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빌트인 캠2(Built-in Cam2)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용 블랙박스로, 일반적인 외장형 블랙박스와 다르게 내장형 블랙박스이다. 주행 영상기록장치(DVRS, Drive Video Record System)에 속하며, 전후방 카메라의 영상을 녹화하고 저장하는 장치이다.2. 장점
- 블랙박스와 달리 별도의 설치가 필요없는 일체형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블랙박스보다 훨씬 깔끔한 순정 자동차 느낌을 낼 수 있다. 시야도 블랙박스 설치 위치보다 좋은 편이며, 운전자의 앞 창문 시야를 가리는 것도 없다. 기존 별도 블랙박스 설치시 가장 큰 문제였던 배선 및 마감문제[1]를 원천적으로 막아준다. 별도의 28Ah 빌트인 캠 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전장의 12V 배터리를 이용하는 사제 블랙박스와는 달리 방전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우며 기존 사제 블랙박스용 보조배터리 장착시 발화 위험 및 책임소재, 보증거부의 위험성으로부터 자유롭다는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 1세대 대비 많은 부분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다. 우선 카메라 화질이 QHD이며, 차량의 후방카메라용 카메라를 사용하던 전세대에 비해 뒷유리에 별도의 고화질 빌트인캠 후방카메라가 있어 화질과 오염이라는 측면에서 훨씬 개선되었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큰 화면으로 바로 열람이 가능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 및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 커넥티드 연계가 가능하여 실시간 이벤트 알림 및 잔여녹화가능 시간확인, SD카드 상태 등 차량과의 연계서비스가 훌륭하다.음성 녹음이 가능해지고 스마트폰과 연결해 영상을 바로 옮길 수도 있다. 또 차량 속도, 턴 시그널, 기어 위치, GPS 기반 위치 정보, 주차중 충격 감지 및 알림 등의 기능이 추가됐으며, OTA를 통해 상시 업데이트로 관리가 가능하다.
3. 단점
- 페달 기록 기능 부재
방향지시등, 기어 상태, 속도 등 부가 정보까지 기록하는 2세대라지만 가속 페달, 브레이크 페달 조작 정보는 기록되지 않는다. 다만 이 정보는 EDR을 통해 기록된다.
- 부족한 주차녹화 시간 (ccnc가 적용 된 전기차, 빌트인 캠 2 Plus 적용 차종 제외)
녹화용 보조배터리가 있다지만 최대 충전상태 기준으로 20시간까지만 주차녹화를 할 수 있다. 매일 차로 출퇴근한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가끔 차를 운전한다면 배터리 충전시간이 부족해 주차녹화를 몇 시간 정도밖에 하지 못한다. 애프터마켓 블랙박스와 비교하면 턱없이 짧다. 다만, EV9의 경우 나중에 고전압 배터리로 최대 120시간(5일) 주차녹화를 할 수 있는 옵션을 업데이트로 넣어주었다. 그외 ccNc를 지원하는 전기차는 모두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하게 20시간 밖에 지원되지 않는다. 2024년 9월 업데이트로 ccnc 전기차들의 120시간 녹화기능이 가능해졌다. 추가로 내연기관도 빌트인 캠 2 Plus가 적용 될 시 최대 4일 동안 동작감지 주차녹화가 제공 된다.
덧붙여, 애프터마켓 블랙박스의 경우 주차모드에서 AP를 off시키고 G-sensor나 RADAR만 동작시켜서 전력소모를 거의 하지 않는 초저전력 모드를 제공하여 보조배터리 없이 B+ 전원만으로도 2주는 거뜬히 버틸 수 있어 고전압 배터리를 이용한 120시간의 주차녹화도 짧다고 볼 수 있다.
- PC 재생시 별도코덱 필요
PC로 재생시 별도의 코덱이 필요하다.
4. 빌트인 캠 2 Plus
앞서 내연기관 차량들은 주차녹화가 최대 20시간이라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인 빌트인 캠 2 Plus가 팰리세이드에 최초 적용 되었다. 빌트인캠 2 Plus는 주차녹화 20시간이라는 점은 그대로 이지만, 기존 내연기관에 없었던 주차 동작감지 녹화가 최대 4일까지 가능하다.5. 적용 차종
현대자동차 및 기아는 ccNC, 제네시스는 ccIC27 적용 차량에 적용되며,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묶여 있는 차종이 많다.- 현대자동차
- 그랜저 (GN7)
- 코나 (SX2)
- 쏘나타 디 엣지 (DN8 PE)
- 싼타페 (MX5)
- 아이오닉 5 N (NE1 N)
- 투싼 (NX4 PE)
- 아이오닉 5 (NE1 PE)
- 아이오닉 9 (ME1)
- 팰리세이드 (LX3) [2]
- 기아
- 제네시스
6. 같이 보기
[1] 기존 내장재를 탈거하는데서 오는 흠집 내지는 찝찝함, 흡음처리를 꼼꼼하게 안할시 발생하는 배선소음 + 대충 설치할 경우 커튼 에어백을 가리게 되는 잘못된 시공사례, 퓨즈박스에 무성의하게 물려놓은 배선 등[2] 빌트인 캠 2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