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6 08:27:09

백종원/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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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F2D34,#BD1D1D><colcolor=#fff> 일생 <colbgcolor=#fff,#1c1d1f>기업인으로서 · 방송인으로서
활동 방송 출연 · 기타 활동
주요 사업 더본코리아 (홍콩반점0410 · 새마을식당 · 티엠씨엔터 · 역전우동0410 · 빽다방)
사건 사고 논란
기타 유튜브 · 평가 · 주요 수상 ·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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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황교익과의 대립
2.1. 이에 대한 반론2.2. 문화일보 칼럼과 그에 대한 비판, 반론2.3. 결론
3. 자질 논란
3.1. 고기 한 근 500g 오답굴욕3.2. 더본코리아
4. 백종원 신뢰성 논란
4.1. 대패삼겹살 원조 논란4.2. 골목식당 방송 관련
4.2.1. 골목식당 연돈 특집 논란4.2.2. 골목상권 침해 관련 국정감사 출석
4.3. 프랜차이즈 관련
4.3.1. 연돈볼카츠 프랜차이즈 관련 논란4.3.2. 자사 프랜차이즈 관리 부실 논란
4.4. 법 위반 및 권리 침해
4.4.1. 스타벅스 상표권 침해4.4.2. 액화석유가스법 위반4.4.3. 더본코리아 및 예덕학원의 불법 건축물 논란4.4.4. 농업진흥구역 내의 불법적인 공장 운용4.4.5. 더본몰의 한신포차 낙지볶음 원산지 표기 논란4.4.6. 농약통으로 주스 살포 논란
4.5. 이중적 행보
4.5.1. 빽햄 가격 할인율 과장 논란4.5.2. 밀키트 원산지 관련 논란4.5.3. 과일 맥주 함량 논란4.5.4. 예산시장 사과당 저격 논란

1. 개요

대한민국의 요리 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의 논란을 다룬 문서다.

2. 황교익과의 대립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백종원이 보여주는 음식은 모두 외식 레시피에 따른 것, 외식업체들은 싸구려 식재료로 맛낼 수 있는 방법을 잘 알며, 백종원 식당의 음식도 다 그 정도이고, (평론가 기준에서)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 라고 공개적으로 비평하였다. # 이에 대해 백종원은 "그 분은 비평가로 당연한 일을 한 것이고, 그것에 불만을 갖지 않는다. 또한, 제가 방송에서 하는 음식은 자전거로 얘기하면 '세발 자전거'다. 누구나 탈 수 있는 시작 단계를 의미한다. 셰프가 사이클 선수라면, 전 자전거포 주인이다.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잘 탈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하였다. # 황교익은 2014년 3월에 이미 ize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백종원 씨를 셰프로 보지 않고 사업가로 본다. 그에게는 식재료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으나 이에 대해 음식평론가 이용재는 직접 백종원의 식당을 방문한 뒤 동일한 ize에 반박글을 기고했다. #
'맛있다’는 표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캐비어에 푸아그라도, 공장 간장에 설탕도 맛있을 수 있다. 중요한 건 맥락이고, 현대 사회에서 그 맥락은 가격이 좌지우지한다. 백종원은 자신의 맥락 안에서 맛을 잘 낸다. 그만큼 알고 있다는 게 맛에 보인다. 따라서 방송에 등장하는 그 어떤 고급 양식 셰프보다 그가 더 셰프다. 애초에 논란거리조차 아니었다.
논란에 앞서 미리 염두에 두어야 하는 점은 황교익의 맛에 대한 생각이 일제강점기 식문화 내지는 일식에 뿌리를 둔다는 것이다. 황교익은 여러 인터뷰에서 일본식의 요리법과 먹는 문화를 강조하며 이에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했다.[1]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음식이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조리법에 대한 황교익의 평가는 매우 부정일 수밖에 없다.

또한 황교익은 백종원을 요리사나 요리 연구가보다는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평가한다.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백종원 관련 부분은 '맛칼럼니스트'로서 황교익이 '외식 사업가' 백종원을 평가한 것이다. 해당 인터뷰에서 "한국음식의 지형을 움직이는 대표적인 권력자로 이영돈, 백종원씨가 꼽힌다.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을 하자 이에 대한 황교익의 대답은 "백종원은 전형적인 외식 사업가다. 그가 보여주는 음식은 모두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이다. 먹을 만한 음식 만드는 건 쉽다. 백종원 식당 음식은 다 그 정도다.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였다. 그가 비평하는 포인트는 외식 사업가 백종원과 외식 업소에나 어울리는 조리법이다.

황교익의 비평은 '주로 외식업체들이 질이 나쁘거나 본인들의 선전에 못미치는 재료들을 맛있게 포장하기 위한 편법'들을 비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이는 그의 블로그에서 시종일관 확인 가능한 부분이다. 이 점은 해당 인터뷰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뒤이은 질문 "먹을 만한 음식을 만드는 게 쉽다고?"에 황교익은 "싸구려 식재료로 맛낼 수 있는 방법을 외식업체들은 다 안다. 그 정도 수준의 음식을 백종원씨가 신나게 보여주고 있는 건데 그게 통하는 건 젊은 세대가 요리를 못 배웠기 때문이다. 단순하다는 점이 먹혔다. '만능 양념장' 같은 건 인터넷 뒤지면 다 있다"이다. 황교익은 이전부터 시종일관 과도한 설탕 사용이나 '갖은 양념' 같이 양념의 강한 맛에 의존하여 재료의 저급함을 숨기거나 재료 본연의 맛을 망치는 것을 비판했는데 평론가인 황교익 입장에서 볼 때 백종원의 레시피에도 이런 편법이 반영되었으니 비판적으로 말한 것뿐이라는 주장이다.

2.1. 이에 대한 반론

하지만 황교익은 인터뷰에서 식당 음식의 평과 백종원 열풍(방송에서의 백종원)을 교묘히 섞은 것은 분명하다. 당장 한국일보의 인터뷰 원문만 보더라도 "한국 음식 지형을 움직이는 대표적인 권력자로 이영돈, 백종원 씨가 꼽힌다.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는 "백종원씨는 전형적 외식 사업가다. 그가 보여주는 음식은 모두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이다. 먹을 만한 음식 만드는 건 쉽다. 백종원 식당 음식은 다 그 정도"라고 외식사업가로서의 백종원을 이야기하며 "먹을 만한 음식을 만드는 게 쉽다고?"라는 인터뷰어의 질문에는 "적당한 단맛과 적당한 짠맛, 이 두 개의 밸런스만 맞으면 인간은 맛있다고 착각한다. 먹을 만한 거다. 싸구려 식재료로 맛낼 수 있는 방법을 외식업체들은 다 안다. 그 정도 수준의 음식을 백종원씨가 신나게 보여주고 있는 건데, 그게 통하는 건 젊은 세대가 요리를 못 배웠기 때문이다. 단순하단 점이 먹혔다. ‘만능 양념장’ 같은 건 인터넷 뒤지면 다 있다"고 '만능간장'을 예로 들며 외식사업가로서의 백종원과 TV 속의 백종원을 교묘히 뒤섞는다.

황교익은 "싸구려 식재료로 맛낼 수 있는 방법을 외식업체들은 다 안다. 그 정도 수준의 음식을 백종원 씨가 신나게 보여주고 있는 건데"라고 단언했으나 백종원은 분명 가정에서 쉽게 구비할 수 있는 식재료로 레시피를 선보인다. 이러한 손쉬운 레시피를 외식업체들의 싸구려 식재료 맛내기처럼 다 시든 야채를 이용해 무침하는 법이나, 돼지 모돈 맛내는 법, 물 안 좋은 생선의 약점을 커버할 수 있는 편법과 같은 수준이라고 할 수 없다. 게다가 '만능 양념장'에 이르면 TV 속의 백종원을 언급하는 게 분명해진다. 황교익은 백종원의 무엇을 비판하는 것인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다. 백종원은 분명히 성공한 외식사업가로 현재 한국 외식 산업에 큰 지분이 있고, TV에서 '요리 선생' 또는 '요리 잘하는 옆집 아저씨'의 모습으로 종횡무진하니 황교익이 비평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당연하다. 이 경우 황교익은 백종원을 비평대상으로 삼을 때 따로 따로 비평하거나, 아니면 양자를 공히 비평하거나, 종합해서 비평하는 것이 옳다. 지금처럼 이를 교묘히 섞어 비평하는 것은 그의 글이 설득력이 떨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2.2. 문화일보 칼럼과 그에 대한 비판, 반론

황교익의 문화일보 인터뷰에 대해 많은 비판이 쏟아진 이유는 본인의 주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남을 비판했기 때문이다. 먹방이나 쿡방에 대해 요리 포르노라고 폄하하였는데 요리 포르노라는 용어는 해외에서 먹방, 쿡방을 다룰 때 쓰는 용어이기는 하다.[2] 그러나 한국에서 '포르노'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그런 뉘앙스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이는 백종원이 방송에서 보여준 엄마같은 푸근함과 강한 대비를 일으키며 더욱 크게 반발을 일으켰다. 이후 황교익은 자신의 백종원 비평이 여러 논란을 불러 일으키자 문화일보 칼럼을 통해 "내 일과 내 뜻을 알아준 백종원 씨에게 감사하다"면서 백종원의 인기 원인을 '어머니의 부재'에서 찾았다. 백종원이 '대체 엄마'인데 자기가 그런 백종원을 비판했으니 '엄마'를 디스한 듯한 느낌을 대중에게 준 것 같다며 주장했고, 그러면서 ‘백종원 엄마’의 음식을 두고 자신이 “맛없다” 했으니 여기에 화를 낼 바에야 진짜 엄마한테 진짜 엄마 손맛을 배우는 게 낫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자신을 비판하는 글에 귀를 기울이고 근거를 갖추어 반박하는 것은 잘한 부분이다.

이에 대한 반론이 이어지자 황교익은 자신의 블로그(비공개 처리됨)를 통해 경향신문에 올라온 노정태의 글에 대하여 "글쟁이이면 적어도 글 읽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이 정도이면 기레기다. 경향신문도 딱 그 수준인 것으로 알겠다"고 비판하며 자신은 맞벌이 부부에게 죄책감를 지적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조선일보의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기레기는 대중의 눈치를 본다. 대중이 ‘좋아라’ 하는 딱 그 수준으로 기사를 날린다. 어떤 기레기는 두려움에 아예 언급하지 않는다. 가끔은 이렇게 언론인을 본다. 그것도, 무려, 조선일보에서!"라는 글을 올렸다.[3] 조선일보 기사는 "백종원에게서 이상하게 ‘돈냄새’가 난다", “나 우리 애들 그렇게 안 해멕였다!” 등의 논거가 제시되지 않은 기자의 지나친 감정 표현이 비판을 받는다.

이에 대하여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초등학생들은 아이를 탁아소에 맡기고 맞벌이를 하는 북한의 실상에 대해 가족의 가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배웠다. 전업주부인 아내나 엄마가 절대 가치였으니,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으면 퇴직이 미덕이었다. 그래서 ‘경단녀’(직장경력이 단절된 여성)가 양산됐는데, 황교익은 1970년대식 고리타분한 편견을 끌고 들어와 백주부 현상을 분석한 것 아닌가 싶다. "마치 사람이 침대보다 길면 자르고 짧으면 늘리는 ‘프로크라테스의 침대’처럼 분석한 것은 아니냐"고 반박했다. #[4] 한겨레신문 기자 김태규는 육아 웹진에 황교익의 페이스북 글에 대하여 "백종원을 비판하지 않으면 기레기가 된다는 수준으로까지, 논쟁은 저급하게 흘러가버렸다. 그래 나 기레기다. 설탕을 쓰고 종이컵 계량을 한다고 해서 내가 만든 요리에서 사랑이 빠져나가는 건 아니다"는 글을 올렸다. #

이렇듯 황교익이 ‘백종원’의 음식을 두고 “맛없다”해서 화가 난 게 아니다. 어린 너희들의 판단은 틀리고 내가 맞다는 식의 가부장적 권위주의에 염증을 느끼는 것이다. 논의와 비판에 성역은 없다. 백종원을 비판할 수도 있고, 당연히 그 비판을 또 비판할 수도 있다. 자신의 평론을 비판적으로 평했다고 해서 기레기라고 칭하는 것은 감정적이며 권위적이다. 집밥 백선생에 대한 비판이 왜 문제인가

하지만 황교익이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는 건 맞으나 무조건 비판언론을 기레기라 한 것은 아니다. 우선 위에도 밝혔듯이 최초에 논란을 야기한 인터뷰에 대한 2차 보도부터 왜곡된 편집들이 있어 이런 왜곡들이 논란을 부추겼다. 그리고 황교익이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분명히 기레기라고 꼭 집어 비판한 언론 기사는 위에 링크된 노정태의 칼럼과 경향신문인데, 이에 대해 황교익은 블로그에서 맞벌이 부부 현상을 언급한 것과 그들로 하여금 죄책감을 느껴야 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며 나름 비판 근거를 제시했다. 황교익이 백종원 열광 분석에 비판의 여지가 많은 것은 사실이나 그가 무조건 자기 평론에 반대한다고 기레기라 비판한다는 지적은 지나친 감이 있다.

2.3. 결론

황교익은 오래전부터 틀린 정보를 옳다고 우겼으며, 일본 우월주의를 더한 의견으로 인해 황교익의 발언을 옳다고 여긴 사람은 거의 없었고 다양한 비판을 받았다. 그러던 와중 방송가에 음식으로 뜬 백종원이 있었고, 황교익이 이를 저격하면서 대립구도가 형성되었으나 당시엔 백종원이 겸손한 자세로 요리를 알려주던 행보에 비교되었고, 이 대립 구도로 인해 황교익은 더 조롱받고 놀림받으며 방송 활동도 점점 줄어든 반면 대내외적으로 백종원의 이름을 알리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그런데 2025년 1월 빽햄 사태 이후, 백종원에 대한 신격화가 허물어지면서 여러 논란거리가 발굴되며 황교익도 사실을 기반으로 백종원을 비판한게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며 일정 부분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백종원이 처음 방송을 시작하던 때에는 음식 유튜버들도 적었기에, 요리를 알려준다는 컨셉 만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배경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2025년 여러 쉐프들까지 유튜브로 훌륭한 요리 레시피를 선보이는 시기까지도, 백종원은 인터넷 유명 레시피에 조미료 조금 섞고 자신이 맛의 표준인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프렌차이즈들이 엄청난 논란과 폐업률에 시달리고 있기에 사업가로서도 비판점을 받는다. 또한 골목식당 막걸리집 편에서 백종원이 12개의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다 맞춘것처럼 눈속임을 한 방송에 대해 태클을 걸고 팩트체크를 이끌어 낸 것 또한 황교익이다.

특히 황교익은 이전부터 시종일관 과도한 설탕 사용이나 갖은 양념 같이 양념의 강한 맛에 의존하여 재료의 저급함을 숨기거나 재료 본연의 맛을 망치는 것을 비판했는데 백종원 브랜드 제품의 엄청난 설탕, 조미료 사용이 현재 논란이 되는것을 보면 선견지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해서 황교익의 비판점이 사라지는것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황교익/비판과 논란 문서 참조.

3. 자질 논란

황교익 논란과는 무관하게 여러 매체에서 백종원이 보여준 전문가로서 면모와 충돌하는 부분들을 다룬다.

3.1. 고기 한 근 500g 오답굴욕

‘집밥 백선생’ 백종원 체면 구겼다 “돼지고기 한근=500g” 오답굴욕 (뉴스엔)
'집밥 백선생' 백종원, 만능간장 만들던 중 굴욕…"한 근에 500g 아니쥬?" (스포츠서울)
‘집밥 백선생’ 백종원, 돼지고기 한근 ‘500g’ … “나 정도 위치면 시장에 잘 안가요” (국민일보)
백종원 만능간장 만들다 1근=500g 실수… “내 위치면 시장 잘 안 나가” (스타서울TV)

2015년 6월 9일 방송된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은 고기 한 근을 600g이 아니라 500g으로 잘못 알고 있어 망신을 당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구라가 고기 한 근이 600g이라고 말하자 백종원은 아니라며 500g이 맞다라고 주장했다. 백종원은 잠깐 착각을 한 정도가 아니라 한 근이 500g이 맞다고 계속해서 주장하면서 600g이라고 말하는 김구라와 설전을 벌였다. 설전이 이어지자 제작진에서 “600g이다”라고 말하면서 설전은 일단락되었다. 그러자 백종원은 “모르는 게 아니라 헷갈렸다. 나 정도 위치가 되면 시장에 잘 안 간다”라고 변명했다.

전문 요리인이 아니라곤 해도 외식 프랜차이즈의 CEO로서 납품과 단위에 누구보다 철저해야 하는 입장인 백종원이 기본상식에 해당하는 고기 단위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심지어 백종원은 고기 관련 전문 서적을 발간한 적도 있다는 점이 거론되기도 했다. #

백종원이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도 문제지만,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해명이 더욱 문제라는 반응이 나왔다. 방송에서는 누가봐도 백종원이 잠시 헷갈린 것이 아니라 아예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인데, 백종원은 헷갈렸을 뿐 모르는 게 아니라며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뜬금없이 “나 정도 위치가 되면 시장에 잘 안 간다”이라고 변명하여 기초적인 것도 몰랐으면서 권위로 덮으려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크기와 중량에 따라 분류하는 닭의 호수 중 7~9호가 외식업계에서 치킨용으로 사용하는 종류라고 밝혔으나 이는 전혀 맞지 않은 소리다. #

3.2.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업체의 대표로서도 논란이 될 만한 언행을 보인 적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가맹점의 수가 많아졌다고 자신의 손을 떠났다는 발언이 있다. 자신의 역할은 조직 관리이며 개선 방향 및 지침과 모범적인 사례는 방송을 통해 점주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뒤에 덧붙이기는 했다. 그러나 이는 결국 백종원의 역할이 조직 관리를 통해 가맹점과 연관되는 기관들로 하여금 지점들이 잘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며, 그만큼 점주들의 관리와 책임에 백종원이 최고 권한을 지녔다는 소리다. 그런 지위에 있으면서도, '가맹점의 문제는 자신이나 본사와는 무관하게 점주들의 소관 하에 있을 뿐이며 이에 대한 개선도 전적으로 점주들의 재량에만 맡기겠다'는 무척 무책임하고 방만한 태도로 보여 논란이 되었다.[5] 실제로 여기만 하더라도 뛰어난 퀄리티와 가성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지점차와 관리 미비가 프랜차이즈의 단점으로 꼽히며, 본사와 지점을 구분하지 않고 그 책임을 프랜차이즈 자체에 두는 걸 볼 수 있다. 체인점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본사가 나서서 대응하는 건 물론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회사가 가맹비만 받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시 얼마나 문제가 되고 비판 받는지는 이 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6]

그래선지 몰라도 백종원이 운영하는 매장 중 두 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 # # # # # 그 뒤에도 가맹점 관리 부실로 음식에서 유충이 나오는 일까지 발생했다. 위생 문제는 본사와 CEO가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래도 상장 전까지는 건실하게 식품 기업을 운영해왔다고 여겨졌지만, 상장 전부터 폐점률 부분에서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고 상장 이후 모든 평가가 반전되었다. 매출에서 빽다방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으며 2020년 이후 런칭 브랜드는 존재감이 미미한 수준에 폐점률도 전체 30%, 연돈볼카츠 75%대로 너무 높다는 게 공개된 지표로 드러나버린 것. 백종원도 못 피했다...프랜차이즈 상장 잔혹사

본래 2만9천원대의 주식을 9천원대 가격으로 유상증자를 하여 기존 주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는 헛소문이 도는데,# 이건 그냥 억까이다. 발행주식 1440만주에서 8만주 추가되는 것이라 희석되는 영향도 적을 뿐더러, 이것은 그냥 유상증자가 아니라 주식매수선택권, 즉 스톡옵션으로 상장사 임직원에게 배당된 물량이고 상장시 이미 고지된 것이다. #링크를 보면 9천원대 가격에 100만주가 스톡옵션으로 잡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걸 가지고 난리치는 사람은 애초에 주주가 아니거나, 주식거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알 생각도 없는 사람이다.[7]

4. 백종원 신뢰성 논란

국민일보: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철학이 ‘가성비’보다 ‘공익적 메시지를 앞세운 상업 전략’이라는 여론이 확산됐다.#
백종원: 역사는 빽햄 이전이후로 기록될 것입니다.#[8]
백종원 '신뢰' 이미지 큰 상처...'빽햄' 논란, 해명도 안 통했다

백종원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방송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훌륭한 이미지 메이킹을 구축하는데 성공해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특히 골목식당을 비롯한 여러 TV프로그램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이용해 자영업자들의 컨설팅을 실행하고, 유튜브 활동이나 더본코리아의 제품이 출시될때마다 '국내의 농가 및 어가를 살린다'는 입장까지 표명하여 하술할 빽햄 사태 이전까지는 깨끗한 사업가이자 방송인으로서 대중의 존경을 자아냈었다.

하지만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과거에 있던 각종 가격 논란 및 발언들이 재발굴되기 시작하면서 농가와 어가를 위한다는 선한 영향력이 고작 자신의 위선적인 이미지 메이킹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언플에 불과하다는 비판들이 대두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특히 백종원의 여러 발언들이 정작 더본코리아의 여러 사업이나 상품에는 전혀 맞지 않는 모습들이 속속들이 발굴되며 '백적백'을 당하고 있으며, '국내의 농가, 어가를 살린다'는 발언도 다시금 재조명되면서 반감을 사고 있다.

갑자기 여론이 돌아선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위의 빽햄 사태에 더해 더본코리아의 상장과 폭락, 그리고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방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 꾸준히 우하향하면서 주주들의 분노를 사 여론이 돌아서게 된 측면도 있고, 여러 유튜버나 매체에서 더본코리아의 재무재표나 사업 구조를 분석하면서 더본코리아가 빽다방 원툴이고 프렌차이즈 점주들에게 그리 좋은 사업이 아니었다는 것이 알려진 측면도 클 것이다. 또 레미제라블은 해당 항목에도 나와있으나, 어지간하면 나오지 않는 소년보호처분 9호를 받은 전례가 있던 사람을 내보내 범죄자를 미화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여론이 돌아선 것을 대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백종원 유튜브의 홍콩반점 내꺼내먹의 영상 댓글란이다. 1,2차 영상의 댓글란에는 백종원에게 호의를 표하는 댓글이 매우 많았으나 3차 영상에는 비판의 댓글만 가득하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판의 양상도 자세히 보면 대중들의 억측이 아닌 기존의 영상에서 지적되었던 비판점이 재조명되거나, 새롭게 발굴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즉 원래도 비판점은 있었고, 또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존재했었지만, 백종원의 성역화를 비롯하여 그에게 호의적인 팬덤에 의해 사이버 불링을 당해 묻혀있다가 옹호자들이 사라지며 이제서야 고개를 드는 것에 가깝다. 예를 들어 백종원 본인의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리는 부실하다는 비평이 내내 끊이질 않았으나 그간 여러겹으로 쌓아올린 호의적인 여론에 완전히 묻혀있었고, 이후 연돈볼카츠 점주들과의 분쟁 사건을 시작으로 자신의 프랜차이즈 계약 후 운영을 하는 가맹점주들의 고충은 나몰라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소위 "선한 영향력"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9]

아울러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가게 내 위생과 규정 및 가격 경쟁력을 수차례 강조했으나 정작 본인이 운영하는 기업과 가맹점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허술한 근거를 내세우며 가격을 터무니없이 책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의 모습들이 재발굴되기 시작하면서 2025년 2월 기준으로 유튜브는 추천보다 비추천이 2배 이상 폭등하고 댓글은 백종원에 대해 성토하거나 비꼬는 여론이 최다 추천을 받고 있는 등 여론마저 완전히 돌아서버렸다.

현재 양상은 네티즌들이 잘못된 부분을 찾고 화제가 된 뒤에 제도권 언론이 소위 렉카질을 해 기사를 쓰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문서에 서술되지 않은 더 많은 비판점들이 커뮤니티에서 밝혀지고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행적들이 재평가되고 비판 여론이 급격히 대두되는 백종원의 최근 논란 역시 일시적인 비판 여론의 부상에 그치고 여론을 회복하거나 주소비자인 프렌차이즈 고객 및 주부의 무관심에 의해 잠잠해지는 것으로 그칠지, 혹은 빽햄 이래 대두된 논란이 시발점이 되어 이후로도 백종원의 하락세를 계속될 지는 시간이 더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주소비층의 무관심에 의해 잠잠해져도 이전처럼 성역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파일: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사과문.jpg

결국 2025년 3월 13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명의 사과문을 게재하였다.백종원 “생산ㆍ유통과정 잘못에 깊이 반성”(jtbc)

4.1. 대패삼겹살 원조 논란

과거 TV 프로그램에서 백종원대패삼겹살을 개발해 특허까지 받았다며 주장하였고, 본인의 프랜차이즈 홈페이지에서도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그 이전부터 대패삼겹살은 존재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그에 따라 백종원 원조쌈밥집이 대패삼겹살의 원조가 아니라는 여론이 생기기 시작하여 생긴 논란이다.

보통 대패삼겹살의 시작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 사이라고 보고 있지만, 지금 유통되는 대패삼겹살의 형태인지는 확인이 불가 하다. 우선 대패삼겹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의 형태를 백종원의 원조쌈밥집에서 판매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 80년대부터 있었던 대패삼겹살이 백종원이 판매했던 형태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따라서 현재 대패삼겹살이라고 불리우는 형태를 백종원이 만들어 냈을 수 있지만, 대패삼겹살이라는 용어는 백종원 전에도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보통 현재 2025년 기준으로 40년 전, 그 이전에도 대패삼겹살을 먹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통삼겹을 반으로 접어서 얇게 썰기 좋게 통째로 얼렸다가 썰어서 낸 삼겹살을 먹었다는 사람도 있고, 대패밥처럼 밀려나온 백종원 식의 대패삼겹살을 80년대 말 ~ 90년대 초에 먹었다는 주장도 생각보다 흔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특허에 관련된 발언 때문이다. 백종원은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흔히들 알고계시는 대패삼겹 같은 거, 그거 제가 개발한 거, 제가 특허까지 갖고 있는 거에요."란 발언을 했다. 이 백종원이 주장한 대패삼겹살에 대한 특허[10]는 결론을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백종원이 등록한 것은 단지 상표권일 뿐이다. 실제로 특허를 받으려면 새로운 기술이 들어가야 하는데, 단순히 얇게 써는 것은 일반적인 조리법에 가깝기에 특허를 받을 수 없다.[11]

결론적으로 백종원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대패삼겹살의 원조일 가능성이 여러 증언을 보면 확인이 되지 않는데다가[12], 방송에서 자신이 상표권만 가진 대패삼겹살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기에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백종원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람들 중에 그나마 나이 대가 있는 사람이 윤상, 김구라 정도인데, 이 사람들도 백종원보다는 나이가 연하이다 보니, 백종원이 대패삼겹살을 개발을 했다는 1993년 이전에 '나는 1993년 이전에 그런 형태의 삼겹살을 먹었다. 그럼 개발자는 백종원 당신이 아닌 것 같은데?' 라고 증언을 해 줄 사람이 필요한데 정작 그럴만한 연배의 사람이 백종원과 함께한 적이 없고(최소한 1980년대 중반 쯤에 대학생 나이 쯤 되어서 백종원 보다 어느정도 나이가 연상인 사람.), 자기가 특허가 있다고 주장하는 저 영상에서도 그 말을 들어주고 있는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모두 나이가 1993년 당시에는 아기 ~ 초등학교 저학년인 시절일 때라 저 방송 외에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도 백종원이 대패삼겹살을 개발했다고 주장을 하면 방송 출연진들이 자기가 너무 어릴 때거나 태어나기 전의 일이니 그것을 방송으로 증명할 길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은 최근 빽햄이나 된장, 쭈꾸미 볶음 등 백종원이 만들었던 모든 제품군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면서 대패삼겸살 문제도 다시끔 대두되고 있다.

4.2. 골목식당 방송 관련

4.2.1. 골목식당 연돈 특집 논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돈가스집 편이 과하게 연돈을 홍보한다고 하여 논란이 되었다. 한겨레 보도

특히 이 방송이 나가기 전 연돈은 백종원이 운영하는 사업장(호텔) 옆으로 옮길 때였는데, KBS생생정보통》 등 해당 회차와 비교가 되는 다른 방송들은 여러 식당을 함께 소개하는데 비해 해당 방송은 연돈만 집중적으로 다루며 방송을 사익화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서강대 신문방송학 교수 원용진은 "이번 방송은 사실상 70분 짜리 광고였다, 지상파 방송은 사적인 유튜브 채널이 아니다. 특정인의 상업적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건 지극히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하였으며 성공회대 연구원 이종님은 "그동안 조언을 무시하던 자영업자들을 혼내는 위치로 권위를 확인하던 백 대표가 이번엔 자영업자를 자신의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는 모습을 여과 없이 전파로 내보냈다"고 지적하며 여러 교수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

이를 의식한 듯 이후 방송에서 백종원은 연돈에 대해 "수익금 및 수수료를 받을 생각이 전혀 없으며, 프랜차이즈 계획도 없다"고 해명했으나, 1년 반 뒤 연돈의 이름을 이용한 '연돈볼카츠'를 런칭#하여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주력으로 밀던 '빽~'이 아닌 직접 홍보하여 몸값과 인지도를 널리 올린 연돈의 이름을 이용하여 신규 프랜차이즈를 런칭하였기에 결국 골목식당 연돈 특집은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홍보 및 늘리기에 일조한 방송임을 증명한 사례가 되었다.

4.2.2. 골목상권 침해 관련 국정감사 출석

2018년 10월 12일, 국정감사 3일차 중기부 국정감사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 사실 백종원은 1993년부터 20년 넘게 요리한 사람인 데다, 외식 경영이나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바닥부터 시작해 현장을 뛰어다니며 올라온 사람이고, 그런 지식은 절대로 책으로 공부한다고 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방대한 지식을 풀어서 국회의원들에게 강의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 덕분에 백교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자신이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회기동 상권이 먹자골목이냐 죽은 상권이냐는 논란이 일자 '죽은 상권이 맞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 거기에 역전우동0410빽다방 점포가 있어 말과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렇지만 역전우동0410과 빽다방이 자리한 위치와 회기동 골목식당들이 위치한 상권은 다른 상권이다. 월세만 비교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백종원이 자영업자들과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은 과거부터 꾸준히 다루어진 이슈다. @1 @2 @3 @4 @5 그리고 이와 관련된 논란은 2020년 1월 16일까지도 꾸준히 제기되었다. @1 @2

다만 대체적으로 사람들의 반응은 백종원 프랜차이즈는 무난하거나,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가게라는 평이 많은데, 그게 위협이 될 정도면 다른 음식점들의 평가가 좋지 않은 게 아니냐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백종원 프랜차이즈가 무난하거나,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것은 백종원 본인이 방송에 나와 적극적으로 자신이라는 이미지 상품을 홍보한다는 점에 있다. 사람들은 유명인이 추천하거나, 유명인이 홍보하는 가게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걸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많은 연예인들이 광고라는 사업의 주요 상품으로 이용되는 건 이런 연유 때문이다. 또한 백종원은 방송으로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사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지도를 계속 넓히는데, 이런 점에서 골목상권은 시작부터 크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4.3. 프랜차이즈 관련

4.3.1. 연돈볼카츠 프랜차이즈 관련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연돈볼카츠/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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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3.2. 자사 프랜차이즈 관리 부실 논란

사실 백종원이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부터 본인 프랜차이즈의 점바점 논란은 매우 유명했다. 한창 백종원의 주가가 하늘을 찌르던 골목식당을 하던 중에서도 툭하면 '남 식당 솔루션하지말고 본인 프랜차이즈나 잘 관리해봐라'는 비판은 줄곧 나올 정도였으니 말이다. 특히 홍콩반점0410은 중식을 다루는 특성상 주방장의 실력을 많이 타기 때문에 점바점 논란으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였고, 오죽하면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들을 돌아보며 골목식당 식으로 솔루션하는 내꺼내먹 컨텐츠를 시작하자 댓글이 전부 홍콩반점으로 도배가 될 지경이었다.

홍콩반점 급습한 백종원 "이건 우리 짬뽕 아니다"...무슨 일?


그러던 와중 2025년 1월 21일, 홍콩반점의 내꺼내먹 영상의 썸네일에도 써있는 "이건 우리 짬뽕이 아니에요"라는 멘트가 오히려 반감을 불러왔다. 해당 영상에서 첫번째로 주문한 짬뽕은 불맛도 안 나고 야채도 적고 서비스용 짬뽕같다며 불만족을 표함과 동시에 "이건 우리 짬뽕이 아니에요."라는 멘트를 하며 브랜드팀을 호출하려다 직접 조리실로 향해 두번째로 짬뽕을 주문하였다. 이후 제대로 조리되어 나온 짬뽕에는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 "이게 짬뽕 맛집이다, 내가 만든 거야."란 멘트로 맛이 애매한 짬뽕을 대표인 백종원이 직접 나서 개선시켰다는 반응을 유도하려 했으나, 이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 아닌 사장이 직접 주문하였기에 맛이 바뀐 것일 가능성이 높았기에 반응은 좋지 못하다. 백종원 본인이 주문한 것임을 숨긴 첫번째 주문에서는 제대로 조리하지 않고 주문자의 정체를 밝힌 경우에만 제대로 조리하는 점포와 조리사들은 과연 그 맛을 다른 소비자들에게까지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때문에 오히려 댓글창에는 '결론은 홍콩반점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백종원 뿐인거네.', '아무도 못 먹어본 백종원씨의 "우리 홍콩반점 짬뽕" 대체 어디 가야 먹을 수 있는 거냐?' 등의 백종원을 성토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모습이 비판 받는 이유는 역시나 내로남불에 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그는 가게 솔루션 진행 당시 항상 "메뉴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줄이라"며 인기 있는 메뉴들도 죄다 빼버리고 단일 메뉴화 시켜버리곤 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의 프랜차이즈에는 이러한 장사철학을 적용시키지 않고 기업 상장을 목표로 무작정 수만 늘려대니 지점 관리를 못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고 커졌다. 게다가 홍콩반점의 짜장면을 다룬 내꺼내먹 영상을 보면 총책임자에게 질책하는 모습만 보일 뿐, 구체적인 조언이나 회사 전반적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이후에도 여러 유튜버의 비교 컨텐츠에서 지속적으로 점바점 퀄리티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오히려 각 점주들에게 일일이 간섭할 수 없다며 짜장 조리를 실수하는 총책임자나 관리 소홀 책임이 분명한 담당자의 교체나 조치는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다.

애초에 백종원은 프랜차이즈의 품질을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다. 그런 사람이 본인 프랜차이즈의 품질이 저하된 것을 반성하고 본인의 책임을 다하여 시스템을 개선하지는 못할 망정 모든 것을 점주의 책임으로 돌리고선 우리 짬뽕이 아니다라고 유체이탈 화법을 하는 것을 좋게 볼 사람은 없을 것이다.


2024년 7월 13일에 방영된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나온 '나머지 매장 점주님들은 신났어요. 매출이 더 올라갔대요' 발언이 폐점한 연돈볼카츠 점주들을 생각했다면 해서는 안 되는 말로 상장 이후 재발굴되었다. 프랜차이즈를 라면 조리법에 비유해서 '레시피를 안 지켜놓고 라면 맛이 달라졌다고 니네 (레시피)대로 했는데... 니네대로가 어느 범위냐는 거지' 발언 역시 홍콩반점 내꺼내먹의 레시피북 지급 공개 이후, 레시피만 주고선 슈퍼바이저 차원의 관리가 안 되고 있어서 점바점이 생긴 것 아니냐는 비판의 근거가 되었다.

또한 '추적 60분 점주님은 무엇으로 사는가' 편에서 로열티와 물류비로 반을 가져가는 것도 사실이었고, 손석희의 질문들 출연 당시 출점한 연돈볼카츠 점포 수도 83개에서 49개로 줄여 폐업률을 축소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것도 재발굴되었다. 83개 중 21개만 살아남은 추적 60분 방영 당시 시점의 폐업률은 75%에 달한다.

4.4. 법 위반 및 권리 침해

4.4.1. 스타벅스 상표권 침해

파일:원조벅스.jpg
원조벅스 로고

2006년 '원조벅스'라는 커피 브랜드를 론칭했는데, 스타벅스 로고를 모방하였다. 이에 스타벅스 측으로부터 상표권 침해로 소송을 당했다. 백종원 측은 패러디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상표권에서 패러디는 인정받기 어렵다.

2007년 법정공방 끝에 원조벅스 로고를 내리고, '원조커피'로 상호를 변경하며 당시 엔제리너스 커피 로고를 모방한 새로운 로고로 변경하였다. 이후 엔제리너스 측과 법정공방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듬해인 2008년 백종원은 또다시 '빽다방'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베트남 커피 컨셉의 새로운 로고로 변경하였다.

빽다방 연혁 참고 2020년 기사

4.4.2. 액화석유가스법 위반


구독자 600만 백종원의 ‘가스통 옆 닭튀김’ 영상…예산군 ‘못 봐줘’

2024년 5월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에 '내꺼내먹 백스비어. 이것까지 메뉴로 만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백종원이 '백스비어'의 신메뉴인 중국 요리 '지자'를 개발하는 과정이 나왔는데, 영상의 8분 1초 부분에서 LP가스통 옆 화로에서 기름을 끓이고 닭뼈를 튀기는 장면이 나왔다.
제69조(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의 시설기준과 기술기준) 법 제44조제1항에 따른 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의 시설기준과 기술기준은 별표 20과 같다.
...
(아) 이동식 프로판 연소기는 실외에서 사용하여야 한다.
2. 과징금의 산정방법
가. 1일 평균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과징금의 산정방법사업정지ㆍ사용정지 또는 사용제한 처분을 갈음하는 과징금 부과금액은 다음의 계산식에 따라 산정한다.
과징금 부과금액 = 위반사업자 1일 평균매출금액 × 사업정지ㆍ사용정지또는 사용제한 일수 × 0.18
.....
마. 제2호 과징금의 산정방법에도 불구하고 과징금 산정금액이 4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4천만원으로 한다.

액화석유가스법 시행규칙 제69조에 따르면 LP가스통은 환기가 양호한 옥외에 둬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최대 4,0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스통을 실내, 그것도 화기 바로 옆에 비치한 위험한 장면을 본 일부 시청자들이 댓글로 백종원이 액화석유가스법을 위반한 위험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으나, 영상이 올라온 당시에는 백종원 측이 이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당시 백종원의 이미지가 매우 좋았기에 별다른 논란이 되지 않고 넘어갔다.

이후 2025년 2월 빽햄 논란으로 백종원의 이미지가 나빠지자 이 영상이 재발굴되어 뒤늦게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해당 영상은 축제를 위해 개발한 장비를 테스트하기 위해 촬영한 것으로, 약 15분 간 메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배기시설을 가동해 환기를 충분히 확보했다. 또한 K급 소화기를 비치하고, 가스 안전 관리사 2명이 동행해 점검한 후 진행했으며, 촬영 후 관련 장비는 모두 철거했다."고 해명했으나 LP가스통을 실내에 비치한 그 자체로 위법이라 해명이 아닌 변명에 불과하다.

이후 한 네티즌이 해당 유튜브 영상을 근거로 국민신문고에 백종원의 액화석유가스법 위반 관련 민원을 제출했다. 영상을 촬영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위치한 예산군 측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가스통은 이미 철거되었으나, 영상의 내용을 근거로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가스통 옆에서 요리한 백종원…더본코리아, 과태료 처분 이렇게 공식적으로 과태료 처분이 나오자, 백종원이 주장한 가스 안전 관리사 2명이 입회했다는 해명마저 그 신빙성이 의심받는 상황이다.[13]

4.4.3. 더본코리아 및 예덕학원의 불법 건축물 논란

충청투데이, 더본코리아 백석공장 위반건축물 사전통지 받고 철거했다

2025년 2월 24일, 충남 예산군에 따르면, 2024년 11월 예산군은 충남 예산군 오가면에 위치한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에 위반건축물에 대한 원상복구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전달했다. 사전통지를 받은 백석공장은 그해 12월 해당 온실을 철거하겠다며 건축물 해체 신고를 예산군에 접수했고 이후 위반 건축물을 자진 철거했다.

원상 복구 명령을 받은 건축물은 백석공장과 바로 연접한 농지에 지어진 비닐하우스 2개동으로 1130㎡ 규모다. 비닐하우스 2개 동은 ‘농업용 고정식 온실’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가 됐지만, 용도와 다르게 창고로 쓰인 점이 문제가 됐다. 이는 농지법과 건축법을 위반했다는 게 예산군의 설명이다.

또한 2월 28일에는 스포츠경향을 통해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에서 운영하는 예산고등학교가 26년 동안 급식소를 임야로 등록한 상태에서 불법적으로 운영했음이 공론화되었다. # 여기에 더해 백종원 본인도 예덕학원의 과수원 용지를 무단으로 점용해 사용했다는 배임 논란까지 제기되었다. 이에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3월 6일에 스포츠경향을 통해 농지법 위반 관련과 산지관리법 위반 관련에 대한 해명을 하였다. #

3월 7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농지·건축법 등 위반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 해명과는 다르게 급식소가 임야를 상당부분 침범한 것으로 확인된다. #

4.4.4. 농업진흥구역 내의 불법적인 공장 운용

백종원, 이번엔 농지법 위반…계속 터져나오는 논란, 직접 입 여나(스포츠서울)
국내산 생산만 가능한데 '중국산'…'백종원 된장' 농지법 위반 논란(YTN)

2025년 3월 9일 아시아투데를 통해 농업진흥구역 내에서 불법적으로 공장을 운용했다는 것이 공론화되었다. 농지법 시행령 29조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 내 식품가공 공장은 국내산 농산물을 원재료로 가공, 생산해야 하지만[14] 백석공장에서 생산되는 된장인 백석된장의 원료는 물을 제외하면 외국산이기 때문에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해당 제품에 기재되어 있는 원재료명에는 개량메주된장과 대두, 밀가루 등이 모두 중국산 및 외국산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농지법 제59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파일:백석된장 원산지.jpg
네이버스토어 더본마켓 담당자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백석된장을 국산으로 표기해 판매하고 있었으나 논란이 일자 외국산으로 수정했다.

'중국산 원료 된장?'…백종원, 농지법 위반 의혹에 "법령 인지 못해" 3월 11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측에서는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으며 국내 장류 산업의 주재료인 대두와 밀가루는 국내산 수급이 어렵다고 변명을 하였다.

그러나 더본코리아의 해명을 일부 이해한다 손 치더라도 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된장들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비싸다는 점은 해명하지 않았다. 한편 ‘국내산 대두 수급이 어렵다’는 해명은 무리한 변명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는 국내산 콩으로 만든 두부와 된장이 널리 유통되고 있으며, 설령 국내산 대두 수급이 정말 어렵다 하더라도, 백석된장의 경우 대두 대신 외국산 콩을 사용하더라도 국내에서 제조만 하면 국내산으로 인정해주는 메주조차도 중국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하였다. 결국 법령을 준수한 제품 생산을 위해 관련 제품 생산을 타사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생산방식 전환을 준비 중이라 밝히며 국내산 콩으로는 해당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다는 것만 확실히 했다.

백종원, 부천 롱피자 실망 "원산지 표시 제대로 안했네?" 백종원은 과거 골목식당에서 소비자와의 중요한 약속인 원산지 표시와 보건증을 챙기지 못한 사장에게 실망했다. 개선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나 이를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이건 법적인 문제"라고 강조했었다.

이 문제와 후술할 낙지볶음 원산지 허위표기 문제로 더본코리아에 백종원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백종원 "생산·유통 과정서 용납할 수 없는 잘못…깊이 반성" 이것도 빽햄 등 도의적인 문제들은 의도적으로 무시한 채로, 확실히 불법적이거나 혹은 법적인 문제가 될 것만 사과한다는 비판이 있다.

결국 백종원은 백석된장과 하술한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되었다. #

4.4.5. 더본몰의 한신포차 낙지볶음 원산지 표기 논란

된장도 낚지볶음도…백종원 '中원료 쓴 국산'에 형사 입건 (뉴스1)

백종원 또 원재료 논란, 국내산 마늘 홍보하고 ‘중국산’ 사용 (스포츠경향)

백종원 또 논란…국내산 마늘 썼다면서 '중국산'(MBN)
파일:한신포차 마늘 원산지.jpg
2025년 3월 12일에 더본몰에서 판매하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에 들어간 마늘의 원산지가 오표기되어 있다는 점이 공론화되었다. 제품 및 판매 페이지 내의 상세 정보에는 마늘이 중국산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상단의 이미지에는 이를 국산으로 표기한 것이다. 제품 및 홈쇼핑이나 쿠팡에서는 제대로 마늘이 중국산으로 표시되어 있었으므로, 더본몰 측의 문제인 셈이다.

논란이 되자 판매 페이지가 내려갔다가 다시 수정되어 열렸다. 더본코리아는 이를 표기 오류라고 주장하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건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하여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 예정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4.4.6. 농약통으로 주스 살포 논란

"너무 좋아" 농약통 소스에 신났던 백종원…"중금속일 텐데" 또 논란(머니투데이)
논란의 백종원, 이번엔 '농약통으로 주스 살포' 논란?!…갑론을박(연합 뉴스)
백종원, 이번엔 '농약통으로 주스 살포' 논란?…연이은 구설수(아시아 뉴스)


4.5. 이중적 행보

아래에 나온 것은 일부이며 유튜브에선 25년 3월기준 상당한 이중적인 언행들이 발굴되고 있다. 대다수가 도의적으로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겠으나 법적으로는 문제 없어 시장에서 빈번히 행해지고 있는 상술이지만, 백종원은 양심적인 가격 책정한국 농가·시장 살리기를 내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해왔기에 논란으로 점화되고 있다.

4.5.1. 빽햄 가격 할인율 과장 논란


이전부터 더본코리아에서 국내산 돼지 뒷다리육을 이용해 만든 프레스햄인 빽햄은 스팸에 비해 비쌌으나[15] 그래도 해당 상품을 구매하고 말고는 소비자들의 선택이었기에 큰 논란은 없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관리 부실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온 분위기인 2025년 1월 설날 직전, 백종원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내팔렘'이라는 코너를 만들며 자사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원래 51,900원인 200g짜리 빽햄 9개입 세트를 45% 할인된 가격인 28,5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며 홍보했다. 본인이 직접 나와 "나 같으면 10세트를 사놓는다", "이번이 아니면 불가능한 저렴한 가격", "좀 친하게 지내는 아는 지인에게 줄 거라면 3세트 정도는 줘야 체면을 치룬다."며 홍보했는데,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논란이 발생했다. 기존 판매가가 5만 원이 넘는다는 발언과는 달리 기존 판매가가 3만 원 정도밖에 안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평소 판매 가격과 달리 정가를 터무니없이 부풀려 할인율을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한 상술이 아니냐는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가격 조정이 됐으나 해당 할인 행사 당시 쿠팡은 업체의 권장소비자가/공식 판매가/90일 내 쿠팡 판매 최고가 중 표시되는 정가 31,210원에서 4% 할인하여 29,910원에 판매, 쿠폰 등 추가 할인 여지까지 있었고, 쿠팡 가격 추적 어플을 이용한 듯한 글에는 1년간 상시가 3만 원 초반이었다는 주장이 있으며, 다나와 또한 2년 간 대체로 3만 원 초반의 가격을 보여준다. PC 버전 필요 후술한 해명 영상의 댓글 중 2년 전 편의점에서는 원가 21,400원, 판매가 29,800원으로 마진 8400원이었다는 주장도 있었고, 엠엘비파크의 과거 게시물에는 그 댓글의 주장대로 2021년 빽햄 선물세트 가격이 9개 29,800원이었다는 것이 발굴되어 이는 소비자 기만이라는 여론까지 생겨났다. 이에 따르면 실제 할인율은 백종원이 홍보하던 대로 45% 씩이나 할인한 게 아니라 대략 10~20% 남짓한 평범한 할인이다.

본래 프레스햄의 대표격인 스팸과 비교해 보면 같은 사이즈의 스팸[16]은 10개입 23,900원이라 오히려 빽햄보다 저렴하며, 심지어 국산 돼지고기 캔햄이 인지도가 낮다고 생각해 백종원이 캔햄 시장에 진입한 계기가 된 경쟁 상품 농협목우촌의 뚝심[17]은 같은 사이즈가 빽햄 출시 이후 한 번도 빽햄보다 비싼 적이 없다.

인터넷 일각에서는 뚝심(83.7%)과 빽햄(85.4%)의 돼지고기 함량은 2% 차이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는데, 이는 표기법을 혼동하는데서 나오는 오류이다. 스팸, 빽햄 등 대부분의 프레스햄이 돼지고기 함량을 표기할 때 돼지고기와 돈지방을 합쳐서 표기하고, 빽햄도 돈지방을 포함해서 85%이다. 반면 뚝심은 돼지고기와 돈지방을 따로 표기한다. 뚝심 원물 원재료명 함량은 2% 이하가 아닌 경우는 많은 순서대로 표기를 하는데, 뚝심 100g당 나트륨이 850mg이므로, 소금 1g이 나트륨 380-450mg정도니 대략 2%를 조금 넘는다. 이를 바탕으로 역산하면 돼지고기, 돈지방, 정제수만으로 94~95%를 가뿐히 넘는다. 이 중에 돈육 함량과 정제수(돈지방의 20% 수준)를 제하면 돈지방도 거진 10%가 넘으므로, 다른 프레스햄처럼 돈육과 돈지방을 함께 표기할 경우 뚝심은 함유량이 90%가 넘는다. 다시 말해, 똑같이 100% 한돈이고, 돼지고기 함량은 5%가 넘게 차이나는데 가격은 반값 정도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 가격이면 스팸을 사먹지 왜 빽햄을 사먹냐는 여론이 팽배해졌다. 게다가 목우촌이 농협의 자회사인지라 진짜 농가를 응원할 목적이라면 뚝심 사먹자는 의견이 많다.

가뜩이나 더본코리아 상장 이후 백종원의 유튜브는 기존에 구독자들이 좋아하는 컨텐츠인 백종원의 배고파 시리즈나 님아 그 시장을 시리즈 업로드가 부쩍 줄어든 대신 노골적으로 내꺼내먹, 내팔렘, 더본뉴스 등 자사 홍보성 컨텐츠들만 지속적으로 올라왔고, 이후에도 고쳐지지 않는 프랜차이즈 점바점 퀄리티 논란에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범죄자 미화 논란까지 이어지며 백종원에 대한 호의적인 여론이 조금 줄어들었을 때 추가적으로 해당 논란이 터진 상황이라 부정적인 여론이 더욱 거센 상황이다. 해당 빽햄 영상 댓글엔 "할인 기간 끝나고 진짜로 본인들이 주장하던 정가인 5만 원에 파는지 두고 보겠다"거나, "기왕 이렇게 할 거면 그냥 정가 300만 원으로 올리고 99% 할인한다고 해라", "무슨 동대문 잡상인들이나 쓸 법한 상술을 백종원 정도 위치인 사람이 쓸 줄은 몰랐다" 등의 실망한 사람들의 반응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단순히 가격이 비싸다고 사람들이 비판한 게 아니다.

해당 영상은 Returnyoutubedislike 기준으로 좋아요가 4.1천, 싫어요가 2.4만 정도로 나와 여론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으며[18] 거기에 비판 댓글을 삭제했다는 논란이 있다.


이에 백종원은 본인 유튜브 채널의 더본뉴스 영상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는데 주장의 요지는 하기와 같다.
1. 스팸을 만드는 회사는 수많은 공장을 통해 빽햄보다 많은 양을 만들고 많은 재료로 만드는 만큼 저렴할 수밖에 없다.
2. 빽햄은 이런 회사들에 비해 새로운 주자라 비교해 보면 이들에 비해 소량 생산이고 원가 + 공장 유지비를 생각도 해야 한다.
3. 유통마진까지 붙어서 51,900원이고 이번 행사가 끝나면 자사 공식사이트서 구입 시 유통마진이 줄어들어서 상시 할인 예정이다.
4. 이번 행사가 마진을 밝히자면 1세트당 1,500원밖에 안 된다.
5. 고기 함유량은 스팸과 비교하면 차이 나는데 14g 차이이고 60원밖에 안 되며, 이 14g을 넣을 바에 부대찌개 등 국물 맛에 특화되는 더본코리아만의 레시피를 넣었다.

그러나 이 영상 역시 그리 좋은 반응은 없었다. 백종원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고 한들 사실상 후발 주자라 가격 경쟁력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고, 영상 후반도 "여러분들이 많이 구입해 주시면 대량 생산에 들어가서 더 저렴해지게 되니 잘 부탁한다."고 끝나기 때문이다. 이는 공급자 입장에서의 발언일 뿐이지 소비자 입장에서 빽햄을 사야 할 이유는 백종원을 응원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셈이다. 백종원이 일개 유튜버도 아닌 더본코리아라는 매출 4천억 원을 넘는 상장사의 대표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말이 안 되는 해명이다.

일반적으로 후발 주자들은 선발 주자보다 생산 규모가 떨어져 마진이 적게 남더라도 저렴한 가격, 혹은 가격은 높으나 재료가 좋거나 맛을 차별화하는 등 다양한 요소로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들고 온다. 소비자들은 경로의존성이 있어서 기존 제품보다 더 나은 새 제품이 출시되더라도 이를 바로 구매하는 모험을 쉽게 하지 않으려 한다. 기업들은 이 점을 극복하려 연예인 광고와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 적극적인 시식 행사,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형 할인 행사 등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려 한다. 하지만 빽햄은 이러한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한다. 백종원은 국산 한돈을 쓴다는 애국 마케팅과 본인의 이미지에 의존하는 브랜드 마케팅만으로 돼지고기 함량은 낮고 가격은 비싼 빽햄을 사야 한다고 소비자에게 호소하는 것에 가깝다. 소비자들이 많이 사줘야 할 이유는 만들지 못하면서 소비자가 먼저 많이 사줘야만 공급자가 가격을 내릴 수 있다는 주장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만책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빽햄의 가격 인하를 위해 지금 고가의 빽햄을 사주는 것보다는 싸게 파는 다른 프레스햄을 사면 그만인 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경험상 알고 있는 사실은 가격은 오르기는 쉬워도 내리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빽햄이 많이 팔리고, 그렇게 생산단가가 내려간다고 가격을 내릴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으며, "어, 이 가격에도 잘 팔리네? 그럼 가격을 유지 혹은 인상해야지."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

빽햄은 우리팜 델리 한돈을 생산하는 대상의 산하 브랜드인 청정원의 천안공장에서 생산한다. 때문에 택갈이 PB 상품이 아니냐는 의혹[19]이 디시인사이드 백종원의 골목식당 갤러리 등에서 일어났으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대상에서 2021년에 빽햄을 생산한 뒤 판매량을 보고 뛰어들만한 시장이라 판단해, 기존의 우리팜 델리 라인업에 2022년 6월 우리팜 델리 한돈을 추가한 것이다.[20] 다만 택갈이는 아닐지라도 다른 회사의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점에서 아무리 변명을 해도 일단 더본코리아 자체 생산라인이 없다보니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21]

추가적으로 빽햄 홍보 영상에서는 달걀후라이 없이 그냥 햄만 구워먹는 걸 추천했고, 부대찌개는 잠깐 언급될 뿐 영상 대부분 그냥 구운 햄을 밥이랑 같이 먹는 장면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해명 영상에서는 갑자기 부대찌개용 햄이라 소스를 넣어 고기 함량이 적은 거라고 주장하는 모순을 보였다.

게다가 스팸과 빽햄의 성분표를 보면 빽햄은 스팸 재료에 MSG와 백후추, 향미증진제가 추가된 것밖에 없어 부대찌개 등 국물에 특화된 것이 사실은 MSG를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또한 해당 영상에서는 비선호 부위 소비 증진을 위해 비선호 부위인 뒷다리로 빽햄을 만들었다고 밝혔는데 가장 저렴한 비선호 부위로 만들었으나 빽햄은 여타 프레스햄 대비 가격이 비싼 점 또한 비판받았다. 맛이나 가격, 품질에서 우위가 있으면 모를까 소비자들이 비선호 부위 소비 증진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가격이 더 비싼 프레스햄을 소비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애초에 후지는 오랫동안 대중이 먹어보고 맛이 떨어지는 부위여서 비선호 부위로 분류된것이고, 그래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후지수요가 늘거나 인기가 생겨서 가격이 오르면 기존의 후지를 먹는 소비자에겐 부담만 주는 격이다. 후지가 좀 더 팔리면 후지 가격만 상승하지, 다른 부위의 가격이 내려갈 정도로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특히 백종원은 평소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에서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강조한 것이 가격 책정과 관련해 소비자의 시선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사람인 만큼, 이 해명 영상은 스스로가 말한 본인의 철학에 정면 위배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 더욱 실망한 팬들의 목소리가 크다. 해당 해명 영상의 댓글 중 "여러분은 지금 방송에서 "사장님이 고충이 있다고 비싸게 올려받으면 소비자들이 다 이해하고 지갑 여는 줄 알아요?"라고 소리치던 사람이 내로남불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라는 댓글이 좋아요 1만 개를 돌파하며 최다 추천을 받는 상황이다.

차라리 해당 할인 문제에 있어서 제대로 사과하면 어땠을까 하는 일부 여론도 존재한다. 기존가를 부풀려놓고 할인 비율을 높이는 상술은 많은 비판을 받으나 장사업계에서는 여전히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행태라 사실상 백종원의 홈그라운드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판촉을 위한 상술임을 인정하는 식의 사과 발표를 했다면 논란이 어느 정도 잠재워질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백종원은 얼핏 그럴듯한 이유를 붙였으나 본인의 논리로 쉽게 파훼되는 새로운 모순의 여지를 낳는 해명을 함은 물론, 평소답지 않은 다소 심기가 불편한 듯한 뉘앙스와 격앙된 듯한 반응[22]을 보이며 추가적인 태도 논란까지 더해졌다는 부분이 주된 지적을 받는다. 특히 해명 영상 8분 25초 부분에서 "다른 햄도 맛있어요. 그거 드세요~!"라는 발언이 가장 큰 부분인데 이건 한 그룹의 대표라는 신분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발언이다.[23] 사실 이 발언은 백종원의 쿠킹로그에서도 자사 제품 PR을 하면서도 꼭 자사 제품만 써야 할 필요는 없다며 농담조로 자주 한 말이나, 저 상황과 같이 논란이 된 건에 대해 해명하고자 하는 자리에서 꺼내서는 절대 안 될 말이었다. 결과적으로 해당 영상이 올라온 시점인 2025년 1월이 넘어서도 논란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더욱이 이번 사태로 인해 여러 부분이 재평가를 받기 시작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더본코리아가 이 사건 몇달전 상장하고 부터 계속 주가가 우하향을 거듭하고 있었는데 회사 이미지 하락 요인이 더 생겨버렸다.

2025년 2월 18일, 빽햄 논란이 지속되자 빽햄의 자사 공식 온라인몰 판매를 중단했다. # 다만 상품을 완전히 단종시키는 것은 아니라서 다른 인터넷 쇼핑몰에는 그대로 판매하는데 개당 2800원 정도에 판 빽햄 200g 제품의 가격을 4500원 선으로 인상했다. 별다른 제품 리뉴얼 없이 가격만 올려버린 셈인데 이전의 할인가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4.5.2. 밀키트 원산지 관련 논란


한국일보, "농가 돕겠다"던 백종원, 자사 밀키트는 '브라질산 닭' 논란
문화일보, 백종원 “농축수산 돕겠다”더니 밀키트에 ‘브라질산 닭’

앞선 논란들이 공론화되며 백종원 본인이 유튜브에서 홍보한 밀키트 제품 또한 뒤늦게 공론화되었다.

해당 영상은 2024년 7월 18일 자사의 밀키트 브랜드 '빽쿡'을 홍보하는 영상인데, 해당 영상에서 백종원은 일단 "다 알겠지만 한 번 더 말하자면 농수축산물이 잘 안 팔리거나 과잉 생산돼서 힘든 것들을 우리가 도와 잘 판매할 수 있게"라는 말로 운을 땐다. 그리고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를 소개하며, 마진도 거의 남지 않는다는 식으로 포장했다.

문제는 그 밀키트의 주 재료인 닭의 원산지가 저렴한 브라질산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국내 농가와는 하등 상관이 없는 상품이다. 심지어 마진이 제대로 남지 않는다는 말도 궁색한데, 해당 제품의 가격은 원래는 12,900원이고 출시 이벤트로 할인을 해서 9,900원에 판매한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해당 제품의 총중량은 710g이고 여기에 닭 정육과 소스 밖에 없는 단촐한 구성이다.[24] 닭 정육이 500g이라고 쳐도 매우 비싼 가격인데, 브라질산 닭 정육은 네이버나 쿠팡 등 인터넷에서 소매 구매를 해도 닭다리살이 1kg당 5~6천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소매 구매가 이럴진데, 도매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해 질 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고 부재료가 튼실하거나 국내 농가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 앞서 말했듯 해당 밀키트는 닭고기와 소스 빼고는 아무 것도 없는 구성이다. 나머지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 중 천일염, 정제염도 각각 호주와 중국이 원산지다.

다만 해당 영상은 교묘하게 손을 써 놨는데 백종원은 어디까지나 해당 제품에 국산 농가의 원재료를 썼다고 언급한 적이 없다. '국내 농수산가' 운운하는 장면 후에 이 밀키트를 꺼내고, 그 이후에는 단 한 번도 국내 농수산가를 언급하지 않는다. 즉 어디까지나 거짓말은 하지 않았고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도록 손을 잘 쓴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고의적인 미스리딩을 일으킨다는 면에서 오히려 빽햄보다도 질이 나쁘다고 비판받고 있다. 실수를 한 것이라면 모를까 영상 자체가 구석에 있는 치킨 밀키트를 시간을 써가며 찾은 뒤, 그 밀키트를 앞 테이블에 전시해둔 뒤에 국산 농가 원재료를 사용한다는 발언을 했으므로 일반적으로는 제품 설명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4.5.3. 과일 맥주 함량 논란


과일맥주 10종 분석 - 백종원 '감귤오름' 과일 함량 순위는? 논란 이유 확인해 보니[25]

더본에서 출시한 감귤맛 맥주의 함량이 논란이 되었다. 이 제품의 성분표에는 500ml 한 캔에 감귤 착즙액 0.032%인 0.16ml가 함유된 것으로 나오는데 타사 과일 맥주가 0.4822% ~ 5.5%에 이르는 함량을 보유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과일 맥주의 특성상 향을 적절히 조절하기 위해 함량을 매우 적게 한 것으로 볼 여지는 있으나, 크게 논란이 된 이유는 "백종원과 함께하는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제주 감귤농가와 함께합니다."와 같이 감귤 농가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다. 67mm~70mm 주스용 감귤이 개당 120~135ml의 착즙액이 나오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맥주 750캔을 팔아야 겨우 감귤 하나를 소비하는 셈이다. 월 평균 10만캔씩 팔려도 맥주 양조에 쓰인 감귤은 15kg 수준이다. 이 제품으로 감귤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지는 의문이다.

별개로 2020년에 감귤주 생산 업체와 전통주 유통과 홍보 마케팅, 디자인 등을 무상으로 도와주기로 한 업무 협약을 맺은 적이 있으나, 당시 협약을 한 업체와 이 제품의 연관성이 있는지는 불명확하다. 이 건의 이미지를 마케팅에 이용하려 한 것이 아닌가 되려 의문이 남는다.

게다가 제주 감귤오름 제품뿐만 아니라 예산 애플리어, 영동 포도버블, 상주 꿀배버블 까지 모두 각 과일 착즙액 0.032%를 넣었고, 지역 살리기에 동참한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즉, 제주 감귤만의 특성 때문에 그 비율로 제작했을 수 있다는 일부 누리꾼의 의견은 설득력이 잃게 되었다.

더본코리아는 이 논란에 공식입장을 내고, "감귤오름 맥주는 제주 감귤농가를 널리 홍보하는 일환으로 '제주감귤착즙액'을 넣어 개발됐다"며 "첫 기획의도에 맞게 맛과 여러 측면을 고려해 적절한 함량으로 레시피를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하며,"실질적으로 감귤 농가에 도움이 되자라는 취지도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주 지역의 특산물을 알리는 목적도 있어 지역명을 제품명에 적용했다"고 표명했다. 또한 "아울러 다른 과일맥주의 식품유형이 '기타주류'로 분류되는 반면 감귤오름의 식품유형은 '맥주'로 분류돼 다른 제품군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더본코리아 측의'여러측면을 고려한 적절한 함량'이라는 설명은 앞서 '제주 감귤만의 특성 때문에 그 비율로 제작했을 수 있다.'는 일부 누리꾼의 설명과 같은 이유로 설득력이 떨어진다.

또한 제주 지역의 특산물이 감귤임을 모르는 한국인이 거의 없는데다가 2015년부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2021년부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고 3년간 연속 최고 매출을 갱신할 정도로 제주감귤이 이미 잘 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2023년 경에 출시한 감귤오름 제품이 감귤농가를 선의적으로 홍보하려는 기획의도에 의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선의적 이미지를 마케팅에 활용한 제품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애초에 감귤향료와 오렌지껍질이 제주감귤착즙액보다 많이 함유된 제품을 판매하면서 제주감귤을 홍보한다는 것이 언어도단이고, 오히려 소비자를 오해하게 할 소지가 다분하다.


이후 백종원의 요리비책 '연돈 볼카츠? 집에서 만들어봅시다' 영상에서 감귤 농가를 도와야 한다며 파치 귤로 감귤맥주를 만들어 먹던 영상이 재발굴되었다. 이 영상을 본 백종원 유튜브의 팬이라면, 감귤오름이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맥주라 생각하고 사먹을 오해의 소지가 있다.

4.5.4. 예산시장 사과당 저격 논란

'백종원 거리' 홍보한 예산시장 사과파이집 저격한 백종원, 뒤늦게 논란(한국일보)

백종원 시장이 되다 22화 영상 9분 45초의 해당 내용이 재조명 되며 의혹이 불거졌다. 예산시장에서 사과 파이를 파는 업체인 사과당을 겨냥해 유튜브로 비싸다거나 지역살리기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프레임을 씌우면서 불과 45m 옆에 동일한 사과 파이를 파는 애플양과점을 오픈한 점이 문제가 되었다. 사과당이 경쟁상대가 되는 동종 요식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개업한 것이기에 보복성으로 유튜브 컨텐츠를 계획하고 바로 인근에 동일 메뉴를 파는 가게를 보복출점한 것이라는 의혹이 생겼다.

예전 진자림 탕후루 가게 위치 관련 상도덕 논란의 여론을 생각해 본다면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는 일이었지만 당시에 호의적이었던 백종원 여론에 의해 조용히 묻혔다.사과당은 파이 하나를 약 3000~4000원 선에서 판매 중인데,[26] 2023년 예산 시장 먹거리 물가가 파이와 비슷한 수준의 제과, 분식 등이 4000원~6000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그렇게 비싼 편이라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백종원의 여론이 나빠지면서, 출점 의도가 과거에 백종원이 주장했던 지역살리기가 아닌, 경쟁업체 견제 및 보복출점인 것으로 재조명된 경우다.

일반적으로 상도덕을 어기는 행위는 남들이 표준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곳에서 사실상 마진을 남기기 어려운 가격으로 치킨게임을 시도하며 싸게 파는 것이다. 오히려 남들이 전반적인 상품가를 싸게 유지하고 있는데도 품질이 그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쟁력없는 비싼 상품가를 유지하는 가게는 금방 도태되어 사업을 접게 되기 마련이고, 백종원이 골목식당 등의 프로에서 가격을 낮춰야한다는 솔루션을 제시할 때 가장 큰 명분이기도 했다. 경쟁업체인 사과당은 앞서 말했듯이 일반적인 디저트류에 비해 딱히 가격이 월등하게 비싼 것도 아니었고, 보복출점으로 의심받는 가게들이 등장하기 이전에 예산 내에서도 유일무이한 사과파이 전문점으로, 제품품질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것을 백종원 측은 상인들의 인터뷰 형식을 빌려 '사과당 혼자 비싼 가격으로 폭리를 취한다.'라고 뭇매를 때렸었다.

더본코리아한국일보 보도에서 이번 논란에 대해 "보복출점은 전혀 아니다"라며 "예산 시장 안에 연 가게는 더본측이 초기에 컨설팅만을 지원하고 별도의 사업주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은 해당 사업주가 갖고 있다"고 밝혔다.[27]

이후 2025년 3월 6일 에펨코리아에 애플양과점의 해명글이 올라왔는데, 이불가게를 하던 가족이 3차 창업 신청 끝에 하게 된 가게라, 제빵 과정을 정확히 알지 못해 반죽기와 압연 롤러를 사용하면서도 수작업으로 전부 만든다고 말하는 오류가 있었다. 영상에서 파이 만드는 과정을 알 수 있으며, 백종원 시장이 되다 22화 영상에서 사장님 내돈내산 1500만원 그 기계라는 자막까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 유튜버가 직접 애플양과점을 찾아가서 사과 필링은 어떻게 만드냐고 물었더니 대상다이브스에서 생산하는 예산사과잼파우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예산사과잼파우치는 2023년 빽다방에서 출시한 예산사과샌드부터 사용된 것으로, 제빵에서 초보인 사장님의 믿음과는 달리 파이 생지를 자르고 빛는 과정만 수제고 애플양과점도 사실상 공장식 생산에 가까운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사과당이 예산 시장에 개업을 한 것은 23년 4월 1일이나, 해명글에 의하면 애플양과점의 사업자 등록은 7월 7일, 영업 신고는 7월 31일이므로 유튜브 영상의 내용까지 고려하였을 때 보복 출점이라는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논란으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건, 백종원 프랜차이즈, 사과파이랑 직접 경쟁상대가 되는 매장들을 자기 방송을 통해 트집을 잡으며 공격해,[28] 예산시장에 더본코리아 제품들을 납품하고 예산시장을 지배하고 종속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터졌기 때문이다. 특히 백종원이 경쟁업체인 사과당에 대한 사실상의 저격장면에서 '건물주와 몰래 계약하고 들어왔다.'라는 표현이 해당 논란을 핵심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건물의 입점 계약, 즉 임대차 계약의 경우 계약 당사자들만 만나 계약서를 쓰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굳이 남들에게 알리고 다니면서 계약을 할 이유도 의무도 없다. 제 3자들은 당연히 당사자의 계약 진행 과정을 모르며, 계약이 완료 된 이후 이런 저런 이유로 계약내용을 유추하거나 하는 정도로 끝난다.[29] 백종원의 논리대로라면 대학 원룸가에서 월세계약을 한 평범한 대학생도 원룸 건물주와 몰래 계약한 셈이다. 결국 '몰래'라는 수식어를 붙여 경쟁업체가 부정한 방식으로 계약을 한 것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을 낳았다. 또한 경쟁업체인 사과당의 위치는 백종원이 솔루션 중인 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상 백종원이 간섭할 명분이 없는데도 앞서 말한 임대차 계약부터 상품가격의 산정을 백종원의 허락을 구하지도 않고 의도대로 행동하지 않았다는 논리로, 사과당은 부도덕한 가게라는 멍에를 져야 했다.

이 논리가 문제가 되는 가장 큰 부분은, 사실상 백종원이 예산시장뿐만 아니라 예산군의 주요 상권을 자신의 나와바리로 인지하고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으로 확대된 것이다. 경쟁 업체가 예산군으로부터 정당한 영업 허가를 받아 행정 지도를 준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료 조작을 통해 부당한 영업을 하는 것으로 보이게 한 것 자체가 이미 사기죄의 영역에 든다. 또한 예산시장 내에서 자신의 강력한 영향력을 통해 지역 상인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부분에서는 지역 토호처럼 행동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심지어는 중앙 정부가 있음에도 사실상 지역의 작은 왕처럼 군림했던 봉건제도 시절 지방 영주와 같은 행위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유튜브 및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아예 일본의 지방 영주인 다이묘[30]라는 멸칭을 붙일 정도까지 여론이 악화되었다.
[1] 그런 본인도 정작 전통 요리법에 관한 지식은 얇다. 한식대첩을 보면 오히려 백종원이 전통요리에 관한 지식을 깊게 가졌다.[2] porn이라는 단어가 눈호강, 귀호강의 과격한 비유로 쓰이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ASMR도 porn에 비유할 정도.[3] 어떤 의미에서는 역설적인 것이, 황교익은 기자로써 신문에 음식 관련 칼럼을 작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맛 칼럼니스트를 자칭하게 되었다. 음식관련 칼럼을 작성하는 것이 맛 칼럼니스트라고 한다면, 황교익 자신이 노정태의 동종업계 종사자라고 봐도 되는 것이다.[4] 프로크루스테스의 이름을 잘못 인용하였다.[5] 예를 들어 체인점 이용으로 고객이 본사에 클레임을 넣었을 때 '가맹점이 너무 많이 늘어 우리는 이제 손을 뗐고 점주들 각자가 알아서 처리할 문제다, 여기에 대해 우리 대표가 방송에 나와 얘기한 내용들을 점주들도 보고 배울 테니 스스로 고칠 것이다'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생각해 보면 된다.[6] 본사와 가맹점 관계가 한번으로 끝이 아닌 프랜차이즈라면 최소한의 정기적인 맛과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7] 유상증자는 기본적으로 기존주주들에게 공모를 하고 미청약 물량을 시장에 풀거나 할수 있다. 아예 3자지정을 목적으로 한 유상증자의 경우 할인율이 10%로 제한되어 있으므로, 갑자기 주주들 패싱하고 1/3 가격에 유상증자 합니다 땅땅땅 이럴수 없다는 것이다.[8] 빽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 위한 백종원의 개그성 멘트였으나, 정작 빽햄 가격 논란을 기점으로 각종 논란들이 터지며 끝없는 이미지 추락의 기폭제가 됨으로써 묘하게 의미가 맞아떨어진 멘트가 되었다.[9] 다만 위 분쟁 사건은 백종원과 볼카츠 점주 간 해명과 반박이 반복된 팽팽한 진실공방으로, 당시 적어도 채널 내에선 지금과 달리 호의적 여론이 주류였음을 생각하면 비호의적 여론이 주류로 대두돼 평판에 큰 타격을 입은 시점은 빽햄 사건 이후라고 볼 수 있다.[10] 특허청에 등록되지 않았다. 문서, 사진, 영상 등 기록과 증거에 의한 발명 우선주의가 아닌 신고 우선주의를 채택하는 한국 특허 심사는 신고 당시를 기준으로 심사해 발명자가 맞다고 해도 "이미 널리 알려진 방법"이라는 이유로 거절 사유가 된다.[11] 상표권이라고 하면 만약 특정기업이나 자영업자가 '대패삼겹살'이 들어간 상호명으로 간판을 걸었을 때 상표권자가 권리를 행사해서 이를 막을 수 있다.[12] 상표권은 먼저 등록한 사람이 권리를 가지기에 먼저 타인이 대패삼겹살을 상표로 걸고 장사를 했다고 해도 상표권등록자가 권리를 갖게 된다. 따라서 대패삼겹살의 원조는 정확히 확인이 불가하다.돼지국밥이라던지 아구찜도 그 원조를 정확하게 알 수 없듯이 말이다.[13] 사실 더 심각할 수도 있는 점이 안전관리자가 입회 했다면 가스통을 옥내에서 사용하면 안된다고 안전 관련 사항에 관한 조언을 분명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안전관리자가 직무유기를 했거나 금방 철거한다는 이유로 조언을 무시했다는 얘기다.[14] 이런 규정이 달려있는 이유는 농업진흥구역에서 공장을 운용하는 것이 일종의 예외상황이기 때문이다. 즉 현지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굳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공할바에야 그냥 산지에서 직접 가공해 판매하라는 취지이다.[15] 빽햄은 비교군인 프레스햄 10개 중 닭고기가 혼입된 제품인 런천미트를 제외하고 돼지고기 함량이 가장 낮고 첨가물로 명란젓을 넣어 그만큼 돼지고기가 빠진 햄보다도 돈육 함량이 낮으면서 나트륨 함량은 가장 높은 동시에 가격도 스팸의 두배정도로 터무니없게 높았다. 통조림 햄 10종 비교[16] 국산, 외산 혼용 돼지고기 함량 92.44%[17] 국산 돼지고기 함량 83.7%[18] 실제 싫어요 수는 유튜브에서 숨겨서 확인할 수 없다.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략적으로 집계한 것.[19] 디시인사이드 백종원의 골목식당 갤러리에 올라온 택갈이 저격글은 국산 나주배 사용 문구에 낚여 외국산 돈육을 함께 쓰는 일반 우리팜 델리 제품의 성분표와 비교하는 오류를 범해 글에 신빙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실제로 빽햄을 생산하는 천안공장에서 한돈만 쓰는 우리팜 델리 한돈도 함께 생산한다.[20] 빽햄은 대두단백을 사용해 국산 돼지고기 85.3%, 우리팜 델리 한돈은 국산 배퓨레를 사용해 국산 돼지고기 84.66%인 차이가 있다.[21] 이는 백종원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라면도 똑같이 가진 딜레마다.[22] 기자 컨셉으로 진행한 영상에서 앵커 역할을 맡은 조충현이 '빽햄 사태'라는 발언을 하자 목소리를 높이며 "사태라뇨? 말을 정확하게 하셔야지!"라며 대놓고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인 것으로 인해 자기 기분이 나쁘다고 아래 직원에게 갑질하는 것 같다는 비판을 자아냈다. 일종의 컨셉을 의도했을 수 있으나 진지해야 할 자리에서 이러한 불필요한 어필을 하는 것은 자충수라고 볼 수 있다.[23] 예를 들어 만약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품질, 가격 문제가 터졌는데 회장 이재용이 해명하겠다고 나와서는 퉁명스럽게 "아이폰도 좋아요, 그거 사세요"라고 한다면 주주들이나 소비자의 반응이 어떨까.[24] 어느 정도 컨셉이 들어가 있겠지만 파브리도 소스와 닭 밖에 없다는 말을 듣자 영상 내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25] 예산 애플리어, 영동 포도버블, 상주 꿀배버블도 함께 다루고 있다.[26] 그마저도 가장 기본적인 3,300원짜리 사과파이가 아닌, 추가적인 옵션이 더해진 3,700원짜리 상품가격에 강조효과를 넣어 지적했다. 이후 백종원의 솔루션 하에 유사메뉴를 출시한 가게에서도 옵션이 더해진 메뉴들은 3,700원과 큰 차이가 있지도 않았다.[27] 그런데 애플양과점 측이 응한 인터뷰 영상에서는 '들어가는 재료를 공개하거나 자신의 마음대로 하면 더본코리아의 제재가 있다.' '백대표님의 이름으로 제재를 해야된다는 생각으로 탄생했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독립된 가게라고 하기엔 더본코리아가 경영감독을 하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 사실상 해당기사와 다른 이야기를 한 것이다.애플양과점 인터뷰 영상[28] 사과파이를 판매하는 사과당의 경우에도 과거 백종원의 저격을 받은 적이 있다.[29] 건물에 새로운 가게가 들어서면 누가 계약을 새로 했구나 생각하는 정도다.[30] 원래는 일본 국회의원들이 지역구를 세습하는 경우 멸칭이었고 한국 정치계로 퍼져 나간 정치 용어인데, 경제 관련 용어로는 최초로 백종원에게 붙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