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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형식 | 미라쥬 콜로이드 스텔스 탑재 시작형 모빌슈트 | ||
제작 | 지구연합 & 오브 연합 수장국 국영기업 모르겐뢰테 社 | ||
설계 | |||
소속 | 지구연합 → 자프트 | ||
배치 | C.E. 71 | ||
파일럿 | 니콜 아말피, 다나 스닙(재생산기) | ||
전고 | 18.63m | ||
중량 | 73.5t | ||
장갑재질 | PS 장갑 | ||
동력원 | 배터리 | ||
특수 장비 | 미라쥬 콜로이드 스텔스 시스템 | ||
무장 | 공순 시스템 "트리케로스" 3연장 초고속 운동체 관통탄 "랜서 다트" 50mm 레이저 라이플 빔 사벨 피어서 록 "글레이프니르" | ||
디자이너 | 오오카와라 쿠니오 | }}}}}}}}} |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 기체. 파일럿은 니콜 아말피.지구연합군이 G 병기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오브의 관할 콜로니인 헬리오폴리스 내에서 모르겐뢰테 社와 공동 개발한 초기 GAT-X 시리즈 중 한 기이다.
2. 특징
▲ 매거진 「건담 퍼펙트 파일」의 삽화. |
다른 4기의 G병기처럼 외장으로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채용했지만, 미라쥬 콜로이드 시스템의 에너지 소모량 때문에 스텔스 전개 중에는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방어력이 극도로 저하되는 단점이 있다. 본래 미라쥬 콜로이드 시스템의 특성상 작동 중에는 탐지 장비에 색적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므로 적에게 발각되어 화력에 노출될 확률이 낮기 때문에 원래는 크게 도드라지는 단점이 아니었어야 했지만 실전 상황에서는 블리츠의 존재를 이미 지구연합군이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치명적인 결점으로써 작용하게 되었다.[2]
사실 미라쥬 콜로이드라는 기술 자체가 지금껏 없었던 신기술이었기에 본래대로라면 상대 측에서 대응이 어려웠어야 정상이겠으나, 정작 자프트에서 블리츠를 노획하면서 미라쥬 콜로이드 기술 자체가 자프트에 넘어갔고, 양대 세력인 지구연합군과 자프트군 모두 미라쥬 콜로이드의 단점을 파악한 대응책을 세워버림으로써 블리츠는 활약할 여지가 매우 줄어들고 말았다.
우선 미라쥬 콜로이드가 전파나 가시광선 영역의 탐지는 무력화할 수 있지만, 스러스터 등으로 발생하는 잔열 등은 미라쥬 콜로이드로도 숨길 수가 없는 흔적이어서 열원 탐지 레이더 등에는 스러스터에서 방출된 열원의 궤적 등이 그대로 발각되는 결점이 있다. 때문에 은신 중에는 스러스터 출력에 의한 이동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우주공간에서 관성을 이용한 이동 내지는 물리적 도보 이동밖에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기체의 움직임에서 발생하는 진동, 소음도 미라쥬 콜로이드로는 은폐되지 않기 때문에 육상에서의 보행 이동 접근 시에는 미라쥬 콜로이드를 작동시키고 있어도 은신의 효율이 극도로 떨어지게 된다.
또한 블리츠의 무장은 주로 오른팔에 집중해 있으며, 대부분의 연합제 기동 병기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이겔슈테른조차 장비되어 있지 않다. 설정상 미라쥬 콜로이드의 은신 능력을 제외하고 기체 특성을 말한다면 GAT 5기 중 접근전에 특화된 편이라고는 하는데 트리케로스의 무장 구조상 빔 사벨 사용 자체가 까다롭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실력을 요구한다.
그런데다가 상대방이 블리츠의 특성을 잘 안다면 매우 대처하기 쉬워지는데, 보이지 않는다고 때리지 못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막말로 맵병기 같은 것을 그냥 저기 블리츠가 있겠지 싶은 자리에 끼얹는 식으로 상대방이 대응을 시작하면 페이즈 시프트 장갑도 발동하지 못하는 은신 상태의 블리츠는 진짜로 위험해진다. 니콜이 미라쥬 콜로이드를 가동시키자 나탈은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블릿츠의 기영이 사라진 지점에 화망을 펼쳐라!"고 지시하여 아크엔젤이 빔 확산 폭뢰로 방어막을 치고서 이겔슈테른의 자동추적 시스템을 끄고 무차별 난사해 화망을 펼치자 니콜은 미라쥬 콜로이드를 해제하고 "대응이 빠르시군요. 역시 만들어봐서 안다는 건가요?"라며 물러나야 했다.
그래서였는지 실상 아크엔젤과의 접전에서는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한 편이다. 사실 이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아크엔젤은 원래 이 기체를 직접 운용할 것을 상정하고 제조된 함선이다. GAT시리즈의 비는 번호는 실제 제작이 되지 않았을 뿐 대체로 시뮬레이션을 거친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전술적으로 상당한 이점을 가진 블리츠를 어떻게 써먹을 지에 대해서 고려도 안 해보고 막 바로 제조했을까?[3] 만약 그런 식으로 '어떻게 써먹을 지에 대한 고려같은 거 없이 막바로 제조'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개발 수뇌부가 분명히 '시험도 안 하고 무계획으로 제조를 하다니 너희들 해고' 같은 식으로 태클을 걸 테니 완성은 불가능할 텐데 상층부에서도 이게 어떻게 굴러가야 좋고 어떻게 굴러가야 제 성능을 발휘할 지 알고 있으니 블리츠가 완성되어서 가동되기 직전까지 그냥 놔둔 것이다.
사실상 기습, 은밀기동을 특징으로 잡은 기체를 실제로 운용하는 부대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제조한 측에다가 꼴아박는 미스나 다름없다. 빠른 일격이탈, MS모드에서도 빔 라이플과 실드, 팔다리의 빔 사벨 4자루 등 기본 무장부터 제대로 갖춘데다가 변형이 가능하고 변형 상태에서 MS때 사용하던 4자루의 빔 사벨을 그대로 사용가능한 것을 포함하여 강력한 고출력 빔 런처까지 장비해 유연한 대처능력을 자랑하는 이지스 건담, 장거리 고화력 포격에 특화되어 멀리서부터 숨통을 조여오는 버스터 건담, 근접전투에 능하며 운동성이 높고 기민한 움직임이 가능한 듀얼 건담에 비해 아크엔젤을 추적하는 작전에서 블리츠는 메리트가 크지않은 기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블리츠의 전용 무기인 트리케로스는 이론상으로는 백병전용 무기(빔 사벨), 중거리 실체탄(랜서 다트), 중거리 화기(빔 라이플)에 방패를 모두 갖춘 만능무기로 보이지만 사실은 모든 면에서 초기 GAT-X 5의 무기 중 특별한 게 없는 장비[4]다. 미라주 콜로이드를 이용한 은신이 안먹힌다면 공격력이 가장 낮고 조종법마저 상당히 까다롭기까지 한 GAT 시리즈 최약체 기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GAT-X 시리즈 5대 중에서 가장 먼저 파괴당한 굴욕적인 업적(?)이라곤 하지만 오히려 파일럿을 잘 만났기에 27화씩이나 등장했다고도 할 수 있고, 결과론적으로는 블리츠 건담의 활용처를 고려하지 않은 크루제가 니콜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모빌슈트는 대체로 18M에 달하는 대형 병기인데다 시드 세계관 모빌슈트의 중량은 못해도 50톤 이상 나가기 때문에 중량으로 인한 발소리 등의 청각적 요소도 있고, 질량 자체만으로도 발각되는 것은 피할 방법이 없지만 미라쥬 콜로이드를 은신용으로 사용하는 특성상 기습을 방어해야 하는 측면에서 대응하기 어려워지는 것도 사실인데, 문제는 아크엔젤에서는 언제나 "블리츠 접근 중!" 으로 바로 대응을 해버린다.
11화 당시, 미라쥬 콜로이드로 들어오는걸 아크엔젤이 알아채자, 안티 빔 폭뢰를 쳐서 블리츠의 빔을 막고서 온갖 탄막을 형성하는데, 니콜은 기어이 그 두꺼운 아크엔젤 방어망을 전부 돌파하고 브릿지 바로 아래까지 잠입하는 데 성공해냈다. 접근하는 것 자체도 어려운 마당에 기껏 적함에 접근해도 함교에, 그것도 함교 아무데나 쏘면 장갑에 막혀버리니 작달막한 조종석을 따로 노려야 하는데, 함체에 착륙해야 하는 미친 난이도까지 포함하면 니콜에게는 고역이었을 듯. 문제는 그렇게 브릿지 바로 밑까지 도착했는데도 레이저 빔라이플의 화력 부족으로 인해 아크엔젤에는 그을린 자국 하나 나지 않았고, 끝내 니콜은 부랴부랴 날아온 키라한테 무릎차기를 맞고 쫓겨나고 말았다. 중파당한 듀얼 건담에게 어설트 슈라우드를 장착해 투입했던 자프트가, 블리츠에게는 추가 무기나 혹은 방어력을 늘려주거나 기습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추가 장비 같은 것도 그 어떤 것도 안 해준 것이다.
당시의 키라가 MS 파일럿으로 적응하고 성장하던 과정이라서 망정이었지, 만일 키라가 1화 시점부터 아무로 레이/히이로 유이같이 수많은 전장을 거쳐온 역전의 용사였거나 세츠나 F. 세이에이/도몬 캇슈같이 엄선된 전문 MS 파일럿, 혹은 미카즈키 오거스/슬레타 머큐리 같이 처음부터 MS 조종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평민[5] 정도만 되었어도 블리츠는 지구 대기권에 발도 못 붙인 채 우주의 먼지가 되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었을 정도로 블리츠는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에서 싸워야만 됐었다.
물론 아르테미스 요새를 날려버린 전과를 보면, 어떤 성과를 기대하고 지속적으로 투입하고자 한다면 아크엔젤 추적처럼 적과의 직접적인 교전이 일어날 만한 곳에 투입을 계속 시키느니 따로 빼내서 적 기지에 침투하여 그 이름처럼 기습 공격을 하는 공작용으로 쓰는 쪽이나 20년이 지나고 나서 나오는 극장판에서의 캐벌리어 아이프리드에 도킹한 스트라이크 루즈처럼 원격조종 기능이 있는 방식이 더 나았을 듯하다.
작품 외적으로는 세일즈 포인트인 '건담'이기에 그럴 수는 없었겠지만 병기를 대하는 현실적인 관점에서는 미라쥬 콜로이드를 습득한 시점에서 자프트가 당시로서는 에우고 마냥 탈취, 노획을 해서라도 MS를 늘려야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은 아니었기에 기존의 제조설비로 유지보수해주기 어려운 노획물인만큼 해체 혹은 파기가 맞았을 것이다.[6]
프리덤 건담과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둘 다 대함도가[7] 기체 복부에 꽂혀서 리타이어 했다. 차이점이라면 프리덤은 대함도에 찔려서 당했고 블리츠는 대함도에 베여서 당했다.
3. 무장
3.1. 공순 시스템 트리케로스[8]
오른팔에 장비한 블리츠의 주 무장. 대빔 코팅 처리된 실드와 빔 사벨, 50mm 레이저 라이플, 3연장 초고속 운동체 관통탄 랜서 다트를 내장한 공방 일체의 복합 무장이다. 블리츠가 파괴된 뒤 오브에서 블리츠의 오른팔과 함께 회수하여 빔 사벨을 제거하고 대신 빔 라이플에서 출력조절을 하여 빔 사벨 칼날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방패 부분이 실체검도 겸하도록 날카롭게 가공하는 등 개량을 거쳐 트리케로스 改라는 명칭으로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 아마츠가 사용한다.[9]이처럼 모빌 슈트의 전투력을 담당하는 주요 무장이 오른팔의 실드와 그 실드 내부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오른팔이나 실드가 파괴되면, 무장이라고는 왼팔의 글레이프니르 밖에 남질 않아서 그 흔한 이겔슈텔른조차도 없는 블리츠로서는 사실상 공격력이 제로가 되어버린다.[10] 그 때문인지 극중에서는 에일 스트라이크와의 공중전에서 오른팔을 잃어버리고 굴마저 에일 스트라이크에게 빼앗기자, 소드 스트라이크와의 전투에서 페이즈 시프트가 다운되어 위기에 빠진 이지스를 구하기 위해 랜서 다트 한 정을 집어들어 스트라이크에게 특공을 감행했었다. 물론 그 결과는 아시다시피 대함도 맞고 끔살.
- 빔 사벨
다른 GAT-X 시리즈와 동형의 사벨. 트리케로스의 안쪽면에 1기가 고정되어 있으며, 작중에서 사용할 때는 빔 날을 전개시키고 오른팔의 트리케로스 통째로 휘둘러 사용했다. 구조상 다른 건담은 손목만으로 빔 사벨을 움직일 수 있지만 블리츠는 트리케로스 전체를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트리케로스의 크기와 중량을 감안해 본다면, 머니퓰레이터로 다루는 것보다 그 효율성이 낮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설정은 트리케로스에 고정되어 있다였으나 SD BB전사 블리츠 건담 프라모델에서 빔사벨만 따로 빼내어 쥘수 있게 기믹이 추가되었고, 한참 뒤 발매한 MG에도 계승되었는데 다만 문제는 건담시드가 방영되고 얼마 안 지나서 설정이 변경되었다면 모를까 시간이 오래 지나고 나서 2012년에 나온 MG에서 뜬금없이 설정이 변경된 것인데다가 저 설정이 무색하게 리마스터 애니 본편에서도 한 번도 이렇게 쓰지 않고 허무하게 격추되어 뱅크신만 나오는 신세가 되었으니 무의미한 설정 변경이 되어 버렸고 저렇다보니 대부분의 건담 팬들도 빔 사벨을 트리케로스에서 분리할 수 있다는 설정은 모형화 오리지날 기믹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있다.
- 50mm 레이저 라이플
미라쥬 콜로이드와 같은 대전력 소비 시스템이 탑재된 관계로, 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GAT-X가 사용하는 빔 라이플보다 구경이 작고 전력 소비가 낮은 빔 라이플을 장비했다. 하지만 전력 소비가 낮은 만큼 위력도 다른 GAT-X들이 장비한 것들에 비해 낮아서 아크엔젤 함교 밑으로 침투하여 일방적으로 연사를 가했음에도 결국은 함선의 장갑이 그을리는 정도에서 끝났다. 그러나 대 MA/MS전에는 충분한 위력이고, 사실 아크엔젤은 라미네이트 장갑제이니 애초부터 모빌슈트의 빔 라이플로는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 3연장 초고속 운동체 관통탄 랜서 다트
Lancer Dart. 영어로 창기병의 돌진이라는 뜻.
긴 대못과 같은 형태를 하였으며, 블리츠 건담의 유일한 실탄 병기다. 고속 발사 후, 목표를 관통한 다음 내부에서 폭파하는 것으로 내부로부터 큰 대미지를 준다. 3연장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딱 3발만 준비되어 있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단발 자체의 위력이 강하고 작중에서는 랜서 다트로 전함을 파괴시키는 성과를 냈다.
3.2. 피어서 록 글레이프니르
왼팔에 장비된 와이어 내장형 클로 유닛이다. 클로에 내장된 로켓과 와이어로 유선식 유도 및 사출된 클로의 궤도를 컨트롤할 수 있다. 손톱을 가운데로 모은 상태에서는 적의 장갑도 꿰뚫을 수 있으며, 손톱을 편 상태로는 적을 붙들어매거나 무기 등을 낚아 채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그러나 사실 말만 이렇고 작중에서는 그다지 다용도로 쓰이는 장면이 없었다. 상기한대로 미라쥬 콜로이드 전개 시에 버니어를 이용한 기동이 불가능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설정이 붙어있다. 위에서 말한 설정대로 클로가 모인 상태에서는 공격용 무기로서의 사용도 가능할 듯하나 상대였던 스트라이크 건담은 PS장갑 때문에 실체 무기가 통하지 않으며 블리츠가 활약할 당시에는 연합군 쪽에 양산형 MS도 없었기에 사용할 빈도도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을 듯하다. 게다가 글레이프니르는 소드 스트라이크의 팬저 아이젠처럼 소형 실드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 자체가 없는 바람에 다른 기체들은 상대 기체의 빔 사벨을 쉴드로 막으면 되지만 블리츠는 은신을 제외하고 운용한다면 접근전에 특화되었다는 설정이 무색하게 상대의 근접전 무장을 막기 위해서는 상대 기체의 팔 자체를 붙잡고 있거나 밀고 있어야 되는 등의 짓을 해야 하는 등 팬저 아이젠과는 달리 방어 쪽에서도 도움이 안된다. 거기에다가 스트라이크와 교전할때는 글레이프니르를 사출할때마다 빔사벨에 반갈죽되거나 팬저 아이젠으로 카운터를 쳐버리니.... 차라리 글레이프니르의 몸통 쪽 부분에라도 대빔 실드에 사용되는 빔 코팅 처리를 하여 클로 부분이 파괴되더라도 사출하지 못할 시 소형 실드로라도 쓸 수 있게 했었다면 조금 더 도움이 되었을 지도 몰랐을 것이다.3.3. 미라쥬 콜로이드
가시 광선을 왜곡시키고, 레이더파를 흡수하는 가스 형태의 특수 물질이다. 블리츠의 본체에서 이 가스를 살포하면 입자들이 흩어지지 못하도록 자기장을 이용해서 기체 주위에 고정시킬 수 있으며, 이렇게 입자들이 기체를 둘러싸게 되면 육안은 물론이고, 레이더로도 포착이 불가능해진다. 다만, 전개 중에는 페이즈 시프트 장갑을 사용할 수 없다. 이는 콜로이드 입자를 기체 주위에 자기장으로 고정시키는 데 소모되는 전력량이 막대해서 페이즈 시프트 장갑과 동시 전개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적절한 밸런스 패치로 볼수있다.페이즈 시프트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라쥬 콜로이드의 연속 전개 시간은 85분(소설판은 80분)이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열원 탐지 레이더나 적외선 레이더에는 발각될 수 있으므로 전개시에는 반드시 추진 엔진 등을 끈 상태에서 기체의 순수 관성으로만 이동해야 한다. 그 때문에 지형 지물이 많은 곳과 우주 공간 외의 다른 지형 환경에서는 침공이라는 기체의 운용 특성을 살리기 힘들다.
블리츠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능력이기는 하지만, 제약이 많기 때문인지 실제 작중에서는 그다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아니다. 원래 미라쥬 콜로이드는 블리츠의 이 기능을 위해서 설정된 용어였으나 이후로 시드 전체로 확장돼서 별별 곳에 아무데나 쓰이게 된다.
여담으로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 아마츠가 블리츠의 오른팔을 이식하였다고 미라쥬 콜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말도 안된다는 설정 논란이라는 말이 나왔었는데 그 여파로 인해서인지 MG에서는 양 어깨에 입자살포 장치 기믹이 덧붙여졌다.
4. 작중 행적
극중에서는 헬리오폴리스 내에서 건조되던 걸 1화에서 이지스, 듀얼, 버스터와 함께 자프트에게 강탈된 뒤로 니콜 아말피의 기체가 되었으며 미라쥬 콜로이드 기능을 이용한 스텔스 기능으로 아크엔젤과 스트라이크 건담을 위협했다.미라쥬 콜로이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르테미스 요새를 대파시키는 공훈을 세우지만 문제는 아크엔젤 크루는 아르테미스 요새에 억류되어 있었던 상태라서, 오히려 아크엔젤을 풀어주는 결과를 내버렸다는 것이다. 그 은밀성을 살려, 연합군 제8우주함대와의 저궤도 회전에서는 적함에 접근해 그레이프닐과 랜서 다트로 적함을 차례로 격침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오브 근해에서의 최후의 전투에서는 주요 무장인 트리케로스가 탑재된 오른팔이 에일 스트라이크의 빔 사벨에 잘려나가고[11] 왼팔에 장비한 글레이프닐마저 빔 사벨에 두 토막나면서 모든 무장을 상실한다. 그걸로 모자라 빔 사벨로 팔을 잘린 다음 바로 스트라이크에게 걷어차여 추락하면서 타고 있던 탑승형 비행체 굴마저 빼앗겨 스트라이크가 대신 탑승해서 쓰다 격파당한 바람에 비행 기능도 상실[12]해버렸다. 덕분에 더 이상 전투를 지속할 수 없는 폐급 상태였지만, 직후 벌어진 이지스 건담과 소드 스트라이크 건담의 전투에서 이지스 건담이 위험에 처하자 원호를 하기 위해 랜서 다트 한 짝을 주워서 들고 돌격한다.[13] 그러나 블리츠의 접근을 알아챈 키라가 반사적으로 공격을 피하며 대함도를 휘둘러 콕핏에 꽂아넣어서[14] 기습은 실패. 블리츠 건담은 대파되며 파일럿인 니콜 아말피는 기체 째로 폭사했다.
여담이지만 시드 작중에서 블리츠 건담이 파괴되며 파일럿인 니콜이 사망하는 장면이 수십번이나 뱅크신으로 등장했는데, 이 장면에서 블리츠 건담 파괴 씬 역시 세트로 같이 재생된 경우가 상당하다. 니콜이 회상씬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인물이라면 기체 중에는 블리츠 건담이 단연 독보적으로, 회상에 등장하는 횟수로는 1순위에 꼽힐 것이다.[15]
전투 중 소실된 오른팔과 트리케로스는 오브가 회수해서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에 이식해서 재활용했다. 하지만 그냥 팔을 이식한 것만으로 미라쥬 콜로이드까지 한꺼번에 쓸 수 있는 비상식적인 묘사가 나왔는데, 이를 의식해서인지 MG 블리츠는 어깨에 입자살포 장치 기믹이 추가되었다.
작중에서 몇 안되는, 본편에서의 유일한 은신용 미라쥬 콜로이드 탑재 기체라[16] 은신 능력 하나는 월등했지만, 막대한 전력을 집어먹는 미라쥬 콜로이드 시스템의 패널티로 방어력과 공격력이 후달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에 더불어서 은신형/기습형 기체라는 기체의 포지션에 걸맞지 않은 전면 전투를 수행해서 빛이 바랜 건담. 아르테미스 요새 습격전 처럼만 써먹었어도 훨씬 좋은 전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후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에서 듀얼 건담과 블리츠 건담의 융합 콘셉트 기체인 듀얼 블리츠 건담이 등장하였고, 니콜의 전우였던 이자크 쥴이 탑승하였다.
5. 베리에이션
5.1. GAT-X207SR 네로 블리츠 건담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에 등장하는 기체. 스트라이크 느와르, 베르데 버스터, 블루 듀얼, 로소 이지스 건담과 마찬가지로 액타이언 프로젝트로 재생산된 블리츠 건담을 파일럿인 다나 스닙의 성향에 맞춰 강화 개수한 것이다. 개발에는 GAT-S02R/Q 'N대거-N'의 기술도 사용되었다. 기체의 동력으로 액타이온 프로젝트로 재생산/강화된 기체들중 유일하게 N재머 캔슬러와 핵 엔진을 탑재했는데 이부분에 N대거-N의 데이터가 적용된 듯.
기존 블리츠 건담과 마찬가지로 미라쥬 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근접 격투 능력 강화를 위해 등에 거대한 집게 같이 생긴 가변 암을 장비하고 있다. 이 집게의 압괴력은 시험 데이터 상으로는 PS장갑도 구겨버릴 수 있을 정도이며, 내부에는 랜서 다트의 개량으로 보이는 거대한 파일벙커가 내장되어 있다. 이 클로의 다른 기능은 미라쥬 콜로이드로 인해 보이지 않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크리스탈화하여 빔을 굴절시킬 수 있다.
이 굴절의 원리는 포비든 건담의 게슈마이디히 판저와 비슷한데 게슈마이디히 판저가 전기장을 통해 콜로이드 입자에 간섭하는 식이라면 네로 블리츠는 표면을 크리스탈화시켜 굴절시키는 차이가 있다. 포비든 건담이 철사를 휘는 것처럼 물리적 간섭이라면 네로 블리츠는 프리즘에 빛이 반사되는 것과 같은 원리. 이 밖에 오른팔은 그 자체가 6연장 멀티 런처 겸 클로로 기능하며, 왼팔에는 빔 사벨과 빔 라이플을 삭제하고 랜서 다트와 실드로서의 기능을 강화한 개량형 트리케로스를 장비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로소 이지스와 함께 마션 섬멸 임무에 투입, 아그니스 일행을 습격해 델타 아스트레이와 마스 자켓을 위기에 몰아넣지만 때맞춰 온 제스 리블의 아웃 프레임 D가 둘을 지원하자 불리함을 느끼고 후퇴하려고 했으나 외장을 분리한 마스 자켓의 일격에 격파되고 파일럿인 다나는 포로가 된다.
5.2. LN-GAT-X207 네불라 블리츠 건담
자세한 내용은 네불라 블리츠 건담 문서 참고하십시오.5.3. GAT-X207 블리츠 건담 리리 더밸리 전용기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 B에 등장하는 블리츠 건담의 복제기. 파일럿은 기동전사 건담 SEED VS ASTRAY에서 네불라 블리츠 건담을 조종한 20명의 리리 사바리중 하나인 리리 더밸리로 오리지널 블리츠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PS장갑이 아닌 VPS장갑을 채용한 것과 이를 이용해 특유의 줄무늬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센서 성능같은 자잘한 부분도 원본보다 뛰어나다. 어느 조직이 복제 생산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5.4. GAT-S02R N대거-N
자세한 내용은 N대거-N 문서 참고하십시오.6. 모형화
자세한 내용은 블리츠 건담/모형화 문서 참고하십시오.7. 게임에서의 블리츠 건담
자세한 내용은 블리츠 건담/게임 문서 참고하십시오.[1] 독일어로 번개를 뜻하며, 이에서 파생된 영어 단어 블리츠는 '기습'이라는 의미도 있다.[2] 사실 자프트 측에서 좀 바보같이 운용한 측면도 있다. 상대가 예측하지 못할 만한 위치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랜서 다트를 퍼붓고 빠져나오는 것이 블리츠를 제대로 쓰는 법이지만 아르테미스 공략전을 제외하고는 미라주 콜로이드를 제대로 써먹은 적이 없다시피 하다.[3] X200번대는 7번인 블리츠를 제외하고는 전부 시뮬레이션 단계에서 파기된것이다. 쓸모가 없었으면 애초에 건조까지 안갔을거란 얘기고 그 쓸모가 확실히 체감되어 제작했다면 용도가 매우 분명했을테니 당연히 적의 손에 넘어가도 대처가 어렵지 않았다. 너무 잘 알고있기 때문.[4] 빔 사벨을 이용한 접근전을 하려면 트리케로스를 든 오른팔 자체를 통째로 휘둘러야 되며 글레이프닐은 소드 스트라이크의 팬저 아이젠처럼 소형 실드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 자체가 없는 바람에 다른 기체들은 상대 기체의 빔 사벨을 쉴드로 막으면 되지만 블리츠는 상대의 근접전 무장을 막기 위해서는 몸을 틀거나 오른팔을 들어서 트리케로스로 막거나 상대 기체의 팔 자체를 붙잡고 있거나 밀고 있어야 되는 등의 짓을 해야 하는 등 대 MS전이 된다면 다른 GAT 시리즈 기체들과 비교해봐도 조종에서 여러모로 신경쓸 게 많고 까다로운 편이다. 그나마 있는 원거리 무기인 랜서 다트도 3발 뿐이며 빔 라이플도 설정상 대 MA/MS전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화력이 빈약한 건 사실이다.[5] 키라도 슈퍼 코디네이터이기에 이쪽에 해당하지 않나 할 수 있지만 키라는 서술한대로 초반부에는 일종의 적응기를 겪었으나 미카즈키나 슬레타는 그런거 없이 극초반부터 숙련된 전문 MS 파일럿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기량을 보여줬다.[6] 작품이 전개된지 20년이 넘게 지나서 결과를 보고 이야기하는것은 의미가 없지만 이후에 블리츠의 기능을 많이 흡수한 아마츠의 설정인 마가노이쿠타치가 반대로 이쪽에 붙어서 '은신 상태에서 침투후 막강한 근접 전투력으로 치명상, 일격 필살의 피해를 입히고 전선을 붕괴시킨다.' 정도의 컨셉이었거나 미라쥬 콜로이드는 실험단계였지만 실제 이걸 받아줄 병기가 개발되지 않아 적용에 난항을 겪던 자프트의 기술이었고 이를 받아낼 X200번대 프레임을 만나 드디어 적용에 성공하고 이것을 실전에서 맞닥트려서 정보가 없는 연합군 소속인 아크엔젤 진영을 크게 고전시켰다는 서사가 아니었다면 블리츠의 운명은 지금과 다르기 어려웠을것이다. 여담이지만 블리츠가 격추되면서 파츠들을 남긴 덕에 완성단계에 오른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 아마츠는 이후에는 반대로 추후에 건조된 다른 블리츠 건담인 네불라 블리츠 건담에 병장류와 데이터를 헌납하면서 상호 교환 관계가 되었다.[7] 블리츠는 소드 스트라이크의 슈베르트 게벨에 프리덤은 포스 임펄스가 빼든 소드 임펄스의 엑스 칼리버에.[8] Trikeros. 실드에 세 가지 무기를 합한 것과, 실드에 3개의 랜서 다트가 장비된 것을 보고 3개의 뿔이 연상된다고 하여 공룡 트리케라톱스를 본떠서 나온 말이다.[9] 그래서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 아마츠는 팔이 비대칭으로 되어 있다.[10] 이론상으로 따진다면 상대가 PS장갑이 없는 기체라면 그나마 그레이프닐로 격투전을 약간이나마 대처해볼 수 있겠지만 PS장갑이 있는 기체와 싸우다가 저 두 상황이 나온다면 블리츠는 어떻게든 싸워보겠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말고 무조건 뒤돌아보지 말고 퇴각해서 정비를 받고 재출격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11] 원래는 키라가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사이에 블리츠가 스트라이크를 빔 라이플로 공격하려 했으나 톨의 스카이 그래스퍼가 발사한 미사일을 맞고 충격으로 빔 라이플이 빗나갔다. 그뿐만 아니라 톨의 스카이 그래스퍼가 대놓고 눈앞을 날아가며 시야까지 가려버렸고, 스카이 그래스퍼가 지나간 순간 바로 스트라이크가 달려들어 빔 사벨로 공격했다.[12] 기초형 GAT-X 5기는 모두 대기권 내 비행이 불가능하다. 그나마 에일 스트라이크나 이지스가 어느 정도 비행이 가능하지만 훗날 나올 프리덤/저스티스만큼의 비행 성능은 아니고, 나머지 3기는 당연히 비행 불가능. 때문에 자프트에 넘어간 GAT-X 4기는 SFS를 사용해 비행 능력을 보충해야 했다. 그나마 스트라이크 건담 계열의 경우에는 시드 데스티니 시점에서는 에일 팩이 개량되어서 완전한 대기권 비행이 가능해졌다.[13] 말이 원호지 거의 자살특공이나 다름이 없다.[14] 이 장면을 자세히보면 알겠지만 니콜의 복부에 직격으로 대함도가 박혔다. 그런데 HD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블리츠가 자신의 공격을 피하려고 물러나던 소드 스트라이크의 대검에 그대로 돌진한 것처럼 작화가 수정되었다. 사고인 측면이 더 강조된 셈이다. 다만 니콜의 팬들은 키라는 니콜을 피하려고 물러나는데 지가 괜히 닥돌해 죽은 멍청이로 만들었다며 수정된 장면을 싫어한다.[15] 어림잡아 세어도 40번은 넘고 50번까지도 간다. 극장판에서도 2번 나온다.[16] 후속작에서 데스티니 건담이 미라쥬 콜로이드를 탑재하긴 했지만 데스티니 건담의 미라쥬 콜로이드는 은신용이 아니라 잔상을 남기기 위한 용도로 탑재한 것이며 은신용 미라쥬 콜로이드는 후속작에서는 MS 대신 함선에 탑재되는데 데스티니 본편에선 거티 루, 극장판에선 캐벌리어 아이프리드가 달고 나온다. 블리츠의 후계기로 개발된 은신용 미라쥬 콜로이드를 탑재한 MS인 네로 블리츠 건담과 N대거-N, 블리츠 건담의 파츠를 유용한 골드 프레임 아마츠와 골드 프레임 아마츠 미나나 은신용 미라쥬 콜로이드를 응용한 기체인 이클립스 건담은 외전에서 나온 기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