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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
| 시간대 | (UTC+1/+2) | ||||
| 주 | 쿠야프스코포모르스키에 | ||||
| 인문환경 | |||||
| 면적 | 175.98㎢ | ||||
| 인구 | 328,370명[1] | ||||
| 인구밀도 | 1,865.73명/km² | ||||
| 홈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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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란드 쿠야프스코포모르스키에의 주도. 독일어로는 브롬베르크(Bromberg)라고 읽는다.대홍수 중 폴란드-리투아니아가 프로이센 공국에 대한 종주권을 포기한 벨라우-브롬베르크 조약 중 브롬베르크 조약이 이곳에서 체결되었다.[2]
2. 어원
비드고슈치는 비드고스트(Bydgost)라는 사람의 이름과 소유권을 나타내는 접미사 -ja가 합쳐진 것에서 유래했다.독일어인 브롬베르크는 브라헤강[3]의 언덕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3. 역사
비드고슈치는 역사적으로 호박의 길[4]에 위치한 도시로 무역도시로 유명했다. 폴란드 왕국의 국왕 카지미에시 1세는 이 곳에 요새를 설치하기도 하였다. 독일의 튜튼 기사단이 이 일대를 점령한 다음 브롬베르크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지만, 1337년 다시 폴란드 왕국이 탈환했고 결국 칼리시 조약에 서명해 튜튼 기사단은 비드고슈치를 포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409년 폴란드와 튜튼 기사단 사이에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나자 비드고슈치는 다시 점령당했다.15세기 무렵 비드고슈치는 폴란드 왕국에서 가장 큰 밀무역이 일어나는 장소였고, 이 곳에서 생산되는 도자기와 맥주는 폴란드 전역에서 인기가 있었다. 상업이 주요 산업이니 1594년 스타니스와프 치코프스키는 개인 조폐국을 설립해 통화를 유통했고 이는 17세기 초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주요한 조폐국이 되었다.
그러나 폴란드는 위치로 인하여 주요 강대국의 침범을 받았고 1626년 일어난 폴란드-스웨덴 전쟁에서는 스웨덴 국왕 구스타브 2세 아돌프가 쳐들어 와 도시 전체를 불태웠고, 1656년과 1657년에도 스웨덴군이 비드고슈치를 침공하여 불태웠다. 1772년 제1차 폴란드 분할 때 비드고슈치는 프로이센 왕국에 편입되었다. 그 당시 비드고슈치는 여러 차례의 전쟁으로 황폐화되어 있었다. 그래서 프로이센의 국왕인 프리드리히 2세는 브롬베르크에서 나켈[5]까지 있는 운하를 만들었고, 운하는 노테치강을 연결하였다. 노테치강은 베르타강을 거쳐 북해로 흐르는 오데르강과 연결되어 다시 상업 도시로 부흥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부터 비드고슈치는 독일 제국이 멸망할 때 까지 주민 대다수가 독일어를 쓰는 도시가 되었으며, 프로이센 왕국의 수도인 베를린과 똑같은 외형을 지녀 작은 베를린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폴란드인은 독일인의 지배에 대항해 끊임없이 저항하였다. 러시아령 폴란드에서 봉기가 일어나자 이 지역의 폴란드인들은 무기와 탄약, 자원병들을 끊임없이 러시아령 폴란드로 보내주었고, 봉기가 실패로 끝나자 살아남은 반군과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는 주요한 통로가 되었다. 또한 제1차 세계 대전 때 폴란드인은 폴란드가 독립을 되찾을 경우를 대비해서 도시의 통제권을 되찾을 준비를 하기도 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비드고슈치는 새로 독립한 폴란드 제2공화국의 차지가 되었다. 현지 주민들은 폴란드 시민권을 취득하거나 나라를 떠나야 했다. 이로인해 1910년에는 40,000명 정도였던 독일계 주민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해 1926년에는 11,016명으로 감소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자 나치 독일은 폴란드를 침공하였다. 비드고슈치에 주둔한 폴란드 제15보병사단은 독일 국방군의 공격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하루만에 후퇴했다. 그리고 나치 독일이 도시를 점령하자 폴란드인 5,000여명을 재판도 없이 처형하였고 나치 친위대는 폴란드인 엘리트들과 공무원을 인근 숲으로 끌고 가 처형하였다. 독일인은 비드고슈치 인근에 여러 수용소와 감옥을 만들었다. 1939년 9월 30일 기준으로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수감되었고, 10월과 11월에 독일군은 7,2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추가로 대량으로 체포했다. 그들 중에는 12세 이하의 어린이들도 있었다. 특히 그 정점은 1939년 11월 11일 폴란드 독립 기념일에 비드고슈치의 시장이었던 레온 바르시제프스키를 공개 처형한 것이다. 전쟁 내내 폴란드인은 독일인에 의해 살해당했고 그 수는 자그만치 10,000여명에 달했다. 하지만 1945년 봄 비드고슈치는 소련군에게 점령당했고, 이 곳에 있던 독일계 주민들은 전부 추방당했다. 그 후 폴란드 땅이 되었고 쿠야프스코포모르스키에의 중심지로서 발전하였다.
4. 경제
비드고슈치는 폴란드 금융의 중심지로 이 도시만 116개의 지점 및 38개의 은행, 37개의 보험 회사의 사무실이 위치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금융기관인 JP모건 체이스도 비드고슈치에 지점을 설립하였다. 또한 주요 산업은 도시 외곽에 존재하는 자켐 화학 공장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독일이 설립한 화학공장으로 독일이 이 지역에서 물러난 이후 폴란드의 차지가 되었다.5. 관광
- 그단스크 거리(Ulica Gdańska) : 비드고슈치의 주요 거리로 시립 경기장, 문화 및 여가의 숲 공원, 그단스크 숲, 극장 광장, 가난한 클라레스 교회, 포모제 군사 박물관 등이 위치하고 있다.
- 익스폴로세움(Exploseum – Centrum techniki wojennej DAG Fabrik Bromberg) : 20세기 기술 박물관과 결합된 야외 산업 건축 박물관으로 폴란드인들이 이 지역의 독일 군수 공장인 DAG 파브릭 브롬베르크에서 강제 노역을 당하는 것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 자유 광장 (Plac Wolności) : 그단스크 거리와 카시미르 대공원 사이에 위치한 광장으로 성 베드로와 성 바울 교회를 위시한 신고전주의, 아르데코 양식의 건물들이 많다.
- 메인 우체국 (Poczta Główna) : 비드고슈치에 위치한 우체국 건물 단지로 1751년 설립되었다. 현재에도 여전히 우체국으로 쓰이고 있다.
- 비드고슈치 대성당 (Katedra św. Marcina i Mikołaja) : 15세기 지어진 가톨릭 성당으로 성 마르틴과 성 니콜라스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 오페라 노바 (Opera Nova w Bydgoszczy) : 1956년 설립된 오페라 극장으로 여러 공연이 상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