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서판석이 작사 정의송이 작곡, 가수 장춘화가 부른 곡이며 이후 김혜연이 리메이크로 다시 부른 곡으로 1994년에 발표된 꽤 오래된 곡이었지만, 1박 2일 기상송을 통해 2007년부터 유명해진 곡이다.2. 가사
앗 뱀이다 뱀이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 뱀이다
요놈의 뱀을 사로잡아 우리 아빠 보약을 해 드리면
아이고 우리 딸 착하구나 하고 좋아하실 거야
앗 개구리다 개구리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개구리다 개구리다
요놈의 개구리를 사로잡아 우리 아빠 몸보신을 해 드리면
아이고 우리 딸 착하구나 하고 좋아하실 거야
하지만 안 돼요(왜?) 그러지 마세요(왜?)
아빠 참아주세요(싫어! 싫어! 싫어!)
산과 들의 뱀과 개구리가 씨가 말랐대요(진짜?)
싹쓸이당했대요(정말?)
앗 똥개다 똥개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똥개다 똥개다
요놈의 똥개를 때려잡아 우리 아빠[A] 개소주를 해 드리면
아이고 마누라 최고구나 하고 좋아하실 거야
앗 사슴이다 사슴이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사슴이다 사슴이다
요놈의 사슴뿔을 잘라다가 우리 아빠[A] 사슴피를 받아 주면
아이고 마누라 최고구나 하고 좋아하실 거야
하지만 안 돼요(왜?) 그러지 마세요(왜?)
아빠[A] 참아주세요(싫어! 싫어! 싫어!)
그런다고 남보다 오래 사나 소용없는 일이에요(진짜?)
부질없는 일이에요(정말?)
하지만 안 돼요(왜?) 그러지 마세요(왜?)
아빠 참아주세요(싫어! 싫어! 싫어!)
산과 들의 뱀과 개구리가 씨가 말랐대요(진짜?)
싹쓸이당했대요(정말?)
요놈의 뱀을 사로잡아 우리 아빠 보약을 해 드리면
아이고 우리 딸 착하구나 하고 좋아하실 거야
앗 개구리다 개구리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개구리다 개구리다
요놈의 개구리를 사로잡아 우리 아빠 몸보신을 해 드리면
아이고 우리 딸 착하구나 하고 좋아하실 거야
하지만 안 돼요(왜?) 그러지 마세요(왜?)
아빠 참아주세요(싫어! 싫어! 싫어!)
산과 들의 뱀과 개구리가 씨가 말랐대요(진짜?)
싹쓸이당했대요(정말?)
앗 똥개다 똥개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똥개다 똥개다
요놈의 똥개를 때려잡아 우리 아빠[A] 개소주를 해 드리면
아이고 마누라 최고구나 하고 좋아하실 거야
앗 사슴이다 사슴이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사슴이다 사슴이다
요놈의 사슴뿔을 잘라다가 우리 아빠[A] 사슴피를 받아 주면
아이고 마누라 최고구나 하고 좋아하실 거야
하지만 안 돼요(왜?) 그러지 마세요(왜?)
아빠[A] 참아주세요(싫어! 싫어! 싫어!)
그런다고 남보다 오래 사나 소용없는 일이에요(진짜?)
부질없는 일이에요(정말?)
하지만 안 돼요(왜?) 그러지 마세요(왜?)
아빠 참아주세요(싫어! 싫어! 싫어!)
산과 들의 뱀과 개구리가 씨가 말랐대요(진짜?)
싹쓸이당했대요(정말?)
3. 1박 2일과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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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이 유명해진 계기는 다름 아닌 은지원과 1박 2일 최초의 기상송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1박 2일 충북 영동 1주년 기념 여행 편에서는 김혜연이 진짜로 출연해서 라이브로 이 노래를 불러서 멤버들을 깨웠다. 비몽사몽간에 김혜연을 눈앞에서 만난 멤버들이 정말로 뱀과 개구리를 본 거 마냥 기절할 정도로 놀라는 모습이 아주 일품이었다. 더군다나 기상송이기 때문에 당연히 목이 잠겨있을 아침임에도 김혜연은 아주 시원한 라이브를 선보였으며, 자막으로 김혜연에게 인간 각성제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사실, 원래 노래 가사는 "몸에 좋다고 야생동물을 마구 잡아먹으면 생태계가 파괴되니까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교훈을 주는 좋은 내용[4]인데 방송에서는 뒷부분이 거의 나가질 않아서 사람들이 본격 뱀이나 개구리 밀렵을 조장하는 노래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비교적 오래된 노래로[5], 고속도로 메들리 테이프에 수록되어 꾸준히 판매되었으며 강원 정선 편에서 자는 멤버들을 깨우기 위해 1박 2일 스태프들이 이 노래를 사용했고 1박 2일의 인기 상승과 함께 유명해지면서 엄청난 홍보 효과 덕분에 김혜연은 당시의 경제적 빈곤함과 어려움에서 벗어난 데다 집까지 마련했다고 한다.
이 이후 1박 2일에서는 장기하가 눈뜨고 코베인 이전에 몸 담고 있던 청년실업의 '기상 시간은 정해져 있다' 같은 각종 기상천외한 기상송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4. 그 외
- 하츠네 미쿠도 불렀다.[6] 한국어를 공식으로 지원하지 않는 일본어 보컬로이드를 사용해서 한국어를 구사한다는 핸디캡이 있지만, 발음이 상당히 근접한 편이다.
- 시유도 불렀다.[7]
- 탈모르파티로 유명한 갱복치가 개사버전인 '핵이다'를 불렀다.[8]
- 2005년 당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비둘기 합창단 코너에 난다 김(김숙)과 정찬우가 나올 때 이 곡이 나온 적도 있었다. 즉, 1박 2일보다 2년 먼저 소개된 셈이다.
- 초월번역으로 유명한 은혼 한국 더빙판에서 진선조 앞에서 한 취객이 이 노래를 "짭새다아아아~"로 개사해 부르는 것으로 패러디하였다. 방송 시기가 2008년으로, 한참 1박2일의 전성기 시절이다.
- 갤럭시 익스프레스 버전
- 선천적 얼간이들 14화에서 가스파드의 모닝콜 음악으로 나온다.
- 도레미 마켓 189회 간식 게임 결승전에서 <뱀이다>라는 제목으로 출제되었다.
- 합격시켜주세용에서 주연 중 한 명인 박승희가 가문의 원수나 다름없는 이무기 미리의 시험을 강제로 돕게 되면서 다투기만 하다가 용이 되는 순간에 불러서 노력을 좌절시키겠다고 단단히 벼르던 곡으로 언급. 하지만 막상 진짜 용이 되는 과정에서 정이 많이 들었던 지라 정식 용이 되던 날 연회를 열어 가수를 초청해 가사를 바꿔 부르게 하는 걸로 축하해줬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곡의 제목을 거의 모르고 그냥 '뱀이다'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2009년 이후로는 김혜연도 이 노래를 이 제목으로 홍보한다.
- 노래 가사와는 다르게 지금은 뱀이나 개구리를 함부로 잡으면 처벌받으며 개도 2027년 이후로는 잡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