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8:00:34

부산롯데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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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롯데타워
BUSAN LOTTE TOWER
파일:부롯타워 조감도.jpg
최종 수정된 부산롯데타워 조감도[1]
<colbgcolor=#E60012><colcolor=#fff> 종류 <colbgcolor=#ffffff,#191919> 마천루
착공 2009년 3월 9일[1차],
2023년 8월 17일[2차]
완공 2028년 예정
층수 지상 67층, 지하 7층
높이 342.5m[4]
건설 <colbgcolor=#E60012><colcolor=#fff> 설계 구마 겐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사 롯데건설
소유 롯데그룹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2 (중앙동7가)

1. 개요2. 연혁
2.1. 공사 중단 이전2.2. 공사 중단
2.2.1. 일부 층 용도변경 문제2.2.2. 용도변경을 위한 시간끌기 의혹2.2.3. 자금 문제2.2.4. 종합 사유
2.3. 이후
2.3.1. 2019~2021년2.3.2. 2022년
2.4. 공사 재개
2.4.1. 2023년2.4.2. 2024년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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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7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바로 옆에 위치한 '부산롯데타운'내에 조성 중인 마천루의 명칭. 옛 부산 시청 자리에 들어선 롯데백화점 광복점 뒤편에 들어설 예정인 타워이다. 서울에 지어진 롯데월드타워(123층/555m)와 더불어 롯데그룹의 쌍두 마천루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타워 컨셉 디자인은 구마 겐고 사무소에서 하고, 건축설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하며 시공은 롯데건설이 한다.

과거 명칭은 '부산롯데월드타워'였지만 지금은 서울롯데월드타워가 있으므로 그와의 명칭 혼동을 피하기 위해 가칭인 '롯데타운타워'라 부르다가, 국민을 대상으로 2022년 8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명칭 공모를 하였으며, 국민투표를 통해 9월 29일 '부산롯데타워'라는 명칭이 선정되어 부산롯데타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그 외 부산롯데타운, 부산롯데월드 등의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는 과거 부산롯데타운의 명칭이 부산롯데월드였기 때문이다..실제로 롯데백화점 광복점 건물의 1단계 공사때까지만해도 저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부산에서 롯데월드 명칭을 사용한 다른 곳은 2022년 개장한 놀이공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1996~1999년 놀이공원으로 운영되다 안전상의 문제로 롯데시네마 부산본점으로 변경된 부산 롯데월드 스카이프라자가 있다.

간단히 서울은 롯데월드타워, 부산은 부산롯데타워다.

원래 510m였지만 사업계획이 여러번 변경되어 높이가 크게 줄어서 총 342.5m로, 완공시에는 2019년에 먼저 완공된 해운대구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5] 완공시 대한민국에서는 3번째로 높은 건물이된다.

2. 연혁

2.1. 공사 중단 이전

파일:busanlottetower.jpg
기존 조감도[6]
본래 중앙동7가 지역은 부산시청이 있던, 구도심 지역이었다. 그러나 부산광역시청이 부산에서 시청사 규모 확장 및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비교적 나중에 새로 개발된 지역인 연제구로 이전하고 이 곳이 구 도심이 되면서 점차 낙후하게 되자, 이 지역의 재개발이 고안되고 있었다. 때 마침 당시 서울 제2롯데월드 사업을 서울공항 활주로 문제 및 IMF로 퇴짜를 맞았다. 지상 108층, 450m로 계획으로 지금 부산의 롯데타운과 계획 자체는 비슷한 셈. 그리고 롯데그룹이 부산에 눈을 돌리면서 이 곳에 복합 테마파크를 짓기로 한다. 놀이기구도 초안에는 있긴 했다.

파일:부산롯데타워 초기조감도.jpg
(부산롯데타워 초기 조감도)

이후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비롯하여 몇 개의 부속건물들이 먼저 착공하였고, 부산롯데타워는 당시 여러 번 디자인을 변경하였다가 지상 108층에 510m 건물으로 계획했다.

2009년 3월 9일 지상 107층, 510m의 타워동이 정식으로 착공하였고, 2012년 3월 27일 지하 8층까지 파는 게 완성되면서 본격적인 타워동 공사가 시작되었다. 바로 앞이 바다라는 것 때문에 지반이 약한 편이라, 지하로 8층까지 뚫었다. 서울의 롯데월드타워가 지하 6층까지 뚫린 것과 비교해 더 깊게 파는 셈.

이 공정 상태가 그대로 지속되었으면 별 문제가 없었겠으나... 그대로만 공사되었으면 아마 지금은 완공했을 공산이 높다. 2022년 현재, 약 9년 넘게 타워동의 공사는 진척되고 있지 않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 전망대에서 보면 타워동은 위에 있는 조감도 기준으로 오른쪽은 거의 다 올라왔지만 왼쪽 부분은 현재 지상 1층밖에 안 올라온 상태 당초 완공 목표를 2014년에서 2016년으로 1차 연기한 상황에서 추가 연기는 불가피한 상황.
파일:external/db.kookje.co.kr/L20151216.99002161827i1.jpg
2015년 12월의 공사 현장[7]
부산롯데타워가 롯데타운의 중심이고 롯데백화점이나 아쿠아몰, 롯데마트는 타워를 방문한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건설되었다. 그러나 타워는 1m도 세워지지 않고 백화점과 마트만 성업중이니... 롯데월드타워로 치자면 13층까지의 쇼핑몰 밖에 없는 꼴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견해가 있다. 하나는 부산롯데타워의 일부 주거 용도 변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끌기, 다른 하나는 자금 문제가 신빙성을 얻고 있다.

2.2. 공사 중단

2.2.1. 일부 층 용도변경 문제

2012년 3월 27일 지하 8층까지의 공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지하층에서부터 코어를 올리는 공사를 실시했는데, 이 무렵부터 불거졌던 문제는 다름아닌 롯데타운타워의 일부 층 용도변경 문제였다.

롯데그룹은 수익성 문제로 인하여 롯데타운타워의 가운데 몇 개 층을 주거용으로 용도변경을 할 것을 계획했고, 이를 부산시에 제출했으나 이미 부산시조례 등으로 금지되어 있다 보니 특혜 우려 등으로 반려되었던 것.

그 때문인지 2013년 4월 코어가 지상 1층까지 올라온 다음, 그 이후로는 크레인도 철수하고 별도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 이미 다른 부속건물들은 차례차례 완공되었으나 정작 핵심인 타워동은 지상 1층까지만 올라온 상황인 셈이다. 한층 더 발전한 것이 바로 시간끌기 의혹이다.

2.2.2. 용도변경을 위한 시간끌기 의혹

롯데가 롯데타운타워의 용도변경을 시도하기 위해 건설을 중단하고 시간을 끌고 있다는 의혹이다.

'좋은 롯데 만들기 부산운동본부'라는 시민단체는 롯데가 시간만 끄는 이유를 공유수면 매립법 기한을 넘기기 위함이라는 의혹을 제시했다. 이는 매립 준공일로부터 10년 이내는 매립목적을 변경할 수 없도록 규정, 그러므로 2008년 매립 준공 검사를 받은 롯데는 10년이 지나는 2018년 이후 매립 목적 변경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공은 때려치우고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기한이 지난 후엔 당연히 용도변경을 신청할 것이고 그에 따른 막대한 분양수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한 롯데그룹은 최근 북항재개발 지역에 오페라하우스 건립기금 1000억 여 억원을 기탁 한 바, 이 주장이 어느정도 신빙성을 얻고 있다.

게다가 서울의 롯데월드타워에도 시그니엘 서울 레지던스가 주변 시세대비 초 고가로 분양한 바, 위 타워 역시같은 전략을 취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많다.
이게 문제가 되는 점이 부산시가 주변상인과 시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건설을 허가해줬건만 부산시가 주장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아닌 아파트로 용도변경해 롯데측만 이익을 보고 부산 경제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 한다는 점이다. 최근에 논란이 된 롯데의 양다리식 경영에 이어 롯데 측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사건이 될 것이다. 용호만매립지마린시티, 센텀시티 등의 해안가 고층 아파트의 입지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생각한다면 롯데 입장에선 이미지 실추를 감수하고 분양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언뜻 생각하면 타당하기도 하다. 차라리 남포동 말고 북항 재개발 지역에 롯데타워를 새로 짓는다고 했다면 기업 이미지 훼손도 안하고 더욱 완벽한 거래가 되었겠지만.

하지만 롯데도 기업인지라, 상대적으로 서울보다 상권과 구매 스케일이 작은 부산에 서울 급 마천루를 올리고 상업시설로 꽉꽉 채워서 유지하는 것도 모험일 것이다. 롯데타워를 계획할 당시엔 북항재개발에 대한 떡밥은 아직 미계획이고 그냥 떡밥 그 자체였기 때문에 롯데 입장에서는 롯데타운타워를 주상복합 아파트마냥 일부 층을 아파트로 분양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그러나, 롯데타운타워 건립에 시간끌기에 지친 부산시도 2022년에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롯데타운타워 건립에 적극적인 의지가 없을 경우 현재 영업 중인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대해 임시사용승인 연장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한다. 현재 영업중인 롯데몰 광복점은 오는 2022년 5월 31일까지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임시사용승인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롯데몰 광복점 강제 폐점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롯데몰 광복점 직원 300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셈이다.#

결국, 부산시는 롯데타운타워 사업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됨에 따라, 저층부에 있는 백화점을 포함한 상업시설에 대해 영업 정지를 내리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그러나, 영업 정지를 내린지 하루 만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가 서로 롯데타운타워 건립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임시사용승인도 다시 받아냄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포함한 모든 상업시설의 영업을 재개하였다. 하지만, 4개월 시한부 임시사용승인을 내린 터라, 이 기간에 롯데타운타워 건축심의를 받는 데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2.2.3. 자금 문제

2013년 말 롯데그룹이 롯데타운의 최종 조성 완료 시점을 2016년에서 2020년으로 늦출 것을 부산시에 요청했다는 점을 봐서는 자금 문제라는 견해도 타당성이 있으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2015년 롯데월드타워가 조성될 무렵부터 공사를 재개해서 2019년에서 2020년까지는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셈이 된다. 2016년 호텔롯데가 주식시장에 상장하는데 이 때 끌어모을 기업공개 공모주 대금으로 부산 롯데타운타워 공사를 재추진한다고 한다.기사 그러나 2022년 현재까지도 이를 이행하지 못한 것을 보면 롯데그룹의 자금난으로 인한 사업 지연이 맞는 듯. 2016년 롯데월드타워의 공사가 마무리되고, 호텔롯데가 상장하면 시공사인 롯데건설의 자금조달도 쉬워져서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일부층 용도변경 때문에 시간 끌었다는 쪽에 의견을 두고있다. --둘 다일지도 모른다. 어차피 지금 돈도 없는데 마침 좀만 더 기다리면 아파트로 올릴 수 있겠다, 안 짓고 버티는 것일지도

2.2.4. 종합 사유

용도변경과 그를 위한 시간끌기, 자금문제 세 가지 전부 다다. 서울 롯데월드타워를 준공하고 전국 각지의 롯데몰들이 차차 완공되면서 생기는 수익금으로 롯데그룹의 숨통이 트였고, 호텔롯데는 상장이 무산됐지만, 롯데시네마롯데쇼핑에서 분사하여 기업공개(IPO)를 검토하는 등 여러 자본조달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2008년 구 시청 자리의 바다를 매립하는 과정에서 용도변경신청기간 10년 동안 꼬박 기다린 후에, 부산시한테 일부 층의 용도 변경을 신청했다. 2022년경 준공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

하지만, 그 용도 변경이 전부 관광시설을 주거용으로 바꾸는 것이 되어버려서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광역시 시민단체인 부산 경실련 등 일각에서는 특혜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기사

롯데측이 주거용도로 변경을 백지화한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잠실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예상보다 분양률이 저조하면서 주거시설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였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다만 사업성 문제에서 다른 시설도 마땅치 않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부산시에서는 공론화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애당초 주거용도 허용이 일종의 특례이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기사

2.3. 이후

2.3.1. 2019~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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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롯데그룹과 부산시가 사업비 4,500억원을 들여 380m 규모로 건립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당초 계획과 비교하자면 일단 높이가 줄었고, 고급 주거 시설이 싹 빠졌으며, 엔터테인먼트 시설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컨셉은 도심 속 수직공원으로 최상층 전망대를 비롯해서 국내 최초 스카이워크와, 정원, 암벽등반 등으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꾸밀 예정이며 2019년 하반기 착공 후, 2023년 완공예정이다. 부산시는 도쿄 스카이트리를 예시로 들며 야경등 관광산업과 원도심 상권 부흥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롯데타운타워와 북항 재개발 지역의 북항 문화벨트 동부산 지역 기장의 오시리아관광단지의 연계를 통해 복합문화관광벨트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높이가 원래 계획인 510m에서 380m로, 거기에 첨탑을 빼면 60% 수준인 300m까지 높이가 낮아졌고[8], 사업비가 조 단위에서 4,500억 원으로 대폭 줄었으며, 고급 주거 시설이 없어지고[9], 빌딩 디자인이 가운데가 뻥 뚫린 듯한, 일명 살 바른 생선 디자인으로 전락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차라리 원안이 나았다며 비판을 하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오거돈 성추행 사건으로 사실상 시장직이 공석인 만큼 다시 주거시설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돌아가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재개한 이유에 대한 추측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본래 롯데그룹에서는 롯데타운타워를 지으려고 할 때 주거 시설을 포함한 마천루로의 용도변경을 부산시에 요청했으나 이는 원래 내준 허가와는 달랐기 때문에 부산시에서는 계속 허가를 반려했다. 그러자 롯데그룹에서는 공사 변경 계획 기간까지 버텨보고자 했으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의 주거 시설의 공실 문제 등 주거 시설로 수익을 크게 보지 못하자 롯데타운타워에 주거 시설을 포함시키는 것을 철회한 것이라는 추측과, 해운대의 엘시티가 청약할 적의 인기와는 다르게 중도금 상환 등의 여러 문제로 인해 공실이 많이 생긴 것을 보고 그 유명한 해운대에서도 저 지경인데 구도심인 남포동에서는 얼마나 심각할지에 대해 고민한 결과가 주거 시설을 철회한 이유라는 추측이 있다. 결론은 수익성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계획 변경으로 인해 국내의 다른 마천루에는 없는 액티비티(번지점프, 전망대 놀이시설 등)의 계획 논의가 오가고 있고, 하늘정원을 설립할 계획이란 것을 봐서는 계획 변경으로 말미암아 롯데타운타워가 국내의 여타 마천루들과는 다른 특별함을 살려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거듭난다면 부산시와 롯데그룹 둘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다. 기사 부산시 페이스북 부산시 블로그

2019년 10월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설계 변경 마무리가 되지 않아 착공이 연기되었다고 한다. 기사

2020년 11월, 공사 기간을 또 연장했다고 한다. 기사

2021년 7월, 설계 변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기사

2021년 11월, 외관 디자인이 2022년 1월에 공개된다고 하고 2022년 3월에 착공한다고 한다. 기사

2.3.2. 2022년

2022년 1월 19일 부산시가 롯데그룹 측이 사업 추진에 분명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타워동 내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당초 5월 31일 만료 예정이었던 롯데백화점 광복점 임시사용승인을 더는 연장하지 않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만일 이대로 가다가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6월부터 문을 닫아야 하며, 이에 롯데 측은 “부산롯데타워의 정상적인 건립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부산시 실무부서와 5차례 실무협의를 거치는 등 긴밀한 협의를 가지며 3월 중 공사를 재개하는 것으로 협의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파일:CE43BD75-C230-462C-B2ED-77E52178D044.jpg
2022년 3월 28일,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 구마 겐고가 설계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묘하게 일본의 고베타워나 중국의 광저우타워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다.

4월 29일, 부산시 경관심의 위원회가 심의를 보류하며 다시 불투명해졌으나, 최종적으로 이 디자인이 채택되었다.

5월 13일, 롯데측은 다음주 내로 추가경관심의와 더불어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임시사용 연장을 제출했다. 만약 이 심의 역시 반려되면 전술했듯 6월부터 광복점은 일단 문부터 닫아야 한다. 여기서 시민 의견도 팽팽하게 엇갈리게 되는데, 어떻게든 폐점이 되어버리면 롯데백화점 광복점으로 상권이 살아나게 된 광복동,남포동 일대 상권에 타격이 클것이고, 또한 백화점 직원 역시 6월부터 사실상 실직자가 될것이라는 불안감 역시 큰 상태이다.

하지만 부산시민들의 롯데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감이 상당한 상이다. 롯데와 부산은 롯데 자이언츠의 존재로 넘사벽이 되었었지 애초에 아무런 부산과는 연고도 없는 기업이다. 굳이 따지자면 창업주 신격호가 울산 울주 출생이지만 롯데 자이언트의 프로화 당시 롯데는 서울 연고를 고집했으며, 부산의 연고팀으로는 실제 부산에서 락희화학,금성사로으로 사업을 시작한 LG가 고려되었으나 당시 LG는 프로팀 창단을 거부하였다.

때문에 옛 부산시청 자리를 부순것도 모자라 그지리에 타워를 짓겠다던 부산시와의 약속마저 제대로 지키지 않는것 수십년간 그대로 보여주다 제 지갑 뺏기기 직전에야 일을하는 모습으로, 차라리 폐점하고 그자리에 신세계나 현대가 입주하는게 나을정도란 말이 나올정도로 부산내 롯데여론은 최악인 상태이다. 거기다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면 알 롯데 구단 상황도 겹쳐서... 2022년이면 딱 마지막 롯데 우승 30년 후다. 현 상황에서 심의가 통과한다고 해도 이전처럼 실질적인 착공은 기대하기 어려울것이라는 여론이 상당히 강하다.

결국 5월 31일, 부산시에서 백화점 사용 연장 기각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타워 건립에 압박을 넣기 시작했다. 이 결정으로 인해 2022년 6월 1일부터 롯데 백화점 광복점의 영업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이튿날인 6월 2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 시장이 참석하고 롯데 지주사 대표 및 롯데쇼핑 대표가 직접 2025년을 목표로 롯데타운타워 건립과 부산시 국제 박람회 유치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프레젠테이션이 이루어졌다. 부산시 당국은 롯데의 이러한 발표와 약속에 진정성 있다고 판단, 올 9월 말까지 임시사용승인을 내주는 것으로 결정되어 롯데 백화점 광복점 영업 중단 사태는 6월 2일 단 하루로 끝나게 되었다. 임시사용승인이 만료되는 9월 말까지 롯데측에서는 타워 건축을 위한 건축심의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하지만 2009년 당시에도 그랬듯 롯데타운타워 건설을 계속 미룰 가능성이 너무 커져버렸다. 13년이나 지난 2022년 5월까지 터파기 공사조차 제대로 진행한 적이 없는데 롯데가 과연 약속을 지킬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그동안 13년 동안 미룬 그 저의로 보아 갑자기 짓는다고 하면 그것또한 졸속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기에 롯데에 대한 부산시민의 민심은 더욱더 안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공모전을 통해 공식 명칭 후보를 받았으나, 별다른 특이한 이름이 아닌 부산롯데타워로 정해져 논란이 있었다.#

2022년 12월 30일 롯데가 부산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타워 건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4. 공사 재개

2.4.1. 2023년

2023년 5월 19일 롯데쇼핑에 40명 규모의 전담 T/F팀이 꾸려지면서 타워 건립이 본격화되었다. # 부산시의 건축허가 절차를 통과하여 2023년 8월 17일 기공식이 열렸다. #

2.4.2. 2024년

2024년 1월 5일 타워 내부에 호텔이 생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2024년 4월 3일 설계변경을 통해 고의적으로 공사를 지연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롯데 측에서는 해명을 통해 호텔, 오피스 등을 넣기 위해 설계변경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실상 껍데기만 있던 타워에서 제대로 된 건물로 변화하는게 확정되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타워부 착공은 연기되어 2024년 9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

2024년 7월 2일 지상 공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준공 시점이 2026년에서 2028년으로 2년 연기되었다. #

2024년 10월 8일 또 설계변경을 했다. 내부배치를 바꾸면서 제일 위의 다섯 층을 걸어서 오를 수 있도록 외부 디자인을 바꾼다는 명목이다. #

3. 관련 문서


[1] 본래 기공식 전에는 꽈배기 형태의 모양이었으나, 건물 유지 관리 차원에서 우려가 제기 되었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기공식 당일 새 조감도가 공개되었다.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시공과정에서 조감도는 계속 바뀌며, 위 사진 역시 완성된 조감도가 아니라고 한다. #[1차] 지반,토대 공사를 비롯한 지하 8층까지 완성된 첫 착공일.[2차] 2022년 1월 부산광역시가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허가를 걸고 최후통첩을 날리자 롯데 측에서 발표한 명목상 착공 시점이다. 2022년 3월부터 타워 기초 구조물 설치를 실시하였고, 건축허가가 이루어져 23년 8월 17일 착공하였다.[4] 완공 시 국내 3번째 높이[5] 엘시티 더샵 A동(339.1m)보다 조금 더 높다.[6] 참고로 왼쪽의 다리는 부산대교, 오른쪽의 다리는 영도대교이다. 뒤쪽 건물은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롯데마트 광복점.[7] 이 상태가 무려 2023년 말까지 유지되었다.[8] 200m 후반~300m급 빌딩은 해운대 마린시티에만 가도 비교적 흔하고, 서면의 부산국제금융센터와 큰 차이가 없는데다, 같은 부산 안에 있고 더 먼저 완공되는 엘시티는 무려 411m에 달하므로 고작(?) 300m급인 롯데타운타워의 임팩트가 많이 약화된 건 사실이다.[9] 예정대로 고급 주거 시설이 들어왔다면 롯데호텔의 최상급 브랜드인 시그니엘이 들어왔을 것이다. 그리고 이 타워의 계획이 엎어지고 수정되기를 반복하는 사이에 그 시그니엘은 LCT 랜드마크동에 자리를 잡아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