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3:47:48

모나미 153

모나미 153
monami 153
파일:모나미1532021.jpg
흰색이 오리지널 0.7mm 버전, 노란색이 1.0mm 버전, 회색은 2021년 출시된 0.5mm 버전

1. 개요2. 역사
2.1. 이름의 유래2.2. 대격변
3. 제품의 특징
3.1. 디자인3.2. 장점3.3. 단점
4. 필기 이외의 사용방법5. 배리에이션
5.1. 일반기종 배리에이션
5.1.1. 153 1.05.1.2. 153 0.55.1.3. 153 스틱(stick)5.1.4. 153 스틱 비비드5.1.5. 153 스틱 팝5.1.6. MEDI 1535.1.7. 153 KISS5.1.8. 153 Camo5.1.9. 153 Cartoon5.1.10. 153 Travel5.1.11. 153 Flower5.1.12. CGV X monami 1535.1.13. 153 DIY PEN KIT5.1.14. 153 아이스크림5.1.15. 153 퍼피5.1.16. 153 오리지널5.1.17. 칼라볼펜 12색5.1.18. 153 클립5.1.19. 153 스마트펜5.1.20. 153 연필5.1.21. 출시예정5.1.22. 일반 기종/단종모델5.1.23. 콜라보/한정판 모델
5.2. 고급형 배리에이션
5.2.1.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Black5.2.2. 모나미 153 ID
5.2.2.1. 153 ID 볼펜5.2.2.2. 153 ID 샤프5.2.2.3. 153 ID 만년필
5.2.3. 153 Fisherman5.2.4. 153 RESPECT5.2.5. 153 NEO
5.2.5.1. 153 NEO(볼펜)5.2.5.2. 153 NEO 만년필5.2.5.3. 153 NEO 홀더 샤프
5.2.6. 153 BLACK&WHITE5.2.7. 153 GOLD5.2.8. S펜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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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63년 5월 1일 처음 판매되기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계속 만들어지고 꾸준히 팔리고 있는 한국 필기구계의 스테디셀러이자 산증인. 한국인에게 있어 '볼펜'이라고 하면 무의식적으로 떠오를 만한 '국민 볼펜\' 그 자체이며, 제조사인 모나미는 현재 수많은 필기구를 생산하고 있지만 문구점에서 아무런 수식어 없이 '모나미 한 자루 주세요' 하면 거의 100% 확률로 이 제품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제품이다.[1] 인지도가 아주 높아서 회사에서 잘도 굴러다니는 볼펜 중 하나다. 높은 인지도에 구조도 단순해 수많은 짝퉁들을 양산할 정도였기에 가히 필기구계의 AK-47이라 불릴 만하다. 굵기는 0.5, 0.7, 1.0mm 짜리가 있다.

파일:모나미 153 구형_신형.jpg
구형 모나미 153 2자루와 신형 모나미 153 1자루. 아래로 내려갈수록 신형 제품이다. 신형이라고 해서 외형상 차이는 거의 없고[2] 각인만이 변화했는데, *모나미* 153 ㉿→모나미 153 *0.7*→MonAmi 153 *0.7*→MonAmi 153 0.7→monami° 153 0.7이라는 각인의 변천사가 있다. 2019년 10월쯤부터 모나미 각인이 이전보다 더 굵고 진해진 것 같다. 가장 초기형 모델 디자인은 'Mon Ami 153'이라는 문구가 지금 로고가 각인된 위치보다 조금 더 위에, 즉 노크 바로 아래에 각인되어 나왔음을 추측할 수 있으며 1966년~1968년경 모나미 153 지면광고 1968~1974년 상반기 즈음에 생산된 물건은 Mon Ami Hi-Tac 153 *모나미 ㉿ 라고 쓰여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MUNHWA CAMPUS 0.7 사무용이나 188 0.7 emicro co.ltd라고 되어 있다면, 짝퉁이다.[3]

2. 역사

송삼석 모나미 전 회장은 1962년 4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 당시에는 모나미로 회사 이름을 바꾸기 전이라 광신화학공업이었는데 당시 일본의 한 문구 유통업체와 공동으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송삼석은 일본 유통업체 측 과장이 주머니에서 만년필도 아닌 뭔가를 꺼내 서류를 작성하는 생소한 모습을 보았다. 바로 볼펜이었다. 당시 한국에서는 만년필, 잉크펜, 연필 등을 썼지 볼펜은 판매되지 않았는데 그는 볼펜을 보고 '저걸 우리가 생산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송삼석은 그 과장으로부터 볼펜 한자루를 얻어 자기 회사 직원들과 이리저리 뜯어본 결과 핵심은 플라스틱 관에 농축 잉크를 집어넣는 기술과 그 잉크를 조금씩 흘러나오게 하는 볼펜팁 기술 이 두가지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어떻게든 볼펜을 자신이 생산해야겠다고 마음 먹었고 그 일본 문구 유통업체 과장의 한국 내 제품 세일즈를 적극 도와주었다.[4]그리고 해당 일본 유통업체 과장은 그에 대한 고마움으로 송삼석에게 오토(AUTO)라는 볼펜 제조업체[5]를 소개해 주었다.

일본으로 날아간 송삼석은 오토사의 전무를 만나 협상을 시작했다. 당시 한국은 외국산 제품의 수입제한이 걸려있었기 때문에 오토사 입장에서도 어차피 한국 시장에 완제품으로 진출 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광신화학공업에 자사의 볼펜 재료를 파는 것만으로도 손해볼 것 없는 장사였고, 오토사 측은 광신화학공업 측에 유성잉크 제조기술만 알려주는 대신 볼펜팁이나 볼 등 볼펜 재료는 자기회사에서 수입해서 쓰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렇게 협상을 마치고 얼마 뒤 오토사 측에서 유성잉크 기술자 한 명이 날아왔는데, 송삼석과 광신화학공업의 생산부장, 연구과장은 그 일본인 기술자가 체류하는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거의 붙어 지내면서 최대한 많은 노하우를 얻기 위해 묻고 또 물었다고 한다. 그렇게 유성잉크 기술을 배운 후에도 광신화학공업의 연구원들이 밤낮으로 제작을 시도하기를 수천번의 실패 끝에 1963년 5월 1일 드디어 첫 볼펜이 탄생했다.

모나미 153 볼펜은 당시 15원으로 출시됐는데[6] 출시만 하면 대박을 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처음에는 잘 팔리지 않았다. 사람들이 워낙 만년필이나 펜과 잉크병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를 바꾸기 위해 영업직원들이 153 볼펜을 가지고 다니며 관공서은행 등에 볼펜의 편리함과 번지지 않음을 홍보하며 한번 써보라고 뿌리고 다녔다. 어떤 영업사원은 은행에서 옆사람이 잉크펜으로 청구서를 작성하자 실수인척 일부러 물을 엎질러 번지게 하고는 153 볼펜을 꺼내 대신 써주는 식으로 홍보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모나미'라는 상표의 인지도가 워낙 높아져서 모나미 153 볼펜 발매 4년 후인 1967년에는 아예 회사이름을 광신화학공업에서 모나미 화학 공업으로 바꾸어버렸을 정도였다. 처음에는 오토사에서 볼펜 부품을 수입해서 썼지만 나중에는 스위스에서 볼펜팁 제조 기계도 사오고 기술개발도 계속하여 볼펜팁과 볼 등의 부품들도 모두 국산화에 성공했다.[7] 153은 온갖 필기구가 범람하게 된 2000년대 이후에도 훌륭한 가성비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여전히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당시 모나미 153의 대 히트 직후에 많은 회사들이 따라서 필기구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몇몇 회사들은 모나미 153의 인지도를 이용할 생각으로 몬나니(Monnani), 모라니(Morani) 등의 짝퉁 제품을 만들기도 했다. 보편적으로 짝퉁 상품들이 흔히 그렇듯이 이 짝퉁 153들도 품질이 조악해 내구성이 심히 좋지 않았는데, 당시만 해도 이런 짝퉁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을 때라 낮은 품질에 대한 비판이 애꿎은 모나미 측을 향하게 된다. 결국 이를 참다 못한 모나미 측에서는...
파일:모나미 광고1.gif 파일:모나미 광고2.jpg
제대로 써지지 않는 짝퉁 제품에 "화가 나서 밟아 버렸죠!"라는 1960년대 당시로서는 파격적이기 그지없는 광고 문구를 사용했다. 그리고 이 광고를 계기로 "품질에서만큼은 모나미를 따를 볼펜이 없다"는 이미지를 굳히게 된다. 이런 광고 이외에도 당시의 모나미는 활발하게 여러 광고를 게재하고 자체적으로 짝퉁 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였고, 현재까지도 한국에서 볼펜이라고 하면 이 볼펜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일 정도의 인지도를 얻었다.

해외 수출 또한 호조였다. 모나미의 라이벌이었던 마이크로모닝글로리, 바른손 등등의 굴지의 문구용품 회사들이 1999년 IMF 당시 부도를 면치 못했을때 모나미는 해외 수출을 통해 9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래 저래 모나미를 지탱하는 밥줄인 상품이다.

2.1. 이름의 유래

모나미 153이라는 이름에서 153이 무슨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모나미 공식 홈페이지는 이렇게 써 있다.
현재 볼펜의 대명사로 알려진 모나미 153 볼펜은 1963년 5월 1일에 탄생하였습니다.
볼펜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기술도 없었던 상황에서 탄생한 153 볼펜은 송삼석 회장님이 직접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153 볼펜은 세가지 뜻이 있는데 하나는 '베드로하나님이 지시한 곳에서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요한복음 21장에서 영감을 얻어 지은 153 볼펜은 하나님의 뜻, 즉 순리에 따르면 그만큼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뜻을 말합니다.

두번째는 153이 우리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갑오' 즉 '아홉'을 만드는 숫자라는 뜻입니다.
또 하나는 153에서 앞의 15는 15원이라는 뜻이고 3은 모나미가 만든 세번째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기도 합니다.
다만 실제로는 1→2→3이 아니라 3→2→1 순으로 뜻이 만들어졌다. 작명할 때는 가격이 15원, 3번째로 만든 물건이라는 뜻이었고, 지어놓고보니 1+5+3=9=3×3으로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숫자인 3에 3을 곱한 숫자였으며, 우연히도 요한의 복음서 21장에 나오는 153마리의 물고기 이야기와 같았던 것. 송삼석 회장은[8] 어느정도 모나미 153이 한참 뜨고 난 후에 어떤 목사가 이 이야기를 해주어서 비로소 이것을 알았다고 하며, 모나미 153의 성공에 정말로 신의 가호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모나미를 개신교 기업으로 아는 사람도 있으나, 창업주 송삼석 회장이 성도였다.
다만, 송삼석 회장 간증으로 검색 시 그 뜻을 잘 풀어놓고 있다.

그리고 196351일을 합치면 351이 나오는데, 이걸 뒤집어서 153을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351은 싸인펜에 붙었다.

아래에서 서술하겠지만, 변강쇠같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지구를 153바퀴 돌릴 수 있을만큼 쓸 수 있는[9] 내구력을 자랑한다고 현재 153볼펜이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송삼석 회장의 키가 153cm 이라는 썰도 있다.

2.2. 대격변

디자인과 구조면에서 40여년을 큰 변화없이 유지해왔으나 2005년대 중반에 들어오면서 구조에 변화가 생겼다.파일:17299175929355939308378959245504.jpg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작성자말에따르면 2005년 7월생산이라고한다.
펜의 몸통부분(흰색 파츠)과 머리 부분(검은색 파츠)의 나사의 암수가 바뀌었는데, 본래는 머리가 수나사, 몸통이 암나사로 되어있었으나 저 무렵을 기점으로 이게 반대로 바뀌었다. 수십여 년을 고수한 구조를 변경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이 구조 변경으로 실제로 개선된 점이 있다. 몸통 부분의 재질이 머리 부분에 비해 좀 약한데[10], 이 때문에 몸통 쪽의 연결부가 강한 힘을 받으면 갈라지거나 하는 파손이 생기는 경우가 가끔 있었던 것. 구조 변경 후에는 이런 문제가 사라졌다.

어쨌거나 그 덕분에 구형과 현행 153간의 부품 교환은 불가능하고, 옛날 것이 고장나면 새로운 옛날 모델을 찾아오지 않는 한 계속 사용이 불가능하다. 어차피 모나미 볼펜 하나만 쓴다고 해도 노트 한 권을 빼곡하게 쓰고도 남지만, 애착을 가지고 쓰는 사람도 있었던 모양이다. 구형은 2005년 중반까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2006~7년 무렵까지는 구형의 재고가 있었는지 신형과 구형이 혼재되어 유통되었으나[11] 구형의 재고가 점점 소진되면서 그 이후로는 구형이 유통되는 것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곧 단종되었으며 현재는 호환품인 문화캠퍼스만 남아있었다...만 문화연필 제품도 19년 중순에 모나미 현행과 같은 구조로 바뀌었다. 여전히 구형의 재고가 있지만 짝퉁인데다 워낙 인지도가 낮아 찾기가 쉽지는 않다...

파일:모나미 153 구형_신형1.jpg
구형과 신형의 비교사진. 상단이 예전에 사용되었던 구형이고 하단이 현행 버전의 신형이다. 부품의 나사 암수와 몸체에 새겨진 모나미 로고 글꼴이 달라져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12]

추가로 이렇게 구조가 달라짐으로 인해 더 이상 볼펜에 몽당연필을 꽂아 재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것도 하나의 세대차이가 된 것. 물론 그 이전에 연필 사용이 많이 줄어들기도 했다. 아울러 시내버스 기사들이 출입문 개폐 스위치에 볼펜 몸통을 꽂아 스위치 길이를 늘려 조작하기 쉽게 한다던가[13] 만화가들이 G펜이나 스푼펜 펜촉을 펜대 대신 볼펜대에 꽂는다던가 하는 일도 사라지게 되었다.[14]

3. 제품의 특징

3.1. 디자인

육각 디자인이 특징인데 위의 역사 문단에서 서술되어 있듯이 송삼석 전 회장이 일본 오토(AUTO)사에 가서 오토사의 볼펜 재료들을 수입하는 조건으로 유성잉크 기술을 제공받기로 한 것이 오토사의 326볼펜[15]이 출시된 것과 같은 1962년이기 때문에 디자인도 거의 비슷한 디자인이다. 참고로 오토사의 해당 제품은 출시 몇 년만에 단종되었다. 다만 모나미 측이 153이 독창적인 디자인인 것처럼 광고한다는 점은 비판받는다.

모나미 153 외에도 오토사의 디자인을 원형으로 삼는 제품 중에는 미쓰비시 연필의 NO.460이 있다. 참고로, 오토(AUTO)의 '연필형 노크식 자동볼펜 326'은 1962년, '모나미 153'은 1963년, 미쓰비시 연필의 'NO.460'은 1973년에 출시되었다.[16]

3.2. 장점

볼펜계의 AK-47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괜히 그런 별명이 있는 것이 아니다. 저렴한 단가,[17] 단순한 구조와 뛰어난 내구성, 짝퉁도 많고, 여차하면 마개조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딱 AK-47을 닮았다. 싸고 튼튼하기로는 정평이 나 있지만 특히 내구도가 정말 바퀴벌레 급이라고 볼 만큼 뛰어난데, 학교 운동장 진흙탕에 오랫동안 묵혀져 볼펜심에 녹이 슬고 몸체가 누렇게 변색되어 있던 모나미 볼펜을 주워서 써봤더니 아무 탈 없이 필기가 되더라는 사례가 자주 있다. 요즘 나오는 젤리펜에 비하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다. 특히 바닥에 펜심 부분이 먼저 떨어졌을 경우 젤리펜은 확실하게 못쓰게 되지만 일반 볼포인트 펜(ballpoint pen) 구조를 가진 모나미 153은 어지간해서는 망가지지 않는다. 아니, 아스팔트 바닥에 촉을 마구 갈아도 나오긴 나온다.[18] 물론 망가지기 쉬운 부분도 없지는 않아서 경질 플라스틱으로 된 머리 부분의 검정 파츠는 종종 펜심이 나오는 구멍 끄트머리 일부가 깨져 이가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펜심이 덜렁덜렁거려서 필기감이 매우 나빠진다. 초기 버전부터 있었던 문제. 현행 버전은 필압이 강한 사람의 경우 볼펜 몸통과 머리 부분를 연결하는 수나사 부분이 부러져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구버전에선 같은 상황에서 수나사가 부러지는 게 아니라 암나사가 갈라져 몸통이 터졌으니 쌤쌤. 체감상으로는 그래도 현행 버전이 내구성이 약간 높은 것 같다는 평이 많다.

구조적으로도 노크, 스프링, 심으로만 구성된 단순한 구조 덕에 고장날 데가 없다. 말 그대로 낡아서 부서지기 전까지 쓸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높은데, 그 덕분에 심만 교체해가며 꽤 오래 쓸 수 있어 안그래도 높은 가성비가 더 올라간다. 1990년대까지는 문구점에서 낱개로도 심을 판매했지만, 요즘은 수요가 없는지 대부분 낱개로는 판매하지 않고 12개 단위로 묶어서 판매한다. 요즘 물가 대비로는 워낙에 싸다 보니, 다 쓰면 굳이 심을 바꾸지 않고 새 것을 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는 것 같다. 물론 모나미 볼펜심을 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주변 문구점에는 없어도 인터넷 쇼핑을 찾다보면 12개씩 파는 모나미 리필심을 구할 수가 있다. 가격도 모나미 볼펜 12개보다 싸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이다보니 배송비가 발생하는데, 모나미몰 기준으로 12개에 2400원이라 배송비가 리필심 가격보다 비싸다(...).

군대 가면 훈련소에서 수양록이나 편지 쓰라고 지급하는 볼펜도 모나미 153인데, 당연히 군에서 이것을 주는 이유는 저렴한 단가와 막강한 내구성 때문이다. 훈련을 받다 보면 주머니에 볼펜을 넣어둔 채로 구를 일도 있을 것이고, 물이 닿을 일도 예상하기 어렵지 않지만, 저 무지막지한 내구성 앞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림쟁이 훈련병의 경우, 모나미 153 볼펜과 교육 훈련 내용을 적으라고 주는 학습장 노트밖에 그림을 그릴 도구가 없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오만 가지 그림을 다 그리면서 놀게 된다. 유성 볼펜의 특성상 선의 농도를 연필처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림을 수정할 수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연필과 거의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어 표현력이 생각 외로 꽤 괜찮은 편이다. 그림 그리는 사람 실력만 좋으면 상당한 퀄리티의 그림이 나온다. 군생활을 겪으며 모나미 153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한 그림쟁이가 제대 후에도 모나미 153을 그림 그릴 때 애용하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애초에 펜을 들고 가는 경우에도 상당한 내구성을 필요로 함을 고려하면 모나미 153만큼 좋은 게 없다.

3.3. 단점

아무래도 196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거의 변함없이 그대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오는 구시대적인 단점이 대부분.

일단 볼펜똥. 유성 볼펜의 숙명이라고도 하지만 모나미 153은 특히 과거에는 그 중에서도 굉장히 심한 편에 속했다. 오죽하면 별명 중에 똥펜이라는 게 있었을까.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군부대에서는 볼펜 똥을 닦아 가며 153볼펜으로 표와 그래프를 그렸고, 원시적인 컴퓨터가 보급되기 전인 80년대 중반까지는 회사원도 그렇게 일했다. 사무용 컴퓨터와 프린터가 보급되기 전까지는.

요즘 나오는 FX 153같은 4, 5세대 잉크를 사용하는 볼펜과는 당연히 비교도 안될 정도고, 리뉴얼되어 개선되기 전에는 동가격대의 저가형 볼펜과 비교해도 볼펜똥이 심하게 많이 나왔었다. 153을 기피하는 사람 열에 아홉은 이 볼펜똥 문제로 기피한다고 봐도 좋을 정도였다. 쓰다 보면 자주 새끼손가락 바깥쪽이 까매지기도 하고, 종이 낱장에 적어서 뒤집어 두면 책상에도 잉크가 묻어나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그림을 그릴 목적으로 153을 사용한다면 옆에 휴지를 접어놓고 수시로 볼펜똥을 닦아주면서 사용해야 찌꺼기 때문에 그림을 망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똥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잉크량도 많다는 것이므로, 모나미로 그림을 그리면 필압 조정으로 연필이나 샤프같은 압도적인 표현력을 얻을 수 있긴 하나 건조에도 그만큼 시간을 많이 들여야만 한다. 보통 반나절 정도는 생각해야하며, 절대 망치면 안될 그림이라면 넉넉히 하루는 보는게 좋다. 어설프게 건조했다가는 예기치 못한 부분이 확 쓸리며 고생해서 그린 그림이 쓰레기가 되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유성 잉크는 젤리펜처럼 종이에 젖어들어가서 건조된다기보단 종이 위에 얹어진 채로 천천히 말라간다는 느낌이라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

볼도 그렇게 부드럽지 않아서 필기 초반에 헛발질을 해줘야만 잉크가 제대로 나온다. 가격대가 낮아서 그런지 제품 편차가 커서 뽑기 운이 제법 작용하는 펜 중 하나로, 제품마다 필기감이나 잉크의 농도가 제각각이다. 필기감도 부드럽고 진하게 나오는 놈이 있는가 하면 어떤 놈은 뻑뻑하고 볼펜을 긋고 나면 흰색 부분이 보이기도 한다. 특히 잘못 뽑은 경우에는 정말 흐리게 나오는 놈을 뽑을 수도 있다. 부드럽고 진한 건 또 좋냐 하면 아닌 것이, 안 그래도 많이 나오는 볼펜똥이 더 많이 나오는 문제점이 있다.

또, 색상 선택의 폭이 매우 좁다. 이건 모나미 제품의 공통적인 단점으로, 다른 회사는 녹색이라도 만드는데 모나미는 흑적청만 고집 중. 사실 이 부분은 변호를 해줄 수가 있는 부분인데, 유성 잉크의 한계상 다양한 색상을 내는 게 쉽지 않고 내더라도 젤펜만 못한 퀄리티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구태여 만들어야 할 필요도 없다. 당장 녹색만 봐도 녹색 볼펜 특유의 촌스러운 색상을 볼 수 있다.[19] 당장 녹색 볼펜을 들고 와서 색상을 비교해 보면 2가지 중 1가지는 해당될 것이다. 그리고 볼펜똥도 흑적청보다 많이 나온다. 그리고 153의 색상 많은 모델이 나왔는데 초록색은 없고 연두색만 있다. 근데 그 연두색이 색이 연하고 약간 촌스럽고 불량품이 많다.
파일:모나미 153 달력카드.jpg 파일:모나미 153 12색.jpg
하지만 1976년 모나미에서 만든 홍보용 달력 카드[20]를 보면 모나미 153 볼펜이 붉은색, 파란색, 검은색 말고도 초록색도 나온다! 이 초록색 모나미 153 볼펜의 사진은 현재 이 사진밖에 남아있지 않는 듯 하다.[21] 예전에는 초록색같이 일반 볼펜에서는 찾아보기도 힘든 다양한 색이 들어 있는 12개 들이 컬러 모델 세트이 있었지만 단종되었다. 아래 베리에이션 문단 참조. 요즘은 베리에이션이 늘어나면서 모나미 DIY키트에 상당히 다양한 색을 가진 볼펜심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펜똥이 정말 심했지만 꾸준한 리뉴얼을 통해 동급의 Bic 제품들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품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모나미 153 한정판이 큰 인기를 끈 이후에는 153 컬러를 발매하여 선택의 폭을 확장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예시로 2018년쯤부터 볼펜촉이 바뀐 것을 들 수 있다. 볼펜 촉이 바뀐 것은 몇십년만의 일인데, 과도한 잉크 흐름을 줄여서 볼펜똥 발생이 상당히 줄었으며,[22] 같은 시기에 프린팅과 플라스틱 마감 품질도 상당히 개선되었다.

오래 보존할 문서라면 이 펜으로 작성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볼펜 자체의 물리적인 내구성은 끝장나게 좋지만 잉크의 내구성은 약간 문제가 있다. 노트나 관공서 문서처럼 밀폐된 환경이 된다면 괜찮은데, 일반 메모지나 신문 등에 같은 곳에 작성하고 5~10년쯤 두면 검은 색소가 모두 날아가고 노란 글씨로 바뀐다. 이는 잉크 단가 문제로 대부분의 중저가 유성 볼펜에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현상이다. 사실 거의 모든 일반적인 볼펜에 해당되는데, 오래 보존해야 될 문서는 보존이 되는 잉크(만년필의 경우)나 10000원 이상의 볼펜 혹은 특수한 펜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프린트로 하면 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잉크젯 프린터는 보존 연한이 짧은 편이고 레이저젯 프린터는 보존 연한이 반영구적이지만 상당히 고가이다. 2010년대부터 레이저 프린터가 시장의 대세가 되고 특히 흑백 레이저는 거의 옛날 잉크젯 수준으로 가격이 싸졌기에 이제는 펜으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옛날 얘기다. 애초에 사무용 문서를 컴퓨터가 아닌 수기로 작성하는 경우도 없거니와...

4. 필기 이외의 사용방법

출시 [age(1963-05-01)]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모나미 153 볼펜의 총 판매량은 약 36억 개. 그렇다보니 본래 목적을 벗어나 필기구 이외의 사용방법이 꽤 많다. 저렴한 가격과 적절한 사이즈 덕에 펜대가 많이 이용되는 편.
  • 연필의 길이를 연장시키는 펜대로 많이 사용된다. 다만 구멍이 연필의 직경보다 좁아 바로 끼울 수 없기 때문에 라이터 등으로 녹여서 구멍을 넓히거나(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연필의 뒷부분을 약간 깎아내어 직경을 줄여서 끼워야 한다. 나사의 암수가 바뀐 신형은 플라이어(펜치) 같은 것으로 나사 부분을 절단하고 쓰거나 노크할 때 사용하는 캡을 제거하고 윗방향을 쓸 수밖에 없어서 좀 불편하다. 이마이크로 등에서 나오는 짝퉁의 경우는 대부분 구형과 똑같이 쓸 수 있어 이 용도로 전용하겠다면 짝퉁을 추천.
    • 몽당연필과 찰떡궁합으로, 1970~80년대만 해도 쓰고 남은 모나미 153 펜대에 몽당연필을 끼워쓰는 초등학생들이 많았다. 아예 학교 측에서 몽당연필을 볼펜대에 끼워서 쓰도록 장려했을 정도. 그런데 물자가 풍부해져서 몽당연필을 잘 쓰지 않게 된 1980년대 이후에도 일부 학교에서는 장려를 넘어서 아예 할당량을 주어 강제시키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렇게 되자 몽당연필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 멀쩡한 연필을 부러뜨려 몽당연필로 만들고, 마찬가지로 멀쩡한 새 볼펜의 심을 빼서 볼펜대로 만들어오는 촌극이 벌어졌으며, 이것이 도리어 자원 낭비라는 소리가 나오면서 강제하는 일은 없어졌다. 참고로 불과 1990년대 중반까지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 자원을 아끼는 것과 관계없이 미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애용된다. 소묘를 할때 연필의 길이가 충분해야 잡기에도 좋기 때문. 소묘 작업을 할때는 연필 잡는 방법이 필기할 때와 다른데, 연필이 새 것의 반절 길이 정도만 되어도 이 방법으로는 잡기 불편해진다. 이런 식으로 길게 잡기 때문. 대상의 길이를 가늠할 때도 편리하기 때문에 보통 몽당연필이라기에는 상당히 많이 남은 연필에도 연필대를 끼워 쓴다. 소묘 전용 연필대가 나오기는 하는데 모나미 153 쪽이 전용 연필대보다 그립감이 더 좋기 때문에 153 펜대를 끼워 쓰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그래서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쓰기를 장려했듯이, 입시미술학원에서도 학원생들에게 장려하는 경우도 있다.아예 직접 선생님들이 모나미로 펜대를 만들어서 나눠주기도 한다
    • 살짝 개조하면 펜촉을 끼우는 펜대로도 쓸 수 있어서 일반 펜대보다 샤프 등에 익숙한 만화가에게도 대인기. 역시 시판 펜대보다 그립감이 좋은 것이 포인트다.
    • 90년대에 중고교 교실에서는 이런 방법도 있었는데, 펜 내부에 잉크가 담겨진 잉크심의 재질은 플라스틱이다. 펜촉이 있는 방향의 반대방향 끝을 라이터 불로 지지면 플라스틱이 녹아 흘러 내리게 되는데 이 모양이 흡사 버섯 모양과 닮아서 면봉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단, 귀 내부의 피부는 예민하고 약하니 접촉면이 한치의 작은 모서리가 생기지 않도록 열을 이용해 충분히 뭉툭한 모양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마저도 교실마다 버섯 모양을 잘 만드는 볼펜 공예 장인이 1명씩은 있었다.
  • 다양한 필기구와 퓨전하여 마개조가 가능하다.
    • 구형 모나미 볼펜 본체와 500원짜리 스쿨메이트[23] 샤프 뚜껑부분을 합쳐 샤프로 개조할 수 있었다. 앞서 말했지만 지금 생산되는 모나미 볼펜은 뚜껑과 몸통 연결부분의 암수가 달라져 개조할 수 없다.
    • 미쓰비시스타일핏트의 샤프 리필과 결합시켜 쓸 수 있다.
    • 멀티 펜 용 제트스트림 리필심을 개조해서 모나미스트림을 만드는 용자가 있다. 물론 요령만 생기면 어렵진 않다. [24]
  • 마개조해서 장난감도 만든다.
    • 2000년대 초반에 인터넷에서 떠돌던 볼펜 총 만들기는 열에 아홉은 구형 모나미 펜을 이용해 만드는 것이었다. 신형도 입구 조금만 깎으면 만들수 있다고 한다.
    • 모든 부분을 분해한 후 재조립하면 볼펜 개구리를 만들 수 있다. 펜 심은 뒷다리, 스프링은 앞다리(물론 다리는 한개)가 되어 앞 부분을 들어올렸다 놓으면 스프링의 탄성으로 통통 튀기며 장난감 개구리 비스무레하게 된다. 수업시간이 지루한데 잠이 안오면 가끔 하던 뻘짓.
    • 스위치 부품 3개를 이용해 장난감을 만들 수 있다. 삼발이 모양으로 서로 엇갈리게 끼우면 카메라 삼각대 비슷한 모양이 나오는데 눌렀다 놓으면 꽤 높이 멀리 튄다.
  • 군대에서도 사용한다.
    • 일선 군부대에서는 총기 오발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볼펜대를 잘라서 방아쇠 뒤쪽에 고무링이나 고무줄로 약간 넉넉하게 해서 고정시켜두면, 단발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겨도 걸려서 발사되지 않는다.[25]
    • 훈련소에서 야전상의를 지급한 다음에는 자살 방지를 위해서 허리를 조이는 끈(통칭 '야상끈')을 빼서 반납하게 하는데 아무래도 허리를 조여주는 쪽이 옷 매무새가 살기 때문에 자대에 간 다음에는 대부분 이 야전상의 끈을 다시 삽입해서 사용한다. 이 때 사용하는 것이 이 모나미 153 펜대. 펜대에 야전상의 끈을 꿴 다음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쪽 끝을 묶어서 펜대 채로 야상에 삽입, 반대쪽으로 밀어내면 쉽게 야전상의 끈을 삽입할 수 있다. 사제인 버전으로는 트레이닝 복 하의 등에 삽입된 끈이 빠졌을 경우에 응용 가능.
  • 과거 시내버스에서는 문을 여닫는 스위치 레버의 길이를 늘리는데 쓰이기도 했다. 담배 끝과 비슷하게 생긴 레버에 이 볼펜 통을 끼우면 지렛대의 원리로 힘도 덜 드는 동시에 잡기가 편하여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게 되었다.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모델이나 글로벌 900 F/L 모델이나 그린시티의 경우 2008년식 이후로는 납작한 사각형의 레버라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길이를 늘리기위해 고무호스+전구, 커터칼날 리필케이스 같은 것이 쓰였으나 2017년식 부터는 길어져 길이를 늘릴 필요가 없어졌다. 대우버스 BS 시리즈는 2012년식부터 스위치에 자체적으로 막대기 부품이 끼워진 상태로 출고된다. 이 막대기 부품이 고장나면 싸구려 3색 볼펜을 끼우면 맞는다.
  • 의학 드라마에서도 나오는데, 뉴하트 1편에서 교통사고 환자를 응급치료하는 과정에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자 이 펜대를 부러뜨려서 허리에 찔러 비장 삽관을 시도해 피를 뽑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갓핸드 테루, 의룡, ER등의 외국 작품에서도 나왔던 내용인데, 주로 기흉의 긴급 치료법으로 많이 나온다. 원래는 drainage tube라는 의료용 도관이 존재한다.
  • 한 선풍기 제조업체에서는 선풍기 날개 가운데의 모터에 끼우는 구멍 사이즈의 차이를 쉽게 알아보기 위해 모나미 펜을 이용하라고 한다. 지름 9mm는 펜이 통과하고 8mm는 머리 부분에서 걸리는 차이로 구분. 해당 선풍기 AS 센터에 가도 직원들이 모나미 펜은 항상 구비해두고 있다.
  • 몇 학교에서는 전교임원 선거 때 도장으로 사용한다.
  • 선거 도장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동그란 모양의 무언가를 투표용지에 찍어 투표하는 방식이였기 때문에 모나미 볼펜 뚜껑 등이 애용되었다.
  • 펜돌리기와도 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가장 흔한데다 쉽게 구할 수 있는 펜이기 때문에 학창 시절 한 번쯤은 돌려본 사람이 많을 듯. 실제로 2000년대 초반 실제 펜돌리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던 커뮤니티에서도 이걸 돌리는 사람이 몇몇 있었다. 이런 사람이나, 이런 사람, 이런 사람처럼.[26] 다만 저 당시는 극 초창기였기 때문에 개조에 적합한 펜들이 수입되지 않았으며,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나미 젤핀이나 슈퍼 싸인펜, 동아 컴싸 등이 자주 쓰였기 때문에 153 또한 쓰인것이다. 사실 그 당시로써도 선호되는 편은 아니었다고. 이후 2004~5년 경 펜스피닝에 적합한 RSVP MX, 메탈 컴싸 등등의 펜들이 등장하여 상대적으로 돌리기 어려운 153은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 매우 가볍고 짧으며, 몸통이 육각형인 것이 돌리기 어려운 점에 일조. 이후로도 펜돌리기용 펜은 점점 길고 무거워졌기에 현세대 고수들조차도 153을 자연스럽게 돌리는 데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취미생활 외에 일상에서는 심심하면 손에 잡히는 대로 돌리는 것은 변함없을 것이다.

5. 배리에이션

나온 지 60년이 되어가는 제품이니만큼 변형이 없을 리 없다. 하지만 역사와 인지도를 생각하면 생각보다는 상당히 적은 편인데, 저렴하고 막 쓰는 제품의 이미지 때문인지 베리에이션이 거의 없는 채로 긴 세월을 보내 제품의 역사에 비해 베리에이션이 나온 역사 자체가 짧은 편이고 특히 고급화 베리에이션들은 2013년의 리미티드 버전이 나오고 화제를 끈 이후에 153의 브랜드 가치[27]를 깨달은 모나미가 베리에이션을 내기 시작한 것.

5.1. 일반기종 배리에이션

153의 이미지만을 차용한 것이 아닌 사전적인 의미로서의 베리에이션 기종들이다. 참고로 목록 이름에 153이 없다면 153의 이름은 사용하지 않지만 모나미 153과 바디 색상을 제외하고는 같은 것이다.

5.1.1. 153 1.0

2011년 출시된 1.0의 볼펜심경 제품. 노란색 바디로 변경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코드가 인쇄되어 있다. (0.7은 바코드가 없다.) 사실 1980년대에 '모나미 왕볼'이라는 이름으로 잠깐 발매되었다.[28]
파일:모나미153 1.0.jpg

5.1.2. 153 0.5

2021년 출시된 회색 바디의 0.5 심경 제품. 저가 유성 잉크의 한계로 획을 그으면 매우 뻑뻑하고 흐리게 나오는걸 볼 수 있는데, [29]점점 나아지고는 있는 모양이다. 아래의 모나미 카툰이나 한정판들도 0.5지만, 사무용 0.5 제품은 상당히 늦게 출시되었다.
파일:3가지모나미153.jpg

5.1.3. 153 스틱(stick)

2011년 출시된 볼펜, 기존의 노크식이 아닌 클립온 볼펜. 그런데 Bic의 볼펜과 비슷해 보인다.[30] 모나미 1.0이 출시된 다음에 나온 제품이라서 0.7은 하얀색, 1.0은 노란색이다. 물론 바코드는 둘 다 있다.
파일:모나미153스틱.jpg

5.1.4. 153 스틱 비비드

컬러 베리에이션 제품...이지만 잉크 색은 검정. 모나미의 본격 색놀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파일:모나미스틱비비드.jpg

5.1.5. 153 스틱 팝

진짜 컬러 베리에이션 제품이 나타났다. 잉크 색도 10가지 색상이 되고 촉 역시 0.5mm로 가늘어졌다.가격도 인터넷 기준으로 300~400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정가는 500원. 홈플러스 같은 데에서 10색 세트를 구할 수 있다.
파일:모나미153스틱팝.jpg

5.1.6. MEDI 153

항균 제품이다. 그 외로 MEDI시리즈에는 형광펜, 네임펜, 롤링펜도 있다. 디자인면에서 153의 짝퉁인 MUNHWA CAMPUS를 연상시킨다.
파일:모나미153메디.jpg

현재 153 제품이 나오는 MEDI(메디)는 단종됐고, SafeU(세이프 유)와 GUARDI +(가디 플러스)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가디 플러스 기준으로 Fx ZETA, FLIP 3, 보드마카, 네임펜, 에센티 트윈, 롤링펜이 팔고 있다.

5.1.7. 153 KISS

모나미 153의 색놀이 기종. 검은색의 바디에 하트와 키스 문양이 인상적이며 핫트랙스와의 제휴로 판매하는 제품으로 핫트랙스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제품이다. 촉이 0.5mm인 점이 이전 제품들과는 다른 점이다. 153 라인업으로 발매된 최초의 0.5 사용제품이나 검은 색상만이 존재한다. 다양한 색을 갖춘 한정판이 아닌 정규 제품으로는 스틱팝이 최초라 할 수 있다.
파일:모나미153키스.jpg

5.1.8. 153 Camo

모나미 153의 밀리터리 색놀이 기종. 얼룩무늬 군복 패턴을 모나미에 씌운 제품이다. 촉이 0.5mm인 점이 기존 오리지널 제품과는 다른 점이다. 몸체 색상은 다양하지만 잉크 색상은 검은 색상만이 존재한다.
파일:모나미153 카모.jpg

5.1.9. 153 Cartoon

위에서 언급된 153 스틱팝의 경우 BIC볼펜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으나 153 카툰은 진짜 오리지널 153의 계승자라 할만한 디자인을 갖추고 등장하였다. 촉은 Camo와 동일한 0.5mm인 제품으로 가격은 500원으로 책정된 듯하다. 아마 밑에 나온 모나미 컬러의 진정한 계승자라 할 수 있을 듯하다. 색상은 12가지이며 펜의 바디에 팝아트가 그려져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모나미 칼라볼펜처럼 12가지 색상을 팩으로 묶은 상품도 있다.(사진참조)
파일:모나미153카툰.jpg

5.1.10. 153 Travel

Kiss, Camo에 이은 3번째 색놀이 기종으로, 5가지 여행 분위기를 테마로 5가지 색으로 내놓았지만 잉크색은 검정이다. 역시 Camo, Kiss와 같은 0.5mm
파일:모나미153트래블.jpg

5.1.11. 153 Flower

2016년 10월에 발매된 4번째 색놀이 기종. 5가지 꽃의 일러스트와 꽃말이 프린트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5개 세트로 구매하면 패키지에 메시지를 적을 수 있도록 편지지 같은 재질로 패키징되어있다. 베이지색 계통의 바디컬러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잉크색은 역시 마찬가지로 검정 뿐이며 두께는 0.5mm.아무래도 153 색놀이 기종은 검정 0.5mm로 통일하려고 작심한 거 같다.
파일:모나미153플라워.jpg

5.1.12. CGV X monami 153

2017년 CGV 무비아트 상품으로 나왔다. 색상은 1팩에 핑크, 노랑, 파란색이 들어있으며, 1팩(3개)에 2000원이다.
파일:모나미 153 CGV.jpg

5.1.13. 153 DIY PEN KIT

6색, 12색, 18색, 20색의 종류가 있으며, 색놀이 끝판왕이다. 여러개의 헤드, 스프링, 노크 파츠, 바디, 볼펜심이 들어있는 키트 제품으로 원하는 색을 골라 조립할 수 있다. 2017년 3월 21일부터 재고 소진시까지, 던킨도너츠에서 8000원 이상 구매시 2000원에 판매하는 콜라보레이션 10색 키트가 추가되었다. 모나미몰 등에서 구매할 경우 12색은 6000원, 18색은 9000원, 20색은 11000원이다. 20색은 모나미 컨셉스토어라는 체험매장 한정으로 18색에 금+은색 바디가 추가. 수지 모나미 본사, 부산 롯데본점, 서울 DDP,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모나미 컨셉스토어에서는 500원에 1자루를 만들어 볼 수 있다.

5.1.14. 153 아이스크림

각각 민트, 쿠키앤크림, 딸기, 망고, 포도가 그려져있으며, 초록, 검정, 빨강, 노랑, 보라색이다.
파일:모나미153아이스크림.jpg

5.1.15. 153 퍼피

5가지 견종이 그려져 있으며, 각각 갈색, 분홍, 초록, 하늘, 검정이다.
파일:모나미153퍼피.jpg

5.1.16. 153 오리지널

모나미가 153 볼펜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재현하여 출시한 제품. 과거 지함 케이스를 그대로 재현하고 광고 이미지를 책갈피로 만들었다. 하지만 나사의 암수는 신형과 똑같다. 2018년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한자루당 15원씩(한타 단위로 구매) 153타 한정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현재 모나미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한타에 4,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파일:153오리지널.jpg

5.1.17. 칼라볼펜 12색

1980~90년대에 생산되었던 모나미 칼라볼펜의 2021년 한정 복각판. 오리지널과는 달리 심이 0.5이며 가격은 12,0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오리지널 제품에 비하면 저렴하다. yes24와 콜라보하여 출시한 제품이라 모나미 스토어와 yes24에서만 구매가능하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98854065
파일:모나미 153 12색 2021.jpg

5.1.18. 153 클립

사무실에서 흔히 볼 법한 노크식 볼펜인데 원형인 타 제품과 달리 육각형이다. 또한 153의 일반형 베리에이션 중 잉크 품질이 가장 좋고 진하다. 모나미 태국 공장에서 생산한다.

5.1.19. 153 스마트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전용앱을 깔고 블루투스 연동 후 전용노트에 필기하면 필기한 내용을 블루투스로 페어링된 스마트기기에 저장 및 백업, 이메일 또는 SMS, SNS에 공유할 수 있고 스마트기기에 표시된 필기내용에 한하여 글자굵기, 색상변경 등 편집이 가능하다. 에버노트계정과 연동하면 전용노트에 필기한 내용을 에버노트에 저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나미 공식홈페이지의 상세설명 참조.
파일:모나미 153 스마트펜.jpg
리필은 D1심인데 모나미는 D1심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사야 한다. 이 주소로 들어가면 이 외의 콜라보 사진과 정보를 볼 수 있다.

5.1.20. 153 연필

파일:모나미연필.jpg
모나미 153의 디자인으로 된 연필. 모나미는 자체 연필 생산라인이 없기에 일본에서 생산했다[31]. 가격은 2000원으로, 디자인은 좋지만 카스텔 9000이나 마스 루모그래프 두 자루에 맞먹는 가격인 것이 단점.

5.1.21. 출시예정

모나미 2022년 카탈로그를 보면 28색 잉크로 된 1.6 제품인 드로잉이 있었으나 2022년 내에 출시되지 못 했고 2023년 카탈로그에서 삭제되었다.

5.1.22. 일반 기종/단종모델

  • 모나미 칼라볼펜(컬러(color)) - 여러 색상이 나온 모나미 153. 바디 색상이 잉크의 색상이며, 12색 세트도 있다.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면 잉크가 연한 것과 일반 153보다 구린 필기감으로 보인다. 이래봬도 12색 세트는 시세가 4~6이다.이 외에도 ks마크가 달린 것도 있으며 다른 무늬 역시 존재 확인되었다. 153 카툰과 DIY KIT이 정신적 후속작. 90년대 중반에 생산 되었던 물건으로 알려졌지만, 1985년에 생산된 제품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주소 이후 2021년 한정판으로 복각되었다. 가격은 1만 2000원으로 한정판임을 감안하더라도 비싸다. 현재는 1+1이나 다른 제품과 엮어 파는등 가격이 다소 저렴해졌다.
    파일:모나미 153 12색.jpg
  • 모나미 153 그리퍼(gripper) - 그냥 고무 그립이 달린 153이다. 일반적인 153과는 설계가 약간 다르지만 볼펜심은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 연도는 1990년~1992년으로 추정된다. 2023년 1월 같은 이름의 제품이 재출시되었지만 디자인은 90년대 그리퍼와는 다르다.
    파일:모나미153그리퍼.jpg
  • 모나미 PERFUMED 4COLOR - 몸체가 투명하고 별모양 프린팅이 되어있다. 색깔은 분홍, 보라, 연파랑, 녹색 4가지 이다.90년대 생산품으로 추정된다.
    파일:모나미 153 PERFUMED 4COLOR.jpg
  • 모나미 마인볼 - 몸통은 투명이며 로고는 프린팅되어있다. 1995년 생산품으로 추정된다.
    파일:모나미 마인볼.jpg
  • 모나미 크리스탈(crystal) -80 - 검은색을 띄는 투명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 매우 보기 힘든 펜으로 국내에 몇자루 없는 것을 보아 1980년대 초중반에 한정 생산한 것으로 추측된다.
    파일:모나미크리스탈.jpg
  • 모나미 영(young) - 파스텔톤의 색깔을 하나 포함시켜 색깔 두 개를 교차한 볼펜. 이 볼펜 역시 보기 매우 힘들다. 1985년 쯤에 만든 걸로 추정.
    파일:모나미영.jpg
  • 모나미 영(한글) - 영(young) 이라는 영어대신 한글로 '여ㅇ' 이라고 쓰여져 있는 볼펜. 흰색 몸통이며 넓은 면이 아닌 태두리에 파란색, 붉은색, 검은색중 한가지 색으로 선이 칠해져 있다. 모나미 영(young)의 전 버전으로 추정.
    파일:모나미영.png
  • 모나미 영(young) 우정 - 우정이라는 한자가 쓰여져 있는 모나미 영 볼펜. 파란색 한자루와 붉은색 한자루가 한 세트이다. 커플볼펜이라 생각하면 된다.
  • 모나미 영 컬러(young color) - 모나미 칼라볼펜에 그냥 모나미 영 컬러 라는 이름이 달려있는 볼펜. 다만 색깔이 파스텔톤으로 바뀌었다. 이 볼펜은 보기 더더욱 힘들다. 1987년도 쯤에 만들어진 걸로 추정.

주소로 들어가면 모나미 영과 영 컬러 외에도 다른 희귀 모나미 153 계열 볼펜의 사진을 볼 수 있다.

5.1.23. 콜라보/한정판 모델

모나미가 각종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내놓은 제품들로 몇개를 제외하고는 브랜드와 콜라보 한 것들은 한정판이다.
종류가 워낙 방대해 빠진것들이 있을 수 있다.
  • 네이버 콜라보
  • MBC 버라이어티 콜라보
  • MBC 로코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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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고급형 배리에이션

153과 제품적 특성을 공유하지는 않고 내부적으로는 전혀 다른 제품이지만 153의 디자인과 이미지를 차용한 제품들이다. 볼펜심도 153과는 전혀 다른 볼펜심을 사용한다. 흔히 파카타입이라고 불리는 국제 규격 볼펜심이 호환된다.[32] 모나미에서 나오는 국제 규격 볼펜심으로는 FX4000과 FX700이 있다. 정가 기준으로 FX4000은 개당 4000원, FX700은 개당 700원이다.[33] 초기에는 독일 슈미트사의 고급 볼펜심을 사용했으나 모나미의 자체 고급 볼펜심인 FX4000이 개발된 후에는 FX4000이 탑재된다.

5.2.1.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Black

파일: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Black.jpg
모나미에서 153 볼펜 50주년 기념으로 2013년 10월중에 생산 시작. 물론 프로토타입은 좀 더 작고 훨씬 일찍 생산되었다. 디자인은 기본형과 같지만 몸체는 황동에 크롬 도금을 했고 심 덮개와 꼭지도 금속제이다. 심도 일반 볼펜심이 아닌 고급 볼펜심인 슈미트 사의 easyFLOW 9000을 사용한다.[34] 대한민국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153명을 선정해 헌정한다고 하며, 물론 소비자용도 생산. 이건 모나미측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 아닌 모나미에서 연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그 뒤로 한동안 별 말이 없다가 2014년 1월 18일부터 시중에 초도 물량이 풀리고 리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소비자 권장가격은 일단 2만원이고 온라인으로 주문할 경우 13,900원이었으나,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소비자용으로 준비된 수량이 순식간에 매진이 되고[35], 관련 홈페이지가 마비되며 네이버에서는 '모나미 153 한정판'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가고 모나미 홈페이지 서버가 혼잡해지고 급기야 중고나라에는 이것을 10만원에 판다고 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등 가히 볼펜 한 자루에 헬게이트가 열렸다. 하지만 모나미에서는 일단 추가 생산 계획은 없다고 밝힌 상태다. 옥션 경매에서는 무려 33만 9천 원에 팔린 제품도 나왔다. 흠좀무.관련 기사

이 와중에 지방에는 물량이 내려오지도 못했다고 한다.

5.2.2. 모나미 153 ID

5.2.2.1. 153 ID 볼펜
파일:모나미 153 ID.jpg
2014년 4월 중순 경, 153 계열의 신제품 출시 뉴스가 나왔다. 그런데 금속성의 화면이 흡사 한정판의 금속성 재질을 연상케 해서, 설마 한정판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을 내놓는 것인가 하는 추측이 돌고 있었고 실제로 생산이 되었다.

153 ID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디자인에 동일한 리필심을 사용하는 미드나잇, 오트밀, 텐저린 3가지 색상 베리에이션의 금속제 153이 나온 것. 물론 상술했듯이 한정판과 동일한 디자인은 아니지만.[36][37] 볼펜 심도 동일한 것을 사용한다. 다만 마감이 고급 필기구라는 걸 감안하면 좀 떨어지는편.

상술한 3가지 색상 외에도 스모키 색상을 추가해 현재 기본형은 4가지. 여기에 2017년에 출시된 색상 베리에이션인 153 ID 지오메트릭 3가지(지오메트릭 그레이, 지오메트릭 퍼플, 지오메트릭 브라운)가 추가되었다. 바디에 기하학적인 모양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한정판으로 2014년에 "에뛰드 핑크(핑크)", 2016년에 "트윈스 스페셜 에디션(블랙)", 2017년에 "미녀와 야수 스페셜 에디션(로즈골드)"도 출시되었다. "에뛰드 핑크"와 "트윈스 스페셜 에디션"은 현재 구할 수 없고, "미녀와 야수 스페셜 에디션"은 5천개 한정 상품으로 G마켓에서 단독 유통되고 있다.
5.2.2.2. 153 ID 샤프
파일:모나미 153 ID 샤프.jpg
2016년 발매.[38] 153 시리즈 중 유일한 샤프로, 독일 슈미트의 DSM 2006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디자인은 id 볼펜의 것을 그대로 채용했다. 단 유광이라 그립이 미끄럽고 심배출량이 좋지 않다.
5.2.2.3. 153 ID 만년필
2023년 출시. 올리카, 라인 만년필, 153 네오 만년필에 이은 모나미의 네번째 만년필이다. 153 ID 디자인의 만년필 모델로. 바디 색상은 3가지.[39] 은 EF. 기본구성은 잉크 카트리지+컨버터+만년필이다.

5.2.3. 153 Fisherman

파일:모나미 153 Fisherman.jpg
프란치스코 교황한국 방문에 맞추어 제작해 증정한 특주품. 기업 홍보 및 과시 목적은 아니고, 제품명의 어원 중 하나가 요한복음 21장 11절[40]이기 때문.

교황 헌정 버전이라 으로 제작하려고 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당시 어부의 반지으로 만들 것을 지시하며 사치를 부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분이라 금속 부위는 으로, 나머지 부분은 세라믹 소재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세라믹의 마감에는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보석 공예 전문가인 손광수가 참가해 완성도를 최대한 높였다고 한다.

참고로 일반 판매도 시작했는데 판매가가 200만원이다. 사실 볼펜 가격이 200만원이라면, 몽블랑 등 명품 브랜드의 제품과 비교해도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한다. 이 제품을 구입한 후에 시리얼 코드를 등록하면 매년 5개씩 5년동안 리필 심을 제공한다고 한다.

5.2.4. 153 RESPECT

파일:모나미 153 RESPECT.jpg
모나미153의 두 번째 라인업이다.

이 디자인은 한국 방문에 헌정했던 153 Fisherman을 모티브로 얻었다는 제품이다. 교황 헌정 디자인을 판매한다는걸 문제 삼는 시선도 있지만, 비 신자 입장에서는 교황도 단순히 외교상의 귀빈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딱히 문제될 건 없다. 물론 신자들이 교황을 매우 존경하기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교황을 장사를 위한 매개체로 이용하는 것이라 오해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을 경계한 것. 하지만 평신도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교황이 사용한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상품인듯. 볼펜심은 독일 슈미트의 이지플로우 9000.

볼펜 디자인의 특징으로는 일부 부품에 금속재질에 백금을 입힌 Fisherman과 달리 황동 재질에 크롬이 도금되어 있으며, 몸체 역시 은 재질에 백금도금 대신 금속 재질에 컬러를 입혔다는 차이점이 있다. 클립과 헤드 역시 양각 각인이 새겨진 대신 레이저 각인으로 대체되어 있으며, 당연하지만 시리얼 넘버는 없다. 색상은 Ash Gray(회색),Royal Blue(파란색),Mocha Brown(갈색)으로 출시되었다. 패키지 가격은 35,000원. 단품 가격은 25,000원 정도로 추정.[41]

모나미 공식쇼핑몰에 없는 것으로 보아 단종된 것으로 보이나, 2023 제품 카탈로그에 리스펙트 리파인이 있는 것으로 보아 복각 확정.

5.2.5. 153 NEO

5.2.5.1. 153 NEO(볼펜)
파일:모나미 153 NEO.jpg
모나미153의 세 번째 라인업이다.

기존 153 respect와 디자인이 비슷하며 볼펜심은 기존 라인업과 달리 0.7mm 볼펜심이 들어간다.[42] 색상은 Aquafresh, Canary, Tangelo, Grey, Indigo로 다섯 가지로 출시하였고, 2016년 9월 빈티지 컬러 바디 3종(아이보리, 그린, 핑크)이 새로 출시되었다.

볼펜 디자인의 특징으로는 153 RESPECT와 달리 스프링 클립 대신 부피가 큰 일반 금속 클립을 사용했으며, 몸체 부품이 금속재질에서 플라스틱 재질로 변경되었다. 또한 회전버튼의 디자인이 간소화 되었다.

볼펜심은 모나미에서 독자 개발한 FX 4000 심이 들어갔다. 성능은 초저점도 금속 리필을 사용해서 평이 좋다. 그리고 iD와 Respect에도 FX 4000이 기본 장착되며, 금속 리필 답지 않게 0.7mm버전이 나와 있다.

볼펜의 앞 뒤는 금속 재질인데 몸체 부품이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고 회전 버튼 쪽 부품의 무게가 더 나가는 편이라 전체적으로 볼펜의 밸런스가 약간 뒤 쪽으로 쏠려있다. 덕분에 필기감은 가벼운 편이고 실제로도 일부러 이렇게 설계한 볼펜들도 존재하지만 이런 볼펜들이 다 그렇듯 처음 쓰면 약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한 편이다.

디자인적으로도 성능적으로 사용하기에 더할 나위 없었는지 이후에도 다양한 보디색상 라인업으로서 NEO 밀키, NEO 빈티지가 출시된다. 가격은 똑같이 12,000원이므로, 색상 라인업들을 포함하면 153 NEO의 보디색깔은 총 11가지.

요즘은 모나미153 네오 볼펜 비안키 에디션도 있다 카더라.

2020년 명화 테마의 네오 아트가 출시되었다. 바디 색상은 모네 블루, 클림트 옐로, 고흐 블랙의 3종이며 각각 클로드 모네의 '수련',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반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모티브이다. 모델마다 금속 부분의 색상이 조금씩 다른데 모네 블루는 NEO 기본형과 같은 유광, 클림트 옐로는 무광, 고흐 블랙은 블랙 크롬으로 처리되어 있다.
5.2.5.2. 153 NEO 만년필
파일:모나미 153 NEO 만년필.jpg
153 네오 디자인의 만년필 모델. 바디 색상은 5가지.[43] 은 F와 EF[44]. 기본구성은 기본 잉크 카트리지+컨버터+네오 만년필 이다.

출시 기념으로 각각 다른 색깔의 잉크 카트리지+컨버터+기본 잉크 카트리지+네오 만년필 구성으로 25,000에 판매했지만 소진 컨셉스토어와 온라인몰에서는 기본구성으로 판매된다.

1주년 기념으로 기본구성에 인조가죽으로 된 펜파우치와 같이 25000원에 판매됐었다. 오프라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온라인에서는 수량이 아직 많다.

잉크랩, 부산 컨셉스토어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잉크 3종류[45]와 현재 있는 잉크 2종류를 10ml 병에 담아 네오 만년필과 함께 팔고 있다.
5.2.5.3. 153 NEO 홀더 샤프
파일:모나미 153 NEO 홀더 샤프.jpg
153 네오 디자인의 홀더 펜슬 모델. 바디 색상은 3가지.[46] 심은 2.0.

홀더 펜슬 중에서는 보기 드문 샤프펜슬 메카니즘 타입이다.

심연기가 내장되어 있다.

5.2.6. 153 BLACK&WHITE

바디가 무광의 올 블랙 또는 올 화이트인 메탈 모나미다. 153 리미티드와 구조가 같으며, 블랙, 화이트를 하나씩 사서 파트를 바꿔 끼우면 기본색상 클래식 모델에 재질만 메탈인 모나미로 재탄생한다. 현재 모나미몰에서 팔고 있다.

아쉬운 점은 배럴(바디)이 알루미늄인데 노크(촉)는 황동이라 금속의 경도 차에 의한 마모가 일어난다는 것. 정확하게는 노크의 나사산을 배럴에 돌려 끼울때 홈이 갈린다. 물론 미세한 마모지만 잉크를 갈아끼울 때 주의하고 자주 열지 않도록 하자.

티스토리에서 2018 굿즈 이벤트를 하면서 블랙 버전 153에 티스토리 각인을 넣어 증정하기도 했다.

2018년에 블랙 + 화이트 + 일반 153 10자루 + 노트 구성의 특별판이 출시되었다. 39,000원이며 패키지에 1968년 153 광고가 프린트되어 있다.

블랙&화이트에서 색깔만 바꾼 색놀이 기종도 자주 출시되고 있다. 블라썸, 네이처, 네온, 러브, 믹스, 오션 등...

5.2.7. 153 GOLD

파일:GOLDENAK153.jpg
모나미몰 링크
2017년 2월 23일 출시. 제품 케이스, 바디와 더불어 리필심까지 금도금되어있다. 정가 50,000원. 색상은 골드, 화이트골드, 로즈골드 등 총 세 가지이다. 검은색 0.7mm 심이 동봉되었으며, 153 리미티드, BLACK&WHITE의 작동구조를 답습하였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댓글에 따르면 색상별로 1만개의 초도물량이 준비되었다고 한다. 즉, 한정판이 아니다. 그런데... 153골드 제품 표면에 두른 재질중 70% 이상[47]이 실제 금이라는 사실이 나타났다. 모나미 측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여러 신문사에서도 실제 금을 사용한 제품이라는 사실을 기술하고 있으니 틀리는 말은 아니다.

5.2.8. S펜

파일:monami-153-s-pen.png
갤럭시 S21 Ultra가 S펜을 지원하게 되면서 콜라보레이션하여 출시한 제품. 재질은 알루미늄이라 무게가 일반 S펜이나 원본 153보다 좀 묵직하지만 그립감만은 153의 그립감 그대로. 그 덕에 기본 S펜의 그립감이 별로인 모델 사용자들이 대체용으로 많이 샀다. 다만 지우개 버튼이 없는 것이 단점.

6. 기타

  • 현재도 국내 여러 회사에서 카피작이 나오고 있다. 현재 나오는 카피작은 문화연필[48] 캠퍼스 볼펜과 이마이크로 188볼펜, 이마트 자체 브랜드인 플러스메이트[49]가 있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오늘날의 짝퉁 모나미 153은 원본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가 대다수. 문화연필의 캠퍼스 볼펜은 19년 중반까지의 제품은 모나미 153보다 잉크가 더 끈적한 편으로, 필기감도 더 뻑뻑하고 못쓸 수준은 아니었지만 품질이 영 형편없었다. 짝퉁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며[50] 선이 비교적 더 굵고 마르는 시간도 비교적 오래 걸리는 편이었다. 잉크의 내구도도 안좋아 생산된지 2년도 안된 새제품이 말라있는 경우도 있었다. 잉크 색은 검은색은 차이가 거의 없으나 파란색과 빨간색의 경우 모나미153보다 진하며 특히 2012년 이전에 생산되었던 빨간색은 잉크가 보라색에 가깝다. 문화캠퍼스는 모나미 구형처럼 몸통부분이 암나사로 생산이 되었었고 선이 중후한 느낌이 나는데다 모나미 153보다 뻑뻑한 필기감이지만 못 쓸 수준은 아닌 관계로, 아에 연필을 끼우는 연필깍지로 쓰려는 수요나 볼펜을 쓰고 겸사겸사 연필도 끼우려는 수요, 그 필기감을 선호하는 수요의 소수의 고정수요가 있었다. 물론 대다수는 모나미153으로 착각해서 구매하는 수요다. 같은 153인줄 알고 가격이 더 싼 문화캠퍼스를 구매하거나 그냥 153인줄 알고 구매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격이 더 싸기에 일부 악질적 문방구 주인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걸 노리고 일부로 153대신 '이것만' 들여놔 153인 척 153 가격에 팔아 더 많은 이윤을 남기는 경우도 있었다. 아무튼 이런 수요가 꾸준했다. 예민한 사람은 착각하지 않고, 이마이크로 188과 다르게 각인이 이질적이지 않은데다 성능이 못 쓸 정도는 아니라서[51] 관심없고 둔감한 사람은 모르고 계속 153으로 알고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허나 19년도 중반에 생산라인에 대격변이 있었는지 나사가 현행 모나미와 같이 변해 더 이상 연필에 끼우는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해졌고 플라스틱의 재질도 변했다. 내구도는 좀 퇴보된 경향이 있지만 볼펜의 성능은 모나미보다 조금 더 좋은 수준까지(!) 갑자기 일장월취되었다. 20년대 중반 생산품부터는 매우 부드러워져 짝퉁 주제에 본판보다 좋은 필기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마이크로 188은 내구도는 떨어지지만 성능은 모나미보다 약간 더 좋다.
  •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전훈식(찍새) 역을 맡은 김인권이 극중에서 화가 나면 이것으로 머리를 찍는 장면에서 사용된 것이 바로 이 볼펜이다.
  • 서치아이 온라인에 나오는 필기구 캐릭터 중 하나인 나미는 이 볼펜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생김새와 이름부터가 딱 모나미에서 따온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걸 들고 있는 사람이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경우, 무의식적으로 볼펜 뒤꽁무니를 계속 누르게 된다. 거의 다리떨기와 같은 의미라고 해야 할지도. 그런데 이 소리가 귀에 상당히 거슬리기 때문에 조용한 환경에서 계속 이랬다간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들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름 손맛이 있는 모양인지 미련을 버리기 힘든 강박적인 행동...
  • 어떤 루리웹 유저가 5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모나미 153 한정판을 구입하지 못하자 분노하여 진짜 은으로(은 100%) 모나미 153을 만들었다. 그것도 무광버전 및 표면문양버전 두 개를 만들었다... #
  • 153 외의 다른 볼펜심을 쓰고 싶고 싶다면 사이즈는 X20이다. A2 사이즈도 가능. 그러나 심을 바꾸는 순간 가성비는 날아간다. 또한 위에도 서술되어 있듯 플라스틱으로 된 모델들은 가공이 쉬워 약간의 필기감 저하를 감수한다면 볼펜 끝을 원하는 심에 맞게 가위나 송곳 등으로 적당히 넓히고 심을 몸체 크기에 맞게 가공해 넣을 수도 있다. 제트스트림 외에도 bic 심을 이식한 사례도 존재한다.
  • 이 볼펜은 1989년쯤에 나온 정직∙질서∙창조 모나미 0.7 ㉿ 라고 각인된 볼펜이다. 지상자에 정부 로고가 박혀있는것를 보면 공공기관에 납품된 모델로 추정.
    파일:모나미정직질서창조.jpg


[1] 이 제품명을 따서 거꾸로 회사 이름이 모나미가 되었다.[2] 앞부분의 검은 입구 부분의 나선이 수 타입인지, 암 타입인지가 다르다[3] 하지만 이마이크로사의 제품은 내구성은 원판보다는 조악하지만 성능은 더 좋다고 한다. 문화연필 제품은 성능이 영 형편없었으나 20년대 생산품 들어 갑자기 품질이 일장월취하며 짝퉁주제에 원본보다 좋은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4] 당시 유통업체 과장은 한국에 기계식 계산기 12대를 판매하기 위해 왔는데 송삼석이 판매처를 알선해 주었다. 당시에는 전자식 계산기가 등장하기 전이라 기계식 계산기라고 책상에 타자기처럼 올려놓아 쓰는 커다란 금속 계산기가 존재했는데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열 자리 내외 숫자의 덧셈, 곱셈, 뺄셈, 나눗셈 등이 가능했다.[5] 현재는 오토(OHTO)로 사명을 변경했다. AUTO는 너무 뻔해서 그랬다는 얘기가 있다.[6] 1960년대 공무원 월급이 1만원대였으며, 15원은 당시 서울 시내버스 요금이나 신문 1부 값과 비슷한 정도였다.[7] 볼펜 볼은 1975년에 국산화에 성공했다. # 쇳조각들이 바람을 타고 서로 부딪히면서 깎이는 방식의 기술을 개발해서 국산화했다. #[8] 개신교(감리회) 신자로 정동제일교회 은퇴장로이다. 부인은 집사이다.[9] 실제로는 지구 한바퀴를 돌려면 대략 266만 자루가 필요하다[10] 상대적으로 연질이다.[11] 일부 06년-07년 즈음까지 나온 최후기 구형의 경우 잉크마저도 06-07년 즈음에 생산된 경우도 존재했다.[12] 다만 과도기형으로 구형 각인(MonAmi 153 0.7)이 적힌 신형 구조를 적용한 제품도 가끔씩 있다. 2007년에 잠깐 생산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당연히 단종.[13] 이건 아예 2010년대 이후 버스 제조업체인 현대, 기아 측에서 막대 모양 스위치를 기본옵션으로 달아서 내놓게 되었다.[14] 다만 펜촉의 경우 신형에도 끼우려면 끼울 수는 있다. 들어가기는 한다.[15] 일본 최초의 노크식 볼펜이다. 일본 최초의 볼펜은 오토사의 목재 볼펜이다.[16] 오토326과 NO.460은 단종되었다. 일본에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 디자인이다. 증권거래소에서만 써서 이런 모양의 펜을 증권세자(証券細字)용 볼펜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이런 디자인보다 제브라의 뉴 하드, 파이롯트 슈퍼 S의 디자인을 가진 볼펜이 더 많다.[17] 12개들이 한 다스가 3000원도 안 한다. 12들이 한두 다스쯤 사서 가지고 있는 가방에 한 개씩, 차에 하나, 책상마다 하나 이런 식으로 급하게 필기할 일이 있을 때마다 딱 나오도록 볼펜이 있을 법한 곳마다 부담없이 깔아두기 제격이다.[18] 물론 촉에 타격이 가해진 상태이므로 긁기 전보다는 더 옅어지고 끊김이 더 심해진다. 쉽게 말해 잘 안 나온다.[19] 젤리펜은 제대로 이 나온다.[20] 모델은 영화배우 정소녀[21] 아마 홍보용으로 극소량만 생산한거나 한정판으로 추측된다.[22] 실제로 볼펜 똥의 경우에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서너줄 쓰고 휴지로 닦아내던 것이 한 페이지를 그득히 쓰더라도 볼펜 똥을 닦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볼펜똥 문제가 개선되었다.[23] 이 샤프는 현재 201모델(1500원)과 202모델(700원)의 2개의 모델로 판매되는데, 202는 스쿨프랜차이즈로 개명했다. 옆에 SK CO.LTD라고 써져있는 샤프인데, 제조사는 일본의 '코토부키'라는 샤프 OEM 회사.[24] 다만 볼펜 촉 구멍의 직경을 억지로 늘려야 하는데, 송곳 등을 사용하자.[25] 하지만 방아쇠를 아주 천천히 당기면 발사되기도 한다.[26] 앞의 두 예시가 포함된 영상은 펜돌리기라는 분야 내에서 큰 의미를 갖는데, 현재도 많이 나오는, 여러 스피너의 스피닝 영상을 음악과 함께 이어 붙여 만든 콜라보레이션 영상의 시초격으로 평가받는다.[27] 리미티드 버전의 열풍 덕에 오리지널 153의 이미지도 그냥 '싸구려'에서 '싸지만 우리 생활에 밀접한 익숙하고 좋은 것'으로 상당히 개선되었을 정도였다.[28] 파일:모나미왕볼.png[29] 모든 유성 잉크의 단점은 아니다. 정 모르겠으면 제트스트림, FX 153을 사다 써 보자.[30] 실제로 Bic 오렌지를 노리고 나온 제품. 모나미 서포터즈의 비교 리뷰도 있다. 이런 거.[31] 모나미의 연필 라인업인 바우하우스 시리즈가 중국산인 이유와 같으며, 생산 회사는 '카멜 연필 제작소'라는 곳으로, 공방 규모의 작은 회사이다.[32] G2 format 또는 Parker-style 이라고 불리는 볼펜 심으로, 원래 이름 그대로 Parker사에서 만들었지만, ISO 12757-2으로 국제 규격이 되어 다양한 회사에서 리필심이 나온다. 아마존닷컴 등지에서 검색하면 Parker,Schmidt의 리셀러들이 판매하는 6개 들이 팩을 8~9$ 내로 구할 수 있다. 물론 배송비가 더 비싸다[33] FX4000은 보통 모나미의 고급 볼펜들에 들어가고 FX700은 FX 153에 기본탑재 되는 볼펜심이다.[34] 일반적인 유성 볼펜용 심과 다른 고성능 볼펜용 심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불만도 존재한다 카더라. 그리고 저 볼펜용 심은 생각보다 고가의 볼펜용 심이다.[35] 정확히는 인터넷 판매용 수량 1,000개.[36] 리미티드의 심 배출 방식은 기존 153 특유의 노크 방식으로 동일하지만, ID는 일명 똑딱이라 불리는, 노크를 반복해서 심을 넣었다 뺐다 하는 노크 방식에, 기존 노크가 있던 부분은 클립이 자리하고 있다. 이 노크방식을 153의 현대적 리메이크라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한편 153만의 특징을 잃었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37] 사실 외주를 맡기지 않았다면 여태까지 금속제 펜 상품이라고는 하나도 없던 모나미이기에, 리미티드 같이 금속제 펜을 만드는 생산 시설을 새로 갖췄을텐데, 안 써먹는 게 더 이상한 것이기는 하다.[38] 2015년 12월 28일부터 2016년 1월 10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았다.[39] 머룬, 네이비, 린넨.[40] 시몬 베드로는 배에 가서 그물을 육지로 끌어올렸다. 그물 속에는 백쉰세 마리나 되는 큰 고기가 가득히 들어 있었다. 그렇게 많은 고기가 들어 있었는데도 그물은 터지지 않았다. ― 공동번역성서[41] 가격조사는 인터넷 쇼핑을 기준으로 했다. 대략 2만 5천원 정도 나왔다.[42] 물론 기존의 1.0 볼펜심도 호환 가능하다.[43] 남색, 청회색, 주황색, 청록색, 흰색.[44] 2021년부터 EF닙을 지원했다.[45] 그레이, 피치핑크, 민트[46] 남색, 주황색, 청록색.[47] 이 정도 비율이면 약 17K이다.[48] 제비표페인트(제비스코)와 계열사 관계인 강남KPI에서 생산. 과거 낙타표 문화사[49] 문화연필 OEM[50] 못 쓸 수준은 아니었으며 , 10년 넘은 153의 조금 굳은 잉크같은 필기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걸 더 선호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긴 했다.[51] 심지어 10년 넘은 모나미153과 비슷한 필기감이었기에 역설적으로 무심한 사람들은 이질감 없이 잘 사용했다. 무심한 사람들은 집에 굴러다니는 볼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본래 쓰던 낡아서 잉크가 살짝 굳은 153과 비슷한 필기감을 보여준 문화캠퍼스를 이질감 없이 사용했고, 이들은 후에 자신이 쓰던것이 153이 아닌것을 알게 되더라도 필기감이 153과 비슷하다며 더 저렴한 문화캠퍼스에 우호적이 되거나 '뭐야 다른거였어? 몰랐네' 수준의 반응만 보아고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 다시 153을 구매한 경우, 더 부드러운 필기감에 요즘 기술이 많이 좋아졌다며 만족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실제로 기술향상으로 조금 더 부드러워지긴 했다만 그것보단 기존의 오래된 153이 살짝 굳어서 그렇다.)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가 사용하던/예전의 그 필기감이 아니다!'라고 분개해 앞서 언급한 문화캠퍼스의 필기감을 더 선호하는 고정 수요층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