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2:55:06

몰로토프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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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otov cocktail
1. 개요2. 등장 배경3. 제조법4. 용도5. 동명의 식품6. 미디어
6.1. 게임6.2. 그 외
7. 둘러보기

1. 개요

화염병 실험을 슬로 모션으로 촬영한 영상

휘발유와 증점제를 칵테일처럼 섞은 가연성 내용물 혹은 이를 제품화한 화염병.

이 문서 상단의 사진은 겨울전쟁 당시 핀란드의 국영 주류회사인 알코(Alko)[2]에서 제작한 것으로, 750ml 병에 가연성 혼합액체와 성냥으로 구성된 군수품이다. 45만병 이상이 제조되었다.

2. 등장 배경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어난 겨울전쟁에서 유래된 물건으로, 당시 핀란드는 군수 물자가 별로 없어서 핀란드인들이 소련에 대항하는 무기를 만든 것이 시초였다.

겨울전쟁이 터지자 소련핀란드 땅 이곳저곳에 폭격기로 폭격을 쏟아붓고 있었다. 그런데 핀란드는 1940년 헬싱키 올림픽[3]을 앞두고 열심히 개최 준비 중이었던지라 국제사회에서 비난이 일었다. 이에 당시 소련측의 외무인민위원 뱌체슬라프 몰로토프(Vyacheslav Molotov)는 "우리는 핀란드 인민에게 을 공수하는 것"이라고 변명했고, 핀란드 현지에도 라디오를 통해 똑같은 내용으로 기만작전을 펼쳤다.

몰로토프는 친핀란드 정책을 펼친 전적이 있어 소수의 속은 사람도 있겠지만 당연하게도 열받은 대부분의 핀란드인들은 어이없어하면서 "뭐, 이 새끼들이?"를 외치며 조롱의 의미로 소련군의 폭격기를 '몰로토프 아저씨', 폭격기에서 떨어지는 폭탄을 '몰로토프의 빵바구니'라고 불렀다. 한층 더 나아가서 "니네 소련이 우리 핀란드한테 빵을 줬으니까 우리 핀란드가 주는 술도 한 잔 마셔야지?", "어이! 몰로토프! 이거나 먹어라! 빵값이다!" 라는 의미로 소련군 전차에 화염병을 던져 불태우면서 '몰로토프에게 보내는 칵테일'이라고 부른 것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핀란드의 군대 편제에서는 전차를 잡을 수 있는 대전차포의 수가 적었다. 보병사단 1개당 37mm 대전차포 소대 1~2개뿐이었고, 각 대전차포 소대가 소지한 대전차포는 단 2문밖에 없었다. 이렇게 대전차 무기가 심각하게 부족했는데, 당시 각국의 전차 엔진은 화염병에 대한 취약점이 있었기 때문에 핀란드군은 화염병을 대전차용 무기로 사용해서 대전차 화력을 보충해야 했다.[4]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자 소련도 빈약한 대전차 보병 화력을 보충하려고 사용하면서 몰로토프가 '보내는' 칵테일이 되기도 했다.

따라서 원래 몰로토프 칵테일이란 병 속에 든 가연성 내용물만을 지칭하는 단어였으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액체의 특성상 병에 담지 않으면 사용이 곤란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에 담아서 투척용으로 사용하게 된 것에서 착안해 완제품을 지칭하는 단어로 의미가 변했다. 원래는 전차 엔진을 노린 물건이었으니 단순히 휘발유를 병에 담아 던지기만 하면 병이 깨지고 흘러내린 휘발유가 전차의 엔진열에 의해 불이 붙는다는 아주 단순한 구성이었으나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성냥을 감아 미리 불을 붙이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3. 제조법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 재료
    • 불연성이고 잘 깨지는 재질의
    • 휘발유 - 사용하는 병의 크기에 맞는 용량
    • 방풍 성냥 - 일반적인 성냥과 달리 화약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바람이 불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 성냥.
    • 설탕, 고무 등 휘발유용 증점제[5]
  • 만드는 법
    • 1. 증점제를 섞은 휘발유를 병에 붓고, 병 마개를 단단히 닫는다.
    • 2. 병 옆에 방풍성냥을 감아 불을 붙이고, 던지면 끝. 병이 목표물에 부딪쳐서 깨지는 순간 성냥에 붙은 불이 병의 내용물로 급격히 옮겨붙어 폭발한다.

4. 용도

소련 전차에서 채용한 가솔린 엔진은 화염에 특히 취약해서 차체 후방 상부의 넓은 엔진룸에 화염병을 뒤집어 쓰면 엔진이 폭발하기 때문에 훌륭한 대전차 병기로 사용되었다. 결국 전간기의 대규모 분쟁(스페인 내전, 할힌골 전투, 겨울전쟁)에서 화염병의 쓴맛을 톡톡히 본 소련군은 여타 국가보다 먼저 화염에 강한 디젤 엔진을 전차 엔진에 도입하기에 이른다.

물론 서방권 현용 전차들은 약점에 직격되지 않는 한 격파가 거의 불가능하며 내부까지 온도가 올라가서 발화할 정도가 되면 소화장치가 작동해서 엔진만 손상되는 정도지 전차가 홀라당 타 버리진 않는다.

몰로토프 칵테일에 호되게 당한 소련군은 나중에 핀란드의 유리병 공장을 폭파해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몰로토프 항목에는 테리 디어리의 '쾅쾅탕탕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오는 것처럼 몰로토프가 독일군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 고안한 걸로 서술되어 있다. 정확히는 '2차대전의 황당한 무기'라는 이름으로 잠수항모와 소련군 개 폭탄과 함께 같이 서술되어 있다. 사실 이런 백과사전도 세부사항을 틀리는 경우가 왕왕 있고, 특히 군사 부분은 오류가 많다. 더욱이 본서의 권위 때문에라도 오류를 잘 인정하지 않고, 특히 러시아를 평가절하하는 영국의 경향 때문에 동유럽 부분은 오류가 적지 않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하자 우크라이나의 민간인들은 겨울전쟁 당시처럼 보드카 공장을 전용하여 몰로토프 칵테일을 만들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예상 외로 선전하고, 3월 이후에는 원거리 대전차 병기가 수조원 단위로 원조되었기 때문에[6] 민병대 등이 전차에 직접 몰로토프 칵테일을 던져야 할 일까지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 러시아 내부의 반전 운동의 일환으로 러시아군의 모병소에 몰로토프 칵테일이 투척되는 일이 여러 번 발생했다. 심지어 2022년 3월에는 푸틴이 있는 크렘린 궁에 몰로토프 칵테일이 투척되는 일도 있었다.

5. 동명의 식품

파일:external/www.barleypop.com/Evil-Twin-Brewing-Molotov-Cocktail-190x292.jpg

몰로토프 칵테일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된 술이 있다. 정작 이 술은 칵테일이 아니라 맥주다. 덴마크의 맥주 브루어리인 Evil Twin Brewing에서 제조한 임페리얼 IPA “Molotov Cocktail." 해당 술이 어떤지 궁금하다면 한국어로 된 리뷰를 참조하자.

진짜로 몰로토프 칵테일이라는 이름이 붙은 칵테일도 있는데 이름의 유래는 몰로토프 칵테일이 맞다. 도수가 강한 편이다. (보드카가 40도, 151 프루프 럼이 75.5도) 맛은... 별로 기대할 게 못 된다. 오버프루프 럼을 띄워서 향을 낸 보드카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다 불을 붙였다 끄는 과정에서 온도가 올라가 버리기 때문이다. 눈과 분위기로 즐기는 한 잔이라고 보면 될 듯.

술잔에 보드카를 채우고 그위에 바카디 151를 띄워주면 완성. 이후 불 붙였다가 입으로 불을 꺼준 다음 원샷하면 된다.

참고

당연하지만 이 문단에 서술된 것들은 실제로 마실 수 있는 식품이다.

6. 미디어

6.1. 게임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3에서는 소련군 징집병이 사용하는데 위에서 보았듯이 그 유래를 알고 보면 참 아이러니한 능력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원래 병기처럼 대전차전에도 사용할 수 있고 중립건물을 비우는데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징집병의 싼 가격[7]과 더불어 소련군시가전 능력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역시 시가전의 스페셜리스트인 소련군을 고증했다고 할 수 있다.[8] 게임상에서 이 화염병에 맞으면 건물에 주둔한 보병이 온몸에 붙이 붙어 뛰쳐나오면서 몸부림 댄스를 추는 걸 볼 수 있는데 이상한데서 세부적인 사항까지 고증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래봤자 건물에 주둔한 보병이 나왔다가 들어가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래도 모 진영닥돌 공격보다는 나을 수도 있다. 컨트롤만 잘하면 화염병으로 보병 털기가 가능하다. 단, 날아가는 시간이 있으므로, 예측샷을 해야 한다. 참고로 방어상태피스키퍼가 맞으면 체력이 풀로 차 있어도 한방에 죽는다! 다만 날아가는 동안 쉽게 피해지니 잘 맞진 않는다.
  • 레프트 4 데드 시리즈에서도 나온다. 일반 좀비를 모아 잡을 때만 쓸만한 파이프 폭탄보다 활용도가 넓어 여러 모로 많이 쓰인다. 좁은 길목에 좀비 여럿이 달려올 때나, 탱크나 위치를 상대할 때 등등. 특히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피통이 토 나올 정도로 높아져 당최 죽지가 않는 탱크를 만났을 때 필수다.
  • 같은 밸브 소프트웨어 개발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서 신무기로 등장하고 있으며 투척 아이템으로 분류되며, 일정 시간 동안 터진 자리 근처에 화염이 넓게 깔리기 때문에 적의 경로를 차단하는 데에 매우 유용하고 숨어있을 지 모르는 곳에 던져 단순하게 피해를 가하는 용도로도 쓰이는데 의외로 데미지가 높고 빠르게 쭉쭉 들어가서 무시하고 버티면 죽는다. 설치된 폭탄 부근에 폭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화염병을 던져두어 지키는 전술도 유효하다. 테리리스트만 구입할 수 있는 400달러로, 상대 팀 것을 주워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며 한번에 하나밖에 소지할 수 없다. 둘 다 투척템 중 가장 비싸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그 값 이상도 해내기 때문에 자금이 넉넉하다면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연막탄의 연막에 화염이 꺼진다. 비싼 거 쓰레기통에 처박지 않도록 주의하며 사용하자. 자세한 정보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등장 장비/수류탄 문서 참조.
  • 렐릭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후속작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도 화염병이 나온다. 여기서도 징집병이 던져대며, 초반에 개발하여 특정 지휘관으로 계속 징집병을 사용할 경우 우라! 한번 지르고 제압당한 적 위에나 거치된 MG에 던지며 몰로토프가 아닌 히틀러 아저씨에게 따뜻한 칵테일 한두 개씩 던져줄 수 있다. 던지는 가격도 수류탄에 비하면 저렴하고 지속적으로 그 지역만 불태우기 때문에 중요 지역에 한두 개 던져두면 앰지 각 잡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 물론 후반에는 징집병 체력과 아머가 거지같아서 계속 사용하는 것은 특정 지휘관이 아닌 이상 많이 힘들다.
  • 배틀필드 하드라인에서는 범죄자 전용 무기로 나온다. 값은 수류탄 중 가장 비싸지만 성능은 훌륭하다. 경찰 측에서는 소이탄을 사용하는데 전작과는 달리 화염병이랑 같아서 아주 쓸만하다. 주로 진로를 막거나 엄폐물 뒤의 적들을 공격하는데 쓰이며 차량에도 꽤나 타격이 들어간다.
  • LISA: The Painful RPG에서는 가솔린과 빈 병으로 만들 수 있는 화염폭탄(Firebomb)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성능은 투척 무기 중 최강. 데미지도 매우 큰 데다가 범위 피해도 들어가고 무조건 화염 디버프가 걸린다. 불에 면역인 적 몇명을 제외하면 어디서든 잘 써먹을 수 잇는 무기이다. 특히 돌연변이는 불 속성이 약점이기 때문에 매우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디젤로 만든 디젤 화염폭탄(Diesel F. Bomb)이라는 강화판도 등장.
  • PUBG: BATTLEGROUNDS에서 화염병이라는 이름의 투척 무기 중 하나로 나온다. 게임 내의 사용 빈도에 비해 드랍율은 수류탄, 연막탄과 같은 다른 투척 무기에 비해 낮은 편이며, 대개 좁은 길목이나 건물 내부에 진입 차단용으로 사용된다. 영문명은 Molotov.
  • 소녀전선에서 수오미의 스킬 발동 대사로 언급하는 "당신들에게 드리는 칵테일" 의 정체가 이것이다. 핀란드와 러시아의 대립을 생각하면 나름 고증을 신경쓴 대사였어야 하겠지만 정작 스킬이 화염병이 아니라 회피기동이라서 본 칵테일의 존재를 모르면 상당히 생뚱맞게 들릴 수도 있는 대사가 되었다.
  • 마피아 1에서는 등장하다 못해 미션명까지 저기서 이름을 땄는데, 당시에는 겨울전쟁이 없었으므로 어떻게 보면 고증오류라고 할 수 있겠다.
  • 캡콤의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파이널 파이트북미 홍보 포스터에서 사용된 바 있다. 게임 내에 직접적으로 이름이 나오지는 않지만, 적들이 사용하는 화염병스런 물건이 등장하기는 한다.
  • 메트로: 엑소더스의 DLC인 '샘의 이야기'에서 등장한다. 작중에선 술 대용으로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밀주와 어유(=물고기 기름)로 만든 물건이라 현실처럼 먹고 죽지는 않는다. 여담으로 주인공 샘은 처음엔 역겨운 맛이라며 경악하지만, 귀한 술이라 실껏 마시고 다음 날 눈이 안 보인다고 울부짖는다(...).

6.2. 그 외

  •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 '황산'에서도 몰로토프 칵테일을 던지겠다는 말로 협박을 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낸 캐릭터가 나온다.
  • 겨울전쟁: 105일간의 전투에서는 몰로토프 칵테일을 이용한 소련군 전차의 파괴 장면이 잘 고증되었다. 특히 무기로 배당받은 핀란드 장병들이 실제로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 하는 장면도 있다.

7. 둘러보기

제2차 세계 대전기의 핀란드군 보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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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전쟁제2차 세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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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동소총 M/38, M/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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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혁명군보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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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작 핀란드에서는 화염병을 의미하는 Polttopullo가 더 자주 쓰이는 듯하다. 이는 핀란드어로 불타다를 의미하는 poltto와 을 의미하는 pullo의 합성어로, 한국어의 화염병과 조어 방식이 같다.[2] 핀란드 내에서 맥주같은 저도수 주류를 제외한 모든 술은 여기서 '독점' 판매 한다. 담배와 인삼을 독점 판매했던 옛 전매청(현 KT&G)과 비슷한 셈.[3] 원래는 일본 도쿄가 개최지로 선정되었으나 중일전쟁으로 인해 취소되었다.[4] 여담으로 이때의 고통이 심했는지 이후 계속전쟁 시기의 편제에는 보병연대 안에 중전자포 중대가 1개씩 배치되었다.[5] 휘발유는 점도가 낮아 휘발유만 담아서 던지면 불이 붙은 채 그냥 흘러 내린다. 따라서 설탕, 고무 등을 섞어 어느 정도 점도를 높이면 휘발유가 들러붙어 더 효과적으로, 오랫동안 표적을 태우게 된다. 이 쪽에서 가장 유명하고 널리 쓰인 물건이 바로 네이팜탄인데 효과도 좋은 편이지만 총력전 중 중요한 전략 물자인 고무와 설탕을 절약하기 위해 처음 개발되었다.[6] FGM-148 재블린 미사일만 따져도 약 1만 7천발, 한화로 2조원 가량 분량이 지원되었다.[7] 레드얼럿3의 중립건물 전투는 주둔한 보병과 진입하는 보병끼리의 1:1 맞교환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가격이 싼 보병인 징집병은 이런 맞교환에서 유리하다고 할수 있다. 게다가 직접 건물에 들어가는 게 아닌 건물 밖에서 화염병을 던지는 것이니 건물 전투시 소련군이 유리하다.[8] 체첸쪽 지휘부가 대부분 소련군 출신이었으며 체첸 반군 병사들의 상당수는 붉은 군대에서 군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9]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참여할 수도, 그러기 전에 총으로 안락사 시킬 수도 있다.[10] 마치 새총처럼 두 명이 탄력 있는 끈을 잡고 가운데 사람이 끈에 화염병을 댄 채 뒤로 잡아 땡겨 날린다.[11]레지스탕스 대원이 이걸 던지려다가 총탄에 맞아 자신의 발밑에 떨어뜨리고, 그대로 구워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