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7:53:34

서건우(태권도)

<colbgcolor=#131230><colcolor=#ffffff> 서건우
徐健旴 | Seo Geon-woo
파일:서건우파리.jpg
출생 2003년 12월 20일 ([age(2003-12-20)]세)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4cm | 84kg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종목 태권도 | 겨루기
체급 웰터급 (-80kg)
세계 랭킹 4위
학력 백합초등학교 (졸업)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 (전학)
동평중학교 (졸업)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졸업)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체육학 / 재학)
가족 부모님, 여동생 2명(2006년생, 2009년생)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3. 수상 기록4. 여담5. 역대 프로필 사진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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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태권도 선수.

2. 선수 경력

2003년 12월 20일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서 태어났다. 태권도장을 경영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인해 초등학교 1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했다. 이후 태권도 선수를 지망하여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로 진학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졸업 후 2022년 한국체육대학교로 진학했으며 같은 해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같은 해 6월 춘천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웰터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3년 8월에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1년 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해 10월 항저우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안 게임에서 혼성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같은해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영국 맨체스터에서 펼쳐진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남자 80kg급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단 한 번도 이 체급에서 본선 진출을 이루지 못했는데, 서건우가 파리 대회에서 출전권을 따낸 것이다.[1]

2.1. 2024 파리 올림픽

16강에서 역대급 명승부를 펼쳤다. 랭킹 24위인 칠레의 호아킨 처칠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1라운드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8-6으로 라운드를 내 주었다. 2라운드 점수차가 9점 차이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13초 남은 상황에서 연속 회전 공격을 성공시키고 상대의 감점을 유도하며 16-16 동점 상황에서 라운드가 종료되었다. 이후 심판 디엘라시 아노우에르의 착오로 처칠의 승리가 선언되면서 패배하는 듯했으나 오혜리 코치의 적극적인 어필을 통해 비디오 판독으로 넘어갔고 판정이 번복되며 기어코 라운드를 가져갔다. 태권도에서는 동점 상황에서 선수가 성공시킨 공격 중 점수가 가장 높은 공격을 우선시하는 규정이 있는데, 두 선수 모두 몸통을 맞히는 회전 발차기(4점)가 가장 점수가 높은 공격이었으나 처칠이 1회, 서건우가 2회 성공시키면서 서건우가 2라운드를 가져갔다. 3라운드에서는 몸이 풀린 모습을 보여주었고 14-1 콜드승하며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규칙상으로 오혜리 코치의 불복이 옳았으나, 심판 판정에 불복하고 장기간 경기를 멈추며 항의한 모습에 관중석에서 야유가 발생했다. 16강 2라운드에서의 승패 번복으로 인해 서건우 선수와 오혜리 코치는 인스타그램 테러를 당하고 있다.

8강에서 브라질의 엔히키 마르케스 호드리게스를 상대로 2-0(4-4 2-2) 승리했다. 양 라운드에서 선제 타격을 성공시킨 것은 서건우 선수였고, 이후 수차례 감점까지 감수하며 시간을 끌고 도망다니며 필드에서 벗어나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는 것에 성공했다. 양 라운드 모두 16강전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두 라운드 모두 동점으로 종료되었으나 가장 점수가 높은 공격을 더 많이 성공시킨 쪽은 서건우였기 때문에 두 라운드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4강에서 이란 메흐란 바르호르다리를 상대했다. 결과는 1-2(4-2, 9-13, 8-12) 패배. 본인의 주특기 중 하나인 회전 공격을 여러 번 시도하는 모습이 있었고, 실제로 1라운드에서는 가벼운 스텝과 방어로 서건우의 운영이 어느 정도 먹혀들어가면서 무난하게 한 라운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2라운드, 3라운드로 넘어가자 본인의 공격 대다수가 점수로 인정되지 않은 반면, 도리어 회전 공격의 높은 리스크를 제대로 간파한 바르호르다리가 실속 있는 카운터 공격으로 서건우의 헤드를 공략하며 대량 득점, 승리를 가져갔다. 서건우는 이에 당황하여 경기 후반으로 갈 수록 경기 운영의 맥을 잃고 상대 선수의 경고 누적으로 해볼만했던 2라운드 막판 심판 안드리 스타르코프의 "갈려" 지시에도 불응하고 흥분하여 안드리를 미는 등의 불필요한 비매너 행동을 하여 경고를 받고 실점하여 허망하게 다시 불리한 상황을 만들어 역전기회를 잃고 지는 등 조급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패배, 동메달 결정전으로 가게 되었다. 리스크가 높은 공격을 남발했으나 역습을 당해 헤드 판정으로 연속 실점을 하는 등 실속이 떨어졌고, 공격도 제대로 안되는데 수비마저 허술하여 상대의 득점을 너무 쉽게 허용하는 등 이전 16강전의 명승부를 무색하게 만드는 졸전을 보여주었다.

동메달 결정전은 16강 경기에서 보여줬던 단점이 폭발하며 덴마크의 에디 흐르니치에게 0-2(2-15 8-11)로 패배했다. 흥분한 채 방어가 전혀 되지 않고 코치의 지시도 듣지 않으며 점수판을 보는 모습이 잡혀 경험 부족을 실감하게 했다. 한국 첫 80kg급 준결승 및 메달 결정전 진출이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으나, 한편으로는 해설 위원이 언급한 서건우의 별명 "핏불테리어"에서 나타나는 서건우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의 단점이 결국 본인 커리어의 발목을 잡았던 대회라고 할 수 있겠다.[2] 본 올림픽 태권도 에 출전한 4명 중 유일하게 메달을 획득 하지 못했다. 초반에 인내력과 집중력으로 침착하게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 기회를 찾는 방식을 추가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고, 단순히 기세로 고난이도 기술 득점만을 위해 달려드는 작전일변도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는 평 들이 존재한다. 다만 03년생으로 아직 창창한 나이인 만큼 본격적으로 국제대회 경기를 더 많이 치르고, 경험을 쌓는다면 이러한 단점들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3. 수상 기록

아시안 게임
<colcolor=#000> 은메달 2022 항저우 혼성 단체전
아시아 선수권 대회
동메달 2022 춘천 -80kg
동메달 2024 다낭 -80kg
유니버시아드
동메달 2021 청두 -80kg

4. 여담

  • 발을 직선으로 뻗어서 타격하는 방식보다는 회전차기 등 화려한 기술 위주로 시전하여 큰 점수를 노리는 스타일이다.[3] 발 펜싱이라고 불리기 이전 세대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이 부분은 호평을 받는다. 화려한 회전차기 기술을 시전하고도 상대의 기술을 피하거나 방어해내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신체 밸런스가 매우 잘 잡혀있는 것 또한 특징.
  • 서인국[4]과 모델 정혁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고 한다.
  • 야구선수 추신수의 둘째아들 에이든 추(추건우)와 닮았다.
  • 이상형은 전종서라고 한다.

5. 역대 프로필 사진

국가대표
파일:서건우 항저우.jpg
파일:서건우 파리.jpg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2024 파리 올림픽

6. 둘러보기

'''파일:팀 코리아 워드마크.svg'''
<rowcolor=#fff> 남자 (2) 여자 (2)
<rowcolor=#fff> -58kg급 -80kg급 -57kg급 +67kg급
박태준 서건우 김유진 이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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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컴퍼니 소속 운동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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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대한민국이 남자 -80kg급에 국제경쟁력이 없어서라기보다는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 때문에 +80kg급에 공들여 왔기 때문이다. 2012 런던 올림픽까지는 국가당 남/여별로 최대 2체급씩 4체급 이내로만 출전할 수 있었는데, +80kg급에 선수를 출전시키고 남은 1개의 쿼터를 경량급 선수에게 할당하느라 -80kg급에 신경쓰지 못했던 것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4체급 제한이 폐지된 이후로도 +80kg급은 대한민국의 간판 체급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해 왔는데,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80kg급에서 쿼터를 따낸 것이다. 하지만 -80kg급 외에도 -58kg급에서 이미 올림픽 랭킹으로 남자부 쿼터 2개를 확보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80kg급 쿼터에 도전할 기회가 차단되어 올림픽 사상 최초로 이 체급에 선수를 출전시키지 못하게 되었다.[2] 화려하면서도 리스크가 크지만 리턴값이 높은 한 방 공격을 선호하는 본인의 스타일이, 잘 풀릴 경우 16강 경기처럼 벌어진 점수 차이를 순식간에 따라잡을 수도 있지만, 본인보다 신장이나 다리 길이가 우월하고 맹공에 적절히 대처할 줄 아는 상대를 만나면 쉽게 방어 상의 취약점을 파훼당하며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모로 양날의 검과 같은 공격이라고 할 수 있다.[3] 회전차기는 추가 점수가 부여된다.[4] 공통점이 많은게 같은 서씨 인데다 울산광역시 남구 출신(차이점은 서건우는 삼산동 출신, 서인국은 야음동 출신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여동생이 있다는 점이 있다.