에서부터 또 맨체스터 더비가 이뤄졌다. 결과는 3:2로 맨유 승. 맨시티는 1명 퇴장 당했다. 같은 해 둘 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32강 3위로 탈락하면서 유로파 리그에서도 맞붙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일찌감치 16강에서 맨시티는 스포르팅 CP에게 패배, 맨유는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패배해서 두 팀 다 떨어졌다.
시즌 36R에서 맨체스터 더비가 벌어졌다. 초반에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맨유 원정을 대승한 맨시티이지만 중후반부에 가서 사그러들면서 하위팀 원정도 고전 끝에 리그 1위를 맨유에게 5달만에 빼앗긴 상황. 게다가 맨유는 맨시티 원정만 빼면 남은 경기들이 죄다 중하위권 팀들 뿐이라 리그 우승이 유리하게 되었다. 반대로 맨시티는 아스날 원정을 비롯하여 중하위 원정을 무시못하기에 어려운 상황. 4월 22일 맨유가 에버튼에게 비기면서 맨시티는 자력우승이 가능하게 되었다. 맨체스터 더비 이후 맨유는 탄탄하게 조직력을 다지고 있는 마틴 오닐 감독의 선더랜드와 시합을 해야 하고, 맨시티는 2011-12 시즌 돌풍을 일으킨 뉴캐슬과 시합을 해야 한다. 즉, 우승을 향한 여정은 맨체스터의 두 팀이 비슷한 조건이 된 셈이었으며 결국 실질적으로 맨체스터 더비가 결승전이 되었다고 축구 팬들은 신나하는 그 탓인지 맨체스터 더비 표 값이 급등했다고 한다. 경기는 맨시티가 1:0으로 이겨 순위가 뒤바뀠고 결국 맨시티는 44년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2012-13 시즌에서는 리그에서만 2번 만나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맨시티가 이기고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맨유가 이기는 뭔가 알쏭달쏭한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에티하드에서의 첫 대결에서는 루니의 연속골로 맨유가 2:0으로 앞서가다가 후반 시티에게 2골을 실점해 동점으로 따라잡힌 상황. 그러나 로빈 반 페르시가 후반 추가 시간에 프리킥 역전골을 터트려 3:2 맨유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2013-14 시즌 두 차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가 모두 이겼다. 첫번째 대결 스코어는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지배한 맨시티의 4:1 승리. 그리고 두번째 대결인 맨유 홈에서는 사미르 나스리가 문전에서 기회를 잡아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쐈고, 여기서 튕겨나오는 볼을 에딘 제코가 손쉽게 밀어넣으면서 채 1분이 되기 전에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13] 후반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나스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제코가 골대 상단에 완벽히 박아 넣으면서 2:0으로 맨시티가 앞서 나갔다. 야야 투레의 박스에서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맨유는 힘 한번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3:0 맨시티 승이었다.
2014-15 시즌 열린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전반 크리스 스몰링이 어이없는 반칙으로 퇴장당해서 수적 열세 속에 세르히오 아궤로의 골로 1:0으로 맨시티가 승리했다. 2번째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 아구에로의 선제골로 시티가 앞서갔으나 애슐리 영이 동점골과 곧바로 마루앙 펠라이니의 역전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전 후안 마타의 추가골과 스몰링의 헤딩골로 사실상 더비전의 승기는 맨유가 가져오게 되었다. 아구에로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울었고 맨유는 맨시티를 4-2로 꺾고 서로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이날 영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MOM 활약을 기록했다.
2015-16 시즌은 EPL 10라운드에서 첫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는데,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1차전은 지리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로 끝났다. 그리고 시티 홈에서 열린 2차전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골로 맨유가 1-0으로 승리하면서 더비전은 1승 1무로 맨유의 우세로 끝났다. 이날 마르틴 데미첼리스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래시포드의 골장면에서도 어이없는 수비로 한번에 벗겨졌으며 후반에는 조 하트를 보내버리며 결국 보다못한 페예그리니 감독에 의해 교체 아웃당하면서 이번 맨더비 패배의 1등공신이 되었다. 한편 래시포드는 이번 골로 역대 맨체스터 더비 최연소 득점자라는 기록을 갱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5년에 웨인 루니가 넣은 19세 112일(2-0 맨유 승)에 넣은 1골이었는데 래시포드는 18세 141일 나이로 골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2경기 모두 맨시티 안방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유가 이긴 기록이다.
2016-17 시즌에는 맨유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시티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함에 따라 더욱 더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될 모양이다. 현재 세계 최고의 감독들이자 라이벌리티를 갖는 두 감독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르디올라와는 원수지간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또다른 재미까지 생겼다. 또한 현재 맨시티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첼시 시절 무리뉴의 눈 밖에 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던 것을 생각하면 볼거리가 상당하다. 그리고 맨시티가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는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 리그컵에서 다시 더비 대진이 나왔으나 맨시티가 대놓고 2군을 낸 탓에 맥없는 경기 끝에 맨유가 1:0으로 이겼다. 이후 후반기 리그경기는 양팀 모두 비교적 싱거운 0:0으로 비겨 두팀의 맞대결은 1승 1무 1패로 나눠갖게 되었다.
2017-18 시즌에는 EPL 16라운드에서 첫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지게 되었다. 순위는 맨시티가 14승 1무로 압도적 1위, 맨유가 11승 2무 2패로 2위이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 13연승으로 리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갖고 있으며, 맨유는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가려 한다. 한편 재밌는 점은 무리뉴는 일요일 리그 경기에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결과는 2:1 원정팀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 이번 승리로 맨체스터 시티는 EPL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인 14연승을 달성하였고 맨유의 홈 15개월 연속 무패 행진은 끝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맨유의 홈 15개월 무패 행진이 시작되기 전 패배 또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였고 그때도 스코어가 2:1이었다. 그리고 경기후 양팀 선수단이 락커룸에서 충돌한 사건이 있어서 여러모로 이야깃거리를 남긴 맨체스터 더비였다.
EPL 33라운드 두번째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졌다. 순위는 여전히 맨시티가 1위, 맨유가 2위. 이 더비에서 맨시티가 승리할 시 잔여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시작 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를 흔들기 위해 폴 포그바 관련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실제 경기가 시작되고 맨시티는 뱅상 콤파니의 세트피스 헤딩골과 일카이 귄도안의 마르세유 턴을 동반한 추가골로 우승을 확정짓나 했지만 후반전 논란의 대상이었던 포그바가 97초 사이에 발로 한골 머리로 한골을 몰아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맨유가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렉시스 산체스가 잘 밀어준 공을 크리스 스몰링이 마무리하며 최종 스코어 3:2,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2018-19 시즌은 맨시티가 2경기 모두 이기면서 승점 6점을 챙기며 리버풀과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19-20 시즌은 맨유가 리그, EFL컵 에티하드 원정 2경기에서 1-2, 0-1로 승리, 맨시티가 리그컵 OT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승리한 상태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그 경기 하나가 남아 있다. 이 올드 트래포드 경기에서 맨유가 2-0 완승을 거두면서 2019-20 시즌 리그는 맨유의 더블로 끝이 났다. 그동안과 다르게 이 시즌 맨시티는 맨유를 만난 4경기 중 단 1경기를 제외하면 측면의 핵심 공격수 스털링이 봉쇄당하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질 못해 답답하게 볼만 돌리다가 마르시알과 래쉬포드를 앞세운 맨유의 역습 한 방에 습자지 뎁스를 지닌 수비진이 탈탈 털려나가는, 전형적인 안 풀릴 때의 점유율 축구를 보여주며 자멸했다.
5.2. 2020년대
2020-21 시즌, 첫 번째 경기인 리그 경기에서는 지루한 경기 내용을 보여주며 득점 없이 비겼다. 다음 경기는 EFL컵 4강 경기 였는데, 이 시즌엔 코로나19로 인해 단판으로 진행했다. 결과는 2-0으로 맨시티의 승리.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는 맨유가 2-0으로 승리하면서 맨시티의 공식전 22연승을 저지했다.2021-22 시즌에는 맨시티 유스였다가 크게 잡음을 일으키며 도르트문트로 떠나 크게 성장해 맨유로 온 제이든 산초와, 맨시티행이 유력하다가 맨유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때문에 이야기 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에릭 바이의 어이없는 자책골과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베르나르두 실바가 몸을 날려 발끝으로 밀어넣으면서 2:0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하였다.
랄프 랑닉 감독이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크루이프즘의 대부 펩, 독일 축구의 대부 랑닉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2021-22 시즌의 두번째 경기인 PL 28R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반코트로 맨유를 꽁꽁 묶어버렸다. 특히 케빈 더브라위너와 리야드 마레즈가 각각 두골씩을 기록하면서 좋은 폼을 이어가게 되었다. 맨유 입장에서는 중요한 경기마다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라파엘 바란의 공백이 아쉬울 따름이다.
2022-23 시즌 PL 9R에 열린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홈팀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필 포든의 더블 해트트릭을 앞세워 6:3 대승을 거두었다. 전반 초반부터 포든이 득점하면서 분위기를 잡더니, 바란이 경기 중에 부상으로 빠지는 일이 발생하며 맨시티가 전반에만 네 골을 꽂으며 폭격했다. 전반에 사실상 이미 경기는 끝났다. 후반에 포든의 여섯 번째 골이 나오자 선수 네 명을 동시에 교체[14]하는 등, 퍼거슨 재임기의 식스 앤 더 시티 때보다 어쩌면 더할지도 모르는 치욕을 맨유에게 선사했다. 맨유는 그나마 3골은 넣었다는게 위안점이긴 하나, 후반 초반에 나온 안토니의 첫 골은 몰라도 막바지에 나온 앙토니 마르시알의 두 번째 득점과 세 번째 PK 골은 맨시티가 힘을 완전히 빼고 평소 안 쓰던 4-4-2 포메이션까지 써보면서 사실상 봐주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20R 지난 경기와는 달리 그동안 더 무르익은 텐하흐의 맨유와 시즌 초만큼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맨시티가 만나 저번처럼 맨시티의 압도적인 우세는 예상되지 않는 상황에서 두 팀이 OT에서 다시 만났고 맨유가 확실히 시즌 초 맨더비와는 다른 경기력으로 맨체스터 더비를 2대1 승리로 가져갔다. 다만 동점골 상황에서의 오심 논란이 있다.[15]
그리고 두 팀은 FA컵 결승에서도 맞붙게 되었다.[16] 맨체스터 더비 답게 경기전 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실제 경기 양상은 전력차에 비해 팽팽했지만, 결국 이변없이 귄도안의 2골로 맨시티가 2:1로 승리하며 더블을 달성, 트레블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고 일주일 후에 치러진 챔스 결승에서 인테르를 1:0으로 제압하며 구단 사상 첫 챔스 우승과 함께 맨유에 이어 잉글랜드 클럽으로는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하였다. 이로써 맨체스터 더비는 잉글랜드 유이한 트레블 달성 팀들간의 더비가 되었다.
2023-24 시즌 10R,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3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에데르송의 선방과 래시포드의 슈팅 1개 정도를 빼면 맨시티는 위기가 아예 없었으며, 맨유는 아무것도 못했다. 그냥 맨시티가 맨유를 가지고 놀았다. 엘링 홀란드가 멀티골을 넣으며 대활약 했다.
이어진 27R,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은 맨시티가 3대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리그 더블을 달성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한동안 공도 못잡을 정도로 반코트 잡히면서 밀리다가 오나나의 롱볼로 시작된 역습 한방이 제대로 성공하여,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맨유가 앞서갔지만 포든이 페널티 박스 우측 외곽에서 아웃사이드 터치 이후 반박자 빠른 인스텝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다시 나온 포든의 역전골 이후로는 사실상 경기 흐름 자체가 완전히 맨시티로 기울었다. 이후 홀란드가 암라바트의 턴오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쐐기를 박으면서 여전히 맨유 상대로 강세를 보인 맨시티였다. 한편 맨유는 래시포드의 골 말고는 라인을 깊게 내려 텐백으로 버티기에만 급급했을 뿐 공격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굴욕적인 패배를 맞이했다.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면 맨시티의 대승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2023-24 FA컵 4강에서 맨시티가 첼시 FC를, 맨유가 코번트리 시티 FC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2년 연속으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더비가 열리게 되었다.
그리고 맨시티가 무난하게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17]을 깨고 맨유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의 득점으로 2-1 승리하며 작년의 준우승을 맨시티에게 그대로 돌려주었고, 2024 FA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맨체스터 더비가 열리게 됐다.
2024 FA 커뮤니티 실드 결승전에서 두 팀은
6. 양 팀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
- 빌리 메레디스 : 맨체스터 시티 FC (1894~1906)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06~1921) - 맨체스터 시티 FC (1921~1924)
- 데니스 로 : 맨체스터 시티 FC (1960~1961)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62~1973) - 맨체스터 시티 FC (1973~1974)
- 브라이언 키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67~1974) - 맨체스터 시티 FC (1976~1979)
- 새미 매킬로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71~1982) - 맨체스터 시티 FC (1985~1986)
- 마크 로빈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88~1992) - 맨체스터 시티 FC (1999)
- 페테르 슈마이켈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91~1999) - 맨체스터 시티 FC (2002~2003)
- 테리 쿠크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94~1999) - 맨체스터 시티 FC (1999~2002)
- 앤디 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95~2001) - 맨체스터 시티 FC (2005~2006)
- 카를로스 테베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07~2009) - 맨체스터 시티 FC (2009~2013)
- 오언 하그리브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07~2011) - 맨체스터 시티 FC (2011~2012)
- 제이든 산초 : 맨체스터 시티 FC[유스] (2015~2017)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21~ )
- 숄라 쇼레티레 : 맨체스터 시티 FC[유스] (2011~2012)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3~2021[유스], 2021~2024)
7. 여담
- 최근 맨체스터 시티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두 팀을 다 뛴 선수는 카를로스 테베스와 오언 하그리브스이다. 테베스는 나중에 만치니와 불화가 생겼고, 지금은 다른팀으로 이적했다. 이후 제이든 산초가 맨시티 유스 출신으로 맨유에서 뛰게 되었지만, 맨시티에서 1군 데뷔를 하지 못하고 EDS에 있다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던 것이라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하다.
- 잉글랜드 축구 감독 어니스트 맹널은 1903년부터 1912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감독으로 일했고, 1912년부터 1924년까지는 맨체스터 시티 FC의 감독으로 일했다. 유일하게 감독으로서 두팀을 지휘한 사람이다.
-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2008년 전세계 베스트 11을 꼽았는데, 3명의 맨유 선수를 포함시켰다. 그들은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가 선택한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난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경외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젠틀합니다. 그는 절대로 방향을 잃지 않죠. 그리고 그의 밑에서 뛰었던 나의 팀메이트 말에 의한다면, 그는 피치 위에 있을 때 항상 그의 선수들에게 올바른 지시만 내린다고 하더군요"라고 말했지만, 훗날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이적을 추진하다가 에이전트가 고가의 몸값을 정해놓는 바람에 맨유 행은 성사되지 못했다. 운명의 장난인지 이 때 결국 이적하게 된 팀이 맨시티였고, 아구에로는 PL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이자 맨시티의 레전드로 등극했고, 그 과정에서 맨체스터 더비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 2017년 5월 22일,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도중 일어난 2017년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로 인해 앙숙 사이이던 양쪽 팬들이 뭉치는 훈훈함을 보여주었다. 먼저 맨유가 마침 이틀 후인 5월 24일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 우승한 직후 'ACityUnited'라는 메시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시작으로 맨시티 측도 공식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슬로건을 걸며 화답했다. 이 메시지는 나중에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을때 맨시티와 맨유가 공동으로 #ACityUnited라는 메시지와 함께 지역 푸드 뱅크에 약 1억 4천만원을 기부하면서 사용되었다.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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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둘 다 맨체스더 더비 PL 역대 최다 득점자(11골)이다.[2] 1부 리그 역대 통산 승점 6위, 만수르 인수 이전에도 순위 변함 없음[3] 1부 리그 역대 통산 승점 4위[4] 이 쪽은 줄여서 유맨이라고 부른다.[5] 맨유와 맨시티 모두 창설 시점에서는 시티 오브 맨체스터 경계 바깥에서 창설되었다. 두 클럽이 맨체스터 시내로 편입된 것은 동일한 1890년이었다. 맨시티의 훗날 홈구장인 메인 로드와 에티하드 스타디움 지역이 편입된 것은 각각 1904년, 1885년이다.[6] 프리미어 리그의 전신[7] 프리미어 리그의 전신의 2부 리그[8] 순위권 선수 중 유일하게 두 팀에서 모두 뛴 선수이다.[9] 맨시티 - 3골, 맨유 - 5골[10] 70년대 초의 영국 사회를 묘사한 드라마 'Life on Mars'를 보면 맨시티 팬과 맨유 팬들이 사이좋게 경기를 보러 간다.[11] # 실제로 당시 로의 우울한 심정과 다르게 경기 종료 후에 맨유를 강등시킨 것은 데니스 로의 골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구장에서 펼쳐졌던 버밍엄 시티의 경기에서 버밍엄이 승리를 거두면서, 로의 골(맨유의 경기 결과)과 관계없이 맨유는 강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12] 이 시즌에 결국 맨유가 맨시티에게 리그 우승을 내주게 되었는데 승점은 같고 득실차에서 밀렸다. 6:1 경기가 리그 우승을 갈랐다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13] 맨유가 OT에서 경기시작 1분전에 실점한 것은 1910년 개장이래 처음있는 일이다.[14] 전반전에 카일 워커의 부상으로 세르지오 고메스를 투입하기 위해 교체카드 한 장을 이미 쓴 상태였기 때문에, 가지고 있던 모든 교체카드를 전부 소모한 것이다.[15] 영국심판기구에서 공식적으로는 정심이라고 발표했으나, 대부분의 축구 팬들이 "이건 오프사이드다"라며 오심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심지어 맨유 팬들도 "이겨서 기분은 좋은데 첫 골은 오프사이드가 맞는 것 같다"라고 인정하는 분위기도 꽤 있다.[16] 결승전이 맨체스터 더비가 된 것은 152년 FA컵 역사상 최초이다. 맨시티가 리그 우승과 챔스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맞붙는 만큼, 맨유는 지역 라이벌 맨시티의 트레블을 막고 잉글랜드 클럽 유일의 트레블 타이틀을 지켜내야 할 입장이 되었다.[17] 그 당시만 해도 당연한 예상이던 것이, 23-24 시즌, 맨유는 리그에서 더블을 당했으며, 본머스, 번리에게도 비기며 크리스탈 팰리스에게는 4:0으로 아예 박살이 나버리는 등 경기력이 매우 나빴다.[유스] [유스] [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