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새벽에 기도하다(曉に祈る)는 동명의 영화 새벽에 기도하다의 주제가로 쓰인 군가이다.노무라 토시오(野村俊夫) 작사, 고세키 유지(古關裕而) 작곡의 이 곡은 영화의 대성공에 힘입어 레코드 판매도 대성공을 거두고 애창 군가의 목록에 그 이름을 올렸으나 정작 당시 육군의 의도와는 다르게 고향을 떠나서 전장을 헤메는 비극을 겪고 싶지 않은 병사들의 심정을 담은 반전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원곡의 가사는 10절이 넘지만 대개 일부분만을 추린 4절 가사가 애용되고 있으며 일본컬럼비아레코드의 1992년 출시음반 "일본의 군가 1"에는 4절 가사 버전이 녹음되어 있다.
물론 육군이 영화에 적극 개입한 만큼 군국주의적인 요소가 없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기조 자체는 전쟁이 낳는 비극과 그에서 오는 애잔함이다.
2. 가사
1 嗚呼あの顔であの聲で 아아 그 얼굴로 그 목소리로 手柄頼むと妻や子が 공훈을 부탁한다고 처자식들이 千切れる程に振つた旗 찢어질만큼 흔들어댄 깃발 遠い雲間に又浮かぶ 저 멀리 구름사이 다시 떠오른다 2 嗚呼堂々の輸送船 아아 당당한 수송선이여 然らば祖國よ榮え有れ 잘있거라 조국이여 영광 있으라 遙かに拝む宮城の 저 멀리 참배하네 궁성의 空に誓つたこの決意 하늘에 맹세한 이 결의 3 嗚呼軍服も髭面も 아아 군복도 수염도 泥に塗れて何百里 흙탕물투성이로 몇백리 苦勞を馬と分け合つて 말과 함께 고생하며 遂げた戰も幾度か 거쳐온 전투만 몇번인가 4 嗚呼大君の御爲に 아아 폐하를 위해 死ぬは兵士の本分と 죽는 것이 병사의 본분 笑つた友の戰帽に 웃었던 전우의 군모의 殘る恨みの彈の痕 남아있는 한맺힌 탄흔 5 嗚呼傷付いた此の馬と 아아 상처입은 이 말과 飮まず食はずの日も三日 마시지도 먹지도 못한 날이 사흘 捧げた命之迄と 바친 목숨은 이제 여기까지라고 月の光で走り書き 달빛 아래에서 휘갈겨 쓰네 6 嗚呼あの山もこの川も 아아 저 산에도 이 강에도 赤い忠義の血が滲む 붉은 충의의 피가 배도다 國迄届け曉に 고국까지 닿아라 새벽에 拳げる興亞のこの凱歌 올리는 흥아의 이 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