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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
<colbgcolor=#871224> The Last Empress | |
<nopad> | |
제작 | <colbgcolor=#fff,#1c1d1f>파일:에이콤 블랙.svg |
원작 / 각색 | 이문열 / 김광림 |
작사 / 작곡 | 양인자 / 김희갑 |
공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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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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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연 | 1997년 미국 뉴욕 링컨센터: 1997.8.15 - 8.24 1998년 미국 뉴욕 링컨센터: 1998.7.28 - 8.30 1998년 미국 LA 슈버트극장: 1998.9.11 - 9.27 2002년 영국 런던 아폴로 해머스미스극장: 2002.2.1 - 2.16 2003년 미국 LA 코닥극장: 2003.4.18 - 5.4 2004년 캐나다 토론토 허밍버드센터: 2004.8.5 - 9.1 2009년 일본 구마모토: 2009.10.8 - 10.8 |
관람 시간 | 165분 (인터미션: 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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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 국내 창작 뮤지컬. 이문열의 소설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극작가 김광림이 각색을 맡았고, 한국 음악계의 거장인 김희갑, 양인자 부부가 작곡과 작사를 맡았다. 1995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되었는데, 당시 윤호진이 연출을 맡기도 했다.당시는 아직 '한국 뮤지컬계' 라고 할 만한 것도 없고 뮤지컬 자체가 그다지 활성화된 장르가 아니었기에 뮤지컬을 전문으로 하는 음악 감독도 없었다. 따라서 대학에서 첼로를, 대학원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연극계에서 일하고 있던 박칼린이 합류하게 되는데, 이후 그는 오페라의 유령, 렌트 등의 작품을 맡으며 국내에서 거의 최초로 전문 뮤지컬 음악감독의 길을 걷게 된다.
1997년 국내 작품 최초로 브로드웨이 및 웨스트엔드로 진출하였고 국내 뮤지컬 작품 최초 100만 관객 돌파의 기록을 수립하였다.
초연(95년 12월) 당시의 평은 괜찮았던 편이다. 에이콤에서 12억원 가량의 돈을 부어가며 만들었고 윤석화, 홍경인 등이 출연하여 꽤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연이어 재공연하여 나름대로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히게 되었다. 다만 20년도 더 옛날의 일이기 때문에 오늘날 분위기와 다소 맞지 않을 수 있는데, 음악이 오페라 스타일이라는 것과 명성황후를 미화하는 내용에서 호불호가 갈리곤 한다.
참고로, 한국사 스타강사인 설민석이 이 뮤지컬을 관람하고 감동받아 역사 공부를 시작하고, 역사 강의에 뛰어든 계기가 되었다.
1997년 뉴욕 초연부터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 포스터는 이만익(李滿益, 1938-2012) 화백의 작품이다.
명성황후를 모시던 궁녀가 등장하는 것은 이후 작품인 뮤지컬 영웅도 같다.
2. 줄거리
1896년의 히로시마 법정.‘명성황후 시해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고종을 대신하여 섭정을 펼치던 흥선대원군은 민자영(명성황후, 이하 왕비)을 고종과 혼인시킨다.
대원군의 기세에 눌려 군주로서의 권위를 갖지 못했던 고종은 친정을 선포하고, 대원군은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고종과 왕비는 개화정책으로 인해 심화된 당쟁과 어지러운 민심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지만, 일본의 계략으로 백성들의 원망은 커져가고, 급기야 신식 군대와의 차별에 불만을 품은 구식군이 ‘임오군란’을 일으킨다.
‘임오군란’으로 피신했던 왕비는 청나라의 힘을 빌려 궁궐로 돌아오게 되고, 청나라의 개입으로 조선 정복을 위한 계획에 차질이 생긴 일본의 관료들은 왕비를 장애물로 지적하고 ‘여우사냥’이라는 이름의 암살 작전을 계획하게 되는데…
3. 넘버
3.1. 1막
00. 서곡 (연주곡)01. 일본은 선택했다
02. 왕비 오시는 날
03. 대원군의 섭정
04. 사알랑 사알랑 봄바람아
05. 마마께선 성정을 가다듬고
06. 별 하나 잠 못 들고
07. 무과시험
08. 수태굿
09. 문 좀 열어주
10. 양이와의 전투 (연주곡)
11. 건강하게 자라소서
12. 당신은 조선의 왕이십니다.
13.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할 때까지
14. 어전회의
14-a. 7인의 사절
15. 임오군란
16. 재집권
17. 다시 권좌에
18. 그리운 곤전
19. 우리는 돌아가리라
20. 청군막사
21. 대원군의 유폐
22. 이노우에의 협박
23. 우리는 일어나리라
24. 정한회의
3.2. 2막
25. 화관무 (연주곡)26. 개혁축원
26-a. 이노우에의 제안
27. 조선의 아침이 밝아오네
28. 이상하다 눈꽃 날리네
29. 삼국간섭/ 아다미 별장
30. 이상하다 눈꽃 날리네 Rep.
31. 총명하고 심성어진 우리 세자
32. 미우라의 알현
33. 운명의 무게를 견디리라
33-a. 사태급변
34. 왕비의 불어공부
35. 천황을 위한 맹세
36. 잘 오셨소
37. 건배
38. 살생의식 (연주곡)
39. 세자와 왕비
40. 그대를 어디서 보았던가
41. 나의 운명은 그대
42. 어두운 밤을 비춰주오
43. 왕비를 해치지 마라
44. 왕비의 최후
45. 이제 나는 어찌 살꼬
46. 궁금하다 황천후토
47. 백성이여 일어나라 (막곡)
4. 한국 공연
4.1. 2005년 10주년
공연장: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기간: 2005.2.4 - 2.22
"캐스팅"
명성황후: 이태원[1], 김원정, 이상은
홍계훈: 서범석, 이필승
고종: 서영주, 윤영석
대원군: 이희정
미우라: 김도형
4.2. 2010년 15주년
공연장: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기간: 2010.9.1 - 2010.9.19
"캐스팅"
명성황후: 이태원, 이상은
홍계훈: 지혜근
고종: 서영주, 조영태
대원군: 김진태
미우라: 김도형, 김선동, 임철형
4.3. 2011년
공연장: 충무아트센터 대극장기간: 2011.10.29 - 11.20
"캐스팅"
명성황후: 이상은
홍계훈: 지혜근, 김태형
고종: 서영주, 김순택
대원군: 이희정
미우라: 김도형, 김선동
4.4. 2015년 20주년
공연장: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기간: 2015.7.28 - 9.10
"스태프"
프로듀서: 황보성
연출: 윤호진
원작: 이문열
각색: 김광림
작사: 양인자
작곡: 김희갑 / 편곡 : 피터 케이시
음악감독: 김문정, 김길려
안무: 서병구
무대디자인: 박동우
조명디자인 : 최형오
의상디자인 : 김현숙
음향디자인 : 김기영
분장디자인 : 김유선
기술감독: 유석용
"캐스팅"
명성황후: 김소현, 신영숙, 최지이[2]
홍계훈: 김준현, 테이, 박송권
고종: 민영기, 박완
대원군: 이희정, 정의욱, 이창완[3]
미우라: 김도형, 김법래
4.5. 2018년
공연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기간: 2018.3.6 - 4.15
"스태프"
원작: 이문열
각색: 김광림
작사: 양인자
작곡: 김희갑 / 편곡 : 피터 케이시
음악감독: 김문정
안무: 서병구
무대디자인: 박동우
조명디자인: 최형오
의상디자인 : 김현숙
음향디자인 : 김기영
"캐스팅"
명성황후: 김소현, 최현주
홍계훈: 오종혁, 최우혁, 임정모[4]
고종: 양준모, 손준호, 박완
대원군: 이희정, 정의욱
미우라: 김도형, 이정열, 박성환
4.6. 2021년 25주년
공연장: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기간: 2021.1.19 - 3.7[5]
"스태프"
프로듀서 : 윤홍선
연출: 안재승
원작: 이문열
각색: 김광림
작사: 양인자
작곡: 김희갑 / 편곡 : 양방언, 손동훈
음악감독: 김문정
안무: 서병구
무대디자인: 박동우
조명디자인: 최형오
의상디자인 : 김현숙, 정경희
음향디자인 : 김기영
"캐스팅"
명성황후: 김소현, 신영숙
홍계훈: 박민성, 윤형렬, 이창섭
고종: 강필석, 손준호
대원군: 이정열, 서범석
미우라: 김도형, 최민철
4.7. 2025년 30주년
공연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기간: 2025.1.21 - 3.30
"스태프"
프로듀서 : 윤홍선
연출: 안재승
예술감독: 윤호진
원작: 이문열
각색: 김광림
작사: 양인자
작곡: 김희갑 / 편곡 : 피터 케이시
음악감독: 김문정
안무: 서병구
무대디자인: 박동우
조명디자인: 최형오
의상디자인 : 김현숙, 정경희
음향디자인 : 김기영
"캐스팅"
명성황후: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
홍계훈: 양준모, 박민성, 백형훈
고종: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
대원군: 서영주, 이정열
미우라: 김도형, 문종원
4.8. 역대 캐스팅
명성황후 | 이태원[6], 윤석화[7], 김소현[8], 신영숙[9], 차지연[10], 최현주, 최지이, 이혜경, 김원정[11], 이상은 외 |
고종 | 김순택, 윤영석, 조승우, 양준모, 민영기, 손준호, 서영주, 강필석, 김주택, 조승룡, 조영태[12], 오성원, 박완, 인성재 외 |
홍계훈 | 오종혁, 최우혁, 김준현, 임정모, 지혜근, 최대철, 박민성, 양준모, 테이, 박송권, 윤형렬, 백형훈, 이창섭 외 |
대원군 | 서영주, 이정열[13]], 양준모, 서범석, 이창완, 이희정, 정의욱, 김진태 외 |
미우라 | 김도형, 이정열, 서범석, 최민철[14], 문종원, 박성환, 이종문, 김선동, 임철형, 김법래 외 |
이노우에 | 김덕환[15] 외 |
참요 | 오윤서, 안소명, 김지민 외 |
5. 수상내역
-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 6관왕(최우수작품상, 연출상, 남우조연상, 무대미술상, 기술상, 인기스타상)
- 제4회 한국뮤지컬대상 3관왕(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특별상)
- 제10회 LA Ovation Awards 3개 부문 노미네이트(여우주연상, 음향상, 조명상)
- 2003년 뮤지컬 부문 대한민국 국회 대상 수상
- 2004년 한국뮤지컬대상 GM대우 아름다운 뮤지컬상 수상
- 2010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 2016년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여우주연상[16]
6. 해외 진출
해외 공연도 3차례 이루어졌고, 특히 영어권 뮤지컬계에서 최고만 취급한다는 런던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도 열흘 정도 공연했다. 아시아 작품 최초로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작품이 되었다.런던 공연의 경우 영어로 번안해서 했는데, 한국에서 영어로 연습해서 갔는데 실제 공연 시 가사를 까먹어서 장면을 통째로 날린 적도 있다. 그래도 한 인터넷 기고가는 “죽은 황후가 부활해 귀신들과 함께 합창하는 장면은 뜻밖의 결말이었다. 전체적으로 기억에 남는 선율이 없어 곧 잊힐 작품인데도 마지막에 브라보를 외치는 관객들의 모습이 놀라웠다”라고 평했다.[17] # 뉴욕 타임스의 호평 후에는 표가 모두 매진된 데다 배우들이 출연료를 전혀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5.4억 원의 수익, 3억원이 안 되는 후원, 25억 원의 비용으로 그야말로 회마다 1.7억 원(약 20만 달러)씩의 빚이 생기는 공연이었다. #[18]
성우 소연은 뮤지컬 배우 시절 이 뮤지컬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조연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
7. 비판
한 마디로 역사 왜곡의 결정체. 명성황후는 조선의 재정을 파탄내고 결과적으로 조선의 멸망을 가속화시키는 등 실책이 많다는 비평이 현재 제기되고 있는데, 뮤지컬에서는 그 행적을 미화하여 나라를 구하려 한 여걸 마냥 묘사해 놓았다. 명성황후를 옹호하려는 주장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도가 지나치다. 그러나 이 뮤지컬이 흥행하면서 명성황후가 마치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희생되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졌다. 뮤지컬을 제작한 작가의 발언으로는 명성황후를 조선의 잔 다르크로 만들 생각이었다고 한다. 문화평론가 강헌은 초연을 감상하던 중 "토할 것 같아서 뛰쳐 나왔다"고 한다... 의견, 매천야록의 기록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다른 한편으로 작품이 너무 옛날 방식이라 오늘날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또 오래된 작품인 만큼 연습이 혹독하다고 하며, 남자 배우들 중에는 "군대에 다시 온 것 같다"는 평도 나온다.
[1] 명성황후를 '아시아 작품 최초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진출'의 타이틀을 얻게 한 명실상부 명성황후의 최고의 히로인으로 평가받는다.[2] 지방공연부터 투입[3] 지방공연부터 투입[4] 지방공연부터 투입[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2.5단계로 인해 1.6 - 1.17까지의 일정이 취소되고 개막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으며, 막공이였던 2.26에서 10일 연장 공연을 한다.[6] 이 작품으로 미국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등의 해외 진출을 하며 해외에서 여러 상들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으며 뮤지컬의 본고장에서 대한민국 뮤지컬과 역사를 세계적으로 알린 일등 공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998년 제4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명성황후하면 바로 떠오르는 배우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최고의 명성황후로 평가받고 있다.[7] 초연 초대 명성황후 역 배우[8] 김소현의 경우 20주년 부터 계속 참여했고, 명성황후로 2016년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9] 신영숙 같은 경우는 뮤지컬 데뷔작이 1999년 명성황후로 손탁 역으로 공연하였고 2015년 20주년 명성황후 공연을 시작으로는 주인공 명성황후 역으로 공연하면서 본인에게는 남다른 작품이라고 한다.[10]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에서 명성황후 역을 맡은 바가 있다.[11] 1998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수상[12] 10시즌에 고종 역으로 참여했다가 21시즌에 베베르역으로 참여했다.[13] 미우라역에서 대원군으로 21시즌에 캐스팅됐다[14] 00시즌에서 베베르 역을 맡았다가 21시즌에서 미우라 역을 맡았다.[15] 영웅에서는 김 내관 역을 맡았다.[16] 김소현[17] 실제 오케스트라는 현지인들을 썼는데, 마지막 궁녀들과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장면에서 "나이스 퀄리티"를 외쳤다고 한다. 이에 음악감독이 "슬프지 않냐"고 물으니 "미안하지만 우리는 침략자의 나라였다"고 했다.[18] 작품성 자체는 인정받았지만 걸작이라는 평까지 받았던 것은 아니고, 작품의 특성상 강렬한 애국주의가 부각되어 다른 나라에서 장기 공연하기에 어려운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