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美城常務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타나카 아츠코
346 프로덕션 회장의 딸이며 이름도 346을 일본어로 발음한 '미시로'다.[1] 직급은 상무이사이며 직책은 346 프로덕션 아이돌 사업부 총괄이사. 게다가 346 프로덕션의 이미지 전략에도 관련된 사람으로 영화나 극단 같이 다른 부서에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2] 사실상 본작의 주연들에게는 최고 상사다. 정장 차림에 앞머리를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 짙은 눈화장과 화려한 액세서리, 그리고 하이힐을 감안해도 프로듀서에 버금가는 수준의 큰 키가 인상적이다.
2. 작중 행적
13화 마지막에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무대를 지켜보는 것으로 처음 출연했다.
그리고 14화부터 직접적으로 등장. 본래 해외에 있다가 귀국한 이후 곧바로 346 프로덕션로 들어왔다. 부장이 회장님께 연락은 했냐고 물어보자 "아버지에게는 편지로 말해뒀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회장의 딸인 것으로 추정된다.
14화 마지막에 현재 346 프로덕션이 맡고 있는 아이돌 프로젝트 전원 해체 및 백지화라는 폭탄을 던진다. 이러한 파격적 결정의 이유와, 미시로 상무의 향후 계획에 따라서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15화에서 미시로 상무의 방침이 공개되었는데, 선별된 인물을 등용하여, 대외적인 346 프로덕션의 이미지에 맞춘 고급화 전략을 통해 큰 성과를 내는 것이다.[3] 이 방침을 통하여 사실상 346 아이돌 유닛들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첫번째로 회사의 탑 아이돌인 타카가키 카에데를 선택, 스케줄이 예정되어있는 무대 대신 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카에데는 그 무대가 자신의 데뷔무대였던 곳인데다 팬과 같이 나아가려는 자신의 의도와 맞지 않았기에 상무의 제안을 거절했다.
16화에서 프로듀서의 기획안을 받아들이면서 최소 4분기 말까지 일정 수준의 성과를 보이는 조건으로 프로듀서에게 신데렐라 프로젝트에 한해서 재량권을 인정해주는데, 이 당시의 시점은 3분기쯤이었다. 여기에는 프로듀서가 성과를 뽑아 주면 당연히 좋은 것이고, 뽑지 못한다 해도 자신의 방침에 반대하는 이들을 역으로 반박할 좋은 구실로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프로듀서가 어떤 응수를 하더라도 이득이 남는 수인 셈. 그와 동시에 자신은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엄포를 놓았는데, 이는 '버라이어티 방송의 감소 및 캐릭터성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구체화되었다.
17화에서는 아이돌들의 개성을 살리는 것은 좋지만 성과가 늦게 나오고 미시로 프로덕션의 방향성과 다르다고 한다.[4] 미카의 화장품 광고 컨셉 기획도 미시로 상무가 작성한듯. 다행인지 변화를 확 준것치곤 성공은 했으나 미카의 팬 일부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실 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만 보인다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긴 하지만[5] 미카 본인도 이러한 반응을 의식하고 자신의 개성을 억눌러야 한다는 것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었다. 결과적으론 성모 미리아님의 가호 하에 상무가 지시한 이미지 하에서 갸루 컨셉을 지키는 타협을 따낸 덕에 미시로 상무나 미카나 크게 손해를 보진 않았지만[6], 개인의 고충은 안중에 없이 책상자리에서 지도만을 보는 사람의 한계도 드러난 화였다.
18화에서 일절 모습을 비추지 않았지만 미시로 상무가 부임해온 뒤부터 하야미 카나데,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시오미 슈코가 광고나 잡지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상무도 나름 첨병들을 모으고 있다는 암시가 주어지고 있다.
19화에서 키무라 나츠키에 주목해 나츠키를 중심으로 한 아이돌 록 밴드 유닛을 기획하려 한다. 기획 전 사전 오디션을 위해 직접 호시 쇼코, 마츠나가 료를 데리고 연습실을 찾았다가 우연히 뉴 제네레이션의 곡 '새내기 Evo! Revo! Generation!'을 합창하던 린, 나오, 카렌을 보더니 경영자로써의 감을 느꼈고, 일단 자리를 비우게 한 다음 심사를 거쳐 료와 쇼코를 나츠키와 묶은 유닛으로 발탁시켰다. 세 사람 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에 여기에서 끝냈더라면 좋아겠지만 이번에도 까라면 까 식의 독단이 발목을 잡고 만다. 구성원들의 진행 의견 반영을 철저히 틀어막은 채 "내 방식대로만 따르면 성공을 보증한다"고만 말하며 밀어붙여 반감을 사더니,[7] 결국 타다 리이나의 "내가 록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게 록"이라는 말에 자극을 받은 나츠키가 카에데에 이어 두번째로 면전에서 프로젝트 참여를 거절해 버리는 것도 모자라 신데렐라 무도회에 합류해 버렸다. 매직아워에서 료가 자신을 아웃로 신세라고 한 것을 보면 료와 쇼코도 포기하기로 한 듯.
19화까지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그녀의 지침이나 제안을 대놓고 혹은 은근히 무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보복 조치는 취하지 않은 듯. 카에데 같은 톱스타급 아이돌이 아니라도 작중에서 딱히 상무의 제안을 거슬렀다고 불이익을 당했다는 사례는 없다.
20화에서는 Project Krone(프로젝트 크로네)라는 이름으로 아이돌 10명을 선정해 준비시킨다. 참가 아이돌은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시오미 슈코, 하야미 카나데, 타치바나 아리스, 오오츠키 유이, 사기사와 후미카, 아나스타샤, 시부야 린, 호죠 카렌, 카미야 나오. 마지막 세 명은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닛명은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이다.
NO MAKE 20화에선 미국에서 있던 연줄을 토대로 헐리우드쪽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다른 부서에도 손이 뻗어있는 만큼, 기존의 계획을 백지화하면서 파란을 불러왔지만 새로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빠르면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단 소문도 돌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마니시 부장은 상무가 346 프로덕션의 극초기 상황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지켜본 사람이었기에 346 프로덕션이 가질 본연의 모습을 보고있단 평가를 내렸다.
22화에서는 후미카가 긴장감에 쓰러지고, 트라이어드가 프리머스가 다음 순서로 나가게 되었으나 신데프로 전체가 올라가 트라이어드 프리머스가 준비할 시간을 벌어주어 가을 라이브이자 프로젝트 크로네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겨울 무도회를 기대하겠다는 말을 한다.
23화에서는 잠수탄 우즈키의 일로 동요하던 린이 결국 레슨을 빼먹고 양성소로 향하자, 이를 보고받고는 프로듀서를 불러서 '자네 의견대로 개성을 존중해 준 결과가 이건가? 이쪽에도 그쪽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으니 잘라내라'라고 이야기한다. 이어서 "아이돌을 별로 비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별은 별로서의 의미가 없어. 그저 무가치한 어둠이고 무(無)일 뿐이야."라며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고 양성소에 틀어박혀 버린 우즈키를 비판한다. 그러나 이에 프로듀서가 '별은 계속 그 자리에 있을 것이고, 걷히지 않는 구름은 없습니다'라고 응수하자 언제나처럼(…) 별다른 행동에 들어가지는 않고 일단은 지켜보기로 한 듯.
24화 시작부터 출연하여 겨우 회사로 돌아온 우즈키에게 '네 빛은 어디에 있지? 너는 재투성이[8]일 뿐이야. 재투성이에게 성의 계단을 오르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는 비난조의 말을 툭 던지고 가 버린다. 그 후에도 프로듀서를 따로 호출해 '자네가 못하겠다면 내가 대신 잘라줄까?' 에 이어 '이건 자네 부서의 존속이 달린 일' 이란 표현까지 사용하며 빨리 잘라버리라고 재촉했다.
이후 부장은 프로듀서의 이상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데 대한 반발심이 작용한 게 아니냐면서, 감정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못박으며 뉴제네 콘서트장에 가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그리고 진짜 왔다.(...) 처음에는 우즈키를 확실히 잘라버릴 명분을 세울 생각이었겠지만, 우즈키가 S(mile)ING!을 부르며 부활하자 놀란듯한 표정을 지은 뒤 영 못마땅한 듯 나가 버린다.
25화에선 아이돌 부서의 총괄이기에 신데렐라의 무도회에 참관하게 되었다.[9] 말이 그렇지만 프로젝트 크로네도 신데렐라의 무도회에 참가한 것을 보면 상무도 손을 댄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에는 나아갈 목표가 필요해. 모두가 동경하는 빛나는 목표가.
그렇기에 성은 고상하고 아름답지. 그곳에 서는 자들은 그에 어울리는 빛을 가진 자가 아니면 안 돼.
무대시찰을 하던 도중에 프로듀서와 만나게 되었는데, 여전히 서로의 차이를 매듭짓지는 못했지만 서로가 향하는 방향이 다르기에 아이돌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것도 다를 수 있단 말에 그렇기에 성은 고상하고 아름답지. 그곳에 서는 자들은 그에 어울리는 빛을 가진 자가 아니면 안 돼.
신데렐라 무도회 이후 전무로 승진했으며, 신데렐라 프로젝트 멤버를 그대로 계승한 신데렐라 걸즈의 봄 라이브 자료를 치히로를 통해 프로듀서에게 전달하였다. 그리고 라이브 현장까지 직접 찾아와 아이돌들의 무대를 지켜보는데 이때 미소를 짓고 있다. 일말의 사건과 경험을 통해 그녀도 나름대로 배운 게 있었던 듯.
3. 평가 및 캐릭터 해석
누군가에게는 계모(방해자), 또 누군가에게는 요정(인도자).3.1. 악역이었나?
결정적으로 얘기하자면 악역도 선역도 아닌 애매모호한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본가의 쿠로이 타카오와 달리 신데마스에서는 딱히 게임 내에서 악역이라 할 만한 인물이 없었기에 애니메이션에서 갈등 요소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투입된 캐릭터. 게다가 쿠로이 사장은 어쨌거나 외부인물인 반면, 미시로 상무는 내부의 위험한 야망을 가진 상사라서 아이돌들에게 더욱 직접적으로 와닿는 영향을 끼치고 있다.[10]
주인공측과 대립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등장 이후 팬층에서 호불호가 제법 갈리고 있는 캐릭터다. 또한 미시로 상무의 경우 2쿨 전체의 완성도와도 연관되어 상당히 논란이 많았다. 성장물 기반의 작품들은 일단 주인공들에게 시련과 역경이 주어지는게 기본이고 그건 이 작품도 마찬가지지만 과정이 좀 어거지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부임 첫날부터 상의도 없니 냅다 해체 선언에다 당사자인 아이돌들에게 알리기도 전부터 방부터 빼는건 이 작품이 픽션인걸 감안하고서라도 납득하기 힘들다.[11]
쿠로이 타카오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이 캐릭터는 이전부터 코야스의 유쾌한 연기 보정으로 인해 악당이라기보다 개그 캐릭터 느낌이 강했던지라 용서가 됐던 것.
분명 설정상 상무는 유능한 인물로, 백지화 및 재구성으로 단기간에 성과를 이뤄 회사 내에서 존경받고 있고, 이러한 점을 노 메이크 같은 요소를 통해 엑스트라 캐릭터의 대사로 묘사하고 있다. 문제는 본편에서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큼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 본편 이외의 컨텐츠들도 찾아보는 프로듀서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본편만을 즐기는 팬들 입장에서는 더욱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말만 유능한 캐릭터로 보이는걸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이들에게도 특별히 앙갚음을 하지는 않는 등 마냥 악역이라고 보기조차 어려운, 좋게 말하면 입체적이고 나쁘게 보면 애매한 포지션의 캐릭터다. 미시로 상무의 캐릭터성에 대해서 호평하는 측은 "그림에 그린 듯한 악역상이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라서 더욱 매력적"이라고 평하는 반면 불만을 가진 측에서는 "차라리 전작의 쿠로이같은 진짜배기 악역으로 할 것이지 이건 이도저도 아닌 헷갈리는 캐릭터가 되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3.2. 반론
다만 생각해볼 점은, 미시로 상무는 쿠로이 타카오 사장과 달리 명백하게 악(惡)이라 할 만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독단으로 프로젝트를 백지화한 것은 아이돌들 입장에서는 횡포고 폭거지만, 총괄이사라는 직위를 생각할 때 특별히 월권이나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도 아니다. 한편으로 개개인의 입장보다 회사 전체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아이돌들에게 회사 차원에서 캐릭터를 부여하는 등의 운용은 현실의 연예 기획사들이 하고 있는 일이며, 오히려 프로듀서의 '아이돌 한 사람 한 사람과의 깊은 이해를 통한 개성의 발현' 쪽이 상무 말마따나 '동화같이' 이상주의적인 생각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상무는 기존 아이마스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이상적 세계관에 대하여 현실을 반영한 냉정한 스탠스를 취함으로써 하나의 안티테제적 가치관을 제시하는 인물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을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는 것은 확실한데, 프로듀서가 아이돌들을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성장해나가는 개인으로서 대한다면 미시로 상무의 아이돌관은 미시로 프로덕션이라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일원에 가깝다. 심하게 말해서 인간을 데이터로 파악하는 인물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 부분은 '프로듀서'와 '경영인'으로서의 자연스러운 시각 차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애초에 아이돌과의 맨투맨 케어가 직업인 프로듀서와, 아이돌과 직원들 전체를 조율하여 회사의 이윤을 추구하는 이사의 마인드가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 해도 크로네 쪽에 실무 담당자를 두지 않은 건 어떻게 생각해도 판단착오.
초반 갑작스러운 백지화와 아이돌들의 기존 활동의 변화를 요구하는 모습에서 아이돌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회사차윈에서의 이해타산만을 따진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으나, 프로젝트 크로네의 멤버 구성이 기존 데뷔 멤버는 물론 무명의 아이돌들을 상무 본인이 직접 발굴해낸 케이스도 있다는 점을 두고 계산적이라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고, 효율성의 추구를 위해서 많은 아이돌들의 스케줄을 자르고 노선 변경을 지시한 일 등을 두고서 계산적이라 보는 시각도 있다. 일단 미시로 프로 자체가 엄연히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니만큼 그 운영자인 상무가 이해타산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녀 자신이 지향하는 아이돌 상이 명확하다는 점을 볼 때 철저하게 금전적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인물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25화에서 미시로 상무의 가치관을 타케P에게 피력하는 데 그것은 바로 성(城)으로 비유한 목표점이었다. 미시로 상무가 생각한 진정한 아이돌이란 아, 나도 저 아이돌처럼 되었으면 하는 동경과 목표의식을 확실히 세워주는 그런 아이돌이다.[12] 다시 말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돌을 동경하고 아이돌을 목표로 삼고 싶을 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운 아이돌을 추구한 것이다. 따라서 미시로 상무가 쿨 타입의 아이돌을 위주로 프로젝트 크로네를 짠 것도 납득할 만한 부분이다.
미시로 상무와 타케P의 가치관을 각각 실제 아이돌에 투영한다면 소녀시대와 AKB48 정도가 될 것이다. 일본 내 이슈를 불러 일으킬 정도로 선망의 대상으로서 여성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완성형 아이돌'로 불렸던 소녀시대, 반면 여러 소속사 아이돌들로 구성되어 성장 스토리를 내세워 남성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형 아이돌'로 불렸던 AKB48. 각 아이돌 그룹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섣불리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이때 타케P가 내세운 것이 바로 아이돌의 진정한 미소.
'데레애니 자체가 전래동화 신데렐라의 아이마스 버전 어레인지라고 할 때 미시로 상무의 캐릭터적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해석과 추측이 갈리는 편.
- '계모' 포지션이라는 해석이 가장 일반적이다. 신데렐라 프로젝트를 억압하는 반동인물로서의 역할이나, 신데프로를 먼지쌓인 창고실로 강제 이동시키는 등의 행적은 동화 속에서 신데렐라를 구박하는 계모의 모습과 상당히 닮았다.
- 색다른 해석으로는 상무의 역할이 원전에는 없는 여왕 혹은 왕비라는 견해가 있다. 퍼스트 시즌이 원전과 같은 신데렐라의 입성기라면, 세컨드 시즌은 성 안으로 들어간 신데렐라는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베이스로 한 데레애니의 오리지널 스토리라는 것. 그녀가 처음 등장하는 14화 제목이 'Who is the lady in the castle?'이라는 점도 설득력을 가진다.
- 만약 실제 현실의 아이돌 그룹과 비교해 본다면, 신데렐라 프로젝트 십여 명이 동시에 활동하면서도 하위 팀 유닛을 따로 짜는 구조는 일반적인 한국 아이돌 그룹으로 빗대 보기는 힘들고[13], AKB48정도나 되어야 비슷한 형태를 볼 수 있다. 신데렐라 프로젝트 이외의 프로젝트가 병렬 활동하는 구조도 포함되며, 거기서도 팀 해체, 급작스러운 셔플 등을 통해 재구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겸임도 한다.
신데애니 종영 후, 특별 방송인 신데렐라 매지컬 나이트 VOL.3(#1, #2, #3)에서 신데렐라 걸즈 성우들은 만약 선택의 기로에 선다면, 타케P보단 미시로 상무의 프로듀스를 받겠다고 말했다. 특히 데뷔 초기에 쓰라린 맛을 본 하라 사유리의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후 자신의 특성이 확실히 잡히면 상무를 버리고 타케P에 붙겠다는 발언도 나왔다.
4. 여담
아이돌 프로젝트 해체를 선언 이후로 한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외에도 높은 직위, 회장의 딸이라는 점과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태도가 땅콩 리턴 사건의 조현아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일웹에서도 해당 상무를 피넛 히메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현아의 경우는 자신의 행동이 불러올 파장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회사 내에서의 본인 지위와 권력만 믿고서 막 저질러 회사 이미지에 먹칠하고 본인 미래까지 망치고 만 악질적인 갑질이고, 미시로 상무는 그녀 나름대로의 사업 방침을 세우고 경영자로서 구조조정을 실행한 것이니 대등하게 비교할 수는 없다. 그 방침의 문제점은 차치하고서라도. 뭐 지위 이전에 아직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미성년자들이 면전에 반말을 찍찍 하는데도 전혀 뭐라고 하지 않는 걸 보면 찌질함에 있어서는 조현아와 비교될 레벨이 아니다(…).
한국에선 재벌 2세의 금수저라는 이미지에 상기한 행동들 때문에 평가가 썩 좋진 않다. 좋게 평가해도 의도는 좋지만 방법은 안 좋다라거나[15], 나쁜 평가에선 아예 무능력하고 부지런한 상사라는 드립까지 나올 정도(...).
그런데 재미있게도 현실의 남코에서 진짜로 이런 식으로 캐릭터들을 갈아버리거나 구조 조정해서 나온게 바로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랑 아이돌 마스터 2다.
그녀가 입안한 프로젝트는 그녀의 방향대로 계획하고 시도하는 것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으나, 정작 그녀의 의도대로 거의 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16] 하지만 미시로 상무 입장에서는 자기야 성공하면 물론 이득이고 안 돼도 타케우치P의 신데렐라 프로젝트가 잘 되면 회사의 이익이니 이것도 득이라고 여기는 등 별 이야기는 없었다. 프로듀서 못지 않게 포커페이스인지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표정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2차 창작에서는 타케우치P에게 타이가 비뚤어졌어를 시전하며 플래그를 세운 탓에 시부린의 연적 취급을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폭탄급 계획을 진행하려고 하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타카가키 카에데가 빠져나가 삐끗했다는 점 때문에 동인에서도 슬슬 쿠로이 사장과 같은 허당 악역 이미지가 붙기 시작했다.
담당 성우 때문인지 기생수 쪽의 타미야 료코나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리사리사, 혹은 이전에 신데렐라 프로젝트 프로듀서가 쿠즈키 소이치로를 닮은 꼴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상무의 성우와 동일한 캐릭터인 Fate/stay night의 캐스터와 엮는 이 네타를 이용한 개그성 글들이 업로드되기도 했으며 상무의 성우와 동일한 또 다른 캐릭터인 베요네타 시리즈의 베요네타(베요네타)와 엮이기도 한다.
캐릭터의 외모로는 신데마스의 아이돌 캐릭터인 키리노 아야와 닮았다는 평가가 있다.
여담이지만 아이돌도 아니고 나이도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17], 나름 미형 캐릭터라선지 외모나 몸매가 상당히 좋다.
17화의 미카의 컨셉 변화와 20화의 프로젝트 크로네의 구성은 팬들에게는 호평을 받는 중이다. 다만 20화에서 트라이어드 프리무스가 무반주로 신곡 연습을 할 때 나온 실제 합창은 작품 내 설정상으론 명창일 텐데 작품 밖 시청자들이 듣기엔 좀 그렇다보니(...) @잘알이고 뭐고 그냥 막귀 얼빠라는 우스갯 소리도 들어먹고 있다.
22화에서 사기사와 후미카가 쓰러졌을때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았다. 상황보고가 늦은 것은 그렇다 치고 자기 아이돌인데 컨디션 관리도 안하고 위에서 구경만 하고 있는 탓에 "이 사람 안목은 좋은데 아이돌을 우습게 아는 것 같다."라는 소리가 나오는 중. 다만 이후 이마니시 부장에게 "이곳(라이브 현장)에서 그녀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좋다"는 조언을 듣고는 22화 막바지에 직접 현장까지 나오는 모습을 보면 나름대로 성장형의 인물일지도.
그런가하면 일본에선 23화에서 우즈키를 잘라버리도록 프로듀서를 종용할 때 워낙 시적인(...) 수사법이 가미된 비유를 하는 걸 두고 음유시인, 포에무(Poem+상무)라는 드립도 생겨났다. 이 사람이랑 시 배틀 붙이면 가관이겠다는 말들마저 나왔다(...). 사실 쿠마모토 출신이란 드립도 나온다. 게다가 이후 상무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마저 저런 수사법을 구사하다 대놓고 우즈키한테 "시인같다"는 소리를 듣는 바람에, 시적 수사법은 346 간부의 기본이냐는 드립까지 나올 정도.
24화에서 시마무라 우즈키를 두고 너는 재투성이일뿐이다라며 핀잔하는 모습을 보고. '계모 캐릭터 맞네'라는 말들이 많아지고 있다.
작중 4분기 이후 인사조정을 시행했는지 여부는 불명. 하지만 우즈키를 포함한 멤버들이 모두 밝은 미소를 지으며 아이돌 활동을 계속 하는 것을 보면 인사조정은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데레스테에선 애니메이션 Blu-ray & DVD 9권 특전인 문 아이템 을 통해 등장한다. 특전에선 상무라고 표기되었지만 여기에선 전무로 나왔으며, 전반적인 대사도 이 전에 비해 둥글어진 편. 개 중에 '이건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설명해보도록.'이란 말은 이런저런 이유로 난장판인 룸의 상황 내지는 아이돌의 말에 경악하는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絶対特権主張しますっ! 이벤트부턴 기간한정 미션의 지령자로 등장.[20] '자네에게 일을 맡기고 싶군. 나쁘지 않은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받아들이겠는가?'란
상기한 대로 2차 창작에서 허당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전무 취급을 못 받고 있다.
아니면 공같은 모습 때문인지 역으로 수였던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어, 상무를 당황시켜버리는 리버스 스윕같은 창작물도 나온다.[21] 물론 당하는기질만 있지는 않고 소속사 아이돌들을 꼼짝도 못하게 하는 위험한 창작도 많다.[22]
2024년 8월 20일 담당 성우인 타나카 아츠코가 지병으로 별세하게 되면서 역대 아이마스 전체 성우 중 두 번째[23], 신데렐라 걸즈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고인이 되었다.
[1] 작중에서는 물론이고 관련 정보에서도 풀네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이름인지 성인지는 아직 불명이지만 공적인 호칭으로 성씨 + 직급을 쓰는 일본의 관습상 성씨일 가능성이 높다. 프로덕션명도 미시로인지라 회장이 회사 이름을 딸 이름으로 짓는 딸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회장의 성씨를 딴 회사라고 보는 것이 보통이다.[2] 그도 그럴 것이, 작중에서 다뤄지는 영화나 방송에도 프로덕션의 아이돌이 나오고 있다. 해당 인적자원을 총괄하는 이 사람의 입김이 약할리가 없다.[3] 재미있게도 이런 방향성은 손에 있는 아이돌로 최고의 효율을 지향하며, 이를 위해 이전까지 키워온 멤버와 아이돌이라도 보다 강하다는 이유로 갈아내는 현실의 데레마스 프로듀서들의 전략과 일치해있다. 다만 정말 현실적으로 보자면 이런 폭탄 선언은 다분히 근시안적이며 어떤 면에서는 차라리 억지에 가깝다.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위한답시고 미완의 신데렐라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이미 본 궤도에 올라 안정적으로 수입을 뽑아내고 있는 아이돌 프로젝트들까지 전부 해체하고 그중 몇몇만 골라내어 처음부터 다시 프로듀스하겠다는 결정은 단순히 금전적으로만 따져봐도 엄청난 손해다. 물론 애초에 346 자체가 아이돌 사업 이전부터 초대형 기업이었으므로 손실을 만회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상무의 결정이 무리한 점이 많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일단 주주들이 가만히 있을까[4] 이마니시 부장과의 대화를 보면 아이돌 프로덕션만이 아니라 미시로 그룹 전체의 방향성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설립된 지 얼마 안 돼서 확실한 지향점 없이 크기만 비대하던 아이돌 부문에 나름의 방향성을 부여하겠다는 목적으로 보이나...이미 미시로 프로덕션에 들어온 수많은 개성파 아이돌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횡포나 다름없는 처사다.[5] 그리고 부정적인 반응이라는 것도 '새로운 이미지도 괜찮다'는 것을 전제로 '다만 기존 이미지에 비하면 왠지 멀게 느껴진다' 정도로, 마냥 부정적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반응이었다.[6] 다만,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그러한 대사가 이유 없이 들어갈 리는 없다. 애초에 미카의 이미지 변환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그러한 어른스러운 컨셉이 원래 카리스마 계통이었던 미카에게도 어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에다 스즈호나 남바 에미같은 아이들에게서 예능을 제거하면? 마침 이 둘은 회사 라디오인 매직아워에서 이 현실을 대놓고 깠다.[7] 상무의 가장 큰 문제점인 독단과 독선이 두드러진 화였다. 록 음악이란 장르의 가장 중요한 대전제가 바로 '자유로움'인데 그것을 다 짜놓은 각본에 맞춰놓고 록 밴드처럼 연출해봐야 나츠키 말마따나 '엉터리 록'에 지나지 않는다. 근데 현실의 아이돌 밴드는... 검증된 아티스트들로 고급화를 노리겠다는 양반이 정작 아티스트 개개인의 능력을 부정하고 자존심은 덤으로 짓밟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8] 신데렐라 자체가 재투성이 여자라는 의미다.[9] VIP룸에서 있다가 부장이 직접 보러가란 말에 '총괄이니까 놀러 온 것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시찰을 핑계로 가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해서 내려왔다.[10] 가난뱅이 프로덕션 765와 달리 초거대 기업인 346은 쿠로이 따위가 감히 덤볐다간 오히려 짓밟아 버릴 수 있는 수준이라서 외부인이 악역으로 나오기도 어렵다. 쿠로이도 대형 프로덕션의 사장으로 나름 영향력이 강하지만, 여러 방면에 걸쳐있는 대형 재벌기업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애초에 데레마스 아이돌로 등장하는 아가씨 그룹 중 하나만 해도 재력으로 쿠로이를 압도할 수 있다. 분가 갈 거 없이 이오리만 해도 굴지의 대 재벌 미나세의 영애다[11] 다만 첫날의 선언은 '지금 당장 해체'가 아니라 '향후의 방침'만을 미리 알려준 것이고, 실제 적용은 부서에 따라 영역에 따라 조금씩 차등적으로 적용되었다.[12] Idol - 우상이라는 뜻에 가장 근접한 아이돌이다.[13] 굳이 말하자면 SM엔터테이먼트의 NCT가 있겠다.[14] 다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로는 미시로 상무가 차라리 백배 천배 낫다며 재평가 받기도 한다.[15] 특히 14화의 사실상 '다른 방침 없으면 닥치라'는 투의 태도가 많이 비판을 받았다.[16] 프로젝트 크로네를 제외한 다른 아이돌들이 미시로 상무의 방향성을 받아들이지 않는 가운데 자신의 방향성과 미시로 상무의 방향성을 모두 취한 아이돌이 있긴 하다.[17] 데레스테에서 카에데, 미즈키, 타케우치P가 존댓말을 쓴걸보면(사무직말고 사적으로) 30대이상은 확실하다.[18] 얼굴형도 기본적으론 미형이긴 한데 안 그래도 긴 상인데 옆머리를 전부 뒤로 넘긴 머리 모양 때문에 강조되어 역삼각이라고 조롱당하기도 한다(...).[19] 사족으로 비공식 2차 창작물인 록맨 걸즈 2 6화 막판에는 타케우치P의 프로듀스를 받기로 한다(!).[20] 당 이벤트의 단발성 등장일 가능성도 있지만, 모든 기간 한정 퀘를 끝낸 뒤엔 '너무 유능한 것도 곤란할 정도로군. 자네가 다음에 올때까지 일을 준비해두지.'라고 하는 말을 봐선 기간한정 퀘스트의 지령자로 고정될 듯 하다.[21] 작품에서 워낙 강한 캐릭터들의 경우 되레 가장 약한 모습으로 굴리는 편이기도 하다.[22] 본게임에서 본가등 다른 소속사를 갖고 노는 최강자인 카에데를 표정만으로 갖고노는데 2차 창작에서도 이러한 묘사가 많다.[23] 첫 번째는 765 프로덕션의 사장인 타카기 준이치로 담당 성우인 토쿠마루 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