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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300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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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300회 특집
무한도전, 쉼표
파일:무한도전 300회 특집.jpg
시청 등급 파일:12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2세 이상 시청가
회차 300, 301회
방영 2012년 10월 20일, 10월 27일
출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
시청률 15.1%, 14.4%[닐슨코리아]

1. 개요2. 전개
2.1. 1부 (300회)
2.1.1. 오프닝2.1.2. 마니또소울푸드
2.1.2.1. 박명수2.1.2.2. 정준하2.1.2.3. 유재석2.1.2.4. 정형돈2.1.2.5. 길2.1.2.6. 노홍철2.1.2.7. 하하
2.1.3. 텐트 토크
2.2. 2부 (301회)
3. 여담

[clearfix]

1. 개요

무한도전의 300회 기념 특집 에피소드이다.

무한도전의 3번 N00회 기념 특집이며, 무한도전 독립 편성 이전부터 299회까지 진행해 오면서 겪은 일들과 멤버들 서로간의 속마음에 관해 차분하게 쉬어가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컨셉으로 진행했다.

이전 기념 특집들, 즉 100, 200회 기념 특집은 이름 그대로 N00회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이번 쉼표 특집은 300회 자체를 기념하기보다는 상술한 내용처럼 여태까지의 무한도전 프로그램을 함께해온 여정들과 멤버들과의 진실된 이야기들을 멤버들뿐만 아니라 이를 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편하게 털어놓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것에 큰 차별점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2. 전개

2.1. 1부 (300회)



재생목록

2.1.1. 오프닝

넓은 들판에서 300회를 자축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절을 하는 걸로 오프닝을 시작했다.[2] 이번 특집에서 지난 300회 동안 지나온 추억들을 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야할 고민에 대해서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질 거라고 하자 멤버들은 서로 먼저 울지 말라고 티격태격했다.

실내로 들어선 멤버들은 커다란 책장을 발견하는데, 거기에는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방영돼온 무한도전의 모든 방송 테이프들이 정돈돼있었다. 곧바로 멤버들은 자리를 잡고 황소와 줄다리기를 했던 첫 회부터 300회까지의 시즌 변천사 및 멤버 변화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서 유재석은 제일 마음고생한 멤버로 정형돈을 언급했고, 본인 역시 자리를 못 잡았던 그 방황기가 흑역사였다고 인정했다.[3]

그리고 각자 기억에 남는 특집을 직접 책장에서 골라와서 그 에피소드들을 같이 시청하며 촬영 당시의 고생담과 뒷이야기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 회차 이유
무인도 특집 본인이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가장 재밌어서
준하 봅슬레이 특집, 레슬링 특집 주행하는 1분동안의 잔상이 기억에 남아서
하하 뉴질랜드 특집 하나의 가족같이 느껴지는 회차여서
재석 셀 위 댄스 특집 첫 장기 프로젝트여서
명수 이산 보조 출연 특집 무한도전 최고 시청률이여서
홍철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 여러 명장면이 탄생해서(특히 냉면 추격씬)
형돈 갱스 오브 뉴욕 특집 역대 가장 힘들었던 특집이여서[4]

* - 무인도 특집
본인이 출연하진 않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가장 재밌게 봤던 특집이라서 선정.
  • 정준하 - 봅슬레이 특집 & 레슬링 특집 WM7[5]
    봅슬레이 특집은 실제 기록 주행에서 겪은 1분간의 잔상이 지금도 기억에 깊게 남아서 뽑았다고 한다. 이후 이 특집에 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정형돈이 박명수와 싸웠던 에피소드의 뒷이야기를 풀었는데, 어깨 미세골절 부상을 입은 전진은 모두가 챙기며 걱정해주는 와중에 허리 부상으로 몸도 제대로 못가누는 자신은 찬밥취급을 해 엄청 서운함을 느끼던 와중, 꾀병부린다고 핀잔을 주는 박명수의 언행에 진짜로 서운함을 느껴 그런 것이라고 한다. 덤으로 김태호 PD가 언급하길 두 사람이 화해를 했는데 그 장면을 담은 테이프를 분실하는 바람에 방송에 내보내지 못해 정형돈만 욕을 먹었다고.
레슬링 특집은 개고생한 건 물론이고 관중들의 응원과 함성이 기억에 남는다고 모든 멤버들이 입을 모아 추억했다. 그리고 뒷이야기도 풀었는데, 정준하가 "저 이제 장가갈 수 있겠죠~"라고 말하는 게 정말 오글거렸고, 형돈이 경기 후 잠깐 넘어지는 장면은 너무 힘들어 다리가 풀려서 그런 게 아니라 주목을 받고 싶어서 일부러 연기한거라고.
여담으로 이 두 특집은 모두 김치전 사건으로 많은 욕을 먹던 정준하의 이미지를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 주고 본인에게도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공통점이 있다.
  • 하하 - 뉴질랜드 특집
    당시 시청률이 답보 상태라 폐지설이 솔솔 나오던 어려운 상황에서 무도 독립 편성 후 최초로 해외출장을 나가 고생하면서 촬영한 점 때문에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6] 그리고 하하가 폭로하길 이 당시 한국에 있던 박명수의 여자친구(훗날의 아내)가 나이트클럽를 가는 바람에 박명수가 수시로 확인전화를 걸며 안절부절했다고 한다.
  • 유재석 - 쉘 위 댄스 특집
    무도 최초의 스포츠 관련 장기 프로젝트라는 의의가 있고, 멤버들이 최초로 바쁜 스케쥴을 쪼개가며 틈틈히 연습한 점이 생각나 선정. 경연이 끝나고 다들 우는 와중에 박명수 혼자만 안 울고 눈치를 봤는데, 다 끝난 게 기뻐서 안 슬펐다고 한다.[7]
  • 박명수 - 이산 특집
    역대 무한도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데다[8] 본인 위주로 돌아가서 선정. 여담으로 당시 반장으로서 무도를 이끌었던 자신의 공인양 포장해서 여러번 우려먹었다.
  • 노홍철 -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무도 추격전의 기틀을 마련한 특집이고, 본인과 박명수가 만들어낸 명장면(냉면집 줄행랑 + 한강 추격씬)이 많아서 선정. 노홍철의 회고에 따르면, 그 명장면 때 박명수에게 본인 인생 최고로 상스럽고 무서운 욕을 들었다며 몸서리를 쳤다.[9]
  • 정형돈 - 갱스 오브 뉴욕
    재미와 감동보다는 가장 힘들었던 특집이라서 뽑았다. 사실 그럴만 한게 이 특집이 무한도전 역사상 가장 혹독한 스케줄로 악명 높았던 뉴욕 출장 때 촬영했기 때문이다.[10]

이 밖에도 정준하가 100회 특집 재방송을 보다가 진심으로 짜증을 내는 TV 속 본인 모습이 차마 보기 힘들어서 시청을 관둔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예전에는 의기소침하고 짜증도 많이 냈지만 레슬링 특집 이후로 자신감이 많이 생겨 마음이 여유로워졌다고.

무한도전 영상 댓글에서는 길은 제일 나중에 합류했기에 시청자 입장에서 재밌었던 특집 골랐고, 준하는 무도 제일 욕받이였기에 자신에게 자신감을 주고 자신에게 제일 인상이 깊었던 특집들을 골랐고, 하하는 의리남 컨셉답게 가족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준 특집을 골랐고, 재석은 철인 컨셉이어서 의미깊은 첫 장기 프로젝트 특집을 골랐고, 명수는 현실주의, 무한 이기주의 컨셉답게 자기가 중심이었던, 또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특집을 골랐고, 홍철은 사기꾼, 노갈량 컨셉답게 레전드 추격전 특집을 골랐고, 형돈은 제일 고생을 많이한 멤버여서 제일 힘들었던 특집을 고른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각자의 성향과 성격대로 골랐다는 뜻.

2.1.2. 마니또소울푸드


멤버들이 준비한 소울푸드가 공개됐는데 서로의 지정된 상대의 좋아하는 음식을 미리 마련하는 형식, 즉 마니또 게임이었다. 다만 말만 마니또지 사실상 대다수는 정체가 너무나 쉽게 드러나서 유재석은 멤버들에게 마니또 안 해본 티가 난다고 하기도..
2.1.2.1. 박명수
그렇게 각각의 음식을 준비한 멤버들은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이 준비한 음식을 공개한다.
주는 사람 마니또 소울푸드
정준하[11] 박명수 단팥죽[12] & 삼색 백설기
명수의 마니또가 준비한 음식은 명수가 좋아하는 단팥죽& 삼색 백설기. 심지어 단 것을 좋아하는 명수를 위해 단팥죽 위에 계피가루까지 뿌려져있었다. 이러한 정성을 보고 멤버들은 감탄하는데 마니또인 준하가 ' 진짜 성의가 장난 아니다 '라며 빼꼼 나오고, 준하의 티나는 행동에 눈치빠른 재석은 준하를 마니또로 의심한다. 그렇게 재석이 들어있는 편지를 직접 읽어보는데..[13]
편지-
박탈성 구순염으로 고생하시는 박명수 옹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어느덧 옷깃을 여매야[14] 하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시간이 흘러흘러 어언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군요
무도의 맏형으로서 또 늘 악역을 담당하는 캐릭터로서 티 안 나게 애쓰는 점 우리 모두 고맙게 생각하는 거 알죠?
요즘 체력이 약해진 모습 또 잔병치레가 잦은 모습을 접하며 안타까웠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부디 제 선물이 당신의 지친 영혼을 달래줄 수 있는 따뜻한 소울 푸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민서 아빠
-당신의 수호 천사
편지를 읽고 명수는 단팥죽을 한 입 먹어보고 정성이 가득담겼다며 맛에 감탄한다. 그리고 인스턴트 냄새가 전혀 안난다며 칭찬하는데, 이에 준하가 무심결에 '그거 인스턴트 하는 곳 아냐..' 라고 말해버리고, 준하는 얼떨결에 멤버들에게 정체를 탄로나버린다.
2.1.2.2. 정준하
주는 사람 마니또 소울푸드
정형돈[15] 정준하 구운 가래떡, 간장 & 옛날영양통닭 & 사과[16]
다음 순서는 준하. 그렇게 준하는 기대한 채 음식을 열어보는데, 마니또가 준비한 음식은 옛날 통닭 & 가래떡 & 사과. 준하는 열어보곤 꽤나 괴상한(?) 조합에 조금 실망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곤 준하는 편지 봉투를 보고 마니또를 형돈으로 지목하는데, 재석이 이를 묻자 글씨체가 완전 형돈이라며 단박에 알아맞추는 모습을 보인다.머릿말에 '준하 형'이라고 한 것도 덤.. 그리고 형돈이 준하의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먼저 준하의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준하가 좋아하는 음식이 통닭, 가래떡[17]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직접 사온다.[18]
편지-
무도의 기둥 정중앙
준하 형 벌써 햇수로 8년째네
형이 가장 그리워할 것 같은 음식을 준비했어
아마 어린 준하 형의 모습을 기억하게 되겠지?
8년 동안 바보인 척 해줘서 고맙고유재석: 에이 이건 아니지 그러나 가장 듬직한 형으로서 함께해줘서 또 고맙고
언제까지 무한도전을 함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19]
무도가 끝나도 우리의 인연은 계속 무한도전이 되기를 바랄게
-준하 형의 마니또
그렇게 편지를 읽고 형돈은 왜 사과를 사왔는 지 아냐며 묻자, 준하가 고3일 때 새벽 2시 쯤에 사과를 먹고 잤는데 일어나봤더니 눈이 야구공 만하게 부풀어져 있어 응급실에 갔었던 일화를 들려준다하하: 그때부터 바보가 된거야?. 알고보니 준하는 홍옥 사과에 알레르기가 있었던 것.

그리고 준하가 가래떡에 간장을 찍어먹자 멤버들이 대부분 조청에 찍어먹지 않냐며 의문을 표하는데, 준하는 옛날부터 간장에 찍어먹기를 좋아했었다고. 이에 하하가 '우리 엄마는 꿀 찍어먹어서 미안해' 라며 디스하자 준하는 역으로 '그렇게 먹으면 맛없어..'라며 하하에게 해골을 먹인다.
2.1.2.3. 유재석
주는 사람 마니또 소울푸드
박명수 유재석 멸치볶음 & 애호박전 & 밥
이번엔 재석의 차례가 오고 재석은 음식을 확인해보는데, 재석의 음식은 멸치볶음 & 밥 & 애호박전. 그러나 재석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데, 애당초 재석은 멸치볶음을 좋아하지도 않았던 것.. 그렇게 재석은 마니또가 쓴 본인의 편지를 읽는다.
편지-
To 재석
시청자 여러분께 큰 웃음 만들며
불쌍한 모자란 욕 잘하는 정신상태 혼미한 결혼 앞둔 민머리[20]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당신에게...(중략)[21]
세상에는 많은 음식이 있지만 우리가 흔히 너무 쉽게 생각하며 먹는 이 멸치볶음이
(물론 비주얼적으로 닮은 점도 있지만) 당신과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고칼슘을 자랑하는 이 멸치볶음은 당신과 가장 잘 어울립니다
언제나 국민 여러분께 멸치볶음처럼 작지만 큰 행복과 즐거움 만들어 주세요
그렇게 편지를 읽고 마니또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분분하던 중, 재석의 마니또가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재석의 마니또는 바로 명수였다. 명수는 재석에게 줄 음식으로 '메뚜기 튀김(...)을 할 수는 없고..' 라며 고민하는데, 재석의 별명이자 딱 떠오르는 게 멸치볶음이라면서 반찬가게에서 멸치볶음을 사온다.[22] 그리고 명수는 글씨체로 판별하지 못하게 하려고 왼손으로 쓰다가 영 아니었는지 결국 대필을 한다. 그렇게 재석은 젓가락으로 밥을 들어올려 보는데.. 밥은 무슨 벽돌마냥 딱딱하게 굳어져 있고, 이는 멸치볶음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곤 한입 먹어보는데, 어떠냐는 물음에 '냉동이야'라며 평가한다.[23]
2.1.2.4. 정형돈
주는 사람 마니또 소울푸드
하하 정형돈 해물궁중라면[24]
다음 순서는 정형돈. 형돈은 냄비를 열어보는데 형돈의 음식은 해물 궁중 라면.[25] 하지만 형돈은 자신은 해물 싫어한다며 진짜 자기 모른다며 불평한다. 그때 하하가 소심하게 ' 와 맛있겠다 근데.. '라며 티나게 반응하자 길은 하하가 마니또 아니냐며 의심한다. 그리고 해물 라면을 뒤적이던 형돈이 면을 발견하자 라면이란 사실을 알고 기뻐한다. 그렇게 마니또인 하하가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나온다.

하하는 형돈이 결혼하기 전에 혼자 살아서 건강을 잘 못챙긴 거 같아 몸 보신에 좋은 전복같은 해산물과 100년 묵은 산삼(?)자막: 그걸 어떻게 구해.., 그리고 형돈이 좋아하는 라면을 넣어 궁중 해물 라면을 준비하기로 한다. 그렇게 가리비, 전복, 낙지, 꽃게를 사고 마지막으로 라면을 끓여 형돈의 음식을 완성한다.
편지-
형돈님, 고생 많으십니다
그리고 300회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죠?
이 말은 못했던 것 같아요 정말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기에 무도도 있었어요
우리의 주름은 늙어도 우정은 늙지 맙시다
재석은 마지막에 명언 넣는 것을 보니 명수 형 아니냐고 하지만 형돈은 이렇게 정성들일리가 없다며 시식해본다. 그리곤 맛있게 먹는 듯 싶더니 '어우~ 생각보다 입에 안맞아!'라면서 하하에게 해골을 먹인다.
2.1.2.5.
주는 사람 마니또 소울푸드
유재석 해물찜[26]
다음은 길. 와중 재석은 다음 '소울 푸드'라고 하는 것을 슬로푸드라고 말실수를 하기도..
그렇게 공개된 길의 음식은 해물찜. 엄청난 정성에 멤버들은 놀라워한다.와중 자연스럽게 길이 해물찜 스틸하는 준하는 덤
편지-
길 씨에게
그간 여러 가지로 무한도전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길 씨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하시길 바라며
이 음식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맛있게 드시고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지만 참고로 이 해물찜 49,000원짜리에요
남기지 말고 드시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2012년 잘 마무리하시고요
길 씨의 2013년 기대해 볼게요
길 씨의 마니또로부터...
하하는 재석에게 본인이 쓴 거라 더 잘 읽으시네~ 라며 떠보는데, 진짜로 마니또는 재석이었다.
재석은 길이가 해양 생태계 전문 가수이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를 선택하고, 몸이 약한 길을 위해 해물찜[27]을 사온 것이었다. 재석은 모르는 척 해물찜 산 이유가 뭐인 것 같냐며 질문을 던지는데 해물 연기자라는 대답을 듣고 과하게 리액션해서 길이에게 들통났다. 그렇게 다들 옹기종기 길이의 해물찜 먹으며 소울푸드를 즐긴다.
2.1.2.6. 노홍철
주는 사람 마니또 소울푸드
노홍철 와사비 과자 & 와플[28]
다음 순서는 홍철. 홍철은 음식을 열어보는데, 홍철의 소울푸드는 바로 와사비 과자 & 와플이었다. 평소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던 홍철에게 안성맞춤인 소울푸드를 보고 홍철은 굉장히 만족스러워 한다.
편지-
받는 이: 노홍철
홍철아
매일같이 밝게 웃는 네 모습에 난 슬픔을 느낄 때가 가끔 있단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너의 모습도 좋지만 가끔씩 한 호흡씩 쉬면서 너를 돌아보는 것도
너의 인생에 또 다른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널 생각하면 용기가 나는 나는 너의 마니또
그렇게 편지를 다 읽었는데, 뜬금없이 길이 혼자 좋아하면서 박수치는 바람에(...) 어이없게 정체가 탄로난다.재석: 야 너희들 마니또 처음 해봐? 이후 길의 준비과정이 나온다. 길은 홍철의 마니또로서 홍철이가 좋아하는 것을 할지 건강에 좋은 것을 할지 고민하다 300회 특집이니 홍철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자 결심해 와플과 와사비 과자를 사온 것이었다.
2.1.2.7. 하하
주는 사람 마니또 소울푸드
노홍철[29] 하하 짜장떡볶이, 분식 튀김, 순대 & 바나나우유 & 쥐포[30]
마지막 순서인 하하. 하하의 마니또가 준비한 음식을 열어보니, 각종 분식(튀김, 순대, 떡볶이)과 바나나우유가 있었다. 그렇게 음식을 보고 마니또인 홍철이 '저거 짜장떡볶이 귀한 거 아냐' 라며 티를 내자 하하는 '짜장 떡볶이야, 홍철아?'라며 눈치채면서 홍철 역시 들키게 된다.

이어서 홍철의 준비과정이 나온다. 홍철은 새신랑인 하하를 위해 몸에 좋은 음식을 준비하려 했으나 하하는 볼 수록 초등학교 시절 정겨운 친구의 느낌이 난다며 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분식점에 들러 각종 분식들과 바나나 우유를 사오게 되었던 것이었다.
편지-
남자 중의 남자 내 친구 하하에게
동훈아 내가 네 마니또다 하하하하하하(...)
널 위해 준비한 음식은 짜장떡볶이야
우리가 본 지도 10년이 됐네
너랑 학교를 같이 다닌 건 아니지만 왠지 널 떠올리면 초등학교 정문 작은 분식집이 생각나
소고기 미역국, 소고기 무국, 더덕 무침과 따뜻한 밥 한 공기 마련하려다
나한테 너는 항상 마음만 먹으면 쉽게 좋아하고 깊어질 수 있는
쫄깃쫄깃한 떡볶이 같은 동료이자 친구이기에 떡볶이를 준비했어
다음 달이면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멋진 남자 동훈아
늘 응원하고 많이 배울게... 사랑한다
인생에 또 있을까 싶은 무한도전 300회에서
토니 스타크(...)
그리고 홍철은 첫 문장만에 들키는데, 마니또에 익숙치 않은 홍철이 '내 친구 하하야'라고 해서 웃음을 샀다. 더욱이 마지막 '토니 스타크'라는 문장으로 인해 멤버들은 이를 어이없어 한다안 닮았지만 고마워 홍철아 그렇게 다들 본인들의 소울푸드를 즐기며 300회의 밤이 깊어져 간다.

2.1.3. 텐트 토크



그리고 대나무숲 코너를 통해 스태프들이 생각하는 무도 멤버에 대해 알아본 후 텐트에서의 1:1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진솔히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이 텐트를 선택해 들어갔는데 박명수만 혼자 있게 되자 박명수가 길 정준하가 있는 텐트에 들어가 코너를 급조한다 굴박바라고 그래서 박힌 돌 정준하가 나갔지만 정준하는 이를 알고 있었음에도 배려해 유재석 정형돈 텐트에 가 그대로 시전한다 그래서 유재석이 하하 노홍철 텐트에 들어가 멤버들이 서로의 속마음을 얘기할 수 있었다.

2.2. 2부 (301회)


재생목록
지난 주에 이어 각자의 진심이 공개됐다. 박명수, 길, 정형돈은 무도를 하차하려 한 적이 있다고 했고[31], 노홍철은 자기 캐릭터가 무너질까봐 동료들에게 선물도 마음대로 못 하겠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 와중에 깨알 같은 처키 빡구가 압권.

그리고 무도 합류후부터 팬들의 지속적인 질타를 받으며 의기소침해있던 길이 슈퍼7 사태로 방송에 회의를 느끼고 활동중단을 선언했다가 극적으로 복귀했던 시기라 정준하와의 대화때 그간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고, 무도 내에서 제몫을 하기 위해 평소의 자신과는 다른 캐릭터를 여럿 만들려고 하다보니 상당히 힘들었다는 사실을 고백한 파트도 감동적이였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이때 정준하가 길을 다독이며 원래의 너의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다는 조언을 했고, 길도 마음의 짐을 많이 내려놓게 되었는지 이후부터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기 전까지 각성해 대활약하는 계기가 된다.

3. 여담

  • 쉼표라는 부제에 맞춰서 무도리를 쉼표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사용했다.
  • 대나무숲 코너에서는 스태프들이 멤버들과 관련된 미담 썰을 풀었고[32], 정준하가 아빠가 된다는 소과 함께 폭로(?)가 이어졌는데, 무한도전 제작진, 스태프들의 예능감이 빛을 발했다. 특히 회식 중 스태프들을 보고 쿨하게 지나간 박명수, WM7 특집 후 스태프를 못 알아보고 벼농사 특집에서 막걸리를 퍼먹고 만취한 정준하, 모든 장점을 다 먹어 버리는 정준하의 큰 단점, 미남에서 반품남이 된 노홍철의 경우 끊임없는 디스파티가 이어졌고 유재석은 카메라맨들이 너무 뛰어서 힘들어했다.
  • 길에게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특집. 2009년 중순 무도에 합류 후부터 팬들의 지속적인 악플과 질타를 받으며 의기소침해있던 길이 슈퍼7 사태로 방송에 회의를 느끼고 활동중단을 선언했다가 극적으로 복귀한지 1달 정도 지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텐트 토크 때 정준하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그간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고 제몫을 하기 위해 평소의 자신과는 다른 캐릭터를 여럿 만들려고 하다보니 상당히 힘들었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정준하는 길을 다독이며 원래의 너의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다는 조언을 했다. 2부에선 "재미없는 캐릭터로 고생하던 정형돈의 마음을 이해 못했는데, 자신이 그 처지가 되보니 정말 힘들더라."며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인정했으며, 유재석을 필두로 한 형님 라인에서 "예능계 활동을 하다보면 다 겪는 일이니 팬들의 비난에도 웃어 넘길 수 있는 여유를 부릴줄 알아야 한다."라는 조언과 함께 예전의 활발한 모습으로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는 덕담까지 들었다. 이러한 다독임 덕분에 길은 마음의 짐을 많이 내려놓게 되어 이후부터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기 전까지 각성해 대활약하는 계기가 된다.

[닐슨코리아] [2] 유재석과 길은 무려 점프를 하면서 큰절을 했지만, 노홍철은 겁이 많은지라 기합만 요란할 뿐 땅에 무릎을 박지 않는 꼼수를 보였다.[3] 무도 독립 편정 이전 ~ 2007년 즈음까지 정형돈은 개그콘서트의 갤러리 정 캐릭터를 상징하는 마초 + 강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활동했는데, 이게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는 커녕 욕만 잔뜩 먹으며 위축되었다.[4] 이 특집은 4박 5일 동안 멤버들을 혹사시키며 무려 6주치 분량을 촬영하는 강행군 속에서 촬영했다. 이 밖에도 김태호pd 해고설과 프로그램 폐지설이 나올 정도였으니.. 네티즌들은 이를 보고 정형돈이 무도 역대 힘든 특집을 이것으로 고른 게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다.[5] 본래 봅슬레이만 골랐는데, 옆에 있던 길이 레슬링 특집도 넣으라는 권유를 했다고.[6] 훗날 하하가 밝히기로는 프로그램 폐지설에 추억이나 쌓자며 간 뉴질랜드에서 그마저도 기상악화로 스케줄이 펑크가 나 긴급투입한 롤링페이퍼에 자신이 형돈이 어색하다고 썼고 이게 화제가 되어 친해지길 바라로 본격적으로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며 본인이 죽어가는 무도를 살리게 된 장본인중 하나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7] 이에 김태호 PD는 궁서자막으로 "연습 제일 안 했으니까…"라고 디스했다.[8] 유일무이하게 30%를 넘은 케이스.[9] 실제로 촬영 당시 욕을 엄청해서 오디오가 전부 편집된 버전으로 방영했다.[10] 악마는 구리다를 입는다, 식객, 달력 촬영 등 5개의 특집을 무려 4박 5일이란 짧은기간에 몰아서 촬영했다. 당시 무한도전은 쪼인트 까이며 MBC 사장이 된 인간 때문에 예산이 밥 먹듯이 깍이고, 김태호 PD 해고+무한도전 폐지까지 나올 정도로 고난을 겪고 있었기 때문. 식객 특집이 당시 정권의 강요로 만들어졌는데, 그 덕분에 간만에 잡은 해외출장 특집이었기 때문에 엄청난 스케쥴을 감당해야 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하루에 2시간씩 자고 남은 시간은 모두 촬영에 투자했으며, 계단에서 쭈그려서 졸고 있는 스태프를 본 유재석이 껴안고 눈물을 흘리고 김태호 PD에게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따졌고, 고 카페인 드링크를 일일 권장량 이상을 계속 먹으며 피곤을 견뎠다고.[11] 처음에는 어느 정도 잘 숨겼는데, 박명수가 단팥죽을 먹으며 '인스턴트 느낌이 하나도 없다'라며 감탄하자 "거기는 인스턴트 하는 데 아냐..."라고 하는 바람에 사실상 들통났다.[12] 단팥을 좋아하는 박명수가 매우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계피가루까지 첨가되어 있다고.[13] 명수가 직접 읽으려다가 걸걸한 목소리 때문에 분위기가 깨지자 재석이 대신 읽기로 한다.[14] 원래 여야가 맞으나 잘못 썼다.[15] 정준하가 형돈의 글씨를 바로 알아보는 바람에 금방 들통났다.[16] 정준하가 홍옥 사과에 대한 알러지가 있어서 예전에 잘못 먹었다가 큰일 날 뻔했다는 일화를 떠올렸다고 한다. 정형돈이 산 사과의 품종은 제일 흔한 종류인 후지 품종이다.[17] 특히 간장에 찍어먹는 가래떡이라고 설명한다.[18] 사과는 준하 형을 힘들게 했던 사과라며(후술할 준하의 홍옥사과 알러지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길거리에 파는 사과 한 봉지를 사온 것이다.[19] 이때는 몰랐지만 정형돈 본인이 불안장애 등 개인 건강상 문제로 인해 2015년 말 하차를 선언했다.[20] 다른 멤버들을 디스하는 내용에 재석은 명수가 쓴 거 아니냐며 황당해한다.[21] 이 부분은 제대로 읽지 않았다.[22] 다만 애호박전과 밥을 준비하는 과정은 나오지 않았다.[23] 아무래도 쌀쌀한 날씨였고, 계속 밖에 보관해놨기에 굳어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멤버들은 다들 따뜻한 음식을 갖고왔는데 명수 혼자 미지근한 음식을 들고와 생긴 봉변..[24] 건강이 안좋은 형돈의 몸보신 차원에서 준비했는데, 안타깝게도 형돈은 비위가 약해 해산물을 안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라면을 한 입 먹고는 생각보다 입에 안 맞다(...)라고 하는 바람에 하하는 해골을 먹었다.[25] 면이 해물들에 가려져 처음엔 형돈이 라면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26] 의 별명이 '해양생태계 전문 가수' 라서. 다행히 은 해산물에 거부감이 없어서 나름 만족스러워했다.[27] 해물탕 가게에서 해물찜과 해물탕을 고민하던 중 아주머니에게 둘중 무엇을 살 지 여쭤본 후 해물찜으로 결정했다.[28] 홍철이 디저트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또 그 당시 와사비 과자에 상당히 꽂혀 있었다. 그래서 홍철은 대만족.[29] 편지에 처음부터 내 친구 하하에게라고 쓰는 바람에 단숨에 들통났다(...) 이름을 써야 되는 줄 알았다며 마지막에 '토니 스타크가'(...)라고 쓴 것은 덤.[30] 처음에는 몸에 좋은 음식을 대접하려고 했으나, 왠지 하하를 보면 초등학교 때 같이 분식집에서 군것질하던 친구가 떠오른다며 준비했다.[31] 이 중에서 박명수는 무한도전 초창기 때 실제로 하차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을 맡게 되면서 복귀.[32]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노홍철이 슬리퍼를 신고 장례식장으로 달려와 주고 장례식에 전 멤버가 왔을 때, 결혼식 축가를 흔쾌히 승낙했을 때, 파업 중 작가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